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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2:00:31

손오공(드래곤볼)/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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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사이어인으로서 부모인 아버지 버독과 어머니인 기네가 있고, 형인 라데츠가 있으며 어머니는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1][2] 아기일 때 지구로 보내져서 이런 사실은 자신도 몰랐으며 어렸을 때 머리에 상처를 입으면서 사이어인으로서의 기억(+흉폭성)은 완전히 상실한다. 다만, 최근에 토리야마가 그린 드래곤볼 마이너스에서의 오공은 말은 못해도 갓난아기는 아니고 조금 성장한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이건 오공만이 아니라 사이어인의 전체적인 특징으로 보인다. 어미에게서 떨어진 이후 일정기간 동안 인큐베이터에 넣어둔 후 내보낸 시점을 진정한 사이어인의 탄생으로 치는 듯. 실제로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이후의 오공은 몸은 3살배기 정도로 보이지만 말은 할 줄 모르는 0세아와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지구에서 할아버지이자 실질적인 아버지 위치에 있는 손오반에게 양육됐으며 자신은 몰랐지만 우연히 거대원숭이로 변해서 할아버지를 밟아서 죽여버렸다.[3] 그래도 그 점에 대해서 손오반은 원망하지 않았다.

이후 가족관계로 아내 치치가 있으며 아들로 손오반, 손오천이 있다. 훗날 비델이 오반과 결혼해 며느리가 되었고 둘 사이에서 딸 이 태어난다.[4] 미스터 사탄과는 사돈지간. 우마왕은 장인어른이다.

가정에 충실하지 못해서 그런지 식구들에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일명 우주최강 공처가. 치치에게는 꼼짝도 못한다.[5]

여러 인물에게 기술이나 무술을 배웠지만 본인이 스스로 스승으로 인정하고 실제로도 제대로 스승이라고 할 만한 인물은 역시 무천도사계왕. 이 중에서도 오공 자신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분명히 스승으로 인식하는 인물은 무천도사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머지는 전투능력의 향상과 기술 전수를 도와주기는 했으나 무천도사는 그것에 덧붙여 오공의 사회화와 인격 형성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실 21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이후로는 하산 명령을 받았지만, 오공은 여전히 무천도사류[6]의 도복을 입고 다녔으며 독자들에게도 무천도사는 오공의 스승이란 입장으로 여겨졌다. 계왕은 스승보다도 트레이너이자 세컨드라는 느낌이다. 오공이 싸울 때 참견을 많이 하고 조력자로서의 입장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카린도 사사했지만 이미지가 조금 다르다.[7]

친구는 많은 편이다. 우선 Z전사 전원이 친구이며 부르마는 중요한 조력자이자 친구. 부르마는 크리링을 제외하면 오공과 가장 오랫동안 동행했다. 친구를 소중히 여겨서 보통 때는 굉장히 낙천적이다가도 친구가 위험에 처하면 크게 분노한다. 대표적으로 크리링이 죽었을 때는 물불 안 가리고 뛰쳐나갔으며 스승인 무천도사의 제지도 뿌리쳤다. 프리저에게 크리링이 다시 죽었을 땐 극도로 분노하여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기까지 했다. 이후에도 셀에 의해 피콜로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가도 해결할 방법이 없어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 베지터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오라를 뿜으면서 분노하고 있었고, 천진반도 셀의 발을 묶으며 죽을 위기에 쳐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순간이동으로 천진반과 피콜로를 구하러 갔다. 심지어 마인부우 편에서도 베지터가 죽었을 때 굉장히 침울했을정도.

악당이라고 해도 자비를 베푸는 일이 많고 승부에 들어갔을 때 정정당당하게 싸우기 때문에 적이면서도 오공에게 호감을 느끼고 친구가 되는 일이 많았다. 크리링은 본래는 얌체 같은 캐릭터였지만 오공과 함께 행동하면서 동화되어 착한 인물이 되었으며 야무치, 천진반, 피콜로, 베지터도 본래는 적으로 등장했지만 오공에게 동화되어 Z전사가 된 사례. 또 오공과 직접 대면한 적은 없지만 17호는 마인 부우 편에 까메오로 등장했을 때 오공의 목소리를 듣고 "그리운 목소리"라고 했었다.[8]

야무치 → 천진반 → 피콜로 → 베지터로 이어지는 라이벌 노선을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 적도 많다. 피라후는 유년기의 오공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았고 게로 박사레드리본군이 괴멸된 원한으로 인조인간들에게 "오공에게 복수하라"고 입력했다. 프리저 또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해서 지구로 복수하러 왔었다. 이런 일 때문에 "자신이 지구에 있으면 악당들이 몰려온다."고 생각하게 된걸지도 모른다. 이는 부르마나 계왕도 동의한 점이지만, 부우전 이후에는 강적이 나타나도 그것을 뛰어넘을 만큼 수행하면 된다는 답을 낸다.

또한 대부분 손오공과 싸운 뒤 갱생한 인물들이 많다. 부르마는 첫 만남 때 손오공에게 총을 쏘긴했지만 악인은 아니었고, 크리링도 악인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야비하고 비열한 성격이었다. 결정적으로 크리링도 손오공과 싸운 후 성격이 바뀐거다. 이외의 인물들은 전부 손오공과 싸운 후 Z전사가 된 인물들이다. 야무치는 초반부터 만나 싸웠고, 천진반도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통해 싸웠으며, 피콜로는 피콜로 대마왕의 자손답게 악인 그 자체였다. 베지터도 완벽한 악인 그 자체였고, 서로 피튀기듯 싸우고, 천천히 갱생해 동료가 된 케이스다. 비전투원인 오룡도 처음엔 손오공을 적대시했다. 챠오즈는 손오공과 싸운 적은 없지만 그도 역시 처음에는 악인이었다.

2. 손오공 가(家)

파일:external/cafefiles.naver.net/hu_1334670301_949069299.jpg

2.1. 치치

이 자식...! 용서하지 않을 거야! 너는 내 몸을 빼앗고, 치치와 오천까지 죽였어...! 화났다...! 나 진짜 진심으로 화났다고...! 나 이제... 용서하지 않을 거다!!!
오공이 흑막으로부터 자신이 오천과 치치를 죽였다고 말하자, 그대로 눈이 뒤집혀서는 죽일 기세로 흑막에게 달려들었다.
이래 봬도 어렸을때 했던 성추행약속을 지켜 결혼한 사람이다. 본편까지는 치치의 히스테릭한 모습과 몇몇 장면 덕택에 오공이 잡혀 산다는 이미지에 부던한 영향을 끼쳤으나, 다행히도 부부 사이는 상당히 괜찮은 듯하다. 실제로 원작 연재 당시에도 치치와 오공이 사이가 괜찮은가에 대한 얘기는 자주 있어왔다. 독자 역시 그녀가 오공을 아끼는 모습보다는 화를 내는 장면을 좀 더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부부사이가 좋다고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셀 게임에서 오공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대성통곡하던 모습, 셀 게임 직전에 만들었을 오천의 존재(...)와 7년만에 돌아온다는 말에 기뻐하던 치치의 모습, 또한 신극장판에서 오공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맨 처음 생각한 사람이 치치라는 것, 오공 블랙이 미래의 치치를 죽였다고 하자 분노하는 등등 결정적인 묘사는 자주 있어왔다.[9] 다만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만한 내러티브가 부족했다는 것 정도.[10]

다만 피콜로나 무천도사가 말했듯이 잡혀사는 건 확실하며(...) 오공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11] 아무래도 자기가 수련 때문에 가정에 소홀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있는 게 확실하다.

아무튼 오공에게 돈 좀 벌어오라고(...) 닦달[12]하고 있긴 하지만 치치는 남편 손오공을 우주 최강의 남자라고 누구보다 확실하게 믿고 있다. 이 믿음은 기대와 같은 부류의 감정이 아니라 치치에게 있어서는 사실 그 자체인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패한다는 사실을 잘 생각하지 못하며, 오공마저 패한다면 "뭘 해도 소용 없다"와 같은 결론이 있는 듯하다(...). 따지고 보면 맞는 말이긴 하다... 실제로 오반이 몇 번이나 오공을 초월한적이 있음에도 오공보다 강한 남자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구는 오공 씨가 지키면 되잖아! 또 다른 사이어인의 아내 부르마와 자기 남편이 더 멋지고 강하다고 종종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남편 오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는 있는 듯.

드래곤볼 超 코믹스에서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사이어인 중에는 강한 여자밖에 없어서 사이어인 남자는 강한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13] 물론 정작 손오공의 아버지 버독은 온순하고 상냥한 기네에게 끌려 부부가 되었으니 언제나 예외는 있는 모양이다.[14] 한편, 드래곤볼 超 코믹스 18화에서 트랭크스가 마이에게 선두 키스(…)를 하는 장면을 보고 손오공은 "저 녀석 잘도 입술에 입술을 갖다대네…!"라고 하는데, 베지터가 "너 결혼도 했는데 키스를 안 해본 거냐?"라고 묻자 "당연하지! (키스가) 결혼이랑 뭔가 관계가 있는 거야?"라고 대답했다. 치치와 자식을 두 명이나 낳을 동안 대체 무얼 한 건지… 자식을 둘이나 어떻게 얻은거야[15]

2.2. 손오반

자신의 큰 아들. 어렸을 때는 치치의 의견에 따라 싸움과 관계 없이 키웠으나, 아버지가 언제나 지구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인 싸움에 휘말렸기 때문에 오반도 거기에 말려들었다. 그럼에도 오반은 아버지를 굉장히 존경[16]하며, 이는 아버지가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셀 게임에서 오공은 아들의 잠재력을 믿고 이길 수 있다 여겨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들을 내보내지만[17] 오반의 싸움을 꺼리는 마음을 생각하지 못해 피콜로에게 일침을 듣기도 했다.[18]

베지터전에서 오반에게 다음에 낚시하러 가자고 말하거나 셀 게임 이전 7일 동안 가족과 피크닉을 가는 장면 등을 통해 평화로웠던 시기와 이후 아들과 수련하는 시기에도 일반적인 아버지로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19]

부우전의 계왕신계에서 오반의 미스틱 각성이 완성되고 부우를 물리치기 위해 오반이 지구로 가려고할때 오공이 "네가 장성한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고 오반에게 말하며 포옹하고 헤어진다. 이후 오반이 키비토에게 아버지 옷을 입고 싸우고 싶다며 아버지의 도복을 요구한다.

결국 둘의 관계는 부성애도 드러나지만 아들이 아버지를 존경하고 이해하는 모습에서 성숙하고 신뢰적인 관계로 보인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비루스와의 싸움이 끝나고 손오반이 "아버지. 저 이제 곧 아버지가 됩니다."라고 말하니까 오공이 웃으면서 "밥 많이 먹어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2.3. 손오천

이 자식...! 용서하지 않을 거야! 너는 내 몸을 빼앗고, 치치와 오천까지 죽였어...! 화났다...! 나 진짜 진심으로 화났다고...! 나 이제... 용서하지 않을 거다!!!
오공이 흑막으로부터 자신이 오천과 치치를 죽였다고 말하자, 그대로 눈이 뒤집혀서는 죽일 기세로 흑막에게 달려들었다.
자신의 둘째 아들. 하지만 셀전으로 사망 후 태어나 마인 부우전 당시 아버지를 본 적이 없던 오천에게 있어서 손오공이란 그냥 나랑 닮은 아저씨 정도의 감각밖엔 없었을 것이다. 이는 베지터의 사망 당시 트랭크스와 함께 의심의 눈빛까지 받았을 정도로 처음 관계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20] 다만 역시 손오공을 처음 본 어린 트랭크스가 자기 아빠랑 비교하면서 솔직히 우리 아빠가 더 강해보인다고 하자 이 말하기론 저승에서도 끊임없이 수련을 거듭한 강한 아버지라고 들었다고 말한 거로 봐서는 아버지 오공이 대단한 사람임을 어렴풋이 인지하고는 있었던 듯. 미지의 존재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없었던 건 아닌게, 손오공이 저승으로 돌아갈때는 처음에는 부끄러워 하다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안기기도 했다.
마인 부우전 이후에는 평범한 아버지와 아들처럼 잘 지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손오공 가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부자 관계를 구축한 것이 이 두 사람인데, 이는 오공이 여전히 소년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치치도 장남에게 했던 것 만큼 크게 손을 대지 않았던 점도 작용했다.

