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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21:47:19

베스트 키드

1. 개요2. 베스트 키드 3부작
2.1. 무덕관 당수도(한국)와 연관성2.2. 베스트 키드 (1984)
2.2.1. 스토리2.2.2. 영향력2.2.3. 여담
2.2.3.1. 타 매체에서의 인용2.2.3.2. 동양과 관련된 특징2.2.3.3. 수록곡
2.3. 베스트 키드 2 (1986)
2.3.1. 스토리2.3.2. 전반적인 평가
2.4. 베스트 키드 3 (1989)
2.4.1. 스토리2.4.2. 전반적인 평가2.4.3. 여담
3. 이외 후속작
3.1. 가라데 키드 (1994)
3.1.1. 스토리3.1.2. 전반적인 평가
3.2. 베스트 키드 (2010)
3.2.1. 개요3.2.2. 스토리3.2.3. 등장인물3.2.4. 여담
3.3. 코브라 카이 (2018)3.4. 베스트 키드(2024)
4. 원작을 기반으로 한 다른 매체
4.1. 만화 가라테 키드 (1989)4.2. 게임 가라테 키드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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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도 국내 개봉/출시 제목 원제
1984 베스트 키드The Karate Kid
1986 베스트 키드 2The Karate Kid Part II
1989 베스트 키드 3The Karate Kid Part III
1994 가라데 키드The Next Karate Kid
2010 베스트 키드The Katate Kid
2018 코브라 카이Cobra Kai

1980년대 미국 영화로 제목의 모티브는 당연히 가라테다. '베스트 키드'라는 제목은 가라테라는 명칭 때문에 왜색을 배격하던 당시의 한국 분위기로 바뀐 것으로 생각되는데, 실제로는 한국보다 먼저 개봉한 가라테의 본국[1]일본도 베스트 키드(ベスト・キッド)라고 제목을 바꾼 것[2]으로 볼 때 일본 개봉명을 그대로 쓴 것으로 보인다.

1편 이후 2, 3편이 연달아 나와 3편까지는 성공했으나, 외전격 작품인 넥스트 가라테 키드가 참패를 당하고 베스트 키드 시리즈는 잊혀졌다. 황당한 것은 한국에서는 3편까지 베스트 키드로 나왔는데, 넥스트 가라테 키드의 제목만은 '가라데 키드'[3]로 바꿔 많은 이들의 혼란을 야기시켰다.

2010년에 리메이크 되었는데, 뜬금없이 배경은 중국이고 성룡이 출연하여 쿵후를 가르치는 내용이 되었다.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이 영화의 명칭을 이번에도 베스트 키드로 바꿨다.

감독은 록키 1편을 연출한 존 G. 아빌드센으로 3편 모두를 연출했다. 각본은 테이큰 시리즈를 맡은 로버트 마크 케이멘.

한국에서는 별 인기가 없어 그럭저럭 성공한 B급 쌈마이 영화 정도로 아는 사람도 있는데, 같은 감독이 연출한 록키 시리즈와 비교하자면 록키 1편의 미국 박스오피스 성적이 1억 1700만 달러, 2편이 85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가라테 키드의 흥행 성적은 1편이 9100만 달러, 2편이 1억 1500만 달러로 록키 시리즈보다 살짝 앞선다. 다만 해외 흥행까지 합치면 록키 시리즈에 비해 밀리고, 3편 이후로는 확 차이가 난다.

2. 베스트 키드 3부작

1984년부터 나온 3부작 시리즈. 주 테마는 자신감없고 불량배에게 당하던 주인공이 가라테를 배워 승리를 쟁취한다는 스토리. 주인공 다니엘 역에 랄프 마치오, 일본인 가라테 스승 미야기 역에는 팻 모리타[4], 주인공 여자친구는 당시 하버드 대학교 재학 중이던 엘리자베스 슈가 연기했다.

2.1. 무덕관 당수도(한국)와 연관성

이 작품 시리즈는 의외로 한국 태권도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작품 캐스팅 당시 가라테에 대해 유일하게 알고있던 인물이 팻 존슨 이란 아메리칸 당수도 협회 회장이었고 무술 감독으로 선임됐는데 그 영향인지 시리즈 내내 주요 악역 도장으로 나오는 코브라카이는 일본계 가라테 도장이 아닌 미군 출신들이 베트남전에서 배워온 한국계 가라테 당수도로 설정 돼 있다.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은 태권도 교관들을 파견한 사실도 있으며 태권도는 완전히 통합이 된 상태가 아니었고 청도관과 군부에서 태권도라는 명칭을 밀고 있었으며 통상적으론 당수도, 공수도란 명칭을 혼용 하고 있던 시기 였다.
그때 당수도를 배운 참전 용사들이 미국에 당수도를 보급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 때문인지 코브라카이 도복엔 태권도 패치가 붙어있다.

