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 평가 | 애니메이션 (TVA 1기 · TVA 2기 · TVA 3기) |
1. 개요2. 주요 인물3. 이세계 소환자4. 토터스 주민5. 애프터 스토리6.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
6.1. 해방자6.2. 베르카 왕국6.3. 그랜더트 제국6.4. 오디온 연방6.5. 안디카
7. 외부 링크6.5.1. 메르지네 해적단
6.6. 백색 대수해6.7. 이그돌 마왕국6.7.1. 흑색 대설원
6.8. 아스트란 용왕국6.9. 더스티아 왕국6.10. 엘버드 신국6.11. 신역1. 개요
라이트 노벨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요 인물
나구모 하지메 일행 | ||
나구모 하지메 | 유에 | 시아 하우리아 |
티오 클라루스 | 시라사키 카오리 | 야에가시 시즈쿠 |
- 시아 하우리아
토인족. 평범한 아인과는 다른 하우리아족 소녀.
- 티오 클라루스
용인족. 워낙 심각한 변태이지만, 중요할 때 믿을 수 있는 핵심 멤버.
- 뮤
해인족. 하지메를 아빠처럼 따른다.
3. 이세계 소환자
원래는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들이었다. 아이코를 제외하면 모두 같은 반 학생들이었으며, 아이코는 사회 수업이 끝나고 반에 남아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교실 전체에 마법진이 펄쳐져, 교실 내에 있던 모두가 이세계 토터스로 소환된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이미 밖으로 나간 일부는 전이를 피했다.[1] 토터스에서 하지메가 실종된 동안엔 카오리를 중심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는 전선파, 소노베 유카를 중심으로 전선에 나서는 건 두려워서 못하지만 할 수 있는 건 하겠다는 행동파(= 아이 호위대), 공포에 빠져 그저 왕궁에 남아 보호를 받는 잔류파로 나뉜다.- 시라사키 카오리
4권 이후 하지메 일행에 합류
- 아마노가와 코우키
용모단정에 성적우수, 스포츠 만능인 학교의 인기인이며 직업은 용사이다.
- 하타야마 아이코
사회과 선생님. 이세계에 소환된 사람들 중 유일한 연장자다.
- 사카가미 류타로(坂上龍太郎) - 성우: 키지마 류이치
소설 | 애니메이션 |
상대를 정신적으로 뒤흔들어 버리는 대미궁의 시련조차 아무 고민 없이 돌파하는 초(超)근육뇌의 소유자이다. 한 예로 빙설 동굴에서의 시련을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클리어했다. 보통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극복하여 그 어둠을 점점 약하게 만드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겠지만... 그는 어둠을 인정하지도 않고 어둠에 더욱 빠지지도 않고, 분신과 죽빵을 서로 나누며 빈사상태 전까지 몰리고서야 이겼다.[2]
하지메에게서 장비도 받아가며 조금씩 파워업하고, 마지막에는 변성마법을 자기식으로 응용하는 데 성공한다. 원래 변성마법은 자신이 만든 마물의 핵을 주어서 마물을 복종시키고, 복종시킨 마물을 차차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류타로에게 높은 재능이 있기는 했지만 그의 머리로 그런 건 전혀 무리였기 때문에, 본인에게 마물의 핵을 박아서 반마물이 되는 것으로 개조했다. [3] 그 후 에리에게 세뇌당해 적이 된 코우키를 구하기 위해 시즈쿠와 함께 신역에서 그와 대결하고, 결국 코우키를 구해낸다.
애프터 스토리에서 밝혀지는데, 함께 하지메를 따라다니는 사이 조금씩 정을 쌓아온 스즈에게 고백하여 사귀게 되었다. 대강 지구쪽 일이 정리되면 스즈와 함께 토터스로 이주하여, 속죄하는 코우키를 도우면서 살 것이라고 한다.[4] 여담으로 가족들에게 판타지 세계에 다녀왔다고 사실대로 말해도 믿지 않자 늑대인간으로 변신해서, 집안이 한바탕 뒤집어지고 옆집 아저씨는 소화기를 들며 덤볐다고 한다.
* {{{#!folding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 펼치기 · 접기 ]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 |||
사카가미 류타로 | 17세 | 남자 | 레벨 83 |
천직 권사 | |||
근력 | 980 | ||
체력 | 980 | ||
내성 | 790 | ||
민첩 | 650 | ||
마력 | 350 | ||
마력 내성 | 350 | ||
기능 | |||
격투술[+신체 강화][+부분 강화][+집중 강화][+침투 파괴], 축지[+폭축지], 물리 내성[+금강], 모든 속성 내성, 변성 마법, 언어 이해 |
- 나카무라 에리 †
- 나가야마 쥬고(永山重吾) - 성우 : 야마모토 쇼타
용사 일행과 함께 전선에 서는 여러 파티 중, 나가야마 파티의 리더. 아저씨 얼굴의 중격투가이다.
위기 대응 능력이나 상황 판단 능력은 시즈쿠 못지않게 뛰어나며,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여성 마인족에게 습격 당했을 때 시즈쿠와 함께 제일 먼저 움직이는 등 솔선해서 행동한다.
위기 대응 능력이나 상황 판단 능력은 시즈쿠 못지않게 뛰어나며,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여성 마인족에게 습격 당했을 때 시즈쿠와 함께 제일 먼저 움직이는 등 솔선해서 행동한다.
- 노무라 켄타로(野村健太郎) - 성우 : 우에키 신에이
나가야마 파티. 쥬고, 코스케와 친구 사이이다. 츠지 아야코에게 연정을 품는 중.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여성 마인족에게 습격 당했을 때, 천직이 토술사였던 덕에 석화 마술을 보고 바로 알아채 주의하라고 한다. 그리고 석화 마술에 마물들이 말려들지 않게 피하는 것을 보고, 후퇴할 때 석화 마술을 써서 추적을 막는 활약을 한다. 귀환 후 정식으로 연인이 된 류타로와 스즈랑은 다르게, 아야코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를 이어가는 중.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여성 마인족에게 습격 당했을 때, 천직이 토술사였던 덕에 석화 마술을 보고 바로 알아채 주의하라고 한다. 그리고 석화 마술에 마물들이 말려들지 않게 피하는 것을 보고, 후퇴할 때 석화 마술을 써서 추적을 막는 활약을 한다. 귀환 후 정식으로 연인이 된 류타로와 스즈랑은 다르게, 아야코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를 이어가는 중.
- 츠지 아야코(辻綾子)
나가야마 파티의 카오리와 같은 치유사. 치유사로서의 능력이 카오리보다 떨어져서, 자신은 아직 부족하다는 자괴감과 카오리에게 많은 일을 떠맡긴다는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켄타로에게 호감은 있는 모양이나, 서로서로 한발짝을 내딛지 못하고 어정쩡한 거리감을 유지중.
- 요시노 마오(吉野真央)
나가야마 파티의 부여술사. 후일담에서는 하지메의 알바를 하며 번 돈을 이용해 비경탐색계 유튜버로 유명해졌다. 코스케가 알게 된 시점에서는 이미 구독자수가 10만을 넘은 상황. 나구모제 기술을 이용하여 오지에서도 선명하게 스트리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몰고 있는 듯. 나구모에게 왕수 부활 이후 각지의 전승이 활성화하는지의 여부를 조사해서 전달해주고 있기 때문에 정보원적으로서도 고마운 존재라고.
이 엑스트라 9명은 본편에서 언급은 없지만 13권 등장인물 소개에서 나온다.
- 스즈키 유야(鈴木優也)
궁도부 소속 남학생으로 천직은 저격수. 나오와 쇼타의 친구. 신화대전 이후 지구로 돌아와 졸업 후 자위대에 들어갔다고 한다. 나오와 쇼타가 살짝 맛이 가서 자기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 겠다고 생각 중.
- 아라카와 나오(荒川直)
류타로와 쥬고 수준의 거한. 야구부 소속. 천직은 방패술사. 어쩌다 미녀들에게 쓰레기 취급받고 싶어하는 성벽에누구처럼눈을 떠버렸다.(...)M속성 탱커?
- 모리 쇼타(森翔太)
올백 스타일의 남학생. 나락에서 살아돌아온 하지메의 변한 외모를 보고 동경을 가지게 되어 하지메에게 쓰레기 취급받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버렸다. 나구모 패밀리의 행동 대원이 되는 게 꿈이라고. 천직은 발파사로 화속성 중에서도 폭파 계열 마법에 파격적인 재능을 가졌다.
- 후지모토 메이(藤本芽依)
트윈 테일에 고양이 눈이 특징인 여학생. 천직은 마법검사. 뭐든 무난하게 잘하지만 한 가지에 집중을 잘 못한다. 유카에게 강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하지메가 회사를 차렸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은 사원 자리를 노리고 있다. 목표는 비서.
- 아이자와 사쿠라(相沢さくら)
땋은 장발의 여학생. 어느 회사 회장의 딸로 유카에게 강한 존경심을 가져 모습이 바뀐 하지메에게 연애감정을 가져 집의 힘으로 하지메의 부모님의 일을 지원할 수 없을지 생각하고 있다. 천직은 봉박사로 포박 계열 마법에 재능을 가지고 있어 신화대전 때 빛의 사슬로 신의 사도들을 포박해버린다.
- 요코야마 카나(横山加奈)
베리쇼트 스타일의 여학생. 취미로 복싱을 하고 있다. 천직은 권사. 남자들에게 츳코미를 거는 역할을 하지만 내심 겁쟁이다. 시오리와 코토네와는 중학교 친구 사이로 두명이 하지메에게 반해버려 최근에는 스토퍼 역할을 하고 있다.
- 미즈시마 시오리(水島栞)
눈까지 가린 머리 스타일이 특징인 여학생. 천직은 수술사. 어쩌다 하지메에게 반해버린 결과, 나구모 가의 애완동물이 되고 싶어 한다(...) 행여 키워주지 않을까 해서 개 목걸이와 목줄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
- 호시노 코토네(星野琴音)
키가 크고 만두 모양의 헤어 스타일이 특징인 여학생. 천직은 뇌(雷)술사. 어쩌다 하지메에게 반해버린 결과, 나구모 가의 메이드가 되는 것을 노리고 있다. 좋으면 애완동물 자리도 노리고 있다.(...)
3.1. 아이 호위대
하지메 실종 후 소노베 유카를 중심으로 구성된 행동파. 왕국에서 아이코를 자기들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잘생긴 신전 기사들을 붙여줬다는 것을 눈치채서, 아이코를 지키기 위해 그녀와 함께 다닌다.- 시미즈 유키토시(清水幸利) † - 성우: 이시다 아키라
어둠술사. 반에서는 딱히 친한 친구도 없고,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모브 캐릭터였다. 아이코의 호위를 위해 따라갔다가 행방불명되었다. 하지만 사실 마인족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진다. 그리고 마인족의 용사로 추앙받는 대가로 아이코 살해를 의뢰받았다.
원래 지구에 있던 시절 그는 내성적인 성격이 원인이 되어 왕따를 당하다 덕질에 빠진 오타쿠였다. 그런 그는 고등학생이 되어 하지메가 반에서 당하는 취급을 보고, 자신은 오타쿠라는 걸 숨기면서 조용히 공기처럼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세계에 소환되어 용사가 되고 세계를 구한 뒤 미소녀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망상을 하던 나날이었는데, 정말 이세계로 소환되니 당연히 자신이 용사가 될 줄 알고 기뻐했었다. 하지만 마물에 의해 생명의 위기를 겪고, 그런 마물들과 용사 코우키가 싸우는 걸 보며 환상이 깨진다. 그런 식으로 용사에 대한 열등감을 품은 상태에서, 혼자서 북쪽 산맥에 가서 어둠술사로서 마물들을 길들이는 도중에 한 마인족을 만나게 되었다. 그 마인족에게서 '아이코를 없애준다면 우리의 용사로 추대시켜주겠다' 라는 말을 들어 쉽게 유혹에 넘어가버린 것.
이후 마물 군단을 만들기 위해 산을 탐색하던 중 잠자던 티오를 발견해, 하루 내내 세뇌 마법을 쏟아부어 그녀의 세뇌에 성공한다. 그리고 각 마물 취락의 수장을 세뇌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면 수장이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식으로 조종해서 마물 6만 대군을 만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우르 마을에서 그 6만 마물들은 하지메, 유에, 시아 하우리아, 티오 단 4인에게 전멸하고, 시미즈는 도망치다가 하지메에게 생포된다. 그 후 끝까지 자신을 도와주려는 아이코를 인질로 붙잡으며 발악하던 중, 아이코를 처리할 기회라고 생각한 마인족에 의해 한꺼번에 공격받아 치명상을 입는다. 죽어가던 그는 살려달라고 하지메에게 빌었지만, 시미즈가 개심할 일말의 여지도 없다고 판단한 하지메는 가만히 놔둬도 죽을 그에게 일부러 총탄을 쏴 확인사살한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는 아이코가 교사로서 학생을 못 지켰다고 자책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모습은 흑발에 보라색 눈동자, 초점없는 눈. 얼굴에 주근깨가 있다.
}}} ||원래 지구에 있던 시절 그는 내성적인 성격이 원인이 되어 왕따를 당하다 덕질에 빠진 오타쿠였다. 그런 그는 고등학생이 되어 하지메가 반에서 당하는 취급을 보고, 자신은 오타쿠라는 걸 숨기면서 조용히 공기처럼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세계에 소환되어 용사가 되고 세계를 구한 뒤 미소녀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망상을 하던 나날이었는데, 정말 이세계로 소환되니 당연히 자신이 용사가 될 줄 알고 기뻐했었다. 하지만 마물에 의해 생명의 위기를 겪고, 그런 마물들과 용사 코우키가 싸우는 걸 보며 환상이 깨진다. 그런 식으로 용사에 대한 열등감을 품은 상태에서, 혼자서 북쪽 산맥에 가서 어둠술사로서 마물들을 길들이는 도중에 한 마인족을 만나게 되었다. 그 마인족에게서 '아이코를 없애준다면 우리의 용사로 추대시켜주겠다' 라는 말을 들어 쉽게 유혹에 넘어가버린 것.
이후 마물 군단을 만들기 위해 산을 탐색하던 중 잠자던 티오를 발견해, 하루 내내 세뇌 마법을 쏟아부어 그녀의 세뇌에 성공한다. 그리고 각 마물 취락의 수장을 세뇌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면 수장이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식으로 조종해서 마물 6만 대군을 만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우르 마을에서 그 6만 마물들은 하지메, 유에, 시아 하우리아, 티오 단 4인에게 전멸하고, 시미즈는 도망치다가 하지메에게 생포된다. 그 후 끝까지 자신을 도와주려는 아이코를 인질로 붙잡으며 발악하던 중, 아이코를 처리할 기회라고 생각한 마인족에 의해 한꺼번에 공격받아 치명상을 입는다. 죽어가던 그는 살려달라고 하지메에게 빌었지만, 시미즈가 개심할 일말의 여지도 없다고 판단한 하지메는 가만히 놔둬도 죽을 그에게 일부러 총탄을 쏴 확인사살한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는 아이코가 교사로서 학생을 못 지켰다고 자책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모습은 흑발에 보라색 눈동자, 초점없는 눈. 얼굴에 주근깨가 있다.
천직은 곡도사. 자신들의 무려함에 자학적이게 되었다. 귀환 후 유카보고 하지메의 애인[6]이라고 은근히 놀리다가, 여러 번 야채스틱에 스마트폰을 꿰뚫리며 고통을 받는다. 후일담에 따르면 아키토가 우쭐해져서 내가 하늘에 서겠다라고 발언하면 제정신 차릴 때 까지 두들겨 패주겠다고 약속했다고.
- 스가와라 타에코(菅原妙子) - 성우: 미네다 마유
천직은 조편사. 외견은 갸루지만 근성은 진지한 소녀. 성격은 도S이다. 하지메의 바뀌어버린 외형을 보고 겁을 먹은 다른 애들과는 달리 와일드해졌다고 말하는 것과 하지메가 폭주를 멈춘 후 마인족들에게 정보를 얻으려고 협박하는 모습을 멋지다고 말하는 게 그 증거. 이후 어비스게이트 외전 2편에서 채찍을 휘두르며 활약하는데, 이 과정에서 영국 보안국의 알렌 파커의 도움을 받아 그와 접점이 생긴다. 또한 타에코에게 SM적인 의미의 여왕 기질이 있다는 사실과, 타에코의 어머니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 미야자키 나나(宮崎奈々) - 성우: 츠무기 리사
천직은 빙술사. 슬렌더한 몸매와 스타일이 좋은 시아를 부러워하고 있다. 신화대전 이후 자신은 나구모가 원한다면 바로 오케이라고 한다.
- 아이카와 노보루(相川昇) - 성우: 와다 마사야
천직은 전부사. 오토바이를 좋아하며 아키토, 아츠시와 같이 다닌다. 물 요정 여관에서 죽은 줄 알았던 하지메와 만나지만 너무 변해버린 하지메에게 겁을 먹지만 유에와 시아와 꽁냥거리는 걸 보고 질투하고 어떻게 사이가 좋아졌는지 들으려 한다.
