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라치오의 레전드 슈테판 라두와 AS 로마의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 |
SS 라치오 SS Lazio | AS 로마 AS Roma |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 (Derby della Capitale) |
종합 전적 (2024년 4월 6일 기준) | ||
SS 라치오 S.S. Lazio | 무승부 | AS 로마 AS Roma |
51 | 64 | 69 |
최근 5경기 전적 | |||
일시 | 장소 | 결과 | 대회 |
2022년 11월 7일 | 스타디오 올림피코 | 로마 0 - 1 라치오 | 세리에 A |
2023년 3월 20일 | 스타디오 올림피코 | 라치오 1 - 0 로마 | 세리에 A |
2023년 11월 13일 | 스타디오 올림피코 | 라치오 0 - 0 로마 | 세리에 A |
2024년 1월 11일 | 스타디오 올림피코 | 라치오 1 - 0 로마 | 코파 이탈리아 |
2024년 4월 6일 | 스타디오 올림피코 | 로마 1 - 0 라치오 | 세리에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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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Q. 라치오 팬이 총알 2발을 가지고 사자, 뱀, 프란체스코 토티와 함께 한 우리에 갇히게 됐다. 그는 누굴 쏠까?
A. 토티에게 두 발 갈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SS 라치오와 AS 로마의 경기. 두 팀 모두 로마를 연고지로 하기 때문에 '수도권 경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는 로마 더비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는 물론 세계를 통틀어 가장 적대적인 라이벌리 중 하나로 불린다.A. 토티에게 두 발 갈긴다.
2. 상세
토티 대 디카니오 | 데 로시 대 라두 |
만치니 대 로마뇰리 | 디발라 대 귀앵두지 |
AS 로마는 1927년 알바(Alba), 포르티투도(Fortitudo), 로만(Roman) 3개 클럽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이에 반기들 들고 회의에 참석하기를 거부한 팀이 SS 라치오였다. 로마의 서포터층은 주로 좌익 노동자였으며, 라치오는 북부 로마의 우익 중산층에게서 지지를 받았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은 1929년 12월 8일에 이루어졌다. 라치오의 홈경기였고 로마가 1-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전 압수된 무기들 |
로마 감독의 얼굴을 가린 라치오 감독의 벽화 |
이처럼 살벌한 라이벌리 때문에 선수 교류가 활발하지 않다. 다른 팀을 거치지 않은 다이렉트 이적은 더욱 손에 꼽힌다.
2010년대의 유일한 사례는 2017년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로, 라치오 출신이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로마로 이적했다. 로마의 문제였던 왼쪽 풀백 위치에서 에이스 수준으로 군림하여 라치오 팬들의 공분을 샀다.
2021-22 시즌을 앞두고 AS 로마 소속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자유 계약으로 라치오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63년 만의 직접 이적. 페드로는 첼시 FC 시절 스승이기도 했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아래서 주전 공격수로 나서게 되었고, 시즌 첫 더비전에서 득점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박았다. 이후로도 라치오에 높은 충성심을 보이며 재계약을 했으며, 로마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역대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로마의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로, 리그 맞대결에서 무려 11득점을 하였다. 라치오에서는 2024년까지 활약한 레전드 치로 임모빌레가 로마 상대 6득점을 올렸다.
3. 양 구단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
- 풀비오 베르나르디니: AS 로마(1949~1950) - SS 라치오(1958~1960)
- 아틸리오 페라리스: AS 로마(1927~1934, 1938~1939) - SS 라치오(1934~1936)
-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AS 로마(1992~1994) - SS 라치오(1998~2004)
- 안젤로 페루치: AS 로마(1987~1991) - SS 라치오(2000~2007)
-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SS 라치오(2007~2010) - AS 로마(2017~2020)
- 페드로 로드리게스: AS 로마(2020~2021) - SS 라치오(2021~ )
- 알레시오 로마뇰리: AS 로마(2012~2015) - SS 라치오(2022~ )
- 루카 펠레그리니: AS 로마(2018~2019) - SS 라치오(2023~ [임대])
4. 여담
- 2024년 아디다스가 로마의 트랙수트에 하늘색을 포함시키자 팬들이 들고 일어났고, 판매가 중단되고 담당자가 징계를 당했다.#
- 2024년 1월,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라치오가 1-0 승리를 가져가며 준결승에 올랐다. 해당 경기는 홍염 및 맥주병 투척과 패싸움, 3명의 퇴장까지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의 모든 요소가 등장했다. 이 경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탈리아 상원이 본회의를 1시간 일찍 종료했다. ##
- 마테오 귀앵두지는 라치오에 입단한 이래 로마 선수들과의 신경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승리 후 벨로티를 향해 사자후를 내뱉기도 하고, 관중석에 손가락 도발을 시전하기도 했다. 디발라와도 맞붙었는데, 이때 디발라는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신가드를 보여주며 귀앵두지에 응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