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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05 22:19:23

아비루스 캇사레

아비루스에서 넘어옴


1. 개요

전여신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키야마 노보루. 약칭은 아비루스.

전여신 시리즈의 메인 악역이자, 주인공인 세리카 실피르와 가장 오랜 기간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2인 중 한 명. 다른 한 명은 말할 것도 없이 마신 하이셰라다.[1] 메인 악역인 만큼 그의 발자취 하나가 아예 시리즈 전체의 악행과 반전을 관통하는 만큼, 하단의 내용은 심각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할 것.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전여신 1

파일:attachment/Abeloos_in_ikusa1.jpg
1에서는 봉인된 고신들의 일부가 불로불사를 위해 먹었다는 황금사과를 얻기 위해 제4왕녀인 라티나를 유괴해 발키리 슈베르트라이테를 부활시키기 위한 제물로 사용하려 하지만 라티나의 약혼자였던 로렌의 방해로 계획에 지장이 생기고 왕녀의 환영을 쫓아서 세리카 실피르가 그 장소에 나타나 그와 싸우게 된다.[2]

세리카와 대치했을 때, 오래 전 세리카의 모습을 본게 자신이 불로불사를 원하게 된 이유라면서 원망하지만 세리카는 그에 대해 기억을 못하는지라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그를 단칼에 베어버린다.[3]

이렇게만 보면 단순히 일회용 악당같아 보이고, 실제로도 그렇긴 했지만...

3. 전여신ZERO

파일:attachment/Abeloos_in_zero.jpg
이 작품에서 아비루스에 얽힌 사연이 자세히 다뤄진다. 아비루스는 캄캄한 암야의 친족이라는 마족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한 마술사족의 일원으로 마물과 기타 이종족에 대해서 연구하고 지내던 학자로, 여신의 육체를 얻고 방황하던 세리카를 보살펴준다.

당시 주위 사람들의 배신과 사티아 세이룬의 행방불명으로 괴로워하던 세리카를 헌신적으로 보살펴준다. 바뀐 신의 육체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억을 잃어가던 세리카는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아비루스도 세리카를 가장 소중한 친구로 여기게 되어, 나중에는 자신의 꿈인 '암야의 친족의 나라'를 같이 세우자고 말할정도가 된다.[4]

하지만 세리카가 바리하르트 신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정확히는 자신과 있으면 불행해진다고 생각해서) 말없이 그를 떠나자 큰 충격을 받으며 쫓던 중, 마신 하이셰라와 만나는데 그녀가 아비루스에게 여신의 힘을 원하냐고 질문하자 흔들린다.

어찌어찌 다시 세리카와 함께 바리하르트 신전으로 향하지만 도중에 아이도스의 신체와 접촉하면서 마음속에 어두운 감정들 때문에 타락. 자신의 것이 되지 않겠다면 부수겠다는 얀데레적 발언을 내뱉으며 강제로 굴복시키려 하지만 마력의 폭주로 노화해 버리고 도망간다.

파일:attachment/Fallen_Abeloos_in_zero.jpg
마력이 폭주하여 노화해 버린 아비루스.

마크루 신전 붕괴 후 아이도스의 인도를 따라 하이셰라가 기껏 봉인해놓은 그녀를 풀어버렸으나, 이때는 기껏 풀어준 보람도 없이 바람만 맞고 만다. 동시에 깨어난 하늘의 용사의 힘에 나가떨어져 굴욕감에 떨던 아비루스는 세리카가 한 말을 떠올리고 원래는 칙봉의 사궁으로 불렸던 망염의 산을 목표로 남서쪽을 향해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라프시아 룬과 접촉하기라도 했는지 대단한 힘과 긴 수명을 얻어 세월이 지난 후[5]에 부해의 대마술사란 이름으로 활동 중이었다. 이때는 재주도 좋게 재회한 아이도스를 미력하게나마 통제하는 데 성공한 상태. 선량한 마법사의 모습은 이미 없고, 본래의 소망[6]마저 잊은채 그저 여신의 육체, 즉 세리카를 가지고 싶다는 망집만이 남은채 끈질기게 습격. 최종결전장이 되는 틈새의 궁전까지 쫓아왔었으나, 결전끝에 힘 대부분을 잃고, 틈새의 궁전과 함께 신의 무덤에 떨어진다.

사역마이자 제자로 페루루[7] 가 있는데 신살자가 된 세리카와 성마술이란 이름하에 대놓고 검열삭제를 하는데도 끝까지 모른 척 해주는 제로에서의 모습을 보면 엄청난 대인배다. 사역마는 주인과 기억과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 그러나 이게 원인이 되었는지, 아니면 감정의 변질이 있었던 건지 신살자 세리카에게 반해버리면서 점점 미쳐가게 된다. 이 장면은 전여신 내에서도 상당히 씁쓸한 편이라 보는 이가 감정 이입을 하게 한다. 그에게 가장 행복한 시절은 세리카와 함께했던 시간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전여신 메모리아에서 아비루스 관련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세리카 석상옆에 서있는 페루루의 석상을 찾아볼수 있다)

그가 세리카를 만나기 전에 소망하고 있었던 '캇사레'가의 유산의 청산이라든지, 암야의 친족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나라.라는 소망은 에디카누 제국과 더 이전에 건국된 베르가라드 왕국, 그리고 환린의 희장군의 주인공인 리위에 의해 어찌어찌 이뤄진다. 평범하게 살았다면 자신의 소망이 이뤄지기 전에 늙어 죽었을테고, 현재에 와서는 세리카에 홀려 한때의 소망따윈 잊고, 고향에서 먼 레스페렌트가 아닌 고향인 아바탈 지방 근처에 탄생한 암야의 친족의 나라를 자신의 손으로 괴멸시키지만...