- 니무라 아키토(仁村明人) - 성우: 오노 마사무
천직은 환술사. 노보루, 아츠시와 같이 다닌다. 후일담에서는 마술업계의 초신성으로 활약중이며, 전세계에서 최근 나타나기 시작한 각성자에 대한 조사를 겸하며 능력을 악용하는 각성자를 참교육시켜서 자신의 마술사 단체에 가입시키는 것을 반복중이라고 한다. 왠지 우쭐거리는 거 아니냐는 코스케에게 아츠시의 대답은 저러다가 언젠가 '내가 하늘에 서겠다'라고 할 것 같다라고. 그렇게 되면 정신차릴 때까지 아츠시가 두들겨 패주겠다고 약속했다고.
3.2. 소악당조
'소악당조'라는 말은 하지메가 마음속으로 명명한 것으로, 지구에 있던 시절부터 하지메를 괴롭혔던 4명을 말한다.[7] 잔류파 중 그나마 비중이 있는 인물들.- 히야마 다이스케(檜山大介) † - 성우: 시라이시 미노루
천직은 경전사. 하지메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 유독 카오리의 관심을 차지하는 하지메를 끈질기게 괴롭혀왔다. 토터스로 소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지메를 괴롭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카오리의 눈에 띄기 위해 보석으로 위장한 함정을 건드려, 일행 모두를 강력한 마물 베헤모스 앞으로 갖다바치며 위험에 빠뜨려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미끼가 되겠다 한 하지메가 도망치기 직전, 화염구를 하지메에게 쏴서 퇴로를 차단한다. 그 때문에 하지메가 대피하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히야마가 그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린 거나 마찬가지.
하지메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유는 항상 하지메를 온 신경을 써주는 카오리를 자신이 독차지하기 위해서 행한, 단순한 질투였다. 지상으로 돌아온 후 히야마는 뒷골목에 쳐박혀 자신의 탓이 아니라며 멘붕에 빠진다. 그때 히야마가 하지메를 떨어트렸다는 걸 안 에리가 찾아와, 그걸 빌미로 협박당해 반강제적으로 그녀의 계획을 듣게 된다. 그리고 강령술로 카오리를 말 잘 듣는 꼭두각시 노예로 만들어준다는 에리의 말에 혹해 그녀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4권에서 용사 일행과 함께 대미궁을 공략하다가 마인족 여성이 이끄는 마물들에 의해서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나타난 하지메를 보고, 외관은 변했지만 하지메가 맞다는 코스케의 말이 옳다는 걸 알면서도 가장 먼저 부정한다. 지상으로 나온 후 카오리가 하지메 일행과 함께 가겠다고 하자, 히야마는 소악당조 멤버들과 함께 카오리의 이탈에 계속 반대한다. 그러나 하지메가 자신에게 날린 화염구를 언급하자 히야마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로 패거리들을 데리고 자리를 피한다. 하지메는 이것을 계기로 자신에게 화염 마법을 쏜 장본인이 히야마라고 확신하게 된다. 접근하는 히야마를 떠본 하지메는, "화염마법 연습은 잘 되었나, 그 때의 일은 잊었으니까, 나는 너를 길가에 굴러가는 돌맹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복수할 마음이 없다[8]고 자신의 의견을 전한다.
그 후 6권에서는 에리의 계획에 따라, 상담거리가 있는 척하며 심야에 멜드의 방을 찾아가 꼭두각시 병사들과 함께 멜드를 죽이려 든다. 마인족의 왕도 습격 때엔 아예 카오리를 뒤에서 찔러 죽이기까지 하고, 죽어가면서 발악하는 카오리의 광범위 회복 영창에 카오리가 행여 되살아날까봐 단도로 카오리의 심장에 난도질을 해버린다. 이때 코우키가 격노해 히야마를 죽이려고 분전하지만 에리가 먹인 독에 마비당한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친 하지메가 심장을 찔려 죽어있는 카오리를 보고, 히야마를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패버린다.[9] 샌드백이 되면서도 히야마는 정신을 못 차리고 하지메 탓만 해대는데, 하지메는 "내가 없어도 너는 세상을 원망하기만 해서 카오리는 네 차지가 되지 않아"라고 반론하고 그를 왕도를 침공하는 마물 무리에 던져버린다.[10] 그 후 히야마는 왼팔은 잡아먹히고 얼굴과 몸통은 형체를 알아 볼 수도 없게 뜯겨져 비참하게 죽는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히야마가 저지른 사건은 하지메의 인생을 크게 바꿨으며 이세계를 바꾸었다. 하지메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면 유에를 비롯한 여성 멤버들을 만날 수도 없었을 것이며, 에히트에 관한 토터스의 진실을 알 수도 없었을 것이다. 소환자들 모두 에히트의 처음 계획대로 실컷 전쟁에서 이용당하다가 코우키의 몸에 강림한 에히트에 의해[11] 비참한 미래를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메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수단을 알게 된 시초이기도 하다.
하지메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유는 항상 하지메를 온 신경을 써주는 카오리를 자신이 독차지하기 위해서 행한, 단순한 질투였다. 지상으로 돌아온 후 히야마는 뒷골목에 쳐박혀 자신의 탓이 아니라며 멘붕에 빠진다. 그때 히야마가 하지메를 떨어트렸다는 걸 안 에리가 찾아와, 그걸 빌미로 협박당해 반강제적으로 그녀의 계획을 듣게 된다. 그리고 강령술로 카오리를 말 잘 듣는 꼭두각시 노예로 만들어준다는 에리의 말에 혹해 그녀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4권에서 용사 일행과 함께 대미궁을 공략하다가 마인족 여성이 이끄는 마물들에 의해서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나타난 하지메를 보고, 외관은 변했지만 하지메가 맞다는 코스케의 말이 옳다는 걸 알면서도 가장 먼저 부정한다. 지상으로 나온 후 카오리가 하지메 일행과 함께 가겠다고 하자, 히야마는 소악당조 멤버들과 함께 카오리의 이탈에 계속 반대한다. 그러나 하지메가 자신에게 날린 화염구를 언급하자 히야마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로 패거리들을 데리고 자리를 피한다. 하지메는 이것을 계기로 자신에게 화염 마법을 쏜 장본인이 히야마라고 확신하게 된다. 접근하는 히야마를 떠본 하지메는, "화염마법 연습은 잘 되었나, 그 때의 일은 잊었으니까, 나는 너를 길가에 굴러가는 돌맹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복수할 마음이 없다[8]고 자신의 의견을 전한다.
그 후 6권에서는 에리의 계획에 따라, 상담거리가 있는 척하며 심야에 멜드의 방을 찾아가 꼭두각시 병사들과 함께 멜드를 죽이려 든다. 마인족의 왕도 습격 때엔 아예 카오리를 뒤에서 찔러 죽이기까지 하고, 죽어가면서 발악하는 카오리의 광범위 회복 영창에 카오리가 행여 되살아날까봐 단도로 카오리의 심장에 난도질을 해버린다. 이때 코우키가 격노해 히야마를 죽이려고 분전하지만 에리가 먹인 독에 마비당한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친 하지메가 심장을 찔려 죽어있는 카오리를 보고, 히야마를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패버린다.[9] 샌드백이 되면서도 히야마는 정신을 못 차리고 하지메 탓만 해대는데, 하지메는 "내가 없어도 너는 세상을 원망하기만 해서 카오리는 네 차지가 되지 않아"라고 반론하고 그를 왕도를 침공하는 마물 무리에 던져버린다.[10] 그 후 히야마는 왼팔은 잡아먹히고 얼굴과 몸통은 형체를 알아 볼 수도 없게 뜯겨져 비참하게 죽는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히야마가 저지른 사건은 하지메의 인생을 크게 바꿨으며 이세계를 바꾸었다. 하지메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면 유에를 비롯한 여성 멤버들을 만날 수도 없었을 것이며, 에히트에 관한 토터스의 진실을 알 수도 없었을 것이다. 소환자들 모두 에히트의 처음 계획대로 실컷 전쟁에서 이용당하다가 코우키의 몸에 강림한 에히트에 의해[11] 비참한 미래를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메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수단을 알게 된 시초이기도 하다.
- 콘도 레이이치(近藤礼一) † - 성우: 오오츠카 타케오
천직은 창술사. 히야마와 함께 하지메를 주로 괴롭혔던 소악당 4인조 중 하나. 에리의 배신으로 인해 살해당해서, 동료들을 배신하지 않은 학생들 중엔 유일한 사망자가 되었다. 히야마와 에리의 배신을 못 믿던 스즈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콘도가 칼에 찔려 사망하고, 에리의 강령술로 인해 꼭두각시로 부활한다. 하지만 하지메에게 덤비다가 머리 파편이 전부 날아가버렸다.
}}} ||<width=280><bgcolor=#FFFFFF> ||천직은 화염술사, 풍술사. 히야마와 함께 하지메를 주로 괴롭히는 소악당 4인조의 멤버. 히야마나 콘도와는 달리 무사히 살아남아 지구로 돌아왔다. 두 명의 사망 이후 틀어박히다가 조금씩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고, 신화대전 때도 열심히 싸웠기에 하지메와의 앙금은 크게 남지 않았다.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연예인 전문 경비회사에 취직하여, 이계 토터스에서의 경험 덕분에 실적을 쌓아 신뢰받는 인재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연일 아이돌 콘서트를 경비함과 동시에, 검은 정장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오타게이를 하는 것이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가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춤추는 검은 정장 보디가드라 불리며, 오타게이 계의 신으로서 일부에선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린다고 한다. 여담으로 신지는 대장, 요시키는 귀신부장이라 불리며, 신지의 꿈은 아이돌이랑 속도위반 결혼하는 것이다.
류타로가 스즈와 사귀게 된 것을 알자 축하해주는 클래스메이트들 사이에서, 신지는 자신도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며 은근스레 애인모집을 했지만 당연히 무시당했다. 상술한 대로 취직한 이후에도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다. 전체적으로 신지가 폭주하고 요시키는 거기에 휘말리거나 말리는 역할이다.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연예인 전문 경비회사에 취직하여, 이계 토터스에서의 경험 덕분에 실적을 쌓아 신뢰받는 인재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연일 아이돌 콘서트를 경비함과 동시에, 검은 정장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오타게이를 하는 것이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가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춤추는 검은 정장 보디가드라 불리며, 오타게이 계의 신으로서 일부에선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린다고 한다. 여담으로 신지는 대장, 요시키는 귀신부장이라 불리며, 신지의 꿈은 아이돌이랑 속도위반 결혼하는 것이다.
류타로가 스즈와 사귀게 된 것을 알자 축하해주는 클래스메이트들 사이에서, 신지는 자신도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며 은근스레 애인모집을 했지만 당연히 무시당했다. 상술한 대로 취직한 이후에도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다. 전체적으로 신지가 폭주하고 요시키는 거기에 휘말리거나 말리는 역할이다.
4. 토터스 주민
4.1. 하일리히 왕국
- 란델 S.B. 하일리히(ランデル・S・B・ハイリヒ)
하일리히 왕국의 왕자로, 에리히드 국왕의 사망 이후 국왕이 되었다. 10세. 금발 벽안의 미소년이다. 카오리에게 반해 있었으며 카오리가 용사 파티와 대미궁을 공략하는 걸 그만두고 자신의 곁에 있어주었으면 한다.
6권에 카오리가 노인트의 몸으로 나타나자 하지메가 원인이라 생각해 공격하려 하지만 되려 하지메에게 당한다. 그 직후 릴리아나에게 매달려 울고 그걸 본 카오리에게 변명하나 카오리는 란델을 어린애나 동생 정도로 생각하고 있기에... 카오리가 그 발언을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그만해! 전하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그럼 나구모의 어디가 좋냐고 묻자 카오리는 쑥쓰러워 하면서 하지메의 전부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그걸 듣고 난 후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간다.(...)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뮤에게 반해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메가 토터스에 올 때 뮤를 몇 번 데리고 와서 만난 적이 있었고, 그 사이에 뮤에게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러 온 뮤에게 같이 있자고 말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해 무너진다. 뮤가 말하기를 란델의 눈이 너무 에로하고, 자신의 아빠가 에로한 눈을 가진 남자는 가까이 하지말라고 했다고. 란델은 언젠가 그 마왕을 자기 손으로 반드시 죽이고 말겠다고 벼르는 중. 토터스 여행기에서 하지메와 아내들의 가족 앞에서 카오리의 무자각적인 급소찌르기 언어폭력(?)에 더하여, 뮤의 이런 뭔가 애매한 녀석의 어디가 멋진 거냐는 듯한 시선에 드디어 마음이 꺾여버렸다.
왕위를 잇고 나라 일을 돌보면서 자기 누나가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깨달음과 동시에, 과연 인간이 맞는지 소소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하일리히 왕국의 국왕. 어느 순간부터 교회에 광적으로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교회와 같이 하지메를 이단으로 지정한다. 딸 릴리아나 공주의 충언에도 불과하고 더더욱 종교에 매달리는 성향을 보이고 있었는데, 어느새 에리에게 살해당해서 인형이 되었다는 게 밝혀진다.
- 루루아리아 S.B. 하일리히(ルルアリア・S・B・ハイリヒ)
하일리히 왕국의 왕비. 국왕 사망 이후 나라의 최고 실권자가 되었지만, 남 앞에는 나서지 않으며 보좌를 맡는다. 하지메 일행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토터스로 관광왔을 때, 귀환자 가족들이랑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13]
- 멜드 로긴스(メルド・ロギンス) † - 성우: 마미야 야스히로
소설 | 애니메이션 |
왕도 내 병사나 기사, 귀족들이 차례차례 무기력해지는 등 「공허」 증상[14]을 보이자, 멜드는 바로 위화감을 느끼고 자신의 심복 호세와 함께 몰래 조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상담을 하고싶다는 히야마를 방에 들여보내주었는데, 그 직후 방에 찾아온 호세가 「공허」한 채로 습격해오자 위험을 느끼고 응전한다. 히야마나 다른 「공허」한 병사들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크게 밀리지 않고 싸웠으나, 병사들이 계속해서 오는 것을 보고 일단 창문으로 뛰어내린다. 일단 도망친 후 상황을 주변에 알리려 했지만, 왕궁 정원의 하늘에 떠있던 신의 사도 노인트의 공격에 결국 즉사한다. 죽기 직전에 신의 사도 발언을 끝으로 자신들의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된다.
그 뒤 멜드는 에리에 의해 다른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꼭두각시가 되었다가, 하지메의 개틀링 건 공격에 갈려 육체가 소실되었다. 서적판과 애니에선 추가로 대치 중 일시적으로 의지를 발산해 마지막 유언으로 하지메에게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이에 하지메도 맡기라고 답한 뒤 방아쇠를 당겼다. 그래도 왕국 습격 사건 이후 하지메가 꽃 한 송이라도 바치고 싶을 만큼 아까운 인물이라 평하며 토터스의 인물들 중 최고로 평가한다. 신화대전 이후 현재는 이름만 충혼탑에 남아있는 상태. 왕도 부흥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따로 묘비를 세울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신화대전 때는 에리가 그의 혼을 자신의 몸에 내려 그의 검술까지 썼다. 죽어서도 이용만 당한 불쌍한 인물.
- 호세 란카이드(ホセ・ランカイド) † - 성우: 타마루 아츠시
- 쿠제리 레일(クゼリー・レイル)
신규 기사단의 단장이자 여기사. 멜드의 사망 이후 새로운 기사단장이 되었는데, 전 기사단장이었던 멜드가 너무나도 뛰어난 사람이었던지라 그와 자신을 비교하며 심적 압박을 느꼈던 모양. 게다가 신화대전 이후 왕도 부흥 관련으로 여러 문제가 끊이지 않고, 부하들이 계속 폭주해대는 탓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하지메가 그런 쿠제리의 심정을 이해하고 상냥한 말과 배려를 보내주니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 정도. 그리고 하지메에게서 피로회복, 정신안정, 숙면효과 등등의 많은 효과가 부여된 브로치를 건네받으며 위로와 응원을 듣는데, 이에 매우 감동받은 나머지 저의 검을 당신에게 바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쿠제리는 얼마 안 가 하지메의 전투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이 된다.
- 니트 코몰드(ニート・コモルド)
신규 기사단의 부단장. 지독한 시즈쿠 빠순이로, 왕도 부흥 작업을 하다가 쿠제리가 눈을 뗀 사이 손을 놓고 사라지는 일이 잦아 그녀의 속을 썩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듯하다. 그런데 인망만은 있어서 쿠제리 입장에서는 더욱 골치. 토터스판 소울 시스터즈의 대표격 인물.등장 순으로만 따지면 프로토타입일지도?