2.2. 베스트 키드 (1984)

AFI 선정 100대 영감을 주는 영화
파일:미국영화연구소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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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미국영화연구소는 역대 미국 영화 중 가장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 그들의 정신을 고양시킨 100개의 영화를 선정했다.
1위 <colbgcolor=#fff,#191919>멋진 인생
<colbgcolor=#a0522d> 2위 앵무새 죽이기
3위 쉰들러 리스트
4위 록키
5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6위 E.T.
7위 분노의 포도
8위 브레이킹 어웨이
9위 34번가의 기적
10위 라이언 일병 구하기
11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12위 아폴로 13
13위 후지어
14위 콰이 강의 다리
15위 미라클 워커
16위 노마 레이
17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18위 안네의 일기
19위 필사의 도전
20위 필라델피아
21위 밤의 열기 속으로
22위 야구왕 루 게릭
23위 쇼생크 탈출
24위 녹원의 천사
25위 설리반의 여행
26위 오즈의 마법사
27위 하이 눈
28위 꿈의 구장
29위 간디
30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31위 영광의 깃발
32위 카사블랑카
33위 시티 라이트
34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35위 초대받지 않은 손님
36위 워터프론트
37위 포레스트 검프
38위 피노키오
39위 스타워즈
40위 미니버 부인
41위 사운드 오브 뮤직
42위 12인의 성난 사람들
43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44위 스파르타쿠스
45위 황금 연못
46위 들백합
47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8위 아프리카의 여왕
49위 게리 쿠퍼의 재회
50위 씨비스킷
51위 컬러 퍼플
52위 죽은 시인의 사회
53위 셰인
54위 루디 이야기
55위 흑과 백
56위 벤허
57위 요크 상사
58위 미지와의 조우
59위 늑대와 춤을
60위 킬링필드
61위 사운더
62위 브레이브 하트
63위 레인 맨
64위 검은 종마
65위 태양속의 건포도
66위 실크우드
67위 지구 최후의 날
68위 사관과 신사
69위 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
70위 광부의 딸
71위 폭력 탈옥
72위 어두운 승리
73위 에린 브로코비치
74위 강가딘
75위 심판
76위 버드맨 오브 알카트라즈
77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78위 델마와 루이스
79위 십계
80위 꼬마 돼지 베이브
81위 소년의 거리
82위 지붕 위의 바이올린
83위 디즈씨 도시에 가다 : 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84위 형사 서피코
85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86위 스탠드 업
87위 워킹 걸
88위 성조기의 행진
89위 해롤드와 모드
90위 호텔 르완다
91위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92위 페임
93위 뷰티풀 마인드
94위 굿바이 마이 라이프
95위 마음의 고향
96위 위대한 승부
97위 마담 퀴리
98위 베스트 키드
99위 레이
100위 불의 전차
2006년 발표 / 출처
같이 보기: 영화, 사랑 영화, 뮤지컬 영화, 영감을 주는 영화, 배우, 영화 음악, 명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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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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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다니엘(랄프 마치오)의 모친 루실르가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캘리포니아의 소도시로 이사를 간다. 새로운 환경 때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던 다니엘은 이사간 다음날, 비치 파티에서 앨리라는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는데 그녀의 애인이던 조니(윌리엄 자브카)의 멤버들로부터 폭행을 당한다. 이웃집의 일본계 주민 미야기(팻 모리타)만이 다니엘을 위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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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나날 속에 댄스 파티에서 또 폭행을 당하는 다니엘을 미야기가 당수로 구출하고 '18세이하 당수 대회'의 대결로 우열을 가리자고 코브라카이의 가라테 도장을 다니는 조니와 그 멤버에게 제의, 대회 날이 오기까지 다니엘을 건드리지 않기로 협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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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가 가라테를 가르쳐 준다는 말을 듣고 그 밑에 들어가지만, 미야기는 무술 동작은 가르쳐 주지 않고 허드렛 일만 계속 시키는데, 대회 날이 다가올 수록 다니엘은 초조해지고 결국 자신에게 무술을 가르쳐주지 않는 미야기에게 격분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해온 수많은 허드렛 일들이 전부 가라테의 기본 동작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다니엘은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갖게 된다. 결국 대회의 날이 오고, 당수의 진정한 정신으로 무장한 다니엘은 앨리, 루실르, 미야기의 응원 속에 대회를 치루고 우승한다.

2.2.2.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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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만 달러 제작비로 인지도 없던 배우들로 만들었음에도 미국에서만 9081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미국 전반에 가라테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확산시켰으며, 그 후로는 각종 매체에서 상대방을 겁주는 말로 '난 가라테를 할 줄 안다!'는 말이 여기 저기서 쓰이게 되었다. 스토리는 진부한 성장 스토리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받던 청소년이 가라테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들을 혼내주고 결국 자신의 승리를 쟁취해낸다는 점에서는 과거 1980년대 스포츠 영화의 기본적인 뼈대를 잘 갖추고 여러 세대에 사랑을 받은 수작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내 인기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각종 드라마나 쇼프로 등에서 일본 이름을 아무거나 대보라고 하면 보통 미야기가 상위권에 속한다.

원작에 나온 한 다리로 나무 위에 석양을 등지고 서는 학다리 서기는 많은 이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켜, 오늘 날까지도 따라해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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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다니엘이 한 훈련은 미야기의 담장을 칠하고 자동차에 왁스질을 하는 등 전형적인 미국 가정에서의 허드렛 일인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1980년대 당시의 어린 아이들은 자신도 저런 허드렛일을 하면 똑같이 가라테 실력이 좋아질 것이라 여기고 똑같이 따라한 일이 매우 많았다고 한다.[5]

한국에선 1985년 2월 16일에 개봉하여 서울 13만 7천 관객을 동원해 어느 정도 성공했다.

