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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9:10:17

서브우퍼

서브 우퍼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사용 이유4. 일반적인 사용5. 설치6. 특성7. 배치8. 로터리 우퍼9. 관련 문서

1. 개요

서브우퍼(Subwoofer, Sub[1] + Woofer)는 일반 스피커로는 재생할 수 없는 극저음을 내는 스피커 유닛이다. 다른 스피커 유닛과는 분리되어 있고 별도의 인클로저를 쓴다. 극저음의 경우 방향성이 약하기 때문에 스테레오서라운드를 고려하지 않는다. 5.1 채널의 경우 앞의 5가 일반 스피커, 뒤의 1이 서브우퍼 스피커 채널이다.

2. 상세

대부분 서브우퍼는 아무리 못해도 6인치는 넘으며 10인치에서 15인치 까지의 사이즈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카오디오PA에서는 32인치까지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이만큼 큰 사이즈의 서브우퍼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2]

이 대역대의 소리는 바람소리와 유사하며 극장이나 영화관에서 가슴을 울리는 소리는 거의 이 대역대의 소리에 해당한다. 이말인즉슨, 서브우퍼 세팅으로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음악에서도 북이나 현악기의 배음역시 극저음대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브우퍼 유무에 따라 전혀 다른 소리로 들린다. 이것의 반증으로 서브우퍼 없이 듣는 소리는 뭔가 박진감이 빠진 듯한 소리로 들린다.

잘 세팅된 서브우퍼의 경우 서브우퍼의 존재가 그렇게 드러나지 않으며, 메인 스피커가 재생하지 못하는 극저음 까지 평탄하게 재생하기 때문에 음악 청취나 영화 관람 등에 있어서 그 음악,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만약 저음이 과하거나 캔슬링이 된다면, 서브우퍼 ON/OFF의 차이가 없다면 그것은 세팅이 잘못된 것이다.

서브 우퍼는 크게 홈시어터용으로 묶어서 출시되는 모델과 서브우퍼 단독 제품으로 출시되는 모델을 구분해서 설치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는 메인스피커의 극저음 재생능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서 서브우퍼를 마련한다면 반드시 서브우퍼 단독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이 두 모델의 구분은 서브우퍼의 크로스오버 조절, 위상 조절과 같은 서브우퍼로써의 필수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하지만 서브우퍼는 극저음을 재생하기 때문에 적잖은 진동이 생긴다. 이는 청취하는 소리의 퀄리티에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에서 층간소음의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물론 편안하게 청취하는 60DB/SPL에서 80DB/SPL정도라면 방음 시공 정도로 청취가 가능하나 이상적인 청취 레벨인 98DB/SP 부근에서 듣고자 한다면, 방음 부스를 설치해도 다소 어렵다.[3]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오디오 매니아들이 서브우퍼의 필요성을 느끼나 설치하지 못하거나 설치하더라도 소리를 많이 낮춰 들어 크게 의미없게 쓰기도 한다. 실제 설치를 고려한다면 층간소음 대책 먼저 강구해야 한다. 몸으로 느끼는 극저음은 스피커가 아니면 듣기 어려우나 귀로 들리는 극저음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이면 쉽게 들을 수 있으니 차라리 고급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이용하는게 좋다.[4]

3. 사용 이유

서브우퍼를 별도로 사용하는 이유는, 메인 스피커가 제대로 재생하기 어려운 20Hz~60Hz까지의 극저음 대역을 재생하고자 하는 것이다.[5] 메인 스피커가 아무리 5인치 이상 되는 유닛과 멀티 웨이 스피커라고 하더라도 20Hz~60Hz의 대역을 원활히 재생하지 못한다. 대부분 스피커에서 tone generator를 이용하여 주파수별로 스피커 반응을 청취하면 '잘하면' 20Hz까지 들리긴 한다. 하지만 다른 주파수 대역대의 소리와 함께 재생하면 거의 들리지 않거나 제대로 재생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6] 이는 저음 재생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는데, 저음은 초당 흔드는 진동이 적기 때문에 충분한 음압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한번에 많은 소리를 밀어내야 한다. 즉, 구조적으로 진동판이 클수록 재생 능력이 높아지는 것이고 진동판이 작으면 아무리 출력을 높여도 충분한 저역을 재생하기 어렵다는 반증이다.

