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DDD5B0><colcolor=#000000> 카보스 かぼす | Kabosu | |
| 출생 | 2006년 11월 2일 |
| 일본 치바현 | |
| 사망 | 2024년 5월 24일 (17세) |
| 성별 | 암컷 |
| 거주지 | 치바현 사쿠라시 |
| 품종 | 시바견 |
| 주인 | 사토 아츠코 |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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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hibe doge 짤로 유명한 시바견. 이름의 유래는 일본산 유자의 일종.2. 상세
견주 사토 아츠코의 블로그 소개에 따르면 원래는 브리더가 키우던 개로 브리더가 폐업하자 유기동물 센터에 같은 브리더에서 지내던 시바견 19마리와 함께 들어갔고 다른 시바견들은 대부분 안락사가 됐지만 카보스는 치바완이란 자원 단체에게 맡겨져 이후 사토 아츠코 씨에게 입양이 됐다고 한다.2010년에 블로그에 올라온 상단의 사진이 특이한 표정 덕분에 유명해졌고 Shibe doge란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졌다. 심지어는 도지코인이라는 가상화폐도 존재할 정도였다.
가족으로 주인인 보육사 사토 아츠코 (59세)씨 이외에도 주인의 남편과 가족들, 그리고 고양이인 츠츠지(11세,암컷), 긴난(9세,수컷), 오니기리(2세,수컷)이 있었다. 고양이들은 모두 카보스처럼 유기묘 출신이라고 한다.
집에서는 보통 카보짱이라고 불리는듯 했다. 군고구마를 좋아했고 매년 봄 가족과 죽순을 캐러 갔다고 한다. 주인 부부의 손주들과도 잘 노는듯.
도지 필수요소가 되기 이전부터 일본에서 어느 정도 인기가 있던 애완견이었다. 카보스는 일본의 유치원 교사 사토 아츠코가 2008년[2]에 입양한 유기견인데, 이 주인은 카보스와 함께 세 마리의 고양이(츠츠지, 긴난, 오니기리)를 키우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꽤나 유명세를 탔다. 이미 애완동물 잡지에서 수 차례 모델이 되기도 했으며, 블로그에 대해 따로 기사가 날 정도였다. 당장 이불 밖은 위험해 짤방의 주인공이 카보스다. 카보스가 도지의 얼굴이 된 이후로는 해외 팬들을 위해 페이스북 및 바인 계정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널리 알려진 2010년의 사진 이후로 10년 이상 지난 탓에 꽤 나이가 들었고 털도 꽤 하얗게 변해서 그때의 모습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많았다. #
일단 생일은 2020년 11월 2일에 15살이라고 하지만 유기견이였기에 실제 나이와 생일은 사토 아츠코 씨도 모른다고 했다. 14살 생일에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는 혹시 13살이나 12살일지도 모른다는듯.[3] 사토씨에게 입양이 된지는 12년 정도 지났다고 했다.
유기견 출신이라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2008년에 1살이었다고 쳐도 당시 16살인지라 개의 평균수명이 10~15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꽤나 노령견[4]이며, 이 때문에 2017년 만우절에 인터넷에서 카보스가 나이 들어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잠깐 등장하기도 했으나 2021년까지도 건강하게 잘 지냈었기에 나름 위안거리이다.[5]
그리고 위 가짜뉴스가 퍼진 지 7년 후인 2024년 5월 24일, 카보스는 노화로 인해 17년의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Nyan Cat의 모델묘에 비하면 오래 산 편이고, 개 기준으로 봐도 평균 수명인 15살보다 2살이나 더 많이 살았으니 장수한 셈이다.
3. 생애
2019년 4월 30일때에는 가족이랑 죽순을 찾으러 가기도 하였다.[6]도지의 2019년 모습.
도지의 2020년 모습. 여전히 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2020년 8월에는 전정신경질환[7]에 걸렸다. 다행히 큰 고비를 넘겨서 산책을 나갈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견주는 애견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간호 이야기를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작성하고 있다.
2021년 4월 20일 모습. 가족들과 함께 죽순을 캐러 가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2021년 9월 2일 모습. 사토 아츠코 씨 남편의 60세 생일을 아츠코씨와 남편과 고양이 츠츠지와 함께 축하했다.
2021년 11월 2일에는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16살 생일을 맞이한 사진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었다.#
2022년 2월 22일과 6월 2일에는 15살인 고령이지만 길가 산책을 할수 있을만큼 건강하다고 했다. #/#
2022년 11월 2일에는 17살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올라왔다.#
2022년 12월 25일, 즉 크리스마스 이후로 마시지도 먹지도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고 한다. 금성 담관간염과 만성 림프종 백혈병으로 인해 황달 증상과 함께 간수치가 나빠졌다고 한다. 항생제 투여 이후 조금 회복은 했다지만 일반적인 시바견의 수명인 12살~15살보다 한참 더 많이 살아온만큼 건강 문제가 자주 생길걸로 보였다. #
2022년 12월 29일, 다행히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스스로 가며 많이 회복을 했다고.
그리고 2023년 2월 10일, 산책도 매일 나갈수 있게 됐으며 체중도 늘어났다고 했다. 며칠후인 16일에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담당 수의사도 기뻐하며 몸 상태가 전보다 확실하게 좋아졌다고 했다.
2023년 5월 영미권의 밈 Bad luck Brian의 주인공인 카일 크레이븐(Kyle Craven)과 만나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오게 됐다. 제목은 언더'도지' 이야기(An Underdog(e) Story).
그러나 2024년 들어서 건강이 또다시 급격히 악화가 되는 바람에 보조기가 없으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로 보여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걸로 보였다. 카보스가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블로그 내 게시물은 개가 누운 모습이나 보조기를 타고 걷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2024년 5월 24일,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트위터, 블로그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해졌다. # 시바견의 평균 수명이 10~15년이라는 점을 볼때 카보스는 평균보다 2년 더 오래 살았다.
주인이 블로그에 남긴 바로는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잠들듯 편하게 떠났다고 한다. 이틀 뒤인 5월 26일에 작별회가 열렸다.
사쿠라시 후루사토 광장에 카보스를 기념하는 동상과 연혁 등이 적힌 석판이 설치되어 있다.
4. 여담
치마저고리를 입고 찍은 사진도 있었다. 사토 아츠코가 한국 여행에서 사서 입혔다.#카보스의 사망 이후 주인은 시바견을 새로 입양했다. 이름은 네이로(Neiro). 발빠르게 이 이름을 딴 암호화폐까지 출시되었지만 주인은 공식 SNS를 통해 기존의 도지 커뮤니티 외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 관련 문서
[1] 2016년 10월 이전 게시글은 여기[2] 생일이 11월 2일인 것을 보아 이 날에 입양한 듯. 유기견의 특성상 유기견을 입양한 날을 생일 대신으로 삼는 애견인들이 많다.[3] 대략 2005~6년 출생으로 추정[4] 카보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즉 나이를 먹을수록 얼굴쪽 털이 하얗게 변하고 있다. 사람이 나이 먹을수록 흰머리가 느는 것과 같은 셈.[5] 대신, 이 시기에 주인이 맥주를 마시려고 하자 기를 쓰고 막거나, 주인이 뽀뽀하려고 하자 앞다리로 밀어내는 등 주인과 함께 꽁트를 찍으며 유명해진 시바견 '마리'가 세상을 떠났다.[6] 땅속에 잘 안보이는 죽순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7] 완치가 가능한 루게릭병이라고 보면 된다. 주로 고령의 개들이 걸리는 병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어지럼증을 계속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