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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16:21:01

장판 전투(영걸전 시리즈)

1. 삼국지 영걸전

후후후, 유비, 이제 독안에 든 쥐다! 전군! 유비군을 향해 총공격이다!
조조

2장[1] 최후반에 등장하는 전투. 스토리 진행의 난관 하나로 꼽힌다.

유비 입장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므로 조조군의 압도적인 병력에 기가 질려버리게 된다. 탁 트인 평원에서 조조군의 이름있는 명장 수십 명(+ 다수의 원소군 투항자[2])이 거느린 부대들이 한꺼번에 밀고 내려오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1.1. 공략

기본 전투 목표는 "민중 피난시키기"로, 이 방식으로 클리어하기로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보이지만, 문제는 코에이가 고작 피난민을 피난시키라고 70턴을 줬을리가 없다는 것이다.[3]

사실 원래 목표인 민중 피난시키기도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민중이 워낙에 느려서 곧 따라잡히기 때문. 보통 몇 번 좌절을 겪은뒤 뉴비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적토마는 아깝고 적로를 민중에게 줘서 흘려보내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 레벨업을 위해 제대로 싸워 조조군과 싸우는 하드코어적 코스를 선택하면 지옥을 체험하게 된다. 미방 등 능력이 별로 안 좋아 쓸모없는 장수로 민중의 피난 포인트를 막아놓는 미끼 겸 탱커로 보내 놓고 적들과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2번이나 전투를 해야 하고, 게다가 1번째 전투에서 퇴각한 아군 장수는 2번째에선 안 나오는데 반면 조조군은 탈락한 장수가 있어도 2번째에서 모두 물량 잔뜩 채우고 다시 나온다. 설령 아군 장수의 퇴각이 없어도 전투로 인해 손실된 병력, 사기, 책략치 등은 회복되지 않는다.

다른 전투에서는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공의 입장이고, 컴퓨터는 플레이어의 유닛이 인식범위 내로 들어오면 몇기정도로 짝지어진 그룹단위로 개별적으로 대응하는데 비해서, 장판파에서는 조조군의 모든 유닛이 처음부터 끝까지, 맵 전체를 인식범위로 두고 총공격을 펼친다. 이로 인해 기존 전투에서 사용하던 각개격파식 정공법이 거의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장판파의 난이도를 더 올리는 이유 하나를 더 뽑으면 아군의 핵심인 관우가 이적과 함께 유기에게 먼저 가서 접선하기 위해 불참하기 때문이다. 지력이 치명적 약점인 장비와 통솔력이 관우보다 약간 부족해 방어력에서 밀리는 조운[4], 이때쯤이면 적어도 전차로 전직한 유비가 처절하게 방패막이가 되어야 하니. 그런데 조조군의 주력은 기병인지라 상성에서 밀리는 보병인 유비가 방패막이가 되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그나마 제갈량은 연의와는 달리 참전한다는 게 다행이다. 제갈량까지 빠지면 제갈량의 레벨업도 그만큼 더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광역기를 가진 마법사 직책이니 코에이가 나름대로의 배려를 한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극한의 노가다를 통해 적보다 레벨을 크게 높이지 않았다면 엄청나게 어렵다. 적과 레벨이 비슷하거나 더 낮은 상태에서 그나마 쉬운 해법들을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노가다를 충실히 한 유저들을 위해 팁을 하나 주자면, 적 대부분이 기병인데, 이 점을 이용해서 시작 부분에 있는 숲 위 아랫길을 체력 쌩쌩한 무장들로 막아놓으면 병목현상이 일어나서 적 기병대의 진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숲을 뚫고 들어오는 부대나 산 타고 넘어오는 부대가 문제이긴 하지만 숲 뚫는 부대는 이때쯤이면 전차 클래스를 찍었을 유비로 막으면 되고, 산 타고 넘어오는 애들은 청강검 칼셔틀이나 고함 소리에 낙마한 잡장들밖에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1.2. 여담

