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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2 01:16:59

대여과기 가설

대여과기 이론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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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인류 문명의 현 시점에서 대여과기는 과거 현재 어디에 존재하는가?
3.1. 1. 인류는 이미 이를 통과했다3.2. 2. 그것은 인류 앞에 있다

외계인의 존재가 우리에게 파멸적인 이유[1]

1. 개요

대여과기 가설(The Great Filter hypothesis)은 생물의 진화나 문명의 발달은 어떤 필연적인 이유로 인해 불가능해지고 필연적으로 멸망/멸종할 수밖에 없다는 가설이다

2. 상세

어둠의 숲 이론처럼 페르미 역설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는 가설 중 하나다. 문명의 발달이나 생물의 진화 등이 일정 수준까지 도달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중간에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장애물 같은 것에 맞닥뜨리는 순간이 오며 이를 극복하고 통과해 내면 다시금 한동안 크게 발전 번영하는 안정기가 오지만 통과하지 못하면 그대로 멸종 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 저 장애물 역할을 하는 것이 대여과기(Great Filter)이다. 이 장애물은 극복해 낼 확률이 너무도 낮을 정도로 어렵고 위험한 도전이어서 우주의 대부분의 문명이나 생물들은 중간에 그걸 통과하지 못해 사라졌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는 코즈믹 호러스러운 가설이다. 생물 진화의 예를 들자면 우주에서 생물의 발생이 우연의 산물로 보기엔 얼마나 확률적으로 낮고 어려운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미 어느 별에서 생물이 최초로 발생하는 자체도 너무도 어렵고 통과하기 힘든 관문이 된다. 발생한 생물체가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멸종하지 않고 오랜 세월 버티며 거기서 더 높은 수준으로 진화를 이루어내는 것 역시 그러하고 하물며 인간 정도의 고등 생명체가 생겨나기까지 했다는 것 등은 그야말로 의지를 가진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개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정도로 엄청난 것이다. 생물체가 인간 정도의 고등생물이 되어 문명을 이루게 되면 이후에는 그 문명의 발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필연적으로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즉 생물체의 진화 과정에서 오는 위기나 이후 발달된 문명이 초래하는 위기 등 멸망에 이를 수 있는 거대한 위협은 모두 그레이트필터가 될 수 있다.

3. 인류 문명의 현 시점에서 대여과기는 과거 현재 어디에 존재하는가?

3.1. 1. 인류는 이미 이를 통과했다

이 시나리오는 우리 인류가 대여과기를 통과한 첫번째 생물이자 문명이라는 것이다. 생물의 진화는 크게 4-5가지로 나눠진다.등으로 나뉜다.

이 시나리오라면 우린 이미 대여과기을 넘어온, 첫 번째 문명이 된다. 인류가 출현하기도 전에, 지구에 있는 생물체들은 수많은 멸종위기를 맞이했다. 페름기 대멸종이나 K-Pg 대멸종 등 5번의 대멸종이 그것이지만 지구의 생명체들은 살아남았다.

아니면 생명 그 자체가 매우 희귀하다고도 할 수 있다. 무생물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확률도 추측하긴 어렵지만 매우 어렵다고 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또한 마지막 차례(우주 진출)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산업 혁명도 필연적이라 볼 수 없다. 인류 역사에서 유일하게 자력으로 산업 혁명을 달성했던 영국은 필요한 자원 보유, 정치/안보 안정성, 잉여 노동력 발생, 잉여 생산물을 소화할 시장의 존재, 재산권 보장 등 수많은 요소를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2] 혁신이 일어난 것이다. 지적 생명체가 '문명'을 이루더라도 전근대 수준의 농경 문명에서 영원히 정체될 수도 있다는 것.

3.2. 2. 그것은 인류 앞에 있다

이 시나리오는 대여과기가 우리 앞에 있어서 곧 맞이하게 된다는 시나리오이다. 인류는 그걸 통과할 수 없거나, 통과한다해도 매우 어려울것이며 인류는 이미 사실상 죽음이 예견된 목숨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문명의 멸망은 문명의 탄생에 따르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점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기술의 발전이 그 존재 자체가 재앙이 될수도 있고,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자연재해로 멸망할수 있다.

기술적으로 대여과기가 될 수 있는건등이 있다

환경적으로 대여과기가 될 수 있는건 등이 있다.

3.2.1. 페르미 역설

우리 이전의 어느 시점에, 가령 10억 년 전에 외계 문명이 탄생했었다면 이미 그들이 은하 전역에 퍼져나가 있어야 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진그렇지 않다는 것은 대여과기의 존재 때문에 외계 문명이 존재한 적이 없다거나, 존재했지만 발전하기 전에 사라져버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 인류만이 아닌 우주의 그 어떠한 문명은 필연적으로 멸망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외계인들도 다 멸종했다는 거다.

이 주장대로라면 우주에는[4] 인류 이전에도 수많은 문명이 존재했었고 앞으로도 수많은 문명이 존재할 것이지만 그들은 결코 가까운 거리 내에서 동시에 존재할 수 없기에 이 대여과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페르미 역설을 해결하지 못한 채 사라진다.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나이가 100억 년인데 20만 년 전에 나타난 현생인류와 외계 문명이 동시대에 살 확률은 매우 낮다. 특히 광속이라는 한계에 묶이는 전파 통신이 가능한 가까운 거리에 있을 확률은 더더욱 낮아진다. 우주가 너무 광활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 즉 기나긴 우주의 역사 안에서 다른 두 문명이 조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동시기에 존재해야 하는데 어느 한 쪽 문명이 수백만 년에서 수억년 까지 충분히 긴 시간 존속해 오지 않는 이상 동시기에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그런데 대여과기 가설 에 따르면 문명이 오래 존속하기가 매우 어렵고 거기에 광활한 우주 안에서 운 좋게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까지 맞아야 하기에 두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대단히 어렵다.

따라서 대여과기 가설 역시 인류가 왜 외계 문명과 접촉하지 못하는가 하는 페르미 역설의 이유가 될 수 있다.
[1] 쿠르츠게작트의 영상.[2] 당장 네덜란드는 다른 요소를 모두 갖추었음에도 국가 안보 문제로(프랑스, 독일이 육상으로 붙어 있었으니까) 산혁이 일어나지 못했다.[3] 폭발 자체는 하루에 한 번꼴로 관측될 정도로 지극히 드문 현상이지만, 지향성 폭발이라는 특성상 에너지가 밀집되어서 폭발이 내뱉는 감마선의 경로에 있는 수천 광년 내의 항성계들을 한 방에 멸균 소독해 버릴 정도로 강력하다.[4] 아니면 지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