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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1:40:18

죽은 자의 소생(유희왕 러시 듀얼)

죽자소 러시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명
2.1. 원작
3. 수록 팩 일람4. 관련 카드

1. 개요

유희왕 러시 듀얼의 일반 마법 카드.

2. 설명

파일:死者蘇生(SD0A).jpg

[include(틀:유희왕 러시 듀얼/카드, 마법=, 일반=, 레전드=,
한글판명칭=죽은 자의 소생,
일어판명칭=<ruby>死者蘇生<rp>(</rp><rt>ししゃそせい</rt><rp>)</rp></ruby>,
영어판명칭=Monster Reborn (미발매),
조건=없음,
발동효과=자신 또는 상대 묘지의 몬스터 1장을 고르고\, 자신 필드에 앞면 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죽은 자의 소생유희왕 러시 듀얼 버전.

OCG판과 마찬가지로 자신이나 상대 불문하고 거기다 노 코스트로 아무 몬스터나 되살릴 수 있는 파워 카드. OCG와는 달리 소환 제약이 걸린 특수 소환 몬스터 개념이 없고 창세신 정도를 빼면 특정 몬스터의 소생에도 제약이 없는 러시 듀얼에서는 체감 상 더 강력한 소생 효과가 될 수 있다. 또한 러시 듀얼에서 상대의 카드를 자신 필드에 놓을 수 있는 카드는 이 카드가 최초다.

다만 맥시멈 소환한 경우에만 효과나 공격력을 얻을 수 있는 맥시멈 몬스터는 되살려봤자 파츠 하나만 덜렁 살아날 뿐이고 게다가 필드 위에 소환하는 것 뿐이니 별 의미가 없다. 따라서 맥시멈을 주축으로 하는 덱에서는 이 카드보다는 죽은 자의 환생을 투입하는 쪽이 더 강력한 편. 맥시멈 덱을 상대하는 경우에도 그냥 자기 몬스터를 되살리는 편이 나을 것이다. 물론 환룡중기 웜 Ex커베이터 같은 경우는 가운데 파츠가 레벨 10에 공격력 2500이라 파츠 하나만으로도 활약의 여지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상황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특수 소환할 만한 몬스터가 묘지에 없는 초반에는 뽑아봤자 잉여 패가 되기 십상이다. 어드밴스 소환이나 퓨전 소환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릴리스나 소재로 쓴 몬스터를 다시 되살리는 데에 써도 좋다.

한글판의 일러스트는 기존 OCG의 해외 수출용 일러스트가 아닌 일본판의 앙크가 그대로 나왔다.[1]

2.1. 원작

유희왕 SEVENS에서는 '금단의 카드'로 등장한다. 캐릭터들의 반응을 보면 죽은 자의 환생과는 달리 세븐즈 세계관에서는 이 카드의 존재 자체가 비밀리에 부쳐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듀얼 중 이 카드를 발동하면 듀얼 디스크 화면에 붉은 문양이 그려지고, 그 상태로 "산 자는 빛에 봉인되고, 죽은 자는 어둠에서 되살아난다(生者は光に封じられ、死者は闇からよみがえる)"는 주문과 함께 특정한 암시를 선언하면 상대에게 그 암시가 적용된다. 기존의 어둠의 듀얼처럼 듀얼에서 진 자에게 암시를 거는 방식뿐만아니라 듀얼 도중에 암시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상대 덱의 중요한 카드를 소생하면 효과가 더욱 증폭되어 듀얼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암시를 거는 것이 가능하다.

작중에서는 77화에서 고하 유오고하 유가(유우가)의 듀얼 중 양쪽 모두 사용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해당 듀얼에서 유오는 유우가에게 '인격 해방'의 암시를 걸어 유우가의 인격을 깨웠고, 유우가는 유오에게 '듀얼 봉인'의 암시를 걸어 유오의 듀얼 지식과 기억의 거의 전부를 봉인했다. 또한 해당 화에서 과거 유오가 유우가에게 인격 봉인의 암시를 걸어두었으며, 그 때의 여파로 고하 형제 모두 당시의 기억을 잃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듀얼몬스터즈 때처럼 단순한 소생계 카드가 아닌 스토리 중에 나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나왔다. 또한 78화에서는 듀얼로 암시를 거는 행위를 의식이라고 칭하며, 유우가도 사용법을 전부 아는게 아닌지 돌 드론한테 암시가 어디까지 통하냐고 묻기도 했다.[2] 일단 드론이나 의식을 잃은 사람한테는 안 통한다. 문 너머에 있던 고하 형제에게도 안 통한 것을 보면 무언가로 막혀있으면 암시가 안 통하는 것 같다.

