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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21:12:04

김주원/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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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 이후
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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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1월 인터뷰에서 올 시즌 목표를 개막전 엔트리 합류와 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탁을 꼽았다.# 1월 중순부터 창원으로 돌아온 김주원은 "코어 근육 쪽 운동, 그리고 밸런스와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는 좀 더 정교하게 하려고 다듬었다"며 비시즌 중점 보완 사항을 설명했다.

연습경기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팬들을 궁금하게 했는데, 가슴쪽 근육 통증때문이라고 한다. 또 코로나19 확진이나 골절 등 심각한 상태는 전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훈련도 쉬는 중이다"고 밝혔다.#

3월 15일, 시범경기 기간 수비훈련 도중 야구공을 밟고 미끄러져 발목 부상을 당해 재활조에 합류하며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었다.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는 오른쪽 발목 외측부 인대손상. NC 구단 측은 "6~8주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 페넌트레이스

파일:김주원220531우타석.jpg

2.1. 5월

이번 시즌 부터는 검투사 헬멧을 쓰고 있다.

긴 재활을 마치고 5월 6일 퓨처스리그 KIA전에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6회말부터 대수비로 투입되어 2루 수비를 봤고, 한 타석에 나서 3구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날 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어필했다.#

이후 꾸준히 퓨처스 경기에서 유격수와 2루수로 출장하다 5월 17일 박준영이 말소되면서 1군에 콜업되었다. 엔튜브 복귀기념 인터뷰

콜업 당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1:2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7회초 유격수 대수비로 투입되었고 타석도 한 차례 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날인 5월 18일에는 3:7로 4점 리드중인 7회말 박민우의 대타로 출장해 장재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8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기록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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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8일 키움전 김주원 적시타

5월 31일 한화전에서 시즌 1호포 및 데뷔 첫 우타석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날 시즌 첫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늦게 시작한 올 시즌 12경기 만에 두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주원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우타석에 좋지 않았었는데 , 홈런까지 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오늘 홈런은 원-쓰리 상황이었는데 다음에는 무조건 들어오겠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있게 쳤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이전에 자신감이 조금 떨어졌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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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1일 한화전 시즌 첫 홈런

2.2. 6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원은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장 승리를 이끌었다. 6회 2-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연장 11회 결정적인 순간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가 없던 강재민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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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일 한화전 6회초 1타점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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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4일 경기전 인터뷰
4일 노진혁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고 이후에도 회복이 더디며 결국 말소되면서 주전 유격수로 계속해서 출장중이다.

12일 대구 삼성전 9회초 오승환을 상대로 우월 홈런[1]을 날렸다. 오승환 상대로는 2021년 10월 30일 창원, 2022년 6월 12일 대구 단 2회 타석에서 맞섰으나 그 2번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날려 오승환 천적[2]으로 불리고 있다.

15일 홈 KIA전 4회초 2사 상황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처리할 때 공을 빠르게 빼지 못해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위기상황에서 3-유간 빠지는 땅볼을 침착하게 처리해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날 세번째 타석에서 김정빈의 144km/h 초구에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곧바로 교체되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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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5일 KIA전 호수비

2.3. 7월

7월 2일 삼성전에 대타로 출장해 2루타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노진혁이 주전 유격수로 계속 나서면서 대주자 및 대수비로만 경기에 나왔다.

노진혁이 부진으로 말소되자 7월 12일 홈 두산전에 거의 3주만에 선발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좌타석에서 홈런, 우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타점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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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2일 두산전 좌타석 솔로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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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2일 두산전 우타석 적시타

다음날 경기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7월 22일 LG전에서 3실책으로 4실점 중 2실점에 관여해 팀을 연패의 늪으로 몰아세울 뻔 했으나 8회 노거김[3]으로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정우영을 상대로 2유간을 갈라내 스코어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 타구가 그대로 결승타가 되어 팀의 역전승과 함께 앞선 수비 실책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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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2일 LG전 8회 역전 적시타

