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보통 백 퍼센트, 혹은 백프로라고 읽는다. 왜 100인지는 10진법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10은 너무 작고 1000은 너무 크다. 수학에서는 앞에 곱한 수에 따라 그 수가 완벽히 나오게 되는 수치다. 예를 들어 1의 100%라고 한다면, 그대로 1이 나오는 식이다.통계 혹은 기사에서는 숫자를 늘려서 좀 더 파격적이고 획기적으로 오른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 단위를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완벽한 숫자라는 인식이 강한 100이라는 숫자가[1] %와 맞물려 눈에 띄도록 만드는 기능에서도 탁월한 표현이다. 매출이 100% 증가했다고 한다면 매출이 2배 뛰었다고 간략하게 표현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좀 더 눈에 들어오도록 만드는 수작이다. 여기서 %와 %p(퍼센트 포인트)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낚인다. 게임에서도 이걸 노리고 강화 확률 상승 홍보를 하는 것이고. 통계의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설명할 때도 이런 기법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1.1. 통신 언어로서의 100%
100%는 통신 언어로 쓰이기도 하는데, 보통 아주 완벽한 것, 혹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을 표현할 때 쓰인다. 예를 들면 "아싸 나 백프로 이 판 이겼어!" 라든지 말이다.100%도 쓰는 말이긴 하지만, 요즘은 백타, 백퍼 등으로 더 줄여서 부르는 경향도 있다. 좀 순화시킨 표현으로, 확실히 같은 것도 쓸 수 있겠다.
1.2. 수학에서의 100%
개요에서도 대강 설명했지만, 곱하기 1과 마찬가지인 표현 방식이다. 계산기로 % 계산도 가능한데, 임의의 수에 100%를 곱하면 그대로 임의의 수가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확률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100%라고 한다면 그 사건은 무조건 일어나는 것이라고 본다.
1.3. 게임에서의 100%
스피드런에서 쓰이는 용어로, 게임에 있는 모든 아이템과 수집품을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얻어서 말 그대로 완벽하게 클리어하는 플레이를 의미한다.예를 들어 게임에 있는 아이템이 1000여개가 있다면 그걸 다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을 단순하게 클리어하는 데에 목적을 둘 경우 Any%라고 한다.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게임의 클리어 정도와 수집여부를 계산해서 %를 메기는 게임도 있다. 몇몇 게임은 숨겨진 도전과제나 수집품도 있는데 이를 %로 계산하지 않거나 만약 계산하는 경우 퍼펙트가 101% 이상의 값일 수도 있다. 1회차 한정 100%가 끝이나 두번째 플레이에서 더 많은 요소가 해금이 되면서 200%나 1000%가 퍼펙트인 게임도 있는 등 계산 방식이 제작자 마음이다. 또한 DLC가 존재하는 게임 같은 경우 기존 게임의 퍼펙트 클리어를 100%로 책정하고 DLC를 추가하면 101% 이상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