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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애니' 메이헤바 (마이키 매디슨 扮) |
1. 개요
영화 아노라의 주인공이며, 배우는 마이키 매디슨.2. 작중 행적
뉴욕의 스트립 클럽에서 에이스 스트리퍼. 본인 언급에 의하면 어머니는 남자친구와 함께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고, 언니 집에서 동거 중이다.[1] 직업이 직업인지라 스트리퍼 활동을 할때는 애교 있는 성격같지만 사실은 괄괄하고 한 성깔 하는 여자다. 입도 굉장히 걸하다. 그리고 폴댄스를 배운 덕분인지 힘도 세다. 본명은 아노라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굉장히 싫어하여 다른 사람들에겐 애니라고 부르라고 한다. 할머니가 러시아 사람이라 러시아어를 조금 알고 있다.[2] 러시아어를 안다는 것 덕분에 러시아 대부호의 아들인 바냐에게 지명당해 손님과 접대부로 엮이게 되고 클럽 밖에서도 만나 성관계를 해주는 사이가 된다. 그러다 1주일간 바냐의 섹스 파트너로 지내게 되고 이 1주일 동안 바냐의 대저택에서 동거도 하고 바냐의 친구들과 호화 파티에 가거나 라스베이거스 여행까지 가면서 신나게 즐긴다. 바냐의 충동적인 청혼을 받아들여 라스베가스에서 공식 결혼을 하고 부잣집에 시집가서 신세 폈다는 생각에 좋아한다. 그러나 러시아 부호의 아들이 창녀와 결혼했다는 것이 대서특필되며 바냐의 부모님이 하수인 3명을 보내 두 사람을 혼인 무효화 시키려 하고 부모님이 무서웠던 바냐는 애니를 버리고 도망가버린다. 이후 하수인 3명과 동행하며 바냐 추적에 나선다. 얼핏 보면 골드 디거 같지만 바냐의 아버지가 대재벌이라는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고, 바냐의 부모님이 자신을 좋아해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거나, 바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바냐도 자신과 절대 이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 등 순진한 구석도 있다.[3][4]3. 평가
4. 여담
- 마이키 매디슨은 사실상 무명 배우에서 이 배역으로 인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커리어와 인지도 모두 높이는 그야말로 로또 당첨 그 자체가 되었다.
[1] 초반에 우유 샀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애니의 언니.[2] 말하는 것은 서툴지만 거의 알아들을 수는 있다고 한다. 다만 토로스 일행이 나누는 대화를 못 알아듣는 걸로 봐선 원어민 수준은 아니다.[3] 사실 애니 본인의 말대로 바냐보단 그의 돈이 좋아서 계속 관계를 이어나간 것은 맞지만 애니에게 먼저 들이대고 청혼한 쪽도 바냐이며 오히려 애니는 몇 번이고 바냐에게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냐고 묻고 결혼을 수락했다. 털끝만큼도 감정이 없던 쪽은 바냐이다. 또한 바냐 역시 단순히 애니가 좋아서가 아니라 미국인인 애니와 결혼하면 자신은 미국 영주권자가 되고 러시아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사기 결혼을 제안한 것이다. 애니를 꽃뱀이라 생각했던 하수인 삼총사도 반야 역시 영주권을 노리고 사기결혼을 제안한 것이니 애니 역시 사기결혼의 피해자라는 것은 인정했다.[4] 또한 애니는 시부모님들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할까 걱정하거나 반야가 다이아몬드와 놀아나자 질투심에 광분하는 등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원하고 그렇게 믿고 있었지만, 바냐는 애니가 하수인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해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낄낄거리거나 창녀와 1주일 논 게 죄냐고 부모에게 대드는 등 애니를 아내는 커녕 같은 인격체로서 존중한 적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