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6-16 10:05:03

칼날의 변형 큐리아

큐리아에서 넘어옴
파일:Quria.png
이름 칼날의 변형 큐리아
Quria, Blade Transform
이명 꿈의 정신
the Dreaming Mind
종족 벡스굴복자
개체 벡스 정신체 → 굴복자 히드라
소속 벡스 분파 → 오릭스의 궁정 → 사바툰의 궁정

시스템 붕괴
System Collapse[1]

1. 개요2. 탄생3. 차원 간 전투4. 오릭스와의 전쟁5. 오릭스와의 만남6. 붉은 전쟁 이후7. 융합의 시즌8. 기타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그리모어와 스캔에서 언급되는 벡스 사고체. 현재 데스티니 2에 등장하기 시작한 사바툰과 관련되어있다. 참고로 한국어론 큐리아라고 하지만 정확한 발음은 쿼리아다.[2]

큐리아는 벡스가 군체를 연구하기 위해 창조한 사고체다. 원래 벡스의 사고체였지만 오릭스에 의해서 굴복자가 되었다.

2. 탄생

원래 벡스와 군체는 서로 존재하는 것도 모르면서 살고 있었는데[3] 크로타가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줄 힘을 찾아서 자신의 검으로 포탈을 열었다.[4] 하필이면 군체 차원이 연결된 장소는 벡스의 세계였고 갑자기 나타난 포탈을 연구하기 위해 벡스 병력이 무더기로 들어왔다.

처음 들어온 벡스들은 군체 차원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더기로 쓸려나가기 시작했다. 차원을 계속 연구하려던 벡스는 이때까지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큐리아를 창조한다. 이를 모르던 군체들은 벡스가 들어오면 그냥 파괴하면서 큐리아가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몰랐고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았다. 이로 인해서 곧 군체는 엄청난 지옥을 맛보기 시작한다.

3. 차원 간 전투

큐리아가 처음으로 한 일은 군체 차원의 원리를 알아내는 것이였다. 벡스들을 조금 더 갈아넣고(...) 뽑아낸 데이터를 분석하고는 군체의 약육강식 법칙인 검의 논리(Sword Logic)를 이해한다. 이를 토대로 이 차원을 벡스의 것으로 만들려면 차원 내의 군체들이 모두 죽어야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큐리아는 군체의 검의 논리를 따르는 벡스 개체들을 양산하기 시작했고 영문을 모르던 군체들은 단체로 학살당하기 시작했다. 열린 차원의 틈으로 강화된 벡스 개체들은 계속 들어왔고 이미 차원 내에서 군체들을 학살한 개체들이 더욱 더 강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벡스들을 단체로 파괴할 계획을 세운 이르 할락과 이르 아눅이 파멸의 토템을 사용해서 수많은 강화 벡스들을 파괴했지만 물량공세를 이기지 못했다.[5] 결국 벡스를 막을 방법은 포탈을 닫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벡스들을 학살하며 포탈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큐리아가 포탈을 영구적으로 열어놓는 장치를 설치해 놓아서 군체는 피해만 입고 다시 후퇴하게된다. 이렇게 군체와 벡스는 100년 동안(...) 서로 싸우게 된다.

군체가 지옥을 경험하는 사이에 큐리아는 군체의 벌레 유충을 수집하고 이 벌레가 군체의 힘의 원천이자 숭배의 대상이라는 점을 배운다. 이를 토대로 벡스에도 벌레 신을 섬기는 시스템을 만들고 위험한 생물들을 잡아 죽여서 검의 논리 및 벌레의 법칙으로 벡스를 강화시키기 시작한다. 결국 군체와 벌레신들은 이 사태에 경악하고 저 멀리 원정을 나가있던 군체의 왕을 소환한다.

