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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13 23:14:17

프란츠 발리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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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발리먼트
Franz Valleymunt · フランツ・ヴァーリモント
파일:The_Legend_of_Galactic_Heroes_ Character_Frantz_Valleymont_from_OVA_S01E14.png
OVA
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 ?. ?. ~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최종 계급 자유행성동맹군 소위
최종 직책 자유행성동맹군 제7함대 소속 장교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나카하라 시게루
배우 없음
1. 개요2. 작중 행적3.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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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군의 장교로 최종 계급은 소위. 원작에 없는 OVA 오리지널 등장인물이다.

토목학과 식물학을 배웠지만 어떠한 이유로 군에 입대한 인물로, 제국령 침공작전 도중 사랑에 빠져 제국에 남았다.

2. 작중 행적

우주력 796년, 야심차게 제국령 침공작전에 나선 동맹군은 손쉽게 항성계 200개를 점령했다. 그러나 제국군은 철수하면서 물자를 모조리 가져가버렸고 동맹군이 점령한 '해방구'에는 기근에 시달리는 민중들만 남았을 뿐이었다.

호우드 중장은 이런 상황에서 토목과 식물학에 능한 프란츠 발리먼트 소위에게 해방지역의 개간을 맡겼다. 발리먼트는 기대에 부응하여 지하수를 퍼올리고 수도를 건설하여 가뭄에 마른 땅을 회복시켰다. 현지에 머물던 발리먼트 소위는 지주의 딸인 테레제 바그너와 사랑에 빠졌는데, 테레제의 아버지는 동맹군과 우호관계를 위해 연회를 개최하고 두 사람의 연애를 지원했다. 사랑에 빠진 발리먼트와 테레제는 연회가 열린 밤 서로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제국군의 청야전술로 동맹군의 식량은 바닥나기 시작했고, 최고평의회에서 격론 끝에 보낸 수송선단마저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중장이 지휘하는 은하제국군 대함대에 전멸당했다. 결국 물자가 부족해졌고 총사령부는 "부족한 물자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조달할 것. 조달 방법은 알아서."라고 각 함대에 명령했다. 말이 현지 조달이지 사실상 약탈하라는 막장 명령에 호우드 중장은 "지금 우리더러 약탈을 하라는 거냐"며 반발 했으나[1] 로보스 원수의 명령을 전한 것 뿐이라는 앤드류 포크의 답변에 마지못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제 징발을 지시한다.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어느 날 다수의 동맹군 장병이 테레제의 집에 쳐들어왔다. 아무것도 모르던 발리먼트는 식량징발 명령에 반발했으나 병사들은 테레제의 아버지의 호소를 무시하고[2] 마을 곳곳을 뒤져 식량을 빼앗아갔다. 분노한 발리먼트는 한 병사를 구타했으나,[3] 그 병사는 자신은 명령을 수행했을 뿐이며, 주민들을 돕는다면 발리먼트에게도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테레제의 아버지는 발리먼트에게 호소했고 발리먼트는 물자를 가지고 돌아가는 동맹군 장병들에게 호우드 중장에게 연락해보겠으니 기다리라고 말했지만 장병들은 이건 사령관으로부터 직접 받은 명령이며 방해하는 자는 배신자로 체포하라는 명령까지 받았다고 냉담하게 대꾸한 뒤 물자를 챙기고 가 버렸다. 거기에다 배신감을 느낀 테레제의 아버지는 너도 저들과 똑같은 강도라며 직접 싸우겠다고 가 버렸다.

그날 밤 테레제의 아버지는 주민들을 모아두고 동맹군과 싸울 것을 주장했다. 발리먼트는 그들을 말리려 했으나 주민들은 오히려 본보기로 발리먼트를 먼저 족치자면서 집단폭행했다. 그러나 테레제가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방관하던 그녀의 아버지도 그쯤 하자고 말한 덕에 죽지는 않았다. 간신히 살아난 발리먼트는 테레제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며 소위라고 부르지도 말아달라고 한다.

한편 테레제의 아버지는 주민들을 이끌고 출발하려던 동맹군에게 식량을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동맹군은 총구를 내밀고 위협사격까지 하며 거부했고, 주민들은 동맹군에게 돌을 던졌다. 한 군인이 돌에 맞아 쓰러지자 분노한 병사들은 민중들에게 발포했고, 결국 충돌은 유혈사태로 번졌다.[4] 프란츠가 테레제와 함께 갔을 때는 이미 양측이 크게 싸우고 있었다. 동맹군은 주민들을 테레제의 집에 몰아넣었고 주민들은 집 안에서 항전했다. 그러던 중 동맹군 장갑차가 농토를 가르지르며 돌진하자 프란츠는 맨몸으로 장갑차의 앞길을 막았다. 그러나 장갑차는 돌진했고 프란츠는 장갑차에 치이기 전에 테레제가 몸을 던지면서 목숨을 건졌다. 절망한 프란츠는 난 할 만큼 했다고 내뱉었다.

그 순간, 테레제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동맹군은 장갑차의 주포로 집을 폭파시켜버렸다. 테레제와 프란츠는 달려갔지만 이미 집은 박살난 뒤였다. 테레제는 불타는 집을 보고 울며 프란츠에게 왜 이렇게 되었냐고 절규한다. 이후 정의를 위한다는 전쟁이 민중을 이용하고 인간의 존재가치마저 상실하게 한다고 말하는 나레이션이 깔리며 프란츠는 테레제와 함께 어딘가로 걸어가면서 퇴장한다.

단, 발리먼트와 이 에피소드는 OVA에서만 등장한다. 일종의 잔재미 혹은 현시창제국령 침공작전에 살을 붙이기 위해 추가한 에피소드라고 보면 된다.

3. 미디어 믹스

파일:The_Legend_of_Galactic_Heroes_ Character_Frantz_Valleymont_from_Game_G4EX.png
게임판인 은하영웅전설 4EX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또한 등장하며 "제국령 침공작전" 시나리오 까지는 OVA판의 설정과 마찬가지로 동맹군 제 7함대에 소속, "암릿처 전투" 시나리오에서는 소속함대 없이 하이네센에 배속, 이후 시나리오 부터는 사망 처리 되어있다. 게임판에서는 별달리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 장성급이 아닌지라 에디터라도 쓰지 않는 한 플레이어 캐릭터로 쓸 수도 없으며 능력치에 특출난 점도 없어 아무리 인재가 부족한 동맹이라지만 참모로 들일 일 또한 딱히 없다.

[1] 동맹군은 어디까지나 은하제국의 억압으로부터 민중을 구하기 위한 해방군을 표방하며 진격해 왔기 때문에 역으로 현지주민에게 약탈을 하게 된다면 그들을 적으로 돌리게 되어 안그래도 보급 부담이 큰 작전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이며 표면상이라고는 하나(실질적 목적은 여당의 선거철 지지율 확보..) 작전 목적 또한 퇴색된다.[2] 빵 한 조각 없다고 호소했는데 며칠 전에 발리먼트를 위해 작은 연회를 개최한 것을 알고 있던 동맹군에게 씨알도 안 먹혔다.[3] 발리먼트와 함께 연회에 참석한 병사로, 주민들이 숨겨둔 음식으로 연회를 열었다는 걸 동맹군에 밀고했다.[4] 그 와중에 기껏 모은 물자는 주민들이 투척한 화염병에 불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