드래곤볼 超에서도 미스터 사탄이 오공에게 세계평화대상으로 탄 상금 1억 제니를 주려 할때 오공이 너무 큰 돈이라고 거절하다가 오천이 이 돈을 받으면 엄마가 좋아할 거고 아빠가 계왕성에 수련하는 것도 허락해 줄거라고 조언해주는데 이런 아버지 오공의 성향을 다 파악할 정도로 부자관계가 돈독해진 듯. 형 오반이 결혼한 다음 분가한 이후로는 오공을 많이 따른다.

또한 오공과 10여년을 같이 살게 되자 믿음직한 오반과는 달리 오천 쪽은 수련이 부족하자 오공이 신랄하게 까대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쪽은 오반과는 다르게 일반적인 부자 관계가 연상된다.

2.4. 손오반 할아버지

얼마나 오랫동안 서로 함께 했는지는 언급이 없어 알 수 없지만, 오공에게 있어서 할아버지는 첫 가족이었던 만큼 굉장히 각별한 사람이다. 이는 점쟁이 바바에 의해 재회하게 된 오공의 반응으로도 알 수 있는데, 오공이 처음으로 또래 아이들처럼 크게 울며 손오반에게 안겼다.[21] 손오반 또한 양손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해서 오공이 거대 원숭이가 되면서 이성을 잃고 자신을 밟아 죽였다는 사실을 죽어서 다시 만나서도 절대로 말 해주지 않았다. 손오공은 베지터의 대원화를 눈으로 보고서야 보름달에 나오는 괴물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죽으면 할아버지에게 사죄하기로 생각했다.

실은 손오공이 저승에 가고 나서 하계에 참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아마 손오반의 모습에서 나온것이 아닌가 하는데, 물론 지금와서는 그저 설정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던 시절의 구멍일 뿐이라고 생각해도 되지만, 손오반 역시 저승에서 이래저래 연락할 방법이 아예 없던 것도 아닌데, 굳이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드래곤볼 슈퍼에선 오공이 보편적인 정의에 가까운 행동을 취하는게 손오반의 교육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슈퍼 94화의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와 대련한 장면을 어둠 속에서 오공 혼자서 재현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5. 버독, 기네

부르마: 부모돌아가셨어?
손오공: 나도 잘 몰라.
일단 낳아준 부모지만 오공은 기억도 못하고 성장한 후에 만난 적이 없으며 이후 만날려고 해도 버독과 기네는 사망후 한참 시간이 지났으니 환생했을게 뻔하기 때문에 만나지도 못해서[22] 카카로트가 아닌 손오공 본인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 한다.

토리야마의 정식 설정인 드래곤볼 마이너스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 나온 바에 따르면 버독과 기네 부부는 여타 사이어인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자신들의 아이들을 아꼈으며, 프리저의 계획을 눈치챈 버독카카로트에게 미래를 맡기며 반드시 살아남으라고 당부하고는 지구로 보내게 된다. 기네는 버독의 예감이 틀리면 반드시 데리러 가겠으며 이 일은 라데츠에게 전해두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카카로트를 떠나보내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가 생존자 그라노라 편으로 진입하면서 드디어 접점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과거에 시리얼 성인 그라노라 및 나메크 성인 모나이트를 구해준 사람이 버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77화에서 모나이트가 버독의 이름을 언급하며 손오공과 닮았다고 하는데, 베지터가 버독은 손오공의 아버지라고 알려주면서 드디어 손오공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하여 처음으로 알게 된다.[23] 이후 모나이트가 전해준 버독의 스카우터를 통해 아버지의 얼굴을 성장한 이후 처음 보게 된다.

한편 이젠 정사는 아니지만 버독 TV 스페셜의 경우엔 어머니 기네는 등장 자체가 없으며, 아버지 버독의 경우는 다른 사이어인들처럼 아들에게 별 감정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동료 세리파가 "만나러 가보는건 어때?"라고 묻고 "아무 장래성 없는 놈을 만나서 뭐하나?"라고 답하는 걸보면 다른 사이어인들보다도 더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 같다. 대놓고 카카로트의 전투력을 보면서 쓰레기라고 되뇌이기도 했다. 그러나 파멸의 미래를 보는 저주를 받은 이후 일족의 멸망과 카카로트의 성장을 보게 되면서 아들에게 복잡한 감정이 생긴 듯 하며, 마지막에 프리저데스볼에 당할 때, 프리저와 맞서는 카카로트의 모습을 보며 미소 지으며 죽는다.

2.6. 라데츠

친형이지만 마주니어를 물리치고 사이어인 편이 시작될 때까지 일면식도 없었다. 손오공을 찾아오고 아버지를 닮아 금방 알아봤다고 말하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라데츠는 손오공을 알고 있었을 거라고 추정할 뿐. 사실 형이긴 한데 손오공 입장에선 족보상으로만 형일뿐, 갑자기 찾아와서 자신이 사는 행성에 깽판을 치고 친구들 앞에 나타나 자신에게 지구인들을 죽이라는 협박을 하는데다 소중한 아들을 잡아간 외계 침략자일 뿐이니, 그런 라데츠가 좋게 보일리가 없다.

기네가 라데츠에게 오공의 행방을 알려준 이유는 분명 정반대였을 텐데... 동료인 베지터나 내퍼도 라데츠를 한심한 겁쟁이라고 깠을 정도니 라데츠의 행동거지가 경솔한건 맞다. 라데츠는 지옥에 떨어졌으니 앞으로도 평생 만날 일은 없을 듯 하다. 그래도 크리링이 오공에게 "'너의 형', 보통 강한게 아니다"라고 할 때 딱히 역정내지 않고 병원에서 퇴원하여 나메크 성으로 가려할 때 "'내 형'의 우주선은 부서졌다"라고 언급해주는 걸 보면 일단 자기의 형으로 인식은 하고 있다.[24][25]

지금까지 싸웠던 수많은 적수 중에서 한대도 못치고 일방적으로 쳐맞고 같이 저승에 가서 그런지 인상이 깊어서 생존자 그래놀라 편에 언급하게 된다.

2.7. 손오공 Jr.

정사는 아니지만 팡의 손자로, GT에서 등장한다. 드래곤볼 GT스페셜에서는 손오공 Jr.가 팡이 병에 걸려서 살릴려고 드래곤볼을 찾으러 가는 여정에서 4성구[26]를 주우며 등장한다.[27] 오공은 오공 Jr.에게 자신이 현조할아버지임[28]을 알리면서 조언을 해준다. 오공 Jr.에게는 짧은 시간이었어도 오공이 은인이고 동경의 대상으로 인식되었을 거다.

3. 캡슐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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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부르마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발명가답게 지구와 우주를 사수하는 손오공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초창기부터 줄곧 여자 사람 친구의 포지션을 벗어난 적이 없는 인물이다.[29] 실제로 오공의 모험은 그녀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봐도 될 정도로, 그녀가 Z전사에게 끼친 영향은 막대하다. 부르마 본인도 꼬맹이던 오공이 성장해서 오자 깜짝 놀라는 묘사가 있었으며 나메크 성 편에서 오공이 멋있어 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자를 잘못 선택했다고 투덜 거리기도 했다. 근데 특이하게도 부르마는 오공을 다른 Z전사보다 크게 특별 취급하지 않는다. 물론 오공을 우주의 마지막 구세주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오공에게 더 좋은 대접을 해준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사실 다른 사람에게 딱히 더 좋은 대접을 해 준 적이 없기도 하고. 모두에게 이미 잘 대해주는 인성갑 재벌 2세

원작에서 여러번 손오공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피콜로 대마왕이 어린 소년과 싸우고 있다는 뉴스를 듣자 가장먼저 오공이 살아있는게 아닌가 생각해서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다. 미래의 부르마도 손오공을 강한것도 강하지만 항상 뭔가 해줄 것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드래곤볼 슈퍼 62화에서 패배해 돌아온 현대의 부르마 역시 손오공이 해결할 것이라며 자신의 남편인 베지터 이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원판 기준으로 부르마는 오공을 손 군이라고 성씨로 부른다. 가장 오랫동안 알고지내왔음에도 요비스테를 안하는게 의문.

3.2. 베지터

드래곤볼 독자라면 말할 필요없는 악우이자 라이벌이며 절대 각자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둘의 관계는 라이벌 캐릭터를 논할때 절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유명하다.

Z전사 중에서 크리링 다음으로 오공과 가장 큰 인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써, 첫 만남부터 목숨을 건 사투를 벌였고 그 후 손오공을 추월하는 것은 베지터의 숙원이 되었다. 시리즈 내내 양측이 다른 하나를 라이벌로 삼으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겨뤄왔다. 그래서 손오공의 전투력을 초월한 적이 있는 횟수가 가장 많다. 일단 첫 등장 당시에는 손오공보다 확실히 강했으며, 인조인간 편에서도 오공이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베지터가 아군 최강이었다. 신들의 전쟁에서도 일시적으로 갓의 힘을 두른 초사이어인이 되어서 순간적으로 손오공보다 강해졌으며, 그 뒤 미래 트랭크스편에서도 정신과 시간의 방 수련을 통해서 기본 블루 상태에서는 베지터가 더 강해졌다. 그래도 계왕권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공에게 다시 따라 잡혔으나 초사이어인 블루 강화를 터득하며 다시 동급이 되었다.[30] 특히 베지터가 오공에게 느끼는 열등감은 굉장히 강렬한 감정인데, 이는 그의 초사이어인의 각성 트리거가 되기도 하였으며, 바비디의 주술에 일부러 걸려들면서 까지 승부를 보고 싶을 정도로 큰 감정이다. 또한 동료가 되는 과정마저 복잡한데, 마인부우 전에서 오공을 인정하기 전까지는 동료라고 단언하기도 힘든 인물이었다. 오늘날 슈퍼에 들어서면서부턴 사실상 베프가 되었고 또한 현재까지 모든 Z전사를 통틀어 계속해서 증가하는 파워 인플레에서 유일하게 오공을 따라가고 있는 인물이다.

3.2.1. 타블

아예 대화조차 나눈적이 없던 베지터왕에 비해 간단하게나마 서로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다만 지인의 관계일 뿐인지라 서로 그냥 같은 순혈 사이어인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외 별다른 감정은 없이 오공 쪽에선 타블을 알고 보니 살아있던 베지터의 동생으로만, 타블 쪽에선 오공을 자신의 형만큼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정도로 보인다.

3.3. 트랭크스

현재의 어린 트랭크스와는 별다른 인연이 없다. 그냥 둘째 아들내미 친구이자 본인의 친구인 베지터네 아들 정도.

미래의 트랭크스와는 서로 은인과도 같은 사이. 미래의 트랭크스가 시간 여행을 한 이유가 오공의 심장병을 막기 위함이며 그런 오공에게서 많은 걸 배워갔다. 오공 입장에서도 심장병으로 죽었어야 했던 운명을 바꿔준 은인이다. 신작 드래곤볼 슈퍼에서 재등장할 때도 오공을 향한 트랭크스의 믿음은 굳건 했다. 부르마가 오공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것의 영향을 받았는지, 미래 트랭크스 또한 손오공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3.4. 브리프, 팬치, 부라

부르마의 아버지 어머니, 딸로써 부라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지만 브리프 박사와 팬치 여사에겐 꽤 신세를 진 사이이다. 또한 나메크성으로 이동할때도 세계 최고의 과학자인 브리프 박사의 우주선을 타고 갔고, 100배 중력실을 만든 것도 이 분, 부르마의 재력의 원천인 호이포이 캡슐도 이 분의 발명품. 엄밀히 말하면 부르마가 아니라 브리프 박사가 세계 최고의 부자인지라, 정황상 따져보면 브리프 박사의 지원이 크다고 여겨진다.