4. 오릭스와의 전쟁

큐리아는 벌레 신 에이르가 오릭스를 비상 소환하면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긴급 소환을 받은 오릭스는 손쉽게 모든 벡스들을 파괴했고 포탈을 유지하던 장치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크로타를 벌주기 위해 벡스 차원으로 던져버린 뒤(...) 참교육 시전 이 끔찍한 패배를 경험한 큐리아는 오릭스를 죽여야만 벡스의 군체 차원 정복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최대한 군체와 마찰을 피하면서 오릭스를 죽일 기회를 찾는다. 얼마 후 큐리아는 오릭스가 드레드노트라는 거대한 함선을 건조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해서 블랙홀을 무기로 사용하는 종족을 공격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이를 토대로 큐리아는 오릭스가 드레드노트에 승선하는 순간에 기습공격으로 오릭스를 암살하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큐리아는 여기서 오릭스를 그 자리에서 분석해 즉석으로 암살 무기를 만든다는 오판을 저지른다.

5. 오릭스와의 만남

큐리아의 오릭스 암살 작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드래드노트에 승선하던 오릭스를 공격했지만 오릭스가 너무 강력해서 큐리아가 분석하던 중 멘붕을 해버린다. 그것도 그냥 강력한 게 아니라, 오릭스는 인과관계를 완전히 역행하는 정체불명의 힘을 직접적으로 다루는지라 도저히 분석이 불가능했던 것. 이때 큐리아의 분석이 압권인데
"<금지> / <모의> / <숭배>" [...]
"<관찰>! / <위협>! / <찬탈>!" [...]
"<불명> / <수수께끼> / <정보 부족> / <작전 중지>! <중지>! <작전 중지>!!"

- 큐리아, 오릭스를 분석하고 싸우면서
큐리아의 멘붕이 느껴진다

결국 오릭스가 큐리아 휘하의 벡스들을 쓸어버리며 진격하자 큐리아는 자신의 파멸이 곧 온다는걸 계산하고 다른 벡스들이 오릭스의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자신을 희생하기로 한다. 오릭스가 전진하는 사이에 큐리아는 오릭스의 원래 모습인 아우라쉬를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의태하는데 성공한다. 큐리아는 아우라쉬의 모습으로 오릭스를 직면했고 옛 에큐메네의 잔재에서 얻은 아우라쉬의 기록을 토대로 오릭스와 대화를 시작한다. 이에 감탄한 오릭스는 큐리아와 대화를 나누고 큐리아는 이 대화내용을 벡스 네트워크에 업로드한다. 오릭스는 원래 큐리아를 파괴할 생각이였지만 이를 기특하게 여긴 오릭스는 큐리아의 의지를 빼앗는 선에서 멈춘다. 이로인해 큐리아는 검의 변형체가 된다.

후에 오릭스는 사바툰에게 큐리아를 연구하라는 목적으로 선물하고 큐리아의 능력을 크게 평가한 오릭스는 큐리아가 자신만의 의지를 조금이나마 가지게 만들어준다.

6. 붉은 전쟁 이후

큐리아는 사바툰과 함께 이오의 창세의 정신 브라키온을 찬탈하려고 이르 아록을 보냈으나 수호자들의 작전으로 인해서 실패한다. 그 와중에 사바툰이 각성자들의 고향인 꿈의 도시에 침입해서 자신의 형제인 오릭스가 빼앗은 아함카라인 리븐을 거두고 본격적으로 도시에 저주를 걸기 시작한다. 큐리아는 꿈의 도시에 무한루프를 걸어버리고 자신을 자유롭게 해줄 존재들을 찾는다. 꿈의 도시를 정찰하기 위해 목소리의 요새에 들어온 수호자는 큐리아의 시뮬레이션에 갇히고 큐리아는 자유를 계속 외치며 꿈의 도시의 오염을 막을 방법을 가르쳐준다.

꿈의 도시 전체가 큐리아의 루프에 걸려있어서 저주가 가장 강할때 사바툰의 딸 둘 인카루가 엘리우시니아(조각난 왕관 던전)에서 죽음을 맞이하면 다시 수호자들이 리븐을 처치 한 직후로 돌아간다. 페트라와 테키언들은 이 현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페트라가 오시리스한테 자문한 결과 벡스의 소행이라는 답이 왔다.[6]

하지만 큐리아의 진실된 능력은 따로 있었으니...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로 오릭스의 능력인 의지를 빼앗는 힘을 가진 것이다.