- 니아 † - 성우: 누쿠이 유카
왕궁의 사용인 중 한 명으로, 소환자들의 생활 보조를 담당하며 시즈쿠와 특히 친했던 여성이다.[15] 하지만 마인족의 왕국 침공 당시 에리에 의해 사망 후 꼭두각시가 되어, 방심하고 있던 시즈쿠를 칼로 찔러 제압하기도 했다. 이후엔 하지메에 의해 시체마저 소실된 것으로 추정.
- 헬리나 아셰
릴리아나의 전속 시녀이자 건국 전부터 하일리히 가문을 섬긴 시종 일족 아셰 백작 가문의 아가씨. 본편 이후 애프터 스토리에서 하지메의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이 된다.
- 앨런 소미스, 카일, 이반, 베일
- 월펜 스타크
왕국 필두 연성사. 시즈쿠가 하지메에게서 받은 흑도를 보고 어디서 손에 넣었고 누가 만든 거냐며 엄청난 질문공세를 퍼부었다고 한다. 이후 에리의 배신 사건 후 대결계를 고치러 온 하지메를 처음엔 아니꼽게 여겼으나 그가 간단하게 결계를 고치는 걸 보고는 다른 연성사들과 같이 득달같이 하지메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요청한다(...) 어느 정도냐면 도망치려고 기척 차단을 썼는데도 직감만으로 찾아낼 정도(...) 이후 신화대전 때 재등장. 여전히 하지메에게 달려든다... 그래서 전기 두르기로 지져버린 하지메는 덤.
- 사르제 - 성우: 스기사키 료
에리센의 하일리히 왕국 주재 부대의 단장. 직무에 충실한 성격. 잠수정 아티팩트에 탄 채로 나타난 하지메 일행을 경계하지만 하지메가 의뢰 문서를 보여주자 경계를 푼다. 애니에서는 등장은 하지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4.2. 성교교회
- 이슈타르 랑고바르드(イシュタル・ランゴバルド) † - 성우: 카시이 쇼우토
성교교회의 교황이며, 인자한 이미지로 처음 등장하지만 사실은 에히트가 세운 인간측의 대리자. 토터스 측의 인간에게나 인자해 보이지, 지구인들 입장에서 보면 중2병의 썩어빠진 광신도이다. 메르지네 해저 유적이 보여준 과거의 영상에서 광기에 차 학살을 일으킨 인간족 왕의 모습을 본 하지메와 카오리는 마치 이슈타르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6권에서는 마인족 대군의 침략에 눈길도 주지 않고, 다른 광신도들과 함께 성가로 하지메에게 디버프를 주며 신의 사도 노인트를 도운다. 하지만 아이코와 티오의 연계 콤보[16]로 신산 정상이 통째로 폭발해버리면서, 성교교회 총본산 및 다른 광신도들과 함께 먼지 하나 안 남기고 깨끗이 소멸했다.
- 시몬 리베랄(シモン・リベラール)
이슈타르가 폭살된 후, 릴리아나의 추천으로 추대된 새로운 교황. 원래 시몬은 과거 총본산의 사제였으나 10년 전 무심코 아인 차별을 반대하는 발언[17]을 해버린 탓에, 그류엔 대화산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추방당한 채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76세이지만 굉장히 장난기 가득하고 활발한 인물이며, 사실 그 누구보다도 인자하고 성품 좋은 사람이다. 어떤 인물에 관한 일로 고민하고 있었던 유카와 아이코의 이야기를 듣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다만 연애상담에 대해서는 나이값 못하는 부분이 있다. 유카 때는 상대가 누군지 몰라서 괜찮은 조언을 해 줬지만 아이코 때부터는 상대를 특정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릴리아나에겐 제대로 된 충고를 주지 않았다. 심지어 하렘을 질투해서 토터스 가족 여행 때 하지메를 공격하려 들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손녀 시빌에게서 도망칠 땐 76세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몸놀림을 보여준다고 한다.
풀네임은 '시몬 L.G. 리베랄'인데, 여기서 G는 해방자 중 한 명인 그류엔의 이니셜이다. 즉 시몬은 해방자 나이즈 그류엔의 후손인 것.L은 나이즈를 좋아했던 소녀의 미들네임인 리브다.[18]
- 시빌 리베랄(シビル・リベラール)
시몬의 손녀. 18세. 성직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몬이 교황으로 추대되어 왕도로 향할 때 함께 간다. 원래는 온화한 성격이지만 장난기 가득한 시몬 때문에 화내는 일이 매우 잦다. 그리고 눈을 떼면 어느새 어딘가로 사라지는 시몬을 찾아내 쫓아가는 등, 여러모로 시몬의 감시역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신전 기사
치트급 농업 스킬을 보유한 아이코를 보호하기 위해 신전 측에서 붙어준 호위기사들. 이는 대외적인 명분이고 사실 아이코를 묶어두기 위해 붙인 미남군단이다. 그러나 역으로 전원이 아이코에게 심취해버린다. 인식저해의 아티팩트를 달고 있어도 그걸 뚫고 아이코를 찾아낼 정도로 심취해있다.
신전 기사단 전속 호위 대장. 아이코의 호위 임무를 하고 있는 동안 다른 기사들과 함께 아이코에게 반해 버린다. 성교 교회에 대한 신앙심이 강하고, 그에 따라 아인 차별 의식도 강하다. 우르 마을에서 하지메 일행과 만났을 때, 시아 하우리아를 욕하며 적대 행동을 취했다가 하지메의 고무탄을 맞아 기절했다.
우르 마을의 전투 이후 사라진 아이코에 대해 의문을 느끼고, 다른 기사들과 함께 교회의 상층부에 여러 번 항의 및 자체 수색 등을 실시한 결과 총본산 출입을 금지당했다. 하지만 그 덕에 신산에서의 대폭발에 휘말리지 않아 살아남았다. 총본산이 날아간 것이 아이코 탓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지만, 나중엔 아이코의 마음을 다시 이해하였다.
* 체이스 도미노[20]
신전 기사단 전속 호위대 부대장. 경어 어조로 말한다. 우르 마을에서 하지메에게 총기류 제공을 부탁하지만 하지메의 협박에 압도당해 물러난다.
* 조슈아 오키즈, 제이드 해트
근위 기사.
우르 마을의 전투 이후 사라진 아이코에 대해 의문을 느끼고, 다른 기사들과 함께 교회의 상층부에 여러 번 항의 및 자체 수색 등을 실시한 결과 총본산 출입을 금지당했다. 하지만 그 덕에 신산에서의 대폭발에 휘말리지 않아 살아남았다. 총본산이 날아간 것이 아이코 탓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지만, 나중엔 아이코의 마음을 다시 이해하였다.
* 체이스 도미노[20]
신전 기사단 전속 호위대 부대장. 경어 어조로 말한다. 우르 마을에서 하지메에게 총기류 제공을 부탁하지만 하지메의 협박에 압도당해 물러난다.
* 조슈아 오키즈, 제이드 해트
근위 기사.
- 폴빈(フォルビン)
성교교회의 사제.
4.3. 앙카지 공국
사막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나라. 결계형 아티팩트를 이용해 사막답지 않은 온난하고 풍족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왕국과 다른 곳의 무역을 중개하며 풍요롭게 살고 있다. 문화는 지구 쪽의 중동과 비슷한 듯. 사막의 오아시스 위에 세워진 베네치아라는 느낌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병이 돌기 시작해 백성들이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하고 사망자까지 나온다. 원인을 추적해보니 그것은 바로 공국 내의 오아시스였다.- 란지 포워드 젠겐(ランズィ・フォウワード・ゼンゲン) - 성우: 시로쿠마 히로시
앙카지 공국의 영주. 뛰어나고 명예로운 귀족이다. 하지메 일행이 감염된 공국 사람들을 위해 치료제를 조달해주고, 덤으로 오아시스 오염 원인까지 싹 다 없애주며 식수도 보급해주는 등 갚을 수 없을 정도의 은혜를 받는다. 그 직후 이단자 낙인이 찍힌 하지메 일행이 비방을 받자, 성교교회측의 교주와 성당기사들을 오히려 까며 시민들 앞에서 앞장서서 하지메를 비호했다. 하지메가 이따위 적들에게 곤란해질 사태는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럴 때나마 틈틈이 은혜를 갚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동시에 백성들의 의지가 앙카지 공국의 의지이니, 하지메를 안 돕는 것은 공국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 비즈 포워드 젠겐(ビィズ・フォウワード・ゼンゲン) - 성우: 오카노 코스케
란지의 아들. 공국 전체가 병에 시달리는 사태에 처하자, 병에 안 걸린 그가 솔선수범해서 왕도에 치료제와 도와줄 인물을 구하러 간다. 하지만 사실 발병 시기가 아직 안 온 것 뿐이었던지라, 얼마 안 가 발병해 사막 한가운데에 쓰러진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병 덕분에 마물들이 자신을 잡아먹지 않았고, 때마침 지나가던 하지메 일행에게 구조된다. 그들에게 공국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면서 하지메 일행을 데려왔고, 그 초대는 확실하게 대성공. 앞장서서 공국 사람들을 치유해주던 카오리에게 신앙심까지 느꼈는지, 앙카지 공국 카오리 팬클럽을 만든 모양이다. 백성 중 누군가가 카오리 팬클럽을 이끌고 오라며 팬클럽 회장인 비즈에게 빨리 연락하라고 말하는 걸 보면...
- 아이리 포워드 젠겐
란지의 딸.
4.4. 헤르샤 제국
실력지상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이며, 이는 헤르샤 제국을 세운 초대 황제가 용병 출신이었던 것에서 기인한다. 동시에 아인족을 노예로 쓰기 위해 노예 사냥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었던 국가였다. 하지만 하지메의 도움을 받은 하우리아족의 황도 습격 사건으로 하룻밤만에 탈탈 털린다. 덕분에 온 제국의 아인 노예가 풀려났다.여담으로 이때의 참극은 하지메가 직접 황궁 벽에 그림으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토터스 유람편에서 하지메가 트레이시를 포섭할 당시 가할드가 날뛰자 부하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몰려들었는데, 벽에 걸린 천막들을 뜯어내버리자 다가오던 많은 이들이 집단 착란을 일으킬 정도로 흉흉하게 그려놓았다.
- 가할드 D. 헤르샤(ガハルド・D・ヘルシャー) - 성우: 코야마 리키야
제국의 황제. 실력지상주의인 제국의 황제답게 본인도 매우 강하다. 1권에서 호위병사로 변장한 채 왕도를 방문해 코우키와 직접 대련을 했고, 토터스인들 중 코우키의 글러먹은 부분을 가장 먼저 눈치챈 인물이다. 시간이 흘러 제국이 마인족에게 공격받았을 때 재건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인족 노예 사냥을 펼치다가, 하우리아족과 마찰을 빚어 황태자의 약혼 파티 때 그들에게 크게 당한다. 결국 그는 노예 제도를 폐지하게 되고, 하우리아를 향한 보복을 막기 위해 황족 전체가 하지메가 만든 서약의 목걸이를 차게 된다.[21]
맨날 탈탈 털리면서도 바로 뒷수습을 하고 하지메를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멘탈은 수준급인 인물로, 신화대전 때에는 최전선에서 전군을 지휘하면서 자신도 직접 싸우며 대활약하였다. 한편 하지메를 만나기 전에는 시즈쿠에게 계속 구애를 했지만, 시즈쿠가 하지메의 아내가 된 이후엔 깔끔하게 포기했다. 황족들이 살해당하고 구애하던 여자까지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잘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 패배를 인정할 줄 알고 뒤끝이 없는 털털한 성격인 듯.
신화대전 이후 평화 조약이 체결되면 황족들에게 걸려 있었던 계약의 목걸이를 빼주기로 했는데 그걸 맡은 시즈쿠가 까먹고 있었다(...) 목걸이는 풀렸지만 하지메가 자신이 만든 양산형 아티팩트를 죄다 처리해버리자[22] 심히 절망하며, 하지메에게 제발 아티팩트 하나만이라도 달라고 울며불며 애원을 했다고. 결국 비공정 폴니르의 소형판을 받아내고 기분이 좋아져, 그날부터 하지메와 친구라고 호언장담한 모양이다. 다만 그가 소형 폴니르를 전쟁에 악용할 경우를 대비해서 하지메가 비공정의 폭파 스위치를 하우리아와 릴리아나 왕녀에게 넘겨줬기에, 잘못하면 펑.
여담으로 시즈쿠에게 처녀 딱지 떼서 축하한다고 말하려다 시즈쿠에게 목을 썰릴 뻔했다...
애프터 스토리에 의하면, 소재거리가 넘쳐나는 진짜 판타지 세계에라며 텐션이 오른 하지메의 엄마 스미레의 밀착 취재로 인해 방 안에 갇혀서 하루종일 시달렸다고 한다. 최신화에서는 폴니르 소형판의 자폭장치를 하지메가 제거해 주기로 했다. 본인은 도대체 무슨 꿍꿍이냐며 수상해했으나, 용인족이 근처에 마을을 짓게 되면서 자폭장치가 없더라도 비공정 하나 쯤은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게 되자 납득하게 되었다. 본인 딴에는 하루 빨리 황위를 물려주고 비공정을 타고 모험가 생활을 만끽하고 싶어하나, 변변한 후계자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였던 황태자 바이어스는 하지메가고자로 만든 뒤 지원한 하우리아 족의 습격으로 죽어버렸고, 다음 후보였던 황녀 트레이시도 하지메가 메이드로 스카웃해 가버렸고, 다른 황족이나 그들의 부하는 하지메나 토끼 귀만 봐도 발광하고 기절하는 수준이다보니...
}}} ||맨날 탈탈 털리면서도 바로 뒷수습을 하고 하지메를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멘탈은 수준급인 인물로, 신화대전 때에는 최전선에서 전군을 지휘하면서 자신도 직접 싸우며 대활약하였다. 한편 하지메를 만나기 전에는 시즈쿠에게 계속 구애를 했지만, 시즈쿠가 하지메의 아내가 된 이후엔 깔끔하게 포기했다. 황족들이 살해당하고 구애하던 여자까지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잘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 패배를 인정할 줄 알고 뒤끝이 없는 털털한 성격인 듯.
신화대전 이후 평화 조약이 체결되면 황족들에게 걸려 있었던 계약의 목걸이를 빼주기로 했는데 그걸 맡은 시즈쿠가 까먹고 있었다(...) 목걸이는 풀렸지만 하지메가 자신이 만든 양산형 아티팩트를 죄다 처리해버리자[22] 심히 절망하며, 하지메에게 제발 아티팩트 하나만이라도 달라고 울며불며 애원을 했다고. 결국 비공정 폴니르의 소형판을 받아내고 기분이 좋아져, 그날부터 하지메와 친구라고 호언장담한 모양이다. 다만 그가 소형 폴니르를 전쟁에 악용할 경우를 대비해서 하지메가 비공정의 폭파 스위치를 하우리아와 릴리아나 왕녀에게 넘겨줬기에, 잘못하면 펑.
여담으로 시즈쿠에게 처녀 딱지 떼서 축하한다고 말하려다 시즈쿠에게 목을 썰릴 뻔했다...
애프터 스토리에 의하면, 소재거리가 넘쳐나는 진짜 판타지 세계에라며 텐션이 오른 하지메의 엄마 스미레의 밀착 취재로 인해 방 안에 갇혀서 하루종일 시달렸다고 한다. 최신화에서는 폴니르 소형판의 자폭장치를 하지메가 제거해 주기로 했다. 본인은 도대체 무슨 꿍꿍이냐며 수상해했으나, 용인족이 근처에 마을을 짓게 되면서 자폭장치가 없더라도 비공정 하나 쯤은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게 되자 납득하게 되었다. 본인 딴에는 하루 빨리 황위를 물려주고 비공정을 타고 모험가 생활을 만끽하고 싶어하나, 변변한 후계자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였던 황태자 바이어스는 하지메가
제국의 황태자. 26세. 인간 쓰레기. 아버지를 닮아 여자를 밝히며 아버지 이상으로 예의가 없고, 난폭하며 자기 힘을 과시하는 성격이다. 그래도 실력은 뛰어나 측실의 자식이면서도 실력으로 황태자 자리를 얻었다.
원래 릴리아나와 약혼할 예정이었는데, 약혼 피로연 직전에 릴리아나가 어떻게 행동할지 보고 싶다며 그녀를 덮치려 했다. 그 때 마침 황성을 조사하던 하지메의 거미형 로봇 아라크네가 수면침을 놓아 기절한다. 게다가 아라크네에게 불능약까지 주사당한 그는 약혼 파티 내내 그것을 신경쓰다가, 아인족 해방을 위한 하우리아족의 습격 때 참수당해 끔살된다.
하지만 제국은 황제의 자리까지도 실력으로 얻는 나라인 만큼 결투로 상대를 죽이는 것도 용인되는 나라라, 명색이 태자인 그가 죽은 걸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아버지 가할드조차 강한지 약한지가 가치관의 기준이라 자식에게 별 애정이 없었다. 캄의 말에 의하면 친아들 겸 후계자가 죽은 것보다는 자신의 측근이 죽은 것에 대한 감정이 훨씬 격했다고 할 정도.