레벨 30짜리 경기병을 볼 수 있는 전투이기도 하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경기병은 영걸전 기병계의 최초 클래스이고, 레벨 15가 되면 중기병, 30이 되면 친위대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즉, 중기병을 넘어 친위대가 될 수 있는 레벨임에도 클래스 업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비슷한 예로 조인이 있다. 이전 남양 전투에서 말뚝형 보스로 출현했을 때의 조인은 전차이지만 이 전투에선 레벨은 올랐을지언정 장병으로 클라스 다운된 상태이다. 그나마 경기병은 잡졸 엑스트라이기라도 한데 이미 등급업한 네임드 장수가 낮은 클라스로 돌아가는 매우 드문 사례. 남양에서는 보스로서 제자리를 유지하지만 다른 대군들과 함께 돌격하는 하드코어한 상황에서 전차대의 늘어난 이동거리와 엄청난 방어력까지 합해지는 건 아무래도 너무하다 싶어 조정을 한 듯하다.

더욱이 조조군의 장수 레벨은 조조 본인이 42이고 나머지는 31 또는 32인데, 3단계 병종을 찍은 건 조조, 하후돈, 하후은이 전부이다. 중기병과 장병이 클래스업하면 이동력이 1씩 올라가는데 조인과 같은 이유로 2단계 병종으로 놔둔 것으로 보인다.

2. 삼국지 공명전

조조군에 의해 이미 대열이 다 흩어진 상태이며, 조운의 아두구출과 조조군 돌파가 중점이다. 장비의 장판교 수비도 그냥 이벤트로 짤막하게 넘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조운의 독무대다.[8]

다만 노가다하지 않은 채로 조조까지 잡을려면 조금 빡세다. 조조는 무기고에서 움직이지 않는데 조운은 불리한 지형인 황무지에서 조조를 때려야되고, 조조는 동레벨급에선 최고의 능력치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꼼수가 있는데, 시작할 때 곁다리로 출전하는 유봉이나 미방을 미리 무기고의 위치에 자리잡게 해 놓으면 조조가 한칸 옆의 황무지에 등장하기 때문에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 물론 레벨이 5이상 높다면 일기토로 청강검까지 얻었을 테니 그냥 치고받고 해도 무난히 잡을 수 있다.

3. 삼국지 조조전

조조군의 입장에서 유비군을 추격하는 전투로 되어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조조인 만큼 난이도 문제 때문에 영걸전, 공명전과는 반대로 관우와 제갈량의 원군까지 다 합쳐보면 조조군보다 유비군의 병력이 더 많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적들의 숫자를 늘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생긴 촌극. 그래도 유비군은 설정에 충실하게 궁지에 몰렸다고 도망다니는데다 나오는 적의 수도 조조군보다 약간 많을 수준이고 적 인공지능도 도망이 목표인 만큼 호전적이지 않으므로 영걸전에 비하면 매우 쉽다.

전투를 시작하면 첫 턴에는 아군 선발부대 셋과 하후은과 하후걸이 나타나며 3턴 뒤 조조군의 본대가 나타난다. 그리고 도망가는 백성의 수가 매우 많은데 이들은 조조군이 나타나자마자 혼란에 걸려 움직이지 못한다. 빨리 유비를 잡으려면 길을 막는 이들을 모두 학살(..)해야만 해서 플레이어 입장에선 기분이 묘할 수 있다.[9] 우군으로 나온 하후은과 하후걸이 신나게 백성을 찔러죽이다가 각각 조운과 장비와 일기토 붙으면 죽는 것은 똑같으며 하후은이 조운에게 전사한 다음 조운을 퇴각시키면 유선[10]을 돌려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선택지가 나오는데 유선을 돌려주면 하후은의 유품인 청공검을 얻고 돌려주지 않으면 백은갑옷을 얻는다. 백은갑옷은 다른 맵에서도 몇 벌 입수가능하지만 청공검을 얻을 수 있는 경우는 도감받기 외에 이 맵이 유일하므로 유선은 곱게 보내주자. 유선을 돌려주지 않는다를 선택해도 결국 이벤트상 아이를 돌려주고 다른 아이템을 받게 된다.
지형도 영걸전과는 달리 장판교 뿐만 아니고 산을 넘어 여울목으로 강을 건널 수 있어서 도망가는 유비의 뒤를 점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비만 퇴각시키면 전투는 마무리되지만 도망을 허용하게 두면 관우가 원군을 많이 끌고 나오기 때문에 귀찮아질 수도 있으니 빠른 클리어를 원한다면 빨리 추격하여 유비를 일점사하는 것이 좋다.