소형 스피커는 보통 70~40Hz, 조금 규모가 되는 스피커도 대체로 30Hz정도가 재생 가능한 하한선이고, 그 정도의 저음은 스피커 유닛 자체 성능이 아닌, 인클로저(스피커 케이스)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 그래서 일반적인 스피커에서는 정상적으로 재생[7]하기 힘든 대역의 저음역 전용 스피커인 우퍼를 사용하게 된다. 우퍼는 저음 전용 스피커를 의미하고, 서브우퍼는 저음 재생용 스피커인 우퍼 중에서도 초저역 혹은 극저역이라고 부르는, 일반 저음인 Bass보다도 더 낮은 대역폭인 Sub-bass 를 주로 재생하는 우퍼를 말한다.

쉽게 생각하면,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이나 첼로가 있음에도 콘트라베이스를 쓰는 이유와 비슷하다. 음악 연주에서 저음역을 쉽게 내는 악기를 쓰는 것처럼 저음역을 위한 음향장치를 하나 별도로 두는 것이다.

서브우퍼에서 '서브'가 의미하는 것은 저음역을 보조하는 스피커라는 의미에서 보조의 뜻이 있는 Sub라는 접두사가 아니고 정확한 정의는 Sub-Bass를 재생하기 위한 우퍼라는 의미에서 Subwoofer 이다. 보통 100Hz 아랫쪽 대역을 서브우퍼가 재생하도록 한다[8].

물론 저가형 스피커의 경우 조그만 유니트를 사용한 위성 스피커가 재생하지 못하는 저역을 서브우퍼가 퉁 쳐서 재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이유로 서브우퍼에서 저음의 보컬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파일:하만 카돈 사운드 스틱 2.jpg파일:EV SR 서브우퍼.jpg
하만카돈의 사운드 스틱 2[9]. 위성 스피커는 1인치 금속제 역돔형 풀레인지 유니트 4개로 구성되어 있고 우퍼 모듈은 일반적인 6인치 콘형 유니트이다. 2.1채널 구성이다.EV의 MTL4.18 18인치 유닛 4개로 만들어진 SR 서브우퍼. 상자 안쪽에 보이는 밖을 향해 붙어있는 4개의 깔때기같이 생긴 게 전부 우퍼의 진동판이다.

일반적으로 스피커 유닛의 경우 입력되는 전력 신호에 따라 진동하여 공기의 떨림을 만들어 내고, 해당 공기의 진동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리로 듣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고음대역 이상이라고 느끼는 5000Hz 이상의 음역대의 경우 요구하는 음압 생성을 위하여 앞뒤로 충분히 움직여야 함과 동시에 스피커의 진동판을 사람이 청취 가능한 음압 형성을 위해 충분히 크게 움직이며 앞뒤 방향 초당 5000회 왕복운동을 시켜야 함을 말한다. 말 그대로 20kHz라면 초당 20000회(...) 즉, 고음역대로 갈수록 진동판을 실제 물리적으로 고속 진동시켜야 한다.

그리고 사람이 저음이라고 느끼는 300Hz 이하 가량의 저음역대 재생에서는 앞뒤 왕복 행정거리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스피커 유닛만으로 해당 저음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스피거 진동판의 직경이 최저 주파수 파장의 1/4 길이는 되어야 정상적인 공기압 형성이 가능하다. 기압 형성에서 해당 주파수의 한 주기중 최대 음압이 형성되는 파장길이 1/4 지점에 해당하는 직경이 필요하기 때문. 이는 최저 목표 주파수가 낮아질수록 감당안되는 크기의 유닛을 요구하게 된다. 예를 들어 100Hz 를 정상 재생하기위해선 이론상 스피커 직경은 상온 15도 기준 음속(m/s)÷주파수(Hz)÷4 = 340m÷100÷4 = 0.85(m) = 85cm 즉 진동판 직경이 85cm = 33인치라는 정신나간 크기의 스피커 유닛을 요구하게 된다. 이 직경 문제는 스피커 가 점차 개발되면서 인클로저 형태를 이용하여 저음 재생을 보강하거나 컨트롤 함으로써 어느정도 해결되지만, 저음역 재생 유닛이 일정 크기 이상이 되어야 함은 변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스피커의 특성에서 기인하는데, 고속 진동하여 고음을 생성하자니 진동판 직경이 작아 저음생성이 어렵고, 저음생성을 위하여 진동판을 크게 하자니 진동판의 질량, 즉 무게가 무거워져 둔한 움직임을 보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개발된것이 고음전용 스피커[10], 저음 전용 스피커[11] [12]등으로 우리가 듣는 가청주파수 대역을 2~5 가량으로 나누어 해당 전용 스피커 드라이버를 갖춰 운용하는 소위 2Way, 3Way 등의 시스템이 나오게 된다. 음역대가 나누어 할당된 스피커 개수 만큼 X way 라고 부른다.