이후 루크오도 유가는 유우가에 의해 친구들의 기억이 날아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카드를 입수하기로 해보고 고하 형제들에게 찾아간다. 하지만 현존하는 3장[3] 모두 고하 유가가 갖고 있는 상태였고, 새로 카드를 뽑기 위해 지하 제조 공장으로 찾아갔으나 나나호시 나나호의 곤충 듀얼클럽에 의해 가로막힌다. 그 동안 고하 유가는 오티스와의 듀얼에서 이 카드의 효과로 오티스의 블랙 매지션을 소생시켜 패배시키고는, 오티스의 기억을 날려버린 뒤 목적은 완수했다는 이유로 갖고 있던 3장을 전부 무당벌레가 갉아먹게 해서 처분해버렸다.

기억을 잃게 만드는 암시는 강력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닌데, 과거 기억의 중요한 지점을 자극하면 잃었던 기억을 도로 회복하기도 하며, 암시를 망각시키는 시점보다 이전부터 해당 기억과 연관이 있을 경우 기억이 사라지진 않는다.[4]

그리고 88화에서 밝혀지길 이 카드를 만든 자는 다름아닌 오티스였다. 유우가와의 듀얼에 져서 암시에 걸린 건 연기. 다만 오티스의 말로는 원래는 자신감이 없어 듀얼에 입문하지 못하는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만든건데,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 말을 보면 오티스가 유우가에게 카드에 대한 정보를 흘린 건 아닌 모양.[5] 76화에서 오마에노 우시로의 언급을 보면 이전에 죽자소를 악용한 어둠의 듀얼이 있었던 듯 하며, 카드의 존재가 잊혀진 현재는 도시전설로 남아있었다.

SEVENS가 떡밥들을 많이 남긴 채 완결되면서, 죽자소가 어떤 원리로 암시를 걸고, 왜 봉인되었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냥 작중에 언급된 대로 개발자가 좋은 뜻으로 만들었는데 효과가 너무 불안정해서 고하 사 측에서 금지 카드로 지정했다[6] 정도로 받아들여야 할 듯하다. 사실 작중 연출을 보면 카드보다는 고하 사의 듀얼디스크가 특정 카드를 인식해서 특수한 파장을 일으키는 원리이니 죽자소 말고도 다른 금단의 카드도 있을지 모르는 일.

본편 이후 시간대에서는 이 카드를 사용할 일은 없어 보인다. 아무래도 듀얼디스크에 세트하는 즉시 암시가 발동되는지라 이걸 쓰면 누구 하나 기억은 반드시 날아가기 때문.[7]

그러다가 이후 고 러시에서 이 카드가 뜻밖의 경위와 용도로 재등장하게 된다. 콰이두르 벨갸가 벨갸 성인들의 종족 단위 소멸 사태의 대책으로, 러시 듀얼의 특성을 이용해 소멸한 벨갸인들을 부활시킬 카드로서 개발한 카드가 이름 그대로 이 '죽은 자의 소생'이었던 것.[8] 콰이두르의 이 연구는 유디아스가 벨갸 최후의 생존자가 되고 얼마 후에서야 밝혀졌으며, 이후 무츠바 아사카가 이 카드의 실물, 그리고 이를 사용하기 위한 대규모의 듀얼 제어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유가가 완성된 시스템을 해킹해 다운시키면서 이를 방해하고, 이후의 러시 듀얼에서 자신이 이기면 이 카드를 없애버릴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유가가 말하길, 이 카드의 등장을 계기로 러시 듀얼은 아이들의 손에서, 또한 원래 모습에서 멀어져가게 되었으며,[9] 그렇기에 자신은 벨갸 성인들의 부활을 막아서는 한이 있어도 이를 저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유가는 듀얼 도중에 어떤 뜻밖의 상황[10]을 눈치채고는 급히 유히를 등지고 월면으로 향하며, 이 카드를 막기 위해 자신이 오티스가 될 각오를 굳힌다.

