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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9:54:27

기글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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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특징4. 게시판
4.1. 비공개 3종 세트
5. 지글하드웨어6. 친목7. 덕력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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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컴퓨터 하드웨어 및 IT/카메라 커뮤니티.

2. 상세

2006년 6월 네이버 블로그 낄낄뉴스로 시작하였다. 같은 해 9월에 기글하드웨어란 정식 사이트를 개설하였으며, 11월에는 네이버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초기에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디지털 카메라 위주의 사이트였으나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발달으로 현재는 IT관련 전반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그러나 여전히 주 주제는 컴퓨터.

운영자는 "낄낄". 낄대인 이나 낄댄으로 불린다. 유래에 대해선 파코즈 활동시절 리플의 끝에 낄낄이라고 붙이는 회원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지었다고 한다. 다만 닉네임을 초기에 잘못 지어서 후회하고 있다고. 하지만, 리플의 끝에 낄낄이라고 붙이는 회원과 운영자가 동일인이며 2004년 당시 파코즈에서 열심히 중국발 자료를 번역해서 업로드 하였으며 디렉터를 잠시 맡기도 하였다.[1] 사이트 제목의 Giggle도 역시 영어로 '낄낄거리며 웃다'라는 뜻.

별칭으로는 '햫히동'이 있다. 두벌식-쿼티 자판 배열로 타이핑할 때 'gigglehd'를 두벌식 모드로 치면 '햫히동'이라고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 요즘엔 googlehd.com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2]

3. 특징

뉴스는 여러 유저들이 해외 소스[3]를 사용해서 올리기 때문에 정보와 루머의 전파 속도도 꽤 괜찮은 편이다. 파코즈와의 다른 점이 또 하나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파코즈 하드웨어에서 뉴스를 올릴 때엔 수 십 가지 규정을 지켜야하지만 기글에서 뉴스를 올릴때는 큰 제약이 없는 편. 아쉽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사를 간략히 올리는 경향이 있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할땐 출처를 따라가 원문을 볼 필요가 있다.

컴퓨터 커뮤니티라서 관련 업체 종사자들이 꽤 눈에 띄는 편이다. 하지만 대놓고 판매나 홍보를 하는 게 아니라 역시 친목질을 할 뿐이다. 보통 검은 동네파란 동네에서는 업체 AS관련으로 상당한 불만이 섞인 글이 자주 올라오고 거기에 찬성하는 분위기인데 반해 여기에선 AS업체 관련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지만 추가적으로 진상 고객들의 언플의 실체를 밝히는 글이 올라오고 공감을 얻는다.

하드웨어 사이트인만큼, 역시나 상대적으로 고가의 IT기기 구매 인증글[4]이나 사용기도 자주 올라온다. 다만 벤치값을 요구하는 다른 하드웨어 싸이트랑 다르게, 구매 인증 글이 올라오면 "부자다", "부자시군요"라는 식의 장난기 있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게다가 이런 식의 지름 인증을 자주 하거나, 정말 잡지식이 많다거나 그림을 잘 그린다거나 식으로 잘 하는 것들이 많지만 본인이 겸손한 태도(예시: 이번 달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웁니다./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혹은 이를 부정하는 모습(예시: 하지만 전 라이트 유저입니다. /그래도 저는 까막눈이에요.)을 보이면 기만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것도 다들 사정을 알면서 벌이는 장난기의 또 다른 표출이다.

국내 뉴스 게시판은 스폰서 게시판으로 기글 스폰서인 웨이코스, 지원아이앤씨, 3R 등에서 올라오는 홍보자료가 올라오는 곳이다. 과거 디스플레이 업체인 와사비망고도 스폰서로 있었는데, 막장스러운 품질로 인해 꽤나 여론이 좋지 않은 곳이었던지라 사이트 내에서 알아서 쉬쉬했었다. 2019년 여름쯤 슬그머니 와사비망고 관련 제품 리뷰 및 배너가 멈추고 지금의 지원아이앤씨로 대체되었다.

