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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3:39:07

엘리자베스 & 퀸



파일:Kamen RIDER.W-ELIZABETH &QUEEN.jpg

왼쪽이 엘리자베스, 오른쪽이 .

1. 소개

특촬 《가면라이더 W》, 만화 《후토탐정》의 등장인물. 배우는 카사이 토모미/이타노 토모미 국내판 성우는 이보희(퀸)/김연아(엘리자베스).

두 명이서 함께 행동하고 있다. 쇼타로와 안면이 있는 듯 하며 쇼타로가 종종 도움을 청하면 수수께끼의 의뢰자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여고생인 듯하며 워치맨이 모르는 10대들에 관한 정보는 이쪽이 더 빠삭한 듯.

소노자키 와카나에 이어 이쪽도 테마곡 싱글을 냈다#. '입술에 L을' 편에서 풍도의 노래 관련 프로 '후틱 아이돌'에 출연해 노래를 불렀지만, 심사위원들[1]이 자기들보다 훨씬 못 부른 지미 나카타는 칭찬일색인 반면 자기들에겐 쓰레기라거나 "그런 Shout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없다!!"란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악평을 듣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쇼타로 일행에게 의뢰를 한다. 사건이 해결되고 난 후에는 CD데뷔에 성공했는데, 정작 잡지 메인 기사로 실린 건 둘이서 하나인 가면 싱어라서 거기에 불만을 토로한다.(…) 그 후에는 가게에서 알바를 뛰면서 열심히 CD 홍보 중. 이걸 본 필립 왈 무서운 여고생이다.

극장판에서는 고교생 루트로 회수한 T2 가이아 메모리를 쇼타로에게 준다.[2] 이터널이 더블과 엑셀의 모든 메모리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가 T2 액셀 메모리를 테루이에게 넘겨주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그런 장면은 없었다.

둘 다 필립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을 품고 있으며, 특히 엘리자베스의 경우는 몇년이 지난 후토탐정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짝으로 필립을 노리고 있다.

파일:futoqueeneli.png
후토탐정에서도 등장. 원 배우의 이미지를 굉장히 잘 살려서 잘 뽑아냈다는 평을 받는다. 여대생 탤런트로 제법 잘 나가고 있지만 쇼타로의 독백에 의하면 학교는 다니는지 의심스럽다고 한다... 큰 비중은 없으나 퍼즐 도펀트 사건에서 잠깐 등장했는데 이때 퀸은 토키메와 관련된 충고를 쇼타로에게 해주었다.[3]

퀘스트 도펀트 사건에도 등장하는데, 퀸과 새로 유닛을 짜게 된 소년 '프린스'가 일정을 위해 스태프들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뒷면 후토로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은 마을 소속의 쾌락살인마 자칭 '코퍼'. 코퍼는 최근 자신의 최애캐가 퀸이 됐다며 가장 좋아하는 건 망가뜨리고 싶어지는 법이니 퀸을 주역으로 게임에 초대했다는 말을 늘어놓는다. 게임의 규칙은 2시간 동안 뒷면 후토 거리에서 살아남는 것. 생존방식은 자유, 거리에는 자신이 만든 마물들이 배치되어있으며, 1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직접 사냥에 나선다. 시작 10분전, 코퍼는 일행에게 전류가 흐르는 대검, 철갑탄 10발이 장전된 대구경 권총, 다기능 쌍안경 아이템을 제시하고, 퀸은 쌍안경을 선택한다.[4] 그러자 코퍼는 걸작이라며 웃음을 터뜨리더니 기분이라며 아이템 세가지를 모두 내준 뒤 떠나고, 퀸은 아슬아슬하게 톡이 전송됐으니 도와줄 사람들이 올 거라며 겁에 질려있는 일행들을 격려한다.

