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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Buddhism圓佛敎
<nopad> 파일:원불교 일원상.png일원상(一圓相)
창시일[1] 1916년 4월 28일 ([age(1916-04-28)]주년)
창시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
선구자 석가모니
종법사[2] 왕산 성도종 종법사
미국종법사[3] 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
개교표어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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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대로 501 (신용동)
미국총부 위치 361 클라베라크 23번 도로[4]
(Route 23 Claverack), NY 12513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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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Budism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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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Вон-буддизм
리투아니아어 Uonbulizmas
헝가리어 Von buddhizmus
에스페란토 Ŭonbulismo }}}}}}}}}

1. 개요2. 표어3. 교리
3.1. 일원상3.2. 사은(四恩)3.3. 사요(四要)3.4. 삼학(三學)3.5. 팔조(八條)
4. 창시자5. 경전6. 교구 및 교당7. 불교와의 차이
7.1. 불교와의 관계
8. 창시에 영향을 준 요인
8.1. 불법 연원8.2. 기타 종교 영향
9. 종법사10. 교무11. 교도12. 성지13. 종교재단 산하 교육기관 및 시설14. 군종 활동15. 인식16. 사건 사고17. 여담1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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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불교1916년 4월 28일, 소태산 박중빈이 창시한 신종교로 일원상의 진리와 함께 불법의 생활화, 대중화, 시대화를 추구한다. 전통적인 불교가 출가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생활화, 대중화의 한계, 문명의 발달에 따라 사람이 물질의 노예가 될것을 우려해 새시대 새불교로서 새로운 종교가 만들어졌다. 불법을 기반으로 여러 종교의 영향을 받아 새롭게 창시된 종교로 창시자는 수행자였던 소태산 박중빈이다.

2. 표어

<개교 표어>
물질(物質)이 개벽(開闢)되니 정신(精神)을 개벽(開闢)하자

<표어>

3. 교리

파일:external/www.won.or.kr/11921994_2_1421910197116.jpg
교리도[5]

3.1. 일원상

파일:20245_10172_735.jpg 파일:mid_thumb_02.jpg
영산성지 대각터 일원상 원불교 원남교당 일원상

파일:일원상.jpg

원불교에서는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이자 수행의 표본으로 삼고 있다. 법신불 일원상이라고도 부른다.

'원'불교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징물은 원(). 이 동그라미 형태의 표식을 일원상이라고 부르는데 일원상은 부처의 깨달은 마음과 우주 만유의 본원을 뜻한다. 즉, 불상이 부처의 형체(形體)라면 일원상은 부처의 심체(心體)다. 원불교 교당에서는 불교 절에서와 달리 불상을 모시지 않으며 이 일원상만을 모시고 있다.

진리가 달이라면 일원상은 진리를 가르키는 손가락에 가까우며, 우주전체, 각 도처의 모든 부처를 의미한다.[6]

3.2. 사은(四恩)

천지은(天地恩), 부모은(父母恩), 동포은(同胞恩), 법률은(法律恩)의 네가지 은혜가 있다.

3.3. 사요(四要)

사은이 베푸는 은혜를 본받아 우리도 감사하는 생활과 보은하는 생활을 해야하는데 그 보은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사요다. 자력양성(自力養成), 지자본위(智者本位), 타자녀교육(他子女敎育), 공도자숭배(公道者崇拜)의 네가지가 있다.

3.4. 삼학(三學)

원불교의 수행교리이며 정신수양(精神修養), 사리연구(事理硏究), 작업취사(作業取捨)의 세가지가 있다.

3.5. 팔조(八條)

삼학 공부를 해나갈 때 공부를 돕는 네가지 조목과 공부를 방해하므로 버려야할 네가지 조목, 총 여덟가지 조목이 있다.

4. 창시자

말씀은 항시 실생활에 연결되는 실담(實談)을 하셨고 형이상학(形而上學)에 흐르는 고원한 말씀을 하지 아니하셨으며, 모든 제자에게 공리 공론을 매양 크게 경계하시었다.
대종경선외록 1장 15절
과거 세상에는 불보살들이나 회상을 연 도인들의 역사와 경전을 꾸밀 때에 태몽(胎夢)을 비롯하여 특별한 이적 특별한 예언 등을 많이 넣어서 장엄이 심하였다. 그것이 그 분들을 신봉하게 하는 데에나 권선(勸善)을 하는 데에는 다소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로 말미암아 일반 대중 가운데에서는 큰 도인이 나지 못하게 하였던 것이다. 그대들은 나의 역사나 경전을 만들 때에 절대로 장엄을 실상에 넘치게 하지 말라.
대종경선외록 2장 16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박중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소태산 박중빈이 창시하였다.