최근엔 PC산업이 전체적으로 쇠퇴하면서 정보글이 다소 시들하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그 쪽으로 관심이 넘어간 사람들도 많다. 스마트폰 관련 정보들도 신제품이나 소프트웨어, 악세서리에 관련된 정보, 소식글들도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는 올라오고 유저들도 대체로 그 쪽에도 관심이 있는 관계로 다소 토론도 이루어긴 하지만, PC 사이트로서 출범한 만큼 사이트 방향성 전환과 인구 전환이 자유롭지 않은 덕분에 PC 관련 정보글이 시들시들해진 것에 비해서 스마트폰 관련 정보나 소식들에 대한 글이 그 빈자리를 메울 정도는 아닌 상태. 덕분에 남은 유저들도 PC 관련 이야기를 하는 빈도가 줄고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떠드는 빈도가 늘었다. 사실 이런 부분은 기글하드웨어만의 문제가 아닌 국내의 PC 관련 사이트들 전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변화다.

4. 게시판

가장 활발한 게시판은 자유 게시판 격인 커뮤니티 게시판. '질문은 포럼에다 하세요' 라고는 해도 가끔 신입 유저들이 질문 게시판을 찾지 못해 커뮤니티 게시판에 질문글을 올리는 일이 빈번하다. 질문글을 잘못 올리면 글이 삭제가 된다.

유저간 거래가 빈번한 편이지만 장터 게시판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커뮤니티 게시판 작성 분류에 판매 분류가 있다. 크게 분리되지 않은 탓에 판매 글이 올라온다 싶으면 회원들이 산으로 보낸다고 하여 뻘 덧글(예를 들어, 활동이 뜸한 사람이면 안부를 묻는다.) 로 산을 쌓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래서 물건을 판매한다는 사람들도 자조적으로 "등산로를 개방" 혹은 "등산로" 등의 말머리를 적어두면서 판매 글을 올리기도 한다.그러다가 해당 물건이 팔리면 "등산로 폐쇄" 혹은 "등산로 정복" 등의 말머리가 달리거나 내용에 취소선이 그어지고 댓글로 "입산 통제" 라는 글을 쓰기도 한다.

아무래도 규모가 크지 않은 커뮤니티 인 만큼 판매전 간보기용으로 '수요 조사' 명목의 게시글이 남발되어서 장터 분리 투표가 진행되었지만 현재의 등산로를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중고 쿨매가 상당히 자주 나올 뿐더러 위에서 말한 업체 관련 회원들이 한 번씩 생각지도 못한 가격으로 철 지난 상품이나 전시품, 샘플[5] 등등을 떨이하기 때문에 상품의 질과 가격은 대체로 훌륭한 편이다. 시세보다 비싸면 리플이 안 달리는 편.

기글에서는 일부 광고업자들이 개성있는 아이디로 가입해서 광고글과 쪽지를 도배하는 등의 테러를 저지르는 사건이 늘고 있지만 회원들의 발빠른 신고로 통해 와대[6]관광객만 늘어날 게 분명하다. 요즈음은 공지사항에 업체명과 함께 박제를 하는 편이다. 정도가 지나친 업체들은 아예 금칙어 처리.

사진 게시판은 말 그대로 내용이 사진 위주일 경우에 사용하는 게시판이며, 직접 찍은 사진만 업로드 가능하다. 주로 일상에서 간단하게 찍은 사진이 올라오지만, 디테일한 여행 후기나 디테일한 지름 후기, 매우 디테일한 고기 사진도 열심히 올라오는 중.

4.1. 비공개 3종 세트

내부적으로 회원이 아니면 접근을 못하게 되어있는 비공개 게시판들이 있으며 이를 '비공개 3종 세트'라고한다. 3종 세트에는 정치 관련이나 야한 사진 등 일반적으로 공개하기 힘든 게시물을 올리는 수상한 게시판, 개인적인 이야기, 특히 고민거리를 주로 올리는 비공개 게시판, 말그대로 온갖 물품을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나눔게시판을 말한다.

수상한 게시판에서는 타 게시판에서 언급을 자제하는 회원들의 정치적 성향을 엿볼 수 있는데, 현재는 클리앙 정도의 친민주/진보성향이다. 이전에는 20대 회원들도 어느 정도 있어서 보수계열 글도 많이 올라왔으나 현재는 이용자의 꾸준한 이탈로 평균 연령이 오르면서 친민주당 사이트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사이트 연령대가 30대~40대에 치중된 것도 있고 운영자인 낄낄부터가 그 쪽 성향인 점이 작용하는 듯. 남초 사이트답게 페미니즘, PC주의 등에는 비판적인 스탠스를 지니고 중국/북한 등에는 어느 정도 비판적이라 순수 리버럴과는 거리가 멀다.