2.2.3. 여담

얼핏 와패니즈적인 요소가 있어 보이지만, 그 보다는 일본과 미국, 양 국가에서 타자화되며 고통을 겪은 오키나와인들의 디아스포라에 대한 묘사라고 보는게 더 적절할 듯 하다. 또한, 일본계 미국인을 탄압했던 미국 역사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담겼다. 극중에서 미야기가 왜 가족도 없이 혼자인지가 나오는데 알고보니 미야기는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였다. 일본계 미국인으로 유럽 전선에서 맹활약했는지 훈장도 상당히 많이 받았다. 미야기가 전선에서 국가를 위해 싸우는 동안 미야기의 아내는 미국 내 만자나 수용소(Manzanar)에 불법 수용되었고 의사가 수용소로 오지 않아 출산 과정에서 아이와 함께 사망하게 됐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며 미국의 적이 되자 미국은 자국내에 있는 일본계 미국인들이 스파이가 될 것을 염려하여 백악관 행정명령 9066호로 이들 수십만명을 미국 내 강제 수용소로 보내게 된다. 이들 중에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미국 시민권자도 있었기에 미 헌법에도 위배되는 미국 역사의 오점이라 할 수 있다. 훗날 1988년이 돼서야 미국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보상을 하게 된다.

랄프 마치오는 가라테를 전혀 못 한다고 한다. 팻 모리타 역시 마찬가지. 무술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배워본 사람이라면, 영화를 봐도 그들의 가라테 품새는 영 엉성한 것을 넘어 무술을 평생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란것을 바로 알 수 있다[6][7]. 게다가 미야기로 나온 팻 모리타는 미국 태생 일본인으로 영어를 너무 잘 해 동양인 발음을 따로 구사해야 했다. 본인 말로는 젊었을 때 또래의 일본계 친구들과 이민자 부모의 영어를 흉봤을 때 그 발음으로 연기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받침이 새지도 않고 영어도 상당히 뚜렷하게 발음되는지라 여전히 1세대보다는 나은 회화를 보여준다. 그래도 조니 역할을 맡은 윌리엄 자브카는 원래부터 레슬링을 수련하던 터라 가라데 동작 습득이 빨랐고, 영화 촬영 이후 한동안 가라데 수련에 매진했다고 한다[8].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랄프 마치오의 당시 나이는 22세였고 캐스팅 될 때까지 아무도 그의 실제 나이를 물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3편을 찍었을 때는 27세로 유부남이 되었다. 3편은 극중에선 겨우 1년이 흘렀으니 최소 10살차이 나는 배역을 맡은 셈이다. 외국인치고 상당히 동안인데 3편에서 테리 역을 맡은 최소 10년 이상은 나이 차이(극중 베트남 참전 용사다.)나 보이는 배우와 실제로는 몇 개월 차이가 안난다.

비열한 방법으로 싸우게 하는 코브라 카이 도장 사범 존을 연기한 마틴 코브는 람보 2에서 마지막에 람보에게 얻어맞는 특수요원으로 나온 배우로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75년에 로저 코먼이 제작한 데이비드 캐러딘 주연의 <죽음의 경주>(데스 레이스, Death Race 2000)에서 당시 듣보잡 배우이던 실베스터 스탤론과 같이 나온 적이 있다. 마틴 코브는 미국 드라마 Hard Time on Planet Earth(1989)에 주인공 제시로 나와 이 영화를 보고 기억하던 이들은 이 드라마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 참고로 이 드라마는 1990년 KBS2에서 더빙하여 "우주인간 제시"라는 제목으로 토요일에 방영했는데 그다지 인기가 없는지 시즌 1, 13부로 서둘러 끝났다. 제시 성우는 당시 한상덕이 연기.

도장 벽에 걸린 사진으로 월남전 참전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 5특전단 출신이라는 설정이 보인다. 1편에서는 그 배경이 전혀 대사로 언급 안되지만, 3편에 등장하는 악역 사범이 존의 군대 동료인듯 같이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있다. 이 설정은 나중에 코브라 카이에서도 존의 과거로 언급된다.
2.2.3.1. 타 매체에서의 인용
서브 컬쳐에서는 미야기와 학의 자세에서 나가는 발차기, 일명 '크레인 킥'에 대한 오마쥬가 자주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영화 매트릭스 초반에 트리니티가 하는 발차기 역시 본작에서 다니엘이 연습하는 것과 같은 자세에서 나간다. 틴타고에서도 학교로 간 틴타이탄 멤버들에게 로빈이 크레인 킥으로 물리적 응징을 가하는 장면이 나오고, 엔딩 파트는 아예 베스트 키드 오마쥬.

일본 애니매이션 간츠에서는 쿠로노 케이가 이 자세를 취하자 구경꾼이 '가라테 키드...?'라고 대놓고 언급하기도.

미국 드라마 House M.D.에선 '가라테 도장 선생과 바람폈다'는 요지의 독설을 퍼부을 때 '미야기 센세'라고 말장난을 한다.

영화 훌리건스에서는 주인공 일라이저 우드가 영국 훌리건들과 친해지기 위해 자신이 베스트 키드의 주인공이며 자신의 스승 이름이 미야기라고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미국 드라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바니 스틴슨이 베스트 키드의 광팬이다. 문제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해석을 한다. 바니에 의하면 베스트 키드의 내용은 성실하게 도장에서 실전 가라테 수련을 하며 꿈을 키우던 소년이 어디서 굴러온지 모르는 가라테를 제대로 할 줄도 모르는 악당(다니엘)에게 패배하여 모든 것을 잃는 비극 중의 비극이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주인공이 감동적이라나. 극중 바니의 깜짝 총각 파티를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친구들이 모의해 바니의 기대를 계속해서 깨버리는 실망스러운 내용으로 파티를 전개하다 가라테 키드를 데려왔다고 하자 바니가 급표정이 밝아진다. 문제는 데려온 가라데 키드는 진짜 가라데 키드의 주인공 랄프 마치오. 바니는 진정한 가라데 키드는 윌리엄 자브카라며 랄프를 디스한다. 결국 반전으로 스트리퍼 대신 와서 실망을 안겨준 삐에로가 분장을 지우자 윌리엄 자브카임이 밝혀져 둘은 감격의 포옹을 한다. 뱀발로 윌리엄 재브카는 자신의 정체를 밝힐 때 자신의 가라데 키드 영화에 대한 해석이 바니와 동일하다며 감격한다.