5. 경전

정전(正典)과 대종경(大宗經)을 합쳐서 원불교 교전이라고 한다. 여기에 불조요경(佛祖要經)과 정산종사법어, 예전(禮典), 교사(敎史), 성가(聖歌)를 합쳐서 원불교 전서라고 한다. 보통 한 권으로 묶여있다. 경전은 한국어 외에도 10개 언어로 번역이 되어 있다.[8]

6. 교구 및 교당


전국에 15개 교구, 640여개의 교당이 있다.

교당들은 도심이나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현대 건축양식을 하고 있으며 보통은 교당 건물에 원불교의 상징인 일원상이라 부르는 황금색 원이나 검은색 원을 건다. 이는 흰 종이에 붓으로 원을 그렸던 것에서 유래된 것이며, 붓으로 그렸던 그 모양 그대로의 형상을 본뜨기도 한다. 이런 동그라미 모양의 표식이 건물에 붙어있으면 원불교 계열의 건물이라고 보면 된다. 그림이 아니라 실제로 동그란 모양의 구조물을 걸어놓는다.

규모는 교당마다 차이가 있어서 단독 건물을 쓰는 교당도 있고 영세한 교당은 상가 건물 한층을 빌려 들어가 있기도 하다.

7. 불교와의 차이

한 제자 여쭙기를 "불상 숭배와 일원상 숭배의 다른 점은 어떠하옵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불상 숭배는 부처님의 인격에 국한하여 후래 제자로서 그 부처님을 추모 존숭하는 데에 뜻이 있을 뿐이나, 일원상 숭배는 그 뜻이 실로 넓고 크나니, 부처님의 인격만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는 것보다 우주 만유 전체를 다 부처님으로 모시고 신앙하여 모든 죄복과 고락의 근본을 우주 만유 전체 가운데에 구하게 되며, 또는 이를 직접 수행의 표본으로 하여 일원상과 같이 원만한 인격을 양성하자는 것이니, 그 다른 점이 대개 이러하나니라."
대종경 교의품(敎義品) 12장

"불교와 무엇이 다른가?" 라는 질문은 원불교 교도들이 자주 듣는 질문이다. 원불교는 '불법(佛法)의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를 표방한다. 불교에도 여러 종파가 있고 각각의 차이가 있으므로 다음 중 일부는 원불교만의 특징으로 보기 어려운 것도 있으나 가장 일반적인 전통적 불교와 차이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7.1. 불교와의 관계

"그래서 원불교는 불교냐 아니냐"라는 질문도 가장 흔히 나오는 질문 중 하나인데, 원불교는 1999년 최고결의기관인 수위단회에서 불교와의 관계에 대해 아래와 같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원불교에서 불교의 경전과 수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종사가 먼저 깨달음을 얻고, 이후 여러 종교의 경전을 살핀 후 "내가 스승의 지도 없이 도를 얻었으나 발심한 동기로부터 도 얻은 경로를 돌아본다면 과거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에 부합되는 바 많으므로 나의 연원을 부처님에게 정하노라. 장차 회상을 열 때에도 불법으로 주체를 삼아 완전 무결한 큰 회상을 이 세상에 건설하리라."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대종사는 불법(佛法)이 자신이 알게된 진리와 일치함을 깨닫고 세상 근본 진리를 밝히는데는 불법이 제일이라고 생각하여 석가모니를 선각자로 존숭하였다. 설법을 할 때도 불법을 중심으로 삼았다.

원불교는 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의 전신인 대한불교총연합회 창립 당시에 참여한 12단체 중 하나였으나 1970년대에 불교재산관리법 관련 이해득실 문제로 종단협을 탈퇴하였다.# 세계불교도우의회(WBF)에는 가입되어 있다.

