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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3 05:47:43

사신에게 마지막 소원을

사최소에서 넘어옴

1. 개요2. 등장인물
2.1. 아이다 家2.2. 사신
2.2.1. 지상근무 사신
2.3. 인간
3. 진상에 대한 추측4. 기타

1. 개요

평범한 4인 가족이었던 아이다가. 그러나 어느날 부모님과 여동생은 참혹하게 참살당하고 그 범인은 장남 아이다 시즈카로 지목된다.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그것을 받아들인 시즈카의 눈앞에 자신이 죽였던 여동생, 아이다 히비키가 나타나 사신이라고 자칭하는데...
死神様に最期のお願いを 야마구치 미코토(山口ミコト)의 만화.

피가 난무하는 고어함과 사신사망자의 최후의 소원이란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추리 만화. 각 화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시나리오가 백미. 심지어 웹에만 연재된 번외편에도 반전이 있다. 작가가 반전 매니아 인듯.

2012년 8월 20일 대원씨아이에서 19세 미만 구독 불가로 정식발매. 완결인 4권까지 모두 정발되었다. 번역자는 김지연. 현재 종이책은 전권 절판되었지만 전자책으로는 구매가능하다.

다만 스토리는 고평가받는데 비해 인기는 없었는지 겨우 18화 만에 조기 완결 되었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우 얻은 단서 몇 개만을 던져놓고, 나머진 너희들이 알아서 풀어라! 란 식으로 매듭지어버렸다.

이후 사신에게 마지막 소원을 RE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어 다시 연재 됐다. 스토리는 원작자인 야마구치 미코토가 그대로 담당하고 그림작가는 코다이 카부토(古代 甲).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완결까지 갈듯하다. 결국 작가의 바램대로 전 5권으로 완결까지 연재하는데 성공했다.

리메이크판 역시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되었다. 원작과는 다르게 19금 딱지는 붙지 않았었지만 현재는 19금딱지가 붙었다.

2. 등장인물

2.1. 아이다 家

2.2. 사신

2.2.1. 지상근무 사신

2.3. 인간

3. 진상에 대한 추측

결말 자체가 힌트 몇개 던져주고 독자들이 알아서 해석하라는 지극히 불친절한 구조로 끝났기 때문에, 진상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일웹에서는 진상이 다음과 같지 않겠냐는 추측이 제기된 상태다. 작가가 RE로 재연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떡밥이 정식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 히비키는 고우와 사촌동생의 딸. 사촌동생의 소원은 "히비키가 고우의 딸로 자라는 것"
시즈카가 말하기로는 히비키는 토모에를 닮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사고 당시 사촌동생의 죽음, 히비키의 출산, 토모에의 실명이 동시에 일어났기 때문에 최후의 소원으로 사촌동생의 아이를 토모에의 아이로 속일 수 있었다. 토모에가 임신을 했던 것은 최후의 소원으로 기억이 조작된 것이거나, 아니면 사고로 유산했을 수도 있다. 또한 토모에의 실명도 사촌동생의 최후의 소원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2. 토모에의 최후의 소원은 "건강한 몸을 가지게 되어 히비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토모에는 병으로 몸이 안좋았으니 생전소원을 빌 수 있다. 사건 전날 시즈카에게 이루고 싶은 소원이 없냐고 물어보고, 그 후 히비키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 때 이미 사신에게 만나서 최후의 소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3. 토모에가 진상을 알고 히비키를 공격해서 다리를 자른다.
아리사와 아사미의 사건과 상황이 일치한다. 최후의 소원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최후의 소원으로 발생한 결과인 셈이다. 또한 다리를 자른 이유는 사고로 자신의 다리를 다친 것에 대한 복수와, 아픈 척 누워있다가 기습을 했다는 추측이 있다.
4. 시즈카가 히비키를 지키기위해 어머니를 공격하고, 고우는 시즈카를 말리다가 토모에에게 사망.
고우가 범인을 지키기 위해 시즈카를 말리려면 범인이 될 수 있는 인물은 사촌동생과 토모에 정도이다. 고우는 토모에의 몸이 건강해졌다는 것을 모르고 시즈카를 말린 후 토모에에게 접근하다가 배를 찔려 사망한다. 사건 마지막에 시즈카가 흉기를 들고 있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토모에에게 배를 찔린 후 시즈카가 토모에의 흉기를 뺏고, 이 다음에 고우가 시즈카를 말렸을지도 모른다.
5. 토모에의 최후의 소원이 취소되고 토모에는 병으로 사망, 혹은 자살.
목이 찔려 죽었기 때문에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 남편을 살해했으니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했다는 추측. 다만 흉기가 시즈카의 손에 있었던 걸 생각하면 병으로 죽었을지도 모른다. 어느 경우이든 6번의 소원에 의해 사건 현장이 조작됐다고 보면 모순은 없다. 사건에서 시즈카만 살아남은 이유는 토모에가 시즈카만은 죽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6. 고우의 최후의 소원은 "이 사건을 은폐할 것."
고우는 이런 비극을 알리기 싫어서 사건을 숨겨달라는 소원을 빌고, 사야가 관련인물들의 기억을 전부 지운다. 사야가 히비키에게 사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한 것을 보면 자신의 기억 역시 조작한 걸로 보인다.
7. 시즈카는 운명사. 그래서 히비키의 최후의 소원에 따라서 사형당해도 이것은 정당한 일이 된다.
사야는 규칙을 어기지 않으므로 시즈카의 사형은 수명과 관련이 없는 일이다. 즉 시즈카는 본래 죽을 운명이었다. 그 이후 히비키가 시즈카를 탈옥시키자 시즈카는 아리사와 아사미에게 사망한다. 그 후 죽은 다음 목을 다시 붙여 살아나서 운명사를 피하게 된다.
8. 시즈카를 만나러 온 미나미다 혹은 미나미다의 주변인물이 이 사건을 목격.
미나미다는 형의 진짜 최후의 소원을 모르고 죽기 전에 쓰던 “추리소설의 완성 혹은 실현”을 최후의 소원이라고 생각하고 그 소원을 이뤄줄 사람을 찾고 있다. 시즈카는 인터넷에서 소설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시즈카라면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둘 사이에 접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즈카가 인터넷에 익숙하고 항상 기분 나쁜 책만 읽고 있었다고 하므로 아즈마의 책을 읽고 팬 사이트에서 미나미다와 만났을 수도 있다.