원래 릴리아나와 약혼할 예정이었는데, 약혼 피로연 직전에 릴리아나가 어떻게 행동할지 보고 싶다며 그녀를 덮치려 했다. 그 때 마침 황성을 조사하던 하지메의 거미형 로봇 아라크네가 수면침을 놓아 기절한다. 게다가 아라크네에게 불능약까지 주사당한 그는 약혼 파티 내내 그것을 신경쓰다가, 아인족 해방을 위한 하우리아족의 습격 때 참수당해 끔살된다.
하지만 제국은 황제의 자리까지도 실력으로 얻는 나라인 만큼 결투로 상대를 죽이는 것도 용인되는 나라라, 명색이 태자인 그가 죽은 걸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아버지 가할드조차 강한지 약한지가 가치관의 기준이라 자식에게 별 애정이 없었다. 캄의 말에 의하면 친아들 겸 후계자가 죽은 것보다는 자신의 측근이 죽은 것에 대한 감정이 훨씬 격했다고 할 정도.
- 트레이시 D. 헤르샤(トレイシー・D・ヘルシャー)
토터스 여행기에 등장한 황녀. 작중에서 대놓고 위험인물 취급을 당하고 있다. 아버지인 가할드가 대놓고 머리가 이상하다며 폭언을 아끼지 않을 정도인데, 하우리아 족과 정면대결이 가능한 전투광이기 때문.
천직은 마도사이며, 마도구의 사용에 관해 천성적인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얀데레와 백합 성분이 겹쳐져있어, 시아만 보면 전투광의 피가 끓어오르는 걸 참지 못한다는 듯하다. 정확히는 하지메로 인해 변질된 하우리아 족의 존재방식 그 자체에 완전히 홀려버렸다. 당장이라도 은퇴해서 폴니르를 타고 세계를 유람하고 싶은 가할드는 트레이시야말로 제국 최강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왜 하극상을 하지 않느냐고 불만이 가득하다. 원래는 릴리아나에게 집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이어스가 릴리아나와 약혼한다는 사실을 듣고도 릴리아나에게 바이어스 따위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파혼시킬지에 흥미진진하고 있었다고.
바이어스와 릴리아나의 약혼파티 때는 혼자 삐져서 참가하지 않았고, 그래서 하우리아 족의 습격 당시 파티 회장에 없어서 등장하지 않은 것이었다. 강대한 마력을 이용하여 스스로 한계돌파를 할 수 있는 재능이 있었고, 덕분에 시아에게 배빵을 맞아 기절했던 유에가 시아를 향해 날린 공격마법을 스스로 흡수해서 한계돌파를 저질렀다. 이 상황에 혼자 상황 파악을 못한 유에는 "계, 계획대로"라며 시선을 조용히 돌렸다. 물론 시아를 상대로 겨우 한계돌파 만으로 이길 수 있을 리 없었고, 시아는 바로 드립을 날리며 역으로 성절 클래스의 장벽 10장을 깔아서 스스로 완화시킨 펀치로 제압했다.
여담으로 한계돌파를 할 수 있게 된 원인은 들고 있는 마식대겸 이그제스(魔喰大鎌エグゼス)와 더불어, 신화대전 당시 하지메가 제공한 아티팩트를 통한 전 전력의 한계돌파. 그리고 이그제스를 황실 보물고에서 무단으로 꺼내들어 무단출격한 벌로 카오리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자력으로 회복하는 것을 내렸는데, 이 셋이 겹쳐서 발생한 우연과도 같은 기적이라고. 이그제스는 한번 주인이라 인식하면 손에서 놓더라도 마력을 계속해서 빨아들이는데, 여기에 한계돌파의 경험이 더해지고, 카오리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자력회복을 하는 사이 빨려들어가는 마력량을 제어하는 데 성공한 트레이시는 자력으로 한계돌파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하지메에게 스카웃되어서 하지메의 직속 메이드가 된다.
- 아만드라(アマンドラ)
아리엘의 어머니.
- 레이몬드(レイモンド)
트레이시의 조카로 바이어스의 아들. 애프터 스토리에서 가족들과 함께 토터스 여행으로 제국을 온 뮤에게 반하고 하지메는 란델과 동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파티에서 둘이 만났는데 서로 적이라는 걸 인식한다.
- 핸들러(ハンドラー)
트레이시의 의제.
- 마이알라(マイアラ)
트레이시의 의매.
- 그리드 하프(グリッド・ハーフ) - 성우: 마키 슌이치
제국군 3연대 대장. 페어페르겐에서 도망쳐 온 하우리아족을 자신의 부하들을 이용해 습격하고, 시아의 가족들을 죽이거나 노예로 전락시킨 장본인. 제도에 방문한 하지메 일행과 만났을 때 시아를 발견하고, 돌아오지 않은 부하들을 언급하며 시아를 욕하면서 연행하려고 했지만 하지메의 말에 압도되어 물러났다. 이후 하우리아 족이 제성을 습격했을 땐 부대를 이끌고 가할드를 지키려고 했지만, 길을 가로막고 있었던 시아에 의해 부하들은 전멸하고 그리드는 하늘 저편까지 날아갔다.
- 네디르
제4 경비대. 옥지기 출신으로 하우리아 족들이 감금당한 위치를 알기 위해 정보통을 통해 만났다. 그 후 하지메와 만나 가랑이를 으깨고 재생하는 것을 반복하는 짓을 당하여 울고불며 거짓말 없이 정보를 불었다.(...)
- 베스타
- 로그
- 테드
- 마울
4.5. 아인족
토터스에서 인간족 및 마인족과 함께 3대 종족 중 하나. 대부분의 아인들은 '하르치나 수해' 내에 거주하고 있다. 수해 내에는 짙은 안개가 깔려있어, 아인족 외의 종족이 들어가면 방향감각을 잃어버려 두 번 다시 절대 못 나온다고 한다. 수해 내에 아인족 외의 종족이 못 들어오게 평소에도 경비대가 돌아다니고 있으며, 발견하는 즉시 처형한다. 세간에는 하르치나 수해 자체가 대미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하지메의 추측대로 대미궁의 입구는 수해 내 거목 '우아 아르트'. 「페어베르겐」은 수해 내에 위치하는 큰 도시로, 하지메가 순수하게 감탄할 정도로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알프레릭 하이피스트(アルフレリック・ハイピスト) - 성우: 이시이 마코토
페어베르겐의 장로들 중 한 사람. 삼인족 족장. 가장 오래 살았기에 말문이 통하는 사람이다.
처음엔 오르크스 대미궁을 돌파했다는 하지메를 자격자로서 페어베르겐에 초대했다. 하지만 하지메가 하우리아 일로 워낙에 완고한 데다가 자칫하면 마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위험도 있어, 마을 규율의 허점을 파고드는 궤변[23]으로 어떻게든 타협짓고 얼른 하지메 일행을 마을에서 내보낸다.
마인족이 수해에 쳐들어왔을 때 그들의 목적이 대미궁이라는 것을 알고 협상을 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하지만 자신들 이외의 모든 종족을 하등시하는 마인족에게 협상은 통하지 않았고, 알프레릭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빠른 몸놀림과 전투실력으로 대항했으나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하우리아 족장 캄이 마인족들을 도발한 덕에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마인족 습격 이후에 제국이 쳐들어오면서 자신의 손녀 알테나가 제국의 노예로 잡혀가자 다신 못 만날 줄 알고 슬퍼했는데, 하지메가 알테나를 포함해 노예로 잡혀갔던 아인들을 데리고 오자 손녀와 재회의 기쁨을 나눈 후 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그 후 알테나가 M으로 각성해 캄과 같이 SM 플레이를 즐기는 통에 위장약을 달고 산다.먹을 땐 한 움큼씩 먹는다고...
처음엔 오르크스 대미궁을 돌파했다는 하지메를 자격자로서 페어베르겐에 초대했다. 하지만 하지메가 하우리아 일로 워낙에 완고한 데다가 자칫하면 마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위험도 있어, 마을 규율의 허점을 파고드는 궤변[23]으로 어떻게든 타협짓고 얼른 하지메 일행을 마을에서 내보낸다.
마인족이 수해에 쳐들어왔을 때 그들의 목적이 대미궁이라는 것을 알고 협상을 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하지만 자신들 이외의 모든 종족을 하등시하는 마인족에게 협상은 통하지 않았고, 알프레릭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빠른 몸놀림과 전투실력으로 대항했으나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하우리아 족장 캄이 마인족들을 도발한 덕에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마인족 습격 이후에 제국이 쳐들어오면서 자신의 손녀 알테나가 제국의 노예로 잡혀가자 다신 못 만날 줄 알고 슬퍼했는데, 하지메가 알테나를 포함해 노예로 잡혀갔던 아인들을 데리고 오자 손녀와 재회의 기쁨을 나눈 후 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그 후 알테나가 M으로 각성해 캄과 같이 SM 플레이를 즐기는 통에 위장약을 달고 산다.
- 호인족의 젤(ゼル), 익인족의 마오(マオ), 호인족의 루아(ルア), 토인족[24]의 구제(グゼ), 웅인족의 진(ジン)
잔챙이 장로. 진은 하지메를 공격하려다가 하지메에게 반격을 받아 배빵을 맞고 재기불능이 된다. 구제가 '하우리아족은 자신들이 처벌할 것이며 자신들 도움 없이는 수해를 탐색하지 못한다'라고 협박하지만, 하지메의 역협박에 결국 알프레릭이 타협점을 찾아 굴복했다.
마오는 월간 페어베르겐 편집장이며 기사에다 자의적 해석을 더하는 날조 상습범이다.(...)
- 알테나 하이피스트(アルテナ・ハイピスト)
알프레릭의 손녀. 마인족 습격 이후 제국이 쳐들어오면서 헤르샤 제국병들에게 잡혀 노예로서 끌려가고 있다가 하우리아족에 의해 구출되었다. 아인에 대한 차별의식을 가지지 않고 자신의 구속구를 모두 풀어준 하지메에게 호감을 품으나, 애초에 알테나에게 별 관심 없는 하지메 본인과 여러모로 알테나를 견제하는 시아로 인해 하지메와의 별다른 접점은 가지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 알테나는 '친구'를 원했던 것이라 한다. 아인족 중 가장 높은 지위인 삼인족의 족장의 딸인 그녀는 동등한 친구라는 존재가 없었는데, 자신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대하는 시아에게 신선한 충격을 받아 그녀와 친해지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메에게 끌린 것도 차별의식 없이 동등하게 대해주는 모습 때문이었고, 사실 하지메에게 접근하려 한 것도 그에게 붙으려 하면 시아가 상대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한 알테나의 내심을 하지메가 눈치채고 이어줘서 알테나는 시아와 친구가 되었다...만 그 전에 시아에게 서브미션 기술을 당한 덕에 M으로 각성해버린다. 그리고 훗날 캄과 SM 플레이 하던 모습을 들켜서 시아의 멘탈을 사정없이 박살냈다. 조금 있으면 친구가 아니라 의붓 어머니가 될 것 같다고 한다...시아 얀데레 1호신화대전 당시엔 알테나는 어째선지 알프레릭이 아니라 캄의 측근 자격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캄이랑 같이 껴안고 잔 적도 있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캄이 만취해 있을 때 집에 찾아갔다가 캄이 그녀를 죽부인이라고 착각해 껴안고 잤던 것. 그 이상의 관계를 가진 건 아니지만, 알테나는 이 이후로 캄에게 시집가는 걸 확정지어 버렸다. 시아가 자신을 엄마라 불러주길 원하는데, 물론 시아는 심각한 거부 반응을 보이다 못해 폭주한다.
- 레긴 반톤(レギン・バントン)
웅인족의 전사. 하지메에게 당한 진의 원한을 갚기 위해 멋대로 부하들을 이끌고 하우리아족을 습격했지만, 하지메로 인해 정신이 개조된 하우리아족에게 역으로 사냥당한다. 장로회의의 뜻도 어기고 그들을 습격했다가 사상자를 내고 돌아간 그는, 부족 내에서의 입지를 잃어 웅인족 차기 족장 후보의 자리에서 내려온다.
마인족이 수해 내에 쳐들어왔을 당시 강해졌던 하우리아족을 떠올리고 도움을 요청하러 갔는데, 자신들의 보스 하지메가 가야할 장소인 대미궁을 마인족이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하우리아족의 엄청난 살기를 접하고 매우 큰 공포를 맛본다. 그 후 하우리아에게 트라우마가 생겼으며, 약이 없으면 숨도 제대로 못 쉰다고.
- 길
- 잠
4.5.1. 하우리아
토인족 중 한 종족. 마력조작이 가능한 시아를 숨겨 키워왔다는 것 때문에 일족 전체가 반역자로 지정되어 도망치며 살았는데, 하지메에게 도움을 받아 처형받지 않고 해결된다. 원래 토끼의 특성을 가진 토인족은 위기감지능력과 은밀능력은 빼어나지만 신체능력은 뒤떨어지고,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도 다른 생명을 해치지 못할 정도로 심약한, 명실공히 아인족 최약 종족이었다. 그러나 하우리아는 하지메의 하트먼 중사식 훈련법으로 정신이 마개조되어,일족 전체가 암살자화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웅인족과의 전투 당시 아군측의 사상자 하나 없이 상대를 궤멸시키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준다.[26] 마인족 부대가 수해 내에 쳐들어왔을 때는 상황을 유리하게 몰아가던 마인족을 순식간에 몰살시키는 위업을 달성한다. 그리고 그 이후 하지메의 계획에 따라 약혼파티 중이던 헤르샤 제성을 습격하여, 헤르샤 황제에게서 페어베르겐의 아인들을 앞으로 단 한 명도 안 건들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페어베르겐에 돌아와선 그 자리에서 연설을 해 신병을 모집했는데, 일단 토인족은 죄다 조만간 하우리아에게 흡수될 것 같다고 한다.[27] 거기에 더해 이 모집에 흥미를 가진 다른 아인족도 있을 걸 생각하면, 구성원 대다수가 토인족이긴 하지만 다른 아인족도 소속되어 '하우리아 = 토인족'이란 인식은 사라질 듯하다. 그리고 캄을 필두로 하우리아는 페어베르겐의 통제를 받지 않으며, 아인들이 제국에 보복하려 했다가 자기들 체면을 망쳤다간 오히려 자기들이 페어베르겐을 초토화시킬 거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장로회의에서 하우리아를 토인족의 하위 분류가 아닌 하나의 부족이자 동맹상대로 인정하고, 페어베르겐의 통제에서 사실상 자유로워졌다.
한편 하지메에 대한 충성도가 선을 넘어있어, 하지메의 총애를 얻기 위해서는 동족 간에도 가볍게 피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우리아족에서 단 1명만 하지메 직속 메이드 부대로 차출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시아를 뺀 하우리아의 모든 여성들이 10일 넘게 싸웠으며, 하지메를 모시기 위해선 이세계의 벽조차 서슴없이 넘는다. 일본에 와서도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스카이 타워 외벽을 그냥 걸어서 올라가는가 하면, 백화점에서 폭탄 재료를 찾는다든가, 바니걸 의상을 입은 자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고, 경찰과 대치전까지 벌인다.[28] 지구에 거점을 마련하려고 갔을 땐 하지메와 아내들이 5명씩 안내한다고 하자, 하지메 팀이 되기 위해 곧바로 서로 암기를 날리며 싸웠다. 그리고 은밀 & 암살 기술이 뛰어난 야에가시 집안과도 의기투합한다. 플뢰르 나이츠의 창설에도 관여했는데, 플뢰르 나이츠가 그 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건 하우리아족의 지옥의 부트 캠프를 받은 덕분이다.[29]
애프터 스토리에 따르면 남성 하우리아족들 역시 플뢰르 나이츠에 입단하려고 했다.[30] 메이드가 여성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면서, 상식을 파괴하는 것이야말로 보스에게 배운 것이라 주장하며 전원이 메이드복을 입고 화장까지 했다고 한다. 그나마 어린 팔은 묘하게 메이드복이 잘 어울려서 칭찬이 나오기는 했는데, 마초 토끼들이 메이드복을 입은 장면을 보고 하지메는 정신줄을 놓았고, 시아는 아예 자기 가족들은 라이센 대협곡에서 죽은 거라며 현실 왜곡과 기억 왜곡을 하기에 이른다.
최근 애프터 스토리 연재분에서 과거 하우리아족이 광전사가 되는 훈련 과정이 나오는데, 48시간 동안 하우리아족에게 마물 죽이기를 시키는가 하면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총탄 갈기기, 잠 안재우기, 금식시키기 등 꽤나 험악하게 굴렸다. 당연히 유약했던 하우리아족은 점차 무너지는데, 그때 하지메가 시아의 얘기를 꺼낸다. '그녀는 가족을 위해서 수해를 나갈 것이다', '시아가 돌아올 집을 지키지 않을 거냐', '이렇게 약한 채로 지켜주는 존재 없이 다른 아인족에게 시아의 존재를 숨긴 것 때문에 죽을 거냐', '그렇게 되면 시아는 자신의 존재가 잘못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등등의 말을 들은 하우리아족은 시아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하지메의 훈련을 이겨냈는데,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그 결과가 지금의 광전사화된 하우리아족이다.