유저들은 각자 자기만의 정치적 주장을 하지만 다른 사이트와 다르게 토론을 중시하지 원색적인 비난이나 싸움은 많지 않은편. 극과 극 성향 회원들의 정치 언급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냥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친 일간워스트 등지에서도 백날 싸움나는거 보면 회원들이 유순한 편이라 볼 수 있다. 그냥 공개 게시판에서 정치글 쓰고 성향 팍팍 드러내는 사람도 있긴 있지만 회원들 성향이랑도 맞는 편이기도 하고 그 인원도 한두 명뿐인데다가 그게 너무 심해진다 싶으면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자제요청을 한다. 회원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자체적인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셈. 그러고도 선을 넘어간다 싶으면 운영자 낄낄이 경고쪽지를 보내고 그리고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강제 와대 투어를 시키기 때문에 정치문제를 이유로 판이 엄청 커지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정치게시판의 경우 과격한 표현을 써도 제지하지는 않는 편이고, 최근에 보수 정당이 여당이 되며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매우 많아졌다.

한때는 후방주의 게시물의 수위 관련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었고 이에 '수영복까지 허용합니다. 다만 진짜 수영장에 그 차림으로 가도 9시 뉴스에 안 오를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올려주세요.' 라며 수위제한이 빡빡해지는 결론이 났으나 운영자부터 그정도 수위를 아득히 넘어가는 게시물을 올리며 원래의 수위를 되찾았다. 물론 그 수위라는게 음란물 유포죄를 넘어설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 흔히 남초 사이트 사진 게시판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의 속칭 은꼴사 수준의 게시물.

비공게 게시판에는 회원들의 개인적인 일상사, 고민거리, 혹은 업계 썰 등이 오간다.

나눔 게시판에는 주로 고전 하드웨어가 올라오고 이외에 모바일 데이터나 게임 쿠폰 등등도 올라온다. 다른 게시판에서는 거의 활동하지 않으면서 나눔글 신청 댓글만 활발하게 달아대는 몇몇 회원이 다른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5. 지글하드웨어

사이트가 전반적으로 고기를 매우 숭상한다. 이벤트로 배포한 스티커에 까지 "우왕 고기주세영 으헝헝 ㅠㅠ 고기"라는 말이 적혀있을 정도. 심지어 사진게시판에는 먹거리 관련 테러가 거의 매일 올라오는 편. 그것도 적절하게 야식이 고픈 밤중에! 거기다 첫 사진이나 썸네일을 다른 사진으로 교체하고 나머지를 먹짤로 도배하는 낚시가 심심찮게 보인다. 심하면 최근 글 10개 모두 위장 테러로 도배되는 일이 흔하기에 하드웨어 사이트라기 보다는 고기 전문 사이트가 더 적절하다[7]. 실제로 만우절날 지글화덕닷컴이라고 사이트를 통째로 바꾼 적이 있었다(...) DSLR에 재미를 들인 유저들이 유달리 많은 편이고 컴퓨터와 주변기기 이외에 카메라 뉴스 게시판도 있기에 카메라 전문 사이트라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물론 고기를 필두로 한 먹거리가 주 피사체. 좋은 카메라 사서 고기 찍을 때 씁니다 하지만 지글하드웨어는 워낙 많이 퍼져나가서 그런지 아예 금지어로 지정되어있다.

6. 친목

친목질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커뮤니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유저가 계속 유입된다는 것이 특이점. 경우에 따라 타 회원 언급이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질 수도 있는 분위기이지만, 일단 사이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수가 그렇게 많지 않고, 자신과 친하지 않은 회원 글에는 리플이 별로 달리지 않는 다른 친목질 사이트 게시판과는 다르게 모든 글에 리플이 고르게 달린다.