현재의 교명으로 바뀌기 전에는 불법연구회(佛法硏究會)라는 이름이었으며 1948년 2대 정산 종법사 때에 교명을 원불교로 정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원불교의 상징이 이런 동그라미 모양의 표식인데, 불교에서는 '법륜'이라 하여 원 모양의 바퀴를 불교의 상징으로 삼기도 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완전히 불교와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일원의 진리(법신불 일원상 : ○)를 믿고 깨달아 스스로 실천하는 종교이다. 기존 불교로부터 차용한 법신불이라는 명칭은 2대 종법사인 정산 송규에 의해 정해진 것으로 창시자 소태산 생전에는 심불(心佛)이라는 독자적인 용어로 불렀다.

8. 창시에 영향을 준 요인

8.1. 불법 연원

내가 스승의 지도 없이 도를 얻었으나 발심한 동기로부터 도 얻은 경로를 돌아본다면 과거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에 부합되는 바 많으므로 나의 연원(淵源)을 부처님에게 정하노라. 장차 회상(會上)을 열 때에도 불법으로 주체를 삼아 완전 무결한 큰 회상을 이 세상에 건설하리라
대종경 제1 서품 2
나의 안 바는 옛 성인들이 또한 먼저 알았도다. 모든 경전의 뜻이 대개 적절하여 별로 버릴 바가 적으나 그 중에도 진리의 심천이 없지 아니한 바 그 근본적 진리를 밝히기로는 불법이 제일이라 서가모니불은 진실로 성인들 중의 성인이라
원불교교사 제1편 제3장

대종사는 깨달음을 얻은 후 여러 종교의 경전을 두루 열람하다가 불교금강경을 보고 "내가 스승의 지도 없이 도를 얻었으나 발심한 동기나 도를 얻은 경로가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에 부합되는 바 많으므로 연원을 부처님에게 정하고, 불법을 주체로 삼아 완전 무결한 큰 세상을 이 세상에 건설하리라" 하였다.

이렇게 대종사는 석가모니 부처를 선각자로 존숭하여 스스로 부처에 연원을 대었고 초창기 조직의 이름도 불법연구회였으며 금강경 등의 불경들을 사용하였다.

8.2. 기타 종교 영향

학계에서는 불교 외에도 유교, 도교, 그리스도교와 신흥종교인 동학, 대종교, 증산 계통의 종교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 '개교의 동기'에서 중심 철학으로 내놓는 개벽사상은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가 제시한 것으로 근대 한국 신종교적 사유에서 나온 것이며, 원불교 역시 개벽사상의 독자성과 상호교류의 두 가지 측면을 인정한다. 단계적인 관점에서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와 증산 계통 종교들의 교조 증산 강일순의 사상을 완성시키고 실천시킨다는 관점도 있다.
한 제자 남의 시비를 함부로 논평하는 습관이 있어 하루는 증산(甑山) 선생을 광인이라 이르는지라 대종사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어찌 선인(先人)들의 평을 함부로 하리요. 그 제자들의 허물을 보고 그 스승까지 논죄함은 옳지 못하며, 또는 그 사람이 아니면 그 사람을 모르는지라 저의 주견이 투철하게 열리지 못한 사람은 함부로 남의 평을 못하나니라." 그 제자 여쭙기를 "그러하오면, 그 분이 어떠한 분이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증산 선생은 곧 드물게 있는 선지자요 신인이라, 앞으로 우리 회상이 세상에 드러난 뒤에는 수운 선생과 함께 길이 받들고 기념하게 되리라."
대종경 제6 변의품 31

2대 종법사 정산 송규는 대종사를 만나기 전 강증산 계열인 보천교와 고부인 교단을 찾아간 적이 있다.# 원불교 초기에 사용했던 <수양연구요론> 중 일부는 강증산의 딸 강순임이 선물한 <정심요결>을 바탕으로 했다. #

이런 점들을 가지고 증산 강일순을 신앙대상으로 삼는 종교단체 일부는 원불교가 증산계열의 '판 밖의 난법'이라고 주장한다. 증산계 교단이 백여 개가 넘는데, 원불교도 그런 증산계 종교의 하나라는 주장이다. 강일순의 제자 차경석이 세운 보천교가 일제강점기 시절 신도가 조선인 전체의 1/3에 달할만큼 흥하였기 때문에 신흥종교가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 시절 종교에 관심 있다 하는 사람들은 보천교부터 먼저 찾아갔을테니. 그러나 교리나 역사, 정통성 등 모든 방면에서 원불교와 여타 증산계열 종교들은 확연히 다르다. 증산계열 종교들이 사회적 물의를 빚거나 교조의 신격화 등으로 사이비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불교에 묻어가려는 물타기 전략으로 볼 여지도 있다. 원불교에서는 이런 논쟁 자체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원불교 뿐만 아니라 강일순 교단과 동학계열(천도교, 수운교 등), 김일부계 등이 비슷한 시대에 일어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당대 신흥종교들의 분위기와 민중의 관심이 개벽이나 좋은 세상을 바랐으므로 서로 비슷한 점이 일부 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는 것이 학계의 주류 입장이다. 원불교와 증산계 종교의 교리, 교조 박중빈과 강일순의 가르침을 비교하더라도 서로간의 차이는 매우 크다.

