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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8:50:13

다그다(여신전생 시리즈)

<colbgcolor=#009900><colcolor=#fff> 다그다
ダグザ | Dagda
파일:다그다(4 FINAL).jp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케다 슈이치[1]
우가키 히데나리
파일:미국 국기.svg 잰더 모버스[2]

[clearfix]

1. 개요

자… 어쩔 테냐 애송이? 계약하겠다면 이름을 대라.
죽은 주인공이 황천의 나라에서 만난 마신.
주인공을 되살려주는 대신 자신의 <신 죽이기>가 되도록 계약을 유도한다.
과연 다그다의 노림수는……?
진 여신전생 4 FINAL의 등장 악마로, 모티브는 켈트 신화에 나오는 대지와 지식의 신 다그다 모르.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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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나나시를, 자신의 '신 죽이기'에 이용하기 위한 꼭두각시로 부활시킨 존재. 고압적인 성격으로 나나시를 애송이(小僧, Kid)로 부르거나 "언제든 다시 살려줄 테니 언제든지 죽어라"라면서 다소 깔보고 있으며 나나시를 천사도 악마도 인간도 아닌 자신의 꼭두각시일 뿐이라 조롱한다. 그러나 나나시의 선택을 존중하고 웬만하면 설득을 해 마음을 돌리게 하거나, 조언을 주는 면모도 보여준다. 정작 크리슈나를 부활시킬 때는 나나시의 몸을 멋대로 조종한 주제에 이후엔 나나시가 세계의 향방을 정하는 선택을 할땐 강제로 조종하려들지 않는 걸 보아선 꼭두각시 운운 하는 것 이전에 나나시가 다그다 자신의 사상에 진정으로 찬동하길 바라는 마음만큼은 진심인 듯.

다그다의 목표는 인간이 그 자체로 완벽한 존재가 되어,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우주를 만드는 것이다. 이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돌리고 줏대 없이 행동하는 인간의 부정적인 면을 혐오하고, 타인과 유대를 맺거나 깊은 관계를 지니는 것을 저평가한다. 자신의 어머니 다누는 인간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는 한편 타인을 의지하고 협력하는 것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대립하고 있다.

STEVEN과는 서로 구면인 듯 하다. 다그다도 처음 만났을 때 동요한 것을 빼면 마치 잘 아는 놈이라는 듯한 언동을 보이며, STEVEN 또한 다그다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행동한다. 4F중 STEVEN이 도쿄의 여신과 인간을 제외한 존재에게 말을 건 것은 다그다가 유일하다.

STEVEN을 만났을 때를 제외하면 크게 동요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 신중한 모습 또한 엿볼 수 있다. 오딘이 패배하면서 "역시 다그다의 분령인 나로서는 이길 수 없는 것인가"하며 책망하자 "너는 나의 신 살해자에게 덤빈 시점부터 패한 것이다"라며 조롱하기도 하고, 몰살 루트에서 크리슈나가 '신 살해자와 신은 따로 존재할 때 진정한 힘을 낼 수 있다'라는 조건을 무시하고 플린을 더 다루기 쉽게 만든답시고 합체해 덤벼든 것을 패인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전작의 바로우즈를 대신해 메뉴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어, Y버튼을 누르면 나나시가 "다그다!"를 외치면서 메뉴가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작에서 카론이 발행했던 노가다 전용 DLC도 여기서는 다그다가 발행한 것. 악마설득 선택지에 따라 다그다가 먹을 걸 들고 오거나 나나시와 함께 춤을 춘다는 프롬프트가 나오는 의외의 개그 연출도 볼 수 있다. 게임 중 전멸하면 다그다가 무보수로 부활시켜줘 바로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지만, 일부 구역의 경우 부활이 불가능해 그대로 게임 오버로 직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본디 다그다 그 자체는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페르소나 2, 데빌 칠드런 시리즈에 등장한 적 있으나, 본가 시리즈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등장한 것은 FINAL이 첫 번째. 초기안에서는 인간 중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었고, 배가 나온 산적이나 마법사와 같은 디자인도 고려되고 있었다.

3. 작중 행적

3.1. 진 여신전생 4 FINAL

아드라멜렉의 공격을 받고 사망해 황천을 떠돌던 나나시가 삼도천 톨게이트를 통과하기 직전, 모습을 보이지 않고 말을 걸면서 첫 등장. 부활시켜주는 대신 자신의 '신 죽이기'에 이용될 꼭두각시가 되게 꼬드긴다. 여기서 그냥 죽겠다고 선택하면[3] 문답무용으로 게임 오버. 이는 꼭두각시의 삶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나나시의 처지를 보여주지만, 인간의 의지를 중요시하는 다그다의 성미 또한 보여준다. 나나시를 부활시켜준 후 고장났던 스마트폰을 고쳐주고, 자신은 그곳에 눌러앉게 된다. 이 과정에서 켄타우로스 하나를 동료악마로 지급해준다.

