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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6:51:55

센고쿠 나데코

센고쿠 나데시코에서 넘어옴
이야기 시리즈 주요 등장인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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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라기 하렘
대학 오컬트 동아리 출신 전문가
뱀파이어 헌터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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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b7b1><colcolor=#fff> 센고쿠 나데코
[ruby(千石, ruby=せんごく)] [ruby(撫子, ruby=なでこ)][1] | Nadeko Sengoku
파일:vofan_nadek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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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데코 푸쿠푸쿠.png
출생 6월 3일 (14세)
성별 여성
신체 153cm,[2] 38kg±, 2.0
혈액형 B형
가족 부모님
좋아하는 사람 아라라기 코요미[3]
종족 인간
직업 중학생, 학급 반장[4]
이후 직업 [펼치기 · 접기]
키타시라헤비 신사의 신[5] → 중학교 3학년생[6] → 만화가[7] 및 괴이 전문가[8]
첫 등장 괴물 이야기
관련 괴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자와 카나
캐릭터 송 恋愛サーキュレーション[9]
もうそう♥えくすぷれす[10]
caramel ribbon cursetard[11]

1. 개요2. 행적3. 독특한 캐릭터성
3.1. 진심이 아니었다고 보는 의견3.2. 진심이었다고 보는 의견3.3. 자기애의 화신3.4. 총평3.5. 뱀신 나데코에 관해
4. 바케모노가타리 9~10화, "나데코 스네이크"
4.1. 방송분4.2. BD/DVD 수록분
5. 애니메이션판과 원작 소설 묘사의 차이6. 인간관계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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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코믹스 나데코.png
바케모노가타리 코믹스판
캐릭터 PV
나데코는 센고쿠 나데코라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나데코야![12]

이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라라기 츠키히초등학교 친구로, 초등학생 시절 코요미네 집에 놀러와 몇 번인가 같이 논 과거가 있다.[13] 하지만 츠키히는 사립중으로, 나데코는 공립중[14]으로 진학해서 그 후로는 별로 만나지 못했다.

어느 시점 이후로는 아라라기 하렘의 구성원이 아니다. 이유는 아라라기 하렘 문서의 나데코 문단 참고.

2.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괴물 이야기

2.1.1. 나데코 스네이크

파일:EXHV2dyXgAE01z5.jpg
칸바루 스루가와 관련된 괴이 사건 이후, 오시노 메메의 부탁을 받아 버려진 신사에 부적을 붙이러 간 코요미와 칸바루는 산길에서 급하게 내려오는 소녀와 만나게 되고, 코요미는 그 소녀를 어디서 본 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두 사람은 신사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본 것은 조각조각 토막난 뱀의 사체였다. 얼마 안 있어 코요미는 서점에서 그날의 소녀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녀가 보고 있던 오컬트 관련 서적을 보고 칸바루에게 부탁해 함께 뒤를 쫓는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그날의 버려진 신사였고, 거기서 코요미는 과거 알고 지낸 여동생의 친구 센고쿠 나데코가 막 조각칼로 뱀을 해체하려는 장면을 보게 된다.

사정을 듣기 위해 코요미는 나데코와 칸바루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오고, 나데코는 알몸을 보여주고 울음을 터뜨린다.[15] 그 몸은 마치 뱀에게 휘감긴 것처럼 발끝부터 상반신까지 비늘 모양의 상처(라기보다는 흔적에 가까운)가 가득했다.[16]

이 장면에서 소설 묘사상 가슴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도 드러난다. 공식 설정집 등에서도 보면 사실상 모노가타리 시리즈 유일한 빈유...

코요미와 신사에서 재회했을 때 칸바루와 팔장을 끼고 있던 상태라 둘을 커플로 오해하고 있었지만. 아니라는 걸 알고 나서 안심하고 연심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애인자리엔 센조가하라 히타기라는 생명의 위협이 있다는걸 모르는 채….[17]

위에서 나데코가 혼자서 했던 해주 작업이 뱀을 잡아서 산 채로 토막내는 것인데, 코요미와 칸바루가 발견한 게 한두 마리가 아니었다. 애초에 뱀이 잡는다고 잡히는 동물도 아닌데 말이다. 코요미는 뭐 시골 출신이니까 하며 납득했지만 원작에서도 나오고, 애니에서도 묘사되듯 그 정도로 정신적으로 몰려있었다라는 게 보다 정확한 표현이다. 나데코에게 이 일은 목숨이 걸린 일이었음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행동. 나데코의 한계에 몰린 정신 상태에 대해 원작에선 코요미가 직접 언급하며, 애니에선 뱀을 죽이려는 나데코가 우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2.1.1.1. 괴이와 원인
나데코를 괴롭히던 괴이는 자기리나와(蛇切縄)라는 일종의 저주였다. "죽는 괴이"가 아닌 "죽이는 괴이"라는 심각한 사태였던 것. 뱀무늬가 목 위로 올라오면 아마 나데코는 죽을 운명이었다. 나데코가 저주를 받게 된 것은 황당하게도 고백을 거절해서였다.

고백한 남학생을 좋아하는 나데코의 친구가 학교에서 유행하는 저주를 나데코에게 걸고 너에게 저주를 걸었다고 알려준 것이라고. 여기까지라면 아무 일도 없었겠지만, 나데코는 겁을 먹고 해주(解呪)를 하기 위해 오컬트 잡지를 뒤지고 거기서 본 지식을 뱀신앙의 버려진 신사에서 의식을 행했던 것이다.

뱀신앙의 신사에서 뱀을 죽인다는 행위는 해주(解呪)로서 틀린 것이 아니었지만, 그 일을 벌인 곳이 과거 키스샷이 코요미네 마을로 오면서 괴이적으로 뭔가 꼬여버린 신사였기 때문에 다른 데서 했으면 아무 일도 없었겠지만 장소 잘못 고른 죄로 나데코에게 걸린, 애초에 발동할 리가 없는 저주가 발동해버린 것이다.[18]

결국 이번 사건에선 100% 피해자인 나데코였기에 순순히 해결책을 알려주는 오시노 메메 덕분에 코요미와 칸바루, 나데코는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밤중에 신사를 방문한다. 그리고 결계 안에서 오시노가 준 부적을 품에 안고 기도를 올리는 나데코. 의식이 시작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목 아래까지 올라와 있었던 뱀의 자국이 점점 사라지며 상태는 호전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갑자기 나데코가 경련을 하기 시작했고 뱀무늬는 나데코의 얼굴까지 올라가 나데코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간다…

사실 저주를 건 것은 한 사람이 아니었다. 고백에서 차인 남학생도 나데코에게 저주를 걸었던 것이다. 뱀의 자국은 볼 수 있었지만 뱀의 본체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뱀이 두마리였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못했던 것.[19] 오시노가 알려준 방법은 한 사람분의 저주를 푸는 방법이었고 실제로 한마리는 퇴치에 성공했지만 이것이 안 좋게 작용해 나머지 한 마리의 뱀을 자극해 순식간에 나데코의 얼굴까지 올라간 것이다. 그대로 두면 나데코는 꼼짝없이 죽을 상황이었기 때문에 코요미는 보이지도 않지만 확실히 그곳에 존재하는 뱀의 괴이와 전투에 들어간다. 사실 다른 곳이라면 만질 수도, 소리를 들을 수도 없는 괴이였지만 장소의 특이성 때문에 전투라도 가능했던 것. 하지만 애초에 보이지도 않는 데다가, 뱀의 치악력이 엄청났고[20] 뱀독은 잔흔정도만 남아있었지만 흡혈귀에겐 치명적이었다.

코요미는 결국 뱀에게 실컷 발리다가 칸바루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아무리 괴이라도 뱀은 뱀. 겁이 많은 뱀은 사람이 다가오기 때문에 공격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칸바루와 코요미가 어디론가 숨어버리면 뱀은 그 자리를 떠나가버리는 것이다. 저주를 건 사람에게로.[21]

어쨌거나 나데코는 무사히 자기리나와에게서 해방된다.

코요미는 상처 이야기 때 있었던 사건으로 오시노에게 지불해야 했던 500만 엔과 덤으로 칸바루 에피소드의 대가를 이 에피소드에서 탕감받게 된다. 코요미가 신사 본당문에 붙인 부적 덕분이라나. 뭐니뭐니해도 요괴대전쟁을 막아서란 듯.

2.1.2. 츠바사 캣

츠바사 캣 파트 초반부에서 등장. 코요미에게 칸바루가 준 부르마와 수영복을 돌려주려고 왔다. 코요미와의 대화를 보면 상당히 잘 맞는 만담커플이다. 거기다 덕력도 상당해서 야마토 왕자의 필살기 택급동 같은 꽤 마이너한 것을 소재로 개그를 펼친다.

코요미와 이야기하다 갑작스레 나타난 하네카와 츠바사를 보고서 바로 도망쳐버리고 만다.[22][23]

오시노 시노부의 실종으로 그녀를 찾기 위해 코요미가 도움을 요청한다. 나데코는 나름대로 이곳저곳 수색을 했었으나 시노부를 발견하진 못했고[24] 이후 칸바루의 조치로 귀가했다.

여태까지 있던 에피소드의 히로인들과는 달리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소녀. 코요미와 대화할 때는 갑자기 화제를 돌린다던지, 츳코미 레벨을 시험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위에서 고백을 거절한 건 코요미가 이유인 듯하다. 괴물 이야기에서 출연은 가장 적지만 초등학교 때 이미 코요미에게 플래그를 꽂혔으니 아라라기 하렘에서 가장 원로다.

조금 맹한 구석이 있는데, 코요미가 머리를 만지려고 하자 움찔하며 피했지만, 치마를 살짝 들추듯 잡았을 때는 가만히 있었다. 코요미는 남자의 그릇을 시험해 본다고 평할 정도.

자신이 고등학생이 될 때엔 코요미가 이미 졸업해버리기 때문에 나오에츠 고등학교로는 갈 생각이 없다고 한다. 참고로 코요미는 나데코가 다니는 학교 선배로, 이 중학교엔 여자 교복이 예뻐서 지원했다고… 그래서 교복 모습의 나데코를 보면 두근두근.

시력은 좌우 2.0으로, 앞으로 길러내린 머리카락 사이로도 잘 보인다고 한다. 코요미曰 "앞머리 치우면 시력이 5.0쯤 나오는 거 아냐?"

코요미를 너무 좋아해서 진로도 코요미에게 맞춰서 갈 거 같다. 대화 중에 코요미가 의사가 된다면? 식의 흐름을 타자 망설임 없이 그럼 난 간호사가 돼야겠다며 진로를 정하기도….

2.2. 가짜 이야기

파일:attachment/nadeko_sengoku2.gif

가짜 이야기에서 코요미가 센고쿠의 집에 놀러가는 장면이 있는데,[25] 이 때 나데코가 코요미를 유혹한다. 단, 애니메이션에선 이것저것 잘려나갔다.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말까지도. 옆에 ☆이 있는 행동은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지 않은 행동.

하지만 때 이른 어머니의 귀가로 코요미의 동정은 지켜졌고, 나데코의 집을 나온 코요미는 '뭔가 남자로서의 중요한 무엇인가가 지켜진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나데코 한정으로 둔하기 그지 없는 고자임을 인증했다. 2012년 4월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 점 7층에서 전시한 니세모노가타리 센고쿠 나데코 방 실제 버전

2.3. 고양이 이야기 (백)

작품 결말부에 하네카와가 집으로 돌아가다가 가족과 함께 길을 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때 나데코는 하네카와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때의 상황은 하네카와는 나데코 가족의 화목함에 질투하며 질투라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을 다짐하는 훈훈한 장면이다.

여담으로 하네카와는 나데코 가족을 화목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랑 이야기를 읽어보면 전혀 다른 나데코 가족의 진말을 알 수 있다.[27][28]

2.4. 괴짜 이야기

작품 초반부 코요미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아라라기와 시노부가 방학숙제에 관해 얘기하는 중에 나온 회상으로 '방학숙제? 즐거운 여름 방학에 왜 그런 걸 해? 나데코가 한번 선생님한테 혼나면 끝인데.'라든지 '공부는 하고 싶을 때 하면 돼. 코요미 오빠' 같은 문제 발언을 했다고 한다. 추가로 글씨는 많이 예쁘게 쓰는데 공부는 못하는 타입이라고.

정실부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코요미와의 대화에서 간접적으로 나타난다.
(시노부)"센고쿠라면 몰라도, 인가."
(코요미)"응? 아아~. 뭐, 왜냐하면 그 녀석은 중학교 2학년이니까. 그보다, 최근에는 묘하게 어른스럽게 보이는 일도 있더라고."
(시노부)"…의외로 녀석(센고쿠 나데코)의 행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건가…"
(코요미)"녀석이란 누구지? 그 끝판왕 같은 느낌… 그건 카이키인가?"

2.5. 미끼 이야기

...거짓말쟁이, 이면서.
파일:otori_cover.jpg
10월 31일 등굣길에서 자전거를 탄 오시노 오기(다시 여고생 모드)와 마주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날부터 쿠치나와가 나타나서 '순진한 피해자인 척하는' 나데코에게 가해자[29]임을 알려주고 도망치거나 속죄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나데코는 무의식적으로 속죄를 선택하게 되고 쿠치나와와 거래를 하게 된다. 그 거래의 내용은 쿠치나와의 살아있던 시절의 몸뚱이(뱀의 시체)를 찾아달라는 것. 나데코는 낮에는 일상 생활을, 밤에는 시체 탐색을 병행하려다가, 놀이터에서 오사카 성을 쌓으며 모래장난을 하던 도중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발견되어 아라라기 집에 들어가게 된다.