게임이 시작되고, 일행들은 처음 1시간 동안은 괴물들 뿐이니 버스에서 버티자고 하지만 퀸은 쌍안경을 통해 마즈피플처럼 생긴 마물들이 점점 접근해오는 걸 눈치채고 한 발 빠르게 일행들과 함께 버스에서 탈출한다. 이 판단은 정확해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는 괴물들에게 장악당하고, 일행은 지급받은 무기로 버티기를 시작한다.[5] 하지만 30분 정도 거리를 헤매다보니 무기로 상대하기 힘든 괴물이 나타나고 위기에 처한 순간[6] 기적적으로 조커 도펀트가 나타나 괴물을 처치한다. 퀸은 당연히 도펀트 상태의 토키메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조커 도펀트가 자기 이름을 말한 것에 놀라고, 그 도펀트가 변신을 해제하자 토키메였다는 것에 다시 놀란다. 프린스가 아는 사이냐고 묻자, "전 남친의 현 여친"이라고 소개해 토키메를 벙찌게 만들기도.

일행들을 데리고 빈 건물 안에서 사정을 들은 토키메는 내가 책임지고 돌려보내줄테니 지금은 모두 각자 몸 지키는 데에만 집중하라고 한다. 일행은 그제야 한숨을 돌리고, 퀸은 "우리 아직... 친구라고 해도 되지?"라고 묻지만 토키메는 대답없이 슬픈 표정을 짓더니 잠시 밖을 보고 오겠다며 건물을 나간다. 퀸은 주변 경계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자신이 갖고 있던 쌍안경을 갖다주러 따라 나가는데, 토키메가 갑자기 주저앉는다. 쇼타로와 헤어진 이래 계속 뒷면 후토를 불바다로 만들어 놨지만 그 후로도 계속 반도 일당과 싸워오면서 토키메도 만만치않게 중상을 입은 후였던 것. 퀸은 토키메를 살피며 대충 사정을 알아보고, '토키메가 기억을 되찾고 떠났다'는 건 쇼타로에게 들었는데 그건 쇼타로와 함께 하면 안되는 일이냐고 묻는다.
토키메: ...될 줄 알았어. 기억이 없을 때는. 쇼타로라면 함께 죄를 헤아려 줄 거라고. 하지만... 다 헤아릴 수 있는 죄가 아니었어...

토키메는 상처를 무릅쓰고 일어난다. 퀸은 상처가 심하다고 말리려하지만 토키메는 그래도 해야 한다며 나선다. 토키메가 아직 완전히 후토 사람들과 척을 진 건 아니라는 의미.
토키메: 아까도... 일어나 보니까 거리 밖에 본 적 없는 괴물이 서성이고 있어서... 그냥 지나갈 생각이었는데... 공격당하고 있던 게 퀸이었다는걸 알게 되니까, 몸이 멋대로 움직였어. 후토마을을 버렸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동료를 못본 체 할 정도로 냉정해지지는 못할 모양이야. 하프보일드에 중독돼 버린걸까...
퀸: ...있잖아. 아까 '전 남친의 현 여친'이라고 했던 말 말인데...
토키메: 그 남자애를 안심시키려고 농담으로 한 말이었잖아?
퀸: ...반은 농담이 아니었거든. 이게...
토키메: 어?!
퀸: 어째 쇼 짱하고는 계속 그런 거리감이 있었어. 제법 좋은 분위기가 됐던 적도 있었지만 둘 다 성격이 다소 성가신 편이잖아? 한 걸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어.
토키메: 그랬...구나.
퀸: 내 쪽에서 마음껏 다가갔다면 어땠을까 하고 지금도 생각이 들 때가 있어. 그래서 네가 나타났을 때 '떴다!' 싶었지. 아, 이게 쇼 짱한테 다가갈 수 있는 여자애구나! 하고.
토키메: (퀸...)
퀸: 네가 결정한 일이니까 억지로 원래대로 돌아가라는 말 같은 건 하지 않을게. 하지만 이것만은 명심해. 히다리 쇼타로는 어떤 커다란 죄라도 울고, 화내고, 웃고, 함께 헤아려 줄 수 있는 남자야. 그 녀석의 장점이라곤 그것밖에 없거든!