인간의 혼을 새 우주의 제물로 써 구제하겠다는 다신교 연합과는 일단 뜻을 같이 하는 협력관계지만, 다신교 연합의 주력 병기인 세샤를 공격하라는 등 그들과 다른 목적을 가졌다는 태도를 보인다. 어머니 다누와의 대화에서도 자신에게는 진정한 목적이 있다는 암시를 남긴다. 상술했듯 다그다는 '누구도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홀로 완벽한 존재로서 살아가는 우주를 만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다신교 연합이 만들어낸 새로운 우주를 탈취하여 만들어낼 계획이었다.


종장에 돌입하기 전 우주의 알 6층에서, 나나시에게 우주의 알을 파괴할 것인지 그러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선택을 요구한다. 다누와 동료들은 다 같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우주의 알을 파괴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다그다는 현재의 우주를 부수지 않는다면 모두는 YHVH가 제시한 인식에 갇혀 사는 것 뿐이라며 부정한다.

우주의 알을 파괴할 것을 인연 루트로 결정. 나나시가 살아 있는 근원인 자신의 힘을 끊어버리고, 그 힘을 돌려받겠다며 싸움을 건다. 전투 초반에는 다그다의 힘이 끊겨 나나시의 체력이 계속 줄어들며, 동료악마가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이후 3턴이 지나면 다누가 인안나의 힘으로 새로운 다그다를 탄생시키고[4], 새 다그다가 나나시에게 힘을 주면서 전투가 속행된다. 옛 다그다는 여기에 다른 자들에게 의존하는 약자들밖에 없다, 인간을 초월할 기회를 걷어찼다며 분노하나, 전투가 끝나면 이것 또한 자신이 바랐던 결말이라며 순순히 소멸당한다. 이 때 "너는 나를 죽인 것이 아니라 구한 것이다"라고 유언을 남긴다.[5]
내성
화염, 빙결, 전격, 충격 내성
파마 약점
스킬명 효과
라스타캔디 아군 전체의 모든 능력 1단계 상승
메기도라온 적 전체에게 만능 속성 특대 대미지
머슬 펀치 적 하나에게 물리 속성 중 대미지
씨익 시 혼란 부착
로스트 히트 적 하나에게 100% 확률로 미아 상태 부착
랜더마이저 적 전체의 모든 능력 1단계 하락
에너지 드레인 적 하나의 HP / MP 흡수
디나이얼 적 하나를 스톡으로 귀환

보스로 등장하는 다그다는 미아 상태를 유발하거나 동료악마를 스톡으로 날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다소 어렵다. 미아 캐쳐를 가진 할렐루야를 메인 파트너로 편성하거나, 물리 반사나 테트라칸으로 방어하는 것이 좋다. HP는 19400, 프레스 턴은 3개, 약점은 파마 속성.

이후 새 다그다가 나나시를 계속 조력하게 되고, 인연 루트 엔딩에서는 다누, 노조미와 함께 요정의 숲으로 돌아가 다나 신족의 재건과 요정의 번영에 힘을 쓰게 된다. 나나시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그것을 들은 나나시가 웃는 것으로 인연 루트 엔딩은 막을 내린다.

반대로 우주의 알을 파괴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면 몰살 루트로 결정. 다그다는 나나시의 결정에 크게 기뻐하고, 나나시의 선택에 실망해 등을 돌린 동료들을 죽여 버릴 것을 종용한다. 동료 여섯 명을 모두 죽이면 그 혼을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기 위한 재료로 모두 흡수해버리고, 작동이 멈춰버린 아키라의 건틀렛을 나나시의 전생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어버렸다는 의미로 부숴버린다. 여기서부터 메뉴를 열며 다그다를 부르는 나나시의 소리가 한 층 거만하고 사악해진다.