아라라기의 집에서 코요미에게 한바탕 설교를 듣고 자고가라는 말에 나데코는 어디서 자야할지 묻고 코요미는 물론 자기 방이라고 대답. 코요미를 두고 침대위에서 잘 수 없다고 나데코가 응수하자 코요미는 저 침대라면 두명은 잘 수 있다고 하는 순간, 오시노 시노부가 흡혈귀 펀치를 날리며 등장. 그 후 시노부에게 여러 말을 듣다가 마성(魔性)[30]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츠키히에게서부터 코요미에게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에 대한 나데코의 반응으로부터 이 사실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을 파악해 낸 츠키히는 나데코의 코요미에 대한 자세를 추궁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나데코의 반응(이성적으로 사랑한다면서 여친이 있어도 뺏을 생각도 잊을 생각도 없고 미적지근)에 열받은 츠키히는 나데코의 앞머리를 싹둑 잘라버린다. 그 이후의 상황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 마디로 난리났다.

츠키히가 나데코의 앞머리를 자른 이유는 약탈애가 없다는 것인데, 정작 나데코는 망상을 하며 약탈애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즉 센조가하라를 제거하기 위해 100번 참배하는 등의 반응을 보면 나데코의 반응인 여친을 뺏을 생각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후 학교에 등교하지만 초등학생 시절부터 앞머리로 감추던 표정이 드러나 늘상 우물쭈물 넘겨오던 상황을 못 넘기게 되자 학교 담임선생[31]과 반 친구들에게 격렬하게 본심을 드러내며[32] 분노를 표출하고는 조퇴.[33] 이후 코요미의 집에 쿠치나와의 시체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코요미의 집에 잠입하여 쿠치나와의 신체를 봉인해둔 부적을 찾아낸다.

이 때 쿠치나와가 몸을 되찾은 기념으로 하나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코요미 오빠와 서로 좋아할 수 있을까? 라고 묻는데, 그 말을 하는 나데코의 뒤에 코요미가 있었다. 결국 코요미에게 마음을 들키고 궁지에 몰린 상태에서 절망한[34] 나데코는 기껏 찾은 쿠치나와의 신체를 봉인한 부적을 먹고 스스로 메두사 괴이가 된다.[35] 그 뒤 코요미와 시노부와 싸워 그들을 죽이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여기서 대반전. 여기까지 함께해 온 쿠치나와는 사실 전부 나데코의 환각이자 망상이었다. 9월 무렵부터 코요미에게 연인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데코는 그 시점부터 신사에 올라가 코요미의 연인을 제거하기 위해 신에게 빌기 시작했고, 이를 본 오시노 오기가[36] 쿠치나와의 신체는 가엔 이즈코가 코요미에게 맡겼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나데코는 쿠치나와를 부활시키기 위해 쿠치나와라는 괴이를 마음 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어 망상을 시작했고, 결국 혼자의 힘으로 쿠치나와를 찾아내 부활, 자신에게 빙의시킨 것.

미끼 이야기의 표면상 묘사에 따르면, 10월 31일, 등교 도중 오시노 오기와 만나 짧은 이야기를 나눈 나데코는 학교 사물함에서 하얀 뱀의 환상을 보기 시작하며, 그 날 오후에 쿠치나와에게 불려가서 "너가 이전에 죄 없는 뱀들을 많이 죽였으니[37] 그 속죄를 해야한다. 내가 부활할 수 있는 매개체인 부적을 찾아달라"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이후, 쿠치나와의 말을 따라 쿠치나와가 봉인된 부적을 찾던 나데코는, 11월 1일 밤에 부적을 찾으러 몰래 집 밖으로 나와서 놀이터 모래사장에 있다가 코요미에게 발견되어 아라라기 가에서 하룻밤 묵게 된다. 이때 시노부에게 심한 소리를 듣고, 츠키히에게 앞머리가 잘린 나데코는 다음 날(11월 2일) 학교에 가서 쿠치나와가 빙의하여 한바탕 뒤집어 엎는다. 이후, 조퇴하여 아라라기 가에 몰래 들어가서[38] 부적을 수색하던 나데코는 코요미와 시노부에게 발각되며, 이후 부적을 삼켜서 뱀신화된다.

그러나, 미끼 이야기는 이야기 전체가 처음부터 정신이 나갔던 나데코의 거짓서술에 따른 날조된 이야기로 위 이야기는 모두 서술트릭에 해당한다. 즉, 사물함에서 하얀 뱀을 목격했다거나 쿠치나와에게 불려갔다는 등의 서술은 모두 거짓 서술에 불과하다. 쿠치나와는 나데코가 부적을 삼킨 순간에 부활한 존재로, 그 이전까지 계속해서 등장하여 나데코와 대화를 나누던 쿠치나와는 모두 실재하지 않는 나데코의 거짓 서술에 따른 것이다. 거짓 서술을 배제한 진상은 아래와 같다.

9월 초순경 나데코는 아라라기와 히타기가 함께 걸어가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아라라기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히타기를 질투한 나데코는 그후부터 줄곧 키타시라헤비 신사에 방문하여 히타기가 죽는 것을 기도한다.[39] 즉, 이미 미끼 이야기가 시작하는 시점(10월 31일)으로부터 약 2달 전 시점부터 나데코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던 셈이다. 그러던 도중, 문제의 10월 31일 오기로부터 "키타시라헤비 신사에 현재 신은 없어서 네 소원을 들어줄 순 없다. 네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이 부활해야 하는데, 신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아라라기 가에 보관 중인 부적이 필요하다"라는 설명을 듣게 된다.[40] 이에, 나데코는 자신의 소원(히타키를 죽이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아라라기 가의 부적을 훔치기로 결심하고 계획을 짠다. 하지만, 이처럼 철저하게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하여 가해자에 서는 것을 정신적으로 방어하기 위하여, "과거 죄없는 뱀들을 죽이기 위한 속죄로서 뱀신 쿠치나와에게 이용당해서 어쩔 수 없이 부적을 훔치게 되었다"는 나데코 자신은 쿠치나와라는 악신에게 이용당한 피해자에 불과하였다는 날조된 망상을 하였고, 그 망상이 그대로 거짓 서술된 것이 미끼 이야기의 서술트릭이다.

11월 1일 밤에 나데코가 쿠치나와의 신체를 찾기 위하여 몰래 집 밖으로 나온 사건은, 실제로는 자신이 밤에 가출한 사실을 나데코 자신의 부모가 알게 되고, 나데코의 부모가 딸을 찾기 위해 나데코의 친구 츠키히에게 연락하여, 궁극적으로 야간 가출사실이 코요미에게 알려질 것을 예상하고 벌인 일이다. 이러면 코요미가 나데코를 아라라기 가에 데려갈 터인데 그 틈에 열쇠를 훔치고자 했던 것이다.[41] [42] 학교에서 11월 2일 한바탕 난리친 일도, 쿠치나와가 빙의했었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쌓여있던 울분이 폭발했던 것에 불과했으며, 그후 조퇴하여 아라라기 가에 침입하였을 때 쿠치나와의 신통력에 의해 열린 것처럼 보였던 아라라기 가 대문의 열쇠잠금도 실제로는 전날 나데코가 훔쳤던 열쇠로 열은 것에 불과했다.

미끼 이야기 최후반부에서 이러한 진상이 밝혀지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던 나데코는 쿠치나와[43]에게 "용캐도 나데코는 이런 사실들을 잊고 있었네"라고 말하는데, 이에 대하여 쿠치나와는 "사람이 정말로 기억을 멋대로 잊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너는 잊은 '척'을 하고 있던 것 뿐이다"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나데코도 "나데코는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라고 인정한다. 즉, 다소 헷갈리는 지점이지만 미끼 이야기의 서술은 나데코가 아라라기 가에 숨겨진 부적을 훔치기 위한 동기로서 날조한 거짓 이야기로, 딱히 나데코의 기억이 왜곡되었다거나 나데코가 이중인격이었던 것이 아니다.[44] 단순히, 나데코가 자신의 죄의식을 지우기 위해서 뻔히 알고 있던 사실을 모르는 척하고, 다 기억하고 있었음에도 기억나지 않는 '척'을 하고 있던 것에 불과한 이야기.

다시 말하자면 미끼 이야기에서의 나데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정신이 아닌 상태다.

최종적으로 얀데레화하여 코요미와 시노부를 죽이려 하지만[45][46], 때마침 히타기로부터 코요미에게 휴대전화 연락이 온다. 히타기는 코요미를 죽이면 시노부가 키스샷으로 돌아가 나데코를 끔살할 것이고, 자신도 화풀이로 모두를 죽일 것이니 히타기→시노부→코요미 순으로 죽이라고 조언한다.[47]

그리고 그와 함께 나데코는 괴이, 신이 되었으니 앞으로도 에너지만 충분하다면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이며, 살해를 6개월 뒤에 있을 졸업식까지 기다려 달라고 한다. 자신들을 죽이는 것이 한순간의 충동적 결정이 아닌 진짜 나데코의 의지라면 지금 죽이든 6개월 뒤에 죽이든 차이는 없을 테니까. 결국 나데코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48] 코요미 일행에게 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

예고편으로 졸업식날 (파이어 시스터즈를 제외한) 아라라기 하렘과의 배틀을 상상하며 미끼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여기서 나데코는 실종. 뒷이야기는 사랑 이야기 히타기 엔드에서 이어진다. 사랑 이야기의 뒷이야기인 꽃 이야기로 유추해 볼 수는 있다. 다른 아라라기 하렘 멤버들은 모두 멀쩡하고, 하네카와 츠바사와 나데코만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하네카와는 자아찾기 여행을 떠났다는 언급이라도 있지만 나데코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곧바로…까지는 아니라도 조금만 더 빨리 그녀를 알아봤더라면, 뱀에 휘감긴 그녀를 알아봤더라면 이 이야기는 어쩌면 그런 결말에 도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몹시 안타까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후회는 그녀에 대해서도, 또 괴이에 대해서도 분명히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갑작스럽지만 이번 이야기를 결말부터 이야기하자면, 센고쿠 나데코는 어렴풋이 기억하던 동생의 친구에서 내가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이 됐다고 말할 수 있다.

괴물 이야기 나데코 스네이크편 서문 中

코요미가 미끼 이야기 시점 이후에 나데코 스네이크편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 말이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오게 된다.

미끼 이야기에서 밝혀진 나데코의 본성을 안 나데코 팬들은 단체로 멘붕을 겪었다. 괴짜 이야기에서 얌전할 뿐 결코 성실한 것도 착한 것도 아니라는 건 언급되었지만. 시노부가 던진 "좋겠구나, 우연히도 귀여워서" 라는 말은 나데코의 본질을 제대로 꿰뚫어 본 것으로서 센고쿠 나데코라는 소녀는 그냥 타고난 외모와 소극적인 태도 덕분에 주위에게 좋게 보여진 것일 뿐이었다. 아라라기의 어떤 모습을 봐도 멋지다고 하거나 코요미 오빠가 그럴 리가 없다고 부정한 것[49]은 아라라기 코요미를 진심으로부터 연모하고 있었던 것이라기보다 단지 지치고 상처받기 쉬운 세상에서 심리적으로 자기보호를 위해 대충 "이어질 가망이 거의 없을 정도로 멋진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스스로 그 연기에 취해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으며,[50] 코요미를 잊은 적이 없거나 센조가하라를 죽여달라고 신사 참배를 한 것조차 "첫사랑을 잊어버리거나 실연한 자신"이라는 심리적 헛점이나 고통을 겪는 것이 싫어서 행한 자기보호행위에 가깝다.

이는 "코요미 오빠를 살려두면 나데코는 또 실연하니까 코요미 오빠는 죽어줘"라는 대사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좀 더 명확히 말해서, 코요미를 '손에 닿지 않는 꽃'으로 인식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 그를 좋아하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순수한 코요미에의 감정이 아니며 나데코 자신을 위한 논리가 절반이상 섞여있다.[51]

그렇지만 나데코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해석도 있다. 단순히 자기보호를 위해 코요미를 좋아하는 역에 스스로 빠져들었다는 부분에서는, 아라라기로 인해 실연하는 것조차 무서울 정도로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는 해석도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또다른 근거로, 나데코가 반 친구들에게 화를 낼때 한 말중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야! (중략) 그치만 어딘가 진짜인 점도 있었을 거 아냐! 거짓말도, 진짜였을지 모르는 거잖아!"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부분은 나데코가 마음속에 쌓인 말을 외치는 장면이다. 후에 나데코는 자기 자신에게 하고싶은 말을 한 것이라고 밝힌다. 즉, 이 말과 나데코의 현재상황과 비교해서 본다면 나데코가 코요미를 좋아하는 게 거짓일지라도 그게 진짜였을지도 모른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52]

2013년 7월, 모노가타리 시리즈 세컨드 시즌에서 미끼 이야기가 애니화 되었는데, 목소리가 임팩트넘친다. "코요미 오빠 따위 정말로 싫어!!" 드디어 애니화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직접 보자 그 장면. 코요미 오빠 따위는 정말 싫다고 외치는 대사가 참 압권.

한 줄로 줄여서 말하자면 연애 서큘레이션을 부르던 수줍음 소녀는 사라지고 망상 익스프레스를 부르는 메두사가 돼서 얀데레 여신 최종보스에 등극.