마왕 하지메의 오른팔이라 알려진 코스케가 라나와 사귀게 되자, 코스케가 차기 족장으로 찍혀버린 듯하다.
- 캄 하우리아(カム・ハウリア) - 성우: 카네미츠 노부아키
시아의 아버지이자 하우리아의 족장. 원래 자애로운 성격이었던 그는 하지메의 정신 마개조 이후 성격이 180도 변했다. 중2병에 걸린 뒤로 '심연준동(深淵蠢動)의 암수귀(闇狩鬼) 캄반티스 엘파라이트 로델리아 하우리아'라 자칭한다. 팔과 함께 하우리아족 중2병의 필두.[31]
캄을 포함한 정예 몇 명이 토인족 구출을 위해 헤르샤 제국에 잠입했다가, 황제의 계략과 인해전술로 인해 잡혀 고문받고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 고문을 받으면서도 굴복하긴 커녕 병사들을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었다.[32]정말 구출해줘야 하는지 진심으로 고민하는 하지메가 백미 그때 우연히 지나가던 하지메 일행이 이 정보를 듣고 구출하러 온 덕에, 캄 일행은 재생마법으로 치료받고 전원 탈옥한다. 그 뒤 파티 중이던 제성을 습격하고 황제를 협박할 때 활약한다. 신화대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시아의 친구가 된 알테나가 하우리아족 촌락, 특히 캄의 집에 자주 방문하는데, 캄은 사실 그 마조 변태 기질의 알테나와 채찍질 SM플레이를 즐기고 있었다. 채찍질 당하는 알테나나 그녀를 때리는 캄이나 무척이나 즐기며 기뻐한다고. 최근 애프터 스토리 기준으로는 조만간 알테나와 재혼하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 그리고 본의는 아니지만 알테나를 껴안고 잔 적이 한 번 있었다. 하지메 일행이 토터스를 유람하러 오기 사흘 전 그게 기뻐서 술을 많이 마셔 만취했는데, 하필 알테나가 그 때 찾아와 그녀를 죽부인이라고 착각하고 껴안고 잤다고 한다. 그 이상의 일은 없었지만 일단 처녀랑 잔 건 사실이라, 이때 시아는 하지메가 한계돌파 패궤를 써도, 유에가 최대 출력의 중력으로 찍어눌러도, 아이코와 티오가 혼백 마법으로 안정시키려 해봐도, 카오리가 승화 마법을 더한 박광쇄로 붙잡아 보려 해도 소용없을 만큼 광폭화했다.[33]
중2병이나 전투광인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순애보라, 죽은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아내를 못 잊고 재혼조차 안하고 있다. 하지메와 가족들이 하우리아족 촌락에 찾아왔을 때 아내의 성묘를 하기도 했고, 과거 영상을 틀자고 할 때 혼자서 빠지려고 하기도 했다. 이유는 죽은 아내를 영상으로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스나 가족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34] 설사 알테나와 재혼하게 되더라도 아내에 대한 그리움은 계속 남아있을 듯하다.
캄을 포함한 정예 몇 명이 토인족 구출을 위해 헤르샤 제국에 잠입했다가, 황제의 계략과 인해전술로 인해 잡혀 고문받고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 고문을 받으면서도 굴복하긴 커녕 병사들을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었다.[32]
시아의 친구가 된 알테나가 하우리아족 촌락, 특히 캄의 집에 자주 방문하는데, 캄은 사실 그 마조 변태 기질의 알테나와 채찍질 SM플레이를 즐기고 있었다. 채찍질 당하는 알테나나 그녀를 때리는 캄이나 무척이나 즐기며 기뻐한다고. 최근 애프터 스토리 기준으로는 조만간 알테나와 재혼하는 게 아닌가 추측된다. 그리고 본의는 아니지만 알테나를 껴안고 잔 적이 한 번 있었다. 하지메 일행이 토터스를 유람하러 오기 사흘 전 그게 기뻐서 술을 많이 마셔 만취했는데, 하필 알테나가 그 때 찾아와 그녀를 죽부인이라고 착각하고 껴안고 잤다고 한다. 그 이상의 일은 없었지만 일단 처녀랑 잔 건 사실이라, 이때 시아는 하지메가 한계돌파 패궤를 써도, 유에가 최대 출력의 중력으로 찍어눌러도, 아이코와 티오가 혼백 마법으로 안정시키려 해봐도, 카오리가 승화 마법을 더한 박광쇄로 붙잡아 보려 해도 소용없을 만큼 광폭화했다.[33]
중2병이나 전투광인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순애보라, 죽은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아내를 못 잊고 재혼조차 안하고 있다. 하지메와 가족들이 하우리아족 촌락에 찾아왔을 때 아내의 성묘를 하기도 했고, 과거 영상을 틀자고 할 때 혼자서 빠지려고 하기도 했다. 이유는 죽은 아내를 영상으로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스나 가족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34] 설사 알테나와 재혼하게 되더라도 아내에 대한 그리움은 계속 남아있을 듯하다.
- 모나 하우리아(モナ・ハウリア) † - 성우: 오오하라 사야카
시아의 어머니. 시아가 10살이 되기 전에 병으로 인해 타계해,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생전 모나는 매우 병약한 몸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싸우고자 하는 의지와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작중 표현을 빌리자면, '누구보다도 약한 몸을 가진, 누구보다도 강한 마음의 여성'.
주변으로부터 괴물이라는 욕을 듣고 우는 어린 시아에게, 넌 뭐든 될 수 있을 거라며 희망을 북돋아주었다. 그러면서 시아보고 언젠가 수해 바깥에서 자신과 똑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든가, 어쩌면 그 중에 시아의 미래의 남편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하는 등, 미래시같은 능력도 없는데 시아의 미래를 예지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훗날 시아는 자신이 아무리 강해졌어도 자신의 어머니 모나에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현재는 하우리아족의 집락에 있는, 생전 모나가 좋아했다는 커다란 나무의 밑에 안치되어있다. 중2병 광전사화된 캄도 모나의 이야기가 나오면 그런 모습이 사라지고 그리워한다.
성격은 상당히 터프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병들기 전의 그녀는 온후한 하우리아족의 유일한 예외적 존재로 사냥도 스스럼 없이 했으며, 만약 모나가 살아있었다면 하지메가 없었어도 지금의 하우리아가 됐을 것이라는 게 과거 영상을 본 하지메 일행의 평가였다. 외전인 '흔해빠진 학원에서 세계최강'에서는 타계하지 않고 살아있는데[35], 신생 하우리아들을 선동해 수해를 지배하려다가 실패하고 인질로 붙잡힌다.[36] 한편 가사능력이 상당히 뛰어났으며, 현재 시아의 가사능력은 모나가 죽기 전에 전수받은 것.
원래 하우리아족은 시아만 예외적이지 전부 갈색 머리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아의 어머니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시아의 머리색과 비슷하게 나왔다.
주변으로부터 괴물이라는 욕을 듣고 우는 어린 시아에게, 넌 뭐든 될 수 있을 거라며 희망을 북돋아주었다. 그러면서 시아보고 언젠가 수해 바깥에서 자신과 똑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든가, 어쩌면 그 중에 시아의 미래의 남편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하는 등, 미래시같은 능력도 없는데 시아의 미래를 예지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훗날 시아는 자신이 아무리 강해졌어도 자신의 어머니 모나에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현재는 하우리아족의 집락에 있는, 생전 모나가 좋아했다는 커다란 나무의 밑에 안치되어있다. 중2병 광전사화된 캄도 모나의 이야기가 나오면 그런 모습이 사라지고 그리워한다.
성격은 상당히 터프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병들기 전의 그녀는 온후한 하우리아족의 유일한 예외적 존재로 사냥도 스스럼 없이 했으며, 만약 모나가 살아있었다면 하지메가 없었어도 지금의 하우리아가 됐을 것이라는 게 과거 영상을 본 하지메 일행의 평가였다. 외전인 '흔해빠진 학원에서 세계최강'에서는 타계하지 않고 살아있는데[35], 신생 하우리아들을 선동해 수해를 지배하려다가 실패하고 인질로 붙잡힌다.[36] 한편 가사능력이 상당히 뛰어났으며, 현재 시아의 가사능력은 모나가 죽기 전에 전수받은 것.
원래 하우리아족은 시아만 예외적이지 전부 갈색 머리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아의 어머니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시아의 머리색과 비슷하게 나왔다.
- 팔(パル) - 성우: 히가시우치 마리코
원래는 마음이 심약하고 꽃을 사랑하는 10살 소년이었지만, 하지메의 훈련에 의해 역전의 군인같은 샤프한 느낌으로 변한다. 하우리아 중2병 최초 발병자이며, 캄과 함께 중2병을 종족 전체로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이명은 '필멸(必滅)의 발트펠드'로 이명에 이어 전용대사까지 만들 정도로 중증이지만[37], 그런 만큼 저격 실력은 하우리아족 최고 수준이다. 신화대전 때는 멀리서부터 내려오던 신의 사도들을 하지메 특제 저격총을 들고 백발백중 저격하였다.[38] 나중에 조사해 보니, 사실 천직이 『저격수』였다고.
여담으로 플뢰르 나이츠에 들어가겠다고 입은 메이드복이 주변 평가로는 정말 잘 어울린다.
여담으로 플뢰르 나이츠에 들어가겠다고 입은 메이드복이 주변 평가로는 정말 잘 어울린다.
- 라나(ラナ) - 성우: 시미즈 아야카
이명은 '질풍의 라나인페리나'. 제국 병사들을 유인하기 위해 미나와 함께 연약한 척을 하다가, 학살을 시작한 동료들에 가세해 병사들의 목을 쉽사리 따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아는 평소 성실한 누나같은 인상이었던 라나마저 중2병식 소개를 하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신화대전 때는 작정하고 기척을 차단하여 신의 사도들을 쓸어나가던 무존재감의 대명사, 코스케를 발견한다. 그리고 라나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는 코스케에게 질아영조(疾牙影爪)의 코스케 E 어비스게이트라는 이름을 선사하며 코스케에게 플래그를 꽂는다.[39]
후일담에서는 코스케의 연인이 되었단 것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라나가 연상인 연상연하 커플. 처음에는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대시해오는 코스케를 거절했지만[40], 계속 대시를 받으며 자신도 점점 |코스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라나가 코스케에게 내건 조건은 정말 악랄했는데, 그건 바로 대미궁 하나 단독 격파 및 마왕 하지메에게 조금이라도 상처 내기. 그러나 사랑에 빠진 코스케는 어떻게든 그 위업을 달성해냈고, 그렇게 해서 둘은 사귀기 시작한다. 말 그대로 세계의 차원을 뛰어넘는 장거리 연애지만, 그 후로도 코스케와 잘 사귀고 있다.
코스케가 주인공인 번외편의 무대가 지구이다 보니, 라나는 에필로그에 가서야 '코- 군~!'이라는 애칭을 부르며 등장한다. 코스케에게 진심으로 반한 에밀리를 보며 라나는 오히려 기뻐하며, 코스케의 두 번째 애인으로 받아들인다. 마왕인 |하지메도 8명이나 아내가 있는 하렘을 차렸으니까, 마왕의 오른팔인 코스케도 앞으로 7명 정도는 하렘원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 에밀리는 라나에게 묘한 대항심을 불태우며, 동시에 코스케와 라나의 중2병을 뜯어고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코스케가 활약할수록 새로운 플래그가 세워지면서 에밀리의 노력을 비웃듯이 4번째 신부까지 등장했고, 라나의 일곱 신부 계획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후일담에서는 코스케의 연인이 되었단 것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라나가 연상인 연상연하 커플. 처음에는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대시해오는 코스케를 거절했지만[40], 계속 대시를 받으며 자신도 점점 |코스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라나가 코스케에게 내건 조건은 정말 악랄했는데, 그건 바로 대미궁 하나 단독 격파 및 마왕 하지메에게 조금이라도 상처 내기. 그러나 사랑에 빠진 코스케는 어떻게든 그 위업을 달성해냈고, 그렇게 해서 둘은 사귀기 시작한다. 말 그대로 세계의 차원을 뛰어넘는 장거리 연애지만, 그 후로도 코스케와 잘 사귀고 있다.
코스케가 주인공인 번외편의 무대가 지구이다 보니, 라나는 에필로그에 가서야 '코- 군~!'이라는 애칭을 부르며 등장한다. 코스케에게 진심으로 반한 에밀리를 보며 라나는 오히려 기뻐하며, 코스케의 두 번째 애인으로 받아들인다. 마왕인 |하지메도 8명이나 아내가 있는 하렘을 차렸으니까, 마왕의 오른팔인 코스케도 앞으로 7명 정도는 하렘원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 에밀리는 라나에게 묘한 대항심을 불태우며, 동시에 코스케와 라나의 중2병을 뜯어고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코스케가 활약할수록 새로운 플래그가 세워지면서 에밀리의 노력을 비웃듯이 4번째 신부까지 등장했고, 라나의 일곱 신부 계획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 네아(ネア) - 성우: 카키아게 하루나
이명은 '외살(外殺)의 네아슈타트름'. 어딘가 요염함을 뽐내는 짙은 감색 세미 롱 헤어의 소녀이지만 눈빛은 날카로우며, 팔처럼 역전의 군인같은 느낌의 소유자. 참고로 10살이며, 팔의 동갑내기 친구이다. 전투실력도 발군이며,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전투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서열 2위 네메시아로서 등장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하우리아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강자이며 하지메의 측근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데, 의외로 천직은 『예술가』라고 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하우리아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강자이며 하지메의 측근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데, 의외로 천직은 『예술가』라고 한다.
- 미나(ミナ) - 성우: 야마다 나고미
공열(空裂)의 미나스테리아. 주변에서 다 연애를 하고 있어서 그에 열폭하여 폭주하고 있었으나 애프터 스토리의 음양사편에서 수해결전 당시 츠치미카도 키요타케가 첫사랑을 자각하고 고백하자 당황해서 편지왕래부터 시작중이다. 라나와 코스케 말로는 '(혼기를 놓치기 싫은)굶주린 사자가 천재일우의 찬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내숭을 부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 야오(ヤオ) - 성우: 와타나베 히로
환무(幻武)의 야오제리어스.
- 요르(ヨル) - 성우: 마츠오카 요헤이
저참(這斬)의 요르간다르.
4.5.2. 해인족
부채꼴 지느러미같은 귀가 특징인, 아인족 중 한 종족. 해인족이 사는 에리센에서 인간족에게 유통되는 해산물의 대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해인족은 다른 아인족들과는 다르게 인간들로부터 국가 차원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를 두고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니까 보호해주는 거냐"라며 하지메가 질타했다. 하지만 외관이 아름답기 때문에 인신매매도 종종 일어나는 모양.과부인 레미아와 그녀의 딸인 뮤는 에리센에서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미모나 귀여움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 뮤가 납치되고 레미아가 크게 다치자 인간족에게 분노해 하지메가 뮤의 이름을 꺼내자 납치범으로 착각해 해인족들이 하지메를 공격한 적도 있다.[41] 나중에는 오해가 풀리기는 하지만 뮤가 하지메를 아빠라고 부르고 레미아가 하지메를 친근하게 대하자 절망해, 팬클럽원들은 하지메를 함정에 빠트리려 하거나 상한 생선을 먹이려는 등 유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뮤는 아빠 흉을 보는 그들에게 하지메가 해준 이야기를 꺼내면서 한심한 사람들이라는 말로 격침시킨다. 애프터 스토리에서 뮤가 말하길 하지메가 에리센을 떠난 동안 기회다 싶어 레미아에게 구혼하거나 쟁탈전도 벌인 모양.
4.5.3. 용인족
500년 전에 멸망했다고 알려진 종족. 옛날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종족이었다. 그러나 500년 전 갑자기 마음을 돌린 사람들에 의해 멸망 위기에 놓이며, 티오를 포함한 일부 용인족이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현재는 대륙 밖 외딴 섬 어딘가에서 다시 마을을 구축해서 인간들의 눈을 피해 살고 있다. 평상시의 모습은 인간이며,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애프터 스토리 토터스 관광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절대로 티오가 평균적인 용인족의 이미지가 아님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용인족 모두가 어마어마하게 착실해졌다고 한다. 또한 대(対) 티오 전용 대응책이 마을 단위로 돌고 있다.[42]
- 아둘 클라루스(アドゥル・クラルス)
용인족의 족장이자 티오의 할아버지. 용인족의 이미지와 1억 광년은 떨어진 티오와 달리 보통 사람들이 용인족이라고 하면 상상할, 이지적이고 품격 있어 모두가 경외할 성격의 소유자이다.