큐리아는 오릭스를 시뮬레이션한 여파로 오릭스의 능력인 의지를 빼앗는 힘을 배우게 되고 생명체들을 굴복자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오에서 수호자들이 목격한 벡스들의 굴복자화와, 붉은 전쟁 때 붉은 군단의 굴복자화, 그리고 이오와 꿈의 도시의 큐리아를 섬기는 굴복자들은 전부 큐리아의 소행이였던 것.

이는 벡스의 강력한 시뮬레이션 능력을 보여주는데 큐리아는 오릭스를 분석하면서 그의 능력들을 따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초인과적인 부분들을 이해 할 수 없어 결국 오릭스와 대면 할 땐 그의 과거인 아우라쉬의 모습으로 변했다. 큐리아가 굴복된 순간 큐리아는 엄청난 초인과적인 힘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것이 씨앗이되어 사바툰도 익히지 못한 오릭스의 초인과적인 힘인 굴복시키는 힘을 완벽히 구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7]

7. 융합의 시즌

파일:개꿈의정신 큐리아.jpg
나는 네가 보인다.
벌레처럼 내 도메인을 기어다니는 것이.
이 영역은 하나의 주인에게만 응답한다.
넌 아무것도 아니다.
넌 힘이 무엇인지 모른다.
상처 입은 짐승처럼 이리 저리 날뛰고있어...
넌 이미 죽었음을 모르는구나.
네 실패는 기록되어있다.
네 승리는 공허하다.
나는 네 무덤을 보았다.[8]

위협 평가 검사 회피[9]

나는 네가 보인다.
갈가리 찢겼다..
부서진 채...
굴복 되었다...'
오염된 소거 : 미궁 부터 변형된 지역명. 정황상 큐리아가 수호자에게 경고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융합의 시즌 최종보스로 등장 예정이며 주간 최고조 임무 소거 : 델파이의 보스로 등장하게 된다.

첫 미션에서 빠져나가기 직전 엄청나게 거대한 벡스 히드라의 모습으로서 벡스 시뮬레이션에 모습을 드러낸다. 굴복자 히드라로 나온 큐리아로 추정되는 움짤 그리고 이번 시즌의 핵심 사건인 최후의 도시의 끝없는 밤의 주 원흉임이 '융합자의 길 VI' 임무 중에 밝혀졌다. 큐리아가 벡스를 굴복시켜서 도시 전체를 끝없는 밤 시뮬레이션으로 뒤덮은 것이 바로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었던 셈. 당연히 선봉대는 이 모든 것이 사바툰의 계략이라고 생각하고 큐리아를 물리침으로서 이 재앙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후 예정대로 소거 : 델파이에서 등장하지만 다른 벡스와 다를 바 없이 수호자에게 죽게 된다. 대사 같은 건 없으며 테트리스 형식의 삭제벽을 날리는 특별한 패턴을 있지만 그냥 다른 히드라들마냥 머리가 뚝 하고 떨어지며 끔살당했다. 게임 내 인물들은 큐리아를 그냥 사바툰의 벡스 부하 정도로 취급하고, 그의 패퇴에 대해서도 "다행이긴 한데 큐리아가 있었다는건 배후가 사바툰이었다는 것이니 걱정된다" 정도로 일관한다. 아무래도 데스티니 1편부터 로어를 통해 개근해오며 꿈의 도시 무한루프와 끝없는 밤의 원흉이라는 큰 인게임 영향력을 가지던 큐리아의 최후가 너무 허무한지라 전개에 신경쓰는 플레이어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평가하기 아직 이른데 큐리아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도시와 꿈의 도시에 있는 굴복자 오염이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사건이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는 추측이 나온 상태다.이미 해당 소거 임무에 대해 실망한 유저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즉, 큐리아 보스전이 너무 허무하게 끝났는데 정작 큐리아가 무척 중요한 캐릭터였던것을 생각해보면 현재로썬 수상해 보인다. 특히나 유일하게 오릭스의 굴복시키는 힘을 가진 자인데 더더욱 죽이면 안되었던 인물이다.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큐리아의 최후가 확정되었고 그 여파로 굴복자들은 구심점을 잃어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하찮은 보스전에 중요한 캐릭터중 한명을 이따구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유저들이 크게 반발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큐리아의 허무한 최후는 사바툰의 설계였다. 사바툰의 목적은 벌레/어둠으로 부터 해방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어둠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큐리아와 굴복자들은 언젠가 버려야 했을 카드였으며 큐리아의 위치가 탄로난건 수호자들을 과소평가한 사바툰의 실책이였다.[10] 대신 사바툰은 이를 기회로 사용해 큐리아를 버리는데 성공한다.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굴복시키는 힘은 원래 주인이던 심연에게 되돌아갔다고 한다. 굴복시키는 힘은 애초에 오릭스가 어둠과 교감해서 얻은 능력이였기 때문에 큐리아가 유일하게 그 힘을 다루는 존재는 아니였다. 선봉대는 슬픔의 서, 꿈의 도시, 이오, 붉은 군단 굴복자들을 통해 큐리아가 굴복자들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는 했다만 직접 나타나지 않아서 처치하지 못했고 큐리아를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융합자들의 도움도 받아야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마녀 여왕에서 나온 사바툰의 서사를 위해선 큐리아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였고 사바툰은 위기 또한 엄청난 기회로 써먹은 영악한 인물임을 강조하기 위해 희생된 캐릭터이다.

