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순(▶)으로 세레나 홀즈, 엘마, 미미, 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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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의 히로인.일행내의 서브 리더
2. 특징 및 행적
53살의 자칭 5년차 '베테랑' 용병이자 우주 엘프로 이세계에 전이된 지 얼마 안 돼서 여러가지로 불안한 히로를 심심풀이 겸 시간 때우기 명목으로 도와주고 친해진다.성격은 활발한 편이지만, 용병답게 거칠고 난폭하며 프라이드도 높아 당시 신출내기인 히로보다 경력과 나이가 앞선 점을 들어서 상당히 연장자 티를 냈다. 물론 조금 얼빠진 면도 있으며 용병 엘프답게 냉엄하기도 해서 히로가 미미를 구해줄려고 했을 때, 히로를 제지하며 은하계 어디든 흔히 있는 일이라고 냉정하게 말했지만 한 번 정 주고 친해진 상대에게는 자상하게 대해준다.용병 랭크는 실버이며 처음에는 나름 강력한 배도 소유했지만, 최악의 결함품[1]이였다는게 문제라 이걸 모르고 우주해적 소탕 작전에 참가했다가 탑승함인 갤럭틱 스완이 머신 트러블을 일으키는 바람에 성계군 전함과 충돌하여 대파[2], 함선 수리비와 벌금을 합쳐서 3700만 에네르라는 대금을 지불해야하는 재정 파탄 상태에 놓이게 된다. 당시 엘마는 스완으로 바꾼지 얼마 안되었던 탓에 품에 여유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배의 자세한 성능을 파악할 겨를도 없었다.
근데 사실 이렇게 된 경위는 비싸고 좋아보인다면서 배의 스펙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배를 산 엘마의 잘못도 있지만 회계과를 담당하는 '바리튼'이라는 대위가 완납기한을 단 1주일로 청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당연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인데 엘마가 말하길, "3700만 에네르를 조달하려면 배의 수리 기간을 포함해서 24개월 정도는 필요하다"고. 작전 지휘관인 세레나는 용병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적당한 시간을 주려고 했지만 엉뚱한 놈이 내부에서 훼방을 놓는 바람에 본인의 의도랑은 반대로 자칫하다간 군-용병간 협력 관계가 깨질 수 있었다. 바리튼 대위는 평소에 용병과 용병을 적극적으로 작전에 써먹는 세레나를 싫어했는데, 엘마의 폭주사건이 일어나자 "마침 잘 됐다"하면서 불가능한 조건을 들이민 것.
결국 대파된 함선을 팔고 용병 길드의 지원에다가 전 재산을 털어도 300만 에네르가 모자라서 구속돼서 감옥 스테이션에 보내질 위기에 놓였다. 지구의 남, 녀가 나뉜 일반적인 감옥이라면 몰라도 이 세계의 감옥은 남녀 합방인데다가 수감대상은 우주해적이 대부분이다. 이런 곳에 우주해적을 주 사냥감으로 삼던 여자 용병 엘마가 가면 어떻게 될지 누구나 상상이 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히로가 '남은 벌금을 대납해줄테니 나중에 갚는다'는 조건을 엘마에게 제시한다. 보통 이런 경우는 높은 이자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대납 불가」 이 외에는 기한도 이자도 없다.
이런 조건을 받아들인 엘마는 평상시에는 히로를 보좌하고 히로가 부재시에 크리슈나를 조종하는 서브 파일럿 겸 히로와 미미의 교육 담당으로 스카웃해서 같이 우주를 여행하게 된다.
게임 밖 세계에서 전이해온 히로는 당연히 이 세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미미는 히로가 구해주기 전까지 평범한 시민이었기에 일반 상식은 있어도 용병에 대해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다. 따라서 두 사람에게 관련 지식을 알려줄 선생이 필요했다. 중간에 사고를 냈다고는 해도 1인분은 하는 실버 랭크 용병인 만큼 조종기술도 충분하고, 갤럭틱 스완과 같은 소형 고속 기동 타입 전투함 크리슈나의 예비 파일럿으로도 적합하다.