===# 진상 #===
범인은 아이다 시즈카의 모친인 아이다 토모에였다.

마지막으로 전율의 3명의 사신의 소원을 받은 시즈카는 첫번째로 미나미다가 전에 보여준 여장한 시즈카와 히비키가 있다고 추측한 사진의 좌측 여성의 정체를 알려달라는 것. 그리고 그 결과 나온 답은 아이다 쿄코로 그 사진은 사실 히비키와 시즈카의 사진이 아닌 15년 전에 사망한 아이다 쿄코와 아이다 토모에의 사진이었다.

두번째 소원은 바로 시즈카의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알려달라는 것. 그런데 전에 이미 히비키가 어머니의 소원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사신에게 물어봤었다. 그러므로 원래라면 이 소원은 과거 달성된 소원을 다시 한번 들어달라고 한 것이므로 겹치게 되어 쓸모없는 소원이 되었어야 하지만 어째서인지 전에 들었던 히비키의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과 달리 '히비키의 얼굴을 보고싶다.'라는 소원이었다. 즉 이로 인해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이는 바로...

히비키와 시즈카는 배다른 남매였으며 히비키는 고우의 이복여동생 쿄코의 딸이었다는 것. 즉 내 딸의 소원을 이루어달라는 소원은 히비키의 모친인 쿄코의 것이었고 히비키의 얼굴이 보고싶다는 소원은 시즈카의 모친인 토모에의 소원이었다.

그러면서 15년 전 사건의 해답편인 회상이 시작된다.[4]

사실 쿄코와 토모에는 친한 친구였지만 결국 토모에가 고우와 결혼하며 사이가 안좋아진다. 임신한 토모에와 운전하는 쿄코는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고 서로 누가 더 고우와 인연이 깊은지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쿄코는 남매란 것은 부부와 달리 죽을 때까지 인연이 끊어지지 않으므로 네(토모에)가 고우와 결혼하더라도 가장 인연이 깊은 건 여전히 내(쿄코)쪽이므로 상관없다 하자 토모에는 광기어린 표정으로 하지만 자신의 배에는 고우와의 사랑의 결정체가 있다고 하자 쿄코는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고 되묻는다. 그렇게 서로 한눈을 파는 사이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쿄코는 즉사, 토모에는 시력을 잃는다.

