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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01:42:32

가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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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가스통(Gas桶)2. 프랑스어 이름 Gaston
2.1. 실존인물2.2. 실존동물2.3. 가상인물
3. 게임

1. 가스통(Gas桶)

말 그대로 가스를 저장하는 봄베. 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LPG 가스통이나 가스버너에 쓰는 부탄가스 캔으로 많이 볼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2에서 베스핀 가스를 채취 가능하게 해 주는 건물을 일컫는 명칭이기도 하다. 즉, 정제소, 추출장, 융화소를 일컫는 말. 건물을 지을 때 일꾼이 붙어 있지 않아도 되는 프로토스나 일꾼이 건물로 변하는 저그는 상대방 본진의 베스핀 가스 간헐천에 먼저 가스통을 지어 상대의 가스 채취를 방해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이것이 속칭 가스 러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 중 하나인 정글의 법칙에서는 테라진 가스를 채취하는 미션이 있는데 다 채취하면 건설로봇이 테라진 가스가 담긴 가스통을 운반한다. 다만 운반하던 도중 건설로봇이 죽으면 가스통은 땅에 떨어지고 줍는 데 1분이 걸린다. 물론 이걸 이용한 굴룍 플레이도 가능한데 가스통 13개를 전부 채취해다가 사령부에 가져가지 않고 전부 가져와서 본진 가장 깊숙한 곳에 짱박는 변태플레이도 가능하다.

거의 대부분의 FPS 게임에 등장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주로 빨간 통에 주의하라는 표시가 붙어있는 경우가 일반적. 적들 사이사이에 배치되어 있어 총으로 쏘면 터지는데, 폭발물 판정을 받아 주변의 적들은 십중팔구는 쓸려나간다. 일부 게임은 튜토리얼 부터 이런 가스통을 쏴서 다수의 적들을 처리하라고 아예 알려주기 까지 한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Mythbusters(번역명 호기심 해결사) 007 특집편에서 이 소재로 실험을 했다. 소형 프로판 가스통을 총으로 쏘는 실험. 소설에 나온 제임스 본드의 권총으로는 씨알도 안 먹히고, 웬만한 크기의 소총으로도 구멍만 겨우 냈으며, 예광탄으로도 점화가 되지 않아서, 미니건을 동원해서 소이탄까지 쏟아붓고서야 겨우 폭발시키는 데 성공했다. 폭발이라고는 하지만 게임마냥 펑!하고 터지기보다는 무지막지하게 뿜어져 나오는 가스에 불이 붙어 불구덩이가 된 느낌. 소설상 묘사된 거리 상에 세워 둔 제임스 본드 더미(마네킹)까지 새까맣게 그을린 건 덤(...). 사실 애초에 가스, 가스통 모두 웬만하면 안 터지게 설계했으니 속 편하게 그 가스통을 싣고, 나르고, 가지고 다니며 쓰는 거다. 국내의 한 프로그램에서도 실험해 본 결과 터지지 않았다. 링크 즉 문화 매체에서 나오는 묘사는 재미&멋진 연출을 위한 과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묘사를 너무나도 많이 접하다 보니 진짜로 터진다고 인식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폭력시위대의 부무장(?)으로도 쓰인다. 특히 2002년에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북파공작원HID 동지회)가 대낮에 서울 길거리 한복판에서 가스통에 불을 붙이고 시위를 하면서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링크 이리하여 노년층 극우 세력을 칭하는 말로 "가스통 할배"라는 단어가 탄생했는데, 이후 이들도 언제부터인가 힘들고 비효율적인 걸 알아서인지 가스통을 안 들고 나와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1] 이들이 선구자인 건 아니고 노조들의 폭력시위에서 먼저 화려하게 데뷔(?)한 무기이다. 이런 걸 나이 불문하고 참 잘 배워 가는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그냥 보면 정말 화려한 화력을 자랑 한다. 왜 이런 화력(?)을 자랑하는 물건이 부무장밖에 안 되는지는 밑에 쓰여 있다.