팬치 여사는 어릴때부터 오공을 예뻐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오공에게 가끔 수작 걸기도 한다.

부라와는 슈퍼 83화에서 그녀가 태어나는 걸 지켜보고 부르마에게 부탁해 안아본 사람들 중 하나가 된 일 외에는 전혀 접점이 없다.

4. 거북 하우스

4.1. 무천도사

그렇다! 과거가 어떻든 지금의 오공은 누구보다도 어엿한 지구인이다!
— 무천도사가, 라데츠에게 일갈하며
오공이 자신의 진정한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며, 오공의 양육자이자 교육자이기도 한 사람. 단순히 무도의 기본을 가르쳤을뿐 아니라 야생아였던 자신에게 양부였던 손오반이 일찍 세상을 떠나 해줄 수 없었던 세간 상식과 사회성, 성교육[31][32]까지 갖추게 해준 인물이기 때문이다. 손오공 역시 무천도사 이후로도 여러 스승을 만났지만, 무천도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카린과 신에게 훈련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스스로를 거북선인의 제자를 자처했다. 이는 계왕을 만난 이후까지 이어졌다.

프리저 편(정확히는 나메크성 도착때부터)에 들어가고부터는 도복에 거북선인류를 뜻하는 거북 귀(龜)글자가 사라졌는데 그 이유는 오공이 무술에 있어 통달한 경지에 올라 스승(소속)없이 홀로 수련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33] 하지만 무천도사를 대하는 마음은 변함없다. 실제로 도복에 박는 마크는 협회의 소속감이나 가르침을 주는 스승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다. 즉, 오공은 이미 무천도사에게 가르침을 받는다고 성장할 수준의 실력이 아니며, 무술가로서 일대종사의 경지에 올랐기에 귀글자를 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천도사류 도복을 계속 고집하는 이유는 순수하게 무천도사에 대한 존경심이 있기 때문이다.

본편 기준으로 시간이 많이 흐른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무천도사에 대한 존경심은 여전해 그를 어릴 적 부르던 호칭인 할아범(지쨩)으로 계속 부른다거나 무천도사가 거북선인류의 가르침을 설파하며 최후로 에네르기파를 날린 여파로 심장마비가 와 쓰러지자 기겁해 자길 잡고 있던 선수의 결박을 기를 방출하는 것만으로 풀어내고 순간이동한 뒤 필사적으로 CPR을 시전하고 겨우 무천도사가 눈을 뜨자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그를 껴안는 등 이미 절대적 강자에 가까운 경지에 올랐음에도 여전히 무천도사를 존경하는 스승으로 여기는 장면이 나온다.[34][35]

4.2. 바다거북

무천도사와의 첫 만남을 가지게 해준 인연이 있다. 한국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우미가메인 원래 이름을 손오공이 우리고메라고 부르는 버릇이 있는데 일부러인지 몰라도 이게 쭉 간다. 거북 하우스에서 한동안 같이 살았기 때문에 소원한 사이는 아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마봉파의 수련대상이 되어 신명나게 구른다.

5. 천계

5.1. 전왕

손오공의 당돌함에 신선함을 느꼈는지 먼저 친구 하자고 요청하였고 서로 말을 놓는 등 최강의 인맥을 얻게 된다. 하지만 같이 놀아달라는 전왕의 요청을 오공 블랙의 일 때문에 씹었고 거기다 다른 더 좋은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는 구라를 친다(...) 어찌저찌하다 손오공은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전왕을 친구로 소개 시켜주는데 이로써 손오공과의 관계는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듯 한데, 이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남발로 이후 스토리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손오공과 전왕이 더 이상 유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전왕 쪽에서도 오공을 각별하게 여긴다고 보기엔 손오공이 포함된 우주까지 전부 싸잡아서 소멸시키려고 했던 것을 보면... 전왕 입장에서 오공은 흥미로운 존재일지는 모르지만 그 이상으로 여기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아니면 공과 사는 철저히 구별하는 성격일지도

5.2. 카린

오공의 두 번째 스승. 무천 도사만큼은 아니어도 오공은 카린에게 상당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처음으로 맞딱드린 강적인 타오파이파이에게 자신의 한계를 느껴 찾아가고, 이후 피콜로 대마왕과의 일전을 앞두고 찾아가서도 초신수로써도 도움을 받았다. 이는 그저 어렸을때만의 일화가 아닌, 셀 게임을 앞두고 자신의 힘의 정도를알아봐 달라고 찾아간것도 카린이었다. 늘상 선두를 받아가면서 꾸준히 도움을 받아서 그런진 몰라도, 무천도사 다음의 스승으로 생각하는 인물로 여겨진다.

5.3. 피콜로

상당히 복잡한 인연인데, 처음 맞게 된 원수, 두 번째 라이벌, 깊게 들어가면 자신이 사사한 세번째 스승으로서의 면모까지 가지고 있다. 이 세 인물은 전부 작중에서 다른 인물로 여겨지만, 그 모든 인물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점이 아이러니. 오공 역시 신과 피콜로를 확연히 구별하는데, 인조인간전에서 하나로 합쳐진 피콜로를 보고 신콜로[36]라고 부를 정도로 다르게 생각한다. 사이어인 편 이후 좋은 동료이자 가장 많은 조언을 해주는 인물이다. 베지터와의 관계가 아직은 애매하던 인조인간 편에서 오공이 오반과 함께 수련 파트너로 제안한 인물도 피콜로이고 피콜로 역시 바라던 바라며 곧바로 승낙했다. 맏아들을 사이에 두면 선생님학부형 같은 관계기도 하다. 사실상 아들과 손녀의 대부라고 해도 될 정도.[37][38]

5.4. 계왕

무천도사 다음으로 오공이 스승으로 대접해주는 존재. 일단은 오공을 훈련시킨 인물로서는 네번째로, 오공의 교육자 역할까지 한 무천도사에 비하면 무술 수련에 더 치중된 가르침을 주었다. 오공에게 큰 힘이 되어준 계왕권원기옥을 가르쳤으며, 이는 오공이 작중에서 최초로 전수받은 기술들이었다.[39] 실은 계왕이 신보다도 굉장히 높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친하다. 하지만 그렇다보니 지금껏 나온 스승 중 취급이 가장 안좋다. 그래도 사이는 좋아서 가장 자주 만나며 서로 농담 주고 받는 모습도 있고, 셀의 자폭에 휘말려서 죽었는데도 크게 화를 내지 않았다.[40][41] 참고로 애완동물인 바부르스와는 그냥 옆집 애완동물과 옆집 아저씨 정도 관계지만, 수행에 도움을 준 적도 있다.

5.5. 덴데

덴데와는 좀 기묘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첫 만남은 그냥 지구로 나메크인들이 떠나기전에 잠깐 본 정도였지만, 이후 자신이 직접 데리고 와 신으로 내정한(...) 관계이다. 웬 사이어인 남자가 지구 신을 멋대로 내정하나 싶은데, 사실 대충이나마 계왕의 허락을 받고 진행한 일이니까 크게 문제삼을 일은 아니다.[42]

5.6. 비루스

한계까지 강해진 오공의 앞에 나타난 절대적인 벽. 그럼에도 의외로 오공과는 별다른 마찰이 없었다. 첫 만남때부터 대련을 부탁한 것에 기꺼이 들어준 것도 비루스였으며, 오공 역시 비루스의 요구를 실행하기 위해 나름 대접을 잘했다. 피콜로의 '마치 수련을 받는 것 같군'이라는 대사로 미루어 보아, 지구를 걸고 싸우기는 했지만, 비루스가 지구를 부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큰 불만은 없었던 것(!) 같다.[43][44] 피콜로의 대사에서 알수있듯 첫 만남에서 오공에게 신의 힘을 사용법을 알려주는 코치의 역할도 맡았다.

첫번째 싸움에서 조금 유도 해준 이후엔 한번도 손오공의 수련을 봐주는 경우가 없으며, 장래에 베지터와 함께 비루스 자신을 막아서는 라이벌로 성장하는 것 을 기다리는 중 이다. 그 와중에 오공이 전왕과 엮이는 바람에 비루스쪽의 위장이 뒤집히는 경험을 여러번 하기도 했다.

5.7. 우이스

더 이상 스승이 생길 것 같지 않던 오공에게 새롭게 생긴 스승이다. 늘상 자고 있는 비루스 보다는 언제나 깨어있는 우이스가 시간도 죽일 겸 상대해주고 있다. 샴파도 손오공과 베지터를 봤을때 비루스가 아닌 우이스에게 둘이 제자냐고 물었고 우이스도 비슷한거라고 대답하면서 딱히 부정하지 않았다. 참고로 우이스는 빈말인지 진담인지 모르지만 손오공에게 차기 파괴신 자리를 권유한 적이 있다. 실제로 오공과 베지터에게 무의식의 극의에 대한 힌트를 초창기 부터 알려준 것도 우이스였다.

5.8. 염라대왕

저승에서 상당히 신세를 많이 졌다. 염라대왕 역시 오공의 업적을 크게 보고 있으며, 특별 취급으로 죽어서도 육체를 온존하게 해주었다. 계왕으로 가는 길도 안내해주고 이래저래 해준 일이 많은 인물.

6. 그 외의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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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크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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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과 동고동락한 최고의 절친 관계이다. 무천도사의 제자로 들어갈 때 함께 동문수학한 사이이며, Z전사 중에서 오공이 가장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이다. 크리링 항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손오공이 극도로 분노한 순간들은 항상 크리링의 죽음이였고 손오공이 작중 눈물을 보인 3번의 순간 중엔 크리링이 탬버린에게 살해당한 순간이 있다.[45]

이는 온화하던 오공이 극도로 분노해 초사이어인이 되게 한 요인이었으며[46], 이러한 반응은 (아들을 포함한) 어떤 Z전사의 죽음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마인 부우편에서 크리링이 또 죽임을 당했을 때(...) 오공은 안타깝게도 이미 이승에서의 하루가 끝나고 계왕신계에 머무르고 있던 터라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만약 또 다시 눈앞에서 크리링이 죽었다면 앞뒤 가릴 것 없이 진노하며 닥치고 초사이어인3 부우에게 달려 들었을 것이란 의견들이 대다수일 만큼, 크리링은 손오공의 가장 가까운 지인이자 각별한 친구사이라고 할 수 있다.

점프류 vol.1에 수록된 2016년 1월 경 인터뷰에서 '오공에게 우정은 없다'라고 발언한 건이 뒤늦게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것은 질문자가 우정, 노력, 승리라는 점프의 표어에 대해 질문하자 난 그런 거 없다, 닥터 슬럼프 봐라 어디 그런 게 있냐 어쩌다 이길 때도 있을 뿐이다 난 그걸 굳이 입으로 내서 말하는 게 촌스럽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어가 드래곤볼에 대해 질문하자 드래곤볼도 의식해서 그린 적 없다, 오공도 우정 없다 강한 녀석과 싸우고 싶을뿐, 우정을 의식해서 그리려고 하지 않았다 단지 그리다 보니까 어쩌다 딱 맞춤하게 우정이 나타났을 뿐이지 내가 그런 걸 의식해서 그린 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다. 분명 오공에게 우정은 없다라고 발언하긴 했으나 맥락상 내가 일부러 점프 특유의 우정 강조 묘사를 넣으려고 하는 그런 건 없었다는 것이지 아예 우정이 없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발언을 다 보면 우정이 있다는 얘기다.