이에 토키메는 벙쪄버리는데, 그 때 어딘가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퀸은 급히 쌍안경으로 살펴본다. 그런데 그것은 코퍼가 배치한 괴물이 아니라 토키메를 잡으러 온 후타미 히카루(리액터 도펀트)가 이끄는 도펀트 부대였다. 토키메는 도펀트 부대가 이쪽으로 오지 못하도록 막고 퀸 일행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혼자 변신해 날아가고, 퀸도 일행을 챙겨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도저히 피할 길이 보이지 않자 초조해하던 차에 괴물에게 당하고 나서야 정신이 들었는지 중상을 입고 카메라맨에게 업혀오던 쿠가 PD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으니 나를 두고 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퀸은 그래서 시간을 벌어봤자 얼마나 되겠냐며 그런 쥐꼬리만한 시간 때문에 사람 목숨을 버릴 순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막다른 길에서 괴물들에게 포위되는데, 마침 1시간이 지났던 터라 코퍼가 마침내 나타나서 "1시간동안 전원 생존한건 너희들이 처음이다"며 박장대소하고는 퀘스트 도펀트로 변신한다.

퀘스트 도펀트로 변신한 코퍼는 퀸을 죽이려 다가와 손을 뻗는데, 그 때 아직 중학생밖에 안 된 어린 나이인 탓에 그동안 벌벌 떨고만 있었던 프린스가 용기를 내 대검을 주워들고는 팔을 내리친다. 그러자 퀘스트는 마음에 들었다며 괴물을 소환해 발을 붂어버리고는 '눈앞에서 존경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걸 보는 것도 좋겠다'며 눈 앞에서 퀸을 죽이려 한다. 그 때 뭔가가 뒤에서 날아와 퀘스트의 머리통을 후려쳐 피분수를 터뜨리는데, 엘리자베스가 쫓아와 팡 가제트를 투척한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퀸과 엘리자베스는 재회한다. 이후 W의 도움을 받아 탈출.

퀸은 엘리자베스가 자신과 거리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투덜거릴때 "엘리자베스라면 괜찮다"며 무심하게 반응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 말의 진의는 엘리자베스에게 관심없는 게 아니라 엘리자베스라면 알아서 해결할 거라는 뜻이였다. 그리고 그 말대로 엘리자베스는 프린스랑 친해져서 다음엔 3인 활동도 할까 하는 농담도 하고 있었다.

더불어, 퀸은 히다리 쇼타로가 가면라이더라는 것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있었다는 것을 밝힌다. 사실 도펀트 범죄에 주로 끼는데 그 쇼타로가 낀 범죄에서 가면라이더가 무조건 나타나니 그 좋은 직감도 갖고 있는데다 오래 지켜보면서 눈치 못 채는게 더 이상하긴 하지만. 하지만 쇼타로가 비밀로 하는 눈치길래 지금까지 말 안 했으며, 자기는 입 무거우니 안심하라며 퀸은 엘리자베스를 데리고 나간다. 쇼타로는 역시 무서운 여자라며 벌벌 떨며 끝.


[1] 더블 오프닝을 부른 카미키 아야와 TAKUYA, 미즈키 이치로가 게스트 출연[2] 이 메모리들을 잘 살펴보면 엘리자베스는 액셀(A), 키(K), 버드(B). 보다시피 AKB48의 A, K, B다. 퀸은 본편에서는 미등장하는 극장판 전용 메모리인 퀸(Q) 메모리. 이때 메모리가 퀸을 조종하려 하지만 쇼타로 일행의 저지로 세이브.[3] 토키메가 안고 있는 건 상당히 무거운 것이고 과거의 남자와 연관된 무거움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후토탐정의 최종보스로 추정되는 반도 유키지가 토키메와 모종의 관계인 것이 확인되었다. 수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무서운 여자[4] 스태프들은 무기를 고르려 했지만, 퀸은 이 코퍼와 마을에 배치되었다는 괴물들의 정체가 도펀트라는 걸 간파하고, 검이나 총 따위로 도펀트가 제압되는 걸 본 적이 없으니 무기 따위를 들고 덤볐다간 사망 확정이라는 이유로 쌍안경을 선택한다. 도망치기 작전을 선택한 것.[5] 이 마즈피플같은 놈들은 지급받은 무기로 어찌어찌 퇴치가 가능한 정도였다.[6] 일행 중 쿠가 프로듀서가 패닉을 일으켜 날뛰던 중이었던지라 일행이 괴물에게 미처 대응할 틈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