2.6.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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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영원히 계속할 수 있다면, 서로 사랑하는 것보다 더 멋지지 않아?

작중 시기인 다음회 1월까지도 몇 번인가 갱생시키러 온 아라라기 코요미를 몇 번인가 개박살냈고, 그나마도 지겨워져서 5번에 한 번 꼴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그 와중에 키타시라헤비 신사는 재건되었지만, 메두사가 나타나는 바람에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그러나 센조가하라로부터 "나데코를 속여줘."라는 의뢰를 받은 카이키 데이슈가 새전함에 만 엔을 집어넣고 참배하자 "나데코다요~"라며 활발한 모습으로 손쉽게 등장.[53] 이전까지 내성적이고 조용했던 이미지와 다르게 굉장히 기운찬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는 명랑하고 아이같은 성격으로 탈바꿈. 하지만 여전히 뒤틀린 면모도 자주 나온다. 말 그대로 내추럴하게 미쳐있는 상태. 카이키는 이런 나데코의 정신상태에 가엔 이즈코도 손을 뗐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장사번창을 위한 백 번 참배를 한다며[54] 매일 나데코를 찾아오는 카이키와 매일 1만 엔씩 받아먹으며 신나게 놀아준다. 카이키 曰"센고쿠 나데코, 돈이 많이 드는 여자다." 한 번 만나는 데 1만 엔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센조가하라 히타기 曰, "무슨 카바레클럽같은 업소도 아니고…"

이후 카이키에게 툭하면 '좋아하는 사람을 3월에 죽일 거야'라고 말하거나, 실뜨기를 할 끈이 없자 머리카락인 뱀을 하나 뽑아서 우로보로스처럼 만들어 실뜨기를 하는 등 제대로 미쳐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카이키의 묘사에 따르면 '신이 되면서 새로 태어난 아기 같은 정신상태'.

거기에 카이키가 공물로 가져운 사케(일본주)를 병나발을 불며 마셔댄다. 음주는 신이 돼서 시작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부모 몰래 아버지의 맥주를 마시던 버릇이 있었다. 다만 덜렁대는 부분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닌지, 새전으로 2만 엔을 넣자 당황하며 넘어지거나 운동신경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서툰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 카이키가 나데코의 부모님에게 찾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나데코 방을 볼 목적으로) 여기서 나데코의 부모님은 나데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55] 읽고 있으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마음 속 어둠을 혼자 지니고 있어야만 한 나데코가 안타깝고 부모님조차에게도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으니 신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많이 볼 수 있다.[56]

오노노키 요츠기의 설명에 따르면, 이대로 있어주는 편이 영적으로 안정되게 된다고 한다. 키타시라헤비 신사가 망하는 것으로 영적으로 흐트러져 있었으며, 이 때문에 키스샷 같은 존재가 오게 되는 등의 문제가 생긴 것이고. 쿠치나와의 신체를 통해 새로운 신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일대의 영적인 흐트러짐이 안정되게 된다고 한다. 가엔 이즈코는 원래 그 신으로 오시노 시노부를 점찍었으나[57], 오시노 오기때문에 일이 꼬여 센고쿠 나데코가 신이 돼버렸고.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그대로 신인 편이 좋다고 한다.

2월 1일. 카이키 데이슈가 마침내 나데코에게 '아라라기 코요미와 센조가하라 히타기는 교통사고로 죽었다'라고 사기를 치지만 나데코는 애초에 아무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속지 않았다. 카이키는 어린 아이같은 정신상태라 속이기 쉬운 것이라 생각했지만, 나데코는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으며 결코 상대방을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를 의심하지는 않지만 믿지도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기는 바로 간파당하고, 나데코는 바로 카이키를 공격했다.[58] 카이키는 상상을 초월한 나데코의 능력에 제대로 반항하지도 못했다. 원작에선 수십만 마리의 뱀이 카이키를 짓눌렀다고 하며,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치 뱀의 격류에 휩싸인 것 같은 연출로 재현되었다. 이후 나데코는 페널티로 코요미와 관련된 5명[59][60]을 죽여야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카이키는 사기꾼 천성과는 반대로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계속 도발, 나데코의 비밀인 "자작 만화와 설정자료를 적어둔 노트가 숨겨져있는 장롱"[61]에 대해 폭로를 하는 것으로 겨우 공격을 멈추게 했고, 결국 카이키의 설득 끝에 "만화가 중에서도 신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으니, 만화가가 되려고 신을 포기한 게 후회된다면 그렇게 되겠다"라고 말하곤 카이키에게 속아준다. 사랑 이야기의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 그 다음 카이키가 나데코의 이마를 찌르면서 욘석이라고 하는 장면은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물론 이 과정에 이르기까지 카이키를 직접 구타해 피떡을 만들어놨지만.[62]

이후 카이키가 나데코의 입에서 쿠치나와의 부적을 빼내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카이키는 사라지고, 때맞춰 키타시라헤비 신사에 나타난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구조된다. 다만 카이키는 아라라기에게 "네가 다가갈수록 그 아이는 부서진다"라고 말하며, "그 아이와 다시는 연관되지 말아라"라고 충고한다. 아라라기와 가까워지면서 파국을 맞이한 나데코에 대한 조언인 듯.

결국 페이크 최종보스가 되었고 파이널 시즌에서 위치는 불안정하다. 미끼 이야기의 예고편 역시 단순한 나데코의 망상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카이키에게 만화 습작노트가 들켜서 새빨개져서 달려들 때는 흉악한 신임에도 불구하고 토레하기 짝이 없다.

참고로 이 만화는 2014년 1월 31일 발매된 히로인 북 나데코 편과 코이모노가타리 BD/DVD 특전으로 공개되었다. 만화의 제목은 그대와 나데코!.

여담이지만, 카이키가 매일 나데코를 만날 때마다 1만 엔을 준데다, 한번은 2만 엔을 준 걸 감안하면 나데코는 한달만에 32만 엔을 번 것이다. 이정도면 당시 일본 대기업 대졸자 월급과 비슷한 정도.#

2.7. 빙의 이야기

츠키히가 아라라기에게 나데코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데코, 퇴원했어,"
"나데코, 거의 건강해졌으니까 조금 밝고, 긍정적으로 된 것 같아."
"가끔씩 웃기도 하고."

미끼 이야기 → 사랑 이야기를 걸치면서 나데코가 밝고 긍정적으로 되었다고한다. 아마도 신일 때 카이키에게 들은 조언을 받아들인 듯.

가만 보면 이야기 시리즈에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등장할 때마다 캐릭터가 대격변. 소심한 부끄럼쟁이 → 유혹하는 마성의 후배 → 은근히 불량소녀 → 속이 시꺼먼 최종보스 → 아이 같은(?) 최종보스 → 갱생 성공

2.8. 달력 이야기

단편집인 이 작품에선 제5화 <코요미 윈드>와 제8화 <코요미 마운틴>의 두 챕터에서 등장한다. 전자는 2006년 8월 초[63]를, 후자는 같은 해 11월 1일[64]을 배경으로 한다. 어느 쪽이든 나데코가 뱀신이 되기 이전 시점.

코요미 윈드에서는 카이키의 사기 문제가 해결된 후, 이에 대해서 나데코에게 보고하기 위해 아라라기가 나데코를 집으로 초대하면서 시작된다. 이 때 아라라기의 부모님은 일 때문에 집 밖에 있고, 카렌과 츠키히는 카이키 건의 애프터 서비스한다고 밖에 나가 있어서 둘만이 저녁파티[65]를 하면서 '카이키는 어떻게 저주에 관한 소문을 퍼뜨렸는가'에 대해 논의하는 게 주된 이야기. 종이와 펜까지 준비해 와서 본격적으로 의논하지만 결국 둘 다 답은 찾지 못했다.[66] 이후에 카렌과 츠키히가 귀가해서 넷이서 재밌게 놀았다.

대화 중에 아라라기는 기 약한 나데코가 악질 사기꾼인 카이키를 만났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걱정 및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시간대 상으로 이후인 사랑 이야기를 고려하면 재밌는 부분. 나데코는 이 때 자기가 카이키를 만난다면 포박해서 경찰 아저씨한테 넘길 거라고 했다.

코요미 마운틴에선 오시노 오기가 아라라기에게 제시했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아라라기와 대화를 나누는 이 날은 상기했듯이 11월 1일로 나데코가 아라라기 가의 열쇠를 훔치려고 하던 날이다. 즉, 이 장면은 밤에 몰래 나왔던 나데코를 아라라기 가에 끌고왔던 코요미가 나데코랑 나누던 대화이다. 이 때 나데코는 키타시라헤비 신사가 다시 건축돼서 신사의 좋지 않은 것들이 없어지고 뱀신이 돌아오면 좋겠다고 아라라기에게 말을 함으로써 자신이 빠져있던 망상과는 달리 실제론 신사에 신이 없단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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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마지막 화인 코요미 데드에서 등장인물들의 장면이 나열될 때 베리 숏 컷으로 지나가듯이 나온다.

2.9. 끝 이야기

2.9.1. 상권

아라라기가 오이쿠라 소다치에 대해 물어볼 때 잠깐 등장한다. 나데코가 츠키히와 놀 때 구석에 처박혀서 노려보는 아이가 있었다고. 당시에는 그냥 특이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고 한다.

2.9.2. 하권

츠키히가 나데코에게 병문안겸, 일을 도와줘서 등장하게 된다. 그 일은 바로 나데코의 월말 신인상을 목표로 둔 만화 작업.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한 부분이 보이는데, 가령 예를 들면 예전같으면 미안해라고 사과할 상황때 고마워라고 인사한다거나 정도가 있다. 그 외에도 얼굴을 가리던 머리카락을 베리숏(!)으로 자르고,[67] 부끄러워하던 만화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츠키히에게 하면서 거기에 대한 도움까지 요청한다. 그리고 항상 자신을 나데코~라고 칭하지 않고 나, 와타시라고 한다. 이러한 친구의 변화를 츠키히는 기뻐한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성격이 좀 변했지만 부끄러워하는 건 여전한지 얼굴을 붉히며 웃는 모습도 나온다.

만화 작업을 도와주며 자신있는거야?라고 묻는 츠키히에게 대답하는 나데코의 모습은 정말 이전의 모습을 생각하면 감동스러울 정도다. 하고싶으니까 만화를 그리는거야. 그 나데코의 대답에 츠키히는 생각에 잠긴다. 이전 까지 별로 보지 못한 친구의 모습에 놀라워하기도 했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게 없는 츠키히 자신의 모습과 대조가 되기 때문.

참고로 지금까지 아라라기 코요미를 코요미 오빠라고 부르던 나데코는 코요미씨라고 부른다. 츠키히는 어색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지적하진 않았다.[68] 미끼~사랑의 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데코가 카미카쿠시라고 알고있다.

2.10. 속·끝 이야기

뱀에 홀려 뱀을 삼킨 뱀
-도입부에서 코요미가 말한 나데코의 소개
거울 세계에서 등장. 베리 숏 컷 뱀머리+쿠치나와의 깨는 언동으로 코요미를 당황시킨다. 이후 코요미는 나데코 밑에 잔존하던 그런 파열할 것만 같은 감성이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에 씁쓸해하는 언동을 보인다.

키타시라헤비 신사에서 코요미에게 거울의 어원이 '카가미'(뱀의 눈) 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모순이 있는 이 거울 세계에 대한 해답을 말해준다. 거울 세계의 진실은 좌우반전처럼 완전히 뒤바뀌는 것이 아닌 거울 문자처럼 앞뒤가 바뀌는 형식이라는 것.[69][70]

착각한 사람들이 있지만 속·끝 이야기에 나온 것은 쿠치나와가 아닌 센고쿠 나데코 본인이다. 쿠치나와는 나데코가 신이 된 시점에서 부활한 게 맞지만 신 나데코와 동일이었고 나데코가 신이 아니게 된 시점에서 나데코의 내면 인격에 불과하기 때문. 레이니 데빌이나 블랙 하네카와나 오시노 오우기와 마찬가지인 셈.[71]

2.11. 바보 이야기

츠키히 언두에서 오노노키 요츠키의 마법소녀 연극에 협력한다. 사랑 이야기 이후 대부분 소멸했지만 자신의 몸에 약간 남아있는 '민달팽이 두부'[72]를 이용하려는 요츠기를 위해 민달팽이 그림을 그려준다. 요츠기는 이후 그걸로 괴물을 소환했지만 괴물이 예상보다 너무 강해서 고전하자 나데코의 그림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렇다고 추측했다.[73][74]

학교는 나가지 않고 있으며, 집안에 틀어박혀서 만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요츠기에 의하면 키가 좀 컸다는 것 같다.

2.12. 분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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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이야기에 이어 오랜만에 화자로 나온다. 부모님에게 갑작스럽게 "만화 작업을 그만하고 학교에 가던가, 만화가로서 구직을 시작해라."라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만화 그리는 것을 돕게 하려고 오노노키 요츠기의 힘을 빌려 과거 자신을 본뜬 4명의 분신을 만든다. 각각의 나데코는 캐릭터성이 크게 역변한 시점들을 기준으로 만들어, 소극적으로 사랑을 꿈꿨던 바케모노가타리 시점의 '얌전 나데코', 대놓고 코요미를 유혹했던 니세모노가타리 시점의 '교태 나데코', 앞머리가 잘려 내면의 폭력성을 일깨운 오토리모노가타리 시점의 '역 나데코', 신이 되었지만 정신적으로 유아퇴행한 '신 나데코'가 탄생했다. 하지만 만화가를 위해 꿈꾸는 나데코는 오로지 지금의 나데코일 뿐이기 때문에 다른 분신들은 모두 일을 하기 싫다는 이유로 도망치게 된다. 그렇게 분신들을 추적하기 위해 길을 나서서 이곳저곳 달리던 도중 남자 버전의 오시노 오우기미끼 이야기와 똑같은 방식으로 만난다.