4. 관련 문서



[1] 장의 이름은 조조의 남방정벌인데 장판파 전투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이 장의 이름마저도 인지도가 올라가 버렸다.[2] 초촉, 장남, 마연은 실제 언급도 있으니 그렇다 치는데 순우경이 왠말인가 싶어진다. 순우도를 헷갈린 걸로 보인다.[3] 공명전의 마지막 전투인 낙양 전투 1+2 가 80턴이고, 조조전의 사실모드의 마지막 전투인 건업 침공전과 가상모드의 마지막 전투인 오장원 전투 2가 40턴이다.[4] 특히, 조운은 하후은과의 일기토를 통해 청강검을 얻어야하는데 일기토가 장판파 전투 2에서 있으며 하후은은 꽤나 뒤쪽에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청강검이 포기하기엔 너무 고성능 보물이라는 것. 때문에 조운의 체력관리가 중요해서 초장부터 전방에 배치하기 어렵다는 점도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다.[5] 하지만 하드코어 노가다를 하는 경우는 이것도 안 된다. 다리가 아군의 후반부에 있기에 초반에 아군이 후퇴해서 자리잡기 + 적들이 추격해 오기까지의 턴이 낭비되고, 다리가 좁아서 막기 좋지만 그만큼 접촉면적이 잘 안 나와 전원의 노가다가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대군을 상대로 정면으로 버티게 되는데, 보통 가운데에 작은 숲이 있는 곳을 끼고 방어효과를 보면서 싸운다. 그런데 숲은 화룡계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어서 무서워지고, 접촉면적이 넓은 만큼 아무리 잘 키운 유닛들이라도 매턴 받는 다구리의 압박이 매우 거세서 힘들다. 적들의 레벨도 슬슬 상당한 데다가 네임드 장수들이 템빨까지 받아서 상당 수 나오기 때문에 정말 어렵다.[6] 요령만 있다면 하드코어 노가다 없이 숲에서 싸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산과 숲에 막혀 적 기병 진입이 제한되기 때문. 사거리 내 주는 피해가 가장 높은 대상부터 공격하는 시스템을 이용, 피해를 분산해야 해서 어렵긴 어렵다.[7] 장비를 궁병으로 전직시키는 건 굳이 장판파 전투만이 아닌 이후 전투들까지 계산하면 자주 쓰이는 방법이다. 아무래도 지력이 낮다보니 전방에서 책략 러시 맞고 녹아버리기도 하며, 기병으로 나오는 아군이 후반으로 가면서 늘어나기에 셀프 힐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후방에서 무력 99짜리가 멀리 원거리 공격을 가하면 웬만한 네임드 기병들 피를 깎는 건 일도 아니다. 또한 발석차가 통솔력 83이면 그리 낮은 수치도 아니다.[8] 여기서 잡몹들 경험치를 다먹고 다른 캐릭보다 레벨이 5는 높아져있을텐데, 이 차이가 게임 끝까지 계속 유지되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를 할 경우 레벨에 스노우볼링 효과가 발생해서 점점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일도 빈번하다.[9] 물론 백성을 공격해 체력을 소진시키면 죽는 것은 아니고 "응? 해치지 않겠다고? 그럼 도망가야지" 하는 말을 남기고 퇴각한다.[10] 한글 정발판에서는 '젖먹이'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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