이중 일반적인 스피커 유닛과 적당한 크기의 인클로저에서는 정상적으로 생성이 힘든 100Hz 이하 대역의 저음역 전용 스피커를 두게 되는데, 이것이 Subwoofer 이다.

여기까지는 가정용의 이야기다. 무대용 음향 혹은 프로 스튜디오를 함께 포함한 PA. 음향 시스템에서는 실내의 경우 가정용처럼 풍성한 저음을 기대하기 위해, 또는 홀이 너무 커서 일반 스피커로는 풍성한 저음을 낼수 없을때 설치하며 야외의 경우 탁 트인 장소의 특성상 음이 지나치게 확산되어 저음이 쉽게 손실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스피커에서 20m만 떨어져도 저음이 사라진다. 농담이 아니고 흔히 신장개업해서 이벤트걸 불러놓고 음악 틀고 쿵짝대는 소리를 들어보면 멀리서는 고음만 쨍쨍거리다가 가까이 가면 그제야 저음이 들린다. 그래서 야외에서는 대출력 엠프에 물린 대형 서브우퍼를 사용하고, CSA를 사용해서 서브우퍼의 방사패턴을 지향성으로 조정한다. 이마저도 500m를 넘으면 저음이 슬슬 떨어진다.

4. 일반적인 사용

다른 유닛은 정수로 표시하는데 서브우퍼만큼은 소수점 첫째 자리로 표시한다. 2.1채널, 4.1채널, 5.1채널 등. 서브우퍼가 2개일 경우 x.2가 된다.서브우퍼 10대면 뭐라고 표기해야 하냐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서브우퍼 10채널을 쓸 일이 없는 것이, 서브우퍼 대역의 저음은 사람이 방향성을 느낄 수 없어서 어디서 들리는지 분간을 못하고 그냥 소리가 들린다는 것만 인식한다.[13]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진짜 우퍼 10개를 설치했다면 대충 x.10 채널쯤으로 표기한다. 그래서 출력이 워낙 감당이 안 되고 거리 차이가 심해 딜레이가 문제되는 곳에서나 여러 개 쓰는 것이지, 일반적인 시스템은 절대 x.2채널을 넘지 않는다.[14] 보통 공연장이나 영화관 등에서는 x.2채널, 가정용은 x.1채널로도 심장을 두들기는 강한 서브우퍼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서브우퍼를 여러개 설치하면 서브우퍼간의 위상을 맞추는 게 엄청나게 힘들다. 특히나 저역대라서 위상이 조금만 빗나가면 특유의 왜곡과 함께 심각한 출력 저하를 야기하므로 어지간해선 2개 이상 쓰지 않는다. 과거 인기있던 나카미치 홈시어터는 서브우퍼를 2개 사용하긴 했다. 단, 여러 개의 서브우퍼를 잘 이용하면 오히려 위상과 룸 에러를 극복하여 청취지점을 늘릴 수 있다. 그리고 서브우퍼가 방향성이 없긴 하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거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서브우퍼의 발산지가 약간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야외 무대의 경우 규모에 따라 우퍼 스피커가 좌우에 각각 최소 2개 이상은 붙어있는데 이는 출력과 음량을 보강하고 방사 패턴을 지향성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스피커 프로세서에서 나오는 서브 우퍼용 시그널은 2개뿐이다.