자신의 손녀가 변태가 되어 돌아와도, 진심으로 행복하게 웃는 티오를 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대인배. 또한 하지메가 토터스에서 성격이 바뀐 이후 진심을 담아 존대한 몇 안 되는 상대이다.[43] 하지메는 자신이 그의 손녀인 티오를 변태로 만든 것을 매우 미안하게 생각했기에, 아예 스스로 자신을 한 대 쳐도 된다고 했을 정도. 마지막 전쟁에서 하지메가 태양광 포를 쏴서 산 하나를 날려먹는 것을 보며 티오가 '저 사람이 소인의 반려이오'라고 말하자, 아둘은 '와....응, 개쩌네.'라고 답했다. 애프터 스토리 토터스 관광편에 의하면 용인족들이 천천히 토터스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해당 관광편에서 티오가 변태가 된 계기를 보게 되어 완전 멘붕에 빠졌다. 정확히는 티오가 변태가 되는 장면을 보는 순간 팔짱을 낀 채 미소를 지으며 뒤로 넘어가 기절해버렸다. 혼백 마법으로 회복시키려고 했지만 너무 충격이 큰 건지 회복시키는 데 엄청 고생했다고 한다.
원작 왜곡도 MAX인 외전 '흔해빠진 일상에서 세계최강'에서는 이런 그마저도 망가지는 걸 피할 수 없었는데, 티오에게 애인[44]과의 일화를 말할 때 계속 벤리의 이름을 불렀다가 정정해서 말한다.
- 하르가 클라루스(ハルガ・クラルス) † - 성우: 코야나기 료칸
티오의 친아버지. 약 500년 전 대박해 당시 끝까지 남아 싸우다 전사했다.
- 오르나 클라루스†(オルナ・クラルス)
티오의 친어머니. 약 500년 전 대박해 당시 전사했다.
- 리스타스(リスタス)
용인족 청년. 티오를 연모하여 계속 자신을 단련하며 티오의 약혼자 후보들에게 도전해왔으나... 변태가 되어 돌아온 티오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하지메에게 분노하지만, 그에게 도전했다가는 순살되는 미래가 너무 뻔하게 보이기 때문에 도전할 생각도 못한다.
- 벤리 코르테(ヴェンリ・コルテ)
3권 번외편 티오의 과거에 나온 여성으로, 티오를 거들어주는 시녀.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왠지 모르게 젊어진 모습으로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서열 3위로 등장한다. 외전 '흔해빠진 일상에서 세계최강'에서는 아둘이 애인과의 일화라며 계속 벤리의 이름을 꺼냈다가 정정한다.
4.6. 마인족
인간족, 아인족과 함께 토터스의 3대 종족 중 하나. 인간족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마인족이 마물 사역에 성공하면서 인간족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알브'라는 신을 믿고 있다. 나라 이름은 '마인국 가란드'.- 카틀레아(カトレア) † - 성우: 나바타메 히토미
여성 마인족. 애니메이션은 붉은 눈동자와 머리카락을 가진 미녀. 단발이다. 오르크스 대미궁의 공략을 위해서 프리드에게 받은 마물들을 이끌고 미궁을 공략하던 도중에 용사 일행과 대면한다. 프리드에게 받은 마물들로 용사 일행을 몰아붙이지만 코스케의 지원으로 온 하지메에게 마물들은 완전히 전멸하고 사망한다. 죽기전에 내 남자가 너희들을 죽일거라고 저주하며 하지메에게 죽는다.
- 프리드 바그어(フリード・バグアー) † - 성우: 코니시 카츠유키
소설 | 애니메이션 |
하지메 일행이 그류엔 대화산 공략을 마칠 즈음 하지메를 기습 공격하며 등장한다. 그러나 하지메 일행의 저항이 거세자 화산의 분화를 막는 주춧돌을 파괴해 일행을 몰살시키려 했다. 이후로는 에리의 도움을 받아 10만에 가까운 대군을 이끌고 하일리히 왕국을 습격하지만, 하지메의 궤도 폭격 무기인 '히페리온'에 의해 병력 대부분이 몰살당하고 만다. 그러나 하지메 또한 전투를 벌일 상황이 아니었기에 에리를 데리고 퇴각하며, 이후 한동안은 에리가 부리는 병사들을 강화했다. 스토리 후반 마왕성에서 유에의 몸에 빙의한 에히트를 따라 신계로 갔으며, 신과 계약을 맺어 알브의 후임으로 권속신이 됐고 훨씬 강해진다. 그 후 시아와 티오를 상대로 강화된 신의 사도 5명과 자신의 파트너 백룡과 함께 싸우지만, 더욱 강해진 데다가 비장의 수를 숨겨둔 시아와 티오에게 밀려 패배한다.[46] 죽기 직전엔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걸은 것,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게 이런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미 빈사 상태로 공격받았고 모든 게 너무 늦은 터라 백룡과 함께 사망한다. 최후를 지켜본 티오는 적이긴 했지만 광신도만 아니었다면 훌륭한 사내였다며 높게 평가했다. 애니 묘사에 의하면 그가 강화시키고 길들여진 마물은 이마에 초승달이 새겨져 있다.
- 미하일(ミハイル) † - 성우: 이시이 마코토
카틀레아의 연인. 카틀레아가 죽었다는 것에 분노해, 왕도 습격 때 마인족 및 마물 무리를 이끌고 유에와 시아를 공격한다. 유에와 시아의 거리를 벌려 연계를 못 펼치게 하고 시아와 대치하나, 더욱 초인화된 시아에게 처참히 깨지고 결국 사망한다.
- 레이스(レイス)
마인족 남성. 3권에서 마물을 모으던 어둠술사 시미즈 유키토시에게 접근해, 아이코를 죽이면 마인족의 영웅으로 추대해 주겠다며 유혹하며 꼬드겼다. 하지만 하지메에 의해 시미즈의 계획은 실패하고, 아이코를 죽일 기회로 아이코를 인질로 삼은 시미즈를 공격했지만 시아에 의해서 그것도 실패. 하지메의 공격에 왼팔을 잃어버린다. 그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마인족의 영역으로 돌아간 모양이긴 하나,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전선 복귀는 절망적이라고 한다. 프리드에게 하지메의 존재를 알리는 데에는 성공했다.
- 알브(アルヴ) †
풀네임은 알브헤이트. 마인족들이 믿는 마신이며, 동시에 그들을 직접 이끄는 마왕. 역사나 신화에선 에히트와 대립하며 그 때문에 인간과 마인도 대립한다 나오지만, 사실 그 정체는 에히트의 부하인 권속신이다.
유에의 숙부인 딘리드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는 약 300년 전 유에가 오르크스 대미궁에 봉인된 후 흡혈귀족의 왕국이 전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멸망할 때 알브가 딘리드의 육체를 차지한 것. 첫 등장 당시엔 딘리드 본인인 척을 하면서, 자신과 알브는 한 몸에 서로 의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유에를 나락에 봉인한 건 그녀의 힘이 막강한 탓에 이레귤러로 지정되면 위험하니 에히트의 눈을 피해 대미궁에 봉인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수명이 약 200년 정도 밖에 안되는 일반 흡혈귀족인 자신이 살아있는 이유는 변성 마법으로 육체를 개조했기 때문이며 자신과 알브는 에히트에 반대하는 세력으로서 에히트 타도를 노리고 있었지만, 권속신인 알브만으로는 에히트를 죽일 수 없어 대미궁을 공략해 신대 마법을 얻은 동지들을 모으고 있었다고 말하며 유에를 구슬리려 한다.
하지만 곧바로 하지메에게 거짓임을 간파당하자[47] 당황하지 않고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 결국 유에의 몸에 에히트를 강림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게 에히트는 유에의 몸을 가지고 신계로 가버리고, 알브는 에히트에게 처참히 깨진 하지메 일행을 비웃으며 유린하다 죽이려 한다. 그러나 유에를 뺏겨 폭주한 하지메가 개념마법으로 닿는 모든 걸 다 토막내 없애버리는 사슬을 만들어내고, 사도들이 순식간에 토막나며 소멸당하면서 하지메에게 압도당하자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했지만 결국에는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소거된다.[48]
- 셀레카
- 다발로스
- 로겐
- 디보프
- 피들러
- 발렌
- 크레이마
- 헤더
4.7. 신역
해방자들이 활동하던 옛날 시점의 신의 사도의 행적은 여기를 참고.[49]- 신의 사도(神の使徒) †
소설 | 애니메이션 |
시아와 싸울 당시 본인들은 철저히 신의 인형을 자처하며 감정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단지 그렇게 만들어져 감정을 내비칠 기회가 적을 뿐이고 감정 자체는 평범한 인간처럼 가지고 있다고 시아가 언급한다. 카오리에 의하면 신의 사도들은 스스로를 인형으로 여기는 탓에 향상심이 없어, 잠재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라 한다.[53]
* 노인트
* 에르스트(エーアスト)
신화대전 당시 신계에서 시아와 싸운 개체. 자신들은 감정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시아에게 패배하고 최후에서야 최초로 '분하다'라는 감정을 깨달으며 소멸했다. 그리고 훗날 애프터 스토리에서 노인트와 함께 재등장하는데, 하지메가 만든 거미형 골렘 아라크네에 빙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메는 원래 본명의 앞글자에 임시를 뜻하는 카리(仮)를 붙여 '에가리'라고 이름지었다. 노인트와 마찬가지로 감정이 풍부해졌고, 하지메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요정계에 도착한 후 뭔가에 각성하여 아라크네에 빙의한 채로도 말할 수 있게 되고, 사도 시절의 모습에 날개가 달린 요정분신도 출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 젝스트
* 엘프트
* 첸트
* 츠바이트
* 드리트
* 피어트
* 핀프트
* 지벤트
* 에르스트(エーアスト)
신화대전 당시 신계에서 시아와 싸운 개체. 자신들은 감정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시아에게 패배하고 최후에서야 최초로 '분하다'라는 감정을 깨달으며 소멸했다. 그리고 훗날 애프터 스토리에서 노인트와 함께 재등장하는데, 하지메가 만든 거미형 골렘 아라크네에 빙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메는 원래 본명의 앞글자에 임시를 뜻하는 카리(仮)를 붙여 '에가리'라고 이름지었다. 노인트와 마찬가지로 감정이 풍부해졌고, 하지메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요정계에 도착한 후 뭔가에 각성하여 아라크네에 빙의한 채로도 말할 수 있게 되고, 사도 시절의 모습에 날개가 달린 요정분신도 출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 젝스트
* 엘프트
* 첸트
* 츠바이트
* 드리트
* 피어트
* 핀프트
* 지벤트
4.8. 반역자 (해방자)
머나먼 과거 에히트에게 반기를 들었던 반역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에히트가 악신임을 알고 대항하고자 했던 사람들. 신대 마법 사용자인 7명은 대항 의지를 후세에까지 이어가기 위해 대미궁을 만들었다.해당 문단에서는 본편에서의 행적만 서술한다. 과거 이야기를 다룬 외전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에서의 행적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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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생성 마법을 소유한 천재 연성사.
오르크스 대미궁의 주인이며, 하지메와 유에가 공략한 당시에는 백골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가 남긴 메세지는 토터스의 신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었으며, 하지메와 유에에게 여행의 목표를 주었다.[54] 여담으로 그의 행적을 보아 하지메와 성격 및 취향이 은근히 닮았는데, 어느 정도 자제는 해도 고아원 출신이라 오스카도 마이페이스가 강했다.
오르크스 대미궁의 주인이며, 하지메와 유에가 공략한 당시에는 백골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가 남긴 메세지는 토터스의 신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었으며, 하지메와 유에에게 여행의 목표를 주었다.[54] 여담으로 그의 행적을 보아 하지메와 성격 및 취향이 은근히 닮았는데, 어느 정도 자제는 해도 고아원 출신이라 오스카도 마이페이스가 강했다.
- 나이즈 그류엔(ナイズ・グリューエン) - 성우: 히노 사토시
대미궁 그류엔 대화산의 주인. 신대 마법 중 공간 마법의 소유자. 무뚝뚝했던 그의 성격을 반영하듯 그의 은신처는 생활감이 없고 살풍경했으며, 영상체조차 남겨놓지 않아 본편에서는 그의 생전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
신산에 있는 대미궁의 주인이자, 신대 마법 중 혼백 마법의 소유자. 과거의 모습을 보면 머리카락이 나름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대머리인 상태로 하지메 일행 앞에 나타난다. 에히트에 대한 신앙심이 없거나 신의 간섭을 이겨낸 자가 신산에 발을 들이면, 공략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보고 라우스의 영상체가 그들의 앞에 나타나 길을 안내해준다고 한다.
- 류티리스 하르치나(リューティリス・ハルツィナ)
- 반드르 슈네(ヴァンドゥル・シュネー)
슈네 설원의 빙설 동굴의 주인이자, 신대 마법 중 변성 마법의 소유자. 마인족.
4.9. 기타
- 소나 마사카(ソーナ・マサカ) - 성우: 콘도 레이나
브룩 마을 마사카 여관의 간판녀. 여관에서 하지메 일행이 묵는 동안 정사신을 보기 위해 여러 번 엿보기를 감행하며, 그때마다 점점 엿보기 스킬이 성장했다. 하지메가 떠나기 직전엔 옥상에서부터 벽을 타서 거꾸로 매달린 채로 창문을 들여다볼 수 있었을 정도. 그 외에도 목욕탕 밑에 숨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평범한 인간 중에선 범상치 않은 능력자이다. 물론 그때마다 하지메에게 들켜서 얼굴을 붙잡히고, 크게 분노한 어머니에게 엉덩이를 실컷 두들겨 맞았다. 그런 악순환을 경험하는데도 본인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참고로 이런 잠행술은 전부 크리스타벨이 가르쳐줬다고 한다. 다만,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나 피핑 톰 기질은 집안 내력.[55]
신화대전 이후 토터스에서 살고 있는 코우키가 어쩌다보니 소나의 스테이터스 플레이트를 슬쩍 본 적이 있는데, 천직도 없고 스테이터스도 낮았으나 기능란에는 로프 하강, 벽타기, 잠입, 잠수, 신출귀몰 등 예사롭지 않은 것들이 적혀있었다. 게다가 용사인 코우키마저 소나의 기척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일이 여러 번 있었다.
이름의 어원은 \'에이, 설마(そんな、まさか;손나 마사카)\'.
신화대전 이후 토터스에서 살고 있는 코우키가 어쩌다보니 소나의 스테이터스 플레이트를 슬쩍 본 적이 있는데, 천직도 없고 스테이터스도 낮았으나 기능란에는 로프 하강, 벽타기, 잠입, 잠수, 신출귀몰 등 예사롭지 않은 것들이 적혀있었다. 게다가 용사인 코우키마저 소나의 기척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일이 여러 번 있었다.
이름의 어원은 \'에이, 설마(そんな、まさか;손나 마사카)\'.
* {{{#!folding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 펼치기 · 접기 ]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 |||
소나 마사카 | 16세 | 여자 | 레벨 22 |
천직 없음 | 직업 브룩 마을 마사카 여관 종업원 | ||
근력 | 9 | ||
체력 | 15 | ||
내성 | 6 | ||
민첩 | 5 | ||
마력 | 3 | ||
마력 내성 | 3 | ||
기능 | |||
장박부, 연애 냄새 감지, 지옥의 귀, 밤눈, 로프 하강, 벽타기, 잠입, 잠수, 신출귀몰 |
- 키나 마사카(キーナ・マサカ)
소나의 어머니.
- 갈라드리우스 마사카(ガラドリウス・マサカ)
소나의 아버지.
- 크리스타벨(クリスタベル)
옷집의괴물사나이처녀(漢女). 원래는 금색 랭크 모험가였다. 하지메조차 그를 꺼리는데, 본인은 하지메를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 후에 하지메 하렘에 손대려다 고자가 된 사람들, 하지메에게 괴멸된 범죄조직의 생존자 등을 제자로 받아들인 후, 그 전부를 자신과 같은 근육마초로 개조시켜 하지메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신화대전 땐 이들을 이끌고 신의 사도를 상대로 수플렉스나 더블 래리엇같은 기술로 제압했다.
이때만은 당하는 신의 사도들이 처량해 보였을 지경. 비록 신의 사도들의 물량이 너무 많아서 밀리긴 하였지만, 모든 스탯이 22000인 신의 사도들을 간단히 제압하는 것을 보면 근력이 괴물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56]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고무탄이기는 해도 하지메의 총알을 맨몸으로 튕겨낸다.