즉, 친목 경향은 짙지만, 친목질이라고 불리는, 친목이 과해질 때 생기는 폐해는 친목질의 정도에 비해 상당히 적은 것이 특징. 기본적으로 친목질이 심해지면 커뮤니티가 폐쇄적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는데 오랫동안 활동한 유저들도 신입 유저들이 가입 인사글을 올리면 환영인사를 한다. 그리고 모든 가입 인사글마다 거짓과 기만이 판을 치는 자신을 소개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비공개 게시판과 같은 곳에서는 친목이 조금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그 밖에 회원 몇몇이 타 커뮤니티/플랫폼에서 친목을 가지거나 사적인 연락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

회원 중에 누군가가 타지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가는 경우에 해당 지역이나 그 지역 부근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에 직장이 있는 회원들이 이에 맞춰 모이면서 즉석 소규모 번개 모임이 나오기도 했다. 그 외에 자전거를 사서 하이킹을 예고하거나 카메라를 산 기념으로 찍사 예고 등으로 구매 인증자가 즉석으로 번개 내용 공지를 하여 역시나 라이딩 번개나 찍사 번개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코미케가 있다거나 컴퓨터 관련 홍보 이벤트 장소가 나오면 개별적으로 참석했다가 현장에서 즉석 번개가 이뤄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마트보러간다는 것에도 번개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정말 사소한 방법으로도 회원들간의 자발적인 오프모임이 열리기도 했던친목이 더 심했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히 옮겨가는 추세에 따라 지금은 옛이야기.

컴퓨터 커뮤니티 특성상 어느 정도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더욱 좋지만, 그렇다고 컴퓨터에 대해서 관심이 그리 없다고 하더라도 친목에 대해서 지장이 크게 없는 편이다. 아예 컴맹이 온다 해도 적당한 설명이 든 댓글을 달아주거나 새로 글을 파서(예시: xxx회원을 위한 글) 알려주거나 혹은 링크를 걸어주기도 한다. 아예 관심이 없거나, 싸움을 유도하기 위한 어그로성 질문글만 아니면 친절하게 알려주는 편.

2016년 7월 1일 이전 구 사이트를 기준으로 레벨 100이 넘어가면 닉네임 옆의 아이콘이 별메달[8] 대신 똥 아이콘이 달린다. 운영자 왈 "101렙 이상의 아이콘들은 고렙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유니크한 디자인을 사용하였습니다."[9] 실제론 고렙들이 친목질한답시고 잘 알다보니 만만해보이는 원로 회원들을 물 먹인 것. 100레벨 이상은 10여 명이 채 안 되는 싸이트의 초고렙이며 다들 원로 중의 원로 멤버인데, 그대로 물을 먹여버렸다(...).

이로서 기글하드웨어는 100렙이 넘어가면 똥 달린 아이콘이라는 페널티를 받는 해괴한 구조를 지닌 싸이트가 되었다. 그래도 똥콘임을 알면서 100렙 달성을 하는 회원들이 있다.... 똥콘을 원하지 않아도 100렙이 다가오면 회원들이 합심해서 밀어준다.

사이트 리뉴얼 이후에는 보유 포인트에서 0이 까였기 때문에 운영자 제외하고는 100레벨 이상에 해당하는 포인트 보유자가 없다보니[처음엔]100레벨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기글하드웨어 회원들부터 과연 똥콘이 돌아올지가 관심사. 포인트 높아봤자 별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활동 유저 입장에선 고렙의 상징이라 부러운듯하면서도 똥이라서 부럽지 않은 듯한 그 미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 똥콘이 묘미라고 할수 있겠다.

이러한 친목 성향이 짙은 것은 위의 설명이 표기되었듯이, 꽤나 친목 성향이 짙다는 느낌이지만, 사이트 운영 원칙에 어긋난는 행동을 하더라도 올드유저라고 봐준다거나 신규 회원을 배척한다거나 파벌을 갈라세운다거나 하는 친목질의 문제가 적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 비교적 소규모 커뮤니티라는 점과, 운영자가 신규 유저 배척이나 선을 넘는 행위에는 올드유저라도 단호하게 대처하는 경향이 있어서[11] 고인물이 석유행세하는 듯한 폐쇄적인 친목질이 아니라 문제되지 않는 수준의 두루두루 친해지는 식의 개방적인 친목질이 이루어진다.