미국 애니메이션 검볼에서 니콜이 유키와 싸울 때 미야기를 언급한다.

모탈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중 코브라카이의 유래가 바로 코브라 카이 도장에서 유래한 것이다. 코브라는 아예 베스트 키드 1편의 조니 로렌스와 켄 마스터즈를 합친듯 한 외모이며[9] 후자는 용쟁호투의 흑인 남성 캐릭터 윌리엄스의 오마주 캐릭터이다. 아울러 팻 존슨 무술감독은 1995년에 영화화 된 모탈 컴뱃 영화에서도 무술감독을 맡은 바 있다. 최신작 모탈 컴뱃 1에서 등장하는 이전 시간선의 슈진코의 얼굴 모델은 팻 모리타를 모티브로 했다.
2.2.3.2. 동양과 관련된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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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는 동양 신비주의에 기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어설픈 와패니즈나 사이비 도장 문화는 제대로 깐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의 상대로 나오는 동네 짱은 꼴통 백인 사범이 지도하는 코브라 카이 도장[10]의 에이스이고, 온갖 사이비 가르침을 받들다 나중에는 시합에서 같은 편을 이기게 하려고 반칙도 서슴치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거기다가 이 도장의 구호는 "죽여라(kill'em)"

생각외로 역사적 고증이 철저하며[11] 이 영화를 무협물이라 여기고 본다면 오히려 납득하고 재밌게 볼만한 클리셰들이 많다. 미야기의 수련법이라는게 따지고 보면 실제 가라데 역사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고.
악역으로 설정된 코브라 카이가 한국 태권도 전신인 당수도라 설정된것도 당시 미국에 판치던 사이비 가라테 도장을 모티브로 한건데 정통 가라테 도장이 아닌 변질된 가라테 도장 이란 점도 영화 주제에 부합한다. 영화 특유의 철저한 고증 반영은 후속작 코브라 카이에서도 이어진다.
2.2.3.3. 수록곡

이 영화에 수록된 Joe Esposito의 You're the best라는 곡은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며 각종 매체에 사용된다. 영화 후반 경기 장면에 사용되는데, 1980년대 스포츠 영화를 대표하는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시카고(밴드) 소속이던 피터 세트라가 부른 Glory Of Love도 수록되었고 뮤직비디오는 아예 영화를 쓰면서 주제가가 되었다.

2.3. 베스트 키드 2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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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스토리

전미학생 가라테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후 다니엘은 일신상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사랑하던 애인은 프랑스로 유학을 가고 어머니는 연수받으러 LA로 간다. 그즈음 사부 미야기는 고향인 일본 오키나와로부터 부친이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그러자 외롭게 지내던 다니엘은 사부 미야기와 함께 일본으로 출발하는데 그곳에서 40여년간 원한의 칼날을 갈며 살아온 사토 토구치 일당이 엄청난 흉계를 꾸미고 있었다.

2.3.2. 전반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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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의 본 고장 오키나와로 가서 가라테로 승부를 본다는 내용. 전작의 엄청난 인기로 만든 작품이지만, 평가가 좋은 1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평작 수준. 익숙치 못한 타국에 가서 타국의 에이스와 타국의 여인을 차지하기 위해 승부를 낸다는 설정은 베스트 키드(2010) 작품의 컨셉과 비슷하여, 후속작에서 이 점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흥행의 경우 역으로 전편보다 좋았다. 일본 오키나와가 주무대인데 실제로는 미국 하와이섬에서 찍었다. 제작비는 2천만 달러 추정으로 미국에서만 1억 151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한국에선 극장 개봉은 하지 못하고 비디오로만 나왔다.

주제곡은 시카고(밴드)의 리드 보컬 피터 세트라(Peter Cetera)가 부른 "Glory of love".

2.4. 베스트 키드 3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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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스토리

이야기는 특이하게 1편의 엔딩으로부터 시작된다.[12] 1편에서 경기를 끝나고 나온 후에 코브라 카이의 사부가 화풀이로 행패를 부리다 미야기에게 얻어터진다. 특이하게도 성룡 주연의 베스트 키드의 다른 엔딩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은사 미야기와 거주하면서 낮에는 가라테를 연마하고 분재를 통해 정신적인 수양을 쌓아가는 다니엘과 매년 가라테 챔피언 자리를 다니엘에게 뺏기는 테리 일당이 복수의 칼을 간다.

전쟁 영웅으로 빗나간 승리욕에 불타는 테리와 마이크는 다니엘을 마야기로부터 이간질시켜 변형 가라테인 당수도를 습득하도록 유도한다. 이윽고 결전의 날, 오랫동안 스승의 눈을 피해 사소한 복수심에 불타던 다니엘은 배르보이에게 연패를 당한다. 그러나 미야기의 충고로 정신을 차린 다니엘은 당당하게 일어서 승리의 발길을 날린다.

