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마타거북(마타마타) Mata mata | |
학명 | Chelus fimbriatus Schneider, 1783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거북목Testudines |
아목 | 곡경아목Pleurodira |
과 | 뱀목거북과Chelidae |
아과 | 마타마타거북아과Chelinae |
속 | 마타마타거북속Chelus |
종 | 마타마타거북C. fimbriatu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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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북목 뱀목거북과 마타마타속의 거북2. 특징
성체의 평균적인 체중은 약 21kg이며, 등딱지는 최대 95cm까지 자랄 수 있다.머리는 넓적한 삼각형 모양으로 마치 낙엽처럼 생겼다. 입은 크고, 코는 길죽하다. 아래턱에 2개의 돌기가 있다. 등딱지는 거칠며 생김새가 나무 껍질과 비슷하다. 등딱지는 갈색, 노란색, 검은색이며, 검은 점박이가 있다. 배딱지와 다리는 크림색, 노란색, 갈색이고, 머리와 목, 꼬리는 회갈색이다. 새끼는 등딱지와 배딱지가 분홍색, 붉은색을 띠다가, 자라면서 점차 성체의 색으로 변한다. 각 앞발에는 5개의 물갈퀴가 달린 발톱이 있다.
시력이 좋은 편이며, 가죽이 매우 민감하여 주변을 탐지할 수 있다.
수컷은 오목한 배딱지와 두꺼운 꼬리로 암컷과 구분할 수 있다.
볼리비아 북부, 페루 동부, 에콰도르 동부, 콜롬비아 남동부, 프랑스령 기아나 동부, 브라질 북부와 중부에 걸쳐 느리게 흐르는 개울, 웅덩이, 습지, 늪에 서식한다. 완수생이지만 코가 수면에 닿아 호흡할 수 있는 얕은 물에 서 있는 것을 선호한다.
육식성으로, 거의 벌레, 조개, 갑각류 등의 수생 무척추동물과 물고기만 먹는다. 아주 드물게는 물에 들어온 소형 조류, 양서류, 소형 포유류까지도 먹을 수도 있다.
머리가 낙엽을, 등딱지가 나무 껍질을 닮은 덕에, 주변 식물 사이에 위장하여 먹이를 사냥할 수 있다. 입을 최대한 벌려 저압 진공 상태를 만든 뒤, 가까운 먹이를 입으로 빨아들여 사냥한다. 치아가 없어서 먹이를 통째로 삼킨다.
번식기의 수컷은 팔다리를 뻗고, 입을 벌린 채로 머리를 뻗으며 암컷을 유혹한다. 둥지는 10~12월까지 아마존강 상류에 짓는다. 12~28개의 부서지기 쉬운 구형, 직경 35mm의 알을 낳는다.
3. 사육방법
특이한 외형 덕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번식 & 분양되고 있다. 베이비 기준 마리당 20~25만 원 정도에 구할 수 있다.물고기를 물과 함께 순식간에 빨아들여 기습하는 사냥방식 특성상 사료붙임이 굉장히 어렵다. 그리고 활동성이 매우 낮아서 한 자리에서 거의 하루종일 지내다시피 하는 데다가 먹이사냥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종도 아니라서 먹이 먹는 장면 자체를 보기 힘들다. 그저 물고기들을 넣으면 시간이 갈수록 한 마리씩 사라지는 것을 통해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를 알 수 있을 뿐이다.
먹이는 베이비~준성체기에는 제브라다니오나 고도비, 더 성장하면 미꾸라지를 주식으로 급여하는 편이지만 가능하면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주도록 하자.
상당히 크게 자라는 편이지만, 마냥 활동적이진 않기에 비교적 크기가 작은 수조에 사육해도 된다.
거북이 중에서는 보석거북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수질에 예민한 종이기에 최소한 외부여과기를 사용해서 암모니아나 질산염 수치를 최소화하고, 환경 조건은 약산성(pH 5.0~5.5)에 탄닌이 많이 함유되도록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유영성이 좋은 종이 아니라서 수류가 강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출수구 배치를 신중하게 해주자. 수심의 경우 수영을 적극적으로 하는 종은 아니라서 최소한 목을 빼서 숨을 쉴 수 있는 정도로 하자. 같은 수량이라도 깊이보다는 면적을 넓게 해 주는 쪽이 좋다.
빛이나 일광욕을 좋아하는 종은 아니지만 UVB를 사용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자. 가능하면 물에서 나와 몸을 말릴 수 있는 일광욕 장소도 만들어 주는 편이 좋다.[1]
구조물과 바닥재는 너무 거칠지 않은 것들을 고르자. 야생에서는 주로 모래질 바닥에서 살아가는 종이기에 돌이 너무 거칠면 복갑에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숨을 수 있는 식물이나 구조물들을 배치하면 스트레스 절감에 도움이 된다.
4. 기타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포켓몬인 폭거북스의 모티브가 된 동물이다.파이널 판타지 XI에 마타마타라는 이름의 몬스터로 등장한다. 다만 실제 마타마타거북과는 달리, 이름만 마타마타지 플레이어보다 몇 배는 더 크고, 흉악하게 생긴 괴물 거북으로 등장한다.
친척뻘 종으론 오리노코마타마타거북(Chelus orinocensis)가 있다. 이들은 오리노코강, 리오 네그로, 브랑코강 상류, 에세키보강 유역,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서식하며, 마타마타와 무척 닮았다.
[1] 야행성 파충류들도 나름대로 낮에 일광욕을 해서 비타민 D를 보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