심지어 재미로 홈페이지 내의 변태 유저 투표를 유저들이 하자, 운영자가 상위 1, 2, 3명에게 각각 금, 은, 동으로 된 변태 수식어까지 친히 만들어서 달아버렸다. http://gigglehd.com/zbxe/12090601

7. 덕력

전체적으로 덕후의 분위기가 강하게 나기도 한다. 사이트 특성상 컴퓨터에 관한 지식은 다들 기본적으로 소유하고있고, 카메라/DSLR, 음악/이어폰, 철도, 기상, 그리고 만화나 일본 애니메이션과 라노벨을 포함한 기타 등등에 대한 덕력도 매우 뛰어나다. 자유 게시판에 아무렇지 않게 관련 주제가 올라가고 거기에 댓글도 활발하게 달린다. 그래서 회원들끼리 장난삼아 애니 사이트로 불리기도 하고 외부에서는 미소녀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일단 회원들 썸네일부터가 컴퓨터 커뮤니티인 기글의 정체성을 심히 혼란스럽게 만든다. 심지어 사이트 개편 전에는 덕력이 지금보다 더했다고...

8. 기타

게시글이나 리플 특성으로는 초창기에는 다나까체의 문체가 많이 보였으나, 요즘은 ~에요, ~이지 않아요? 같은 해요체가 자주 보이고, 이모티콘을 쓰는 회원이 늘어났다. 그리고 댓글에 초성체로 ㅋㅋㅋㅋ 는 금지되어 있다. 최대한 쓰더라도 ㅋㅋㅋ 가 최대.[12] 이유는 별 내용없이 ㅋ x(수십 번) 반복하기만 하고 다른 내용은 쓰지 않은 채 도배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질문글에 답변으로 "포기하면 편해. 하지마" 등의 댓글이 주르륵 달리기도 했는데 현재는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어떤 질문자가 질문을 하였고 그에 대한 답변으로 이러한 답변이 달리면서 키배가 벌어진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질문자가 정말 도움을 요청하는 진지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장난식으로 대응한 것에 대한 반성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또 기글 EMP라 하여 구매한 상품은 초기 불량이 있거나, 뽑기에 실패하거나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한 가지 사례로 한창 구제역이 돌 때는 '하드역'이라 불렸던 것으로 기글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줄줄이 하드가 고장나는 희대의 돌림병을 겪기도 하였다. 기글 EMP는 하드웨어와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무서운 병(?)으로 종과 제품을 가리지 않는다. 바로 전술한 하드역이 긴 그 하나. 또한 한 번 발병하면 주위 전자 제품이 순식간에 줄줄이 죽어나가는 강력한 전염성과 치사율을 자랑하는 무서운 병. 이에 대한 사례 중 하나로 제품 하나가 EMP(?)맞아서 A/S갔는데 새로 받은 그 제품도 EMP맞고, 또 A/S갔다 왔는데 또 EMP 맞아서 또 다시 A/S 갔다 온 경우도 있었다. 그 업체에 근무하던 기글 회원이 A/S를 하면서도 학을 뗐다고 했을 정도. 그래서 한동안 업자 회원들은 그 EMP연타 회원이 어떤 제품을 샀다고 지름 인증하면 긴장 바짝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사이트의 가입시 실명, 생년월일, 이메일 등을 허위로 기재하면 계정을 차단하며, 어린 학생들의 가입을 권장하지 않는다.[13] 또 하루가 지나야지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어린 학생들이 가입할 경우 가입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보내면 검토 후 로그인이 가능해진다.

가끔씩 다나와에서 뜬금없는 기글하드웨어 운영자의 이름을 딴 광고가 올라오곤 한다. 기글에서 자체적으로 광고 배너를 제작하는 게 아닌데도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배너 만든 사람[14]은 기글을 보면서 웃는다나.

운영자가 트위터 아이디를 추적해서 잘못 알고 엉뚱한 사람한테 고소하겠다며 화풀이한 적이 있다.# 해당 사건은 낄낄과 당사자가 서로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되기는 했는데, 해명을 요구한 글을 광속으로 삭제하고, 해명 요구 글을 작성한 계정을 차단한 독재자적 추태에 대해서는 사과나 해명이 일절 없다. 그리고 전에도 다른 사람에게 비슷한 일(신상털이 및 협박)을 저질렀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일절 언급이 없고, 일단락 되기는 했지만 뭔가 찜찜하게 일단락 되었다.