야외 콘서트장 같이 음향 설비를 제대로 갖춘 곳에서 DJ가 EDM 같이 비트가 강력한 음악을 틀고 공연을 하면 서브 우퍼의 파워를 제대로 체험할수 있는데 농담이 아니라 온몸의 장기가 다 뒤흔들리는 것 같은 강렬한 저음을 뿜어낸다.

5. 설치

오디오 리시버에 모노 출력 단자나 서브우퍼 출력 단자가 있다면 해당 단자를 서브우퍼의 라인레벨 단자를 통해 서브우퍼와 연결한다.

오디오 리시버에 스피커 출력 단자만 있다면 스피커 신호선을 먼저 서브우퍼의 하이 레벨 입력 단자에 연결하고 서브우퍼의 하이 레벨 출력 단자와 오디오 스피커를 연결한다. 그리고 서브우퍼의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주파수 노브를 오디오 스피커에서 출력될수 있는 최소 저음까지 올린다. 그 다음 볼륨 노브를 조절하여 밸런스를 맞춘다.

PA카오디오용 서브우퍼는 보통 앰프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패시브 서브우퍼이기 때문에, 액티브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사용해서 서브우퍼 대역을 분리하여 주고 서브우퍼에 사용할 고출력 앰프를 따로 구해서 연결해주어야 한다.

6. 특성

유닛을 최대한 많이 분리해낸다면, 보편적인 우퍼 스피커는 약 100~250Hz이며 미드우퍼가 약 250~500Hz를, 스쿼커가 약 500~2000Hz를, 트위터가 2000Hz~10000Hz, 슈퍼 트위터가 10000Hz[15] 이상을 맡게 된다. 때문에 서브 우퍼는 ~100Hz를 재생하게 된다.

100Hz 이하의 음역대는 회절이 쉽고 방이나 가정집과 같은 공간에서는 공명이 생기기 쉬운 음역이기 때문에 설치가 비교적 까다롭고 환경에 따라 여러가지 조건이 따른다. 특히 유리창에서 공명이 일어나면 소리가 이상하게 변할 수 있고, 코너에 박아놓으면 저음이 벽에 반사돼 저음이 약 4배는 크게 들릴 수도 있다. # 또한 큰 진동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바닥과 직접 닿아 있으면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대리석 판, 스파이크, 제진 마운트 등을 사용해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하며 사용해야 한다.

대다수의 서브우퍼는 초저역 재생을 위하여 유니트의 크기를 작게는 8인치부터 [16] 크게는 18인치[17]까지 키우기도 하는 관계로 크기가 매우 크고 아름답다.
유닛이 이렇게 크고 무겁다보니,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힘이 필요하고, 큰 힘을 위해 자연스럽게도 높은 출력의 앰프를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용도를 막론하고 서브우퍼의 경우에는 스피커 자체적으로 앰프를 내장하고 있는 액티브 방식의 스피커인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서브우퍼 작동을 위해 고출력 앰프 하나를 브릿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pc 스피커에서의 서브우퍼도 대개 위성 스피커[18]의 출력보다 최소 1.5배는 높게 잡는데, 당연히 출력빨이 되어야 제대로 들리던 말던 하니까 그런 거다. 실제로 제원을 살펴보면 가정용 고급 홈시어터가 위성 스피커가 100W, 서브우퍼가 200W 정도로 설계된다. 물론, 이 출력이 정격 출력[19]은 아니고, 최대 출력[20]이므로 이를 정격출력으로 바꿔보면 위성스피커 50W, 서브우퍼 100W 이하일 것이다.[21] 또한 서브우퍼에 쓰이는 스피커 유닛은 네오디뮴 자석 같이 강력한 자력을 가진 자석과 두껍게 감은 보이스 코일 여러개로[22] 강력한 힘을 낼수 있게 설계하며, 그로 인한 발열 해소를 위해 유닛에 통풍구를 뚫어놓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통상적인 북셸프의 저역 하한선이 40~50Hz라고 할 때 서브우퍼는 3~150Hz 정도를 재생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저역에서 일부 영역이 겹치게 되므로 세팅 시 이를 감안하여 조정하는 것이 필수. 대부분의 AV 앰프에서는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경우 메인 스피커 쪽에는 해당 주파수를 잘라내고 내보내는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상급 서브우퍼의 경우는 서브우퍼 쪽에서도 별도로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23].

