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어 부사
아예는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이지 않고 전적으로, 순전하게' 라는 뜻을 가진 부사로, 유의어로는 '절대로, 당초, 숫제'등이 있다.'아얘, 아에, 아애, 아이에[1]'등으로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는 지금의 뜻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처음에, 애초에'라는 뜻이었다.
1.1. 번역 사례
한국어의 '아예'를 영어 문장으로 번역시에는 'never, at all, even' 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외에도 '전적으로, 완벽하게, 완전히'같은 뜻의 다양한 표현으로 번역될 수 있다. 참고로 앞에 부정어가 따라오며, never와 같은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부정의 뜻을 지니고 있다.영어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시에는 '절대, 하나도 ~않다, 전부 다' 라는 표현이 아예로 해석 가능하다. '전적으로' 라는 뜻을 가진 at all이 대표적인 표현이다. 대부분 do, does, did에 not이 포함된 형태로 쓰인다.no 또한 not과 비슷한 뉘앙스로 쓰인다.
아래의 예문처럼 번역된다.
I don't even want to read it. (난 아예 읽고싶지도 않아.) : don't even이 아예 ~하고 싶지 않다.로 해석되었다.
You didn't help me at all. (너는 아예 날 도와주지도 않았어.) : at all앞에 부정어가 따라오면 이렇게 해석된다.
I thought they'd never replace it. (저는 그들이 아예 안 바꿔주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죠.) : never 앞에는 부정어가 없는 것을 보여주는 예문.
아래의 예문처럼 의역에 사용되기도 한다.
You trying to finish me off, or something? (아예 부숴버리지 그러냐?)
They shut their mind to strangers. (그들은 이방인들을 아예 받아들이지 않는다.)
1.2. 역사
16세기 문헌에 '아ᅀᅵ에', '아ᅀᅵ예', '아ᅀᅵ의'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여기서 '아ᅀᅵ'는 최초 / 시작이라는 뜻으로, 이때의 '아예'는 앞서 서술했듯 '처음에', '애초에'라는 뜻이었다.그리고 18세기에 'ᅀᅵ'가 '이'로 바뀐 형태인, '아이에', '아이예', '아이의'라고 쓰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현재에 쓰이는 '아예'의 뜻도 쓰이기 시작했다.
20세기에 들어서, 원래의 뜻인 '처음에', '애초에'라는 '시작'의 뜻을 가진 시간적 의미는 거의 사라졌고, '전적으로' 같은 지금의 뜻이 많이 쓰이게 되었으며 '아예'로 줄여쓰는 경우가 많아져서 '아예'가 표준어가 되었다.
2. EXID의 미니앨범명
자세한 내용은 AH YEAH 문서 참고하십시오.3. EXID의 곡과 동명이가
자세한 내용은 AH YEAH(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이 표기는 아예의 옛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