다음날 경기에서도 2회말 무사만루에서 우타석 1타점 적시타를 쳤고, 9회말에는 좌타석에서 시즌 5호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NC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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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4일 LG전 김주원 H/L

7월 28일 광주 KIA전에는 실책을 기록하며 내야를 흔들었으나,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점수차를 벌리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4]

다음날 홈 키움전에서는 호수비를 펼치며 해설진의 극찬을 받았다.#

선수단 투표에 의해 팀 자체 7월 MVP로 선정되었다. 김주원은 7월 15경기에서 2홈런 2도루 타율 0.389(36타수 14안타) OPS 1.115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OPS는 선수단 내에서 1위였다.

김주원은 인터뷰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매 경기 진심을 다해 뛰었는데 결과가 따라와줘서 기쁘다. 7월은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억이 많았다. 경기에서는 후반기 첫 상대였던 LG전에서 앞 타자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나와 승부했는데 결승타를 때려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생일에는 정말 많은 팬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 남은 시즌은 7월 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 잘 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원은 올해 46경기에서 타율 .270 6홈런 25타점 3도루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타율 .241 5홈런 16타점 6도루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모습으로 엔씨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4. 8월

8월 4일 홈 KT전에서 3-0으로 뒤진 8회말 추격의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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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4일 KT전 김주원의 호수비와 투런포

8월 14일 홈 LG전에서 수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세 경기 연속 안타가 없다가 8월 18일 KIA전에서 2루타 두개를 때려냈고, 이후 안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21일 원정 삼성전에서 5회말 점프스로우, 언더스로우, 런닝스로우를 보여주며 혼자 5회말을 끝냈다. 특히 김태군의 타구를 점프스로우 송구로 잡아냈을 때는 해설진들이 메이저리그급 수비라는 극찬을 할 정도였다. 이날 하위타선에서 적시타로 타점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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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1일 삼성전 5회말 김주원의 호수비[5]

8월 25일 키움전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포함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을 치며 미친 활약을 했으나 감독의 이상한 투수교체 타이밍과 계투들이 경기를 날려먹으면서 활약이 묻히게 되었다.

2.5. 9월 이후

3일 한화전에서 시즌 9호포를 쳤고, 14일 홈 삼성전 4회말에 상대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우월 역전 만루홈런을 작렬하며 만 20세 나이에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NC 구단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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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4일 삼성전 역전 그랜드 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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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경기전 인터뷰

그러나 9~10월간 1할대 타율로 빈타에 시달리면서 첫 풀타임 출장에 체력이 달린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마쳤다. 단 마지막 경기까지 주전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수비에서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3. 총평

지난해 보여준 잠재력을 터트리면서 2년 만에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발목 인대가 손상되면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으나 착실하게 재활을 마치고 5월 17일 1군에 합류한 뒤 꾸준히 1군에서 활약했다. 월간 타율의 편차는 있지만 언제든 장타를 뽑아낼 수 있는 파워를 앞세워 하위타선의 뇌관 역할을 했다.

타격에서는 작년보다 발전한 장타력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작년보다 두 배가량의 수비이닝을 소화하면서 넓은 수비범위를 뽐냈다. 특히 스탯티즈 기준 수비범위 스탯인 RNG는 하주석과 오지환에 이은 리그 유격수 3위, 클래식 스탯인 실책 개수를 반영한 수비율도 김재호, 오지환, 심우준에 이은 리그 4위를 기록하며 1군 무대에서도 통하는 수비능력을 가진 유격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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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2호 홈런[2] 2타수 2안타 2홈런, 2번 모두 우월 솔로 홈런이었다[3] 1사 2루에서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노진혁을 뜬금없이 고의사구로 내보냈는데, 깊게 부진 중인 2022시즌에서 정우영을 상대로는 2타수 2안타로 강했다.[4] 영상의 1분 28초부터 김주원 타석.[5] 무편집 풀버전은 경기 풀영상의 1:47:32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