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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출처 | https://db.itkc.or.kr/dir/item?itemId=MO#/dir/node?dataId=ITKC_MO_1013A_0100_020_0020 |
날짜 | 2024.01.10 |
저작자 | 한국고전종합DB- 퇴헌유고墓誌 b069_212c |
저작권 | 한국고전종합DB- 퇴헌유고墓誌 b069_212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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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미지 설명
維聖上三十八年壬午七月十五日乙亥。原任吏曹判書致仕芝溪徐公。卒于明禮坊之第。壽七十五。公之疾病。余甞就與之語。公託余以幽堂之銘。且云談命者。謂我以平生正直。無害人之心。不求名利。守儒素之操。正直則吾何敢。其餘或庶幾焉爾。余謹諾。公b069_212d卒之五歲。狀始成。余乃撮其槩而叙之。仍係以銘。公諱▣▣字▣▣。其先達城人。鼻祖 閈 高麗中郞將。自後冠冕聯綿。有諱 渻 判中樞府事。謚忠肅。是爲公高祖。曾祖諱景霌。穆陵儀賓。封達城尉。祖諱晉履尙衣院直長。贈吏曹判書。考諱文澤廣與倉主簿。贈議政府左贊成。妣南陽洪氏。成均進士一宇女。擧丈夫子七人。公居其六。幼而聦穎絶人。十歲。讀禹貢五遍而誦無礙。十四。丁內艱。執禮如成人。後五年。又丁外艱。過毁幾危堇全。公洊喪怙恃。零丁窮窶不可聊。而猶自力勉學。二十四成進士。游太學。見推士友。b069_213a己亥。擢增廣文科。薦拜承政院注書。景廟親政。例陞成均館典籍。歷兵曹佐郞正郞。拜爲司諫院正言。今上陞儲位。拜侍講院司書。司憲府持平。臺臣趙聖復請世弟參决庶務。凶徒指謂陰移天位。紛紜投匭。意汹汹不可測。公䟽斥其凶言悖說。𥚁心所發。末又斥朴致遠朴弼正等軍御。聯䟽顚妄謬戾。宜有警責。十二月。凶黨果秉國。士𥚁大作。賊臣明誼。以公䟽爲救解聖復。論竄古今島。賊臣眞儒。旋又以公爲訓局軍色郞時。因大將李弘述言。以所儲軍布移送他色。請拿問。公中道就理。翌春。始至島。風霧瘴濕。生b069_213b理艱乏。而處之夷然。若將終身。乙巳改紀。始蒙宥。連除文學,副修撰,修撰,副校理,校理,獻納。吏曹佐郞。兼文學。校書校理。東學,中學敎授。或至二三。時賊鏡雖誅。而他元惡多被寬貸。賊臣鳳輝。尙未正法。致雲誣辱先正之罪。論列已久。亦靳許。公屢登筵力陳。請亟處分。兩司方請討一鏡䟽下諸賊。而其中一人。於公爲三從親。公謂以緦服非踈遠。極律異薄罰。臺閣不患無人。吾何必參涉以傷恩。除獻納。終不拜。丁未春。在玉堂。因處置。一臺臣避嫌事。失上旨。嚴敎連下。辭意不敢聞。斥補洪原縣監。卽夜開都門b069_213c促送。仍敎以敢有救者。以不敬論。公旣至任。不以遷客自外。實心營職。縣不畜羊羔。每臨祭。收民布易以用之。謂之羊布。民以爲病。公桔据備置。俾孶養而供祭用。永除收布。邑人賴之。以獻納時。法外引嫌。遭劾罷。俄而朝象大變。辛壬舊黨進用。公歸寓陽城。戊申逆變。奔問入京。上以逆亂之源。起於黨論。欲兩用而合之。主時論者。益張蕩平之說。外以迎合示調停。而內實漫漶以掩跡也。連除掌令,副應教,兼弼善。