9. 종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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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소태산 박중빈
1916~1943
2대~4대
정산 송규
1943~1962
5대~10대
대산 김대거
1962~1994
11~12대
좌산 이광정
1994~2006
13대~14대
경산 장응철
2006~2018
15대
전산 김주원
2018~2024
16대
왕산 성도종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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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죽산 황도국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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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최고지도자를 일컫는 말. 퇴임 후에는 상사라는 호칭을 쓰고, 사망하면 종사라는 호칭을 쓴다.

2021년 1월, 죽산 황도국 종사가 미국종법사로 추대됐다. 이어 9월, 원불교 미국총부가 정식으로 출범하며 현직 원불교 최고지도자는 2명이 됐다.

10.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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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에서는 교역자를 교무라고 부른다. 길거리를 가다가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치마 한복을 입고 머리를 뒤로 빗어 쪽진 여성을 발견하면, 교무라고 보면 된다. 정남 또는 정녀 선서를 한 남성 교무나 여성 교무는 결혼을 하면 안 되고 독신으로 지내야 한다. 옛날에는 여성이 시집을 가면 남성에게 예속되던 사회 분위기 때문에 여성 교무는 정녀 선서를 의무적으로 하고 독신으로 지내는 규정에 가까운 전통이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으므로 2019년 이 규정이 폐지되어 여성 교무도 정녀 선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남녀 교무 수가 거의 비슷하지만, 전술한 내용대로 원로 교무는 여성의 비중이 높으며 신규 교무의 남녀 성비는 남초로 기울어지고 있다.

또한 교무는 몇 년마다 다른 지방의 교당으로 새로 발령되는데, 이는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동안 머물어 해당 지역에서 인맥+유착 등을 통한 부당한 축재를 저지르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함이다. 가톨릭사제수도자도 이렇게 한다. 개신교에서는 성공회구세군이 이런 방식을 쓴다. 예외적으로 새로 건립한 교당의 경우에는 교단 안정화를 위해 종종 발령 주기보다 오래 머물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발령을 반드시 받는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교무는 '한국의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한 때 노벨평화상 최종 10인의 후보에 선정됐던 박청수 교무가 있다.

11. 교도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 84,000명 정도로 전체 종교 인구수의 0.4%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라북도가톨릭 인구(천주교 전주교구)의 신자 수보다 적다. 그러나 실제 신도 수는 이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원불교가 불교에서 파생된 종교이다 보니 원불교 교도들 중 종교를 불교로 응답한 사람이 많아서 이렇게 집계된 듯 하다. 실제로 신앙생활을 하는 교도를 대략 20만 정로도 추산하며, 입교절차를 밟은 이는 140만으로 추산하고 있다. 원불교가 이 정도로 교도가 적은 종교였다면 교당을 520개 정도 보유하거나, 원불교 계열의 여러 사회복지시설을 세우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다.

한국에서 그리스도교, 불교의 세력이 워낙 막강하므로 상대적으로 소수 종교 쪽에 속하긴 하지만, 교세 자체는 존재감을 발할 정도라서 일단 4대 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언론에서 흔히 '4대 종단'이라 하면 앞의 세 종교와 함께 말석을 차지한다. 특히 군종장교가 있는 종교와도 완벽하게 같기 때문에 4대 종단이라는 의미가 중요하다.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및 김영삼 대통령 사망 시에도 장례식에 공식적으로 참가하였다. 덧붙여 '6대 종단'이라고 하면 여기에 유교천도교가 끼는데, 천도교는 그래도 한때 신자 100,000명까지는 유지했으며, 유교는 종교로 믿는 신자는 드물지만 불교처럼 한국 역사와 사회에 미친 영향이 크기 때문에 끼는 것에 가깝다. 여기에도 못끼는 군소 민족종교(대종교 등)를 묶어서 만든 한국민족종교협의회까지 포함해서 7대 종단으로 부른다. 그나마 이 중 대종교가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민족주의 운동이 시초라는 점 + 단군의 압도적인 인지도로 간혹 따로 분류되기도 한다.

