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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19:52:27

오오사와기 킨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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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사와기 일가(국내명 : 변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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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에서의 모습)
파일:20190730_234548-1.jpg
(3기에서의 모습)[1]

大沢木 金鉄(おおさわぎ きんてつ)/Kintetsu Oosawagi

국내명은 변만수.

1. 개요2. 소개3. 여담

1. 개요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반도 나오키/이치죠 카즈야(일,2014), 손종환(한)[2] 실사 드라마판 배우는 사카타 토시오.[3]

2. 소개

다이테츠의 아버지이며 코테츠 남매의 조부. 나이는 76세. 온화하고 지적인 성격으로 오오사와기 집안 제일의 인격자이다. 작중에서 웬만해선 누군가에게 화내는 장면조차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인자하고 자상해서 코테츠와 친구들이 아무리 심한 장난을 치고 짓궂은 말로 놀려도 화 한 번 내는 일 없이 허허 웃으며 흔쾌히 받아준다. 이런 인격자 밑에서 어떻게 다이테츠 같은 막장아들이나 코테츠같은 막장손자가 나왔는지 의문이 들 지경. 다이테츠외에 다른 자녀가 있다는 묘사는 없으며, 상처했지만 아내에 관련된 정보나 다루는 에피소드도 전혀 없다. 다이테츠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옛날에도 이 모습 그대로였다. 정말 상냥하지만 유일하게 분노하고 화내서 때린 사람이 있다. 노답에 잉여 쓰레기인 고테츠네 담임인 하루마키 류(이소룡 선생)인데, '남들이 선생보고 바보라고 해도 난 선생이 좋은 사람이란거 안다' 라고 유일하게 기껏 편들어주고 감싸줬는데 이소룡이 보란듯이 킨테츠의 골동품 도자기를 깨버려서 얻어맞는다. 사실 그 전에도 계속 집에 무단침입해서 밥을 훔쳐먹는데도 불쌍하다며 감싸줬건만 이소룡이 얼마나 노답이었으면...

코테츠에게 여러가지 유익한 격언이나 속담을 가르쳐주는데 그 때마다 준코에게 제지당한다. 평범한 집안이라면 훌륭한 교육이지만, 코테츠는 너무 심하게 단순무식하다보니 할아버지에게 들은 일을 곧바로 실행으로 옮기고 너무 믿음이 강해 이상현상까지 일으키기 때문. 예를 들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를 가르쳐주고 그 말대로 일찍 등교하다가 동전을 주워서 흥분한 코테츠는 7시->5시->2시로 점점 등교시간이 빨라지다가 아예 몇 시간마다 한 번 씩 일어나 등교하는 미친 짓을 저질렀다. 이 외에도 1기 중후반부에는 킨테츠가 무언가를 가르쳐주면 코테츠가 그걸 곧이곧대로 믿거나 곡해해서 뭔가 사고를 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현재의 무한긍정 바보 캐릭터가 되었다.[4] 어찌보면 코테츠의 성격을 바꾼 원인 중 하나.[5]

손자 사랑이 지극하여 장남인 하루오가 어릴 무렵엔 하루오를 위해서 데모를 해 육교를 설치하게 만든 적도 있다. 하루오에게 늘 간식을 사줘서 현재 하루오가 비만돼지가 되어 살찌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 물론 이 손자 사랑은 하루오 뿐만이 아니라 하루오 뒤에 태어난 코테츠와 유우타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특기는 코테츠로 변장하는 일. 나이가 들어서 키도 작아졌고 둥글둥글한 민머리 등 코테츠와 은근히 체형적으로 닮은 구석이 많아서 조금만 변장하면 은근히 헷갈린다. 여름방학 에피소드 중에는 코테츠가 할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자신처럼 변장시켜 집에 머물게하고 자신은 여름방학 내내 철인코스를 방불케 하는 대모험을 떠난 적도 있다.[6]

오오사와기 일가가 모두 그렇듯이 이 할아버지도 가끔 괴력을 발휘하는데, 눈 속에서 기름통으로 착각해 지팡이 하나로 기름을 잔뜩 실은 탱크로리를 집까지 끌고 가 버린 적도 있다. 친구는 꽤 많이 있어 노인회에도 자주 나간다.