司僕,宗簿寺正。俱力辭。冬差孝章世子墓所都監都廳。明年。以勞陞通政階。連除判决事,承旨,大司b069_213d諫。兵曹,刑曹參議。亦皆辭。辛亥夏。肅廟實錄成。以前任都廳勞。進嘉善階。同知中樞府,義禁府事。都揔府副揔管。壬子以後。連除大司憲。承文提調。禮曹參判。同義禁者過再三。而俱辭。間除江陵府使。嫌不赴。乙卯。由戶曹參判。差謝恩副使赴燕。旣還。而因使事論罷旋叙。又連除成均館大司成。漢城府左尹。大司諫。同義禁大司憲。工曹,刑曹,禮曹參判。或辭或就。戊午。除同知經筵。內贍寺提調。旋除京畿監司。明年秩滿。除副提學,禮曹參判,大司成,藝文館提學,同知經筵事,吏曹參判,同知春秋館,成均舘事,觀象監,長b069_214a興庫提調。庚申。加上孝廟謚號。以都監勞進嘉義。公不肯徇近。時互對䂓。至如通塞淑慝之際。尤斤斤也。竟以是被大臣所詆。終自免除刑參。旋還亞銓。辛酉。用廟堂薦。擢資憲大夫。漢城府判尹。轉禮曹判書。又兼弘文館提學。時咸鏡監司朴文秀。托諉一道士民所食。自以李光佐配享於老德書院。而馳狀以聞。只命推考文秀。而光佐院享則不問焉。公上䟽言。俎豆尸祝。宜嚴而不宜濫。必致審愼。不敢造次。况光佐沒未數朔。而文秀以其至親。汲汲躋享。苟簡畏屑。不可不亟寢也。嚴批切責。又以光佐之去其官。只稱b069_214b姓名。文秀之歸之挾私。特敎重推。公又曰。臣取考本曹掌故。則肅廟甲午。有賜額書院。不稟追享者。撤去位版之命。旣有明白定式。則臣之始不能据法直請。誠有罪。上不省而却之。公引病免。改議政府右參贊。判尹知義禁。拜戶曹判書。時議者請甲午以後祠院。一倂毁撤。新建者毁其屋。追躋者撤其版。先聖影堂。儒賢祠宇。一例施行。館學儒生。屢上䟽爭之。末又因嚴敎捲堂。命勸入他儒生。公䟽陳列朝以來儒生輩捲堂空齊。非止一再。而雖或過激不中。必開諭勸解。至再三不已。祖宗優容之意甚盛。b069_214c今泮儒之不敢入堂。實出廉愧。亦有所執。則固當更賜誨諭。而遽有此命。聽聞惶惑。士氣愁沮。宜寢成命。更許勸入也。不納。癸亥。以微事遭責敎。仍告病力辭罷。旋復左參贊。掌樂院提調。是冬。哭獨子。無意世事。多引病處閒。間除刑禮判書。參贊。經筵提學。氷庫提調。丙寅。再差北道別遣試官。而俱以病辭。力求外除。公洪都觀察使。上任半年餘。召以吏曹判書。兼繕工掌樂提調。世子賓客。公入對。上奬之以堅固詳雅。勖之以倚任軆重。公尤感激自勵。而自佐銓時。主蕩平者已多不悅。及是所注擬。多不合b069_214d時議。修撰洪羽漢詆公以臺通猥雜。請改正其人。大臣又摘公政注間微失而請罷之。俄而叙除提學。公上章引咎。兼卞羽漢䟽無倫。羽漢反詈目公以乖駭。上答其䟽曰。前吏判一心其公。何乖之有。何駭之有。當今世一循俗套而後可免指斥。指彼注擬而曰乖曰駭。予則以爲反詈之言。可乖可駭。其果有乖駭者。何不指的而言。如是囫圇而軋人。衰世之難。寔爾自道也。仍寢羽漢所請者改正之命。盖上雖以大臣言罷公。而未始以公爲非。又察明漢之傾軋。而痛斥如此。公屢除刑禮判,參贊,判尹。以伴使。送虜价于灣b069_215a上。庚午連除工判。內局平市惠廳提調。秋爲開城留守。壬申。瓜滿。除奉常司譯司僕典牲瓦署等提調。冬將行弘文都堂錄。公以提學當主圈。而意有所不可。屢違召不赴。譴補忠淸水使。公不自居以簡貴。繕戒械葺舟艦。修餙亭觀。與近士游客。嘯咏遣懷。明年。季氏牧使君。登第。未及殿試而沒。上聞公亦不得面訣。爲之愍然。卽許遞。代以知經筵世子賓客召還。且兼內贍宗簿提調。乙亥。右外王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