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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2:08:16

존 플래너건

존 플라나간에서 넘어옴
잉글랜드의 前 축구선수
파일:thumb_14491_default_news_size_5.jpg
조너선 패트릭 "존" 플래너건
Jonathon Patrick "Jon" Flanagan
생년월일 1993년 1월 1일 ([age(1993-01-01)]세)
국적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출신지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
신체 조건 181cm / 79kg
포지션 풀백
주발 오른발
유스 클럽 리버풀 FC (2004~2011)
프로 클럽 리버풀 FC (2011~2018)
번리 FC (2016~2017/ 임대)
볼턴 원더러스 FC (2018 / 임대)
레인저스 FC (2018~2020)
로얄 샤를루아 SC (2020~2021)
HB 코이에 (2021~2022)
국가대표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경기 (잉글랜드 / 2014)

1. 개요

잉글랜드 국적의 전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2.1. 리버풀 FC

리버풀에서 태어나서 2004년 리버풀 FC 유스로 입단한 리버풀 토박이 선수이다. 2010년 3월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리저브 선수로 데뷔하였다. 2010-2011 시즌 2011년 4월 11일 맨체스터 시티 FC 전에서 라이트백의 줄부상으로 1군팀 선수로 선발 출전하며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였다. 2010-11 시즌 7경기를 소화하였다. 2011-12 시즌에는 5경기, 2012-13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하며 침체되는 것 같아 보였으나...

2.1.1. 리버풀 FC/2013-14 시즌

호세 엔리케가 사이버 선수가 되고 임대로 데려온 알리 시소코가 수비진의 구멍이 되면서 팀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 했다. 12월 15일 토트넘 핫스퍼 전에서는 프리미어 리그 데뷔 골도 기록하였다.[1]라이트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뛰며 공격력보다는 건실한 수비력으로 주목받았고,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만난 팀들의 라이트윙을 말 그대로 도륙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를 준수하게 하는 센터백에서 골 넣는 센터백으로 각성한 슈크르텔과 함께 수비진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이런 모습을 본 팬들이 레드카푸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구단도 플래너건의 활약에 고무받아 카푸를 안필드로 초대해 플래너건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하는 등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 제라드의 뒤를 이어 로컬 보이의 신화를 써 내려 가는 듯 했으나...

2.1.2. 리버풀 FC/2014-15 시즌

2014-15 시즌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 하는 중. 부상이 워낙 심해서 시즌을 거의 다 날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그의 자리는 하비 만키요가 메꾸고 있다. 문제는 만키요는 임대생이라 플래너건 폼이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다음 시즌에는 쓸 수가 없고 게다가 리버풀이 최근 3백을 사용하는 점을 보면 플래너건의 자리가 없을 지도.... 그래도 1년 더 재계약을 하면서 다음 시즌까지는 볼 수 있게 되었다.

2.1.3. 리버풀 FC/2015-16 시즌

15/16시즌 1월 21일 FA컵 3라운드 엑시터 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 이후 간간히 FA컵이나 리그컵에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쌓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던 중 프리미어리그 27R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클롭 감독이 모레노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플래너건은 20개월만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이 와중에 왼쪽에서도 뛰는 노예 클라인이 경기에서 스털링을 지워버렸으며, 스털링은 전반이 끝나고 교체되었다.이 와중에 라힘 스털링에게 멋진 태클을 선사하며 홈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정의구현

그 다음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클라인을 대신해 선발 출장하며 60분가량 활약하다 팀이 뒤지던 상황에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쿠티뉴와 교체되었다. 플라나간을 교체하며 밀너가 라이트백으로 투입됐지만 정작 밀너는 1분만에 퇴장당했다(...)

플라나간이 복귀하면서 그동안 혹사당했던 모레노, 클라인에게 조금은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 그동안 클롭 체제에서 엄청나게 굴렀던 이 둘이 드디어 로테이션을 돌 수 있게 되면서 적절히 휴식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리버풀 입장에서 그동안 플라나간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이 둘이 부상이라도 당했다면 리그에서도 꼼짝없이 경험이 부족한 유스를 콜업해 써야 할 상황이었는데, 리그 선발 출장 경험이 꽤 되는 플라나간이 복귀하면서 그런 일까지는 일어나지 않았고, 모레노와 클라인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나이도 어리고 경기력도 준수한 플라나간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반가울 만한 상황이다.

3월 19일, 부상으로 지지부진하던 재계약 오피셜이 떴다.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3년 계약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재계약 후 펼쳐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리버풀이 믿을 수 없는 대역전패를 기록하며 안 좋은 의미로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멀티골을 넣은 사디오 마네는 다음 시즌 리버풀로 왔다...

2.1.4. 번리 FC (임대)

2016-17 시즌을 앞두고 번리로 1시즌 임대되었다. 구단 측에선 아무래도 한 시즌이 넘어가는 부상의 공백을 지우기 어렵기도 하고 당분간 주전으로 뛰면서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듯 한데, 번리에서도 매튜 로튼에 밀려 선발로 몇 경기 뛰어보지도 못하고 벤치에만 앉아있다 그대로 복귀했다. 그리고 그 사이 원소속팀 리버풀에서는 또 다른 로컬보이가 혜성같이 등장했다...