2.4.2. 전반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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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키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전작들에 비해 평은 하락했다. 대체로 주인공 다니엘 라루소가 이미 1편에서 가라테 챔피언이고, 2편에선 미야기의 고향까지 가서 모두를 꺾고 왔음에도 캐릭터가 일괄적이지 못하게 3편에서도 자신없고 소심한 채로 휘둘리다 정신차리고 승리를 쟁취하는 주인공으로 나온 것을 지적하는 평이 있다. 거기에 1편과 전혀 다르지 않은 스토리 플롯과 위기 장면 배치 등 2편은 1편과 차별적인 면모라도 갖췄으나 3편은 그렇지 못하다는 평도 있다.

제작비는 1250만 달러를 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에서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인 2500만 달러)보다 높은 3895만 달러를 벌며 흥행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전편보다 하락한 숫자라 이후 시리즈에 변화를 시도하지만...

2.4.3. 여담

이 작품에서 훗날 드라마 코브라 카이와 관련된 떡밥이 등장하는데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테리 실버가 한국에서 김순영 사범에게 배웠다며 미야기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면으로 이 장면은 코브라 카이 시즌 5 당수도 떡밥과 직결된다

3. 이외 후속작

3.1. 가라데 키드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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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스토리

17세의 줄리 피어스(힐러리 스왱크)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성격이 거친 소녀로 자란다. 이제껏 그녀를 길러준 할머니에게도 버릇없이 대하고 학교의 불량소년단도 그녀앞에선 고양이 앞에 쥐격이다. 더구나 소녀에게 여자로 성장해 가는 줄리는 자신의 신체변화에 당황해한다. 어느날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친구인 가라테의 명인 미야기(팻 모리타)가 우연히 줄리를 만나 그녀의 비뚤어진 생활을 고치고 선으로 이끌어 주기 위해 그녀를 맡아 기를 것을 제의한다.[13] 그러던 어느날 폭주하는 자동차를 재빨리 피하는 줄리를 보고 미야기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줄리의 몸에는 할아버지로부터 전해진 가라테의 정기가 깃들어 있었다. 드디어 미아기는 줄리와 함께 가라테의 본고장 일본의 산사로 입산한다. 그가 기다려왔던 적임자인 가라테 명인의 후예에게 무술을 전수해 준다. 그후 세월이 흘러 성숙한 여인이 된 줄리는 다시 미국에 나타나 불의와 맞선다.

출처: 네이버 영화

3.1.2. 전반적인 평가

역대 베스트 키드 프렌차이즈 중 최악의 평가와 평점을 받은 영화. 베스트 키드 3부작이 끝난 이후 후광을 이어나가려는 생각으로 전작의 미야기를 그대로 출연시키고 변화를 주기 위해 '이번엔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해보자'는 생각에 만들었으나 망했다. 제작비는 1200만 달러#가 들었지만 흥행은 전세계적으로 1582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면서 사실상 3편보다도 더 망했다.

1980년대 스포츠 영화의 공식과 1990년대 영화의 이상한 공식들을 마구잡이로 섞은 영향이 크다. 주인공 줄리의 라이벌이자 불량배 역할이 무려 자신과 사귀자고 폭력을 행사하는 캐릭터에다 알파 리드라는 학교의 특공대같은 이상한 단체의 소속이다. 게다가 줄리라는 캐릭터 설정도 이상한데, 부모를 잃은 탓인지 타인에게 무례하고 마음을 잘 열지 않지만 밤마다 옥상에 올라와 새에게 먹이를 주는 세심함(?)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관객들에게 캐릭터의 배경을 설명하는 방식이 참 처참한데, 처음 미야기를 만났을 때 인사를 퉁명스럽게 하고 나서 자기를 수잔이라고 부르는 여자와 싸우다 "내 이름은 줄리고 우리 엄마 이름이 수잔, 엄마 아빠는 다 돌아가셨다"는 식으로 설명한다.

알파 리드라는 집단이 특히 엽기적이다. 분명 학교 선도부 위치인데도 무슨 특공대, 아니 무슨 동네 깡패나 불량배 집단 정도로 보인다. 특히 교관이 막장인데, 일단 교육부터가 상대가 쓰러졌을 때 공격하라던지 급소를 노리라던지 실전적인 걸 넘어 무술이라 하기가 힘들고 줄리의 남자친구 에릭을 불러놓고 미리 부어놓은 기름에 불을 붙여 차를 폭파시킨 다음 집단폭행한다. 거기다 진심인지 그냥 표현인지 교생들에게 폭행당해 쓰러진 에릭을 마무리를 지으라고 강요하기까지... 미야기가 오자 하는 말이 가관인데, "이건 더이상 싸움이 아니야! 이건 전쟁이다!"

결말도 이상한데, 베스트 키드 1편처럼 주인공이 대회에 나가 싸우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 줄리가 자신을 괴롭혀온 알파 리드의 남자 멤버와 마지막에 부둣가에서 한판 붙어 가볍게 이긴 다음 교관도 미야기가 가볍게 발라버린다. 그러고나서 미야기가 "싸움은 옳지 않아, 하지만 꼭 싸워야 한다면 이겨라"고 말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베스트 키드 시리즈의 마지막 장면이라기에는 허무하기 짝이 없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은 바로 줄리가 학교 무도회에서 에릭과 함께 춤을 추는 도중 갑자기 알파 리드 멤버 3명이 홀 천장에서 번지점프를 하면서 내려오다 실패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이 멤버들과 남자도 서로 알 수 없는 대화를 주고받는데 개연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다.[14]

힐러리 스왱크가 반항아로 나와 미야기에게 대드는 장면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지, 팬들에게는 원래 주인공 다니엘과 달리 많이 불편하고 짜증나게 느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며 사람들에게 힐러리 스왱크의 경력을 갉아먹은 쓰레기같은 작품으로 회자된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좋은 점은 미야기가 나온다는 점이다'라고 베스트 키드 팬들은 말한다.