전남 영광군은 소태산 대종사가 태어난 곳이고 전북 익산시는 원불교의 HQ라고 할 수 있는 중앙 총부를 설립하여 전법 활동을 시작한 곳이라서 소태산 대종사와 관련된 성지는 모두 전라도에 있으며, 정산 종사와 관련된 성지인 성주 성지만 경상도에 있다. 때문에 전국에서 호남 지역에서 교세가 가장 강하고 다음으로 교세가 강한 곳은 수도권이며,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경기도에 100개 이상의 원불교 교당이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교당을 찾을 수 있다.

신도수가 적은 이유는 다른 종교와 달리 포교에 관한 원불교만의 독특한 원칙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불교 교도들은 타인에게(심지어 가족에게 조차도) 원불교를 직접 권하는 식의 포교를 잘 하지 않는다. 스스로 행동을 잘하고 모범을 보이면, 남들이 이를 따라하게 되고 저절로 포교가 된다는 논리이다. 원불교는 사회활동 및 계몽활동을 통해 성장해온 종교라 주류 종교에 준하는 상태가 되었다. 실제로 그렇게 해온 결과 스스로 발심을 내서 찾아온 사람들도 꽤 있다.

재계에 원불교를 믿는 집안이 종종 보인다. 일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결혼도 재계의 원불교 모임을 통해 어머니들끼리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가장 잘 알려진 경우는 범 삼성가 사람들이다. 이건희 선대회장과 그 가족들이 원불교 교도로, 특히 부인 홍라희 여사와 그녀의 친정인 보광그룹 집안이 독실한 원불교도이다. 홍라희의 동생 홍석현중앙일보 회장도 차량 이동 중 틈틈이 원불교 교전을 읽는다고 한다. 이외는 법조인 홍석조도 있다. 홍라희의 어머니 김윤남 여사는 미국에 원불교 미주 선학 대학원과 선교의 전초기지 원 다르마 센터 건축을 위해 120억 원을 기부했다. 김윤남 여사가 세상을 떠나며 남긴 유산 168억 원도 유족들이 원불교 서울교구에 기부했다.

정치인으로는 전 국회부의장 해석 정해영과 그의 아들 정재문 등이 있다. 정해영은 1985년 원불교중앙교의회 의장을 역임하였다. 이 외에도 김성곤, 김정수, 김태호, 이개호, 김재위, 정세현, 전정희, 조상호, 주영훈, 김의겸, 한병도, 최용안, 류범수, 강철선, 이계경, 신경림, 최정분, 김상욱, 허승규 등이 있다. 사실 이 외에도 원불교에 교도로 등록된 정치인은 찾으면 매우 많다. 그러나 위의 정치인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표 관리 차원에서 여러 개의 종교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크게 의미는 없다. 대표적으로 이낙연도 개신교 신자이지만 원불교에도 교도로 등록은 되어 있다[13].

원불교 교도 연예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연극인 추송웅[14], 前 프로게이머 이병민[15], 개그맨 김대성, 내일은 국민가수 준우승자인 김동현, 개그맨 김민수, 웹툰작가0하얀늑대0 정도가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농구선수 전정규가 있다.

12.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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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5대 성지
영산성지 변산성지 익산성지 만덕산성지 성주성지

13. 종교재단 산하 교육기관 및 시설

파일:종교표지_원불교_흰색.png 대한민국의 원불교 산하 고등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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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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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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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학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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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대
원불교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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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선학대학교[1]
[1]: 학부의 원불교학과는 원불교 교무를 양성하지 않는다.
교학대
: 원불교의 교무를 양성하는 원불교학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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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스러운 교육라인업과 최대의 병원인 원광대학교병원을 가지고 있어서 익산시에서만큼은 원불교의 배경이 참으로 강력하다. 개신교 축구단 이랜드 할렐루야가 익산에 연고지를 잡으려다가, 원불교 측 반발로 나가야 했던 적도 있다. 익산에 연고지를 잡으려 했던 것도 원불교를 제압하고 개신교 선교를 위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익산시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원광대학교 출신(중에서 의대 및 한의대)들도 본체인 원불교의 세력에 비한다면 사소할 뿐이다. 복지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종교이며, 병원의 숫자는 오히려 불교보다 많다. 그 외에도 보화당 한의원(전국), 원광한의원(전국), 용산 원의원, 원치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소태산 박중빈의 생가(원불교 영산성지)가 있어 원불교에서 익산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전라남도 영광군에도 원불교 계열 학교가 많고, 특히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곳이 2개나 들어서있다.