오우기를 만난 나데코는 오우기가 알려주는 대로 교복차림의 나데코[75]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결과적으로 오우기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 도착하나, 반을 모르고 있어서 분신이 어느곳으로 이동했는지 알 수가 없어 고민한다. 하지만 칸바루 스루가가 나데코를 신경쓰며 나데코의 정보를 보관하고 있던 와중에 오우기에게 나데코의 반이 5반이라는 것을 알려준 전적 덕분에 오우기와 같이 3학년 5반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교태 나데코가 그 반의 인원 모두와 활기차게 이야기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이에 나데코는 교태 나데코가 식신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여 클래스메이트들을 조종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면서도 어제까지 등교도 않던 자신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저렇게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모습을 너무나도 부러워하며 교태 나데코가 남고 자신이 사라져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하지만, 오우기는 교태 나데코는 속은 텅 비어있기 때문에 저쪽에서 본다면 꿈을 쫓고 있는 지금의 나데코를 더 부러워할 것이라 말한다.

이후 나데코는 요츠기가 알려준 방법대로 자신의 스케치북 종이를 이용해 교태 나데코를 봉인하려 교실로 뛰어들고 급우들을 물리기 위해 소리치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고 우물쭈물하며 당황한다. 하지만 그 순간 오우기가 학교의 화재비상벨을 눌렀고, 비상벨 소리로 인해 말소리가 묻히고 아이들이 흩어지자 나데코는 그 속으로 뛰어들어가 교태 나데코에게 스케치북 종이를 댄다. 이와 동시에 교태 나데코는 "꿈을 이루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라던가, 그런거 하지 마. 부끄러워."라는 말을 남기고 저항 없이 봉인된다.

나데코는 교태 나데코를 봉인한 뒤 오우기의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온다. 이후 오우기에게 다른 나데코들의 추적을 부탁하고, 오우기가 이를 받아들이며 헤어진다. 오우기와 갈라진 후 교태 나데코가 한 말에 대해 생각하던 나데코는 공원에서 오이쿠라 소다치와 만난다. 소다치와 마주친 나데코는 당황하나 소다치가 먼저 나데코에게 달려온다. 나데코는 이에 안심하고 혹시 자신을 목격한 적이 있느냐고 묻고, 소다치는 상반신 알몸+부르마 상태의 손브라 나데코를 목격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나데코는 경악하며 아마도 그 나데코가 얌전 나데코일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 나데코를 쫒아가야겠다고 생각한 진짜 나데코는 소다치와 이별하려 하지만 소다치가 나데코를 잡고 어째서 그런 모습으로 도로를 배회하고 있었으며, 머리는 왜 그렇게 마구잡이로 잘랐는지 추궁한다.

소다치가 괴이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안 나데코는 모두 자신이 좋아서 한 일이라고 대답하며 무마한다. 이유를 묻는 소다치에게 학교에서 이러저러한 일들이 많았다고 푸념하고, 문득 학교에 가지 않았던 소다치에게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받고싶다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속을 터놓는다. 학교에도 전혀 가지 않고 있고, 밖에도 나오지 않으며, 하는 것은 만화그리기 뿐이고 부모님의 인내심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힘들어하는 나데코에게 소다치는 "이미 겪어본 사람으로서 말하는 거지만,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인생은 끝나지 않아."라는 대답을 해주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

소다치와 헤어진 나데코는, 다시 얌전 나데코를 찾기 시작했다. 차분히 생각한 나데코는 얌전 나데코가 배회한 장소가 아라라기가 주변일 것이라 예상해 아라라기가에 오고, 그곳에서 조각칼로 문 손잡이를 부수고 들어간 흔적을 본다.[76]

아라라기가 안으로 진입한 나데코는 천천히 방들을 둘러보다 코요미의 방 앞에서 갑작스럽게 분신의 기습을 받는다. 얌전 나데코라고 생각했던 분신은 사실 역 나데코였으며, 역 나데코의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에 당황하던 나데코는 궁지에 몰린다. 나데코는 역 나데코에게 의자를 집어던지며 반격했고, 동시에 역 나데코에게 달려들어 종이로 봉인하려 시도하나, 역 나데코는 "너나 쉬어. 너도 사실 억지로 노력했잖냐? 포기하면 편해진다고, 아앙?!"이라는 말을 외치며 먼저 나데코의 복부에 조각칼을 꽂아넣는다. 하지만 사실 나데코는 배에 칼이 꽂힐 것이라 예측하고 의자를 던지기 전 옷 속에 종이들을 넣었고, 역 나데코의 칼이 배에 박히기 직전 역 나데코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역 나데코와의 일전이 끝나고 뒷정리를 대충 한 뒤 츠키히의 방에서 옷을 하나 꺼내입었다. 1층으로 내려오고서 집을 나가려다가 전화벨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수화기를 들고서 "여보세요. 센고쿠입니다." 라고 자기소개를 해버렸다. 그리고 그 전화의 주인공은 센죠가하라 히타기! 히타기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하며 엄청난 공포를 느낀 나데코는 수화기를 놓고 전화선을 뽑고서 도망치고 만다.

도망친 나데코는 천천히 걸어가다가 다시 분신 추적에 착수한다. 아마도 자신의 생활권 내에서 분신이 움직이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자신의 중학교와 아라라기 가에 이은 생활권은 키타시라헤비 신사라고 판단해 이동한다. 힘겹게 신사로 올라오니 그곳에 있는 것은 오노노키 요츠기의 토막시체. 깜짝 놀란 나데코는 비명을 지르지만, 시체 인형 괴이인 요츠기는 멀쩡히 나데코에게 자신의 몸을 수복해달라고 요청한다. 나데코는 어안이 벙벙한 채 요츠기의 몸을 조립해준다. 요츠기는 자신이 얌전 나데코를 미행하다 키타시라헤비 신사에 이르러서 신 나데코에게 공격받아 토막났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이대로 간다면 얌전 나데코가 신 나데코로 승격하거나 현 마을의 신인 하치쿠지 마요이가 신 나데코에 의해 신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면서 빨리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요츠기가 미리 붙여둔 요츠기의 손을 이용, 방향을 추적하기로 한 나데코 일행은 먼저 나데코의 배를 채우기로 한다. 나데코는 인스턴트 라면을 먹으면서 자신이 봉인한 2명의 식신을 결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츠기의 말을 듣고 힘내기로 하고, 요츠기와 함께 얌전 나데코와 신 나데코를 추격한다.

도착한 곳은 나데코 스네이크 당시 나데코가 '뱀 저주 전집'을 읽었던 서점. 서점 주위와 내부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요츠기는 얌전 나데코의 특수 능력으로 사람 물리기를 썼다고 추측하고 마음을 놓고 결전을 위해 서점으로 들어간다. 서점의 1층을 둘러보던 나데코는 수영복 차림의 얌전 나데코[77]를 발견하고 요츠기를 부르려고 하지만, 불러서 소리를 내는 순간 얌전 나데코가 도망갈지도 몰라서 천천히 조심조심 얌전 나데코에게 다가간다. 충분히 접근한 후 자신이 봉인한 교태 나데코를 소환해 얌전 나데코를 설득, 신 나데코와의 결전에 사용할 생각을 하던 찰나, 책장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나데코와 얌전 나데코를 덮친다.

깔리기 전 나데코는 시노부나 히타기 등, 모두와 함께 더 친하게 지냈으면 좋았을 걸 후회하며. 이제 죽었구나 생각했지만 질끈 감은 눈을 떠보니 그곳에는 교태 나데코가 실체화되어 쓰러진 책장을 지지하고 있었다. 교태 나데코는 나중에 자신에게 지금 나데코가 입고 있는 옷을 입혀서 그려줄 것을 부탁하며 나데코를 책장의 바깥으로 밀어내고 자신이 대신 깔려 버리고 만다.

교태 나데코의 희생으로 살아난 나데코는 오노노키와 함께 2층에 기다리고 있을 신 나데코를 제압하러 이동한다. 그리고 2층에서 펼쳐진 광경은 상반신 알몸 수영복 차림의 얌전 나데코들이 100명 이상 흩어져있는 모습.[78] 얌전 나데코들은 신 나데코가 복사기를 이용해 대량으로 양산한 것이었다. 신 나데코를 봉인할 방법은 오직 진짜 나데코의 스케치북 뿐이라고 판단한 오노노키는 나데코에게 전략을 세우라고 시키고[79], 나데코는 머리를 굴려가면서 신 나데코를 제압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이후 나데코는 방법을 떠올린 나데코는 실체화시킨 역 나데코의 머리카락 디자인을 지금의 자신과 같은 베리 숏 컷으로 바꾸고, 자신이 착용한 복장을 빌려줘 지금의 자신으로 변장시킨다. 그리고 그와 동일한 디자인을 가진 식신 1명을 추가로 생성. 요츠기가 언리미티드 룰북으로 책장과 양산된 다수의 얌전 나데코를 날려버려 배틀필드를 만든 뒤, 지금 나데코로 변장한 역 나데코와 신규 식신 나데코 둘이서 2vs1로 신 나데코에게 맞서도록 한다. 하지만 역 나데코가 식신으로서 아무리 높은 공격력을 가졌다 한들 신 나데코에게 맞서기는 무리였고, 결국 두 식신 나데코는 모두 전멸. 이에 둘 중 하나가 본체라고 생각했던 신 나데코는 당연히 당황하고, 그 틈을 타 진짜 나데코가 뒤에서 기습하여 봉인하는 데에 성공한다. 진짜 나데코는 역 나데코를 지금의 자신으로 변장시킨 뒤, 자신은 실체화시킨 블루머를 착용해 상반신을 탈의하여 다른 양산형 나데코들과 마찬가지로 알몸 블루머 차림이 된 후, 그들 사이에 섞여 빈틈을 노린 것이었다.

그렇게 모든 식신들을 봉인했지만, 나데코나 요츠기는 실은 아직 1체가 더 남아있다고 확신했다. 그건 바로 얌전 나데코. 서점에 있었던 양산형 얌전 나데코들 중에는 본체가 없었던 것이다. 이후 요츠기는 뒷정리를 위해 서점에 남고, 나데코는 홀로 나오에츠 고등학교로 향하다가 자동차를 몰고 온 오우기와 다시 합류한다. 달리는 차 안에서 나데코는 얌전 나데코, 즉 아무 것도 하려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생각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해 고찰하며, 그녀를 막을 것을 다짐한다.

이후 도착한 곳은 센죠가하라의 집. "네가 지금 하고 싶은 건 연적인 센죠가하라 선배를 쳐죽이는 거잖아?"라고 말하는 오우기의 멱살을 잡고 분노하며 지금 당장 나오에츠 고교로 향하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나데코는 나오에츠 고교의 정문에 도착. 그곳에서 수줍게 코요미가 올 것을 기다리고 있던 얌전 나데코를 제지하고 설득한다. 하지만 얌전 나데코는 특유의 방어 기재가 나오며 또다시 사과를 시작. 모든 게 자기 잘못이라며 상황을 빠져나오기 위한 사과를 하지만, 나데코는 얌전 나데코의 손을 맞잡으며 언제까지나 지금이 계속될 수는 없으며, 계속 이렇게 살면 주변의 모두가 없어져 버릴 것(나데코의 곁을 떠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이곳에서 계속해서 기다려봤자 그 무엇도 보답받을 수 없음을 이야기하며, 함께 모두가 있는 곳으로 가자고 말한다.[80] 교태 나데코도, 역 나데코도, 신 나데코도, 모두 얌전 나데코가 스스로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에 얌전 나데코는 눈물을 흘리며 더이상 코요미에 대한 사랑과 그에 대한 설레임 등 애틋한 감정은 모두 없어진 거냐며 자신의 미래는 그런 시시한 미래이고, 그런 어른이 되어버린 거냐며 슬퍼한다. 하지만 나데코는 얌전 나데코를 껴안으며 꿈을 쫓으면서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거고, 코요미를 사랑하면서 떠올렸던 그때의 감정을 잊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서는 분명히 네가 되고 싶은 내가 될 테니까라고 약속할테니 기다리는 것은 그만두고 함께 미래로 가자고 말한다. 또한 이때 나데코는 자신의 표정과 감정을 숨기기 위해 길렀던 얌전 나데코의 앞머리를 정리해주며 표정이 확실히 드러나도록 만든다. 그 말에 설득된 얌전 나데코는 바람 때문에 나데코가 정리해준 앞머리가 다시 눈 앞을 가리자, 자기 스스로 재정리하면서 미소를 짓고 나데코의 곁으로 돌아간다.

모든 자신을 받아들인 나데코는 과거 자신이 겪었던 실연이나 아픔을 모두 재미있는 만화로 남기겠다고 다짐하며, 오늘의 일을 곁고 조금이지만 자기 자신이 어른이 되었다고 느꼈다.