당연히 히로는 스카웃 제안을 할 때 이런 설명은 했지만 엘마는 '네가 필요하다'는 히로의 말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해해버려서 제대로 듣지 않았다.(...) 애초에 용병의 배에 미혼 여성을 탑승시키는 것 자체가 성적으로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는 것이니 오해할 만 했다.
이런 우여곡절끝에 결과적으론 정말로 완납되었고 이를 안 세레나는 제대로 빡쳐서 철저히 조사한 뒤 해당 장교를 축출시켰다. 그리고 나중에 엘마와 재회했을 때 "금액은 둘째치고, 납부 기한 설정은 이쪽의 실수가 맞다."면서 사과했다. 히로는 이 말을 듣고 이제와서 사과하면 될 일이냐고 화를 냈다.
물론 바리튼 대위는 여기서 축출되든 말든 앞날이 어두운게 확정인데, 엘마가 자신이 감옥에 갇힌 후에라도 빠져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미한 희망으로 본가에 연락을 취해놨기 때문이다. 만약 정말로 엘마가 감옥에 가게 됐을 경우, 시스콘인 오빠나 딸바보 아버지가 직접 날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엘마를 감옥으로 보낸 빌미를 준 바리튼 대위의 앞날은…[3] 그 이전에 아무리 재수없다곤 해도 저 둘보다 더 무시무시한 맹수 한 마리세레나가 이미 두 눈 시퍼렇게 번뜩이고 있었건만(...) 뒷감당 못할거면서 뭔 빽을 믿고 이 짓거릴 한건지 참... 대책없는 용자가 아닐 수 없다.일단 엘마 본인 말로는 300만 에네르의 빚을 자기 돈으로 다 갚고, 새 배를 살 자금도 필요하니까 돈을 모으기 위해서 히로의 옆에 있겠다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히로에게 연심이 쌓이고 있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배를 새로 사더라도 히로와 같이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심의 증거는 많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신체의 변화다. 성인 엘프 여성은 기본적으로는 성관계를 해도 임신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상대를 '정신적'으로 받아들인 경우에는 임신할 수 있는 몸이 된다고 한다. 이에 히로는 "그렇구나~ 엘마가 나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은 잘 알겠다."고 농담조로 말했다가 죽빵을 맞았다(...). 사실은 뭔가 특수한 생존 전략 같다고 속으로 나름대로 추측하고 납득한 거지만.
마침 블랙 로터스의 소형함 도크가 2개니까 자리가 모자라지는 않는다. 그리고 전투의 주역인 소형 전투선이 크리슈나 뿐이면 크리슈나에 뭔가 문제가 생겼을 경우 말짱 꽝이기 때문에 블랙 로터스의 강화를 하는 김에 엘마의 배도 새로 장만하기로 한다.[4] 물론 구입비는 히로가 내기로 했다.
그런데 갤럭틱 스완이 폭주하는 바람에 그 생고생을 했음에도 이 트러블 머신을 다시 사고 싶다고 해서 히로가 '내가 돈을 내니까 기종도 내가 결정하겠다'고 밀어붙여야 했다. 그리고 엘마가 빠지는 바람에 자리가 빈 크리슈나의 서브 파일럿은 미미가 통신, 레이더 오퍼레이터와 겸임하기로 했지만... 미미는 파일럿 적성이 낮은지 히로와 같이 다니면서 연습을 했는데도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아서 결국 서브 파일럿은 이제 막 합류한 쿠기에게 넘어갔다. 일단 히로 일행이 엘마가 탈 신규 함선에 대해서 구매하러 갔다가 이데알 스타웨이 사에서 '그래비티 재머'라는 신규 실험용 장비가 설치된 함선을 구매를 권유받아서 주문을 넣었고, 인도까지 받아서 한창 시험비행하는 중이다. 그리고 빚도 히로가 대납해준 성계군의 벌금 300만 에네르에다가 안트리온의 구입비용 1300만 에네르 까지 합해서 1600만 에네르로 불어났다(...).
