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진드기 Lone star ti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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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mblyomma americanum (Linnaeus, 175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강 | 거미강(Arachnida) |
목 | 참진드기목(Ixodida) |
과 | 진드기과(Ixodidae) |
속 | 참진드기속(Amblyomma) |
종 | 론스타진드기(A. americanum) |
1. 개요
미국 동부와 멕시코에 흔히 서식하는 진드기의 일종. 등에 별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인 론스타는 미국 텍사스주의 별명이다. 텍사스 진드기, 아메리카참진드기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물리면 고기 못먹는 진드기", "고기 알레르기 진드기", "강제 채식주의자행 진드기"[1] 등으로도 불린다.2. 상세
론스타 진드기에 물리면 심할 경우 과민성 쇼크(anaphylactic shock)로 사망할 수 있으며 두드러기나 발진,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심장 박동수 증가, 손이나 발바닥 등 특정 부위의 극심한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육식 알러지'라고 흔히 부르는 알파갈 알레르기(Alpha-gal allergy)가 일어난다. 알파갈 증후군(Alpha-gal syndrome, 알파갈 신드롬), 적색육 알레르기라고도 한다. 2002년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알파 13-갈락토오스', 줄여서 '알파갈'이라는 당이 존재하는데 이 당은 소와 돼지, 사슴, 토끼고기와 같은 포유류의 붉은색 고기 또는 우유 및 일부 유제품 등에 존재하며 사람의 입을 통해 들어와 소화기관에서 흡수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소화기관이 아닌 다른 경로로 사람의 몸에 들어오게 되면 인체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알파갈 당을 이물질로 인식해 항체를 만들게 된다. 이후에는 입을 통해 먹을 때에도 4~8시간 후 항체에 의한 알러지 증상이 발생한다. 알러지 증상은 붓기, 가려움증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이 진드기에게 이 '알파갈'이 존재하고 진드기에게 물릴 경우 이 알파갈이 피부를 통해 유입되어 면역 반응이 발생하고 항체가 만들어진다. 다행히 진드기에 물려도 모든 사람이 알러지가 생기는 건 아니고, 반복적으로 물리지만 않으면 알러지는 짧으면 8개월, 길면 5년 지나 사라진다.
론스타 진드기 이외에도 유럽에 서식하는 아주까리진드기(castor bean tick), 호주에 서식하는 마비진드기(paralysis tick) 등에게 물려도 알파갈 알러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한국에 서식하는 진드기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나타나는 종이 없었으나 2019년 6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육식 알러지를 일으키는 진드기가 발견되고 있는데 정확한 종은 알 수 없으나 론스타 진드기로 추정되는 듯 하다.
2023년 7월 말 기준으로 미국에서 45만 명이 넘게 이것에 감염되어 CDC에서 주의가 떴다.
3. 매체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21년 8월 22일자에서 이 부분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