4. 전여신 VERITA

파일:attachment/Abeloos_in_verita.jpg
캡쳐는 광(光)루트에서 에디카누 제국 쿠데타.양쪽은 각각 마신 파이몬과 마신 에브리누.

세리카가 바깥에서 에크리아를 공략(...)하고 있는 동안 차원의 틈에서 힘도 이성도 잃은 치매노인에 가까운 상태로 방황하고 있었던것을 암드시아스와 조노 지가 발견, 죽이지 않고 살려둔채 데리고 다니고 있었다.
헌데 세리카가 루나 클리어와 함께 차원의 틈에 떨어지자 반 치매노인인 상태에서도 세리카를 원한다는것 만은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후 세리카가 차원의 틈에서 아비루스의 선조인 대마도사 브레아드를 쓰러뜨린 덕분에 드랍된 브레아드의 신핵을 발견, 그것을 먹어치우고 전성기 이상의 힘과 지성을 얻어 다시금 세리카를 손에넣기위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이후 에디카누 제국에 잠입해 거점을 꾸렸으며, 동시에 뒤로는 리타나 왕녀를 납치해 불로불사를 획책했다.디르=리피나/연표 참고. 그러다가 사룡 부활 계략을 꾸며 부활시키는데도 성공하지만, 세리카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미르페로 대피, 일단 불로불사의 육체를 얻는 것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그렇게 거점도 옮기고 당분간 잠잠하나 했으나 전여신 메모리아 시점에서 미르페 마을까지 세리카가 나타남에 따라 직접 자신이 손을 뻗게 된다.

5. 천칭의 La DEA

파일:attachment/Abeloos_in_memoria.jpg
파일:attachment/Rescued_Abeloos_by_celica_in_memoria.jpg
그러나 다행히도, 전여신1의 리메이크 판에 해당하는 본작에서는 설정이 많이 바뀌어 조건에 따라 다른 전개를 택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모든 조건을 만족한 후 아비루스를 격파하면, 아비루스는 스스로의 기억을 되찾아 후회속에 죽어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기억을 되찾은 세리카가 여신의 힘으로 아비루스를 살려내며, 이때 다소나마 젊어지게 된다. 그러나 하나라도 빼먹으면 세리카는 전여신1때처럼 냉정하게 아비루스를 죽인다.[8]

조건은 다음과 같다. 1회차부터 가능.레바아와 아리시아 능욕은 봐도 상관없다 이 무슨
마력석이 있는 방은 온천물[11]을 입수한 후 오른쪽 아래 방향의 방에서 장치를 작동시켜야 개방된다.[12]
* 미르페 상공회 세력 포인트 18 이상
스토리에서 요르마가 아비루스 세력을 은밀히 지원하는 관계이기 때문인 듯하다. 반대로 사향상회 세력포인트를 필요로 하는 엔딩은 이들이 지원하는 로렌, 카츄아세력. 세력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 장소에 가도 기억 파편을 찾을 수 없다.

이후 최종장에서 회춘한 상태로 깨어나며 아비루스 혼자 4개의 봉인을 풀어야하는 추가 에피소드가 잠깐 나온다. 단, 분량상 종장의 절반 조금 안 되게 차지하니까 사실상 임시 주인공이라 볼 수도 있다. 긴 시간 속에서 오해와 망각, 망집에 얽힌 인연이 이렇게 정리되었으나, 마인으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려 잡몹 상대로도 힘겨워 할만큼 상당히 쇠약해진다.

엔딩에서는 세리카와 슈리, 사리아와 함께 레위니아로 떠나게 되는데 세리카, 페루루와 함께 지냈던 평화로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을 감는다.[13][14]

게임 상에서 성능은 1.5군 정도. 합류 시점엔 레벨도 낮은 편이어서 특별한 애정동정심(...)을 갖지 않으면 굳이 키우는 사람도 없다. 물리 공격, 즉 육탄전이나 혹은 속도 위주로 파티를 구성했다면 더더욱 마법 계열인 아비루스를 키울 일은 없을 터이나. 이왕이면 키워두길 권장한다 어펜드 디스크 1을 설치한 채로 2주차로 들어가면 언제나의 메이드씨들의 책수집 이벤트가 있는데 해당 이벤트 전투에서 아이템,특정계열 능력(물리계/마법계 스킬) 사용불가 구간에서 아비루스가 오버킬 찍고 난 뒤에 슈리의 광역 버프를 끼얹은다음 슈리와 아비루스만 안 죽게 하면서 미티어만 주구장창 떨구면 쉽게 잡는다.

