첫사랑 사크라멘토 初恋サクラメント | |
발매일 | 2010년 12월 24일 |
제작사 | パープルソフトウェア |
원화가 | 三日月モ, 皐月徒兎 |
시나리오 | 나카히로(なかひろ) |
아티스트 | 하시모토 미유키(橋本みゆき) |
장르 | AD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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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일의 너와 만나기 위해로 유명한 퍼플 소프트웨어에서 2010년 12월 24일에 발매한 에로게. 시나리오 라이터는 나카히로(なかひろ)[1]이며, 원화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미카츠키모(三日月モ)[2]와 사츠키토토(皐月徒兎)[3]가 참여했다. 오프닝 타이틀 곡은 하시모토 미유키의 푸른 하늘의 약속(青空の約束). 곡 자체도 상당히 좋고 극의 분위기와 메세지와도 매칭이 괜찮은 편이라 여러모로 크게 호평을 받은 곡이다.히로인은 총 4인이며, 호감도 선택지가 단 하나 뿐이라서 엔딩을 보기는 매우 쉽다. 다만, 호감도 선택지가 1개인 것과 별개로 공통 분량이 꽤나 많아서 수면게로 꼽히기도 한다. 그나마 공통 루트도 나름 하나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 캐릭터들의 행동 동기 및 개성이 확실하고, 그에 맞는 복선 및 반전도 들어있어서 지루하게 느끼더라도 몰입성은 나름 뛰어나다는 것이 위안. 모든 히로인들의 엔딩을 끝마치면 타이틀 화면에 진 엔딩으로 가는 패널이 생겨난다.
퍼플이 기본적으로 작화와 성우진 및 연출에는 뛰어난 면모를 보였으며, 시나리오 라이터가 별하늘의 메모리아의 작가였던지라 발매 당시 상당히 기대를 모으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극도로 평이 갈릴 수 있는 종교적 내용, 그것도 기독교 내용이 섞인 관계로 다소 우려를 표하는 유저들도 있었고, 발매 이후 중심축 애매모한 스토리 및 일반인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종교적 관점, 그리고 묘하게 신성모독 비슷한 느낌이 드는 사건 및 전개로 다방면에서 까일 껀덕지를 남기게 되었다.
2. 스토리
이번 봄부터 미레니아 학원에 입학하는 주인공 히이라기 유우히. 가정의 사정으로부터 독신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 운 좋게 호조건의 아파트를 찾아내게 되고, 곧바로 입주를 결정한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교회에 발을 디뎠을 때, 유우히의 운명은 일변하게 된다. ――거기에는, 소녀가 쓰러져 있었다. ‘히카리’라고 자칭하는 그 소녀는 기억이 애매모호하여, 기억하고 있는 것은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목적 뿐이다. 아파트의 관리인 노아의 권유로, 유우히는 갈 곳이 없는 그녀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함께 다니게 된 미레니아 학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는 히카리. 유우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히카리의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도움을 주게 된다. 유우히와 히카리가 만들게 된 새로운 동아리――넓은 하늘 부. 그 동아리는, 참회실의 역할로 방문한 학생의 문제나 고민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아리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 해결에 분주 하게 되는 유우히와 히카리. 앞으로 어떤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
3. 오프닝
OP: 青空の約束 푸른 하늘의 약속 | |
작사 | 이시카와 타이(石川泰) |
작곡 편곡 | 안제 히지리(安瀬聖) |
노래 | 하시모토 미유키 |
4. 등장인물
4.1. 주연
히카리(ヒカリ) CV:모모이 이치고(桃井いちご) 기억을 잃은 수수께끼의 소녀. 우연한 일로 유우히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어떤 일에도 겁내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서툴고, 남자에 대한 면역도 없다. 가사는 다소 서툰 것 같다. 밀레니엄 학원에서는 넓은 하늘부의 리더로서 여러가지 사건들을 해결로 이끈다. | |
카스가이 이로하(春日井 いろは) CV:아유카와 히나타(鮎川ひなた) 밀레니엄 학원의 1학년. 제과에 능숙한 넓은 하늘부의 차 담당. 온화한 분위기에 배려심이 강해, 누구에게라도 미소로 다가설 수 있다. 전의 학원에서는, 유우히와 같은 항공부 소속이었다. | |