3.2. 베스트 키드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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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개요

일단 위와 똑같은 전개와 똑같은 내용에 배경이 중국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제목이 "가라데 키드"인 주제에 가르치는 건 쿵후라고 서양에서 알려진 우슈[15] [16], 스승 역의 성룡, 제자 역의 제이든 스미스가 출연하는데 제이든은 윌 스미스의 친아들이다. 이 때문인지 윌 스미스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음악은 아바타, 트로이, 타이타닉 등의 영화를 맡아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제임스 호너. 감독은 핑크 팬더 리메이크 2를 연출한 해럴드 즈윅.

아들의 영화계 데뷔와 중국 시장을 위한 목적으로 원작을 파괴하기는 했는데, 액션 영화에 잔뼈가 굵은 성룡의 연기력 및 박진감있는 액션신으로 만회하여 원작보다 낫다는 평가도 많다.[17] 차라리 저작권료만 주고 다른 제목을 붙였으면 더 좋았을 수도.. 특히 주연 제이든 스미스에 맞춰 아이들 연령대를 초등학생 수준으로 낮춘 점이 즉효했다. 원작보다 연령대가 낮아졌다고 액션이나 드라마도 낮아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원작에 비하면 무술 수준이 올라갔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무술을 가장 많이 입문하는 연령대를 생각하면 오히려 더 자연스럽다.

이 작품은 1980년대 버전과 달리 진짜배기 중국 본토 시스템으로 어릴 때부터 쿵후를 배워온 아이들이 맞상대이기 때문에 원작처럼 엉성한 엉성하다기보단 이걸 액션이라고 불러줘야하나 싶은 수준인 무술로 이기는 것은 말도 안된다. 덕분에 원작보다 훨씬 무술 장면이 좋다. 전작은 미야기는 물론이고 랄프 마치오도 무술을 할 줄 모른다. 미야기는 3편 내내 제대로 된 액션씬 하나 보여주지 못한다. 1편에서 할로윈 도주씬에서 유일하게 보여주는게 전부 그나마 키도 작고 팔다리가 짧다보니 어린애가 팔짝 팔짝 뛰는 것처럼 보인다. 이 장면이 별로였는지 그 이후로는 대충 피하거나 하면서 액션 장면조차 회피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미야기 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성룡은 레전드급 액션 배우이니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게다가 제이든 스미스의 맞상대인 쳉 역을 맡은 아역 배우(악역) 왕전웨이[18]도 무술계 아역 배우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무술 배우로 활동한다. 코브라 카이 존 크리스 관장에 해당하는 리(李) 사범의 우영광도 중국에서 1980년대부터 활동한 무술 배우로 견자단과 극한의 액션을 뽑아낸 철마류같은 걸출한 영화도 찍었다.[19]

평가 역시 오리지널 1편만큼은 아니지만 평론가와 관객 양쪽 다 좋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제작비가 4천만 달러이니 1980년대 환율로 비교하면 3편보다 적게 쓴 셈이다. 미국에서만 1억 7600만 달러, 해외 1억 8300만 달러로 총 3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한국에선 서울 관객 7만, 전국 관객 모두 합쳐 29만 2천이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금새 막을 내렸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당시 성룡이 병역기피로 악명높은 유승준의 후견인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미지가 좋지 않았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성룡이 보여준 지나친 애국주의도[20]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3.2.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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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직장 때문에 중국에 온 주인공(드레 파커 / 제이든 스미스 분)이 중국 여자애를 좋아하게 되는데, 마침 같은 여자애[21]를 좋아하는 싸움짱 쿵후 고수[22]한테 쳐맞으면서 문화차이 때문에 왕따가 되어 적응을 못하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쿵후 은둔고수인 한(韓) 사범(성룡 분)으로부터 쿵후를 배우면서 인생의 스승도 생기고, 여자친구도 생기고, 결국 쿵후의 고수가 되어 시합에서 자기를 두들겨 패던 쿵후 고수를 역관광시켜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는 내용으로, 원작전개를 그대로 따라간다. 몇 가지 다른 점도 존재하긴 하는데, 원작에서 일본 문화에 관련된게 다 중국 문화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23]

3.2.3. 등장인물

3.2.4. 여담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33425262001_fe7c13fbf2_o.jpg[24]

원작의 스승 역 팻 모리타와 달리 성룡은 경험 많은 무술 배우이므로 당연히 무술 관련 장면은 원작보다 훨씬 잘 나왔다. 제이든 스미스도 의외로 잘 날아다닌다. 또한 원작에서 찌질이로 나온 코브라 카이의 크리스 사범에 해당하는 이 사범은 여기서는 우영광이 연기했는데, 몰인정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사부로 나온다.[25]



게다가 우영광은 본래 무술가이자 액션배우 출신이라 원래 영화 마지막에 성룡과 우영광의 사범 간 대결이 있었지만, 성룡이 제이든 스미스보다 더 부각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삭제됐다.