서브우퍼는 일반적인 스피커 시스템 뿐만 아니라 혼 시스템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서브우퍼 역할을 하는 혼은 그 크기가 6m나 되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다.

파일:external/www.banaudio.co.kr/4-45-1%20145.jpg
파일:external/www.banaudio.co.kr/4-45-1%20156.jpg

흔히 서브우퍼에 대해서는 환상과 오해가 존재한다. 먼저 서브우퍼를 클럽처럼 쿵쿵거리는 소리를 기대하여 사용하는, 마치 베이스 부스트한 음원과 같은 느낌을 받기위해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서브우퍼의 목적은 플랫한 상태의 FR을 최소 30Hz에서 최대 20Hz까지 확장하기 위한 용도이다. 실제로 쿵쿵거리는 소리의 주파수는 이보다는 조금 더 높은 대역에 위치한다. 해당 대역대를 듣는 목적은 서브로우 구간에 음악 전체의 바디를 담당하는 정보량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첫번째로 킥의 기음이 50~65Hz 구간에 존재하며 베이스악기의 바디소스가 80~100Hz로부터 로우엔드 끝까지 존재한다. (이 외에도 로우탐이라던지, 악기 자체가 갖고있는 울림통이 크게 설계된 대부분의 악기들의 바디부분이 있다. 타악기가 아니더라도 그랜드피아노 라던지)더불어 톤이 낮은 남성보컬의 밑바닥 레조넌스 사운드 역시 잡힐 수도 있다. 단, 보컬의 경우 일반적인 HPF가 80Hz를 기준으로 녹음되므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섞이는 경우는 없다. 해당 구간의 대역을 모니터링 하지 못할 경우 곡 전체가 마스킹이 되거나 저역 정보량이 텅텅 비어있는 말도 안되는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것이다. 소위 니어필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5인치 스피커의 경우 보통 60Hz 안팎에서 롤오프가 되기 때문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3Way급 8인치 모니터가 필요한데, 이런 해결방안은 스피커의 급과 금액대가 자릿수가 달라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공간에서 소화시키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서브우퍼라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인데, 서브우퍼는 잘 사용하면 압도적인 가성비와 성능, 더불어 룸 어쿠스틱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세팅이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제네렉이나 노이만과 같은 자동 보정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브랜드도 있으니 참고할 것.

7. 배치

서브우퍼의 특성을 이해하고 서브우퍼를 잘 배치하여야 좋은 품질의 저음을 들을 수 있다.

다른 하이파이 스피커에도 해당 되는 내용이지만 서브우퍼를 과 너무 떨어뜨려 배치할 경우 벽에서 반사된 소리가 서브 우퍼에서 직접 출력되는 소리와 간섭을 일으켜 특정 대역이 증폭되고 특정 대역은 감소되는 등 좋지 않은 주파수 특성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흡음재를 사용하더라도 서브우퍼는 흡음재로 흡수가 어려운 저역대를 담당함으로 효과가 적다.

서브우퍼의 저음은 무지향성 가지고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지면 크게 감쇄되게 된다. 그래서 우퍼에서 멀리 떨어진 관중석에서는 저음이 잘 들리지 않고, 가까운 관중석에서는 너무 강하게 들리는 문제가 생긴다. 또한 사방으로 소리가 퍼져 무대 위의 마이크에도 서브우퍼의 저음이 도달하여 마이크발진을 이르키게 된다.