야자키 호시미(夜咲 星見) CV:나츠노 코오리(夏野こおり) 밀레니엄 학원의 1학년. 친가는 검술도장이며, 호시미 본인도 검도를 특기로 하고 있다. 외출시에는 항상 양산을 소지하는 특이한 일면이 있으며, 수줍으면 양산을 펴서 안으로 숨어버린다. 조용하고 상냥한 마음을 가진, 넓은 하늘부의 무력 담당. | |
나구모 미사키(南雲 岬) CV:고교 나즈나(五行なずな) 밀레니엄 학원의 2학년. 소악마적 성격으로, 머리에 알 수 없는 네코미미를 숨기고 있다. 그리고, 고양이처럼 후각이 뛰어나다. 넓은 하늘부에서는 마스코트적 존재이며, 무드 메이커인 동시에 트러블 메이커. 같은 학원에 다니는 오빠는, 학생 회장을 맡고 있다. | |
주인공 히이라기 유우히(柊 勇飛) 밀레니엄 학원의 1학년. 이전의 학원에서는 항공부 소속이었지만, 중간에 모종의 이유로 퇴부한다. 부모님은 양쪽 모두 대기업 사원이었지만, 현재는 타계하여 없다. 성적은 우수한 편. 하지만 본인은 부모님의 우수한 유전자의 영향일 뿐이라며, 딱히 내색하지 않는다. 넓은 하늘부에서는 브레인 담당으로 부장인 히카리를 그늘에서 지탱해준다. |
4.2. 조연
노아(ノア) CV:사사 루미코(佐々留美子) 유우히와 히카리가 입주한 아파트의 관리인. 근처에 있는 교회도 함께 관리하고 있어, 평상시에는 목사의 복장을 하고 있다. 속이 깊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지만 외형이 꼬맹이라서, 주위로부터 곧잘 조롱당한다. | |
히이라기 아사히(柊 旭) CV:토오노 소요기(遠野そよぎ) 유우히의 누나. 예술 대학에 재학중이며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유우히에 대해서 늘 걱정이 많아, 보살피기를 좋아한다. 부모님이 타계한 이후로는, 유우히를 위해 가사를 혼자 도맡아서 하고 있다. 언제나 일이 많은 누나를 신경쓰게 되어 유우히가 아파트에서의 독립 생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 |
유다(遊田) CV:코즈키 쿠레하(胡月紅れ葉) 수도원에서 파견된, 밀레니엄 학원의 교사. 유우히의 담임으로, 학생들로부터는 유다 선생님으로 불린다. 시스터 답지 않은 행동거지에, 뭐든 좋다는 식이지만, 때때로는 진지한 태도도 보인다. 노아와는 오랜 구면으로, 교회의 미사 때는 찬송가의 반주를 담당한다. | |
히메(姫) CV:카자네(風音) 소학생의 여자아이. 주위로부터는 히메짱으로 불린다. 유우히의 부모님이 근무하던, 대기업의 사장의 손녀. 하지만, 말괄량이라서 곧잘 저택을 나와 외출하고 있다. 유우히의 아파트에도 자주 놀러 온다. | |
카에데(楓) CV:사카키 루나(榊るな) 히메를 수행하는 메이드. 일이 바쁜 히메의 양친을 대신하여, 히메를 성심껏 돌보고 있다. 언제나 내색없이 담담한 모습이지만, 말괄량이인 히메에게 좌지우지되어 당황하는 경우도 많다. 가사 전문가이며, 솜씨는 히카리는 물론이고, 아사히도 당해낼 수 없을 정도. | |
나구모 이츠키(南雲 樹) CV:카도카와 류우지(角川竜二) 밀레니엄 학원의 3학년으로 미사키의 오빠. 학생회장을 맡고 있지만, 귀차늠에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일을 자주 땡땡이친다. 그덕분에, 학생회 임원 동료인 쿄우카와 토마루는 노고가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학생회의 리더로서 이래저래 동료로부터는 크게 신뢰받고 있다. | |
사카에하라 쿄우카(栄原 鏡香) CV:키무라 아야카(木村あやか) 밀레니엄 학원의 3학년.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학생회의 무력 담당. 「ですわ」 어조를 하는 크리스찬으로, 곧잘 교회에 예배하러 방문한다. 합기도를 특기로 하며, 그 강함은 무기를 가진 호시미와도 호각으로 겨룰 수 있을 정도이다. | |
쿠라치 후유키(久良知 文雪) CV:카자네(風音)[4] 밀레니엄 학원의 2학년으로, 서기를 담당하는 학생회의 브레인. 두뇌 명석의 쿨 뷰티이며, 방대한 지식량은 동료들에게서도 경의를 표해지고 있다. 소꿉친구인 미사키에게는 「후유찡」 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동아리는, 우주 과학 연구부에 소속되어 있다. | |
토마루 신이치(外丸 真一) CV:시로키 쇼우(城樹翔) 밀레니엄 학원의 3학년. 학생회의 회계를 담당하고 있다. 개성적인 임원들 사이에서, 그나마 유일한 정상인. 덕분에 학생회에서는, 빈곤 담당를 맡는다. |
4.3. 기타
- 소노하라 유리(園原 由梨) CV:오우카와 미오(桜川未央)
밀레니엄 학원 1학년 신입생. 쿠라치 후유키의 우주 과학 연구부 소속 후배.
- 우츠미 하루코(内海 春子) CV:사사 루미코(佐々留美子)
밀레니엄 학원 2학년 재학생이며 화학부의 부장. 화학부가 우주 과학 연구부와 같은 부실을 쓰기 때문에 쿠라치 후유키와도 약간은 교류가 있다.
- 나츠메 마코(夏目 摩子) CV:사카키 루나(榊るな)
밀레니엄 학원 1학년 신입생. 히이라기 유우히와 카스가이 이로하의 이전 학원에서의 친구. 둘과 같은 항공부 소속이었다.