6.2. 18호

오공에게 있어서 그냥 제수씨(...) 정도. 18호 역시 다른 인조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손오공을 죽이려고 개조되었으나, 인격까진 완벽히 개조하는데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18호 입장에선 죽여도 그만 안죽여도 되는 상대였다. 이후 셀이 죽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죽이려 했던 오공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본인 역시 크리링 덕분에 착하게 감화[47]되었기 때문에 원작에서의 접점은 거의 없다.[48] 이후에 슈퍼 코믹스에선 자신들의 우주가 멸망당할 위기에 쳐하자 오공이 18호를 돈으로 낚아서, 전사중 한명으로 참가시킨다.

딸인 마론 역시 별 상관이 없다. 다만 아내 치치의 경우에는 18호와 제법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와이프 모임

6.3. 16호(?)

아이러니하게도 닥터 게로한테 손오공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기는 했어도 손오공이 어찌되건 상관없는 태도를 취한 17호나 18호와는 달리 16호는 본인의 인간성과는 별개로 닥터 게로가 만든 목적 때문에 끝까지 손오공에게 적대심을 보였다. 그러다가 셀 때문에 잠시 임시동맹을 맺긴 했지만 적대심은 변하지 않았다. 이와는 별개로 인조인간 편 당시 17호나 18호와는 달리 그나마 많이 접점이 있었던 인조인간이였지만...

그나마 다른 적대관계와는 달리 셀 때문에 잠시나마 동맹은 맺었고, 거기에 16호가 먼저 셀에게 살해당하고 손오공도 셀과 함께 동귀어진을 시도하여 죽는 바람에 둘의 대결은 발생하지 않았다.

6.4. 17호

원작에선 직접 만난 일도, 별다른 접점도 없다. 원기옥에 힘을 보태준 게 전부. 18호와 마찬가지로 오공을 죽이란 명령은 받고 있었지만 맘에 들지 않아도 그냥 무언가 목표가 필요해서 따를 뿐, 어찌되도 상관없단 태도를 취했다.

외전 혹은 패러렐격인 애니메이션 GT에서는 슈퍼 17호 상태로 만났다.

원작자가 원안을 제공한 애니 드래곤볼 슈퍼에서 오반과 오공이 힘의 대회 참가 선수 후보에 관해 대화하다가 미스터 사탄이 18호는 어떻겠냐고 했을 때에 그를 떠올리면서 86화에서 처음으로 직접 만난다. 17호의 요청으로 잠깐 그의 일을 도와주고, 대화를 나눈 후에 힘을 겨뤄본다. 17호의 힘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하며 이후 17호의 지금까지의 삶을 듣고 17호의 가족들에 대해 오공 쪽에서 물어봐서 사진을 보기도 한다. 17호 쪽에선 오공에 대해 재미있는 녀석으로 인식하고 호의를 갖게 된 걸로 보인다. 실제로 우주밀렵단 보스와의 동귀어진을 각오했을 때에 동물들과 가족들을 부탁하며 그와 또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고 한다.

이후 힘의 대회에서 오공이 카리프라와 케일을 보내주자 한소리하는 18호에게 이런 것도 괜찮지 않냐고 옹호해주고 오공이 2우주의 전사 로지와의 싸움에서 위기에 처하자 자신도 2우주의 리브리안과 싸우던 도중에 달려와 배리어를 형성해 보호해주기도 한다. 지렌과의 싸움에서는 손오공을 구하기 위해서 자폭까지 하였고 그걸 본 손오공도 안타까워 하면서 무의식의 극의를 다시 발현하는 계기중에 하나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17호는 손오공을 보면서 모든 우주를 살려달라고 소원을 빔으로써 인간으로써의 감정 회복과 더불어서 오공과 신뢰의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5. 런치

흑발 런치
기본적으로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오공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으며, 또 순수한 성격 탓도 있겠지만 오공과는 속옷(!)차림으로 동침(!)까지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귀여운 남동생 정도로 생각해서 그런 것이었겠지만, 그만큼 오공에겐 스스럼이 없다. 오공이 청년으로 폭풍성장한 뒤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부르마처럼 딱히 이성으로서 관심을 갖지 않은 걸 보면 여전히 친한 남동생 정도로만 인식하는 것 같다. 런치에겐 천진반이 있으니 뭐... 주로 거북하우스에서의 생활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지만 이런저런 우연 때문에 블루 장군에 의해 절명 위기에 처해진 일행을 구해준 적도 있다.

금발 런치
초반에는 평소처럼 멋 모르고 총을 난사하다 화가 난 오공에게 발차기 한방에 다운되는 수모도 겪지만, 훗날 오공을 돕기 위해 악명 높은 레드리본군의 거점으로 거침없이 쳐들어가려거나, 피콜로와 싸우려 가는 모습을 보면 많이 친해진 것 같다. 물론 본인의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쳐들어가려는 경향도 없잖아 있는 것 같지만. 그런데 이 두 번 싸움 모두 손오공이 해결하는 바람에 불발되었다. 의외로 원작에서 금발 런치가 손오공에게 제대로 도움을 준 적은 별로 없다. 기껏해야 거북하우스에서 레드리본군 병사 하나를 때려잡은 정도인데 이것도 사실 흑발 런치가 인질로 잡히지 않았으면 무천도사가 손쉽게 해결했을 적이였다. 대신 애니에서는 어느 정도 활약이 있는 편.

종합적으로 과거 손오공과 서로 동료로 생각하기는 했던 듯하나 전투멤버로 생각하지는 않았던 듯하다.

6.6. 마론

원작에서는 만남이 적어서 알 수 없었지만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에서는 손오공이 마론과 놀아주는 모습으로 보아 그냥 아빠 친구인 아저씨 사이인 듯 하다.

6.7. 야무치

최초의 강적이자 라이벌 포지션이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공기 오공과의 첫 만남에서 무승부를 일궈냈으며, 잠깐의 라이벌 기믹이 있었지만 같이 여행하면서 빠르게 친숙해진 인물이다. 토끼 괴인과의 만남, 피라후전, 레드리본군전 등등 구작에서 감초 역할을 쏠쏠히 해 주었으며, 한때 오공>야무치>크리링 순으로 전력이 평가 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전력이라기 보단 오래 된 친구 정도의 포지션으로 남게 되었다. 문제는 그런 오래된 친구의 포지션 조차도 언급이 별로 없다.

사실 손오공과 야무치의 관계는 좀 미묘하다. 독자들의 기억이 오래되고 친근한 것이기에 으레 다들 친하겠거니 하고 상당한 보정을 붙여주는 것과 더불어,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에서의 세밀한 묘사의 영향으로 인해 야무치와 손오공이 대단히 친밀할 것으로 느껴지지만 잘 생각해 보면 손오공과 야무치의 접점 자체는 독자의 인상보다는 엄청나게 얇다. 첫 만남 이후 아주 잠깐씩만 조우하다 피라후 일당과의 소동 때문에 한나절 정도를 같이 모험했다. 그 이후에 무천도사에게 수학하기 위해 오공과 헤어진 야무치가 다시 오공을 본 것은 1년 후의 천하제일 무술대회이고, 대회가 끝나자마자 오공이 다시 드래곤볼을 모으러 혼자 떠나버린다. 레드리본군을 물리치고 나오는 오공과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친 이후 점쟁이 바바와의 무술시합을 함께 한다. 이 이후 야무치가 무천도사의 문하로 들어가 동문사형제가 되며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되지만, 야무치와 함께 수련한 크리링과 달리 손오공은 세계 각지를 떠돌게 된다. 즉 손오공은 차라리 무천도사 집에서 밥하다가 난동피우다가 다시 밥해주던 런치와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구세주로서 손오공을 바라보는 야무치라면 모를까 손오공이 야무치에게 느끼는 인상이나 친밀도는 옅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부르마나 오룡 다음으로 동료가 된 사람인지라 내퍼에게 살해당한 천진반과 차오즈보다 야무치의 죽음에 더 충격을 받은 듯한 묘사가 있다.[49]

한편, 야무치한테서 오공의 위치는 매우 소중한 친구인것으로 묘사된다.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다시 재회할때, 반갑게 맞거나, 나메크성편에서 나메크성이 폭발하기전 오공보고 "죽지마!!"라고 소리친것이나, 또는 셀의 자폭을 오공이 희생하며 막았을 때, 손오반과 똑같이 오공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거나, 마인부우편에서 오공이 24시간동안 이승에 돌아왔을때 크리링, 치치, 오룡, 오반과 같이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는 등 확실히 야무치에게는 오공과의 관계가 친밀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6.8. 천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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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반이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는 완전한 악역이었다. 야무치의 다리를 부러트리면서 등장했고 무천도사의 최대 라이벌이자 악역인 학도사의 제자이기도 하였다. 이때 당시에는, 오공 이외에 하계의 인간 중에서 가장 강한 인물이라서, 손오공의 첫번째 라이벌이 되었다. 그러나 천진반이 천하제일무술대회 속에서 무도가로 성장해 학도사와 결별하고 손오공과 무도가로서의 교감을 나누면서 적대관계는 자연스럽게 소멸하게 되었다. 피콜로 대마왕과의 싸움에서는 유일한 조력자로서 같이 싸웠다. 피콜로 대마왕전은 동료들의 죽음이나 세계멸망과 같은 절망적인 사건 앞에 둘 다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나들며 싸워서 그런지 이 시기를 전후해서는 서로 굉장히 살가운 감정을 표현했으며 마지막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는 서로를 라이벌로서 의식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그 뒤에 계속되는 전투와 파워인플레이션으로 서서히 라이벌 자리가 피콜로에게 넘어가고 그냥 동료로 격하되었으며 이후 둘 사이의 관계가 특별히 부각된 적은 없다.

피콜로 대마왕전 시기에 강한 인연의 싹이 텄다.[50] 그러나 인연을 끊었다지만 애초에 적대하던 학선인과 거북선인의 제자로 만난 사이였으며 무엇보다 천진반이나 손오공이나 드라이하고 수련을 좋아하는 무술가들이라 일상적인 큰 교류가 없다. 서로 죽은 시간도 있지만 애초에 둘 다 친분을 다질 만한 시간에도 상대방을 찾아가서 친분을 다진다거나 하지는 않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손오공과 천진반의 유대감은 피콜로 대마왕전에서 사이어인전까지 둘이 가지고 있던 매우 강한 유대감보다는 상당히 약화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셀편 후반부에서 오공이 죽었을 때는 상실감이 매우 컷는지 은거까지 했을 정도.

그래도 워낙 둘 다 그런 성격이니만큼 만나거나 챙기지 않을 뿐 일단 교류 자체를 하는 건지 모르는 야무치, 엄청 친했다는 부르마 마저 5년동안 안 만나고 핑계대는 걸로 교류를 안하고 있는 오공 특성상 동료나 친구라는 감각은 확실히 남아 있는 것으로는 보인다.

6.9. 차오즈

차오즈와 오공이 알고 지낸지는 무척 오래되었지만, 진짜로 이렇게 오래 알았는데도 서로에 대한 대화조차 없었던 인물이 없다. 일단 동료라는 감각은 있지만, 서로 무슨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단 한번도 묘사된 적이 없다. 비델이야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다가, 10년 후를 훌쩍 뛰어 넘어간 탓에 묘사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곤 해도, 차오즈는 무려 오공이 두번째로 참가한 천하제일 무술대회부터 안면이 있는 사이다.

