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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5 00:32:08

대단원

파멸의 대단원에서 넘어옴
1. 사전적 의미2.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사이클
2.1. 영광의 대단원2.2. 계시의 대단원2.3. 영원의 대단원2.4. 약속의 대단원2.5. 파멸의 대단원2.6. 관련 문서

1. 사전적 의미

大團圓, finale

유사한 말로는 끝, 결말이 있으며 하며 갈등과 어려움 시련이 해결되는 부분을 뜻한다.

극의 구성중 하나이기도 한데 발단-전개-절정-하강-대단원의 형태를 가진다.

2.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사이클

매직 더 개더링의 확장팩인 플레인즈워커 전쟁에 등장하는 집중마법 사이클. 아몬케트 블록 파멸의 시간 세트에 등장했던 "시간" 사이클에 등장한 다섯 개의 단어가 색 배분을 바꿔서 그대로 등장한다. 아몬케트의 멸망과 대비되는 라브니카의 투쟁을 나타내는 듯.

전원이 미식레어 등급의 집중마법이라는 호화스러운 구성을 하고 있으며, {X} 마나에 더해 각 색의 마나 2개를 비용으로 지불해야 하는 동시에 X가 10 이상일 때 추가로 적용되는 능력이 있는 매우 무거운 주문들이다.

2.1. 영광의 대단원

영어판 명칭 Finale of Glory 파일:Finale+of+Glory+%5BWAR%5D.jpg
한글판 명칭 영광의 대단원
마나비용 {X}{W}{W}
유형 집중마법
경계를 가진 2/2 백색 병사 생물 토큰 X개를 만든다. X가 10 이상이라면, 비행과 경계를 가진 4/4 백색 천사 생물 토큰 X개도 만든다.

요새를 뒤덮은 하늘에서 끔찍한 어둠이 끓어올랐다. 그런 뒤에 천사들이 새벽을 불러들였다.
수록세트 희귀도
플레인즈워커 전쟁 미식레어
X=1이면 단발성 베날리아의 역사(...)이다. X의 값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비용 대비 병사 수와 질이 상승하며, X가 10 이상이 되면 2/2 경계 X개와 4/4 비행 경계 X개로 총합 2X개의 생물들을 만드는 매우 호화로운 구성의 주문이 된다. 집중마법만 아니었으면 컨스트럭티드에서도 컨트롤이 피니셔로 썼을지도 모를 구성이지만, 이런 무거운 주문을 쓸법한 컨트롤 덱이 집중마법 타이밍에 내 대지를 모조리 탭한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 실제 평가는 똥미식(...).

다만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메타는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의 영향으로 카운터 위주의 정통 컨트롤이 억제되고, 많은 덱들이 미드레인지 집중마법이나 슈퍼프렌즈 중심의 덱으로 돌아서는 바람에 의외의 피니셔로 각광받기도 한다. 어쨌든 매스만 안 맞으면 다음 턴에는 토큰 올어택으로 거의 승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대단원 빨리 쓰려면 램프에 녹색이 필요한데다 테페리 쓰려고 청색도 섞었겠다, 대규모 램프를 승리 플랜으로 하는 시믹 도둑 덱에다가 추가 승리 수단으로 이걸 넣어 피니시에 사용하는 반트 램프덱이 GP 타이페이 2019에서 우승하는 등 꽤나 선전했다.[1] 코어세트 2020에서 풍요의 수맥이 등장하면서 반트 램프 덱에서는 X=10짜리 백피날레가 5~6턴에 튀어나오는 진풍경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원본격에 해당하는 영광의 시간은 흑색 단일 디나이얼 주문이었다.

2.2. 계시의 대단원

영어판 명칭 Finale of Revelation 파일:Finale+of+Revelation+%5BWAR%5D.jpg
한글판 명칭 계시의 대단원
마나비용 {X}{U}{U}
유형 집중마법
카드 X장을 뽑는다. X가 10 이상이라면, 대신 당신의 무덤을 당신의 서고에 섞어넣고, 카드 X장을 뽑고, 대지를 최대 다섯 개까지 언탭하며, 나머지 게임 동안 당신의 손은 크기 제한이 없다.
계시의 대단원을 추방한다.