위 삭제된 엔딩은 보기에 따라 무술 사범들의 추태로 보일 수 있는 장면이다. 우선 학생부 대회이기에 관중의 대다수는 그 부모들일 것은 물론이고, 무술계 원로로 보이는 노인이 급히 몸을 피하는 모습도 나온다. 국내로 치면 태권도계 원로들이 참석한 청소년부 대회 결승에서 패배한 도장의 사범이 현장에서 관원에게 손찌검을 하려는데 승리한 사범이 이를 저지하려고 하다가 둘이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난동이 일어난 셈이다. 둘이 싸운다고 생각해보면 사범과 도장의 이미지가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갈 것이다. 거기다 저기는 기자들이 모여 있고 한과 결투가 시작되자 기자들이 카메라 들고 찍는다. 심지어 한 사범이 고지대로 몸을 피하자 리 사범이 따라가려다 한 아이를 난간 너머로 떨어트릴 뻔하자 한 사범이 가까스로 구해주는 등, 깽판으로 끝나지 않을 일들이 연이어 터졌다.

싸우던 중에 리 사범이 한 사범에게 성룡 특유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수법에 걸려서 탁자로 제압당해서 리 사범의 학생인 쳉 일행이 모여들자, 한 사범은 아이들에게 안 좋은 모범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리 사범을 일으킨 후 사과하라는 의미로 쳉 일행 쪽으로 밀친다. 하지만 이를 참지 못한 리 사범은 다시 덤벼들고, 결국 한 사범이 리 사범을 쓰러트리고 대회를 망친 책임과 아이들을 학대하며 나쁜 가치관을 심으며 괴물로 만든 책임을 물어 요절을 내려 하자 쳉 일행 중에 리 사범에게 폭행당한 적이 있는 장이 울분과 원한이 섞인 목소리로 끝내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드레가 말리면서 결투가 중단되고 쳉 일행은 한 사범에게 존경하는 의미로 포권을 취한다. 이후 드레의 어머니 셰리 파커가 트로피를 챙겨 떠나려다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멍 때리고 있는 리 사범에게 한 방 먹인 후 메이잉과 웃으며 떠난다. 이 사범의 말로는 안 봐도 비디오.

3.3. 코브라 카이 (2018)

코브라 카이 문서 참조. 베스트 키드의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그대로 등장해 정통 후속 시리즈를 표방한다. 이제 시간이 흘러 이제 중년에 접어들게 되었고 작중에서도 딱 그만큼의 시간이 흐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때 철 없는 소년이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하는 삶의 단계에 이르렀음에도 아직 삶의 중심은 미야기처럼은 완벽하게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다니엘과 조니, 그리고 그들의 자녀와 제자 등 새로운 세대가 펼쳐 나가는 가라데의 이야기를 다룬다.

3.4. 베스트 키드(2024)

개봉일은 2024년 12월 13일.

오리지널의 랄프 마치오와 성룡이 동시에 출연하는 크로스오버 작이다. 글로벌 오디션을 가진다.#

4. 원작을 기반으로 한 다른 매체

4.1. 만화 가라테 키드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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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미야기가 나오는 것은 같지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토너먼트를 하며 모험을 한다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설정들이 다수 추가되었다. 오키나와에서 탈취된 신성한 능력을 지닌 신상을 미야기와 다니엘이 되찾기 위해 모험을 펼친다는 이야기. DiC 엔터테인먼트 기획으로 총 1시즌 13화 제작.


'커롸뒤 킫!'이라는 소리와 함께 윙크하는 미야기가 인상적인 인트로.

4.2. 게임 가라테 키드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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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US의 첫 작품으로, 유통사는 그 쓰레기 게임 유통 회사로 유명한 LJN. 이름과는 달리 1편이 아닌 2편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며, 원작 영화를 사랑한 많은 1980년대 아이들에게 배신감과 상처를 준 게임이다. 형편없는 조작감에 무성의한 엔딩, 꼴랑 4개의 스테이지 밖에 없음에도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하여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외상을 입혔다고 전해진다고 한다. 고전 비디오 게임 리뷰어 AVGN의 리뷰에서 상세히 다뤄진 바 있다.[26] 다만 구시대 영상이라 일부 멀쩡한 시스템이 상당히 과장된 표현이 된 부분이 있다.

실제 게임 플레이를 생략한 부분이 많다.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 주먹, 발차기를 날리면 위의 C, D라는 알파벳을 소모해 일종의 필살기가 나간다. 데미지가 강력하지만 1스테이지와 4스테이지 보스 외에는 전부 한 방에 죽기 때문에 쓰기가 좀 꺼려져 항상 앞키를 누르면서 킥으로 모든 적을 때려잡고 다녀야 한다. 주먹은 쓸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알파벳은 적을 죽이면 확률적으로 뜨며, 먹으면 체력이 3~4칸씩 회복된다. 때문에 체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저지대에서 대기해 밑으로 내려오려는 적들을 잡아주면 금방 회복할 수 있다. 낮은 확률로 2~4스테이지 중간에 노인이나 소녀가 뜨는데 이것에 닿으면 체력을 만땅으로 채워준다.

공통점으로는 AVGN의 리뷰처럼 플레이어가 저지대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적들이 쓸데없이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경향이 늘어나기 때문. 반면이 고지대에 있다면, 특히 저지대 근처에 적들이 투척할 수 있는 화분, 돌 같은 것이 있다면 조금 애먹는다.