그리고 몇 년 뒤 건강이 안좋아진 토모에에게 사신이 찾아오게 된다. 토모에는 정해진 병사로 인하여 사신의 소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그녀는 시력을 잃어 그동안 보지 못한 본인의 딸 히비키의 얼굴을 보게 해달라고 한다.

그렇게 그녀는 부자유스럽던 몸을 치유하게 되고 15년만에 다시 볼수 있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시즈카에게 토모에는 히비키를 불러달라하고 시즈카는 히비키를 부른다.

하지만 그녀를 찾아온 히비키의 얼굴은 완전히 어릴적 쿄코와 완전히 닮았고 그녀는 한가지를 떠올린다.

쿄코는 사고 나기직전 진심으로 말하는거냐고 물었을때 웃고있었으며 본인도 토모에와 같은 병원에 일이 있다고 했던 것을. 거기서 토모에는 히비키는 본인의 자식이 아닌 쿄코와 고우의 자식인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분노한 그녀는 밤에 히비키를 거실로 불러 기습하여 다리를 잘라버리고 히비키의 고함으로 내려온 고우에게 자신을 속였냐며 소리지르면서 진실을 묻자 고우는 사고 당시 토모에는 아이가 사경에 처하자 살릴 가능성 높은 토모에를 살렸고 쿄코는 즉사하였지만 뱃속의 아이는 살았다며 쿄코의 자식인 히비키를 토모에의 자식으로 키웠던 것. 하지만 토모에는 더욱더 화내면서 자신은 고우와 쿄코의 자식따위 키우기 싫었다고 하자 고우는 히비키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해명한다.

고우와 토모에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온 시즈카는 토모에에게 누구냐고 소리지르고 토모에는 히비키를 자신이 직접 죽이겠다고 달려간다. 그런 토모에를 시즈카는 의자로 쳐서 기절시키려 하지만 고우가 막아서고 토모에는 그 사이 고우의 배를 갈라버린다. 그후 살인범이 본인의 모친임을 안 시즈카 앞에서 너만이 진정한 가족이라며 자살한다.

====# 진상? #====
사실은 이것도 완전한 진상이 아니다.

여기에 더한 완전한 진상은 사실... 우선 쿄코가 벌인 사고는 사실 쿄코가 일부러 낸 사고가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사고였으며[5] 두번째로 시즈카는 사실 아이다 고우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 원래 토모에는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한 채로 고우와 결혼했고 고우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냥 모른 척했다.

다만 이게 정말로 사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위의 아이다 토모에가 아이다 고우, 아이다 히비키를 살해하고 자살한 건 이미 검증된 사실이지만 이쪽의 진상은 규명된 게 아니라 시즈카의 추리에 불과하기 때문. 다만 사실일 가능성은 꽤 높은데 죽기 직전 토모에가 한 말에 대한 아이다 고우의 반응은 "(히비키가 자신과 쿄코의 자식이라는 사실을)들켰다"가 아닌, "그게 무슨 소리?"이었기 때문.[6]

즉, 결론적으로 시즈카는 아이다 토모에의 아들이긴 해도 아이다 고우의 아들은 아니며, 아이다 히비키는 쿄코의 딸이지만 역시나 아이다 고우의 딸은 아니다. 사실 사고 당시 아이다 토모에의 뱃속의 아이는 죽었지만 쿄코의 아이는 살아남아서 이를 바꿔치기한 것이다. 또한 쿄코는 시즈카가 고우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비록 친구지만 오빠와 결혼하는 것은 탐탁찮게 여겼다. 다만 이는 이미 관계자들이 전원 사망했기 때문에 전부 아이다 시즈카의 추리에 불과한 만큼 다시 한번 사신의 소원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결국 진상은 파묻힌 거나 마찬가지다.

4. 기타


[1] 원래 사형을 내려달라했다 적혀있었는데, 사신은 생명을 빼앗는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2] 오빠가 살해당하자,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살려냈다.[3] 어떤 번역자는 이 개그를 살릴 수 있었는데. 변신으로 번역해서 전부 죽여버렸다(...)[4] 회상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아이다 시즈카의 추리를 회상 형식처럼 보여주는 것이다.[5] 그게 아니라면 살인 또는 자살이 되므로 사신의 마지막 소원은 빌 수 없게 된다.[6] 다만 히비키가 쿄코의 아이라는 것은 인정했다. 고우가 인정하지 않은 건 쿄코가 고우와 쿄코가 근친상간해서 낳은 아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