실제로는 어지간히 세게 틀지 않는 한 의외로 임팩트가 없다. 세게 튼 걸 들고 뛰어서 달려들면 임팩트가 있겠지만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도 적다 못 해 구경도 힘들고, 한다 해도 조절도 힘들다.[2] 멀리서 세게 틀어 봐야 화려한 볼거리밖에 안 되는 데다 가져가서 그러려고 하면 당연히 경찰이 가만있지 않기에 그것도 힘들다. 불붙인 거 굴려 봐야 당하는 입장에서는 옆으로 몇 걸음 걸으면 땡. 닭장차 폭발(!)을 바라고 틀어 놓은 다음 닭장차 옆에 세워 놓는 케이스도 있지만 버스 구조상 이런 방식으로는 폭발하지 않는다.[3] 명성에 비해 효과(?)는 떨어지는 편. 막는 입장에서는 새총, 화염병, 투석구, 못 박힌 각목, 쇠파이프... 이런 쪽이 더 무섭다. 차라리 쓴다면 Grand Theft Auto: San Andreas라스트 오브 어스 등에서 나온 것과 같이 소형 연료통을 단 경량화 버전이 더 쓸만하다. 모티브가 되는 화염방사기도 저렇게 사용하기 불편하게 설계하지 않았다.

2011년 이후 시리아 내전에선 아사드 정권 타도를 외치는 반군들이 가스통을 개조한 수제 박격포를 선보였다. 그런데 사실 저 정도면 박격포라기보단 곡사포 수준이다. 국내, 해외 가릴 것 없이 쓰이는 소형 연료통을 날리는 포가 박격포의 개념에 더 알맞을 듯.

저금통(...)이 되기도 한다.링크 기사에 따르면 동전만 바구니 7개 분량이 나왔고 바구니 1개당 44kg정도 되었다고 한다. 동전 분류에만 6시간이 걸렸고 농협에 있는 동전교환기가 2시간만에 과부하로 고장나서 다른 지점에서 교환을 했는데 금액이 540만 5740원이라 한다.

밀폐된 실내에는 보관할 수 없으며 반드시 실외에 보관해야 한다.

가스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면 이곳을 참조하자.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스통을 불에 지지는 짤도 있다.# 당연히 위험하니 절대 하면 안된다.

비디오 게임. 그중에서도 FPS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름통을 대체하는 총으로 쏘면 폭발하는 용기라는 대표적인 오브젝트로 자리잡히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기름연료가 가스연료로 많이 대체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 기름통의 경우 척 보기에도 부자연스럽게 위험한 색깔의 통이 비상식적으로 너무 많이 배치되는 경향이 없잖아 있었는데[4], 프로판 가스통의 경우 야외 바베큐 구이에 익숙한 서양 가정집마다 하나 정도는 구비해둬도 전혀 이상하지 않기에 게임 내에 많이 배치해도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생겼다. 또 일상생활에서 보기 힘든 기름통처럼 억지로 붉은 색 컬러로 도배하지 않아도 "저건 가스로 가득찬 용기니까 총으로 쏘면 폭발한다."라는건 게임상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간단하게 가르칠수 있어서 2020년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휘발유 통을 대신해 비디오 게임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2. 프랑스어 이름 Gaston

서양에서 쓰이는 남자 이름으로, 스펠링은 Gaston. 한글로는 가스통이라고 쓰는데 영어에서 쓰이면 가스톤, 개스톤, 개스턴 등 여러가지 발음 표기가 있다.

한국에서는 1번과 엮여서 개그 소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1. 실존인물

2.2. 실존동물

2.3. 가상인물

2.3.1. 재기드 얼라이언스 2의 등장인물

본명은 가스통 카발리에(Gaston Cavalier). M.E.R.C 소속 용병으로, 언피니시드 비즈니스 확장팩에서 추가되었다. 쿠거, 스토지와 함께 M.E.R.C의 고급 용병 3대장 중 저격수에 특화되어 있다.

생명력 88
민첩성 82
솜씨 96
힘 84
지혜 80
리더십 28
사격 94
기계 22
폭발물 21
의술 23
초기 레벨 6
일당 $2500
특기 저격수(Sniper), 야간전(Night Ops)

프랑스인으로, 수 년간 프랑스 해군에서 복무하며 NATO군이 펼친 여러 작전에 참가했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 흔하지 않은 단일 특기인 저격수를 가졌으면서, 일당 2500달러는 동급의 A.I.M 용병들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라 가성비 하나는 끝내준다. 다만 초기부터 고용 가능하도록 옵션을 설정해 두지 않으면 후반에나 가서야 고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은 쿠거, 스토지와 공유한다.

또 한편으로는 가스통 자체는 손꼽히는 성능의 용병이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희귀한 특성 위주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I.M.P 캐릭터를 저격수로 만들어서 써먹으므로 역할이 겹치는 가스통이 밀린다는 것도 있다.

특이하게도 해군 출신이라면서 수영 불가(Nonswimmer) 특성이 붙어 있어, 물가에서 싸우다가 익사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어쩌면 수영을 못 한다는 것 때문에 해병대를 떠나 용병 일을 하게 된 것일 수도 있다.