4스테이지는 굴러오는 바위를 조심하면서 창을 든 적은 킥 필살기로 잡아주면 좋다. 킥 필살기의 사거리가 더 길어 창을 든 적도 잡는게 가능하다. 일반 킥으로도 쓰러뜨리는게 가능하지만 타이밍을 못 맞추면 그대로 구석까지 밀린다. 마지막 부분은 양쪽에 물이 가득 찬 낭떠러지에 주저앉은 여성이 있다. 화면을 모두 스크롤시키면 보스가 뛰쳐나오지만 그냥 체력 많은 일반 적과 다를게 없다. 다만 보스를 화면 중앙까지 데려오지는 말자. 여성의 시야에 보스가 들어오면 갑자기 뒷걸음질을 치더니 그대로 물에 빠져 죽어버린다.

엔딩은 AVGN의 리뷰와 동일하다.


[1] 엄밀히 말해서는 본래부터 일본 무술은 아니나 진짜 본국인 오키나와가 일본에 병합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2] OST 가운데 한 곡인 "You're the Best"에서 따온 듯하다.[3]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바른 표기는 '가라테'이지만, 당시는 '가라데'라는 표기도 널리 쓰였다.[4] 1932~2005, 이 작품 이전부터 인기 영화 및 TV 시리즈에 조연으로 출연하다 1970년대에 주연 TV 시리즈가 나오는 등 동양 배우 중에선 잘 나가던 배우. 애니메이션 뮬란황제 성우도 맡았다. 2005년 11월 24일에 사망했다.[5] 왠 얼토당토 않는 오리엔탈리즘인가 싶겠지만 따지고 보면 취권(영화)의 그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무협적 클리셰다.[6] 하지만 랄프 마치오는 유투브 인터뷰서 팻 존슨이 팻 모리타와 자신에게 고주류 가라테를 가르쳤다 인터뷰를 했다.[7] 팻 모리타 스턴트 대역을 한 사람은 데무라 후미오(出村 文男)로 일본 가나가와 출신 시토류 사범이자 스턴트맨으로 미국에 가라테를 전파한 인물중 하나로 그의 일대기 다큐가 2015년 The real Miyagi 라는 영상으로 제작됐었다.[8] 팻 존슨에게 당수도를 계속 배웠으며 미국 위키에선 당수도 수련자 라고 표기돼있다[9] 심지어 코브라는 모탈 컴뱃 시리즈의 백인 남성 캐릭터 쟈니 케이지의 세대교체로써 기획된 캐릭터이기도 했다. 물론 인지도가 떨어져서 실패했지만[10] '카이'는 한자로 會(会), 그러므로 한국식으로 말하면 '코브라 회', '코브라 파' 정도의 의미이다. 코브라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냥 '이곳은 나쁜놈들 소굴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꼴.[11] 가라데의 기원이 '중국 남권을 바탕으로 형성된 오키나와 전통 무술'이라고 아예 못을 박는다.[12] 2편의 내용이 무시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1편의 엔딩 이후 2편이 일어나는 시간대의 1편 악역의 사연을 풀다가, 자연스레 2편 직후 시점으로 이야기가 넘어간다.[13] 여기서 이 작품이 트릴로지의 후속작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미야기가 줄리랑 친해져보려고 이것저것 말을 건네지만 까칠한 줄리가 무시하자, 역시 남자애가 다루기 쉽구만 여자애는 어려워 라며 한숨을 쉰다.[14] 굳이 추측해보자면, 아마도 번지점프를 한 세 명은 일종의 신고식 혹은 연례행사같은 것을 한 듯 하다. 사람들이 모인 강당에서 번지점프를 하면서 자신들의 용맹함(?)을 증명하는 것. 그러다 한 명이 파티장에 세워진 장식물에 부딪혀 팔을 다쳤고, 그것 때문에 에릭이 뭐라하자 '최소한 얘는 그걸 할 용기라도 있다'고 말한 듯...[15] 우슈는 1949년 중국 정부 성립후 정부주도로 여러 전통 권법들이 통합되어 태권도처럼 규격화된 무술이다.[16] 다만 같은 동양 무술을 소재로 한지라 작중 가라데 키드 납셨다고 놀리는 대사가 나온다.[17] 사실 이건 당연한 일이다. 무술을 평생 접해보지도 못한채 영화만 찍은 일본계 미국인과 하이틴 미국 남자애의 무술 실력이 무술 액션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성룡과 동급이라면 그게 더 엄청난 일이다.[18] 생년월일은 1995년 10월 20일, 허베이성 한단시 출신.[19] 이쪽은 아예 드라마 삼국에서 맹장으로 이름난 관우 역할을 맡았다.[20] "성화 봉송을 방해하는 자는 쿵후로 때려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21] 이름은 메이잉(美莹, Mĕiyíng). 배우는 한원원으로 바이올리니스트도 겸한다. 실제 영화 내에서도 바이올린을 켜는 장면이 존재한다.[22] 쳉(陆伟程, Lù Wěichéng), 리앙(梁子浩, Liáng Zihào), 장(秦壮壮, Qín Zhuàngzhuàng)이라는 소년 삼총사가 괴롭힌다.[23] 모 평론가는 이를 꼬집으며 차라리 "쿵후 키드"로 명명하고 독자적인 프랜차이즈를 시도했다면 중국 무술 홍보 그리고 원작 존중 차원에서 훨씬 나았을 거라며 아쉬워했다.[24] 저 빨간색 도복 입은 소년의 이름은 쳉으로 배우는 왕전웨이.[25] Nostalgia Critic의 비교에 의하면, 원작의 악역 사부인 크리스 사범은 대체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반면 리메이크작의 한 사범은 무술 사부로서 내 방식이 네 방식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26] 이 게임은 AVGN에서 처음으로 다룬 LJN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