- 야자키(夜咲) CV:코이케 타케조(小池竹蔵)
호시미의 부친.
- 야마시타(山下) CV:코이케 타케조(小池竹蔵)
밀레니엄 학원 2학년 재학생. 호시미의 부친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검도를 배우고 있다.
5. 평가
〈첫사랑 사크라멘토〉의 평가 | ||||
VNDB 평점 | ErogameScape 중앙치 / 평균치 | 베스트 에로게 인기 순위 | '''{{{#!wiki style="margin: 0px -11px;"''' | 모에 게임 어워드 |
7.23 (good) | 78 / 76 | 26위 | 20위권 밖 | 수상 없음 |
* VNDB, ErogameScape 점수는 표본이 100개 이상일 때 기재. * 베스트 에로게 순위는 カレー好き集計人(2003~2010), /xv9ou/msw(2011~2012), xKvzozvsSk(2013~)의 집계 기준. |
퍼플의 장점인 높은 수준의 원화 및 연출, 호화로운 성우진, 그리고 캐릭터들의 확실한 개성 등 호평을 받은 부분도 있으나, 전체적인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애초부터 종교적 내용이 들어가게 되면 작품의 수준을 떠나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밖에 없는데, 본작은 여기에 더해 시나리오에도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공통 루트가 상당히 길고, 그에 따라서 진 히로인을 제외한 나머지 히로인들의 개별 분량이 굉장히 부실하다. 히로인들의 개별 스토리가 공통 루트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러다보니 공통 루트가 전체 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되어 본 루트로 들어가게 되면 마땅히 더 전개 될 내용이 없다. 기껏해야 히로인과 주인공이 연인 관계가 되는 과정만 간략할 뿐, 그 이상의 내용은 없다. 공통 루트에도 나름 확실한 캐릭터들의 동기 및 사건 전개 내용이 있어 몰입성은 뛰어난 편이지만, 내용이 워낙 길게 늘어져서 지루하게 느끼는 유저들이 많은 편. 더욱이 여러 사건들이 들어가다보니 사건에 따라 내용의 장르가 매번 바뀌게 되어 약간 난잡한 면모도 있다. 결국 본작은 오로지 트루 루트 하나만을 위한 게임인 셈인데, 게임 내의 키워드를 트루 루트에 몰아주다보니 나머지 히로인들은 그냥 서브 캐릭터 느낌이 되어버렸다.[5]
문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트루 루트 및 히로인이 그만큼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것인데, 본작의 진 히로인은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는 캐릭터이고 내용의 완성도도 그다지 높게 평가받지 못한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기독교 관련 인용문에 더해 히로인의 행적에 대하여 짜증을 느끼는 유저들도 다소 있는 편. 트루 시나리오 역시 앞서 복선을 너무 많이 뿌려놔서 반전이 전혀 반전같은 느낌이 없어 플레이어들의 기대감을 크게 벗어났다. 기껏해야 마지막 엔딩에 이르는 과정은 나름 의미와 감동을 내포하고 있으나, 끝마무리가 종교적 판타지와 비판타지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난해한 느낌으로 진행되어 다소 억지스러운 느낌인지라 클리어 이후 여운이 끝나고 뒤돌아보면 꽤나 미묘.... 또한, 공통 루트는 물론이고 트루 시나리오조차 장르가 계속 오락가락 하는 면모를 보이기에 이러한 부분도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힌다.[6]
그래도 원화, 성우진이 상타는 치고, 시나리오도 일단 평타정도는 된다. 또한, 오프닝곡인 푸른 하늘의 약속(青空の約束)은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여,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개별 루트가 다소 부실한 점은 아쉽지만, 트루 루트의 존재와 엔딩은 나름대로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주된 평.
6. 기타
- 제목인 새크라멘토(サクラメント)에서 알 수 있듯이 기독교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에 따라 성서의 내용들이 주요 복선이나 인용문으로 자주 등장하고, 내용도 상당히 판타지스러운 면모가 있는 편. 때문에 성서에 대해 알고 있으면 플레이에 약간 수월하다. 쓰는 인용문들이 워낙 유명한 내용들 뿐이라서 성서를 모르더라도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은 난해할 수도 있다.[7]
- 공식 인기투표가 있었다. 총 참가표는 14,041표.
[1] FAVORITE의 별하늘의 메모리아, Shallot의 Happy Wardrobe 등에 참여했다.[2] https://www.pixiv.net/users/67997[3] 전작이었던 메모리아(メモリア)에 참여했다.[4] 카자네 혼자 1인 2역이다.[5] 애초에 호감도 선택지가 하나 뿐이라는 점도 이에 기인하는 부분이다. 호감도 선택지에서의 분기점이 진 히로인과 나머지 히로인으로 나눠진다.[6] 혹자의 평에 의하면 "종교물인줄 알았는데 막상 시작하니 학원 추리물에서 액션씬을 찍다가 종교 판타지로 끝나더라..."라 카더라.[7] 번역 플레이어들은 더욱 더 그런데, 번역기로 돌리면 해석이 좀 난해하게 나온다. 성서 관련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플레이 하게 되면 플레이에 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