하지메 일행이 지구로 귀환한 이후에도 마왕이라고 불리는 하지메가 두려워하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크리스타벨같은 남자들이 하지메에게 반하면 큰 오한을 느낀다고 한다. 어느 날에는 하지메의 학교 신발장에 들어있는 러브레터를 봤는데, 내용이 크리스타벨같은 부류의 남자가 쓴 듯한 내용이여서 하지메는 편지를 마구잡이로 구겨서 하늘 저멀리 날려보냈다. 하지만 하지메의 아내들과는 서로 사이가 좋으며, 이런 류의 캐릭터가 다 그렇듯 세심하고 배려심이 많아 따르는 부하들이 많다. 유에 등의 초청으로 간혹 지구로 오기도 하는데, 시즈쿠의 옛 검도 라이벌이 외모 때문에 힘들어하자 토터스로 끌고 가서 미인으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참고로 비슷한 외모의 사람이 어떻게 된 일인지 외전에 한 두명씩은 등장하는데, 하지메는 벨 일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 캐서린 워커(キャサリン・ウォーカー)
외형은 살찐 중년 아줌마로, 브룩 마을에서 모험가 길드를 관리하며 취미로 마을의 가이드북을 만든다. 하지메 일행과 만났을 때부터 약간 범상치 않은 언동을 보여주는데, 휴렌 지부장에 의해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바로 길드 마스터의 전 비서장. 지금은 결혼해서 은퇴하고 작은 마을에서 조용하게 살고 있으나, 옛날에 그녀의 손에서 많은 지부장 제자들이 배출되었다고 한다. 모험가 길드 지부장 6~7할이 그녀의 제자들이라고 하며, 휴렌 지부장도 그녀의 제자들 중 하나다. 여러모로 하지메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메 일행이 브룩을 떠날때, 길드지부장에게 소개장을 써준다.[57]
과거에는 상당한 미녀였다고 하며, 귀환 후 하지메가 가족들을 데리고 토터스 유람을 할 때 왕도 길드에서 재회했을 때는 회춘해서 등장한다. 정확히는 살을 뺀 것이다. 모험가 길드의 임시사무장이 되었으며 그녀가 없는 브룩 마을은 완전히 폭주해서 하지메와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한다. 당연히 그녀가 돌아오면 마을 사람들은 혼날거고 특히 남편은 아내에게 맞을거라고 한다.[58]
- 아담 워커(アダム・ウォーカー)
브룩의 촌장이자 캐서린의 남편.
- 이루와 창(イルワ・チャング) - 성우: 히라마츠 히로카즈
모험가 길드 휴렌 지부장. 하지메에게 윌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하며, 그 대신 하지메 일행이 후일 교회에게 수배당하는 등의 귀찮은 일에 휘말린다면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윌을 구해오자마자 소동에 스스로 휘말리는 하지메 일행 덕에 앞으로 많은 고생을 할 듯. 그래도 하지메 일행이 반나절만에 마을에 깊이 뿌리내린 극악무도한 범죄조직을 깨끗이 소탕해주었으니, 이루와로서도 좋은 일이긴 하다. 유에, 시아, 티오의 스테이터스 플레이트를 만들어주었으며, 그 결과 하지메 일행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 하지메를 포함해 4명 모두 한번에 금색 랭크로 승격시켜 주었다.[59]
- 도트 크로우
휴렌의 비서장.
- 윌 쿠데타(ウィル・クデタ) - 성우: 이시이 마코토
명망높은 귀족 집안의 아들로 쿠데타라도 일으킬것같은 쿠데타 백작가의 삼남, 스스로 모험가가 된 괴짜. 이루와와 친분이 있다.[60] 시미즈에 의해 세뇌당한 티오에게 쫓겨 동굴에 숨어있었으나, 이루와의 의뢰를 받고 온 하지메에게 구출되었다. 토터스 유람기에서 밝혀진 바로는 후에 쿠테타 가문이 사재를 털어가면서까지 마인족 습격이나 신화대전으로 쑥대밭이 된 하일리히 왕국을 위해 멸사봉공한 것에 대한 보답 겸 믿을만한 충신으로 낙점되어 변경백 직위를 받았고, 다수 귀족이 죽은 상황이라 중용받은 가문을 돕기 위해 모험가를 그만두고 본가로 돌아가 나라의 물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 그레일 쿠데타
휴렌의 백작이자 윌의 아버지.
- 사리아 쿠데타
윌의 어머니.
- 리맨(リーマン) - 성우: 하마다 켄지
사람의 얼굴을 한 물고기 마물의 일종인 인면어. 모티브는 씨맨. 잘생긴 징징이와 비슷한 형태의 얼굴을 하고 있다.
말뽄새부터 행동까지 마초스러움이 넘치는 (종족기준)미중년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있었으나, 하지메 일행이 라이센 대미궁에서 쫓겨날때 하필 근처에 있다가 그 여파로 같이 지상에 내던져지며 수족관에 붙잡혔다.
이후 인근 도시에서 시아와 수족관 데이트를 하던 하지메와 마주치게 되는데, 처음부터 마초스러움을 드러내며 고유마법인 염화로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의 마초스러움에 하지메마저 순식간에 탄복해 연령과 종족차를 넘는 절친이 되었다.[61] 이후 그의 사정을 들은 하지메가 자신의 탓임을 알고 수족관에 소동을 일으켜 그의 탈주를 도우면서 빠져나왔고 이후 하지메 일행이 메르지네 해저 유적에서 고전할 때 바다생물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그를 도왔다.
이렇게 보면 마초스러운 상남자 인면어같지만... 실제로는 엘리트 집안에 훌륭한 저택에 아내와 딸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걸 모두 등지고 여행떠나는 방랑벽 인간쓰레기.(...) 성격자체는 상술한대로 기본적으로 나쁜 편은 아니지만, 어디 한군데 묶여있는 게 싫다고 툭하면 여행을 떠나는 탓에 가끔가다 집에 올때마다 엄청나게 까이고 산다고 한다. 다만 자식이 있다던가 종종 집에 간다던가 이혼하진 않는다는 것 등등을 보면 그놈의 방랑벽만 빼고보면 가족에 대한 애착이 있긴 있는 듯.
하지만 저렇게 까이고도 정신차리지 못했는지 훗날 이나바와 재회하면서 또다시 하지메가 만들어준 탑승형 장비 트리아이나 2를 들고 이변을 해결하고자 모험을 떠났다.그리고 작가가 잊어버렸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단 등장했으며, 라이센 대미궁의 공략 후 시아가 그를 보고 놀라 수영도 하지 못한 채 기절해 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애니에서는 사람 얼굴을 가진 노랑색 물고기.
말뽄새부터 행동까지 마초스러움이 넘치는 (종족기준)미중년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있었으나, 하지메 일행이 라이센 대미궁에서 쫓겨날때 하필 근처에 있다가 그 여파로 같이 지상에 내던져지며 수족관에 붙잡혔다.
이후 인근 도시에서 시아와 수족관 데이트를 하던 하지메와 마주치게 되는데, 처음부터 마초스러움을 드러내며 고유마법인 염화로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의 마초스러움에 하지메마저 순식간에 탄복해 연령과 종족차를 넘는 절친이 되었다.[61] 이후 그의 사정을 들은 하지메가 자신의 탓임을 알고 수족관에 소동을 일으켜 그의 탈주를 도우면서 빠져나왔고 이후 하지메 일행이 메르지네 해저 유적에서 고전할 때 바다생물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그를 도왔다.
이렇게 보면 마초스러운 상남자 인면어같지만... 실제로는 엘리트 집안에 훌륭한 저택에 아내와 딸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걸 모두 등지고 여행떠나는 방랑벽 인간쓰레기.(...) 성격자체는 상술한대로 기본적으로 나쁜 편은 아니지만, 어디 한군데 묶여있는 게 싫다고 툭하면 여행을 떠나는 탓에 가끔가다 집에 올때마다 엄청나게 까이고 산다고 한다. 다만 자식이 있다던가 종종 집에 간다던가 이혼하진 않는다는 것 등등을 보면 그놈의 방랑벽만 빼고보면 가족에 대한 애착이 있긴 있는 듯.
하지만 저렇게 까이고도 정신차리지 못했는지 훗날 이나바와 재회하면서 또다시 하지메가 만들어준 탑승형 장비 트리아이나 2를 들고 이변을 해결하고자 모험을 떠났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단 등장했으며, 라이센 대미궁의 공략 후 시아가 그를 보고 놀라 수영도 하지 못한 채 기절해 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애니에서는 사람 얼굴을 가진 노랑색 물고기.
- 이나바(イナバ)
오르크스 대미궁 지하에 서식하던 토끼형 마물 '발차기 토끼' 중 하나. 하지만 어느 날 그 계층의 보스 마물 '발톱 곰'을 이긴 하지메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하지메를 왕으로 인식하고, 그 뒤 우연히 남아있던 신수를 마셔 사고능력이 상승했다. 그리고 신수가 더 남아있나 찾던 중 우연히 발톱 곰과 조우해 신수의 도움을 받으며 싸워 이긴 뒤, 자신도 단련하면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더욱 강해지기 위해 무사수행을 시작하며, 지하로 내려가면서 하지메가 흘린 신수를 핥아먹으며 사고력과 힘을 길렀다. 그러던 중 신화대전에 대비해 사역할 마물을 찾던 스즈와 더 강하게 해주는 조건에 더불어 하루 세끼 디저트 포함 및 원할 때 휴가를 받는 등 프리미엄 조건으로 계약한다. 그 후 하지메와 재회하며, 그에게 이나바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참고로 다른 이름 후보로는 미피, 피터 래빗, 우동게가 있었다.
애프터에서 무사수행 겸 하지메를 찾아가려고 왕궁으로 향하던 도중 리맨을 찾아가나 다수의 마물이 쏟아져 나온 걸 보고는 마물 처리 겸 등장 원인을 찾기 위해 리맨과 여행을 떠난다.
동족인 발차기 토끼는 대체로 뒷발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토끼 모양으로 그려지는데, 공식 2차 창작물 중 가장 진도가 빠른 '흔해빠진 일상에서 세계최강'에서 이나바는 호피무늬의 털뭉치에 뒷다리가 두 개 달린 모습으로 나왔다. 흔일세에서는 왠지 관서 사투리를 써서 하지메가 츳코미 트레이닝을 해줬다.
- 모토 윤켈(モットー・ユンケル)
2권부터 등장한 상인으로, 하지메 일행이 상인 호위 의뢰를 맡아 동행할 때 처음 만났다. 토인족이면서 푸르스름한 백발이고 미소녀인 시아를 보고, 시험삼아 시아를 팔아달라고 했지만 당연히 거절당한다. 하지메가 가진 강력한 아티팩트라도 부르는 값에 줄테니 팔아달라고 하며 유에와 시아의 존재를 들어 넌지시 협박하려 했다가, 하지메의 위협에 바로 꼬리를 내린다. 이렇게 강경한 수단으로 나오려 한 그였지만, 사실 모토는 주변의 신뢰도 두텁고 우수한 상인일 거라 하지메는 평가했다.
6권에서 왕국에서 도망쳐 나온 릴리아나 공주를 앙카지 공국까지 데려다 주는 길에 사막의 도적들에게 공격받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하지메 일행에 의해 구조된다. 이때 모토는 로브를 뒤집어 쓴 릴리아나의 정체를 알았으면서도, 그녀가 일부러 신분을 숨겨서까지 빠져나온 데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을 직감하고 캐묻지 않았다.
11권에선 하지메에게 비서로 써달라며 자신의 손녀인 사미아를 소개시킨다.
애프터 스토리에선 사미아를 하지메 일행이 있는 지구로 보냈다. 만에 하나 하지메의 부인이 되면 강력한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안 되더라도 토터스보다 더 발달된 문명과 과학기술을 가진 지구의 지식과 기술들을 배우면 이익이 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사미아도 그런 할아버지의 생각을 알고, 무리해서 하지메의 부인이 되는 것보다는 지구의 지식과 문명 및 기술들을 배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미아는 훗날 하지메의 직속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이 된다.
- 사미아 윤켈
모토의 손녀. 11권에서 모토가 비서로 써달라며 소개시켰다. 이후 애프터 스토리에선 모토에 의해 지구로 보내졌다. 만에 하나 하지메의 부인이 되면 강력한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안 되더라도 토터스보다 더 발달된 문명과 과학기술을 가진 지구의 지식과 기술들을 배우면 이익이 클 거라는 할아버지의 생각을 알고 하지메의 부인이 되는 것보다 지구의 지식과 기술들을 배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훗날 하지메의 직속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이 된다.
- 포터 헤리
브룩 마을의 성문 앞을 지키는 문지기. 하지메 일행이 브룩 마을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름없는 엑스트라였다. 하지메가 가진 플레이트를 보고 만을 넘는 그의 스탯에 경악하지만, 하지메가 마물 때문에 고장났다고 변명하자 단순한 고장으로 치부하고 넘겨주었다. 이름이 밝혀진 것은 애프터 스토리의 토터스 여행기 때인데, 본인의 말에 의하면 신화대전 이후 마왕님 덕분에 세계(토터스)에서 가장 유명한 문지기가 되었다고 한다. 매일같이 방문하는 기자들과 역사학자들의 인터뷰를 받고 있고, 자신의 이름이 역사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 로아 바워비스 - 성우: 키쿠모토 타이라
모험자 길드 호르아도의 지부장. 오른쪽 눈 부근에 상처가 있어 눈을 뜨지 못한다.
- 딘리드 가르디아 웨스페리티오 아바타르(ディンリード・ガルディア・ウェスペリティオ・アヴァタール)
유에의 숙부이며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유에를 딸처럼 아끼고 있었고, 유에도 그런 딘리드를 아버지처럼 따랐다. 흡혈귀 왕국인 아바타르의 재상이었으며 어린 유에의 교육 담당자였다. 또한 오르크스 대미궁과 슈네 설원의 빙설 동굴을 공략해 생성 마법과 변성 마법을 습득한 인물. 생성 마법에는 적성이 없었지만 변성 마법으로 강력한 마물들을 사역해, 300년 전 당시에는 격세유전이라고 불리던 유에와 쌍벽을 이루는 실력자로 평가되며 타 국가의 침략을 물리쳤다고 한다. 300년 전 왕좌를 노리고 반란을 일으켜 유에의 부모님과 대신들을 죽이고, 유에는 자동재생으로 인해 죽지 않아 오르크스 대미궁에 봉인했다.[62]
여기까지는 표면적인 이유고, 이 배신은 딘리드가 유에를 지키기 위해서 꾸민 연극이었다. 에히트는 새로운 육체를 얻기 위해서 유에의 육체를 노리고 있었고, 흡혈귀 왕국은 유에의 친부모를 포함해 에히트를 신앙하는 교회측 세력의 영향권이 퍼진 상태라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었다. 오르크스 대미궁과 빙설동굴을 공략해 에히트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딘리드는 유에를 지키기 위해서[63] 믿을 수 있는 자신의 측근들을 모아, 권력에 눈이 먼 자신이 반란을 일으켜 유에를 죽였다고 공표함으로써 에히트의 눈을 피하게 했다. 그 후 유에를 에히트의 눈이 닿지 않은 오르크스 대미궁에 봉인한 것.[64] 애초에 봉인한 표면적인 이유가 유에의 자동재생 때문이라고 하지만, 자동재생도 마력이 없으면 발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로 죽일 마음이 있었다면 죽일 수 있었다. 하지메는 유에의 말을 듣고 이 점을 의식하고 있었지만, 유에의 경우는 배신당한 충격으로 기억이 불완전했기 때문에 이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
계획을 실행하기 직전까지 유에에게 진실을 밝힐까 고민했지만, 유에가 자신을 증오함으로써 그녀가 살아남을 활력이 생기게 하고 보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서 유에에게 비밀로 했던 것이다.[65] 한편으로는 자신이 가진 신대 마법의 지식과 당시의 일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움으로써 에히트 쪽에는 어떤 일도 알려지지 않았다.[66] 이 사실은 유에가 봉인되어있던 방에 딘리드가 영상 기록장치를 남겨두었지만, 그 기록장치가 있는 곳을 여는 데에 반드르 슈네의 펜던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에는 이런 진실들을 신화대전이 끝난 뒤에 알게 되었다. 그때 유에는 통곡을 하며 그를 '아버지'라고 불렀다.
신대 마법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실력자로 평가된다. 밀레디가 말하길 원래 오르크스 대미궁은 다른 6개의 대미궁을 공략한 뒤 마지막으로 공략할 대미궁이었다. 하지메나 유에도 온갖 요행[67]가 있었던 덕분에 오르크스 대미궁을 공략했는데, 딘리드는 그런 변수 없이 변성 마법 하나만 터득한 채 오르크스 대미궁을 공략했다. 거기다 신대 마법에 대한 모든 기억을 지웠는데도 300년 동안 알브가 딘리드의 육체를 사용하고 있었던 걸 보면 보통 실력자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 우발도
- 포스 세르오(フォース・セルオ) - 성우: 카타야마 코스케
『물 요정 여관』의 오너. 애니에선 등장은 하지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 게일 호모루카
- 나발
- 렌트
- 와슬리
- 크루트
- 한센(ハンセン) † - 성우: 야마구치 타로
범죄조직 프리트호프의 두목. 뮤를 납치했으나 놓쳤고 하지메가 뮤를 보안소에 맡기는 걸 보고 조직원을 시켜 또다시 납치한다. 이때 하지메랑 같이 있던 시아까지 넘기라고 겁도 없이 협박한다. 하지만 티오와 시아가 조직원들을 쓸어버리고 그럼에도 태평하게 투항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며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다 시아의 드뤼켄에 얻어맞자 간신히 분위기 파악을 하고 목숨을 구걸하다 시아의 협박[68]에 뮤의 위치를 불지만 애초에 뮤를 건드린 시점에서 살려줄 생각이 없던 시아에게 죽는다.[69]
- 바루스 라프타(バルース・ラフター)
- 아벨(アベル)
금색 랭크 모험가로 이명은 『섬인』. 하지메가 부정한 방법으로 금색이 되었다고 생각해 그를 깔보고 히로인들에게 찍접거리지만 갑자기 나타난 마리아벨의 구애[70]에 찌질하게 욕설로 도움을 청하다 하지메를 깔봐서 빡친 유에가 마법을 아벨의 거기에다 날려버린다.(...)하지메 왈: 아마노가와 하위 호환이후 애프터 스토리 토터스 여행기에서 하지메 일행들이 브룩을 방문했을 때 다시 등장. 크리스타벨처럼 되어버렸다.(...)