하지만 오도 유가의 각오에도 불구하고 죽은 자의 소생 카드의 발동과 동시에 월면의 러시 듀얼 로봇도 기동한다. 그와 동시에 유히, 유아무는 유가의 기억을 모두 보게 되었다. 유가가 내린 결론은 죽은 자의 소생 카드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의식을 교류하게 되면 어른들이 러시 듀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듀얼이 아이들의 손에서 떠나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결국 오도 유아무유가의 편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102화에서 밝혀지기를 죽은 자의 소생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유디아스와 접촉한 콰이두르의 말에 의하면, 죽은 자의 소생을 사용하더라도 벨갸인의 부활은 불가능했다. 정확히는, 벨갸인 한사람 한사람의 정보를 대상자들이 견딜 수 없어 역으로 소멸해버린다고..[11] 결국 벨갸인의 부활에 대한 정답이 아니었기에 듀얼을 하는 모두가 잠시 절망하는 결과를 맞았다. 이 후에는 오도 유가를 다시 원래의 시대로 돌려보내 주고, 카드는 아사카가 봉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103화 ~ 115화까지 다크마이스터로 위장한 오도 유아무가 바리벨갸 안의 카레빵 창고에 죽은 자의 소생 카드를 아사카가 숨긴 게 아닌가 해서 다크멘들을 보내 유아무를 찾으려던 유디아스,유히 쪽과 해프닝이 있었고 듀얼에서 졌지만 그렇게 바리벨갸를 탈취한 오도 유아무는 후카무라를 제외한 다크멘들,오도 유히,즈위죠와 함께 무츠바 시티로 가서 봉인한 죽은 자의 소생 카드를 다시 탈환하기 위한 지구 귀환길에 나섰다. 여러 사건을 거쳐 카드는 유아무의 손에 들어갔지만, 스스로 오티스가 되기 위해 벌인 러시 듀얼에서 익스체인지를 사용해 죽은 자의 소생 카드를 손에 넣은 유디아스 벨갸가 발동시켰다. 하지만, 유디아스는 다크 파워가 없어서 죽은 자의 소생을 쓴다고 해도 기억에 관한 효과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는 유아무와 듀얼을 교대하고 죽은 자의 소생+다크 파워를 조합한 유히가 발동시켜 자신이 오티스가 되었다.

3. 수록 팩 일람

수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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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카드

4.1. 죽은 자의 환생


[1] OCG 카드긴 하지만, 취사소생의 일러스트를 보면 앙크가 검열 대상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2] 고하 유오퓨전 소환을 쓴 사례처럼, 죽은 자의 소생은 유우가가 만든게 아니라 유우가가 인격이 봉인되기 한참 전부터 금지라는 명목으로 봉인된 카드였다.[3] 과거 유오가 유우가의 인격을 봉인한 1장, 나나호가 유우가의 인격을 깨우기 위해 만든 1장, 그리고 77화에서 구루구루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만든 1장.[4] 러시 듀얼의 기억을 봉인시킨 사례에 경우 루크와 로아는 러시 듀얼이 생기기 전부터 오도 유가와 인연이 있어서 유가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진 않았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인게, 러시 듀얼을 설치하기 직전에야 유가를 만난 루크와 달리, 루크보다 오래전부터 유가를 알아온 가쿠토는 원래 유가를 문제 많은 학생 A 정도로 생각했을뿐 깊은 인연은 없어서 러시 듀얼에 대한 기억을 유지하지 못했다.[5] 오티스는 어디까지나 유우가가 고하의 듀얼 서버의 과부하를 가속시켜서 계획에 도움이 되니까 일부러 암시에 걸린 척 물러선 게 전부다.[6] 나나호는 이 카드의 데이터를 고하 사에서 빼냈고, 고하 형제들도 기억을 잃기 전에는 모두 이 카드에 대해 알고 있었으므로 적어도 고하 사 측에서 금단의 카드로 지정한 것은 사실이다.[7] 여담으로, 암시 주문에 근거하여 빛의 봉인검의 등장을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았었다.[8] 원리는 러시 듀얼의 어떠한 상대와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이용해, 러시 듀얼을 하는 둘 사이에서 특정 대상에 대한 기억을 증폭시키면 나아가서 그 대상의 인격체가 형성된다는 것. 어떤 의미로는 구성원들의 인지교류에 의해 특정 대상의 실존 여부가 결정 및 변동된다는 점에서 2016년 극장판의 플라나의 설정을 연상시킨다.[9] 상술한 오티스의 발언과의 괴리에 관해서는 아직 불명.[10] 사실 아사카가 만일의 경우를 위해 월면에 예비 시스템을 만들어뒀던 것. 참고로 이 예비 시스템은 유적에서 발견된 러시 듀얼 로봇을 설계도로 하여, 세븐즈에서처럼 월면에 러시 듀얼 로봇이 우뚝 선 상황이 되었다. 또한 죽은 자의 소생은 유히에게 전달되어 덱에 들어갔으며, 유가가 눈치챘을 땐 패에서 사용되기 직전이었다.[11]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유디아스를 따라 지구로 온 벨갸인만 888만명이고, 이 무식한 인원수도 벨갸 성단에서 치고받고 서로 죽이고있는 동포들의 머릿수에 비하면 극히 일부인데, 그런 어마무시한 인구수 한명 한명의 정보를 모조리 사람들의 머릿속에 욱여넣으려 들면 머리가 다 터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