8. 기타

꿈의 도시의 오염을 막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걸로 보아 오릭스가 남겨둔 큐리아 본인의 의지는 자유를 갈망하는듯 했으나...이는 사실 꿈의 도시의 오염과 정화의 루프를 통해 무한히 공물을 벌레에게 먹이기 위한 사바툰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난다. 꿈의 도시의 루프를 막아야 사바툰의 딸이 각성자의 지류를 찾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진실 절반, 이 방법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고 이것을 가르쳐준 자가 에리스 몬이라는 거짓 절반의 메시지를 주인공 수호자에게 전달하여 각성자의 지류를 찾거나 자신에게 무한히 공물이 전달되게 하게 하거나의 무조건 사바툰에게 이득이 되는 둘중 하나의 선택지를 강요하게 한, 사바툰의 치밀하고도 악랄한 수였던 것.
이를 통해 주인공 수호자는 꿈의 도시의 정화를 반복하며 사바툰의 손아귀에 완전히 놀아났음을 알 수 있다.

허무하게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모델을 쓰고 있는데 얼핏보면 거대한 히드라처럼 보이지만 추가적으로 팔도 가지고 있다. 로어북 상의 모습은 무한의 정신 판옵테스처럼 보였지만 실제 모델은 굴복자 서비터의 것과 비슷한 촉수가 달리는 등 차이가 꽤 크다.

[1] 미공개 사운드트랙인 관계로 비공식 계정의 영상으로 대체[2] 당장 매스 이펙트에서 나오는 쿼리안종족이 Quarian으로 N만 빼면 쿼리아가 된다. 큐리아는 Curia에 더 가깝다.[3] 군체에서는 딱 한 명만이 알고 있었다. 사바툰이.[4] 사실은 사바툰이 크로타를 꼬드겨서 이 특정한 위치로 포탈이 열리게 조작을 했다.[5] 크로타의 파멸 레이드와 왕의 몰락 레이드에 나오는 토템과 똑같은 토템이다.[6] 정확한 오시리스의 분석은 '벡스의 방식임이 분명하지만 꿈의 도시에 벡스의 접근 흔적은 없다'이다. 그야 현재 큐리아가 굴복자이니...[7] 이는 꿈의 도시에 출몰하는 톨란드의 영혼으로 부터 알 수 있다.[8] 서광의 시즌에 등장한 시간의 회랑에 수호자의 무덤으로 보인다.[9] 이 부분만 유일하게 일반 소거 : 미궁과 동일.[10] 이건 무려 오시리스로 변장했던 사바툰이 직접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