PA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CSA(지향성 서브우퍼 어레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서브 우퍼 스피커를 여려개를 일렬로 배치해 두고 딜레이를 통해 위상을 조절하여 후면으로는 의도적으로 상쇄 간섭을, 전면으로는 보강 간섭을 발생시켜서 방사 패턴이 지향성이 되도록 우퍼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서브우퍼의 재생 대역은 매우 낮다. 낮은 주파수일수록 지향성이 낮아진다. 즉, 사방으로 잘 펴지기 쉽다. 또한 인간의 청감으로는 저역대는 2ms정도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브우퍼의 위치가 반드시 청취자의 정중앙 혹은 뒷편이 아니어도 되며, 메인스피커와 스윗스팟의 거리와 동일하게 서브우퍼를 세팅하지 않아도된다. 다만, 저역은 고역에 비해 공기중 속도가 느려서 되도록 메인스피커의 고음 유닛보다는 청자에 가깝거나 비슷하게 두도록하는게 좋다. 지향성이 낮은 탓에 사각형의 방에서는 공명이 일어나기 쉽다는 점을 이용해 방의 모서리에서 약 6인치 정도의 거리를 띄우고 설치하기도 한다. 일부 엔지니어들은 서브우퍼를 청취자 귀높이 왼쪽에 놓으라고 하는데, 이는 서브우퍼 제조사의 메뉴얼이라면 메뉴얼대로 따르고 그렇지 않다면 이곳 저곳에 놓아보고 가장 잘 맞는 위치에 두는 '서브우퍼 크롤링'을 하면 된다. 그럴싸하게 말했지만 위치 찾기 노가다이다. 간혹 책상 아래 짱박아 두면된다. 안된다. 논쟁이 있는데 이 역시 직접 설치하고 세팅해서 세팅이 되면 두면되고 안되면 다른데 두면 된다. 즉, 정답이 없다.

8. 로터리 우퍼

한편으로, 영화관 또는 특수 음감실 등에서 당연하지만 일반적인 우퍼로는 영화에서 나오는 극저음을 다 재생할 수 없기에 사용하는 것으로 로터리 우퍼라는 것이 있다. 선풍기처럼 생겼는데, 뒤에는 아주 높은 출력[24] 의 전동기(3~7kW)를 장착하고 있으며, 날개는 실리콘이나 고무로 되어있고, 날개의 피치각을 조절하는 보이스코일이 있다.

파일:로터리 우퍼.jpg
이렇게 생겼다. 작동 영상

스피커와 달리 음압을 형성하는 과정이 특이한데, 보이스코일의 움직임에 따라 날개의 피치가 바뀌고, 그러면 바람이 불어들어갔다 나갔다 한다. 이 과정에서 밀폐된 음감실 내부의 압력은 처음 입력된 소리의 파형에 따라 바뀌게 되는데, 알다시피 저 압력변화가 음압이다.

저역대에서 높은 효율을 보유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잡음이 좀 있고, 바람소리가 많이나기 때문에 저 기계를 설치한 곳은 꼼꼼하게 저역통과 설계를 하여 잡소리를 죽여야한다. 그리고 로터리 우퍼는 50Hz 쯤만 되도 반응을 안 하기 때문에 오직 초극저음 재생용으로만 쓸 수 있다.