그런데 1.02패치에서 마법 프레임을 절반으로 줄이는 버프를 받아서 정신전속 50정도를 찍으면 미티어가 발동 프레임이 6, 경직프레임이 5가 되는 상당한 버프를 받았다.

아비루스가 합류하냐 하지 않느냐는 엔딩 분기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이는 에우슈리 전체의 컨셉과 앞으로의 행보를 얼핏 보여주는 것으로 에우슈리는 앞으로도 해피엔딩 지향의 서사적, 스토리적 전개를 주로 밀 것으로 보인다.
[1] 이 둘은 서로가 모르는 세리카 실피르의 면모를 알고 있었다. 사실상 신살자가 된 이후의 세리카 실피르가 걸어 온 발자취는 이 둘의 기억이 합쳐지면 거의 완성되는 것과 다름 없다.[2] 웃기게도 이 이벤트는 서브이벤트라 선택에 따라 그냥 넘어갈 수 있다.[3] 그러나 리메이크판에서는 이 설정이 수정되었다. 하단 참고[4] '신살자'로서의 힘과 명성이 있다면 주변에의 압력을 막을수 있다던가 국가의 수장으로 자리잡으면 신의 힘을 노리는 마물들로부터 세리카를 보호할수 있다는 등 구차한 이유가 여러가지 붙기는 하지만, 아비루스의 본심은 세리카가 떠나려하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 곁을 떠나지 않게 하기위한 이유가 필요했다는 쪽에 가깝다. 그리고 그런 그의 모습은 세리카가 '친구'인 아비루스의 타락을 막기위해 출발을 서두른다는 결과로 돌아왔다.[5] 2->4부사이의 시간. 약 170년 정도가 흘렀다.[6] 세리카와 함께 지내는 평화롭던 나날이 이어지는것[7] 메모리아 시점에선 세리카와 함께 아비루스 저택의 석상으로 제작된 2인 중 하나다. 이 석상은 정령왕녀의 세계로 통하는데, 일단 페루루 자체는 베리타 종장에서 리타의 말에 의하면 에디카누에 있다고 한다.[8] 참고로 이 무렵 세리카는 기억상실이 심화되어 슈리도 알고 있는 VERITA 무렵의 일도 몇 가지 까먹고 있었다. 불과 2년밖에 안 되는 일인데도. 게다가 아비루스 역시 자신이 진정 힘을 원했던 이유인 '단지 세리카의 옆에 있고자 했을 뿐'이란 사실조차 망각한 상태여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비극이 연출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9] 웃기게도 이건 자기 부하인 웬디스 거다. 자기 부하의 방 근처에 약점 중 하나인 수정을 놓다니![10] 참고로 아비루스가 인간을 초월한 힘을 행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황상 여러 마도구 덕으로 보이며, 이것도 그 중 일부인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파술의 석영으로 수정을 부수면 실제 전투에서 아비루스의 힘이 약해진다. 방어를 해도 즉사급의 전체공격을 마구마구 쏴대던 아비루스가 이걸 파괴하면 전체공격도 거의 안하고 뻘짓만 하다가 맞아 죽는다. 회피,방어도 매우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11] 관련 이벤트 도중 하이셰라가 함정이 있으니 온천에 들어가지 말자고 했지만, 세리카는 함정이 있다니까 자기가 직접 손을 넣어봐서 하이셰라를 비롯한 슈리, 카우라 등에게 츳코미를 당했다.[12] 여담이지만 모두 웬디스 플라나와 관련되어 있다. 온천 물은 웬디스 플라나 전용이며, 파술의 석영도 웬디스 소유물. 마력석이 있는 방은 웬디스 플라나의 연구실 왼쪽에 위치해 있다.고도의 팀킬 물론 온천물과 장치의 작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현재 추측으로 웬디스가 작중 보여준 마법은 대부분 화염계통이므로 파술의 석영이 있던방의 마법진이 화염계 라는 가정하에 물을이용해 해당술식을 무효화 시킨 것으로 추측된다.[13] 정황상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세리카가 죽어가는 아비루스를 살렸지만 과거 마력을 폭주시켜 무리하게 수명을 늘린데다 힘의 원천마저 상실한 상태라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거기다 깨어나자 말자 세리카를 도우러 간다고 안그래도 몸상태도 안 좋은데 마력을 한계까지 끌어다 쓰며 싸웠다.[14] 다만 이쪽동네가 워낙 사람 목숨이 쉽게 왔다갔다 하는 것도 있고 자기에게 소중한사람이 다치거나 죽었을때는 세리카의 감정이 평소답지않게 과하게 드러나는 특성상 진짜 죽은건지 피로감에 쉬는건지는 전여신 2가 리메이크 돼야 파악이 될 듯 하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만일 살아있는쪽으로 가게된다면 전여신2가 리메이크될경우 스토리에 개입할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