3. 능력
크루 내에서 맡은 보직이 보직인 만큼, 일행의 서브 리더를 맡고 있다. 히로가 일이라든가 해적 사냥 및 토벌, 의뢰, 일정 계획 및 조정과 일거리 할당, 수익 분배 같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엘마는 거기서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에 입각한 부가적인 조언을 하거나 일정 조율을 돕고, 앞으로의 행선지 선정, 크루의 통솔을 담당한다.앞서 설명한대로 가장 최연장자에 용병 경력도 길고 이세계에 대해 아는 것도 많아서 일행의 지식인이자 조언가, 든든한 아군, 의지가 되는 버팀목이자 정신적 지주, 믿음직한 큰 언니이다. 또한 일행들중에 히로가 행성강하시에 크리슈나의 운전을 맡길 정도고, 숙련된 용병이기에 치안이 안좋은 상황에선 주로 엘마를 데려간다. 리메이 성계편에서 미미와 쿠기에게 근접격투를 가르쳐주고 있다고 한다.
히로 일행의 내부 문제에서도 본인의 문제가 아닌 경우에 한해서는 연장자답게 조언도 잘해주는 편이고 내부의 여인들관의 관계도 잘 조정해주며 조직이 잘 굴러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초반에 미미와의 합류도 쉽게 조정된 편이며 이후에 메이가 합류하면서 이런 식으로 엘마가 만들어낸 히로의 여인들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강화 및 발전된다. 그래서 결국에는 히로가 말하길 처음에는 히로가 중심이 된 단순한 하렘물이라는 관계가 어느 새 히로를 여자들이 공유하며 잠자리도 돌아가면서 하는 관계 겸 히로와 연관이 있는 여자들 중 외부에 있는 여자와 숙녀협정이 맺어지는 경우로 변했다고 할 정도다.
전투시에도 서브 파일럿으로 히로가 조종과 공격을 담당하는 동안 실드 및 ECM 제어를 주로 담당한다. 업무 방식은 채프를 뿌려서 조준을 흩뜨리고, 플레어를 사출해서 열원을 속이며 피격이 예상되는 지점에는 실드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그 사이 소모된 실드는 실드 셀로 보강하는 식으로 데미지를 컨트롤 한다. 히로가 없을 경우에는 크리슈나를 조종하는 주 파일럿 역할도 담당한다. 이러한 역할은 안트리온을 지급받은 후에 안트리온의 전속 파일럿이 되면서 크리슈나의 서브 파일럿은 쿠기에게 넘어가게 된다. 다만 크리슈나 하나만 움직이고 히로가 행성강하를 할때는 대신 메인 파일럿 역할을 하고있다.
안트리온을 조종할때는 크리슈나와 블랙 로터스 사이에서 적들을 견제, 격퇴하면서 해적들이 도망치려할때 그래비티 재머를 사용해 도망치는 것을 방지한다. 그 외에도 블랙 로터스보다 속도가 빠르고 크리슈나보다 수색장비가 좋은 것을 살려서 양자간의 소통을 담당하고 지원을 가주는 중간다리 역할도 담당한다.
엘마의 분배 금액은 격파한 우주해적의 상금 + 의뢰금의 3%. 히로는 재수 좋으면 우주해적을 잡는 것만으로 하루에 10만 에네르 정도를 벌어들이기 때문에 엘마도 자신이 직접 배를 몰고 다녔던 시절에 비하면 적지만 엄청나게 벌고 있다. 그리고 크루의 생활에 관계되거나, 레이저 건 같은 무기, 기타 필요한 물건의 구입은 히로가 전적으로 돈을 대기 때문에 비율이 낮다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그리고 어지간한 것은 히로에게 말만 해놓으면 히로가 돈을 주므로 사실상 문제가 없다.
