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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4:52:07

그라운드레스 - 외눈의 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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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그라운드레스 - 외눈의 저격수/groundless.jpg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
4.1. 다시아 자경단4.2. 해방 시민군
5. 설정

1. 개요

GROUNDLESS-アリストリア改国戦記

일본웹코믹들중 하나. 작가는 카케마치 케이타. 2018년 11월 28일자로 일본 현지에서 단행본 10권까지 전자책으로 발매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레진코믹스 출판만화란(보러 가기), 리디, 네이버 시리즈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5권까지는 레진코믹스가 한꺼번에 먼저 냈으나, 6권 이후로는 네이버가 반년 정도 빨리 나온다. 2020년 8월 현재 네이버는 8권, 레진은 7권 게재중. 일본에서는 2023년 12월에 11권이 출간되었으나 한국에서는 8권 이후가 발매되지 않고 있다.

2. 줄거리

내란이 이어지는 아스트리아 섬. 아스트리아 섬 중부 다시아 시에서 무기상을 경영하는 월드론 부부는 섬군으로부터 총기 대량발주를 받지만, 그것은 해방시민군과 뒷 편에서 거래하고 있던 섬군 측 내통자 그레고리오 대령의 계략이었다. 눈앞에서 남편이 살해당하고 딸을 빼앗기고 재산도 잃은데다 자신도 왼쪽 눈을 잃게 된 여인은 유일하게 남은 남편의 유품인 저격총을 손에 들고 복수를 다짐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피의 길로 들어선다.

3. 특징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전투가 주 이야기로, 군인들의 무장에서 2차 세계대전 느낌이 많이 난다.
주인공이 저격을 할 때, 인물들이 돌격을 할 때 등등의 전투 연출이나 구도의 긴장감이 상당히 훌륭하다. 총에 맞은 사람의 머리가 터지거나 장기가 터져나오는 등 조금 잔인한 표현도 나오는 편.
전술의 설명이나 전략적인 설정도 상당히 잘 되어있으며, 전황을 지도로 표현해 이해가 잘 되도록 한 장면도 있어,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묘사되는 전투의 규모가 크지 않고 기껏해야 분대-소대 규모로 벌어진다는 것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요인.

4. 등장인물

4.1. 다시아 자경단

아스트리아 중부 마을 다시아의 자경단. 소총을 비롯한 소화기가 다시아의 특산품이기에 무장상태는 우수한 편.
전투력이 정규군인 섬군의 보병대에 필적한다고 한다. 정작 본인들은 그 정도 인지 모르고 있지만.
이는 중부 다시아 마을의 특수한 상황 때문인데, 황무지였던 중부지대를 혼혈계 1세대가 개척하며 발전한 마을이기에,
마을에서는 혈통에 대한 차별도 없으며 규합이 잘 되는 편, 때문에 자본이 많은 대륙계, 기술이 뛰어난 섬민계 사람들이 유입되고 나서는 북부 서부 남부를 잇는 교두보이자 곡창지대를 끼고있다는 중요성으로 병기 산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자체적으로 병기의 생산 및 무장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불안한 정세와 그에 따른 경계로 인해 무장을 강화하고 훈련을 지속함으로 인해서 정규군 만큼 강해졌다고 한다.

4.2. 해방 시민군

아스트리아 내전의 반군측. 민병대라고도 불린다. 표면적 목적은 쇄국정책을 완화하고 대륙과 대등한 위치에서 교섭하는 것이다.
제복을 갖춘 다시아 자경단과 달리 사복 차림이라 복장도 각양각색이고, 무장 상태도 떨어지는편. 그래도 작중 등장하는 시민군은 개인 화기정도는 갖추고 있는 상태이다. 인해전술로 자경단을 몰아붙이기도 하지만 소피아의 저격 몇방에 제압 당하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조직원의 대다수는 원민계인 남부 지역민들이며 조직원들끼리의 동료애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반부 이후 '통치론'의 사상에 감화된 젊은 군인들이 군을 배신하고 합류하기 시작하고, 동시에 대륙에게 지원까지 받으며 무시못할 세력으로 성장했다.

[ 스포일러 ]
8권 기준 참모인 핫슈의 계획[2]이 해방시민군의 의의[3]와 다르다는 것과 그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사막에서의 전투가 해방시민군의 패배로 결정되고, 핫슈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된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결국 핫슈의 인형으로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체념한다. 이후 무언가를 결정한 듯 스스로 연단 앞에서 서서 연설을 하기 시작한다. 이제와 화의를 제안하거나 자신만은 살려달라고 비는 등 스스로의 위신을 깎아먹는 내용의 연설을. 이는 리빈다가 핫슈에게 할 수 있었던 최후최대의 반격으로, 핫슈를 비롯한 해방시민군 내부의 배신자들을 방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한 수였다.[4] 결국 연설 도중 소피아에게 목을 저격당해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이후 시체는 어니스트가 지니고 있었던 '통치론'과 함께 불태워진다.

5. 설정

대륙에서 200km 정도 떨어진 아스트리아 섬은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로 되어 있다. 이 섬은 본래는 독립국이었으나 인접한 스타인부르그 대륙으로부터 정복당했고, 벌써 수백 년이나 속령으로서 지배를 받아왔다. 다만 8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작중 시점에서 30년 전에 일단은 독립한 듯. 다만 독립이라고 해봐야 주도권은 여전히 대륙계가 쥐고 있다.[5]

5년 전 발생한 "와타쿠사레"라는 치명적인 전염병 때문에 인구의 1/6인 20만 명이 사망하자 본국인 대륙 정부는 해군을 동원해 섬을 봉쇄했고, 물자부족 및 경제공황으로 인해 섬에서는 내전이 발생한다.


[1] 초장거리 저격은 물론이고, 리볼버 패닝을 하며 3명을 동시에 사살하는 것까지 가능하다.[2] 대륙 정부에게 해방시민군의 능력을 입증하고, 이를 토대로 그들의 지원을 받으며 기존 섬 정부를 와해시킨 다음 궁극적으로는 섬을 대륙의 속국으로 만들고 한 몫을 챙기는 것.[3] 아스트리아 섬이 대륙과 동등한 자리에 서서 교섭하며, 섬 내부 경제와 생활을 막장으로 만든 대륙의 쇄국 정책을 완화시키는 것.[4] 핫슈는 리빈다가 살아남는다면 실권 없는 인형으로, 죽는다면 성자로 만들 생각이었으며 이미 그녀를 대체할 사람까지 준비한 상태였다. 허나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아놓으면 후계자 구도가 불안정해지고, 동시에 핫슈가 원하는 대로 해방군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5] 한국사에 비유하면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조선반도국'을 세워 일본 중앙정부로부터 독립한 격이다.[6] 原民 : げんみん겐민, 遠民 : えんみん엔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