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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15:12:34

사천항공 8633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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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2018년 5월 15일
유형 습기로 인한 유리 손상
발생 위치
[[중국|]][[틀:국기|]][[틀:국기|]]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 현 상공
탑승인원 승객: 119명
승무원: 9명
부상자 승무원: 2명
생존자 탑승객 128명 전원 생존
기종 Airbus A319-133
항공사 사천항공
기체 등록번호 B-6419
출발지
[[중국|]][[틀:국기|]][[틀:국기|]]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
도착지
[[중국|]][[틀:국기|]][[틀:국기|]] 라싸 궁가 공항
비상착륙
[[중국|]][[틀:국기|]][[틀:국기|]] 청두 솽류 국제공항

1. 개요2. 이륙3. 사고 발생
3.1. 비상착륙
4. 사고원인5. 사고 이후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20221218_225241.png
사고 한 달 전, 샤먼 가오치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파일:1000001565.webp
사고기 안 상황 사고영상과 조사결과
파일:K-20180527-701315.png
사고기 안 상황
해당 항공기의 비행 기록
2018년 5월 15일 6:27(현지시각 기준)에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라싸시로 향하던 사천항공 3U8633편의 조종실 오른쪽 유리창이 파손되어 약 1시간여 뒤인 7:42에 청두 국제공항으로 긴급 착륙했다. 이 사고로 인하여 빨려나간 부조종사가 얼굴과 허리를 다쳤고, 또 다른 승무원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전원 생존했다.

2. 이륙

8633편은 2018년 5월 14일(현지시각) 6시 27분에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출발한 지 약 40분 후, 쓰촨성 샤오진 현 상공 9km(30,000피트; 9,000m)에서 윈드실드의 오른쪽 앞쪽 부분이 항공기에서 분리되어 제어되지 않는 감압이 이어졌다.

3. 사고 발생

사고 당시 ATC 기록
갑작스러운 감압으로 인해 비행 제어 장치가 손상되었고, 큰 외부 소음으로 인해 음성 통신이 극도로 어려워졌다. 그러나 부조종사는 트랜스폰더를 사용하여 7700을 발신할 수 있었고 청두 솽류 국제공항 관제소에 그들의 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하지만 산악지대에 있었기 때문에 조종사들은 기내 압력을 보상하기 위해 필요한 8,000피트(2,400m)까지 내려올 수 없었다.

안전벨트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부기장은 부분적으로 항공기 밖으로 빨려 나갔다. 그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오른쪽 눈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손목을 삐었다.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중 한 명인 저우옌원(중국어: 周彦雯)[1]도 손목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에어버스 A319의 단열 설계 덕분에 조종석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은 즉시 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동상으로부터 그들을 구했다. 사고 당시 주변 지형 때문에 비행기가 하강하지 못했는데도, 오직 산소마스크에 의존하여 승무원들은 의식을 잃지 않았고, 저산소증이나 동상도 겪지 않았다. 다른 승무원이나 승객들 역시 다치지 않았다.
파일:1000001929.png
사고기 안 산소마스크가 내려온 상황

3.1. 비상착륙

약 35분 후, 여객기는 7시 42분에 청두 솽류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비상착륙 때문에 비행기는 착륙할 때 최대 착륙 중량 무게가 초과되었고 어째서인지 윈드실드가 떨어졌을 뿐인데도 오토브레이크와 스포일러 10개중 6개, 역추진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그 결과 비행기가 정지하기까지 더 긴 거리가 걸렸고 타이어가 터졌다.

4. 사고원인

사고 이전 에어버스는 1997년 A340의 사례를 포함해 윈드실드 파손으로 인한 5건의 준사고가 있었다. 원인은 윈드실드 열선단자내 습기침투로 인한 부식과 누전이었는데 습기가 침투해 단자내 회로가 부식되어 아크방전이 발생해 타는 냄새가 나거나 윈드실드에 균열이 발생해 비상착륙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8633편 사고 이전까지는 윈드실드가 아예 떨어져 나가는 사례는 없었는데 우연히도 고고도비행중 윈드실드 파손사례가 없었던탓에 에어버스나 당국 모두 해당현상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고, 단자내 습기센서를 포함한 경고장치도 없었다. 또한 윈드실드 히터단자를 점검하려면 항공기에서 윈드실드를 아예 분리해야했기 때문에 설마 밀봉구조의 단자에 부식이 생겼을것이라고는 항공사도 생각하지 못한탓에 사고 32일전 중정비를 받았음에도 이를 포착하지 못했다.

또한 조종실 보안문이 폭발적인 감압으로 인해 엄청난 기압차를 견디지 못하고 뜯겨진 탓에 부조종석 뒤쪽의 회로차단기를 파손시켜 역추진장치를 포함한 조종시스템을 마비시킨것으로 조사되었다.

5. 사고 이후

파일:B-6419.jpg
하얀색 옷을 입고있는 사람들이 왼쪽부터 제 2부기장, 기장, 항공 안전 요원이다[2]
파일:95a5c58f4a714411971278371e5841cc.jpg
맨위가 사무장, 아래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승무원이 부상당했던 승무원.

2019년 '캡틴파일럿'[3]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해당 항공기는 수리 후 2019년 1월 18일 운항에 복귀했고, 현재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쓰촨항공에서 운항중이다.

중국민용항공국은 에어버스에 윈드실드히터를 개선할것을 권고했다.

중국 방송에서 해당 비행기 생존자와 기장이 만나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당시 후방 승무원이었다.[2] 제 1부기장은 당시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3] 중국판 원 제목은 '중국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