이외 지역에도 대안학교를 건설하여 경기도 용인시헌산중학교, 전라북도 김제시지평선중/고등학교, 경상남도 합천군에 원경고등학교, 경상북도 경주시화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안성시에는 최초의 새터민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원음방송이라고 하는 원불교 방송이 있으며 TV와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

14. 군종 활동

대한민국의 군종장교
<rowcolor=#000> 기독교1 가톨릭2 불교3 원불교
군종 목사 군종 신부 군종 승려 군종 교무
1: 한국군에서 기독교는 사실상 개신교만을 뜻함
2: 가톨릭 성직자는 남자만 해당.
3: 군종 불교는 조계종만 해당.


원불교는 1966년부터 군종 허용을 정부에 요청했다. 1984년까지 8차례에 걸쳐 대통령, 국무총리, 국방부 등에 군종장교 파견을 요청했고, 오랜 노력 결과 2002년 장영달 국회의원의 발의로 정기국회를 통과한 병역법 개정안은 군종장교의 편입대상을 '학사학위 이상을 가진 목사, 신부 또는 승려'에서 '3대 종교의 성직자 외에 이와 동등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로 확대했다.

또한 군종 배출 종교의 선정 기준(병역법 제118조의 2)도 고쳤다. '사회 통념상 종교로서 인정되는 교리와 조직을 갖춰 성직자 양성 교육이 활성화 돼있고, 교리 내용이 장병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도덕성 함양과 정신전력의 강화에 이바지하며, 국민 전체 및 군내 신자의 수, 종교 의식행사의 원활한 수행 등을 고려'해 이를 충족하면 군종장교를 배출할 수 있다.

법 개정 이후에도 처음에는 기존 군종 종교인 불교, 천주교, 개신교의 견제로 관련 위원회에서 온갖 이유를 들어 원불교의 군종 승인을 거부했으나 원불교 측에서 적극 반박했고, 2006년 3월 24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마침내 원불교 군종장교 승인을 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원광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 등 원불교에 우호적이었던 것도 한몫 했다. 이로써 원불교가 군종교구를 설립하고 군종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원불교도가 아닌 대부분의 남자들이 원불교 존재를 알게 되는 곳이 바로 육군훈련소원광대학교다. 원광대학교 계열을 제외하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학원 소속 휘경여자중학교휘경여자고등학교도 포함이 된다. [age(1916-04-28)]년 역사에 불과한 신흥종교인 탓에 원불교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편. 그나마 한국사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한두 줄 정도는 읽어봤을 것이다.

육군훈련소/종교활동 문서에도 써있지만, 사실 대한민국처럼 종교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사회에서 20대 팔팔한 남성들이 종교를 접할 기회는 군대 종교 활동밖에 없다. 이 점을 익히 알고 있는 각 종파에서는 특히 육군에서의 포교를 위해 힘쓰는데, 여기에 제일 힘을 쓴 곳이 원불교, 그리고 이단 시비로 인해 개신교 군종장교를 파송하지 못하는 제칠일안식교다. 그 중 원불교가 군종장교를 파송하는데 성공했다. 2007년에 처음 1명이 임관된 이후 꾸준히 군종교무가 임관하고 있다.

2017년 8월 6일 미국 원불교 로스앤젤레스교당에서 한인 여성 최초로 미해군 불교 군종장교로 김일덕 교무가 임관했다. # 미군의 군종 병과는 교단별로 구별되지 않아서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등이 전부 그리스도교로 통합되어 있을 정도인데, 원불교도 불교의 파생 종교 중 하나로 판단하여 임관시켰지만 불교와 다른 종교라는 자율권을 보장하고 있다.