후일담에서는 나데코의 집에 놀러온 츠키히가 나데코가 한바탕 뒤집고 간 아라라기 家의 상황에 대한 뒷이야기를 말해준다. 츠키히는 집을 개판 쳐놓은 범인을 나데코라 특정하면서 부모에게는 나쁜 의도는 없었으니 용서 해달라면서 나데코를 실드 쳐줬다고 말한다. 당연히 이건 실드 쳐준 게 아니기 때문에 나데코는 어이없어 한다.

이후 츠키히가 잠들자 그녀의 그림자 안에서 오시노 시노부가 등장하며, 함께 먹을 도넛을 가져와 그녀에게 친근하게 대한다. 나데코는 오토리모노가타리 시점에서 시노부를 몇 차례나 죽인 적도 있고, 또한 시노부가 말했던 '어쩌다 귀여웠을 뿐'이라는 말을 마음 속 깊이 담아두고 있었지만, 시노부와 실체화 능력에 대해 연구하면서 마음 속 응어리를 조금씩 풀어간다. 이후 시노부가 츠키히의 그림자로 돌아가기 직전, 아직도 자신이 어쩌다 귀여운 아이냐고 묻는 나데코에게 시노부는 누가 그런 얘기를 했냐면서 전설의 흡혈귀를 천 번 이상 죽이고, 신의 자리에서 인간으로 돌아와 떳떳히 살고 있는 나데코는 오히려 얄밉다고 말하면서 서로 기분 좋게 헤어진다.

며칠 후, 요츠키가 나데코의 집을 재방문하고, 그녀에게 취재를 겸해 전문가의 일을 하는 것이 어떻냐 제의한다. 그리하여 나데코는 만화가와 전문가, 두 직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2.13. 매듭 이야기

분신 이야기의 후일담에 나온 것처럼 가엔 이즈코의 지원을 받아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따로 집을 얻어 마을을 나갔다고 한다.[81]

현재 나이 20세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만화가가 되었다! 현재까지는 3 시리즈를 출판했다. 또한 필명(?)으로 '센고쿠 나데시코'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그래서 츠키히가 '나데시코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오우기에 의하면 시리즈들중 어느 하나도 유명하지 않다고 한다.[82] 그래도 오우기는 최근에 나온 시리즈는 자신 마음에 든다고.[83]

3번째 에피소드에서 하네카와와 함께 귀국한 츠키히를 집에 두기로 했다고 한다.

2.14. 방황 이야기

나데코의 만화작업을 돕던 요츠기가 마요이가 신으로서의 계승 의식을 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키타시라헤비 신사로 향한다. 하지만 신사에는 의식을 거행하기로 예정된 가엔이 아니라 카게누이가 있었다. 카게누이는 가엔에게 급한 용무가 생겨서 자신이 대타를 섰다고하며 나데코에게 이산에 있는 뱀 89마리를 잡아와 마요이에게 주면 된다고 설명한다.

나데코는 괴물이야기때의 경험으로 뱀을 잡기위해 산을 돌아다니던 중 요츠기에게 전문가들 5명, 카게누이와 테오이 타다츠루, 오시노와 카이키, 가엔은 각각 하반신을 담당해 지면을 걸을 수 없는 저주, 몸통을 담당해 받은 저주[84], 두뇌를 담당해 뭐든지 알게 되는 저주에 걸렸다는 사실을 듣는다.

나데코는 2시간 동안 산을 돌고 다시 산 정상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쉬고 있던 마요이와 만난다. 마요이와 만난 나데코는 신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냐고 묻지만, 그녀는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자신의 일이라고 대답한다. 나데코는 그말을 듣고 아직 흰 뱀을 한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마요이를 위해 89마리를 반드시 모으겠다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너무 정직하게 임했다고 말한다.

이후 카게누이가 가엔에게 이번 일을 보고하며 모범 답안은 흰 뱀을 두마리 잡으면 알아서 번식해 89마리를 채우는 것이지만 나데코는 모범 답안 대신 흰 뱀 그림을 89마리 그려서 마요이에게 건냈다고 말한다. 이를 높이 평가한 가엔은 나데코에게 머리가 5개 달린 불사신의 괴이, 아라운도 우로코를 상대하도록 한다.

여담으로 나데코가 그린 그림은 카게누이도 진짜라고 할 정도로 퀄리티가 높았다고 한다.

2.15. 나머지 이야기

가엔 이즈코로부터 괴이 전문가가 되기 위한 테스트를 받게 된다. 어떤 맨션에서 임차인 3명이 연달아 목을 맨 사건[85]이 발생한다. 나데코 본인이 피해자이기도 하였던 뱀 괴이 자기리나와의 저주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것이 가엔이 준 테스트의 내용이다.

사건의 진상은, 해당 멘션이 비싼 멘션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고물건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범인은 문제의 멘션이 사고물건이 되어서 집값이 싸지면 그때 입주하려고 한 것이다.

다만, 입주를 희망하였던 범인은 괴이 전문가에게 저주를 의뢰하였던 클라이언트였을뿐, 실제로 의뢰를 받아 그 저주를 실행한 전문가는 별도로 있었다고 한다. 그 전문가가 아라운도 우로코.

2.16. 용서 이야기

괴물 이야기에서 나데코에게 저주를 걸었던 두 학생 토오보에 나쿠나(여학생) 및 사조 슨지(남학생)의 병문안을 간다. 이들은 과거 자신들이 나데코에게 걸었던 저주의 반사로, 자기리나와에 당하여 저주의 영향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었다.

괴물 이야기 사건 당시의 나데코는 100% 피해자의 입장이었음에도, 오히려 지금까지도 뻔뻔하게 당시 나데코도 잘못이 있었다는 식으로 말하는 이들의 어투에 화가 치밀어 부글대기도 하지만 꾹 참아낸다. 나데코가 이들을 '용서'할 수 있을지가 해당 에피소드의 주제. 이들을 용서할 수 있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나데코가 이들에게 병문안 간 본래의 목적은 가엔 이즈코의 지시에 따라 이들에게 걸려 있던 뱀의 저주를 풀고 자기리나와의 파편을 회수하는 것이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목적을 수행하여 이들의 저주를 해주한 후 자기리나와를 회수한다.

이후, 마지막 적인 뱀 괴이의 전문가 아라운도 우로코를 상대하기 위하여 오노노키 요츠기, 카이키 데이슈와 함께 오키나와의 남쪽 외딴 섬 이리오모테를 향하게 된다.

2.17. 죽음 이야기

죽음 이야기 상권에서는 에필로그에서 아라라기의 독백으로 '코로나 사태 2년 후에는 모든게 잘 풀려서 코로나 사태도 끝나고, 오이쿠라와도 화해했고, 하네카와도 귀국하였고, 센고쿠와는 화해하였고~, 그런 것으로 해두자' 라는 식으로 잠깐 언급이 있다. 그러나, 전후 서술상 그냥 "미래에 이렇게 되면 좋겠다"라는 아라라기의 바람을 서술한 것이며, 아라라기는 이 독백 직후 시노부로부터 데스토피아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죽음 이야기 하권에서 등장한다. 나데코는 카이키가 전세내어 빌린 비행기를 타고 오노노키, 카이키와 함께 이리오모테로 출발하지만, 도중 아라운도 우로코의 공격에 의하여 비행기가 격추되면서 알몸의 상태로 이리오모테의 무인 정글지역에 홀로 떨어지게 된다. 나데코는 이곳에서 홀로 정글에서 살아남기를 찍으며 몇 주간 서바이벌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어찌저찌 서바이벌 생활을 이겨내고 오노노키와 재회하여, 마침내 흑막 아라운도 우로코와 마주하여 결판을 짓게 된다.

가엔 이즈코의 딸이라는 설정으로 존재하는 아라운도 우로코[86]의 정체는, 아라라기에게 있어서 오시노 오기와 같은 존재로 가엔의 어두운 측면이 낳은 괴이였다. 아라라기의 경우는 그것이 학교 후배인 오시노 오기의 형태로 나타났고, 가엔의 경우 그것이 가엔의 딸이라는 형태로 구현된 것.

가엔은 오랜 기간 자신의 딸과 결판짓는 것을 피하고 있었으며, 결국 결판을 내야 하는 때가 다가오자 그 역할을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맡기고자 하였다. 그러나, 아라라기가 오시노 오기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보며 아라라기에게 그 역할을 맡기는 것을 포기했고[87], 대신 나데코를 괴이 전문가로서 교육시켜 나데코에게 아라운도 우로코의 퇴치를 맡기고자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나데코도 아라운도 우로코의 존재를 인정하고 대신 그녀가 가지고 있는 뱀 괴이를 다루는 능력을 회수함으로써 아라운도 우로코를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리게 된다.[88] 결국, 아라운도는 자신의 괴이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잃는 대신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어 학교 생활을 하며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나데코도 가엔의 모든 시험을 완수함으로써 가엔 이즈코 및 아라운도 우로코로부터 더 이상 수습이 아닌 정식 괴이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그로부터 3년 후, 만 18세가 된 나데코는 정식으로 만화 연재를 시작하게 되어 독립생활을 시작하기 위하여 홀로 도쿄를 향해 떠나게 된다. 만화가로서 평범한 삶과는 별개로, 이 시점의 나데코는 이제 가엔, 오노노키 등과 함께 괴이 퇴치를 하는 괴이 전문가의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3. 독특한 캐릭터성

부러워. 사실은 나데코가 그 자리에 있고 싶었어. 코요미 오빠의 곁에 있고 싶었어. 파트너가 되고 싶었어. 그런데 왜 나데코는, [89]는, 코요미 오빠와 적대하고 있는 걸까요.
코요미 오빠 같은 건 정말 싫어!
정상이 없는 아라라기 하렘의 멤버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친구의 오빠를 좋아하는 부끄럼 많은 소녀로 첫 등장하고, 그 이후에는 수줍은 성격에 어울리지 않게 거침없이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코요미를 살해하려고 하는 챕터 보스 캐릭터로 변모하면서 많은 독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캐릭터.

사실 이 캐릭터는 똑같이 괴이를 만들어낸 하네카와 츠바사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네카와 츠바사는 특이한 가정사정 때문에 언제나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었는데, 괴이와 접하게 되면서 몇 년동안 억눌러왔던 스트레스들이 폭발하여 괴이를 만들어 냈다. 센고쿠 나데코는 선천적으로 너무나 귀여워서 시노부가 표현하기를 마성에 가까운 타고난 매력 때문에 사람들이 센고쿠의 내향적이고 과묵하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을 자기들이 보고 싶은 대로, 상당히 미화해서 '어른스럽다'라거나 '성실하다', '책임감이 있다' 등으로 받아들였고, 때문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센고쿠의 이미지와 진짜 센고쿠의 괴리감이 생기며 스트레스가 쌓였다. 결국 괴이와의 접촉 및 실연이 시발점이 되어 폭발하고, 그녀 스스로 괴이를 만들어 냈다. 하네카와는 사와리네코를 베이스로 삼아 자신을 블랙 하네카와라는 괴이로 완전히 분리해내어 트랜스 상태를 통해 블랙 하네카와가 직접 자신이 사건을 일으키며 현장에서 행동하는 주체가 되어 스트레스를 풀었다면, 센고쿠는 쿠치나와라는 신을 베이스로 삼아 또 다른 자신인 쿠치나와를 망상이라는 형태로 분리했고 하네카와처럼 괴이가 되어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망상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다는 점, 즉 하네카와와 달리 나데코 쪽은 사건의 시발점은 맞지만 본체는 가만히 있고, 망상이 현행범의 역할을 맡아 움직었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점은 둘의 성향에 큰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이런 '귀여움' 때문에 사람들이 센고쿠에게 멋대로 기대하고, 그 기대가 강요아닌 강요로 작용하는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만[90][91] 오히려 그 귀여움이며 착각 덕분에 껄끄러운 일이나 귀찮은 일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등의 이점을 센고쿠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귀여운 이미지를 싫어하고 있지만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 그런 어중간한 상태가 지속된다.

요약하자면 솔직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주변의 압박과 '귀여운 아이' 의 삶에서 얻는 이득 때문에 표리부동 상태에서 양가적 감정에 시달리던 아이가 바로 나데코였던 것. 나데코 본인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면서 살아가는 데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슬슬 한계를 느끼고, 솔직한 모습(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면모를 보이는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기대하는 대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면 여러 가지 편한 구석이 있기에 그 편함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서 불편을 감수하고 계속 '귀여운 아이' 임을 유지했다. 마치 우등생으로 사는데 한계를 느끼는 학생이 주변의 기대와 우등생 이미지에서 오는 이득 때문에 우등생 노릇을 포기하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이러한 상태는 사랑 이야기에서 카이키와의 충고[92]를 듣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바뀌었다.

센고쿠 나데코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코요미에 대한 애정이 진심이였느냐에 따라 나뉘는 두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자기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속이는 그 거짓말이 지속될 수 없음을 알고 차라리 영원한 짝사랑으로 만들어 버리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려 하는 싸이코패스로 생각하는 해석과 오히려 코요미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컸기에 그 반동으로 흑화해 얀데레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해석으로, 이 두 견해는 보이는 대로 극과 극이라 아직까지 논쟁이 팽팽하다.