우주의 알 최심부에 도달해 비슈누플린을 나나시가 처리하자, YHVH를 쓰러뜨려 새로운 우주를 부화시켜야 함을 말한다. 사망한 플린을 완전한 꼭두각시로 부활시켜 나나시의 신 죽이기 도구로서 붙여주고, 죽어버린 동료 중 한 명을 새로운 우주를 위한 여신으로써 되살려준다[6]. 이후부터는 계속 조력자로 활약하고, YHVH가 인간을 외면한 이유는 인간에게 품은 두려움 때문임을 지적하기도 한다. YHVH를 완전히 처단하면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새로운 우주를 탄생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자신은 YHVH가 만들어 놓은 실체에서 벗어나 형태 없는 태초의 힘으로 돌아간다. 그 후 새로운 우주의 일부로서, 새롭게 탄생할 인류와 나나시의 행보를 조용히 지켜보게 된다.

몰살 루트에서는 인간이 그 자체로 완벽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인연 루트에서 YHVH가 지적한 "사람들은 나약해 매달릴 것이 필요하다" - 즉 또 다른 YHVH가 훗날 생겨날 위험성을 차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3.2. 진·여신전생 5 Vengeance

유료 DLC <신의 본질, 악마의 진의>를 통해 참전 및 최초로 CG화로 등장한다. 성우는 우가키 히데나리로 변경되었다.

전용기는 '로스트 히트'[7], 다누와의 합체기는 '다나의 예지'. 레벨 80에 달하는지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파마속성이 약점이므로 파마속성으로 강한 일격을 지닌 클레오파트라가 상당히 유용한편.

스토리 내용은 베텔에서 소환반응이 있다고 확인해 달라 부탁하는데 반응이 있는 곳으로 가면 이세계에서 온 다누가 다그다를 처리해달라 부탁한다. 이에 다누의 부탁에 따라 해당 위치로 가면 다그다가 이 세계는 악마가 인간으로 부터 자유롭다며 4와 비슷하게 악마가 독립된 지혜를 지닌 존재가 되도록 하고자 한다.[8] 이에 다누가 지금의 다그다를 죽이고 새로운 다그다를 낳는다고 하자 몇번이나 그럴거냐며 분통을 터트린다. 쓰러뜨린 후 죽이거나 살리면 바로 동료악마로 들어온다. 이 경우 다누가 다그다를 긍정했다며 이 세계에 있어 이물질은 자신이라며 떠난다.
육성하면 전용기 로스트 히트의 화력이 좋고, 물리 기가 플로레마를 배우기에 물리 딜러로도 좋고, 전승용으로도 좋은 편이다. 전용기인 로스트 히트는 물리 특대 대미지 + 60% 확률로 빈사. 단일 물리 기술 중에 가장 높은 배율을 가지고 있다.[9] 다만 확정 크리티컬이나 관통이 없어서 아쉬운 편.


[1] 페르소나 5에서 시도 마사요시를 맡는다.[2] 페르소나 5아마미야 렌과 동일 성우. 켈트 신임을 강조하기 위해 아일랜드 억양으로 말한다.[3] 스토리 설정 상으로는 나나시가 그냥 죽음을 선택하면 진 여신전생 4의 세계로, 부활하면 진 여신전생 4 FINAL의 세계로 분기된다.[4] 이는 같은 존재가 분령이라는 형식으로 복수 존재할 수 있는 여신전생다운 전개이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자식이 말을 안 들으니 애는 또 낳으면 된다는 식으로 다른 애 데려와서 내친다는 막장 드라마스러운 연출이라 다소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 때 다누가 다그다를 만들어내는 연출은 진 여신전생 5 내 다누의 전용기 '옛 어머니의 사랑' 모션으로 이용된다.[5] "구한 것이다"라는 말은 대사 창에 뜨지 않지만 잘 들어보면 그런 말을 하는 것이 들린다.[6] 말이 여신일 뿐, 남성 파트너를 골라도 상관 없다. 여기서 부활한 동료만이 파트너로 재편성 가능하며, 엔딩까지 출현한다.[7] 물리 특대 데미지, 일정 확률로 즉사.[8] 다누의 이야기와 조합해보면 첫 참전작인 4와 유사한 세계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4 FINAL의 후반부에서 언급되는 관측하는 힘에 대해 언급하며 이 세계에는 그것과 다른 법칙이 지배한다고 설명하기 때문이다.[9] 정확히는 조건 없는 단일기 중 위력이 가장 높다. 크리티컬 발동한 핀 막쿨의 전용기가 로스트 하트와 위력이 같은 수준. 이보다 계수가 더 높은 건 수면인 적에게 발동한 성불권, 크리티컬 발동한 하야타로 전용기, 상태이상 적에게 발동한 아이셰스의 전용기 정도밖에 없다. 다그다는 이런 조건 안 따지고 안정적으로 물리 특대 딜러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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