사실 천진반 쪽에 상술되어 있듯이 천진반과 차오즈와 손오공의 교류는 의외로 얼마 안된다. 특히 천진반은 한때나마 라이벌이었고 목숨을 걸고 함께 싸운 적도 있지만 차오즈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다. 일단 서로가 지구방위 등의 목표를 위해 수행하고, 같은 자리에서 싸운 적은 없지만 어쨌든 같은 적을 향해 목숨을 바치며 싸웠으며 기가 강해지고 약해지고 사라지는 것으로 느꼈을 테니까 분명 동료로서의 애착이나 감각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둘의 사이라고 해 봐야 만화책 기준으로는 무술대회에서 두 번 얼굴 보고 나메크성에서 돌아올 때 얼굴 한번 본 게 다다. 말도 한 마디 나누지 않았다. 정말이다. 차오즈가 다른 Z전사들과는 계왕이나 신 밑에서 함께 수련을 쌓으며 깊은 친분을 맺었겠지만, 드래곤볼의 플롯 자체가 Z전사들이 손오공의 선행학습을 뒤늦게 따라가는 묘사인지라 손오공은 그 때마다 딴 일을 하고 있었다. 다른 Z전사들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손오공 입장에서는 차오즈를 천진반 세트메뉴 쯤으로 생각해도 할 수 없다. 그리고 차오즈가 손오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 정말 그 정도의 교류, 아니 조우밖에 없다.

그래도 내퍼 전 때 차오즈가 자폭으로 죽었다는 것에 피콜로와 천진반의 죽음 정도로 충격을 받는 모습도 보였고, 신이 차오즈의 육체를 재생시켜 계왕성에 보냈다는 것을 듣고 잘 됐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일단 베지터의 합류로 인한 Z전사 이탈 전까지는 비록 동시에 싸운 적은 없어도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이 목숨 걸고 싸우는 동료였긴 했으므로 특별히 사이가 나쁠 이유도 없고 잘 풀렸으면 당연히 좋아할 만하다. 단 교류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6.10. 야지로베

피콜로 대마왕편에서 손오공과 처음으로 만난다. 배가 고팠던 손오공이 야지로베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자 야지로베가 화나서 둘이 1:1로 붙은게 첫만남으로, 야지로베의 맷집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피콜로 대마왕에게 손오공이 당하자 카린탑까지 데려다주고[51] 초신수를 마시러 떠난 오공과 같이 가는등 조력자 역할은 한다. 사이어인 편까진 그럭저럭 나온다. 실제로 베지터의 꼬리를 직접 야지로베가 절단하고 뒷치기까지 시전한다. 인조인간 편 이후 비중이 선두셔틀로 전락하면서 오공과는 선두 때문에 만나는거 아니면 거의 안 만난다. 슈퍼 애니판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 살아있었는데 몸사리는 기질은 어디 안 간 듯.[52]

6.11. 오룡

드래곤볼 무인편에서부터 만난 사이. 놀랍게도 부르마와 여행을 떠난 이후 가장 먼저 오공과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되는 캐릭터이며 오공이 처음으로 사귄 동성 친구다.

드래곤볼이 초반엔 서유기 컨셉으로 진행되었고, 저팔계 역할이 필요했기에 오룡이란 캐릭터가 등장한것. 첫만남은 어느 마을에서 만나는데, 여기서 오룡은 변신술을 이용해 괴물이 되어 아이들을 납치[53]하는 나쁜 놈이였다.[54] 문제는 변신 지속시간이 짧아서 단시간에 일을 처리해야하는데 손오공과의 만남에서 변신이 풀리는 바람에 마을 주민들에게 정체가 뽀록나버린다. 이후 오공일행과 같이 드래곤볼을 찾으러 가는데 맨날 도망가려다 부르마에게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 오공일행과 함께 어울려 다니다 결국 동료로 정착하게 된다. 아무래도 오공과 가장 오래된 친구이다보니, 크리링과 마찬가지로 오공을 보면 서스럼없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공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오랜만에 재회했을때 서로 엄청 반가워하는 모습도 있다. 다만 이후에 드래곤볼이 컨셉을 배틀물로 바꾼 이후에는 비중이 공기가 되어 관람객 역할로 전락한다. 최소한 소리소문 없이 묻힌 런치보다는 낫다. 푸알과 같은 포지션이라 보면 된다. 셀전에선 아예 작가가 까먹었는지 등장조차 하지 않았으나 이후 부우편에선 오공이 저승에서 잠깐 이승으로 돌아왔을때에도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울면서 반겨주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재등장한다. 신극장판 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오공이 영웅 놀이 하려고 일부로 늦게 도와주러 오는것을 알게 되자, 오공을 마구 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6.12. 푸알

야무챠의 동료. 오공도 그 정도로 인식하는 듯. 야무챠가 오공 일행과 합류한 이후에는 야무챠를 따라다니며 오공과 함께 다닌다. 사실 하는 건 많이 없는데 손오공이 피라후의 성에서 괴물원숭이로 변했을 때 가위로 변신해서 꼬리를 자른 것 정도 말고는 없다. 그래도 초반엔 변신술을 이용해서 자잘한 활약등을 꽤 한다. 여타 초기 캐릭터처럼 초반엔 자주 등장하나 어느 순간 비중이 공기수준으로 감소한다. 그래도 오룡처럼 야무챠와 함께 얼굴은 자주 비추는 편이다. 푸알의 성격이 워낙 친절해서 오공과도 친하게 지내는 편인 듯 싶다.

6.13. 브로리(신극장판), 치라이, 레모

원조 브로리의 경우는 후술하듯이 손오공과 서로 안티테제였지만 신극장판에서는 그런 설정은 없어졌다. 브로리의 강함을 보고 오공이 중간에 자기와도 싸우자며 싸움을 걸기는 했지만, 싸우는 중 브로리의 강함과 성격을 파악하면서 분노 형태가 된 브로리를 진정시키려 했고, 실제로 브로리도 오공의 말에 어느 정도 진정해가는 모습을 보였었다.[55] 싸움 이후 오공이 이것저것 가르쳐 주겠다고 하는 걸 보면 전투경험이 떨어지는 브로리의 경험을 매꿔주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하며, 브로리도 미소를 지으며 오공을 마음에 들어한다. 신극장판 이후 정사에서는 적어도 대립 관계로 가지는 않을 듯.

치라이와 레모는 본래 프리저 군 소속이였으나 브로리의 순수함 때문에 프리저를 배신했다. 이후 행성 밤파로 날려진 브로리를 찾아온 오공을 경계했으나, 오공이 자신들에게 집과 식량을 주고 순수하게 브로리를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경계심을 누그러트린다.

이후 극장판에서 비루스 성에 있는데 범퍼행성에 자주 왔다가 여기로 데려온걸로 추정된다.

6.14. 우부

손오공이 마인 부우(순수)를 쓰러뜨린 후 염라대왕에게 일부러 부탁해서 순수 부우를 인간으로 환생시켰다. 정사에서는 우부가 소년기였으니 에필로그 빼고 딱히 엮이지 않았으나, GT에서는 우부가 청년기로 성장한 모습으로 나와서 어느정도 엮이는 편.

7. 사탄 일가

7.1. 미스터 사탄

사탄의 오공에 대한 감정은 처음에는 셀전에서 Z전사들의 업적을 가로채어서 자격지심(...) 같은게 있었고[56], 오공 일행 역시 사탄을 상대할 가치도 없는 얼간이 취급을 하였으나 마인 부우와 함께 싸우면서 서로를 달리 보게 되어 관계가 크게 향상되었다. 하여 사탄은 자신의 위치를 '알려지면 귀찮아질 Z전사들을 대신할 간판'이라는 역할까지 이행하고 있다. 이는 사탄가와 오공가가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후 세계 평화대상을 받았을 때도 사돈의 가계(...)를 잘 아는 사탄이 직접 1억 제니를 들고 찾아올 정도로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57]

, 마인 부우 사례를 통해 세계구급 영웅으로 추대받고 있기 때문에 오공 일행에게 너무나 미안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손오반의 신혼 집의 비용을 전부 지불하거나 묘사되진 않았으나 현실적으로 고려해볼 때 전투 이후의 연회의 식대를 부르마와 함께 전부 지불하고 있다.

7.2. 비델

며느리임에도 이상하리만치 접점이 없다.[58] 하지만 오반과 결혼전 비델이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스포포비치에게 된통 당한후 병실에 누워있을때 누군가가 부탁을 하지 않아도 먼저 오공은 카린 신전으로 가서 선두를 구해와 오반에게 전달해 비델에게 주었다. 이후 둘 사이의 큰 접점은 오리지널에선 보이지 않는데 신 극장판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갓이 되려고 할때 자신의 임신 사실을 털어 도와준 것을 보면 적어도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다.[59]

7.3.

GT에서는 함께 여행까지 다니는 사이지만, 현재 진행되는 슈퍼에서는 그냥 갓난아기. 하지만 팡과 놀아주기도 한다. 첨언으로 비델과 팡이 사탄 일가로 분류되어 있는 이유는, 팡의 이름이 손 팡이 아닌, 이름만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60] 신빙성은 좀 낮지만, GT 마지막화에서 100년후의 자손도 손씨 성을 잇고 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손오반은 비델에게 데릴사위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Z에서 팡의 어린시절 천하제일무술대회에 함께 참가하여 구경하고, 팡이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혀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자 먹을 것에는 양보가 없던 오공은 손수 자신의 것을 주는 등, 그야말로 정석적인 할아버지의 면모를 보여줄만큼 아끼는 손녀인듯하다. 물론 팡도 손오공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우부와 여행을 떠나기 전에 팡은 손오공과 헤어지기 싫다고 떼를 썼다... 훌륭한 손녀&할아버지 지간인 듯.

슈퍼 히어로 후일담을 담은 코믹스에선 팡의 이름도 까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죽하면 베지터가 직접 지적하는 게 포인트.

7.4. 미스터 부우

악한 부분은 손오공에게 소멸하지만 선한 부분인 뚱보 부우는 미스터 부우로서 아군으로 합류한다. 마인 부우 편에서는 마인 부우가 강해서 상대하기 재밌다고 좋아하고. 여차저차 해서 키드 부우가 원기옥에 맞고 소멸한 후 뚱보 부우를 죽이려는 베지터를 만류하고 덴데에게 치료하게 하고, 나중에는 사탄네에서 살게 하다가 드래곤볼로 부우에 대한 기억을 지운 것 보면 크게 나쁘게 생각은 안 하는듯 하다.[61]

8.

8.1. 피라후 일당

가장 처음 만난 악당이지만, 그렇게까지 악인 수준은 아니고, 그저 드래곤볼을 뺏어간 거에 대한 반감만 있을 뿐 심각할 정도로 적대관계는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피라후 편 이후로 만났을 때는 짤막하게 인사를 주고 받을 정도로 그냥 무난할 정도다.[62]

8.2. 레드리본군

피라후 다음으로 조우한 적. 손오공을 상당히 귀찮게 굴었고, 집단으로 덤벼들었지만, 전부 손오공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았다. 블루 장군과 레드 총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손오공에게 다 궤멸당했다.

8.3. 타오파이파이

손오공의 소년기 시절 최고의 난적이었다. 한번은 도돔파에 직통으로 맞아 잠시 숨이 멎기도 했었고, 이 후 카린탑의 초성수를 마신 뒤로 다시 만나서 완벽하게 승리했다. 그 후 타오파이파이는 사이보그화되면서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그 패배 이후로는 손오공을 상대할 마음도 잃었다.

8.4. 피콜로 대마왕

역시 소년기 시절 최대의 난적. 단순한 악당을 넘어 손오공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 무천도사크리링을 죽게만든 원수라 피콜로 대마왕에 대한 증오가 극심했다.

첫 싸움에서는 처참하게 패배했고, 그냥 물이었던 초성수와는 다르게 초신수를 마셔서, 죽음의 위기를 버텨낸 뒤 다시금 힘을 얻었고,[63] 중간에 천진반을 인질로 붙잡아서는 방심하게 한 뒤 팔 한쪽만 빼고 돌을 날려 부상을 입혔지만, 그 남은 팔 하나로 카메하메파를 쏴서 피콜로 대마왕에게 접근해 주먹에 온 힘을 모아서 그의 몸을 뚫어버렸다. 손오공이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죽인 악당이다. 레드리본군은 그냥 때려눕히기만 했지, 죽인 것은 아니다.[64]

8.5. 프리저

악연으로 얽히고 섥힌 숙적이며 앙숙.

