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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3:42:22

공산주의 유머/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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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의식주의 열악함
2.1. 달리기 훈련2.2. 부정부패 없는2.3. 각 문명의 지옥2.4. 배급 문제2.5. 레드시프트를 생포하면2.6. 캠핑의 매력
3. 체제와 위계질서
3.1. 건강에 해로운 것3.2. 우주 진출3.3. 스팅스에 필요한 것3.4. 신뢰도 높은 조리 로봇

1. 개요

모바일 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작중에 등장한 공산주의 유머들을 모아 놓은 문서.

2. 의식주의 열악함

2.1. 달리기 훈련

스팅스의 프록시안들은 군사훈련을 좋아하지 않지만, 달리기 훈련만큼은 열성적으로 임하는 이유는?

휴가를 받으면 다른 문명의 식당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기 위해서.

2.2. 부정부패 없는

스팅스에 부정부패가 없는 이유는?

스팅스에서 해먹으려는 프록시안이 아무도 없어서.

2.3. 각 문명의 지옥

마나: 리메리트에 지옥이 있다면 매일 시험 보고 전술대항전을 치르는 곳일 거예요.
아이렌: 아스니아의 지옥은 누군가가 애정을 나누는 모습을 멀리서 구경만 해야 하는 곳일 겁니다.
다리아: 스팅스의 지옥은...

마나, 아이렌: 이런! 스팅스에 지옥이 추가로 존재한다니, 그 자체가 끔찍한 지옥이군요!

2.4. 배급 문제

리메리트의 한 식당에서 스팅스 프록시안이 허겁지겁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리메리트 프록시안이 궁금해져서 물었다.

리메리트인: 스팅스에서는 국가가 프록시안들에게 음식을 제공한다는데 맞나요?
스팅스인: 맞습니다. 식사가 매일 배급되는데 거기에 문제가 있어요.
리메리트인: 스팅스에서 배급이 끊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들었는데요.
스팅스인: 바로 그게 문제란 말입니다!

스팅스의 음식은 매우 맛이 없는데 병영식 개념이라 의무적으로 먹어야 한다. 차라리 배급이 안 나와서 싸제 음식을 먹는 게 더 행복한 상황.

2.5. 레드시프트를 생포하면

레드시프드의 무력도발이 심해지자 스팅스에 영내대기 명령이 떨어져서 모든 프록시안들의 휴가외출, 외박이 금지되었다.
가장 먼저 불만을 터뜨린 건 크림슨이었다.

크림슨: 잘못은 레드시프트가 했는데 왜 내가 벌을 받아야 해?

울상이 된 크림슨을 쉐리가 달랬다.

쉐리: 맞아, 레드시프트가 너무 잘못했어. 그래서 레드시프트 병사를 붙잡으면 여기에 가둬 놓고 평생 배급식량만 먹이기로 했대.

쉐리의 위로는 역시 효과가 있어서 크림슨은 곧 전투의지를 불태웠다.

2.6. 캠핑의 매력

페렐의 캠핑에 함께하게 된 다리아는 페렐이 준비한 수많은 물품들에 감탄했다.

다리아: 이렇게 많은 걸 준비하다니 보통 일이 아니었을 텐데 대단하군.
페렐: 캠핑은 평소에 못 하던 걸 해본다는 점에서 오히려 즐거움을 줘요. 식재료 구입하기, 다듬기, 잘게 썰기, 요리를 위해 불을 피우기,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조미료 배합, 적절하게 익히기, 완성된 음식 확인하기, 그릇에 덜기, 이 모든 게 즐거워요.

3. 체제와 위계질서

3.1. 건강에 해로운 것

앰브로시아가 소대원을 모아놓고 훈시했다.

앰브로시아: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육체와 정신 건강은 함께 가는 것이다. 어느 한쪽에라도 해로운 것은 당장 치워 버리는 것이 좋다.
그레이: 정신 건강에만 해로운 것도 치워 버려야 하나요?
앰브로시아: 물론이다.
발렌시아: 지금 당장 치워도 됩니까?
앰브로시아: 당장 치우도록.

발렌시아와 그레이는 즉시 앰브로시아를 들쳐업기 시작했다.

3.2. 우주 진출

스팅스 우주군의 프레이야 제독이 장병들을 모아 놓고 연설을 했다.

프레이야: 제군들의 용맹함이 모든 문명에 앞서서 레드시프트의 멸망을 앞당길 것이다. 레이리얼 아스트라는 이 땅을 넘어 드넓은 우주로 진출할 것이다!

그 자리에 모인 장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그 말이 정말로 실현되기를, 특히 마지막 구절이 더도 말고 딱 그만큼만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진출까지만 하고 우주에서 돌아오지 않기를 초급 간부들이 바란다는 뜻.

3.3. 스팅스에 필요한 것

아스니아의 아카데미에서 시설이 고장 났다. 마릴라이트가 와서, 고장 난 장비를 순식간에 해체하고 재생산하는 걸 본 페이가 말했다.

페이: 이렇게 금방 해결하시다니, 정말 대단해요.
아이렌: 마릴라이트 님은 무엇이든 고칠 수 있으십니다. 해체하고 새것으로 다시 만드는 건 그 어떤 보수작업보다도 효율이 높죠.

스팅스에 복귀한 페이를 이사벨라가 맞이했다.

이사벨라: 아스니아에서의 생활은 유익했나?
페이: 네, 많은 걸 깨달았어요. 스팅스에 진정 필요한 건 마작 따위가 아니라는 것도요.
이사벨라: 하사가 마작을 하찮게 여기다니 많은 배움을 얻은 모양이군. 그래, 스팅스에 꼭 필요하다는 게 뭐지?

페이: 마릴라이트 님이요. 스팅스 곳곳에, 특히 최고지휘부에는 꼭 방문하셔야 할 것 같아요.

3.4. 신뢰도 높은 조리 로봇

아스니아의 대중식당에서 브륀힐데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음식 맛에 감탄하자 아이렌이 말했다.

아이렌: 이 대중식당은 신뢰도 높은 조리 로봇이 음식을 만듭니다. 일정한 맛이 보장되는 식사를 언제든 와서 할 수 있지요.
브륀힐데: 스팅스에도 이런 식당이 있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할 겁니다.
아이렌: 스팅스도 로봇 기술이 발달했지 않습니까? 다른 문제가 있는 겁니까?

브륀힐데: 말씀하신 비결의 첫 조건부터 난관입니다. 로봇 한두 기 수준이 아닌 스팅스 전체... 아, 최고지휘부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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