우진볼라스를 명상의 영역에 연결해 주고 있는 보석이 그의 형제의 몰락의 열쇠인 것을 알아차렸다.
수록세트 희귀도
플레인즈워커 전쟁 미식레어
대단원 사이클에서 가장 평가가 나쁜 카드. 내 디피에서는 제발 안 나왔으면 다른 대단원들은 저코스트 발동으로도 충분히 강력하거나 혹은 X=10으로 사용하면 그대로 판을 엎어버릴 수 있는 포텐셜이 있는 반면, 이 주문은 드로우, 서고 복구, 손 크기 제한 제거라는 간접적인 보너스만 주는 것이 문제다. 이 능력들을 반드시 얻어야만 하는 덱이라면 굳이 X=10을 기다리지 않고도 청색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저렴한 카드들로 쉽게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단원이 통과되기만 하면 10드로우를 받고 세워준 땅 다섯개로 카운터를 장전한 뒤 다음 턴부터 대단히 풍요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겠지만, 게임을 확실히 접수할 수 있는 포텐셜만을 놓고 보면 대단히 빈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류의 청색 피니셔에 간혹 붙어있는 카운터 불가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은 한 턴 쉬어가는 드로우 주문이라는 느낌으로 사용하지만,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 황무지 개척 등과 연계하면 의외의 타이밍에 찔러넣는 것이 가능하다. 세계를 뒤흔드는 자, 니사가 통과된 상태라면 대단원 타이밍이 매우 빨라지는 것은 물론 세워준 숲 다섯개가 10마나이기 때문에 다른 대단원을 하나 더 지를 수도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는 볼라스의 명상 차원을 점거하여 그를 감시하는 우진을 묘사하고 있다. 볼라스의 양 뿔 사이에 있는, 그를 명상 차원에 연결시켜주는 보석이 사실 우진의 일부였으며 명상 차원 또한 원래는 우진의 영역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우진이 명상 차원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으면서 볼라스의 몰락을 지켜보며 그를 명상 차원에 가둘 준비를 하게 된다.

원본격인 계시의 시간은 백색 매스 디나이얼 주문이었다.

2.3. 영원의 대단원

영어판 명칭 Finale of Eternity 파일:Finale+of+Eternity+%5BWAR%5D.jpg
한글판 명칭 영원의 대단원
마나비용 {X}{B}{B}
유형 집중마법
방어력이 X 이하인 생물을 최대 세 개까지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들을 파괴한다. X가 10 이상이라면, 당신의 무덤에 있는 모든 생물 카드를 전장으로 되돌린다.

공포로 지배하면,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가장 큰 약점이 된다.
수록세트 희귀도
플레인즈워커 전쟁 미식레어
흑색 특유의 제한적인 매스 디나이얼 + 리애니. 방어력을 기준으로 하는 제거 범위가 의외로 거슬린다. X가 2나 3이면 딱 4~5마나가 되므로 차라리 카야의 분노, 정화하는 신성같은 정통 매스를 쓰는게 더 낫기 때문. X를 10 이상으로 하면 내 무덤의 모든 생물들을 리애니시킬 수 있지만 이거 하나 때문에 12마나를 쓰는 건 커맨더에서나 해볼만한 발상이며, 같은 스탠 범위 내에 공포군단 지휘라는 좋은 대용품도 있는 게 문제.

컨스에서는 현재 탐험이나 세계를 뒤흔드는 자, 니사같은 램프 수단을 많이 보유한 덱이 장기전 사이드로 한두장 넣는 정도에 그친다.

플레이버 텍스트기디온의 희생으로 배신의 대가도 회피하여 니콜 볼라스를 끝장낼 준비를 하는 릴리아나 베스를 묘사한다. 이후 불꽃 없애기로 이어진다.

원본격인 영원의 시간은 청색 리애니 주문이었다. 청색은 원래 리애니를 하는 색이 아닌데, 파멸의 시간 세트에서는 딱정벌레 신처럼 영생화 컨셉 덕분에 청색 또한 4/4 흑색 좀비인 복사본 토큰을 만드는 형태로 유사 리애니가 가능했다.