유저 아이디 앞에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 기글 포인트를 통해 살 수 있는데 딱히 포인트를 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아니지만 수량이 수식어당 5개 정도로 별로 없기 때문에 인기 있는 수식어 6개월짜리를 살려면 꽤 서둘러야 한다. 리필은 수식어 유통기한이 끝날 때쯤 운영자가 생각나면 하는데 이때 한두개 정도 아이디어를 받아서 추가를 한다. 예를 들면 2013년쯤 한창 진격의 거인이 인기를 날릴때 '진격의' 수식어가 추가됐었다. 인기가 금세 식은 지금은 사라졌다. 군인과 고3들은 전용 수식어를 받을 수 있으며 광고글을 신고해서 삭제에 성공하면 명사수 칭호도 받을수 있으니 참고하자.

연초에 닉네임 변경 이벤트를 하는데 말 그대로 이때 닉네임을 갈아치울 수 있다. 2017년 7월 1일 이전 구 사이트 기준으로 닉변을 신청한 회원은 약 1주일간 낄낄이 해당 회원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닉네임을 달고 있어야 하는지라 게시판에서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진다. 프로필 사진과 서명을 바꿔주고 수식어까지 리필되면 금상첨화.

업체 관계자들이 꽤 있다보니 다른 커뮤니티와 다르게 컴퓨터 수리업자들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나쁘지 않은 편이다. 업체 관계자들이라도 자사 제품이라도 깔 부분은 까기도 하고, 하소연은 하소연하기도 하는 등 얼핏 보면 입장 차가 조금 있는 제품 사용자에 가깝게 보일 정도이다. 이들이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는 경우에도 '회사 차원에서 이벤트 진행 관계자'의 입장이 아니라면 흔한 일반 커뮤니티 컴맹 코스프레 하는 컴잘알 일원으로 같이 노니까. 그냥 동아리 같은 분위기라고 보면 된다.

애드블록을 사용하면 화면 중에서 본문 부분만 공백으로 변해버린다. 심하면 아예 전체가 공백으로 변하기도 한다.

삭제요청을 2번이상 하면 활동 제한을 시켜버린다. 그리고 제한을 풀기 원하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달라고 운영자가 메세지를 보낸다.


[1] 이와 별개로 이후 모종의 사건으로 디렉터를 그만두고 파코즈를 탈퇴하게 되면서 파코즈에 대한 인식은 결코 좋질 못하다.[2] 구글과 기글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쿼티 키보드에서 i와 o가 붙어있기 때문에 gigglehd를 치려다 googlehd라는 오타를 내게 되는것.[3] 능력자들이 중국발이나 미국발, 일본발 뉴스를 번역해서 올린다.[4] 해외에서 발매된 최고급 그래픽카드가 발매 2주도 안되어서 사진게시판에 지름 인증이라고 글이 올라오는게 흔하다.[5] 심지어는 ES(엔지니어링 샘플)도 올라온다.[6] 기글의 유배지 개념으로서 문제를 일으킨 회원이 접속시 기글 메인이 아닌 청와대 메인페이지를 보게 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와대 간다"는 말로 표현된다. 요즘엔 생각만큼 잘 쓰이는 표현이 아니다.[7] 물고기나 빵 같은 다른 먹거리들도 많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8] 100레벨 이하에선 10레벨마다 별메달의 색이 바뀐다.[9] 참고로 이 똥아이콘 제작은 운영자가 모 100레벨 이상 유저에게 사용 목적을 알려주지 않은 채 의뢰한것이다. 아이콘 제작자가 자기 자신의 아이콘을 포함한 100레벨 유저가 똥 아이콘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단 댓글이 무려 "내 손모가질 잘라버릴까.-_-"[처음엔] 운영자 본인도 100이 안되셨다(...)[11] 그렇다고 올드유저들에게 완전히 신규 유저과 동등하게 대우하는건 또 아니다. 예를 들어서 신규 유저가 좋은 제품을 권하는것 같은 느낌으로 광고글을 쓰면 광고글이라고 판단하기 일쑤지만, 올드 유저가 그러면 웬만하면 광고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배려 정도는 해준다. 단, 선을 넘으면 올드 유저도 가차없이 잘린다.[12] 구기글에선 ㅋㅋㅋ도 금지였다. ㅋㅋ까지만 허용이었음.[13] 일전에 신앙심 깊은 한 꼬꼬마 덕분에 기글이 통째로 뒤집어진 적이 있었다.[14] 이 사람도 기글러라고 밝혀졌지만 본인이 모습을 드러낸 건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