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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8:04:27

온천계란

온센타마고에서 넘어옴

1. 개요2.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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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温, ruby=おん)][ruby(泉, ruby=せん)][ruby(卵, ruby=たまご)]
일본의 온천에서 시작된 반숙 계란 요리. 온센타마고라고 읽는다

사람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온천 물에 계란을 오랫동안 넣어서 만든다. 온천에 따라서는 증기로 찌는 경우도 있다. 원조식 조리법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원시적인 수비드 조리법에 가깝다.[1] 따라서 수비드 조리기구로도 따라할 수 있다.

한국의 수란과 비슷한 음식으로 일반적인 삶은 계란과는 다르게 계란을 깨면 흰자는 젤리와 같은 반숙, 노른자는 거의 익지 않은 반숙의 형태가 된다. 주된 용도로는 덮밥이나 그냥 밥 또는 국물요리 위에 얹어서 먹는 것. 온센타마고와 쯔유를 곁들이면 업그레이드 버전 간장계란밥이 된다.

한국에서도 GS25에서 '밥이랑 라면愛란'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제품을 판다.

2. 만드는 방법


집에서 만드는 방법은 약 60~70도의 물에 계란을 넣고[2] 기호에 따라 약 10~30여 분을 기다리면 된다.

계란이 완전히 잠길 정도의 물을 팔팔 끓이다가 불을 끈 다음 종이컵 1잔이나 반잔 분량의 찬물을 한 바퀴 둘러 골고루 풀어주고서 계란을 넣고 뚜껑을 닫고 8분 정도 기다려도 괜찮게 나오는 편.

단, 노른자의 변성온도가 68도로 흰자의 변성온도 73도보다 약간 낮기 때문에 68도 이상에서 너무 오래 조리할 경우 흰자는 반숙인데 노른자는 완숙인 상태가 돼 버리니 주의하는게 좋다.[3]


[1] 밀폐한 재료를 밀봉 후 도구를 이용해 (요리 기준으로)저온의 일정한 수온에서 조리하는 것. 밀폐야 계란 껍데기가 알아서 해 주고 수온 유지는 지열이 해준다.[2] 온도 조절이 가능한 밥솥이나 보온용기를 사용하는 편이 좋지만, 대충 물이 끓기 시작할 때쯤 불을 끄고 계란을 넣어도 얼추 비슷하게 만들어진다.[3] 때문에 높은 수온에서 찌는 백두산 온천계란은 이런 현상이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