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키빠, 달빠와 함께 에로게 3대빠 중 하나. Leaf社의 에로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일본어로는 葉っ派. 일본 내[1]에선 당시 Leaf의 부진으로 에로게 3대빠에 리프빠 대신 CIRCUS의 곡예단 신자가 들어가는 추세였지만 당시 대한민국에선 곡예단 신자보단 리프빠가 많았다. 한국에서는 시대에 관계없이 주로 잎빠라고 칭했다.
2. 상세
투하트~화이트 앨범의 인기가 한창이던 90년대 후반~00년대 초에는 그 세력이 엄청나게 왕성하여 웹상에서 리프 동맹과 리프 전대라는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하트 2’ 이후 Leaf는 부진에 빠졌다. ‘티어즈 투 티아라’, ‘쿠사리’, ‘그대가 부르는, 메기도의 언덕에서’ 등 신작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한동안 Leaf는 기존 인기작들의 팬디스크 혹은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식작에 기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인기 측면의 정체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2000년대 후반 달빠 역시 딘스나의 혹평, 월희 이후 신작의 부진 및 팬덤 업보로 상황이 안 좋았기에 남말할 처지는 아니었으나, 반면 경쟁자 키빠는 2000년대 중반 클라나드, 에어 등 주력작들이 쿄애니 진영에 흡수된 탓에 되려 미연시가 라이트 노벨에 밀려 쇠퇴를 맞은 형세에도 인기투표에서 그 위세[2]를 유지하였다.이후 리프의 부진이 더 심해져 많은 숫자가 떨어져 나가거나 달빠로 전향된 숫자도 더러 있었지만, 투하트2의 성공과 우타와레루모노 애니화, Routes PSE판 발매 등으로 다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훗날 보면 결국 이게 회광반조가 되고 말았는데, 왜냐하면 이 시기에 라이트 노벨과 미연시의 오덕계 정권 교체가 일어났고[3] 그 와중에 다른 에로게 회사와 달리 유독 리프가 라노벨 + 신작애니 메타에 잘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록 IP의 흥망성쇠는 그 앞을 함부로 예상할 수 없다지만, 이미 이 때 급격한 하락세를 탔기 때문에 훗날 엔젤 비트를 얻은 Key, 페제로 애니를 얻은 타입문처럼 행운을 잡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만다.
다른 두 에로게 회사 빠와 달리 가장 특이한 점은 주로 원화가에 의해 팬층이 갈리는 것으로, 초기 4작(시즈쿠, 키즈아토, 투하트, 화이트 앨범) 을 좋아하며, 시즈쿠~투하트의 원작을 담당한 미나즈키 토오루(현재 퇴사)와 카와타 히사시(현재 리프 재직중)을 좋아하는 골수팬과, 코믹파티 이후로 들어온 당근 3인방을 좋아하는 신세력이 공존. 물론 둘 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며, 2020년대에 남아있는 잎빠는 대부분 2010년대 유일 히트작 WHITE ALBUM2의 게임과 애니로 입문한 비율이 극히 높은 상태이다.
과거 잎빠 중 일부는 위 화앨 2의 원작자 마루토 후미아키를 따라 2010년대 중후반에 사에카노 팬덤으로 흡수되었다가 작품 완결과 함께 해체되었으며, 또 일부 하드한 전개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몇몇 키빠의 일파와 함께 니트로플러스의 팬덤으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