그러나 글은 같은 내용이더라도 읽는 이에 따라 느끼는 바, 생각하는 바 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작가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본인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나데코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수용하고 해석하느냐는 독자 한 명 한 명에게 달린 해석의 자유이다. 따라서 자신이 해석하는 방향이 아니더라도 양쪽 의견 모두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나데코 자체가 양가적 감정에 시달린다는 비하인드가 있는 캐릭터임을 보면, 작가가 의도적으로 어느 한 쪽으로 깔끔하게 해석되기 힘든 캐릭터(양가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캐릭터)로 묘사했을지도 모를 노릇. 오히려 이 말이야말로 니시오 이신다우며, 때문에 정확히 확립되지 않은 캐릭터성이 진실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진실이 어찌 됐든, 결국은 분신 이야기에서 얌전 나데코를 설득하며 이전 사랑을 잊고 코요미가 아닌 더 나은 사람을 만나 더 행복한 사랑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완전히 플래그를 거두게 된다. 이후 몬스터시즌에서 코요미와 전혀 얽히지 않고 독자적인 이야기를 주도해 나가며 스스로 자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 진심이 아니었다고 보는 의견

그래서 나데코는, 코요미 오빠를 좋아했던 걸지도 모르겠어. 단지 누군가를 좋아함으로써 자신의 정신을 안정시키려고 말이야.
그런건 사랑이 아니라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나를 사랑할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분신 이야기에서 얌전 나데코를 설득할 때
본인은 6년간 코요미를 줄곧 이성으로서 좋아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과감하게 어필하며 접근하기도 하지만, 츠키히에게 6년 간 얼굴도 보지 못한 코요미를 좋아했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지적과 단순히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상황이 편리하기 때문에[93] 연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갈을 들었다. 즉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정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코요미를 좋아한다는 거짓말로 자신을 속이고 힘들 때마다 코요미를 좋아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안정을 찾으려고 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나데코 본인도 아라라기 코요미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절벽 위의 꽃 같은 존재, 즉 이루어지지 않을 상대라고 생각하기에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닌 단지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생각했으며[94][95] 이는 결국 파멸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좋아하는 상대를 죽이려고 하는 모습, 좋아하는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코요미 오빠를 살려두면 나데코는 또 실연해야 하니까 죽이겠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코요미를 좋아하는 자기 자신'을 사랑했다는 언급도 나온다. 이렇게보면 사실상 연극성 자기애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

3.2. 진심이었다고 보는 의견

"온통 거짓말이었지만, 그래도 그 중에 진실이 있었을지도 모르잖아!"
- 미끼 이야기에서 나데코가 학급원들에게 소리칠 때 나온 말
아라라기 코요미와 센고쿠 나데코의 교우 관계는 그 정도인 것이다ㅡ 그렇게나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구애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면서 센고쿠 나데코는 아라라기 코요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아라라기의 관계자가, 친구 관계가 고작 5명 정도 뿐일 리 없다ㅡ 다시 말해, 이 중학생 여자아이는 아라라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좋다든가, 무지 좋다든가, 그런 소리를 하고 있을 뿐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 정도의 마음에, 그 정도의 관계인 것이다.
___
사랑 이야기에서 나온 카이키의 독백. 말 자체는 나데코의 사랑을 부정하고 있지만, 카이키의 생각과 달리 이 당시 아라라기의 관계자는 실제로도 기껏해야 한 자릿수 대의 적은 인원에 불과했다. 즉, 이 말은 나데코의 사랑을 부정하는 주변 인물들의 말 역시 틀렸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는 말이다.
피하고 싶었던 걸까요? 그렇게, 기뻤을텐데.
-분신 이야기에서 책장에 깔려 죽기 직전에 한 생각
그러면, 이제는, 좋아하지 않는 거야?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생각하기만 해도 행복한데. 그 밖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는데. 그런데도, 이제는, 좋아하지 않는 거야? 이제는, 떠올릴 수 없는 거야? 질린 거야? 잊어버린 거야? 어찌 되든 상관없게 되어버린 거야? 잃어버린 거야? 그렇게나 시시한 미래야?
-분신 이야기에서 얌전 나데코가 한 말
또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거라고, 약속할게.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을, 나는 그만두지 않을 거야. 기다리는 것 만으로 즐겁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 행복했던 것을, 나는 잊지 않을 거야. 너의 실연을, 절대 실패로 만들지 않을 거야. 꿈을 좇겠지만, 이걸로 질리거나 하지 않고 사랑도 할 거야.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필요 없었던 마음을, 기억할 거야.
-분신 이야기에서 나데코가 얌전 나데코에게 대답한 말
그러나 생각해보면, 단순히 자기 자신의 망상을 사랑하는 것치고 코요미를 죽이려는 것에 대한 집착은 심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귀찮은 상황을 외면하려 드는 성격에다 만화 그리기와 망상 이외엔 별 관심을 두지 않는, 자기 세계에만 빠져있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누군가를 그렇게까지 신경쓰는 것 자체가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때문에 센고쿠 나데코가 처음으로 진심이 된 상대가 코요미였다고 가정한다면 모두 설명이 된다. 코요미에게 연인이 있음을 알게 된 뒤 센고쿠는 신사에 가서 그 연인이 죽길 바라며 기도를 하는데, 애초에 짝사랑을 하는 자신의 모습만을 신경썼다면 코요미에게 연인이 있든말든 계속 짝사랑을 하면 될 뿐인 것을, 굳이 신사에 가서 코요미의 연인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빌 필요가 없다. 센조가하라나 시노부에게[96] 질투를 느꼈다는 것 자체가 그것 뿐만이 아님을 드러내는 반증인 것.

또 시노부와 츠키히에게 본인의 본성이 간파당한 뒤 클래스 메이트들에게 한 설교[97]에서도 그 속내가 드러난다. 별로 큰 접점도 없었던 코요미를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좋아해왔다는 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어색했고, 실제로도 거짓말이었지만,[98] 코요미가 센고쿠 본인을 구해주면서 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구해졌던 당시 코요미에게 연인이 있는지 없는지를 신경쓰고, 이후에 코요미를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모습을 보면 신빙성이 더 높아진다.

센고쿠는 코요미에게 연인이 있음을 알면서도 남들 앞에서는 그 사실을 모르는 듯이 굴었고, 자신의 짝사랑 사실을 편하게 이용했지만[99] 뒤에서는 그 연인이 죽기를 기도하며 쿠치나와라는 망상까지 만들어냈다. 이 또한 자신만을 사랑했다면 만들어지지 못했을 망상이었다.[100] 하지만 본인의 마음과 자신이 한 짓이 코요미에게 발각되자 폭주하고, 자신의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위해 코요미를 죽이려들었다. 영원히 지속되는 짝사랑이라는 형태로 모든 것을 끝내길 원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코요미와의 접점이 늘어가며 진심이 섞여갔지만, 이미 늦어버린 관계와 성숙하지 못하고 어딘가 비뚤어진 센고쿠의 자기애가 섞여 미끼이야기에서의 참극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분신 이야기에서 나온 '얌전 나데코'가 '코요미를 짝사랑했던 그 시절의 나데코'라는 것이 밝혀져 현재진행형은 아니어도 어쨌든 코요미를 좋아했던 감정이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3.3. 자기애의 화신

그 애의 세계는 철저하게 닫혀 있어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그 말은 전해지지 않아요.
-사랑 이야기 중 하네카와 츠바사의 대사
자기애(自己愛)뿐이다. 자애(自愛)뿐이다. 세상이, 혼자서 닫혀 있다. 그러니까 나라도, 오시노라도, 가엔 선배라도, 아라라기라도 이 여중생을 구원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 사랑 이야기 중 카이키 데이슈의 독백
자기애 같은 게 아니야. 자애 같은 게 아니야. 나는 자기밖에 생각할 수 없고 자기밖에 믿지 않지만, 나도 나 같은 건 정말 싫어. (중략) 하지만 그래도 그런 나라도 나니까 좋아할 수밖에 없잖아. 싫어하는 나도 사랑하게 되는, 어떤 나라도 사랑하게 되는 신 같은 사람이 될 수밖에 없잖아.
- 사랑 이야기 중 센고쿠 나데코의 대사

나데코의 코요미에의 실제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와는 별개로, 작중에서 여러 인물들에 의하여 공통적으로 지적되며 나데코 본인도 딱히 부정하지 않는 부분은 나데코는 자기애로 가득찬 인물이라는 점이다. 궁극적으로 미끼 이야기, 사랑 이야기의 사건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나데코가 자기애로 똘돌 뭉친 존재였기 때문이며, 사실 사랑 이야기에서 카이키의 설득도 나데코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데코가 숨겨왔던 '만화가가 되고 싶다'라는 나데코의 진정한 모습을 긍정해줌으로써 성립되었다.

이 나데코가 자기애의 화신이라는 사실은 나데코가 갱생한 사랑 이야기 이후에도 여전한지, 용서 이야기에서는 카이키의 발언에 의해서 오노노키가 나데코를 잘 따르는 것은 나데코의 자기애가 주변에 표출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101]

3.4. 총평

나데코는 시노부도 '마성'이라 평할정도로 선천적으로 너무 귀엽게 타고난 매력 때문에 사람들이 나데코의 성격과 모습, 행동들을 미화해서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나데코는 내향적인 성격을 가져 과묵하고 낯을 가리는 것을 사람들은 '어른스럽다', '성실하다' 등 모범생의 이미지로 보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센고쿠의 이미지와 실제 나데코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다. 대인 관계부터 심지어는 가족 관계까지 센고쿠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로 이루어질 정도로 심각해지며 심각한 괴리감과 스트레스로 작용하지만 그럼에도 그 이미지, 착각, 귀여움으로 얻는 이점과 그동안 받은 기대를 포기하지 못하고 자신의 귀여움을 싫어하지만 부정하지 못하는 애매한 상태가 지속되며 악화되어 오다 괴이와의 접촉과 실연이 계기가 되어 폭발한 것이 오토리모노가타리까지의 나데코다.

코요미를 사랑하는 나데코의 모습이 독자조차 착각하게 만든 센고쿠의 자기만족을 위한 이미지였는지, 우연한 계기로 만나 처음으로 시도한 진심 된 나데코의 마음이였는지, 혹은 나데코가 시달린 양가적인 감정을 반영해 양쪽 모두로 해석되게 만든 니시오 이신의 의도인지 확실한 정설은 없다.

그렇지만 코이모노가타리에서 카이키와의 대화에서 영향을 받아 코요미와 기존의 기대로부터 벗어나 자신이 원하던 만화가의 꿈을 향해 나아가며 자기 자신의 길을 향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등장한 나데모노가타리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주도적으로 사건을 해결해가고 과거의 자신(코요미를 사랑했던 나데코)를 상징하는 얌전 나데코에게 자신은 더 나은 사람을 만나 더 행복한 사랑을 하겠다는 말과 함께 과거로부터의 완벽한 자립과 클리셰 종결을 확정지었다.

몬스터 시즌에서는 코요미와의 접점 없이 만화가일을 하다 괴이전문가들과 엮이며 사이드 에피소드로 3번 연속 출현하고 죽음 이야기 하편에서 주연을 맡으며 독자적인 자신의 이야기를 적립하고 있다.

3.5. 뱀신 나데코에 관해

미끼 이야기에서 신의 부적을 먹고 신이 된 나데코는 역대까지의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히로인들 중 가장 큰 캐릭터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 뱀신 나데코는 사랑 이야기, 분신 이야기에서도 등장한다.

팬덤에선 '뱀고쿠'라고 통칭되는 듯. 기본적으로 조증 상태이며 전과는 다르게 들떠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미끼 이야기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얀데레성도 가지고 있다는 갭이 섬뜩함을 자아낸다.[102] 외형적 특징으론, 하얀 뱀이 머리카락 대신 자리잡고 있으며[103] 눈색도 붉게 바뀌었다. 복장도 하얀 민소매 원피스로 전체적으로 하얗단 인상. 이 백&적 컬러링은 쿠치나와에서 따온 모양.

신 나데코는 여유롭게 아라라기 코요미오시노 시노부를 완벽 역관광 태울정도의 실력을 가진 존재로 표현되었고, 미끼 이야기 이후 사랑 이야기 까지의 2개월간 몇십번도 도전한 코요미와 강화판 시노부도 여유롭게 이겨먹었다.

가엔 이즈코를 두령으로 한 전문가 집단들과의 완력 비교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가엔 이즈코 본인이 딱히 나데코가 신권을 잡은 것을 좋게 보고 있지 않으나 별 방법이 없어서 내버려두는 것이라는 언급도 있었으니 전문가 집단들도 단순한 힘겨루기로 나데코를 제압해서 신 자리에서 내릴 수는 없는 모양. 물론 가능했더라도 이후 신 자리를 누가 맡느냐가 문제라서 시도하지 못했을 것. 실제로 나데코가 신이 된 이후 마을의 영적 불안정 문제는 완벽히 해결되었다. 이제까지 본 그들의 활약을 보면 후자의 경우가 더 일리있다.

미끼 이야기 종막에서 히타기의 전화로 나오듯[104] 완전부활한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를 상대로는 질 것 같았으나, 끝 이야기 하권 히타기 랑데뷰에서 오시노 오우기가 말하길 단신으로 세계도 멸망시킬 수 있는 키스샷이지만 불사력으로는 뱀신도 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강력한 무력을 갖게된 페널티로 지능적인 부분은 감퇴해 어린아이같은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다.[105] 분신 이야기에서 나온 식신도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지능이 감퇴해있었다.

4. 바케모노가타리 9~10화, "나데코 스네이크"

4.1. 방송분

볼 만한 부분을 대폭 잘랐다는 이유로 그다지 평이 좋지 못하다.

