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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1년 9월 28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던 호텔'트 시베렌 시파드에서 일어난 화재.2. 사고
호텔 '트 실베렌 시파드는 에인트호번의 스테이션 스퀘어에 있던 호텔 겸 레스토랑이었다. 1971년 9월 28일 밤에 화재가 발생하여 1층에 플래시오버가 발생했고, 호텔의 4층 전체로 빠르게 번졌다. 호텔의 탈출 경로를 비추는 조명이 꺼졌고, 호텔에 연기가 발생하여 탈출이 거의 불가능했다.중부 유럽 표준시 기준 29일 오전 5시 30분경 버스 운전사가 호텔 레스토랑에서 화재를 발견했다. 운전사는 호텔 소속 직원에게 알렸지만, 이미 연기가 너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호텔에 진입 하지 않았다. 소방관들이 몇 분 후 도착했을 때 소방관들은 호텔 창문에서 뛰어내린 후 거리에 쓰러져 있는 여러 피해자들과 위층에 갇힌 다른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소방관들은 처음에는 화재를 진압하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호텔 손님을 구하는 데 집중했다.
오전 7시 45분이 되어서야 화재가 진압되었다고 공식 발표되었다.
3. 피해자
호텔에 있던 86명 중 11명이 사망했고, 그 중 2명은 탈출을 시도하다가 사망했다. 추가로 19명의 투숙객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전날, 할레셔 FC는 호텔에 머물기 시작했다. 그들은 1971-72 UEFA 컵 1라운드에서 9월 15일에 할레셔에서 PSV 에인트호번과 경기를 하여 0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후 호텔에 머물던 중 사고가 난것이다. 할레셔 FC 선수 중 유망주였던 21세 미드필더 볼프강 호프만이 화재로 사망했고, 20세의 에르하르트 모제르트는 탈출 도중 심각한 정도로 다리가 부러졌고 호텔 투숙객들을 구출하던 선수 풀백 클라우스 우르반치크와 골키퍼 폴커 야니가 침대 시트로 뛰어내리면서 우르반치크는 오른쪽 다리 일부를 절단하고 응급수혈을 받아야했다. 할레셔 FC는 UEFA컵 참가를 포기하고 기권했다.
4. 이후
호텔 '트 실베렌 시파드의 화재로 인해 호텔과 레스토랑에 대한 엄격한 화재 안전 규정이 제정되었다. 호텔은 재건되지 않았고 오늘날에는 호텔이 있던 자리에 아파트 단지가 있다.화재 이후 보험 회사는 피해자에게 보상을 제공하지 않았다. 2006년 4월 28일 PSV는 화재를 추모하기 위해 할레셔 FC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