2.4. 약속의 대단원

영어판 명칭 Finale of Promise 파일:Finale+of+Promise+%5BWAR%5D.jpg
한글판 명칭 약속의 대단원
마나비용 {X}{R}{R}
유형 집중마법
당신의 무덤에서 전환마나비용이 각각 X 이하인 순간마법 카드 최대 한 개 및/또는 집중마법 카드 최대 한 개를 목표로 정한다. 당신은 그 카드들을 마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발동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발동한 카드가 이 턴에 당신의 무덤에 들어가려고 하면, 대신에 그 카드를 추방한다. X가 10 이상이라면, 그 주문들을 각각 두 번 복사한다. 당신은 그 복사본들의 목표를 새로 정할 수 있다.
수록세트 희귀도
플레인즈워커 전쟁 미식레어
X가 충분히 높지 않다면 안 쓰느니만 못한 사이클의 다른 주문들과 달리, X=2 정도만 돼도 진로 계획, 선택, 괴롭히는 목소리 따위의 루팅 주문들을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단원 중에서는 가장 실용적인 주문. 단순하게 약속의 대단원 본체 + 목표한 순간마법 + 집중마법으로 3번의 발동 횟수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아크불빛 불사조를 부활시킬 수 있다. 숭고한 기능공, 사힐리와 함께 충라브 시절 한동안 죽어있던 이젯 피닉스를 다시금 스탠다드에서 경쟁력 있는 덱으로 끌어올린 공신. 그렇게 짠 덱이라면 보통 X=10까지 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추가 능력은 없는 셈으로 쳐도 괜찮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상대가 3페리를 깔아둔 상태라면, 적피날레 후 무덤에서 발동되는 주문 둘은 순간마법 타이밍에 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테페리의 능력에 막혀 발동되지 않는다. 때문에 지금같이 3페리 4장을 기본으로 들고다니는 흉흉한 스탠 환경에서는...

하위에서도 당연히 모노레드/이젯 피닉스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된다. X=1로 불러올 수 있는 1마나 집중마법 루팅진이 스탠보다 훨씬 빵빵하며, 얼음 속 괴수Pyromancer Ascension의 카운터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반응하는 것 역시 문제가 된다. 퀘스트가 완료되고 적피날레를 쓰면 퀘스트가 적피날레를 복사 → 두 개의 적피날레가 무덤의 집중마법과 순간마법을 두 개씩 발동 → 발동된 주문이 퀘스트로 몽땅 복사되어서 총 8개의 주문이 터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라볼 두 개 드로우 두 개만 무덤에 있다면 X=1로 던진 3마나 대단원이 명치를 12뎀 때리고 4드로우를 시키는 것.

플레이버 텍스트는 없지만, 아트는 니브-미젯의 부활을 묘사하고 있다. 이 카드의 실제 성능 또한 이젯 컬러의 아키타입 하나를 부활시킨 셈인 것을 생각해보면 기묘한 일치.

원본격인 약속의 시간은 램프 후 생물 토큰을 꺼내는 녹색 주문이었다.

2.5. 파멸의 대단원

영어판 명칭 Finale of Devastation 파일:Finale+of+Devastation+%5BWAR%5D.jpg
한글판 명칭 파멸의 대단원
마나비용 {X}{G}{G}
유형 집중마법
당신의 서고 및/또는 무덤에서 전환마나비용이 X 이하인 생물 카드 한 장을 찾아 전장에 놓는다. 당신이 이런 식으로 당신의 서고를 찾아보았다면, 당신의 서고를 섞는다. X가 10 이상이라면,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들은 턴종료까지 +X/+X를 받고 신속을 얻는다.

몇몇 주문들은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한다. 다른 것들은 포효한다.
수록세트 희귀도
플레인즈워커 전쟁 미식레어
능력 자체는 Green Sun's Zenith에 발비 1마나가 올라가고 가져오는 생물 범위를 넓힌 형태. 대신 발동후 서고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약속의 대단원과는 반대로 X가 10 이상일 때의 부가 능력을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주문. 원래가 램프가 넘쳐나는 녹색이라 그런 것도 있고, 세계를 뒤흔드는 자, 니사의 존재 덕분에 니사가 안착하고 나면 대지 6개로도 X=10으로 발동하는 것이 가능한데다, 서고에서 찾아서 내린 생물 또한 +10/+10에 신속까지 달고 공격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신 영생자 로나스를 가져와서 이렇게 올라간 공격력을 두배로 뻥튀기하거나 종말의 파괴 선봉으로 돌진을 줘서 생물 방어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보통.

스탠다드에서는 니사가 불린 마나로 이런 걸 쓰기보다는 대량 조작이나 히드라성 크라시스 같은 카드를 쓰는 게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잘 안 쓰이지만, 모던에서는 금지당한 Green Sun's Zenith의 대용으로 쓸만하기 때문에 크리쳐툴박스 덱에서 4장 채워서 쓰인다. 오코옛옛장막이 모두 금지당한(...) 이후의 스탠다드 시믹 램프에서는 불린 마나로 정말 종말의 파괴 선봉을 가져와서 그대로 게임을 끝낼 수 있도록 2장까지 들어가기는 한다.

플레이버 텍스트의 묘사는 불명. 근데 어째서인지 아트에 익살란에서나 나올 법한 공룡이 있다!?

원본격인 파멸의 시간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자.

2.6. 관련 문서


[1] 이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한국인이며, 매직 더 개더링 갤러리의 관리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