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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5 11:17:49

합성착향료

1. 개요2. 상세3. 국내에서 쓰이는 식품향료4. 여담

1. 개요

향을 인공적으로 가미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조향사가 여러 가지 향을 배합한 것을 말한다.

2. 상세

맛으로 대표되는 인공적인 맛의 대부분은 이런 합성착향료와 6가지 (단맛은 정제당(백설탕)과 물엿, 짠맛은 소금(천일염), 신맛은 구연산, 지방맛은 팜유, 감칠맛은 MSG, 쓴맛은? 와사비 같은 걸 끼얹나..?)으로 구성되는데, 회사마다 같은 이름의 맛도 조금씩 다른 까닭은 베이스가 되는 향들의 배합 비율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같은 회사라도 생산년도에 따라 달리지는 경우가 있어, 갑자기 맛(정확히는 향)이 바뀌었다고 느껴진다면 레시피가 수정되었을 경우가 많다. 이것은 다른 산업전반에서도 통용되지만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나 식품산업 분야이다.

3. 국내에서 쓰이는 식품향료

국내의 한 향료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향료의 최고봉은 유럽산이라고 한다.[1] 이 유럽산 원본 향료는 너무나도 강한 초고농축 제품이라[2] 실제로 쓰려면 희석하여 사용해야한다. 하지만 희석하는 것도 기술력이 있어야하는데 한국은 향료에 관한 기초적인 분야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일본에서 희석한 걸 수입해온 후 다시 그것을 대강 희석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거기에 베이스 향료를 배합해 원하는 향료를 만들어야하는데, 그것조차 일본 향료산업에 의존하는 추세라고 한다. 물론 한국 기초과학분야의 지원이나 직업에 대한 인기가 한없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일본에서 사서 희석해 쓰는 게 훨씬 가격대가 싸기 때문에 산업전반에서 이런 형태로 쓰고 있다고 한다.

4. 여담



[1] 영화 향수를 보면 알겠지만 향료산업 전반은 유럽에서 발달했고 아직도 명품 향수하면 유럽제인게 다반사인 이유가 있다.[2] 직접 맡게 되면 일시적으로 후각이 마비될 정도라고 한다. 심지어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아파트 한 동 전체에 그 냄새가 하루종일 진동할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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