작품 초반에 갤럭틱 스완을 멋모르고 구입해서 내장된 비밀기능인 폭주에 휘말려서 순식간에 개털된 것이 뇌리에 남을 정도로 강력해서 묻히긴 했지만 귀족 영애가 제멋대로 가출해서 도피생활 5년을 지속한 끝에 실버 용병의 지위까지 올라가서 베테랑 용병이 될 정도로 기본적인 실력은 매우 높은 편이다. 실제로 황제의 여동생인 세레스티나가 탈주해서 거물급 용병이 된 것에 감탄해서 그걸 모방하고자 집안에서 탈주한 귀족 영애는 많으나 대다수가 죽거나 다시 집안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들어가거나 차라리 죽는게 나을 정도의 처지에 빠진 것을 생각해본다면 엘마가 특출난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이크서멀 백작 반란 및 베레베렘 연방의 침공작전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엘마도 안트리온에 단독 탑승한 상태에서 코르벳함과 우주전투기를 포함해서 30척을 격추시키는 전과를 올림에 따라 동검익돌격훈장(銅剣翼突撃勲章)을 수여받았다. 이름의 특성상 은검익돌격훈장의 하위급 훈장이므로 은검익 수준은 아니지만 단독으로 큰 공을 세웠다는 것을 그라칸 제국에게 인정받게 된다.
4. 여담
엘프이긴 하지만 마법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쓰지 못한다. 잘해봐야 그냥 손가락에다 라이터 불꽃만한 불을 피우는 묘기 수준인 것 정도다. 엘프라도 마법 훈련을 하지 않으면 엘마 수준인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드워프랑도 비빌 수 있을 정도로 술꾼이다. 방에 가면 아예 와인 랙이랑 맥주 냉장고까지 따로 구비해놓은데다 해당 제품은 전부 자신의 배에 있던 것들을 가져온 것인데 온도와 습도를 완벽하게 관리해줄 정도로 하이테크 제품이다. 그래서 술 마실 기회만 있으면 엄청나게 마셔대는 통에 크리슈나에서 의료포드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 아레인 성계에서 주류 공장을 견학할 때에는 혼자만 신나서 시음용 술을 이것저것 마셨다가 취해서 술김에 10만 에네르를 질러버린 바람에 이례적으로 히로에게 혼나기도 했다. 빚을 갚지도 않는 건 둘째치고 쓸데없이 화물칸을 차지하는 10만 에네르 어치 술을 충동구매로 샀으니 당연한 거지만. 덕분에 벌로 2주간 금주 크리를 때려서 한동안 삐졌다. 만화판에선 1주일로 완화. 그렇다고 술만 퍼마시는 건 아니고 안주거리로 이런저런 별미도 한 상 가득 차려지기 때문에 한 번 술판이 벌어지면 미미가 주문한 괴식(...)들을 어떻게든 소모하는데 도움 아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참고로 술 마실 때 반응이 심히 아저씨스러운 건 둘째치고, 취하면 마구 웃어제끼는 등 사람이 매우 호방해진다.엘프다 보니 수명이 길어서 크루 중에서 생활상이 가장 방탕한 인물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은 일정 조정과 계획히로, 공부미미 & 쿠기, 조함메이, 정비티나 & 위스카를 하고 있을 때, 엘마는 방에서 낮잠을 자거나, 뒹굴뒹굴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 말로는 자신은 on/off 정도는 확실하게 나뉘어져 있고, 엘프 입장에서는 너무 성실하게 사는 히로를 비롯한 인간들이 너무 치열하게 사는 거라고 한다. 게다가 윗 문단에 써놓은 술꾼 기질까지 더해져서 술병을 끼고 있을 때도 많다.
