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 2020년 | → | 2021년 | → | 2022년 |
[clearfix]
1. 개요
전 시즌 아쉽게 10승 도전을 실패한 임기영은, 2021시즌 4선발로 낙점되었다.2. 패넌트레이스
2.1. 4월
4월 10일, 1군에 콜업되었다.4월 10일, NC전에서 3.2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했다.
4월 16일 SSG전에서 3.2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불펜으로 나오는 장민기가 150구를 던지는 동안 156구밖에 안 던졌다.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4월 27일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4회에 흔들리면서 3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그래도 이닝을 소화해준 덕에 팀이 3-4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4월 성적은 10.13 0승 1패를 기록했다.
2.2. 5월
5월 2일 KT전에서 5.1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래도 이의리+외국인 2명 제외 2번째로 5이닝 이상 소화한 거라 다시 기회를 얻기는 할듯.5월 9일 더블헤더 1차전 두산전에서 경기 초반 난타 당하기는 했으나 이후 꾸역꾸역 위기를 넘는 피칭으로 5.2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월 14일 NC전에서 무수한 위기들을 맞았지만 위기 상황마다 적절하게 상대 타자들을 처리하며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재와 이준영의 방화로 승리는 실패했다. 의외로 1군 콜업 이후에 불안하기는 해도 5~6이닝씩을 계속 3~4실점으로 막고 오늘은 오랜만에 호투하면서 4선발의 역할을 나름 해내고 있다.[1]
5월 22일 삼성전에서 7이닝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하면서 시즌 2번째 QS이자 첫 승을 올렸다.
5월 28일 KT전에서 6.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장현식과 박진태의 방화로 승리는 날아갔다.
5월 성적은 3.37 1승 1패를 기록했다. 콜업 이후로 작년 시즌 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 6월
6월 4일 L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불펜 방화로 승리는 날아갔다.6월 10일 삼성전에서 6.2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1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흠없는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득점지원을 해주지 못하며 오히려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17일 SSG전에서 6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구를 마무리했고 최원준이 득점하여 동점을 만들었기에 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두 번의 등판에서 8피안타-9피안타로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다.
6월 23일 KT전에서 3회까지 퍼펙트를 하는 등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또 한번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5경기만에 승리를 가져갔다.
6월 29일 NC전에서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깨지기는 했지만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6월 성적은 3.33 1승 1패를 기록했다. 5~6월에는 매 경기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막아주는 훌륭한 투구성적에 비해 승리를 너무 못 챙겨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 7월
7월 7일 한화전에서 7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했으나 타선이 단 한점도 지원해주지 못하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4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2.5. 8월
8월 4일 동강대학교 야구부와의 연습경기에서 6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 기록이지만, 맞아가면서 던진다는 느낌이 강하다.8월 10일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방출로 인해 후반기 첫 등판을 후반기 개막전인 한화전으로 가진 임기영은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였다. 다만 오늘도 팀이 동점인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를 쌓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서 승수를 쌓지 못하는건 아쉽지만, 규정이닝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부상이 없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무리없이 가능한 일이다.
8월 15일 SSG전에 올라왔다가 1.2이닝 1피홈런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강판되었다. 2사 만루 상황에 내려갔고 김유신이 만루포를 맞으며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올 시즌 유독 문학에만 오면 힘든 모습을 보였다.
8월 22일 키움전에서 1회 실책 두 개, 실책성 플레이 한개, 피안타 두 방을 얻어맞으며 힘겨운 출발을 했지만, 이후 차근차근 아웃카운트를 쌓아가며 6회 2사 2루 상황에서 본인의 주자 한 명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후속투수 한 명을 홍상삼이 불러들이지 않으며 이날 임기영은 5.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며 타선이 단 한점만 지원해주며 이날도 승리투수가 되는데는 실패했다. 후속투수가 승계주자를 불러들이지는 않았지만, 선수 본인은 자신이 이닝을 마무리하고 싶었는지 강판 이후 글러브를 던지며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8월 28일, 또 문학에서 임기영은 흔들렸다. 고종욱의 싹쓸이 2루타, 최주환의 연타석 폴대홈런을 곁들여 5이닝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 기록은 8.30 17.1이닝 0승 2패를 기록하였다. 전반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4점 초반까지 내려갔던 평자가 5점대가 되었다.
2.6. 9월
9월 4일 한화전에서 4.1이닝 5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9월 10일 키움전에서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16일 삼성전에서 5회 1사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후반기 최고의 호투를 선보여 6월 23일 KT전 이후 무려 약 3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22일 KT전에서 1회에 흔들리며 2실점했지만, 타선이 일곱점을 지원하자 안정을 찾아 7회까지 긴 이닝을 끌어주며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시즌 4승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9월 28일 NC전에서 평소답지 않게 사사구를 많이 내주며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털렸다. 5회 초에 팀이 6점을 내면서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다.
2.7. 10월
10월 5일 롯데전에서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하고도 패전투수가 되었다.10월 10일 한화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고 타선과 불펜진이 적절히 지원해주며 시즌 5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4점대로 내려왔다.
10월 16일 두산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는데 타선이 6점을 뽑아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10월 22일 NC전에서 1회에만 석 점을 내주며 불안했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7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7회까지 타선이 두 점만 지원해줘 패전투수가 될 뻔 했으나 팀이 8회에 역전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10월 28일 롯데전에서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긴 했으나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팀이 5:3으로 승리하며 8승째를 거두며 시즌을 마감했다.
3. 총평
시즌 성적은 28경기 전부 선발로 나서 153이닝을 소화하며 8승 8패를 기록했으며, 129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4.88, WHIP는 1.31, WAR은 정확히 2.00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13차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5차례를 기록했다. 다만 시즌 첫 2경기에서 미친 듯이 털리며 ERA 15.21을 찍었고 후반기에 다소 기복을 탔던 탓인지 평균자책점이 높은 게 흠.올 시즌 기록은 그리 인상적인 기록은 아닐수도 있지만 팀내에서 가장 많은 153이닝을 소화하면서 커리어 첫 규정이닝 달성과 함께 본인의 내구도를 입증했으며, 승수에서도 8승이나 기록하며 시즌 초반 승운이
특이할 점이라면, 임기영 본인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올해엔 이전보다도 훨씬 잘먹혔다는 점이다.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고영표 바로 다음인 리그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다만 체인지업을 받쳐줄 패스트볼의 구종가치는 평범한 수준이였고, 마이너스를 기록한 슬라이더가 임기영의 성적을 많이 깎아먹었다.
이를 좀더 보완할수 있다면 내년엔 더욱 유의미한 성적을 낼 수 있을것이다.
내년 시즌에도 올해같은 모습을 유지해준다면, 외국인 투수 두 명+양현종+이의리 라인을 지원하는 4~5선발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1] 이때까지 콜업 이후 성적은 22이닝 era 4.5로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