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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3:05:39

센조이

물관장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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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性) 관련 은어
1.1. 목적1.2. 방법1.3. 건강1.4. 주의1.5. 기타
2. 교도소 은어

1. 성(性) 관련 은어

항문성교나 자위를 하기 전에 장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관장을 하는 것. 어원은 '세정(洗浄)'을 뜻하는 일본어 '센죠(洗浄、せんじょう)'에서 유래한다.

샤워기 괴담은 현대에 들어서는 관장약을 약국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보편적이지는 않고, 관장약 정보를 모르거나 일회성 만남에 경우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다. 상식적으로 관장약이 아닌 샤워 호수의 물압력 및 수질은 건강에 해가 될뿐더러 배설물이 깨끗히 제거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위생사실은, 연인간에 문제점이 될 수 있어 실제로는 관장약을 구비하고 가지고 다니거나 상비약처럼 보관 해 둔다.

1.1. 목적

의료적인 목적으로 관장을 할 때는 보통 관장약을 사용하지만, 섹스를 할 때마다 관장약을 사용하는 것은 소요시간이 더 짧고 더 위생적이다. 다만 1회성 만남에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없어 수압을 이용해 직장 내의 잔변을 빼내는데 이것을 센조이라고 한다. 성교 중 변이 쏟아지는 난감한 상황을 막기 위해 항문 성교를 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행해진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물관장은 관장약과 달리 깨끗한 제거는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대변은 S결장을 넘어가는 부분에 있지, 배탈이라도 난 게 아니라면 평소의 직장에 대변 같은 것 없이 비어있는 상태이다. 그나마 있더라도 변을 본 뒤 직장 내에 아주 조금씩 남아있는 정도이므로, 정확히는 그것을 없애는 법이라 할 수 있다.

1.2. 방법

샤워기를 사용한다면 샤워기에서 헤드를 분리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호스와 샤워기를 각각 양손으로 잡고 보통 돌려주면 샤워기 헤드가 분리된다. 샤워기 헤드가 분리되지 않는 종류라면 그냥 수도꼭지에 고무호스 꽂고 해도 된다. 그러고 난 후 호스를 항문에 최대한 가까이 밀착시킨 뒤[1] 살살 물을 틀어준다. 너무 세게 틀면 장에도 안 좋거니와 물이 안 들어간다. 물의 수압을 적당히 조절[2] 하면 물이 들어가는 느낌이 올 것이다. 또한 물의 온도는 약 35~37℃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간단하게 항문성교 정도만 한다면 5초 정도만 물을 넣고 피스팅이나 오랫동안 하려면[3] 30초 정도 물을 넣는다. 이때 몸의 왼쪽 편이 바닥에 가게 하고 물을 넣으면 물이 S자 결장을 타고 대장 깊은 곳까지 갈 수 있게 된다.

물이 충분히 들어가고 나서 배변감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변을 배출시킨다. 장에서 나오는 물이 맑아질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장 안에 물이 고여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이 전부 나왔는지 확인하고 끝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교 중에 물이 분사되는 민망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직장안에 있는 물은 금방 나오지만 S결장 안쪽을 타고 넘어간 물은 쉽게 나오지 않는데 다 나온 줄 알고 거사를 시작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변의가 느껴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보통 설사를 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4]

샤워기를 사용하는 것이 힘들다면 관장용 주사기나 거기에 딸려오는 고무호스를 샤워기 헤드에 꽂아서 따로 이용하는 것도 방법. 오히려 위생적인 문제나 안전 문제에서 주사기가 샤워호스보다 더 좋은 부분이 많다. 관장용 주사기는 꽤 저렴하니 구비해두는 것도 방법. 호스가 너무 길면 안에 찬 공기가 들어갈 수 있으니 물을 살짝 틀은 상태로 하는 것이 좋다.

변기의 비데에 관장기능이 따로 있는 경우나, 일정 이상의 수압이 가능한 경우는 대체할 수 있다. 앉은 자리에서 세척과 배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비데를 이용한 세척의 장점. 다만, 비데로는 충분한 세척효과를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데, 이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몫. 마찬가지로 너무 강한 수압은 좋지 않으며 물이 너무 차거나 뜨거운 것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샤워기를 분리하기가 쉽지 않다면 따뜻한 정도보다 약간 더 높은 온도 정도로 그냥 샤워기를 항문에 잘 조준해서 밀착시켜보자. 조금 약하긴 해도 하위호환격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뜻한 물이 항문에 닿으면 항문은 자동으로 이완되고 샤워기가 항문 가운데에 잘 밀착되어있다면 직장 내로 물이 조금 들어간다. 몇 초 뒤에 변의가 느껴지면 바닥에 싸버리지 말고 잽싸게 변기에 앉아서 싸자. 몇 시간 참았던 변을 한번에 시원하게 보는 듯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뜨거운 물보단 따뜻한 물이 더 좋다. 장은 화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라고. 다만, 항문에 차가운 물은 좋지 않다. 치질의 위험이 상당히 올라간다. 좌욕 시 권장하는 온도가 40도 정도임을 생각하자. 물 온도 조절을 잘할 것.