프랑스인의 스테레오타입인 바람둥이 이미지를 그대로 형상화시킨 듯한 캐릭터성이 특징. 총은 마치 여자와 같아서 자기 손길만 닿으면 환장한다느니 하는 재수없는(...) 왕자병 중증 환자라 여성 용병들과 같이 데리고 다니면 재미있다.

더불어 게임 내 용병 중에서는 드문 프랑스 출신이라 그런지[6] 특유의 꼬부라지는 듯한 프랑스식 영어 억양이 유독 도드라진다. 특히 적을 사살하면 외치는 "빤따스띡끄!"가 일품.

이미지답게 폭스, 번스, 버즈 등 앵간한 여성 용병은 대부분 좋아한다. 말리스, 비프, 플로를 싫어한다. 플로는 같은 프랑스 출신에 여자인데 가스통도 거름

3. 게임

정확한 이름은 '까스통'. 2004년에 만들어진 플래시 게임이다. 제목만 보면 액션 게임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버스 정류장에서 몰래 방귀를 뀌는, 선생님 안볼때 춤추기와 비슷한 방식의 병맛 게임(...)이다.

똥방구 게이지가 가득 차면 하늘로 붕 날아가면서 게임 오버. 정류장 앞으로 차량이 지나갈 때 뀌면 된다. 차량이 지나가지 않을 때 똥방구를 뀌거나 차량이 다 지나간 뒤에도 똥방구를 멈추지 않으면 옆사람이 고개를 돌리는 장면이 나오고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게임 오버.[7] 게이지가 위험한데 차량이 지나가지 않을 경우 실방구로 똥방구 게이지를 줄일 수 있다. 물론 두 종류의 방구를 동시에 뀔 수도 있다. 어떻게 한거람? 실방구는 한번에 410점 이상의 방구를 뀔 시 조금 충전된다. 보통 트럭같은 느린 차가 지나갈 때나 가능.

의외로 한류(?) 게임으로 해외에는 "Hide the Fart"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 여러 실황중계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모바일용으로 로컬라이징+이식도 되었다.

제작자가 청주 출신인지 버스 정류장에 '상당공원', '도청', '육거리'가 써있다. 정류장 순서까지 일치한다. 또한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 정류장이 있는 길이 좁다는 특징까지도 살렸다(...).


[1] 현재는 틀딱충(틀니딱딱충의 준말)이란 신조어가 '가스통 할배'를 완전히 대체했다. 다만 이 용어는 극우가 아닌 나이든 사람 전부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조금 차이가 있다.[2] 가스통 나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한번 가스통을 들면 어지간하면 잘 내려놓지 않는다고 한다. 한 번 그렇게 내려놓으면 두 번 드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애초에 사람 팔뚝으로 들어서 쓰는 물건이 아니라는 얘기다.[3] 버스가 숯처럼 보일 때까지 방치해도 안 터진다. 전경들은 차가 생각보다 안 터진다는 걸 그때 보고 알았다고. 가스통, 차 둘 다 이런 방식으론 안 터진다. 현대 가스통은 소총으로 갈겨도 생각만큼 화려하게 터지지 않으며, 차는 가스통보다 더 안 터진다. 물론 둘 중 하나라도 불붙은 채 있다면 안전을 위한 조치를 뭐라도 취해야 하나, 안 터지다 보니 지휘부에서도 알고도 적당히 방치한다. 그래서 차가 시꺼멓게 탄다. 화력이 강함에도 그저 화려한 볼거리 정도로 전락해 버리는 게 이래서다. 버스는 안 터지고, 불붙인 거 굴려 봐야 훈련 받고 대열 펴고 있는 군대에게 그냥 장난질밖에 안 된다. 게다가 화력을 적극적으로 써먹기엔 너무 크고 무겁고 불편하다.[4] 붉은색 컬러의 기름통은 현실에서는 주유소라는 한정적인 장소에 도매하는 용도로 취급되는 물품이다.[5] 원 제작사의 합성물 탄압으로 인한 밈 사장.[6] 말리스는 프랑스어가 모어이긴 하지만 캐나다 퀘벡 출신이라 퀘벡식 억양을 쓰기 때문에 조금 다른 느낌이며, 플로도 프랑스인이지만 가끔 프랑스어를 섞어 쓰는 것을 빼면 영어 억양 자체는 크게 특징적이지 않고 평이하다.[7] 들키고(?)나서 게임 오버가 뜨기까지 잠깐 동안의 시간이 있는데 이 정적 속에서 유유히 차 한 대가 지나가는게 이 게임 최대의 병맛 코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