매우 낮은 저역을 통해 공포감을 주기 위해서 귀신의 집에서도 자주 쓰인다.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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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조'라는 뜻도 있으나, 여기에서는 '하위, 낮은' 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2] 이 정도 사이즈의 우퍼는 최소 2kW에서 5kW까지 출력한다. 보통 학교 행사 때 메인스피커 포함 2kW 급 스피커를 사용한다. 아무리 큰 홀이나 야외 오디오 시스템에서도 4kW를 넘기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버스킹 공연할 때 사용하는 스피커는 100W 밖에 되지 않는다. 서프우퍼만 2kW 이라는 것은 밀폐된 건물에서 사용 시 유리창이 깨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출력이다.[3] 단독주택에 주택간 간격이 넓다는 미국에서도 이 정도 볼륨으로 들으면 신고받고 경찰 출동한다. 이웃의 신고가 있다는 이야기는 해외 커뮤니티에서 적잖게 보인다.[4]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외이도 내지 귓바퀴까지의 공기만 진동시키면 되므로 작은 드라이버에서도 충분한 고역과 극저역 까지 재생이 어렵지 않다. 또한 좋은 헤드폰과 헤드폰 앰프면 앵간한 스피커 시스템과 비슷하거나 저렴하기 때문에 공동주택이라면 헤드폰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볼륨을 한껏 높여도 층간소음이 없다. 대신 청력이 빠르게 죽는다.[5] 세팅에 따라 100Hz에서 120Hz까지 담당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되도록 가장 낮은 주파수부터 재생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6] 실제로 주파수 반응 그래프를 보면 보통 60~80Hz, 잘해야 40~50Hz에서 천천히 슬로우오프 되는 것을 볼 수 있다.[7] 베이스 리플렉스나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온전히 유니트의 힘으로 재생하는 것을 말한다.[8] 돌비 스탠다드 기준으로는 120Hz 이하 대역을 서브우퍼로 재생한다[9] 현재는 단종되어 사운드 스틱 3와 사운드 스틱 와이어리스 제품이 판매되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변하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10] Tweeter 트위터[11] Woofer 우퍼[12] 중음 전용 스피커는 squaker 스쿼커 라고 하나, 어려운 영어 단어 대신 흔히 Mid Range Driver. 추가적으로는 중고음, 중저음 으로 나뉠경우 High-Mid 등으로 부른다.[13] 20만원 이하의 PC 스피커에 있는 x.1 의 우퍼 스피커는 중저역대를 같이 재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엄밀히 말하자면 서브우퍼라고 부르기 애매한 물건이다. 그래서 서브우퍼처럼 아무데나 두면 안 되고, 되도록 청음자 기준으로 중심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 공간상의 이유로 왼쪽이나 오른쪽에 두게 되는데, 이럴 거면 방향성이 치우쳐져서 평범한 2채널 스피커보다 못한 소리를 들려주게 된다.[14] 스테레오 하이파이 시스템의 경우는 좌우 채널에 각각 서브우퍼를 다는 사례가 있는데 이게 x.2 시스템이 될 수도 있겠다. 영국 셀레스천의 SL600 북셸프를 포함한 시스템 6000이 그렇다.[15] 해당 값들은 스피커마다 천차만별이고 가능한 경우 설정하기 나름이니 참고만 할 것.[16] 8인치 미만의 유닛으로는 초저역의 소리를 정상적으로 재생할 수 없다.[17] 약 45.7cm. 사실상 상용화 할 수 있는 최대크기. 이 이상 넘어가면 콘지가 너무 무거워져 유닛 컨트롤이 어려워진다.[18] 새틀라이트 스피커. 따로 떨어져 있다는 의미에서.[19] 스피커를 장시간 운용 가능한 최대 입력. RMS Power 또는 Program Power, Music Power 등으로 표기한다.[20] 스피커의 보이스 코일이 파손직전에서 단시간 입력을 받아 최대출력을 할 수 있는 능력. 피크 파워 (Peak Power)라고도 부른다. 최대 1초 미만의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값이다. 스피커가 터지면서 나오는 '퍽' 소리가 이 최대출력의 정체이며, 이 정도로는 절대 쓰지 말라는 경고성 의미가 강한 수치라고 보는게 편하다. 대개 정격 출력의 2배 값을 가지나, 스피커 유닛에 따라 3배 이상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21] 한 가지 알아둬야 하는게, 정격 50W라는 것도 골이 울릴 정도로 큰 소리이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20% 이상 올리는 것도 겁날 정도.홍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길거리 버스킹용 스피커가 RMS 40~50W 정도다. (Behringer MPA40BT-PRO, Roland Cube Street EX 등등)[22] 보이스 코일 뭉치 하나로는 강한 힘을 낼 수 없어서 보통 3개 이상의 보이스 코일 뭉치를 이용해서 출력을 높힌다.[23] 서브우퍼용 신호와 위성 스피커로 보낼 신호를 1차로 교통정리하는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컷오프 주파수를 조절하는 것. 액티브 방식이라면 여기에 서브우퍼용 신호를 증폭하기 위한 앰프가 더해진다. 서브우퍼에 다이얼이 두 개 보이게 된다. 하나는 컷오프 주파수 조정 다이얼, 다른 하나는 앰프 볼륨 컨트롤 다이얼(액티브 방식 한정).[24] 7키로와트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모터 중에선 굉장히 강한 축에 든다. 3~4인승짜리 가정용(단독주택용) 소형 엘리베이터가 5~10키로와트 정도 나온다. 또는 저속 전기차의 모터 출력이 대충 그정도 된다. 상술한 3인승짜리 승강기의 적재용량은 200kg이다. 즉, 저 드라이버에 들어가는 모터를 빼다가 물건을 드는 데 쓰면 성인 남성 세명,혹은 가정용 냉장고 한 대는 가뿐히 들어올린다(...)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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