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이항 산맥(太行山脉)[1]은 중국 산시성(山西省)과 허베이성을 가르는 거대한 산지이다.산시성(山西省)와 산둥성 지명을 구분하는 기준이며, 남북으로 400km, 동서로 150km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보통 해발 1,500 ~ 2,000m에 이르는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샤오우타이산 (小五台山)으로, 해발 2,882m이다. 산지의 중심인 타이항산(태항산)은 중국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릴만큼 웅장한 협곡이 유명하다. 우공이산 고사에 등장하는 타이싱산(太形山)이 바로 타이항산의 옛 이름이다.
타이항 산지는 화베이 평야와 산시 고원을 이어주는 요충지로서 관문이 여러 개 있다.
2. 역사
산서성[2]와 화북 평야 사이에 위치한 산맥이며, 함양궁 등으로도 유명한 함양을 포함한 오래된 도시가 많다.진(晉)나라가 이 지역의 백적, 적적 등 이민족들을 정복하고 태항 산맥의 동쪽의 땅들을 개척하면서부터 관중, 하동, 하북 사이의 주요 격전지가 되었으며, 진령 산맥처럼 요충지 방어 지형으로써 활용되었으며, 전국시대 진(秦)과 삼진(三晉)[3], 후한 말 조조와 고간(원소의 외조카), 십육국시대 전진(前秦)과 전연(前燕), 남북조시대 북주(北周)와 북제(北齊), 오대십국시대 량(梁)[4]과 진(晉)[5], 근대의 중국과 일본 등이 싸울 때에 전장이 되었다.
조조가 남긴 고한행(苦寒行)이란 시가 태항산 고개길의 험난함을 잘 드러낸다고 평가된다.
3. 상세
3.1. 오대산(五台山)
자세한 내용은 우타이산 문서 참고하십시오.3.2. 항산(恆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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