드래곤볼의 각 에피소드의 보스들은 일반적으로 동료들의 원한, 혹은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싸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프리저의 경우에는 모행성과 자기 종족의 원수, 아버지의 원수, 우주최강자를 결정짓는 전투, 과거 적이었던 자의 마지막 부탁, 죽마고우의 복수 등등 수많은 사연이 얽힌 싸움이었다.

이 중 아버지와 모행성의 경우에는 손오공은 몰랐지만[65], 그런 모르는 사연까지 얽혀있었다는 점에서 운명적인 상대였다고 할 수 있다. 프리저에게 있어서도 자신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초사이어인을 대면하게 되었고, 이는 우주최강자라는 자신의 직위와 자부심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상대가 오공이었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었다. 또한 마지막까지 살육과 파괴를 일삼다가 적에게 동정을 구걸했었고, 그것을 또 살려준 손오공에게 격렬한 증오심을 품어 분노하여 한 번 사망했지만, 신극장판 부활의 F에서도 이러한 원한은 청산되지 않았다.

실제로 프리저는 신극장판 이전에 메카 프리저로 부활했을때도 손오공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구에 쫒아왔었고, 또 트랭크스에게 사망했을때도 이 원한은 사라지지 않았다. 두번째 부활에도 최초로 생각한것이 손오공에 대한 원한이었고, 강해져버린 오공을 무시하고 우주를 다스리자는 부하의 말을 무시하며 평생 한번 한 적 없었던 노력을 해서라도 복수하고자 했다. 이 원한의 크기는 굉장히 강렬한 것으로서, 실질적으로 비루스와 우이스의 힘이 없었더라면 지구를 폭파시키는데 성공하여 복수를 성공했을게 확실했을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프리저가 동료로서 참전하게 되는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도 달라진 게 없다. 프리저가 참전의 대가로 부활을 요구하자 처음에는 단호히 거절하였고, 손오공의 성격적 약점을 파고들면서 도발하였음에도 "대회 상품이 슈퍼 드래곤볼이니 알아서 쟁취해라"고 했을 뿐이었다.[66] 흔한 인식과는 달리, 프리저의 참전을 제안하긴 했지만 손오공도 프리저의 부활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프리저 역시 손오공에 대한 악감정을 지우지 못해서 지옥에 있는동안 손오공을 죽이는 상상을 수도 없이 해왔고, 협력에 동의하고도 통수를 치고 배신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힘의 대회에 참전하면서 일단은 상대 선수들을 진혹하게 박살내긴 하지만 MVP급 활약을 보여주고, 오공이 지렌과 싸우다 밀리면서 원기옥에 기를 나눠 딜라고 요청하자 이전에 원기옥에 맞고 죽을 뻔한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순순히 기를 나눠주고, 오공이 무의식의 극의를 각성해서 지렌과 대결 하면서 신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는 뭔가를 생각 하더니 오공이 힘을 다쓰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자 이전 나메크 성에서 반토막난 자신을 살려준 빚을 갚는 셈으로 오공에게 기를 줘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등 오공을 지렌의 대항마로 삼을 생각을 한다.

지렌과 싸우면서 프리저가 손오공에게 부활시켜주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말하자 손오공은 프리저가 약속을 깨지 않는 한 나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답하니 프리저는 당신의 그 무른 점은 구역질나지만 이번에는 감사하다고 말한 뒤[67] 손오공과 협력해서 지렌과 싸우는데 이 때, 상상 이상으로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멋진 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68] 결국 지렌과 같이 장외로 떨어지려 하지만 지렌이 떨어지지 않자 손오공이 가세해서 셋이 같이 장외로 떨어져 동귀어진을 하고 17호가 남으면서 제7우주 팀의 승리로 끝났다. 우이스가 보답으로 프리저를 부활시켜주자 프리저는 자신은 악행을 그만둘 생각이 없는데 (자신을 부활시켜도) 괜찮겠느냐고 질문을 하는데 오공은 그러면 우리가 막겠다고 답한다. 끝까지 갱생하지 않은 악당이긴 하지만 우주 서바이벌 편을 계기로 나름 미묘한 관계가 되었다.

이후인 극장판 브로리에서도 딱히 진심으로 서로 죽이고자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생존자 그라놀라 편에서도 블랙 프리저가 되어 오공과 베지터를 전부 쓰러트리는 쾌거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이 엘레크였기에 딱히 뭘 하진 않겠다며 돌아가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8.6. 내퍼

죽을 위기에 처한 손오반과 크리링을 구해주면서 처음으로 만나 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내퍼가 손오공에게 얻어터지기만 하는 역관광 그 자체. 내퍼는 최고의 기술마저 무용지물이 되면서, 손오공이 내퍼보다 넘사벽인게 드러났다. 결국 손오공이 계왕권으로 내퍼의 등을 강타, 이 공격으로 내퍼는 척추를 다치면서 완전히 뻗어버리고 만다.

악당이라고 해도 손오공이 자비를 베푼 덕에 조금 살 여지가 있었나 싶었지만.. 이미 내퍼는 그 전에 베지터의 명령을 안듣고 제멋대로 행동한 적이 여러번이었기에, 결국 베지터의 손에 처참하게 죽고 말았다.

8.7. 타레스

드래곤볼 구극장판 한정 캐릭터이지만 만약 카카로트가 머리를 다치지 않고 지구인 손오공이 아닌 사이어인 카카로트로 남았을 때의 미래를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8.8.

드래곤볼 Z 극장판의 브로리의 모티브가 또 하나의 손오공이면, 셀은 손오공의 흑화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면도 있다. 실제로 손오공의 사이어인 세포가 들어가서 만들어진게 셀이고, 그렇기에 손오공의 기술들과(순간이동은 예외. 하지만 퍼펙트 셀은 가능하다) 손오공의 성격(호전적과 더 강해지는 것[69]을 목표로 삼는 점)을 그대로 닮아 있었다.[70]

8.9. 마인 부우(악), 마인 부우(순수)

드래곤볼 원작의 막을 내린 최후의 적이자, 어느 형태든지 드래곤볼 원작의 악역들 중에선 논쟁이 필요 없는 최강의 적수였다. 사실 순수부우는 단순히 사악한 강적이 아니라 '자제심이 없는 저능아 악동'인 것. 손오공 또한 이 점을 이해했는지 원기옥으로 끝내기전, 순수부우가 악인임에도 불구하고 부우에게 리스펙트를 남겼다.
넌 정말 대단한 놈이야... 그동안 혼자서 수고 많았다... 다음번엔 착하게 환생해라... 그럼 1대1의 승부를 해주마... 기다리겠다... 나도 더욱 실력을 키우면서...! 그럼 안녕!
손오공 못지 않는 호승심 때문에 손오공도 "정말 넌 대단한 녀석이다"라고 인정했고, 선한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면 꼭 선의의 대결을 하게 해달라고 저승의 염라에게 부탁한다. 그렇게 순수부우는 선인 "우부"로 환생되었다.

8.10. 사악룡

GT 시간대 한정, 드래곤볼 최후의 적. 그리고 손오공 일행이 그 동안의 드래곤볼을 가지고 빈 소원이 대재앙으로 변해버린 존재들이다.

그러나 이들 중 사성장군은 손오공에게 있어서 최후의 아군. 그는 일성장군과 맞서다 소멸당한다.

사성장군의 사후, 일성장군드래곤볼만 의지하던 너희가 크게 자초했다며 비꼬았고, 실제 손오공이 그 문제는 유감이라고 인정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중 상황을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손오공이 먼저 한 질문은 "어째서 같은 동지(사성장군)를 해치웠냐"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성장군의 주요 대사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오죽하면 그것과 이건 별개의 문제라고 손오공이 반박하고 일성장군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분노했다.

8.11. 오공 블랙

이 자식...! 용서하지 않을 거야! 너는 내 몸을 빼앗고, 치치와 오천까지 죽였어...! 화났다...! 나 진짜 진심으로 화났다고...! 나 이제... 용서하지 않을 거다!!!
처음 조우했을 땐 단순히 같은 얼굴인 사람 정도의 인식. 적이지만 일단 강하니까 승부를 해보고 끝이었다. 그러나 오공 블랙의 정체와 만행이 드러나면서 드물게 극도로 분노하여 전력으로 쓰러뜨리려고 한다.그렇지만 아쉽게도 패배하고 난 다음 다시 만났을때는 의외로 순순히 베지터에게 양보했다.[71]

8.12. 자마스

전투에 소질이 있다고 해서 호승심이 생기고 오공 블랙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련해달라고 떼를 썼고 안 그래도 하계의 인간을 혐오하던 자마스는 거절하다가 고와스가 대련해주라고 말하면서 대련하다가 블랙과 비슷한 기를 쓰지만 사악한 느낌은 아니라서 자마스를 이기고 넘어 갔다. 그런데 자마스는 인간에게 패한 것에 대해 분노하면서 타락하기 시작한다. 슈퍼 드래곤볼로 평행세계의 손오공의 육체와 자신의 육체를 교체해서 오공 블랙이 되고 자마스가 된 손오공과 치치와 오천을 살해했다고 말하자 손오공 입장에서도 쓰러뜨려야 할 적이 되었으며, 오죽하면 크리링이 프리저에게 살해당한 이후 역대급으로 분노해 완전히 눈이 돌아갔었을 정도였다.

두 자마스가 합체 자마스가 되고 베지트와 싸울 때 너와 합체한 손오공의 육체 때문에 인간0계획은 불가능하다고 베지트가 지적하자 자마스는 원리원칙대로 나중에 손오공을 분리해서 없애는 게 아니라 '나는 손오공이 내 안에 있는 것을 원한다. 신을 초월 하는 손오공은 신의 실패작이지만 신의 실패를 내 안에 받아 들이는 게 신의 의무다. 이것도 우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라는 궤변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손오공의 건방진 성격은 싫지만 신을 초월 하는 손오공의 육체가 무척 마음에 든 모양이다.

코믹스에서 손오공은 본편 시간대의 자마스를 전혀 몰랐고 자마스가 일방적으로 손오공의 힘에 관심을 가져 일을 벌이게 된다. 또한 치치와 손오천을 살해했다는 언급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둘 사이에 개인적인 악연은 별로 없는 편. 그나마 자기 자신을 죽였다는 말에 자기 원수도 갚아야겠다는 말은 했다. 오히려 베지터가 훨씬 더 악연이 많다.

8.13. 브로리

인생의 갖가지 면에 있어서 손오공과 브로리는 서로 안티테제의 양상을 띄고 있다. 둘 다 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났으며, 갓난아기일 때도 바로 옆자리에 뉘여져 같은 출발선에 놓여져 있었지만, 판이하게 다른 삶을 살았다. 전투력이 높았던 브로리는 그 힘이 화를 불러 동족들에게 추방당하고, 친구 하나없이 일생을 살다 하나 뿐인 혈육마저 자신을 배신하며, 끝내 그 혈육마저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만다. 한편, 전투력이 낮았던 손오공은 그 덕분에 평화로운 지구로 보내져, 역경 끝에 수많은 동료들이 함께 하고, 슬하에 자식도 두며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한편, 브로리는 손오공에게 일방통행적인 깊은 증오를 지니고 있다. 이는 전투력 2의 하급전사인 손오공의 울음소리에 전투력 1만의 엘리트 전사인 자신이 기백에 밀려 울었다는 패배의 기억이 브로리의 무의식 속에 각인되었고, 이로 인해 브로리는 손오공을 우주에서 유일하게 자신과 대적 가능한 존재로 인식해, 이런 손오공과 결착을 내고자하는 마음이 집착과 증오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브로리 문서 참조. 반면, 손오공은 브로리가 자신을 그토록 증오하는 이유를 알 길이 없기에, 여기서 마찰이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브로리와 대립한다.