1.3. 건강

수도의 수압이 세기 때문에 자주 할 경우 장 파열의 위험성이 있다. 또한 대량의 물이 나오면서 변과 함께 장액까지 씻어버리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안 좋다. 장액뿐 아니라 장내세균총을 망가뜨리게 된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다시 돌아오기는 하겠지만. 장내세균총은 비록 장관 내에 있으나 면역체계의 조절과 신경전달물질 생산에 관여한다. 즉 이게 있어야 숙주도 제대로 살 수 있다. 최근엔 장내세균총의 비정상화가 우울증의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연구도 있다.

대개는 2~3주에 1번, 혹은 1달에 한번 꼴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당신의 그리고 당신의 파트너의 몸을 조금이라도 위한다면 되도록이면 자제하도록 하자.

1.4. 주의

수분중독과 같은 문제로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직장이 원래 수분흡수가 잘 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베어 그릴스가 온몸으로 보여준 전례가 있다. 베어그릴스가 바다 위에서 뗏목을 타고 표류중일 때, 수분섭취를 하려고 했지만 물이 오염되어 세균감염을 걱정하였다. 그래서 높은 곳에 통을 걸어두고 호스를 통해 항문으로 물을 넣어 마셨다. 그러므로 수분 중독이 우려될 경우 주사기와 생리식염수 를 사용하는 통상적인 관장법이 더 안전하다.

1.5. 기타

전반적으로 개인이 아닌 시설상의 위생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모텔이나 호텔 측에서 다음 손님을 위해 청소를 하더라도 샤워 호스를 분리까지 해가며 청소를 하는 경우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센죠이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손님이 투숙을 할 경우 불쾌한 것은 사실이며, 분명히 위생에 문제가 있다. 입장을 바꿔, 항문과 대변에 접촉한 샤워 호스에서 나온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한다고 상상해보면 된다. 공용샤워기로는 안 하는 게 당연한 거다. 더군다나 상당수의 숙박업소에서 센조이를 하지 못 하도록 샤워 호스와 헤드를 용접해 버리거나 본드로 붙여버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굳이 하겠다면 본인만 쓰는 호스로 하는 것이 당연하고 아예 약국에서 관장약이나 관장용 주사기를 구입해 지참하는 게 낫다. 가장 효과도 좋고 건강에 덜 해로우니까. 또한, 요새는 센조이를 위한 샤워 헤드도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면 3만 원 안팎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소형 관장용 주사기를 5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웬만하면 주사기를 이용하는 게 모두에게 좋다.

2. 교도소 은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물과 손으로 항문을 닦는 것. (구)주식 갤러리에 연재되었던 만화 교도소 일기에 따르면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아랫도리만 벗고 들어가서 대변을 본다.
  2. 물을 조금씩 손에 축여서 항문을 닦는다.
  3. 성기나 항문을 개인 센조이 전용 수건으로 닦는다.

물론 교도소에서 휴지가 아예 보급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원한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영치금으로 휴지를 구매할 수도 있다. 교도소 일기 작가가 올린 교도소일기 거짓과 진실에 대한 해명글(아카이브)에 따르면 휴지가 없어서 센조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교도소에서 내부 문화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듯.

물론 가장 간단한 사연은 교도소 방장이나 좀 높은 수용자들이 엉덩이에서 똥가루가 떨어진다고 질색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휴지로만 뒷처리를 할 경우 잔변이 남을 수 있는데 그것이 말라비틀어져 가루가 되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너무 미세한 입자이고 속옷입고 겉옷바지 입으면 떨어질 일이 거의 없다.


[1] 삽입할 필요는 없다. 상처도 나고, 위생상으로 좋을 게 전혀 없다.[2] 수직으로 세웠을 때 12센티 정도의 물기둥이 생긴다[3] 사실 이론상 직장은 항상 비어있기에 오랫동안 한다고 해도 굳이 다 비울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배탈 등의 불상사 등을 대비하려고 하는 것.[4] 팁을 하나 주자면 관장을 하기 전에 디지털 체중계로 몸무게를 측정하고 관장후 쟀을 때 무게를 비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