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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20:01:26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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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doopedia.co.kr/121226018206829_thumb_800.jpg
유럽식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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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공동묘지인 아르헨티나의 레콜레타 공동묘지.
파일:external/www.gimhaenews.co.kr/2701_4052_013.jpg
한국식 공동묘지[1]

1. 개요2. 실제 공동묘지3. 창작물에서

1. 개요

공동묘지(, Cemetery)는 죽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묻혀 있는 묘지를 말한다. 개인 묘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쓰기 때문에 공동묘지이다. 근래에는 '공동묘지'라고 하면 어감상 왠지 으스스한 느낌을 줘서인지 완곡하게 추모공원 혹은 가족공원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로 'Cemetery' 대신에 'Memorial Park'라는 표현을 쓴다. 특히 그것이 일반인이 묻힌 게 아니라 특정 사건의 피해자나 국가유공자가 묻힌 곳이라면 더더욱.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동묘지의 경우 국립묘지라 한다.

동양에서는 죽음의 상징인 무덤을 멀리 두기 좋아했기 때문에 각종 괴담과 호러물의 단골 소재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나라들에서는 집안이 매우 부유하게 되어 금수저로 신분상승을 하게 되면 선산[2]을 마련해서 특정 집안 전용 공동묘지를 조성하기도 한다. 물론 선산에서는 공동묘지처럼 묘가 빽빽하게 많이 있지는 않지만.[3] 그 외에 종교단체에서 묘지를 조성, 관리하면서 돈을 받기도 하고 지자체에서 조성하는 공동묘지도 있다. 서울(동작), 대전, 연천에 있는 현충원과 서울(강북), 광주, 창원(마산)에 있는 민주묘지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국립 공동묘지이다. 국립묘지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그 외 공동묘지나 추모공원들은 대부분 평소 왕래가 뜸한 지역에 건설되다보니 명절 등 참배시즌만 되면 인근 도로가 미어터지다 못해 수백m 구간이 주차장으로 변하기도 한다.

학교 자리가 과거 공동묘지였기 때문에 귀신이 나온다는 괴담은 학생 시절에 안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인 국민 괴담.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 공동묘지를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마련했기 때문에 이 괴담이 실제였을 확률은 적다. 다만 산지를 개발한 개발지구나 신도시 등의 경우 실제로 묘지를 이장시키고 학교나 아파트를 지은 사례는 심심찮게 있다.

특이한 사례로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이 있는데, 일제강점기일본인 공동묘지가 있었는데 일본인들이 떠나고 비어 있다가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꽉 찬 시가지를 벗어나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세운 마을로서 아직까지도 건축자재로 쓰인 납골당과 묘비석이 마을 곳곳에 남아있다. 현재는 테마 있는 마을로 관광지화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공동묘지 위에 지어진 전국의 여러 마을들은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인천광역시의 모 지역은 실제로 옛 화장터와 공동묘지터에 대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선 곳도 있다. 궁금하면 이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특히나 이 지역은 주거지로 개발되어 절개된 산 윗쪽에 올라가 보면 제법 오래되어 관리를 못 받고 형체를 알 수 없는 묘지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고은초등학교 역시 과거 화장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역시 조선 시대 궁녀들의 화장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편이나, 이는 당시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는 소문일 뿐이다.

물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인구도 늘고 도심지도 확장되고 있으니 이런 형태로 과거 공동묘지터에 학교 및 주거지역이 들어서는 경우가 꽤 된다. 물론 개발 전에 유족들이 이장은 했겠지만. 애오개역이나 아현리역의 유래도 참고할 만 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Da%C5%88kovice-kostel2013.jpg

서양에선 얘기가 다른데, 집 근처에 공동묘지가 들어선 광경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일단 역사적으로 유럽은 본당 사목구를 중심으로 동네가 형성된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죽은 사람들은 동네 성당/교회에서 장례 예식을 치르고 바로 옆 묘지에 묻혔다. 지금도 유럽 동네들을 돌아다니다보면 마을 중심에 위치한 교회나 성당을 중심으로 공동묘지가 포진되어있는 게 일상적인 풍경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어 공원 개념으로 이용되고 조상의 혼이 천국에서 기도해주며[4] 도움을 주면 줬지 해를 끼치진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이 아니면 타살당해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혼백은 후손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인식이나, 주변에서 미움을 받고 죽은 사람은 악령이 되어 주변에 악행을 벌인다는 인식도 있다. 또한 같은 서양권이라도 국가나 지역에 따라 다른 편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중산층이 사는 교외 주택가와 공동묘지의 거리는 한국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 이는 독실한 개신교도들(특히 칼뱅주의자나 복음주의자, 침례교도)과 유대인들도[5] 시체를 묻는 무덤이 민가 근처에 있는 것을 부정하다고 싫어했고, 무덤 자체가 우상숭배가 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서양은 공동묘지가 십자가가 기본으로 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지라 이런 문화권이라도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한 이런저런 괴담들이나 소설, 영화 등이 꽤 된다. 프랑켄슈타인이나 좀비 같은 게 바로 그런 경우인데 공동묘지 매장된 시체들이 살아 움직여 땅을 박차고 일어서면 태반은 스켈레톤 아니면 좀비라는 고전적인 클리셰가 있다.

파일:external/www.ildaro.com/2008051446526324.jpg
일본에서는 주거지역(정확히는 안에 공동묘지가 있었다) 근처에 공동묘지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비석을 빼곡히 몰아넣은 구조가 특징인데, 이는 화장장(재래식 다비부터 현대식 화장까지)이 대중화된 일본 특성상 유골을 봉안한 비석이 많아서인듯하다.
학교자리가 공동묘지터라는 괴담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들어온 괴담으로 추정된다.

한국같은 경우에는 위와같은 대규모 무덤군같은 곳도 있지만 이런 간결하고 깔끔한 형식의 무덤도 등장했다.
파일:external/www.bmpark.co.kr/around06.jpg
파일:external/www.bmpark.co.kr/feature_3a.jpg
사진은 분당 메모리얼 파크. 가보면 전혀 묘지 같은 느낌이 들지않으며 진짜 공원같은 느낌이든다. 흔히들 봉분형 공동묘지를 무섭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곳만은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위의 사진 말고도 다양한 무덤의 형식이 있는데 화장한 시신을 넣은 관을 돌로 감싼 다음 노출시켜 매장하는 서양식 무덤도 있고 전통형 봉분묘지도 있고 맨 아래사진같이 비석들로만 소박하게 조성하는 가족묘도 많다.

2. 실제 공동묘지

3. 창작물에서

가끔 10~20대 청소년들이 담력 테스트 등의 핑계로 밤에 가보는 것은 각종 창작물의 클리셰.


[1] 사진은 김해공원묘원이다.[2] 이 선산 때문에 갈등을 빚기도 한다. 종친회의 공동 재산인데 이걸 종친회장 등이 몰래 팔아버리거나 매각 후 판매대금을 적절히 분배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다만 정치인과 기업인 등 고위 공무원들과 대기업 재벌들 등을 위시한 금수저 명문 가문의 일가들은 선산에 묘가 빽빽하게 많이 있고 일반인들의 선산보다도 더럽게 넓다. 게다가 묘지를 관리해주는 관리인들도 상당히 많다. 심지어 재벌들의 묘는 그룹 차원에서 관리를 하기도 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4] 성인의 통공이라고 한다.[5] 성경에서도 죽은 자를 만지는 것은 부정한 행위로 묘사되며, 예수가 바리새인을 비판할 때도 '회칠하고 장식된 무덤'같다고 말했다.[6] 보령시에 같은 이름의 묘지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