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7:43:05

단락

미괄식에서 넘어옴
1. 글의 단위
1.1. 예시1.2. 중심문장 & 뒷받침문장1.3. 두괄식, 미괄식, 양괄식1.4. 한국어1.5. 일본어1.6. 나무위키에서
2. 전기 용어

1. 글의 단위

/ Paragraph

문장들이 모인 덩어리로, 글의 구성 요소. 한 글은 여러 개의 문단으로, 한 문단은 여러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진다.[1] 어떤 글을 통해 전달하려는 바가 있을 때, 그것을 내용상 몇 개의 덩어리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문장들의 덩어리를 문단이라고 한다.[2]

1.1. 예시

예를 들어 이 '문단'의 경우, 크게 (문단에 대한 일반론)-(나무위키에서 문단 사용법)으로 나누어지고, (문단에 대한 일반론) 부분은 (문단의 의미)-(문단 내의 구성방식)-(문단과 들여쓰기)로 나누어진다.

이때 문장을 그냥 쭉 나열하기보다는, 각각의 덩어리에 해당하는 문장들끼리 모아 두는 것이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글을 읽는 입장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

1.2. 중심문장 & 뒷받침문장

문단 안에서도 그 문단에서 표현하려고 하는 생각의 중심부를 표현하는 문장과 그 문장을 보조하는 다른 문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앞의 문장을 중심 문장, 뒤의 문장을 뒷받침 문장이라고 부른다.

1.3. 두괄식, 미괄식, 양괄식

또한 중심 문장이 전체 글의 앞에 오는 구성 방식을 두괄식(), 중심 문장이 전체 글의 뒤에 오는 구성 방식을 미괄식(括式)이라고 한다. 전체 글에서 재진술 관계에 있는 중심 문장을 앞과 뒤에 배치하는 경우는 양괄식(括式)이라고 한다.[3] 한국식 한자어이다.[4]

대표적인 미괄식 구성으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정문으로도 알려진 "2016헌나1 결정문"이 있다.

1.4. 한국어

한국어의 경우 대개 문단이 시작될 때마다 들여쓰기를 함으로써 새 문단의 시작을 표시하는 편이다. 다만 인터넷 환경에서는 이 글과는 달리 들여쓰기보다는 줄바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덧붙여 나무위키에서는 문단이 시작되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들여쓰기를 적용시키려 했을 경우, 일반적인 한국어 글쓰기에서의 들여쓰기와는 달리 해당 문단 전체에 들여쓰기가 적용되어 버리므로 유의할 것. 이 문제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는 문단의 시작을 표시하기 위해서 들여쓰기를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1.5. 일본어

일본의 학교 교육에서는 아래의 두 종류로 단락을 구분한다.

* 형식단락(形式段落): 들여쓰거나 행간을 띄어서 나타내는, 표기상의 형식적인 단락.
* 의미단락(意味段落): 하나의 의미를 가지는 형식단락의 덩어리.

1.6. 나무위키에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문단 문서
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단락이 아닌 문단이 공식 명칭이다.

2. 전기 용어

短絡
short circuit

직역하면 짧은 회로라는 뜻으로 회로의 한 부분이 저항체를 거치지 않고 곧장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합선과 사실상 같은 개념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합선은 부하를 거치든 아니든 상관없이 전선이 서로 접촉한 것은 다 합선이라고 할 수 있으나 단락은 저항체를 거치지 않아 저항이 0인 회로가 만들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전류가 과하게 흐르게 되어 과열, 전기 화재 등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된다.

현장에서는 쇼트라고 하기도 한다. 이는 물론 영어 용어인 쇼트 서킷을 줄여 읽은 것.

구리가 녹는 걸 넘어 끓는 걸 볼 수 있는데 구리의 끓는 점이 2500도가 넘는 걸 생각하면 일상에서 쉽게 가장 높은 온도를 만들어 내는 방법 중 하나다.

가끔 전기 전공자가 아닌 경우에 단락을 회로가 끊어진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짧을 短 이을 絡을 쓴다. "절단" 등에 쓰이는 끊을 斷을 쓰는 단선(斷線)과 헷갈려서 이런 오개념이 생긴 것 같다.[5]

간혹 스위치를 닫았을 때를 단락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용법이다. 스위치를 닫았다고 short circuit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이때는 단락 대신에 도통, 통전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옳다.

[1] 한편 운문, 대표적으로 시의 경우는 연과 행으로 이루어진다.[2] 문단 개념이 있는 글과 없는 글의 차이에 대해서는 강제 줄 바꿈 문서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3] 즉 두괄식과 미괄식의 융합형이다.[4] 일본에서도 글쓰기를 지도할 때 '두괄형/미괄형/쌍괄형'으로 단락의 구분을 하는 경우가 있다.[5] 단선(斷線)은 오히려 회로 개방(open)과 관련이 있다. 정리하면 단락은 합선, 개방은 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