<육군 군종 교당 목록>
<공군 군종 교당 목록>
<그 외 군종 교당 목록>

15. 인식

교세가 상대적으로 작고 인지도는 이름만 알려진 정도지만, 경험자들에 의하면 대부분 '잘 모르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종교'라는 평이 많다. 군대에서 원불교를 접한 사람들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단 신종교로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드물고, 회계관리나 교역자들의 청렴도 역시 꽤 높은 수준. 이미 원불교의 투명회계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 순사가 "불시에 검사했는데 단 한 푼도 틀리지 않았다. 순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독하다."고 말하며 꼬투리 잡기에 실패할 정도로 알아주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교세가 다른 3대 종교(불교, 천주교, 개신교)에 비해 확연히 작은데도 각종 국가행사에 4대 종단의 일원으로서 참여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나름 인정받고 있다. 금전적 폐단이나 미신적 요소가 다른 종교에 비해 적은 것은 원불교가 애당초 100년 전부터 불교계에 만연했던 여러 문제점들을 혁파하고 미래 시대에 맞는 종교를 주장하며 만들어진 종교이기 때문이다. 역사가 짧은 신종교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발전하게 될지는 미지수이나, 지금까지는 비교적 초심을 잘 이어가고 있는 편.

타 종교를 배척하지 않고 포용하며 화합하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서로간에 갈등이 많이 일어나는 불교-개신교-천주교 사이에 끼어서 이들을 이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많이 한다. 직할 방송국인 원음방송에서 기성종교 3대 종단을 초빙해 '소수의견'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군종 장교들의 훈련을 담당하는 한 간부의 말에 따르면, 승려(법사), 목사, 신부만 입소한 기수는 세 그룹이 따로 노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에 원불교 교무가 끼어있는 기수는 부대 전체가 단합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일시적인 노력이 아니라 원불교 교전 맨 앞 도입부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간에서는 삼성가가 믿는 종교로 알려져있는 경우가 있다. 원래 이건희 회장의 장모인 김윤남 여사가 독실한 원불교 교도라 그 영향으로 딸이자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남편 홍진기 전 장관이 원불교 교도였으며, 이후 이병철이건희도 원불교로 입교하였다. 현재 이재용 회장은 무종교이며 삼성가는 원불교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16. 사건 사고

17. 여담

18. 관련 문서



[1] 다른 말로 '대각개교절'이라고도 한다. 대각이란 진리를 크게 깨닫는 것이며, 개교란 종교의 문을 열었다는 뜻. 즉,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이 진리를 깨달은 날을 말한다. 2016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2] 원불교 최고지도자.[3] 미국총부 최고지도자.[4] 국도 23호선[5] 원래는 한자로 되어있으나 편의를 위해 한글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6] 그렇기에 넓은 의미에서 인격신 부처님이든, 혹은 부처가 된 나이든, 무엇이든, 진리 그자체에게 기도를 한다고 볼 수 있다.[7] 공익적인 일을 한 사람[8]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러시아어, 에스페란토[9] 핵심 사상이 다른데 어떻게 원불교도 불교일수가 있느냐? 하고 의문을 가질수있는데 원래 불교에서 말하는 고통은 Dukkha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본래는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주어진 한계상태‘를 의미한다. 이것이 중국에서 번역화되는 과정에서 고통으로 번역되었고, 중국의 불교가 종교로서 지위가 널리 퍼지는과정에서 전통적인 불교는 삶을 고통으로 전제 하게 되었지만, 본디 은혜로 전제해도 불교로서 보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것이다.[10] 사실 오래된 큰 사찰이 거의 산 속에 있는 건 불교계가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기보단 조선왕조의 숭유억불 정책 때문에 강제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물론 조선이 망하고 그런 제한이 사라진 지금도 불교 주요 사찰은 산사가 많은 건 원불교 입장에선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11]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의 경우에는 삭발을 하는 것이 관습화 되어있다.[12] 다만 육식의 경우 초기에는 노약자의 원기 회복이나 여행 중 부득이한 상황 등이 아니라면 먹는 행위 자체도 계문으로 금지하는 등 엄청나게 제약이 걸려 있었다. 사냥이 아닌 구매 역시 살생을 방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13] 아마도 원불교의 성지인 전남 영광 출신이라 원불교 지인들이 많아서 표 관리 겸 인간관계 차 교도로 등록은 한 듯 하다.[14] 배우 겸 감독 추상미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연극배우다. 딸 추상미는 아버지와 달리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가 현재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다.[15] 고향이 원불교의 성지인 익산시이다.[16] 이재용 부회장은 원불교의 영향은 받았으나, 무교로 알려져있다.[17] 물론 그 종교가 유일신을 신앙하는 종교라면 해당 종교 입장에서는 종교다원주의가 이단으로 여겨질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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