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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8:26:00

코베(해피 슈가 라이프)

파일:코베2.jpg

1. 개요2. 특징3. 상세4. 평가

1. 개요

해피 슈가 라이프의 등장인물이자 만악의 근원. 성우는 미야시타 에이지.

2. 특징

코베 유우나의 남편, 코베 아사히코베 시오 남매의 아버지이자 인간 말종. 나이는 미상[1]

3. 상세

학생 시절 길에서 실수로 부딪힌 유우나에게 시비를 걸고 사과하라면서 다짜고짜 폭행한다. 이에 유우나는 겁먹고 울면서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는데 그는 유우나를 끌고 가 강간해서 아사히를 임신하게 만든다. 이후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굉장히 부유한 사업가였던 그의 아버지 쪽에서 학교에서 학생주임을 맡고있는 교사인 유우나의 부친에게 당신의 위치상 미성년자인 딸이 아기를 가졌다고 소문나면 교사 생활에 좋을 일이 없을 거라고 겁을 주고 아니면 재판이라도 할 거냐고 협박했다. 이처럼 합의를 가장한 협박을 한 결과 양가에선 유우나를 그와 결혼시키고 그의 아버지가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합의되어 버렸다. 물론 이 인간은 한순간의 성욕으로 유우나와 성관계를 가지고 싶어했을 뿐이지 결혼까지는 생각이 없었기에 따졌지만, 그의 아버지가 무서운 눈으로 "입 다물고 있어라, 원래라면 내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호흡도 하지 않길 원한다"라고 말하자[2] 당황하고 두려워하면서 물러선다. 작중 묘사로 보아 아버지에겐 아예 내놓은 자식을 넘어선 벌레 같은 취급을 받고 있었다. 어머니도 없는 편부모 가정인데 아버지와의 관계가 나빴던 모양.[3][4]
그나마 자신의 아버지 생전에는 유우나와 아사히에게 직접적 폭력을 가하지는 못했지만, 아사히의 시치고산 날 축제 준비를 하러 가던 자신의 아버지와 유우나의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하고서는 유우나와 아사히를 폭행하고 협박하여 아내 몫의 유산까지 전부 빼앗고는 흥청망청 탕진해 버린다.[5] 그러다 4년 후에 둘의 집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학대를 행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1년 후에 태어난 아이가 시오. 유우나가 시오를 제대로 된 병원 시설이 아니라 화장실 욕조에서 낳았고,[6] 유우나가 도망가고 나서 이 인간이 아사히에게 했던 폭행 중 하나가 손톱을 전부 뽑아버리는 것이었다. 이것만 보아도 유우나와 아사히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견뎌왔던 학대가 어느 정도로 심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결국 3년 뒤에 유우나가 도망을 가고 아사히만 남게 되고,[7]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아사히를 학대하다가 유우나가 도망간 지 5년 만에 병사한다.[스포일러][9] 사후 그의 시신 밎 장례식이 어떻게 될지는 불명이지만 그의 행실을 봐선 결코 곱게 치뤄지진 못할듯 하다. 일단 남아있는 가족들부터가 장례식을 치를 의지가 없을 것이며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런 장례식을 치를만할 자금조차도 없기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술하듯 이런 문제들 또한 결과적으로 자기가 벌인 일 때문에 이리 된 것이니 사실상 자업자득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가족들 외의 (있을지도 치를 의지가 있을지도 불명인)다른 혈연이 대신 해주는 것 정도?
이 인간이 죽을 때, 아사히는 악마가 죽었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해냈다고 말하면서 잘 죽었다는 듯이 매우 기뻐했다. 그만큼 이 인간이 핵폐기물급의 쓰레기라는 것을 말해 주는 증거. 항상 아내 유우나와 아들 아사히의 눈에 비치는 악마 같은 이미지 때문인지 시커멓고 어둑한 실루엣으로만 나와 얼굴을 알 수 없었지만 코믹스의 과거 이야기에서 등장한 얼굴을 보면 사실 아들 아사히의 잘생긴 외모에서 부모 유전자가 연상되듯 이쪽도 얼굴은 그런대로 잘생긴 얼굴이다.

사실상 유우나 이상으로 생활력도 자기 처신 밎 관리도 개판인 인물로, 기껏 받은 아버지의 유산들을 계획도 대책도 없이 흥청망청 써대서 빈털털이가 되는 것은 물론 주위 사람들한테도 못살게 굴어 사실상 고립된 모습을 보여준다. 심각한 알코올 중독은 덤. 어쩌면 설사 유우나에게 죽지 않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비참하게 혼자 객사해 버릴 운명이나 다름없었다.

4. 평가



[1] 유우나와 첫 만남 당시에 나이로 추정한다면 만 19세로 보였다. 20세였다면, 유우나랑 4살차이로 37세로 추정.[2] 안경 속에 있던 눈이 처음으로 비쳐 보이는데, 눈매가 상당히 날카롭다. 눈매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3] 이 인간의 아버지가 꼴에 넓은 주택이나 양육비 및 생활비 등 지원해준 것을 생각하면 돈이 엄청났을 듯하다.[4] 아사히의 시치고산 날, 원래라면 집에 등장하지도 않았을 이 인간을 귀가하게 한 사람이었다. 본인의 말로는 가라고 협박해서 왔다고 한다. 본인도 유우나의 부모님과 함께 아사히의 시치고산에 가려고 했으며 그 전에도 아사히를 비싸고 좋은 유치원에 보내라고 한 것을 보면, 아사히에게는 관심과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 도중에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어쩌면 청부살해를 지시 했을수도 있다. 맞다면 엄연히 자기 빽을 제손으로 없애버린 뻘짓을 저지른 셈.[6] 정황상 역시 겁탈해서 낳은 걸로 보인다.[7] 이건 아사히가 자신도 함께 사라지면 어떻게든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하며 남겠다고 만류한 것이다.[스포일러] 정확한 원인은 술 과다복용으로 인한 간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한 병인 듯하였으나, 결말 시점에서 밝혀진 바로는 트라우마로 인해 시오를 잃어버리고 집으로 돌아온 유우나가 몰래 술에 독약(아니면 그냥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들을 적당히 이용해서)을 탔고 결국 유우나에게 독살당한 것이었다.[9] 애니메이션에서는 독이 탄 술을 마실 때 “그 아이는 너무 늦었어” 라는 이상한 말을 하고, 집 밖에 있는 유우나의 뒤에서 비명을 지르다가 “젠장” 이라는 말과 함께 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점점 더 큰 소리로 비명 지르며 기침하면서 죽어 버린다. 유우나는 씩 웃으며 다른 곳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