게임종류에 상관없이 운이 좋지 않다. 다레인월드 백작령에서 대기할 때 히로, 미미, 크리스와 넷이서 마작을 했는데 혼자서 폭사했다. 반대로 미미는 운이 강하다.[5]
5. 신분
사실 신분은 황성의 정원을 관리하는 직책을 담당한 귀족인 월 로즈 자작가의 영애. 좋아하지도 않는 약혼자 문제와 귀족의 허례허식에 질려서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우주를 자유롭게 누비는 용병 생활과 소설로 본 미미의 할머니의 활약상을 동경해 가출했다. 오빠의 배를 탈취해 1년 정도 추격전을 벌이다 이후 용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즉, 염증과 방황 끝에 자유를 갈망하며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는 선택지를 택한 것. 그러나 공식적으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윌 로즈 자작가의 영애가 맞다.제국의 수도로 가는데 묘하게 표정이 안 좋았던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했지만, 히로가 세레나 홀즈의 귀족 직위와 그에 따르는 트러블 때문에 그녀를 질겁해하는 걸 보아 왔기에 더 고민이 되었던 것 같다. 결국 이전부터 엘마의 정체를 짐작하고 찾아온 히로한테 자신의 과거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게 되고, 이를 가만히 들은 히로는 그런 그녀의 모든 것(귀찮은 트러블)을 감수하고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비로소 안심하고 마음을 놓게 된다.
하지만 제도에서 미미라는 거대한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엘마의 신분 따위는 상대적으로 잊혀져버렸고 엘마의 집안도 일부 반대자를 빼고는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인데다가 반대자중 아버지는 어머니와 언니가 제압해버렸고 오빠는 히로가 모의전에서 승리하면서 결국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만다.
참고로 용병을 하기 전에는 그야말로 청순한 영애 그 자체였다. 리필 성계에서 엘마의 친척들이 보여준 과거 사진에는 드레스를 입고 귀엽기 그지없는 모습을 한 엘마가 나온다. 엘마가 필사적으로 보지 못하게 하려고 했지만 친척들이 몸으로 제압해서 실패하였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귀족 3가문 (홀즈, 다레인왈드, 윌로즈) 와 히로의 합동결혼식 대상자가 된다. 귀족적인 아내 순위는 1위가 차기 백작가 당주인 크리스, 2위가 후작 영애인 세레나, 3위가 자작 영애인 엘마가 되지만 히로가 그런 것은 구분하지 않는다고 하니 큰 의미는 없다. 그리고 크리스와 세레나는 본질적으로 가문에 묶이거나 군인이라는 직업에 얽힌 상태라 히로와 항상 같이 있는게 불가능하지만 엘마는 히로와 항상 같이 있을 수 있으니 실제적으로도 아내 순위가 의미가 없다. 애초부터 미미라는 숨겨진 0순위가 존재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1] 엘마의 함선 '갤럭틱 스완'은 기본 스펙은 우수하나 격렬한 전투기동 중 고열량의 광학병기를 난사하는 등 특정조건을 충족하면 조작이 불가능한 상태로 연료가 바닥날때까지 초고속으로 폭주한 끝에 폭발해버린다. 히로의 말에 따르면 이 기체를 타는 사람은 숙련된 베테랑이거나 스펙만으로 배를 고른 멍청이라고. 공교롭게도 엘마는 그 후자에 해당했다.[2] 스완은 대파, 충돌한 전함도 중파였음에도 불구하고 스완의 콕핏 블록은 이상하리만치 튼튼하다는 설정이라 본인은 별 다른 부상을 입진 않은 모양이다.[3] 아마 본인은 그저 한낱 용병나부랭이라 생각하고 무시했겠지 정체가 귀족 영애였다는 사실은 끝까지 몰랐겠지만.[4] 이후 소형함 2척을 모두 블랙 로터스에 수용하면 노획한 함선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어서 중형함을 구입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바꾼다. 내부에 착함은 불가능하지만 외부에서 도킹은 가능하다고.[5] 다만 이들의 성향상 엘마는 큰 거 한 방을 노리다 폭사했고 반대로 미미는 좀 더 착실한 플레이에 좋은 운이 겹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