리부트판 캐릭터인 신극장판에서 이 설정은 사라졌다. 신극장판에서의 관계는 그 외의 동료 문단의 브로리(신극장판) 참조.

8.14. 파라가스

극장판에서의 묘사를 보면 손오공의 존재와 오공이 버독의 아들인 건 조사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손오공의 본명인 카카로트도 알고 있었고, 자신의 아들인 브로리가 지닌 오공과의 악연을 이해는 하지 못해도 어렴풋하게나마 기억하고 있었다. 사실 아들인 브로리와는 달리 베지터를 더 증오하고 있는 바람에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어차피 베지터와 관계있는 사이어인들도 전부 다 몰살시킬 계획이었던 모양. 근데 손오공 일행이 온다는 예상이 못한 변수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꼬이다 다 들통나서 결과적으로는 망했다.

이와는 별개로 손오공의 친아버지인 버독과의 관계는 어땠는지 불명. 대전집 보권에서는 "버독의 상사였을지도?"라고 서술되어있다.

8.15. 파라가스(신극장판)

신극장판의 파라가스는 베지터를 보자마자 바로 베지터왕의 아들이라고 증오하는 것과는 달리 베지터 옆의 손오공은 누구인지 관심도 안 가졌다. 여기서는 버독과 딱히 아무관계도 없었는 듯. 손오공 또한 파라가스에게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9. 다른 우주

9.1. 히트

손오공이여, 이 끝도 없는 시합에서 어디까지 너에게 어울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졌어.
히트
처음에는 히트 쪽에서 무관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자신의 시간 날리기를 수 차례 막아내며 자신을 몰아 붙히는 모습을 보고, 조용했던 히트가 손오공에게 감화되어, 호전적으로 변하게 되었고, 손오공 보고 점점 강해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도 성장 할 수 있다며, 살인청부업자가 아닌 무도가스러운 태도로 손오공을 대해주었다. 이후에는 손오공이랑 재대결하고 싶어서 "시간 어긋내기"라는 기술도 새로 배우며, 육체도 단련하게 되었고, 힘의 대회에서는, 11우주 대상으로 같이 협력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베지터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선의의 라이벌이고, 지렌이 자신이 뛰어넘어야 상대이면 히트는 진지하게 상대해야 할 수준의 강적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다.

9.2. 카리프라

힘의 대회에서 카리프라에게 초사이어인 2가 되는 법을 가르침으로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처럼 되었다. 베지터는 캬베가 제자라면 오공은 카리프라가 제자가 된 셈이다.

9.3. 케일

9.4. 베르가모

9.5. 톳포

9.6. 지렌

오공이 붙었던 적들 중 최초로 파괴신을 뛰어넘는 강함을 가진 상대이자, 오공이 싸움중 잠시나마도 파괴신의 영역 이상의 경지에 도달하게 해준 상대이기도 하다.

작중 힘의 대화에서 서로 겨뤄본 후,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고 경의를 표하게 된다. 지렌에게 오공은 지렌 자신이 믿지 않았던 ‘신뢰의 힘’을 다시끔 믿게 한 상대이자,(애니 한정) 오공에게 지렌은 현재의 자신이 뛰어넘어야 상대이며 더불어 지금의 목표라고 할 수있다.

10. 평가

파일:크리링의 말.gif
파일:천진반의 말.gif
"싸우면서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신기하게도 끌어들이지. 그것이 오공이라는 남자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의 천진반의 대사.
보면 알겠지만 드래곤볼의 거의 대부분의 인물은 손오공과 연관이 되어 있다. 물론 드래곤볼 자체가 '손오공'이라는 인물의 연대기에 가까운 내용인 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과 괜찮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또한 마지막까지 '적'으로서 남은 인물들이란게 프리저나 셀, 레드리본군 잔당, 브로리(구극장판 한정), 자마스 정도이다(...) 그마저도 대부분 죽어서, 현재로서는 그냥 훌륭한 인간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무엇보다 같은 동료들에게서 오공의 존재는 상당히 탁월한데, 오공을 허물없이 대하는 부르마, 크리링, 야무치 같은 오랜 동료들은 물론이고, 천진반, 피콜로와 같은 원래 적이었던 사이, 덴데나 신, 염라대왕이나 카린같은 천계의 존재들에게서도 어떻게든 위기를 타개해줄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같은 구원자의 이미지는 지구 전반의 모든 동료들에게 퍼져 있으며,이는 신 극장판인 신과 신에서 오공이 등장 했을때의 반응으로도 알 수 있다.[72]

근데 실은 손오공의 사교성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구김살없고 사람들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모습은 있지만, 그 이전에 충격적으로 기초 상식도 부족하여, 그 친구라는 사람들도 5년, 7년은 우습게 안본다(...)[73][74] 오죽하면 마지막에도 부르마가 넌 가만 냅두면 영원히 안 만날 녀석이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75][76][77]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서로의 유대는 분명 접점 이상으로 큰 부분이 있다 평가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서로 목숨을 걸고 지내온 사람들이니...

11. 여담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결과로 손오공은 우주의 관료계에서도 엄청난 인맥을 쌓게 되었다. 이 때문인지 실상을 알고 밑에 나열한 글들을 보면 거짓말은 아니지만 오글거리기도 한다.