등산할 때 칸바루와의 만담이 짤리면서 칸바루 스루가의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모에장면이 사라져버렸고, 나데코 관련한 몇몇 장면 역시 잘려나갔다. 또한 작붕 또한 지난 이야기들에 비해 많이 눈에 띄고, 연출이라고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정지화면을 쓰는 등 성의 없다고 까이기도 했다.

사족으로 신나게 갈굼먹고 있는 10화가 그렇게 된 것은 샤프트의 빡빡한 일정 탓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엔딩 스태프롤에 애니메이터 모집이라는 광고가 떴다. 참 안녕 절망선생을 보면 자기들도 소수인원으로 너무 무리하고 있다고 타이틀 롤 장난질에서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이었는지 11화에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렇다고 본편이 완전 대충 만든 것은 아닌 게, 센고쿠가 아라라기를 처음 만났을 때의 회상 장면의 경우, 원작은 아라라기 중심의 묘사로 간략하게 진행되었던 반면에 이 편은 나데코 중심으로 나데코의 반응까지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게 또 귀여워서 나데코 팬을 늘리는 결과를 낳았으니…

거기다 그 모든 것을 커버하는 진리의 오프닝 때문에 한일의 오덕계에서는 큰 화제가 되었다. OP곡을 神곡, 또는 오리콘 차트를 패러디한 로리콘 차트 1위곡이라 부르며, OP가 진짜고 본편은 그냥 덤이라고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 과연 샤프트는 DVD를 팔 줄 안다는 평 또한 나오고 있다.

4.2. BD/DVD 수록분

그런데 크리스마스 때 나오기로 한 OP 풀 버전 동봉 DVD/블루레이가 발매연기 돼서, 크리스마스때 op곡을 이카리 신지S-DAT마냥 무한 반복으로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계획잡은 많은 덕후들을 골로 보내버렸다.

물론(?) 수많은 역경(?)을 딛고 공개된 풀 버전은 덕후들을 한번 더 토레하게 만들었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절대 야애니의 한 장면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된 해주 과정 중 남은 한 마리 자기리나와가 센고쿠를 덮치는 장면이다.[106] 샤프트 이 무서운 놈들…. 오죽하면 성우들의 뒷이야기에서 나데코의 성우역인 하나자와 카나는 묘사가 너무 야하다며 불평했다…

블루레이 또는 DVD 버전에 수록된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는 오시노 메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그녀의 팬이라면 꼭 들어보자.

5. 애니메이션판과 원작 소설 묘사의 차이

사실 나데코는 원작과 애니가 좀 다르다. 원작 묘사대로라면 나데코는 눈을 다 가릴 정도의 앞머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듯. 머리카락 사이로 보지만 눈은 좋아서[107] 앞을 보는데 지장은 없다고 한다. 아마 소설 묘사를 따르자면 가린 눈 헤어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성격의 경우도 애니에선 극단적인 소심함보다 수줍음이 더 강조되는 편. 사실 연애 서큘레이션도 실제 나데코의 감정이라기보다는 애니 제작진의 제멋대로 캐릭터 해석이 잔뜩 가미된 곡이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애니 나데코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있어 미끼 이야기에서 드러난 나데코의 진짜 모습에 더욱 큰 갭을 느끼게 하는 데에 일조했다. 애니가 나데코를 원작 그대로 묘사했었더라면 후에 그렇게 통수 캐릭터라는 소리는 듣지 않았을 듯. 또 두번째 캐릭터송 망상 익스프레스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그렇게 무서워지지도 않았을 지도. 애니 제작진은 나데코를 진짜 수줍은 캐릭터로 해석하고 복선 없이 괴물 이야기 애니에서 진짜 순수한 캐릭터를 묘사해놨었는데, 미끼 이야기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나데코를 묘사하게 됐으니... 쭉 시청해오던 사람들이 충공깽을 느낄 만하다.

미끼 이야기 이후의 묘사도 원작은 상당히 섬뜩한 이미지인데 애니판은 위 짤방에서도 나오지만 진짜 보는 사람을 홀릴 정도로 귀엽게 묘사해놨다. 원작자 니시오 이신은 원래 소심하고 음침한 캐릭터를 의도했지만 애니 제작진이 모에 캐릭터 중에 상 모에 캐릭터를 만들어 놨기에 미끼 이야기로 어떻게든 모에요소를 없애려고 했으나 애니 제작진이 악착같이 모에하게 살려 버려 뭔가 다른 의미로 매력이 터진다며 나데코 팬들을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원작과 애니판 미끼 이야기가 나올 때 반응 차이만 봐도 극명한데 원작이 발매되었을 때는 '나데코 망했답니다, 글 내려주세요'라는 반응이었으나 애니판에서는 대부분 '나데코 헉헉'하는 반응이 대세를 이룬다. 결국 샤프트가 이긴 셈이다.

6.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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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 기타

7.1. 마기아 레코드

포복하는 마법소녀.
'이야기 시리즈의 여성 등장인물들이 마법소녀가 된다면?'을 가정한 모습.
극도로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포복 전진하고 지뢰를 사용하여 싸우지만 무심코 자기가 밟는 일도 많다.
소원은 '남에게 자신을 보이고 싶지 않다'.

이야기 시리즈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에 등장하게 되었다.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나데코에게 잘 맞추어졌다는 평.

자세한 사항이나 성능은 항목 창조.