2.1.5. 리버풀 FC/2017-18 시즌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왔다. 프리시즌 끝까지 클라인의 백업 자리를 놓고 지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알렉산더아놀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센터백으로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아우디 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고질적 문제점인 부족한 활동량으로 인해 마네와의 호흡이 하나도 맞지 않아 전반전 내내 오른쪽 측면의 공격템포를 아예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알렉산더아놀드와 심지어 센터백인 조 고메즈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시즌 초반 리그 경기와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선 벤치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전망은 몹시도 암울한데 모레노/로버트슨, 클라인 복귀 전까지 고메즈/아놀드로 사실상 좌우풀백의 스쿼드가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센터백 자원인 조 고메즈는 왼쪽 및 오른쪽 풀백도 소화가 가능한데다 클라인의 부상과 맞물려 아직 선발로는 경험이 조금 부족한 아놀드 대신 주전 라이트백으로 꾸준히 출장 기회를 받는 등 클롭의 신뢰를 받고 있는 상황[2]이라 플라나간이 공식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쉽게 보기 힘들 전망이다. 이적시장이 끝나기전인 3R 아스날 전에서는 미뇰렛과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잡혔다.

일단 선발로 출전한 카라바오컵에선 삽질을 거듭하며 팀의 예선 라운드 탈락에 큰 역할을 했다. 그 후 경기들에선 명단에도 들지 못하고 매 홈 경기마다 중계 카메라에 벤치 뒤편 관중석에서 워드, 보그단 등과 함께 단복을 입고 나란히 경기를 보는 모습만 잡히며 클롭의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됐음이 확인됐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일단 본인은 보석금을 내고 유치장에서 풀려난 후 법정에서 자신의 폭행 행위를 인정했다. 이전에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선수들이 대부분 클럽이나 길에서 다른 남성들과 시비가 붙어 싸운 게 대부분의 경우라 플래너건의 경우도 남성과의 쌍방 폭행 정도일 것이라 예상됐는데, 공판이 열린 지역 법원에서 당시 사건의 CCTV 공개 결과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친구의 목을 두어 차례 조른 뒤 벽에 밀쳐 그 충격으로 여자 친구가 넘어지자 발로 차는 등의 행위를 했으며, 주위에서 말리려는 사람들을 향해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했다는 사실도 추가적으로 공개됐다. 결국 재활 시설 입소 15일, 무보수 노동 40시간을 포함한 1년의 사회 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구단측에서도 선고가 내려지고 몇 분 지나지 않아 공식 대변인을 통해 "플라나간의 행위는 구단이 추구하는 정신과 어긋나며, 구단이 엄히 지키고자 하는 가치들에 반하는 심각한 것"이라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논조의 규탄 성명과 함께 구단 자체 징계가 있을것이라 발표했다. 방출이 논의되긴 했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고, 겨울 이적 시장 종료일에 볼턴 원더러스 FC로 남은 시즌 동안 임대가 확정되었다.

다만 임대이적 후에도 리그 9경기 출장에 그치며 특출난 활약을 보여준 것이 없는데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기에, 18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타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 엠레 찬과 함께 시즌 종료 후 리버풀 FC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2.2. 레인저스 FC

계약을 해지한 지 2주만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소속의 레인저스 FC와 기본 계약 기간 2년에 1년을 더 뛸 수 있는 옵션 계약을 맺으며 이적을 확정지었다.

2.3. 로얄 샤를루아 SC

2020년 11월 4일, 로얄 샤를루아 SC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시즌 끝날 때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2.4. HB 코이에

2021년 7월 15일, HB 코이에로 이적했다. 2년 계약.

이후 2022년 10월 18일, 지속적인 무릎 문제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다.#

3. 국가대표 경력

13-14 시즌에 보여준 좋은 경기력 덕분에 14년 4월,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를 가졌고 당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예비스쿼드에 포함됐다. 다만 그 후 꾸준히 폼의 하락을 겪으며 국대 콜업은 되고 있지 않다.

4. 플레이 스타일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전체적으로 유사한,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풀백이었다. 공격력은 기대하기 힘들며, 실제로 오버래핑의 빈도도 적은 편. 그래도 13-14시즌에는 스피드와 순간 가속력, 활동량 등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다른 레프트백들이 부상으로 누워 있거나 너무 못해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틈을 타 준수한 수비력을 주무기로 앞서 열거한 단점들을 모두 커버하며 주전 레프트백으로 기용되었다.

그러나 그 다음 시즌에 얻은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한 후 1년 반을 통째로 쉬게 된 데다, 이 부상의 여파로 안 그래도 느린 발이 더 느려지며 수비력마저 퇴화했다. 볼튼 임대 후에는 그럭저럭 밥값을 하긴 했지만, 2부 리그 하위권 팀에서 로테이션에 머물 정도의 실력에 그쳤고 더 이상 PL 수준 선수는 아니게 되었다.


[1] 라힘 스털링이 본격적으로 포텐이 터진 그 경기다. 스털링 역시 이 경기에서 골을 집어넣었으며 조던 헨더슨과 함께 토트넘을 박살내다시피 했으며 이 경기를 끝으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는 경질당했다.[2] 소속팀에서의 활약으로 성인 대표팀에 콜업, 데뷔전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네이마르를 털어버리는 모습까지 보이머 번리 주전도 못 먹는 플라나간과 차이가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