[1] 2013년에 연재된 은하패트롤 쟈코에서 손오공의 어머니의 이름이 공개되었다.[2] 사실 아버지인 버독도 프리저의 회상으로만 등장하지, 본편에서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없다. 이마저도 tv판에서의 스페셜을 작가가 감명깊게 보고 두컷을 추가한 것이고, 본래는 원작에서 존재의 언급이 없을 예정이었을 것이다.[3] 그렇지만 정작 자신이 거대원숭이로 변해 할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사이어인 편에서 베지터의 거대원숭이 변신을 목격하고 난 후였다. 그때 독백으로 할아버지에게 나중에 사과하러 가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4] 치치는 오공이 천하제일무도회에서 우승한 회차에 본선에 진출한 순수 지구인 최상위권 전사이며 비델 또한 순수 지구인 중에서는 상위권이다.[5] 피콜로 曰 "우주 최강의 전사에게도 약점은 있었네", 프리저전 이후 나메크성 드래곤볼로 오공을 부르려는데 오공이 거절했다는 말에 무천도사 曰 "아, 알았다! 맞을까봐 못 오는구나! 진짜 우주 최강의 전사는 오공 마누라다!"[6] 정확히는 거북선류[7] 가볍게 예를 들자면, 무천도사는 스승, 계왕은 트레이너, 카린과 신은 무협소설에 나올 법한 은둔 고수에게서 비급을 좀 얻어 배우는 기연 정도의 느낌이다.[8] 다만 이건 Z로 들어가면서 성인이 된 손오공의 인격일 뿐 초반에는 불살 속성이 별로 부각되지 않았다. 실제 그 이전에는 레드리본군이나 마족의 졸개들을 잔뜩 썰어버렸지만 Z에서 죽인 적은 꼴랑 2명(야콩, 키드 부우)이다. 그마저도 마인 부우 같은 경우에는, 적어도 그 강함에 최대의 경의를 보내줬다.[9] 애니 오리지널에서도 오공이 프리저에게 농락당해 익사 위기에 처하고 주마등이 지나갈 때 지구가 불타는 장면에서 오공이 치치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10] 이는 토리야마가 연애담을 그리기 부끄러워 하는 탓이 클 것이다. 다른 커플인 크리링인조인간 18호의 연애담이 전혀 묘사되지 않은 것을 보면...[11] 그 증거로 오공이 치치에게 뭔가 강하게 설득하거나 말하는 장면이 없다. 인조인간에 대비해서 오반을 수련 시킬 때도 어깨를 쳐서 얼버무리려다가 치치가 크게 다치는 바람에(...) 어영부영 넘어갔고 오반이 자기 손으로 피콜로를 살리고 싶다고 했을 때도 오반의 편을 들어주다가 치치가 절대 안 된다고 하자 신음만 내고 어쩌질 못했다. 그래도 나중에 셀 게임에 대비해서 오반을 수련시키려고 했을 때는 안 된다... 고 해봤자 안 들어줄게 뻔하다며 웃으면서 흔쾌히 허락하는 거 보면 치치도 나중엔 무작정 남편 말에 반대만 하진 않게 된 듯 하다. 그리고 사실 말은 저렇게 했어도 오공이 실질적으로 뭐 하겠다고 했을 때 치치의 반대에 막혀서 그만둔 적도 없기도 하고.[12] 그래서인지 오공도 지구가 평화로워진 슈퍼부턴 농사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 Z시절엔 프리저 전~인조인간 전 사이 외엔 손오공이 죽거나 병이나 부상으로 침대 위인게 대부분이라 돈벌이하려고 해도 못할 상황이었다. 어쩌면 안나워서 그렇지 Z 이전이나 인조인간 사건 이전에도 농사는 하고 있었을지도?[13] 이걸 들은 피콜로는 저 둘의 마누라 취향이 왜 그런지(...) 이제야 이해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치치는 그렇다쳐도 부르마는 왜...[14] 다만 오공이 치치와 결혼한건 취향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약속해서다(...). 애초에 치치와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재회할때까지 오공은 결혼이란게 뭔질 모르는 것으로 모자라 심지어 결혼이라는 것을 먹는 걸 준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여기에 결혼 전의 치치는 오공이 자길 못 알아봐 빡친 걸 제외하면 순하고 상냥한 성격이었다.[15] 이 부분은 설정오류를 포함한 갖가지 비난점이 난무하는 슈퍼에서도 가장 말도 안된다고 대차게 까인 설정이다. 솔직히 이 설정은 아무도 정사라고 생각안함[16] 실제로 손오반은 셀전에서 이미 아버지를 초월했음에도 여전히 아버지를 우주 제일이라고 평가했다.[17] "물론 난 초사이어인을 뛰어넘는 강력한 힘을 얻을 생각이다. 세상 누구보다도 강해지고 싶으니까…. 하지만 오반. 너는 그런 나를 훨씬 능가하도록 만들어 주고 싶단다."라는 대사에서 무도가이자 아버지로서 오공의 생각이 다 담겼다고 볼 수 있다.[18] 그럴만도 한 것이 오공이 지금까지 본 오반의 싸움은 베지터 전 후반, 오공의 몸을 빼앗은 기뉴 전, 프리저 전으로 이 당시 오반은 자신보다 강한 적을 상대로 언제나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사력을 다해 싸우는 사이어인으로서의 모습만을 비췄다. 인조인간 전, 셀게임을 대비해 수련을 할 때도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참여했으니 오반이 사이어인의 호전성을 물려받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해도 무리가 아니다. 반면 피콜로는 반년 간 오반을 수련시키면서 오반이 싸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를 파악했으니 오공보다 이런 부분을 더 잘 이해했던 것도 당연하다.[19] 드래곤볼 초 익사이팅 가이드 북 캐릭터 편에서는 오반의 취미 중 하나인 낚시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레저, 오공한테 배운 소중한 취미."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원작은 일상생활이 거의 안나와서 부각이 잘 안되지만 수련 외에 아들과 일반적인 부자처럼 지냈다는 증거이다.[20] 또한 이미 죽은 사람으로써 하계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는 오공의 방침도 영향이 있었다.[21] 부르마나 야무치도 오공도 역시 아이였다고 느끼면서 감동하는 장면이 있다.[22] 굳이 만나고자 하면 시간반지나 타임머신을 쓰면 되겠지만 자마스 사건을 겪은 비루스가 반지를 쓰게 해줄리 만무하다.[23] 프리저 편의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손오공이 프리저에게 밀려가던 도중, 갑자기 들리는 베지터의 환청에서 버독을 언급을 듣기도 했다.[24] 물론 당연히 형 취급은 안해주지만..... 다만 이는 오공의 인성이 문제가 아니라 갑자기 수 십년 만에 오공 앞에 나타나서 형이라고 하는건 뭐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느닷없이 선빵을 치지않나 어린 오반을 납치해가질 않나 또 지구를 없애겠다는 말까지 짖거렸는데 그런 놈을 형 취급을 해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이다. 오히려 평상시에는 피콜로나 크리링을 비롯한 다를 동료들을 친형 취급을 해주는 상황이다.[25] 당장 차오즈를 제외하면 오공과 나이가 가까운 크리링만해도 오공보다도 1~2살 많으니 뭐 말 다한셈...[26] 파오즈산의 오공의 옛 집에 있었다. 오공 사후 손 가가 사탄 시티로 거처를 옮기게 되면서 자연히 버려져서 오공 Jr.가 방문할 시점에선 사실상 폐가다.[27] 4성구밖에 안 모아서 신룡을 불러내는것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그 사실을 오공 Jr.는 모르고 있었다.[28] 물론 오공도 그쪽 호칭에 해박한 건 아니라서 호칭에 대해 끙끙대다 그냥 오공 할아버지로 부르라고 말한다.[29] 사실 "여자 사람 친구"라기 보다도 누나 포지션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듯 싶다. 당장 오공이 사고치고 부르마에게 꼼짝도 못하고 잔소리를 듣는 오공의 모습이 마치 철이 없어서 사고치다 누나에게 혼나는 남동생들의 모습에 쏙 빼닯은 것만 봐도 빼박이다.[30] 참고로 2위는 오반으로 인조인간 편에서 최초로 초사이어인2가 되면서 아군 최강자가 되었다. 하지만 마인 부우 편부터 공부하느라 수행을 게을리해서 약해졌다가 잠재능력을 개방하면서 공식적으로 Z기준으로 단일 개체 최강자가 되었다.[31] 국어 교육을 한다면서 야설을 읽게 했다.[32] 이게 확실히 도움이 된 사례는 크리링이 산수로 차오즈를 이겼을때다.[33] 무천도사는 제자들이 자기 실력을 넘어섰다고 생각한 마주니어전 이후로 도복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즉 무도가에게 있어 자기 제자에게 도복을 주지 않는 것은 일종의 졸업식인 샘.[34] 심지어 단순한 사제지간도 아닌데 손오공을 키워준 양할아버지인 손오반부터가 이미 무천도사의 제자였던걸 생각하면 사실상 고조부 할아버지격인 인물이다. 그래서 Z초반부 "초"가 붙을 정도의 아들 바보인 치치가 무천도사댁에는 잘만 보내준듯 하는 것을 보면 마치 시댁처럼 여기는 듯 하다.[35] 이를 증명하 듯 평상시라면 또 모를까 무천도사가 각잡고 진지해질 경우에는 아들바보인 치치가 아들이 관련된 일임에도 아무런 말을 못하고 듣기만 사는 것만 봐도 빼박이다.[36] 물론 본인에게 이름까지 합체시키지 말라고 바로 태클당했다.[37] 그렇다보니 아들 바보인 치치나 가족에 관해서는 파괴신 비루스에게도 덤벼드는 부르마마저도 피콜로가 진심으로 화낼 때에는 아무런 말을 못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옆에서 거들기 까지 한다.[38] 이는 애초에 피콜로가 선생님의 포지션인 것도 있지만 워낙 진지한 성격이라서 바보 짓을 거의 하질 않고 오히려 오공 일행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등 결과론적인 일이지먼 어쨌든 평판이 좋은 일을 너무나도 주로 그리고 자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39] 에네르기파를 비롯해 무천도사 밑에서 익힌 기술들은 모두 무천도사의 전수없이 오공이 독자적으로 모방 내지는 개발한 것들이다.[40] 저승으로 가면서 오공에게 화를 내긴 냈는데, 그냥 좀 투덜거린 수준. 하지만 그 때 이외에 오공을 원망한 모습이 없었던 것으로 볼 때 뒤끝은 없는 듯 하다. 사실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 때 살아날 수 있었지만 오히려 자진해서 남은 거다.[41] 구극장판에서 저승의 무술대회에서 오공이 우승할 것이 당연하다든가 마인부우편에서 천하제일무도대회에 나가려는 오공을 다른 계왕에게 오공이 대단하다고 자랑하는 것을 보면 계왕 본인은 오공이 자기 제자인 것이 자랑스러운 듯 하다.[42] 그리고 지구 신으로부터 차기 신을 내정받은 적도 있다.[43] 물론 막아내려 최선을 다하기는 했지만, 비루스가 파괴한다는 행위 그 자체에 대해서 악감정은 없다. 물론 패배한 이후에도 파괴 할려고 하자 저항의 자세는 보여준다.[44] 헌데 드래곤볼 超에서는 제발 부수지 말아달라며 애원한다. 뭐 어느 편에서든 지구는 무사하지만.[45] 나머지 2번은 각각 손오반과 재회한 순간과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트린 순간이다.[46] 당장 프리저 편에서 크리링이 프리저에게 폭사당하자 대노한 손오공이 초사이이언으로 각성하게 되었으며 이후 "이번에야말로 산산조각내주마! 그 지구인처럼!"이라 말하자 "그 지구인...? 크리링을 말하는 거냐... 크리링을 말하는 거냐!!!"라며 안그래도 빡친 상태에서 더 빡쳐버려 프리저를 빈대떡으로 만들어버렸다.[47] 물론 쌀쌀맞은 성격은 여전한데,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는 쥬엘에게 귀찮은 파리놈아 저리 꺼지라며 매몰차게 깠다.[48] 오공과 처음 마주쳤을때 자신을 알아보는 오공에게 이제 알아보냐 멍청아라고 쏘아붙인게 유일한 대화였다.사실 오공과 직접 만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49] 야무치의 시신을 보고서 말을 더듬거리지만 다른 세명은 이름을 또박또박 말한다.[50] 이때 둘 사이의 감정 교류 묘사는 손오공과 크리링 사이에는 못 미치지만 손오공과 야무치 못지않다.[51] 이건 오공이 맛있는 것을 준다며 야지로베를 속여서 간 것이다.[52] Z전사들과 함께 인조인간들에게 덤비긴 덤볐는데 당연히 상대가 안 됐고 인조인간의 빔에 궤뚫려 빈사상태까지 갔지만 카린이 준 마지막 선두를 먹고 구사일생한 후 은둔하고 있었다.[53] 정확히는 여자애들[54] 데려간 목적은 나쁜게 맞는데 막상 납치한 뒤론 애들이 오룡이 사실 별 것 아님을 눈치채고 놀기만 했기에 오룡 입장에서는 제대로 엿 먹었다(...).[55] 그럼에도 전투가 이어졌던 것은 오공이 나쁜 놈들 말을 들을 필요 없다는 말을 했을 때 그 나쁜 놈들에 아버지인 파라가스까지 포함되는 걸로 이해해 다시 분노했기 때문이다.[56] 대외적으로는 기공탄이나 무공술을 트릭이라고 얼버무리고 있었지만, 본인은 실제 위력을 잘 알고 있었다.[57] 사실 이건 일종의 입막음용이다(...) 오공의 입장에서는 사실을 까발릴 마음은 없지만, 18호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도 있다.[58] 이는 아마도 오공이 수련이다!, 드래곤볼 찾기다!, 혹은 지구를 비롯한 전 우주의 위기다! 등으로 인해서 항상 집에 붙어 있질 않아서 그런 듯 하다.[59] 나쁘기는 커녕 오히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사이가 좋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 보다는 친 아버지와 친 딸인 친 부녀 사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60] 드래곤볼에서 손씨 일가처럼 성과 이름이 따로 떨어져 있는 가계 자체가 드물다[61] 사실 부우의 악행들은 순진한 부우가 비비디한테 그리 교육받아서 그랬던 거고, 사탄이 죽이지 말아달라고 하니까 바로 알았다 했으니 적어도 악의는 가지고 행한 일이 아니다.[62] 단순히 무난한 정도가 아니라 꽤나 친밀한 정도로 보인다. 그 증거로 피라후 일당의 한명이던 마이는 심지어 오공 일행의 마지막 전사인 트랭크스와 연결되는 미래도 있을 정도...[63] 사이어인 설정이 나오기 전이긴해도 그대로 적용된다.[64]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손오공이 의도적으로 엑스트라 레드리본군 병사를 몇명이나 죽이긴 했다.[65] 이마저도 베지터가 숨을 거두기 전에 한 유언으로 알게 됐다.[66] 어차피 이건 대회 룰 자체로, 손오공의 의지와는 무관한 사항이다.[67] 17호가 두 사람 화해는 끝났나라고 질문하니 '죽어도 화해는 없을 겁니다!'라는 츤데레성 대사까지 한다.[68] 서로 마주치면 죽자사자 싸우는 원수지간이지만 딱 하나, 서로의 대한 실력만큼은 인정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우이스가 말한다.[69] 셀의 그것은 약간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셀은 완전체가 되는 것이 목표였으니까.[70] 다만 이런 점보다는 오반의 숙적이라는 점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 있는 편이다.[71] 치치와 가족들이 죽었다는 것을 듣고나서야 베지터의 미래 부르마가 블랙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심정을 이해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고 단지가 깨지긴 했지만 자신이 자마스를 봉인할 마봉파를 배웠기 때문에 그런 걸지도 모른다.[72] 오공을 초월했다고 여겨지는 베지터의 패배를 목도하고도 여전히 오공의 등장에 모든 동료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다.[73] 사이어언편 이전에는 그나마 3년마다 열리는 천하제일 무술대회에 참가해야되기 때문에(...) 3년에 한번쯤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알다시피 성인기의 오공은 천하제일 무술대회 우승 따위에는 관심도 없어서 거의 출전도 하지 않고 승부조작하는 사탄을 방조하고 있는 상태....[74] 물론 천하제일 무술 대회의 경우 진짜로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크리링이나 피콜로 등과 같이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실력자들이 단 한 명도 안 나왔기 때문이다. 우승자인 사탄마저도 그 당시의 손오공에게도 한방감이라서 강자들과 싸우는 것은 좋아하지만 약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싫어하는 오공의 입장에서는 딱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대회다. 반면 마인 부우 편에서 오랜만에 동료들이 대회에 출전하자 이승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특혜까지 사용하면서 참가했고, 결말부에서 우부가 출전한다는 것을 알자 바로 출전하는 등 자신이 즐거운 싸움을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출전을 마다하지 않는다.[75] 그렇다보니 오공이 오랜만에 만난 부르마에게 "잔소리를 배터지도록 아주 제대로 실컷 얻어 먹었다"라고 머쓱해하면서 말한다.[76] 몇 안 되게 교류하는 친구들 조차 오공이 4살 짜리애의 아빠가 된 걸 모르고 있었다. 마인부우편에서는 저승에서 집에 있는 치치네를 보려고 하지도 않았는지 오천이 7년 전에 태어난것도 몰랐다.[77] 물론 오반의 경우 당시에는 순간 이동이라는 기술을 익히지 않은 상태라 친구들을 만나려면 아직 어린 오반을 데리고 그 먼 거리를 오공이 일일이 근두운을 타고 날아가야 하는데 이는 당면히 좋은 방법도 아닌데다 당시 심각할 정도의 아들 바보라는 이명을 가졌던 치치가 그걸 허락해 줄리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며 오천의 경우에는 당시 본인은 죽은 자이니 이승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되기에 그런 것이지 절대로 무관심하다는 것은 아니니 괜한 오해는 하지 말자.[78] 아마 손오공의 네이밍센스가 그래서 그런듯. 예전 친구인 인조인간 8호핫쨩이라고 칭할 정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