[1] 撫子는 보통 '나데시코'라고 읽는다. 특이한 케이스지만 니시오 이신의 괴악한 네이밍 센스를 보면 일부러 나데시코라고 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데코를 야마토 나데시코의 안티테제 혹은 비틀린 캐릭터로 보는 시각에서 오는 추측인데, '야마토'와 '센고쿠'가 모두 일본의 시대 구분, 나데시코를 시를 빼고(「し」抜きで)('죽을 기세로', '전력으로'를 뜻하는 死ぬ気で와 일본어 발음이 '시누키데'로 같다.) 나데코라고 읽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높다.[2] 바보 이야기의 서술에 따르면 이후 키가 좀 큰 것 같다.[3] 그러나 미끼 이야기 발매 이후 그녀가 정말로 코요미를 좋아했는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자세한 것은 밑의 독특한 캐릭터성 문단 참조.[4] 공립 나나햐쿠이치 중학교 2학년 2반 출석번호 28번[5] 미끼 이야기, 사랑 이야기 시점.[6] 꽃 이야기 이후 시점.[7] 매듭 이야기 시점[8] 죽음 이야기 하권 이후 시점.[9] 바케모노가타리 나데코 스네이크, 코요미모노가타리 코요미 윈드 OP.[10] 오토리모노가타리 OP.[11] 나데모노가타리 OP. 오노노키 요츠기와의 듀엣이다.[12] 바케모노가타리 부음성에서 했던 대사.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그런지 이후에도 몇번 언급됐고 사랑 이야기 본편에도 등장했다.[13] 나데코는 츠키히를 '라라짱'이라고 부르고, 츠키히는 나데코를 '센짱'이라고 부른다. 둘이 이름으로 부르지는 않았지만, 이게 그리 특이한 케이스는 아니고, 애칭으로 부르는 게 더 친근해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둘의 관계가 서먹했는지 정말 친했는지 이것만으로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그냥 평범한 관계라고 생각하는 게 제일 낫다.[14] 이름은 나나햐쿠이치 중학교로 나데코의 학급은 2학년 2반. 출석번호는 28번.[15] 센고쿠: "코요미 오빠는 어른이니까 나데코의 알몸을 봐도 이상한 생각은 들지 않지?" 아라라기:"어? 다, 당연하지. 안그래? 칸바루." 칸바루: "하지만 소녀의 알몸에 전혀 흥미가 없다는 게 실례가 아닐까?" 아라라기:"그렇군. 정정할게. 센고쿠의 알몸에 조금은 음흉한 기분이 들기는 해. → 욺 → 아라라기:"야, 칸바루! 네가 시킨 대로 했더니 여중생을 울려버렸잖아!" 칸바루:"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할 줄을 누가 알았겠어."[16] "옷을 벗고 뱀 자국을 보여주는" 설정은 지옥선생 누베 3권 22화에도 나온다.[17] 작중에서 센조가하라 히타기와 센고쿠는 직접적으로 만난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 사건'때도 전화너머로의 목소리로만 접촉했을뿐. 작중 캐릭터들이 직접 출연하는 애니메이션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도 이 둘이 마주치거나 서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며, 특히 히타기가 가짜이야기 2화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나데코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는것에 비해 나데코가 오디오 코멘터리에 출연할경우엔 히타기에 대한 화제가 나올것같으면 같이 출연한 파트너가 최대한 이야기를 다른 쪽으로 돌리며 화면에 히타기가 나와도 화면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넘겨버린다.[18] 이 저주는 가짜 이야기에서 카이키가 퍼트린 저주라는 게 밝혀졌는데, 카이키는 주로 존재할리 없는 가짜 괴이를 다룬다는걸 보면 애초에 이 저주도 그냥 가짜였던듯. 메메 말대로 나데코의 실수로 생겨난 괴이였다.[19] 사실 떡밥은 이미 뿌려져 있었는데 비늘자국이 없는 부분은 양팔과 목 위쪽뿐이었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한마리의 뱀이 양 다리를 빈틈없이 휘감는 것은 구조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일 몸을 휘감는 뱀이 한마리였다면 다리의 안쪽에는 자국이 있을수가 없다.[20] 뱀에게 물린 팔과 다리가 압착기에 눌린것처럼 찌부러졌다.[21] 오시노 曰, "저주를 걸 때는 무덤을 두 개 파두라는 말이 있지." 일본의 속담인 "人を呪わば穴二つ(사람을 저주하려거든 구멍을 두개 파라)"에서 가져온 대사이다.[22] 이 이유는 오토리모노가타리에서 밝혀진다. 하네카와가 나타나자마자 강렬한 열기를 느끼고 소름돋아서 도망쳤다고. 마치 뱀의 피트 기관이 떠오르는 이유였다.[23] 열기를 느끼고 도망쳤다는 이유는 이후 나데코가 미끼 이야기에서 쿠치나와와 만나 메두사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아이러니한 부분.[24] 그때 시노부는 코요미의 그림자 안에 있었다. 당연히 찾아내는 게 불가능했었다.[25] 가짜 이야기 애니메이션 기준 2화.[26] 이 부분은 DVD 4권 광고에도 쓰였다.[27] 카이키의 시점에서 표현되기를, 나데코의 부모들은 나데코가 품은 고민이나 나데코의 본성(속·끝 이야기에서 나온 거친 모습 등)을 하나도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28] 물론 그 하네카와의 집안에 비하면 나데코의 집은 압도적으로 화목하긴 하다.[29] 자기리나와 해주 과정에서 수없이 토막난 뱀들. 그들에게 무슨 죄가 있으리..[30] 악마의 성질을 가짐[31] 사사야부라는 성만 나온다. 카이키 데이슈의 주술 때문에 좆망이 돼버린 학급 분위기를 (역시 떠밀려서 반장이 '돼버린') 나데코에게 떠넘긴 인물. 애니판 성우는 나리타 켄.[32] 문짝을 롤링소베트로 부숴버리거나, "이 몸(1인칭마저 오레사마가 되어 있다)께서는 니들 따위 열라 싫다! 그래도 같은 반 친구라고, 이 자식들아!"라고 사자후를 지르거나.[33] 이때의 임팩트가 워낙에 강해서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한참 순위권에 있었다.[34] 오시노 시노부의 도발도 한몫 했다[35] 이때 머리카락이 모조리 새하얀 뱀으로 바뀌며 눈동자가 적안으로 변한다.[36] 물론 오기 입장에서는 나데코가 무슨 이유에서 참배를 시작했는지는 모른다.[37] 괴물 이야기의 나데코 스네이크 이야기이다[38] 작중 묘사상으로는 쿠치나와의 신통력으로 잠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39] 나데코는 자신이 실제로 100번 참배까지는 하지 못했고, 실제로는 한 15번 정도 갔던 것 같다고 회상한다.[40] 처음 묘사에서 나데코는 오기와 만났을 때 긴 대화를 하지 않은 것 같은데도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서술한다. 이 이야기의 진상은 실제로는 오기와 나데코는 꽤 긴 시간 대화를 나누었던 셈이다.[41]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때 놀이터 모래사장에서 코요미에게 발견된 나데코가 순간적으로 계획대로와 같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씬이 1프레임 삽입되어 '표면상 이야기'와 '진상'이 다름을 암시한다.[42] 여담으로, 달력 이야기 코요미 마운틴 편에서 이 날 코요미와 나데코가 나눈 대화가 묘사된다. 나데코는 키타시라헤비 신사에 신님이 돌아와서 나쁜 기운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미끼 이야기의 서술과는 다르게 현재 신사에 신(쿠치나와)이 없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43] 이때의 쿠치나와는 나데코가 뱀신이 된 이후의 쿠치나와로 정말로 부활하여 실재하는 존재이다.[44] 나데코에게 있어 쿠치나와는 이중인격과는 다르다고 속·끝 이야기에서도 언급된다. 여기서의 언급에 따르면 이중인격이 아닌 단순히 나데코 내면에 있던 파멸적인 본성이라고 한다.[45] 나데코 曰, "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 오빠를 살려두면 어차피 또 여친이나 연인을 만들 테고, 그 때마다 실연하는 것도 벅차단 말이야."[46] 거기에 귀찮다는 투로 이렇게 말하자, 쿠치나와까지 말문이 막혔다. 당연히 당시 쿠치나와는 부활 완료 상태, 즉 망상이 아니라 정말로 뱀신 쿠치나와 상태다.[47] 시노부->히타기->코요미 순이 안되는 이유는 시노부가 죽으면 시노부와 한날 한시에 죽기로 맹세한 아라라기는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니니까.[48] 히타기의 제안, 특히 졸업식까지 미뤄달라는 제안에 나데코는 어이없어하면서도 매우 재미있어하며 웃어댄다."만약 다른 모습으로 만났더라면 나데코와 센조가하라 씨는 친구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아니, 그런 일은 없어. 미안하지만 나는 당신같은 귀여운 꼬맹이가 옛날의 자신보다도 싫거든, 센고쿠 나데코양."[49] 애니메이션판 괴물 이야기 오디오코멘터리 11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하네카와와 나데코가 함께한 코멘터리인데, 코요미의 나쁜 점을 부정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온다.[50] 가망이 거의 없는 상대를 구태여 타깃으로 삼은 걸 보면 가망이 있는 상대를 사랑의 대상으로 택했다가 진짜로 차이거나 가망없는 게 확정날 경우 상처받는 게 싫으니까 그런 거라 볼 수 있다. 즉 시도의 결과부터가 두려운 그녀에겐 시도해봤자 가망없는 게 거의 100%일 상대가 오히려 안전빵이 되는 셈으로 (이런 상대에겐 차인다고 쳐도 차일 가능성이 100에 가까웠기에 상처를 덜 받은 채로 납득 가능하다) 여우와 신 포도 우화를 조금 뒤튼 것이라 보면 된다.[51] 애초에 코요미가 누굴 좋아하고 사귀고 나데코가 실연해서 손해보는 것에 배상해줘야할 이유는 없는데도, 나데코는 코요미가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자기를 실연당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릴테니 죽어달라는, 즉 자기가 실연이라는 손해를 보는 게 싫으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보고 앞으로 내가 손해볼 일 없게 죽어달라(…)라는 소리를 하고 있다.[52] 어찌보면 스스로도 '자기 자신을 위해 손에 안 닿는 왕자님격 남자(= 코요미)를 좋아하는 척 한다' 와 '진짜로 코요미를 좋아한다' 중 어느 한 쪽으로 확연히 선을 못 긋고 고착상태에 빠진게 애증으로 변질된 것일수도 있다. 그녀 특유의 자기방어적이고 스스로에게도 은근히 기만을 저지르는 괴상한 심리상태(…)라면 가능할지도 모를 일. 현실에서 나데코 수준은 아니어도 상대에 관한 호감에 대해 뭣때문에 좋아하는건지, 진심이 맞는지 헷갈려하면서 대인관계에서 애매함을 내심 겪고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긴 한 걸 보면 나데코도 결국 그런 케이스라 볼 수 있다. 그들 중에서도 괭장히 극단적인 경우일 뿐이지(…)[53] 애니화에서의 '나데코에요'는 괴물 이야기의 부음성이나 하네카와의 예고랑은 리듬이 다르다. '나데코에요' 가 아니라 '나데코야' 정도.[54] 사실은 속이기 전에 신뢰를 쌓기 위해서.[55] 낯을 가렸다든가 얌전한 아이였다든가 잘 웃는 아이였다든가 그런 말을 한 것 같기도 하지만 내가 알고 싶은 것은 그런 자식 사랑 그득한 소리가 아니라 그녀가 안고 있을 마음 속의 어둠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것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알고 싶지도 않은 모양이었다. -사랑 이야기 中[56] 대강의 사정을 알아챈 카이키도 '차라리 계속 신인 편이 낫다'고 연민을 내비친다.[57] 그 때문에 학원 폐허 화재사건 때 쿠치나와의 신체를 아라라기에게 맡긴 듯하다.[58] 카이키는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속으로 나데코의 마음 속 어둠 같은건 사실 없고 나데코의 마음은 그 자체로 어둠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다.[59] 카렌, 츠키히, 마요이, 츠바사, 스루가[60] 그런데 사랑 이야기 시점에서 마요이는 이미 성불했고, 불사조 괴이인 츠키히는 나데코가 죽일 수 없다.[61] 가짜 이야기에서 코요미도 못 본 그 장롱 맞다.[62] 주먹으로 얼굴을 두들겨 패다가 나중엔 쓰러져 있는 카이키를 마구 발로 찼다. '그래도 여자애라 약하다'고 처음엔 여유부리던 카이키도 그 결과 피투성이가 된 건 물론이고 이도 몇 개 부러졌다. 맞은 데미지로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태였다고 하니 말 그대로 죽기 직전까지 얻어 맞은 듯하다. 카이키가 비록 일반인보다 상당히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라라기처럼 재생력이 좋은 것은 아니다.[63] 가짜 이야기의 카렌 비와 츠키히 피닉스 사이 시점[64] 미끼 이야기에서 나데코가 아라라기 가에서 하룻밤 자게 된 날[65] 건전하게 팝콘이랑 음료로[66] 결국 이 답은 츠키히 피닉스 시점에서 아라라기가 카이키에게서 카게누이와 오노노키에 대한 정보를 살 때 겸사겸사 얻어냈다.[67] 같이 미용실에 간 츠키히는 나데코의 정신상태를 의심했다.[68] 번역판의 경우는 코요미 오빠라고 했지만 '오빠'의 발음이 이상했다고 나와 있다.[69] 마요이의 21살로서의 어른스러움, 카렌의 여성성에 대한 동경, 요츠기의 다양한 표정, 스루가의 코요미에 대한 원망, 소다치의 코요미에 대한 미련, 나데코 본인의 본성 등 뒤에 있던 면들이 앞으로 나온 것이라는 게 나데코의 설명.[70] 유일하게 성격의 변화가 없던 츠키히의 경우, 너무 막나가는 성격 탓에 뒷면이 없었다. 보이는 게 그대로인, 보이는 모든게 츠키히의 전부일 뿐이라고.[71] 따지자면 쌓여 만들어진 뒷면이란 의미에서 스트레스의 화신인 블랙 하네카와가 가장 가깝다고 할수 있다.[72] 카이키가 나데코에게서 쿠치나와를 빼려고 할 때 쿠치나와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쓴 괴이다. 물론 카이키가 쓰는 괴이가 다 그렇듯 가짜 괴이이며, 본래는 쿠치나와를 대항할 만한 힘이 없어서 나데코 쪽이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쓸 수 없었다고 한다. 사랑 이야기 당시에는 카이키는 아라라기에게 '민달팽이 두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나데코 몸에서 사라질 거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소금을 뿌려라'라고 말했다. '안 사라지면 이거 해봐라' 식 이야기였지, 이러면 반드시 사라진다고 한 게 아니었고, 소금을 뿌려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던 모양.[73] 사실은 장소가 옛날에 신을 모셨던 浪白공원이라 그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고 한다.[74] 공원이 아니었어도 나데코가 의도치 않았지만 은근히 쓸데없이 요츠기의 약점인 불 속성을 집어넣고 원근감을 무시해서 크게 그린 바람에 요츠기 입장에서는 완벽히 날 죽이려고 만든 괴이잖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카운터로 작용한 것도 있다.[75] 진짜 나데코는 그 나데코가 얌전 나데코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교태 나데코였다.[76] 얌전 나데코에게는 나데코 스네이크 당시 사용한 조각칼이 있다.[77] 이때 얌전 나데코는 책을 서서읽기하고 있었다.[78] 오노노키조차도 그 광경을 보고 입을 다물었으며, 잠시 뒤 "절대로 애니메이션화는 불가능" 이라는 메타성 발언을 내뱉었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대사가 짤리고, 이 파격적인 장면도 그대로 묘사되었다.[79] 사실 이는 나데코가 가엔 이즈코의 눈에 띄여서 전문가로 캐스팅되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본인의 개입을 최소화한 것이다.[80] 여기에서 말하는 모두가 있는 곳이란, 교태/역/신 나데코의 곁을 뜻하며, 즉 자기 자신의 안으로 돌아오라는 이야기다. 달리 말하면 과거의 자신을 받아들이겠다는 나데코의 의지인 셈.[81] 고교진학 언급은 없으니 말 그대로 중졸로 끝난 캐릭터가 된 셈이다. 아라라기 하렘 중(시노부, 요츠기 제외) 유일하게 최종학력이 중졸이다.[82] 물론 현실에서도 만화가들 중 제대로 히트치는건 소수에 불과하므로 은근 현실고증일지도. 뭐 별로 유명하진 않아도 본인 입장에선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그럭저럭 괜찮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자기 작품들이 별로 뜨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를 계속 출판하는걸 보면 만화가로써 사는데 의욕이 계속 있는 상황인듯. 덤으로 시리즈를 계속 출판하는 선까지 간 걸 보면 현재 나데코가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나데코의 작품을 출판해주기를 계속하는 출판사가 일단 있다는 것이므로, 유명하진 않으나 작게나마 상업성을 인정받는 만화가가 되는 건 성공한듯.[83] 다행히 나데코는 가엔 이즈코의 영향으로 괴이 관련일을 하고 있으므로 금전 문제는 없는 듯하다.[84]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다.[85] 세 번 다 목을 맨 사람이 죽기 전에 발견되어 죽지는 않았다고 한다.[86] 만15세로 나데코와 동갑[87] 가엔의 입장에서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이었다고 한다. 심각한 세대 차이를 느꼈다고.[88] 아라운도 본인도 이를 수용하였다.[89] 작중 처음으로 나데코가 자기 자신을 지칭할 때 '나'라는 표현을 쓴다. 이때까지는 3인칭(나데코)으로 표현.[90] 친구, 선생님부터 부모까지 거의 모든 대인관계가 센고쿠에 대한 오해로 이루어졌을 정도.[91] 특히 부모는 "착한 딸"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주며 그녀의 방부터 시작해 끝내 자신마저 귀엽게 꾸미는 걸 은근히 강요하고 있기에(이는 코이모노가타리 중 카이키가 센고쿠의 집에 방문했을 때 잘 드러난다.) 센고쿠가 그런 점을 뻔히 아는 상황에서 기대를 져버리기는 힘들다.[92] 카이키 曰, 신이 돼서 행복해도(귀여운 척은 물론, 남의 눈조차 신경쓰지 않고 맘대로 할 수 있으니) 되고 싶은 것은 될 수 없다(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93] 일종의 짝사랑러 기믹을 자기 심리에 대한 안정제로 쓰고 있었던 모양이다.[94] 설명하자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상처입으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상대'를 좋아했다는 것이다.[95] 츠키히를 좋아했기에 코요미를 좋아함으로써 츠키히와 자매가 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하기도.[96] 코요미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시노부에게 그 자리에 본인이 있었어야됐다고 독백하는 부분이 있다.[97] '온통 거짓말이었지만, 그래도 그 중에 진실이 있었을지도 모르잖아!'[98] 초등학교 때나 지금이나 코요미는 나데코를 여동생의 친구, 귀여운 후배로서 자상하게 대했으며 이는 다른 이들이 나데코에게 대하는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굳이 코요미를 좋아할 이유가 없었다.[99] 고백 거절할 때 특히 많이 이용한 듯하다.[100] 쿠치나와의 신체를 찾은 뒤 소원을 묻자 말하는 것이 코요미와의 연인 관계라는 걸 보면 더더욱.[101] 식신 인형인 오노노키는 작중 설정상 주변 인간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102] 다만 원작에선 섬뜩한 뱀신의 모습을 주로 보여주지만, 애니판에선 어린애같고 귀여운 인상이 더 강조된다.[103] 얼핏 보면 백발로 보이기도 한다.[104] 히타기 왈 "전설의 흡혈귀인 그녀에게 당신 정도는 순식간에 잡아먹힐거야."[105] 물론 그래도 나데코는 나데코라서 카이키 데이슈의 거짓말을 완벽하게 간파해내었다.[106] 자기리나와는 사람의 입을 통해 속으로 파고들어가 죽음에 이르게 한다.[107] 미끼 이야기 정식 프로필에서는 시력이 좌우 2.0이다.[108] 말로는 덮어주었다고 하지만 전혀 커버가 되지 않는 방식이었다.[109] 카이키가 저주를 퍼뜨려 학생들로 부터 돈을 벌어들인 것은 맞으나, 나데코가 과민하게 받아들여 저주를 풀려고 하는 과정에서 진짜 괴이에게 엮이게 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에 온전히 카이키 탓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한들 원인 제공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도 할 수는 없는 노릇[110] 칠석 때 애니 괴물 이야기의 홈페이지에 캐릭터별 탄자쿠가 올라왔는데, '미끼 이야기 애니화 금지!'라는 아라라기의 탄자쿠가 인상적이다.[111] 원작에선 앞머리가 눈을 가릴 정도로 길어서 좀 음침한 인상처럼 보인다는 묘사가 있다[112] 미끼 이야기에서 성적표가 나왔다. 국어 C, 수학 D, 사회 B, 과학 D, 영어 C, 체육 D, 음악 D, 미술 B, 가정 A[113] 방과후 활동을 안 한다는 뜻이다.[114] 평범하게 나(私)라고 칭한다. 다만 학교에서 폭주했을 땐 이 몸(俺様)이라고 했다.[115] 나데코가 파이널 시즌 전까지 자기 자신만 보고 살아왔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센고쿠 나데코를 절대 구할 수 없는(=그녀를 비판할 수 없는) 코요미의 신세도 나타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