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식당 프랜차이즈
시애틀에 있는 IHOP 지점. 정확히는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 근처의 Sleep Inn이라는 숙박 시설 옆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s. 미국의 식당 체인이다. 보통은 길고 거창한 정식 명칭 대신 그냥 '아이홉'으로 불린다. 1958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미국 전역에 1000여개가 넘는 지점을 냈다.
팬케이크에 주력하는 전문점이라는 인상을 주는 상호명과는 달리, 팬케이크 외에도 자질구레한 먹거리 여럿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프랜차이즈이니만큼 기본적인 품질은 보장되지만 맛은 대단한 수준이 아니니, 어디까지나 끼니를 값싸고 무난하게 때우려는 목적으로 찾게 되는 곳이다. 한국에 빗대자면 딱 김밥천국 정도의 위상을 지닌다고 보면 좋다. 장소에 따라 24시간 운영을 하는 점포도 있어 금,토요일 새벽에 가게되면 팬케이크로 해장하러온 술에 떡이된 대학생들을 볼 수 있다.알래스카 주에는 앵커리지와 그 근처에만 딱 3개 존재하고, 노스다코타 등지에도 점포가 빈약하니 해당 지역 거주민들은 접하기가 힘들다. 캐나다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는 흔하며 앨버타 주에는 두 개 있다.
비슷한 식당으로, Denny's, 와플하우스, Ruby's 등이 있는데 아이홉에 비하면 지점수가 매우 적다. 가령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에는 와플하우스가 존재하지 않아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와플하우스를 즐기러면 피닉스(도시), 뉴욕 시민들은 펜실베이니아까지 가야 한다.
2018년 6월 13일, 명칭을 IHOP에서 IHOB으로 바꾸겠다는 발표를 했다[1]. 팬케이크 대신에 햄버거를 쓴 이름인데, 팬케이크 전문점으로 굳어져있는 이미지를 타파하려고 한 공격적인 마케팅인듯 하다. 실제로 자사명을 바꾼것은 아니고, 햄버거 메뉴의 비중을 팬케이크 만큼이나 늘리고자 하는 결의같은 것이라고. 다만 별로라고 생각하는 현지 사람들이 많은건지 평가는 그다지 좋지는 않다. 하필 사명 변경을 발표한 그 날이 E3 2018 첫날이었는데, 대차게 말아먹은 EA의 발표가 있던 날이었기 때문에 EA보다 IHOP이 더 많이 언급되는 지경에 이르기는 했다(...)
2. 종교 단체
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국제 기도의 집이라고 하는 개신교 신사도 운동 단체. 이쪽도 아이합으로 줄여 부른다.기도의 집을 표방하는 곳 답게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기도와 찬양을 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위의 팬케이크 가게와 같은 이름으로, 상표침해로 인해 약자를 IHOPKC 로 바꾸었다. (KC는 캔사스 시티의 약자)
2024년 대표 마이크 비클이 성추문으로 퇴진하고 외부감사를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hopkc.org
24시간 기도의 집 생중계 주소http://www.ihopkc.org/prayerroom/
[1] IHOP에서 P를 위아래로 뒤집어 소문자 b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