주역이 되는 화에서는 보통 나이나 노환, 죽음과 관련된 개그가 자주 나온다. '손자 들어올리기' 편에서는 유우타를 들어올릴 요량으로 연습했다가 유우타 대신 하루오가 들어오는 바람에 무리하다가 다친다던가, 그냥 머리에 정전기를 댄 책받침을 대었을 뿐인데 잠깐 유체이탈을 한다던가, 손자 업고 달리기 대회에서 골인한 순간 무릎을 꿇은 채로 숨을 거두듯이 잠깐 잠든다던가 말이다.[7]

인생에 매사 되는 일이 없다. 가끔 나오는 '유비무용' , '용심무용' , '조심무용' 의 제목으로[8]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자주 보인다.[9] 주로 집에 혼자 있을때 무언가 일을 하려고 시도해봐도 시도부터 막히거나 자신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부상을 입는다던지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이 있다. 드디어 해결되나 싶으면 금방 망치고 뭐만하면 틀니가 빠지기 일쑤. 그런 상황속에서도 끝까지 때려치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끝을 보겠다는 의지를 부리는 걸 보면 아마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전체를 통틀어 멘탈 탑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몸이 많이 늙고 쇠약해져서 보는이들이 답답해 할 정도로 뭔가 많이 불편하다. 핫치와 같이 산책을 하는 거리도 집 앞만 왔다 갔다만 해도 숨이 찰 정도로 몸이 많이 약하다. 심지어 2기 28권에서 신문을 들고있기를 무거워할 정도로 몸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3기 9권에서 아에 계단 오르는 거 조차도 목숨을 생각하는 걸 보면 자신도 몸이 많이 허약하다는 것을 자각하는 듯. 그래서 그런지 항상 준코의 도움을 자주 받으며 산다. 그래도 손주들이 할아버지에게 잘 대해주다보니 할아버지 대접은 제대로 받고 있고, 특히 손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기특해한다. 그 중에서도 고테츠는 할아버지가 뭐만 해도 그대로 영향을 받고, 할아버지가 하는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그대로 개떡같이 행동에 옮길 정도로 할아버지를 잘 따르기 때문에 귀여워하는 편이다. 사실 손주들은 아버지인 다이테츠보다 할아버지를 더 좋아하고 잘 따르다보니..

3. 여담



[1] 1기와 비교해서 그림체나 스타일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2] 이치죠 카즈야와 손종환 둘 다 오엽기도 겸해서 맡았다. 웃기게도 아들과 손자 성우인 이인성, 이미자보다 후배에 어리다.[3] 1941년생으로 일본 원로 희극 배우. '바보(アホ)'라고 쓰여진 빨간색 하라카케(일종의 앞치마)를 입고 보자기를 둘러멘 '바보 사카타(アホの坂田)'라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2023년 12월 29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4] 1기 초반만 해도 코테츠는 다소 시니컬한 악동에 가까워서 남한테 시비를 걸거나 장난치는 일이 많았다.[5] 또 다른 원인은 여름방학 에피소드.[6] 얼마나 닮았냐면 머리에 김을 붙여서 졸고 있었는데 준코가 자기 아들이 여위었다고 걱정할 정도이다.[7] 그 때 나온 내레이션도 정발본 기준 "코테츠 할아버지 편히 잠들다!"였다. 잠들다가 '죽다'를 돌려 표현한 것임을 미루어 보았을 때 충분히 오해할 법했다. 물론 만화 특성 상 정말로 죽지 않고 유우타가 찌르자 바로 일어났다.[8] 이런 사자성어 제목 말고 아에 다르게 제목이 나올때도 있다.[9] 이 에피소드들에서는 말풍선이 하나도 안 나오고 할아버지의 몸개그로만 꽉 차있다.[10] 애니에선 안나오고, 만화책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