- 리시(リシー)
휴렌 길드의 안내인.
- 푸무 민(プーム・ミン)
민 남작가의 자식. 비만으로 돼지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하지메 일행이 휴렌 모험자 길드에서 방을 잡다가 유에와 시아를 보고 백만 루타를 줄테니 자신에게 넘기라며 유에를 만지려 하지만 하지메의 살기에 나가떨어져 실금까지 한다. 그러자 고용한 모험자인 레가니드에게 하지메를 죽이고 유에와 시아를 빼앗아 오라고 시키지만 그 레가니드는 유에와 시아에게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본인은 하지메에게 짓밟힌다.
- 레가니드(レガニド)
검정 랭크의 모험자. 돈을 밝혀서 돈만 주면 어떤 일이라도 하며 현재 푸무 민에게 고용되었다. 푸무의 명령으로 하지메를 죽이려고 하지만 대신 나선 유에와 시아를 보고 얕잡아 보다 그대로 나가떨어진다.
- 빛나는 고래
애니메이션 2기 OVA[71]에 나오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름 그대로 새하얀색의 빛을 내는 고래다.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뮤의 머리 위에 합체할 만큼 귀여운 크기로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해방자들이 살던 시대보다 더 오래된 초고대의 시대에 살던 섬의 수호수로 초고대문명의 사람들이 강한 힘을 취하려다가 통제를 하지 못해서 폭주하게되어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나타나게 된다. 당시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몬스터들을 봉인했고, 봉인의 탑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봉인의 힘이 약해져서 탑이 붕괴직전에 가게되었으며 봉인이 완전히 붕괴되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풀리게 된다. 그래서 봉인의 탑의 중심부를 고치기 위해서 하지메 일행과 해방자들을 끌여들인 것이다.
5. 애프터 스토리
본편이 끝나고 하지메 일행과 클래스메이트들이 지구로 귀환한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본편 완결 후로부터 6년 넘게 연재하며 후일담이라고 하기엔 분량이 굉장히 방대해졌고, 사실 세계는 아홉 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지는 등 세계관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서적판이 토터스 편에서 완결되면서 출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본편의 넘버링을 이어 2024년 12월 25일에 14권으로 출시되는 것이 결정되었다.5.1. 소환자 가족
- 나구모 일가
아버지 슈와 어머니 스미레. 평소엔 항상 하이 텐션이고 장난끼 넘치는 부부. 하지만 하지메가 실종되자 1년 내내 그를 찾기 위해 포기하지도 않을 정도로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이래저래 이상적인 부모님의 상. 바뀐 모습으로 돌아온 하지메를 한 번에 알아본다. 동시에 하지메가 숨긴 의수나 의안 등도 한눈에 파악하고, 아들이 꽤나 변해서 돌아왔는데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반겨주었다. 참고로 하지메가 오타쿠가 되게 한 일등공신들로, 일본 서브컬쳐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그 덕에 어찌보면 굉장히 허무맹랑한 판타지 세계 이야기를 바로 믿어주었다. 참고로 나구모 일가뿐만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스텝들도 마감이 다가올 때마다 의존하는 마음의 파트너는 몬스터 에너지. 그 탓에 하지메가 업그레이드한 몬스터 에너지를 한 손에 들고 마감을 넘는 광경도 최근에는 자주 보인다고 한다.[72]
그 뒤엔 하지메를 통해서 토터스로 몇 번 넘어가봤으며, 검과 마법 및 마물이 날뛰는 판타지 세계 토터스는 그야말로 소재거리가 넘치는 천국이라며 텐션이 마구 올라간다. 토터스 여행기 오르크스 편에서는 하지메 일행의 가이드에 따라 카오리, 시즈쿠, 아이코의 가족들과 함께 자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토터스 여행에 참여한다. 현장에 들를 때마다 당시 상황을 영상화해서 지켜보며 평소처럼 가벼운 태도를 보이다가도, 나락에서의 사건처럼 중요한 장면에서 슬퍼하거나 고인을 함부로 다루는 하지메와 유에의 모습을 보고 꾸짖는 등 부모다운 면모도 보여준다.
여담으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아이러니하다. 스미레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애니의 성지였던 신사에 무녀로 코스프레하고 잠입했다가 마찬가지로 신주로 코스프레하고 잠입한 슈와 나란히 잡혔다. 그리고 슈의 무리수 변명에 스미레는 포복절도하며 이 사람이랑 결혼하자고 정했다고 한다. - 나구모 슈(南雲愁)
하지메의 아버지. 직업은 게임 크리에이터 겸 사장. 예전부터 하렘을 꿈꿔왔는지, 툭하면 하지메에게 자신이 원하는 하렘에 대한 욕구를 주입시켜왔다. 그때마다 아들은 난 그러지 못할 거라며 말했지만. 실종되었던 하지메가 아내들을 잔뜩 데리고 오자 슈는 평생의 소원을 네가 이루어주고, 매일 아침마다 형형색색의 미인들이 나보고 아버님이라 불러주니 이젠 원하는 게 없다라고 할 정도. 대신 헤벌쭉 할 때마다 아내에게 얻어 터지고 가끔은 아들한테도 터진다. 카오리의 아버지 토모이치에게 친근감을 느꼈는지 매번 놀리고 쫓긴다. - 나구모 스미레(南雲菫) - 성우: 코마츠 나오코
하지메의 어머니. 직업은 순정만화가. 비교적 상식선인 슈와는 달리 갖은 트러블을 일으킨다. 하지메의 흑역사나 과거를 폭로하거나 아내들을 자극해서 폭주시키고, 하지메가 만든 아티팩트로 장난을 치는 일이 많다. 어느 날은 만화 소재가 부족해진 스미레가 하지메의 아내들을 선동해서 집 안에 한바탕 행복한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토터스에 처음 갔을 때, 헤르샤 제국의 황제 가할드는 텐션이 마구 올라간 스미레의 밀착 취재 때문에 하루종일 방 안에 갇혀서 취재에 시달렸다고 한다. 애프터 스토리에 의하면 릴리아나 공주가 그녀의 유일한 제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하지메 본인보다도 아티팩트를 손발처럼 다루는 재능이 있어서, 악마 숭배자들이 귀환자들의 가족을 습격했을 무렵 스미레는 살짝 겁에 질리면서도 하지메가 개량해준 아티팩트 청소기 스나이퍼 Mk.Ⅶ으로 악마들의 혼만 쑥쑥 빨아들여서 처리했다.
- 시라사키 일가
아버지 토모이치와 어머니 카오루코, 사촌 언니 사쿠라. 학교 최고의 미소녀였던 카오리의 부모님답게, 둘 다 4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엄청난 동안 미모의 소유자이다. - 시라사키 토모이치(白崎智一)
카오리의 아버지. 직업은 건축사. 카오리를 마이엔젤이라고 부르는 극도의 딸바보로, 카오리를 아내로 삼겠다면서도 여자가 한둘이 아닌 하지메를 매우 싫어했었다. 그 때문에 카오리가 토모이치에게 짜증을 낸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도 하지메의 옆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카오리를 보며, 조금씩 그를 이해하려 애쓰는 중. 한 번은 하지메에게 전화를 하다가 티오 때문에 폭발하면서 가출해버린다. 카오리와 하지메는 차라리 신의 사도와 싸우는 게 편했다고 할 정도로 설득시키는 데 엄청 고생했다고.
토터스 여행기 오르크스 편에서는 토모이치도 토터스에서의 여러 장면을 직접 보면서, 처음에 비해서는 하지메를 이해하게 됐다. 물론 하지메가 마물에게 인질로 잡힌 유에를 향해 가차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을 보고는, 질렸다는 시선을 보내며 카오리한테도 그런 짓을 한 거 아니냐고 추궁하기도 했다.그리고 그냥 평범하게 고백을 찼다고 하니까 폭주하려고 한다.
여담으로 토터스로 가기 전에 하지메의 지하 공방을 보는데, 직업이 건축사인지라 공간 자체를 마음대로 다루고 제한없이 사용하는 하지메의 힘에 놀라워한다. - 시라사키 카오루코(白崎薫子)
카오리의 어머니. 부잣집 아가씨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미인. 토모이치와 달리 카오리와 하지메의 교제를 딱히 반대하지 않는다. 화나면 등 뒤에 한냐를 보이는 카오리의 특성은 카오루코에게서 유전된 듯하다.[73] 토모이치는 자신이 카오루코와 결혼하기 전에 겪었던 그녀와의 위험한 추억을 떠올리며, 하지메와 약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카오루코가 토모이치의 집에 자주 방문해서 보살펴주는 정도였는데, 어느새 집 안에 카오루코의 사유물이 늘어나더니 혼숙 동거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 외출은 언제나 카오루코와 함께하게 됐으며, 대학에서는 다른 강의를 들어도 어느 순간 카오루코가 교실 밖에서 기다려주었다. 한 번은 토모이치가 다른 여대생들과 술을 마신 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 날 카오루코에게서 대학에 가지 말고 계속 방에만 있으라고 통보받았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다가 이윽고 생필품까지 카오루코가 전부 직매해주기에 이르렀으며, 데이트조차 그냥 집에서 영화를 보는 수준으로 상황이 악화되어 감금까지 경험했다고 한다.[74] - 시라사키 사쿠라(白崎桜)
카오리의 사촌 언니. 하지메를 싫어하는 아버지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친척들 모임에 참가했을 때 등장한다. 카오리는 친언니처럼 따르고 사쿠라도 친동생처럼 귀여워 해줘서 하지메랑 같이 있을 시간이 줄어 기분이 나빴던 카오리도 사쿠라를 보고 바로 풀린걸 보면 둘의 사이가 좋음을 알 수 있다. 카오리랑 토모이치가 하지메의 문제로 다투자 옆에서 안절부절 거리거나 카오리가 불량배들을 간단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벙찌기도 한다.
- 야에가시 일가
할아버지 슈조와 아버지 코이치, 어머니 키리노. 야에가시 가문은 옛날부터 검도 집안으로서 도장을 운영 중이었다...고 시즈쿠는 믿고 있었는데, 애프터 스토리 1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검도가 아닌 닌자 도장이었다. 문화생들은 가족으로 인정한다. 하지메와 시즈쿠가 교제하는 것에 대해, 토모이치처럼 대놓고 싫어하진 않지만 하지메에게 은근히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하지메가 시즈쿠의 집안을 방문하자 기습적인 공격이나 함정이 작동했지만, 하지메는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했다. 도장의 수련생들은 하지메에게 한방 먹일려고 매일같이 수행중이라고 한다나 뭐라나.
토터스 여행기 오르크스 편에서는 자녀들과 하지메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된다.[75] 근데 그후에 하지메를 닌자로 권유를 하는데 이걸보고 시즈쿠는 아연실색했다. 슈조와 코이치는 호전적이라서 판타지 세계의 기사와 한 번 대련을 해보고 싶다고 하거나, 하지메의 전투 장면 및 생존을 위한 결단과 행동력에 감탄하기도 하고, 그의 훈련 방법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전에 대해 냉정하고 엄격한 슈조와 코이치의 가치관으로 봐도, 하지메가 유에의 정수리 위에 총을 쏴 그녀를 구한 방식은 충격적인 듯.
존재감이 희박하다는 닌자로서 축복받은 특성을 타고난 코스케를 마음에 들어해서, 닌자용 암기를 코스케에게 보내고 있다고 한다. - 야에가시 슈조(八重樫鷲三)
시즈쿠의 할아버지이자 야에가시류 사범. 80대로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상당히 호전적이고 날렵하다. 지역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고위 경찰들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칭한다. 한 번은 검술을 배울거면 짧은 머리가 좋다고 시즈쿠에게 강조한걸 들은 카오리가 대놓고 슈조 앞에 찾아와 시즈쿠는 긴 머리가 예쁘다면서 당당하게 역설하자, 무뚝뚝한 얼굴이 기본인데도 너털웃음을 지으며, 문화생도 아닌 카오리를 야에가시 가문의 가족으로 인정했고, 시즈쿠가 긴 머리로 있을 수 있어도 별말 안한다. - 야에가시 코이치(八重樫虎一)
시즈쿠의 아버지이자 야에가시류 사범대리. 슈조를 닮아 코이치도 호전적이다. 최근 애프터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총에 상당히 집착하는 매니아다. 빙설동굴에서 과거 영상을 보다가 총기를 비롯한 수 많은 화기를 사용하는 하지메를 보고 자신에게도 총을 만들어줘서 사용하게 해달라고 집착하는데 잠깐이지만 이 모습에 하지메도 흠짓할 정도. 본인이 말하길 일본은 총기 소지가 불법인 만큼 집안 버리고 외국으로 이민갈 생각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아내와의 결혼할 때도 결혼하면 이민 못가서 총 써볼 기회가 없다면서 고민 꽤나 했다는 모양.[76] 합법적으로 총기를 사용해 사냥할 수 있는 시기에는 무조건 참여했다고 한다. - 야에가시 키리노(八重樫霧乃)
시즈쿠의 어머니. 현모양처 요조숙녀. 한마디로 시즈쿠의 성인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나긋나긋해 보이지만, 시즈쿠의 방 천장의 비밀통로에서 들어와 마비독 넣은 음식을 하지메에게 대접하는 등 여러모로 대담한 인물. 물론 하지메의 몸에 독은 안 통하지만. 오르크스 대미궁의 은신처에서는 과거 재생 영상으로 하지메의 입욕 장면을 보며, 아이코의 어머니와 함께 그의 몸에 감탄하기도 했다.
- 하타야마 일가
어머니 아키코. 시골에 있는 아이코의 본가에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풍요의 여신과 마왕의 힘에 의해 사계절 상관없이, 1년 365일 내내 좋은 풍작이 열린다고 한다.
- 엔도 일가
아버지 에이지와 어머니 미사토, 여동생 마나미, 형 소스케. 최강의 무존재감을 자랑하는 코스케답게, 그의 가족들도 그가 눈앞에 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등의 일이 빈번하다. 코스케도 이젠 체념하고 그러려니 하는 상태. 코스케가 마왕의 오른팔인 이상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때가 많은데, 그의 가족들은 코스케를 자주 까먹긴 해도 한 번은 행방불명 되었던 그를 걱정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 엔도 에이지(遠藤英司)[77]
코스케의 아버지. 49세. 시청의 주민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취미는 낚시. 늘어나는 여러 여자와 혼인 신고를 하러 온 아들 때문에 직장에서 무언가 화제가 되고 있다. - 엔도 미사토(遠藤美里)[78]
코스케의 어머니. 49세. 시청의 주민세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상당한 절약가인 듯하다. 직장 동료들이 미친 듯이 아들의 연애 사정을 캐물어대서, 조기 퇴직하고 아들과 함께 이세계로 이주할까 고민하고 있다. 참고로 하지메가 코스케 관련으로 엔도 일가에 대량의 특수한 몬스터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당연히 5인 일가가 이걸 전부 소비할 수 없어 에이지와 미사토가 가끔 시청에 들고 갔는데, 이걸 마신 시청 직원들의 작업효율이 미친듯이 뛰어오르면서 이 '몬스터 에너지'를 어디서 구하느냐고 시장이 수소문 중이라고 한다. 시청 직원들도 시판품으로는 약빨이 안 온다고. - 엔도 마나미(遠藤真美)[79]
코스케의 여동생. 중학교 1학년 문예부원이며 땋은 머리에 안경을 쓴 수수한 인상의 소녀로, 작은 몸집과 달리 쾌할한 성격이라고 한다. 코스케를 부르는 애칭은 코- 오빠(こうにぃ). 이세계에서의 경험으로 훌쩍 성장한 자신의 오빠를 보며 살짝 쓸쓸함도 느끼는 중. 마나미는 책이나 라노벨을 좋아하는 오타쿠 끼가 살짝 있어, 오빠의 리얼 하렘 생활을 보며 살짝 두근두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어비스게이트 경의 중2병적인 언행에는 상당히 깨는 모양.
소울 시스터즈의 일원인 아마노가와 미츠키와도 친구라서, 마나미도 자연스레 시즈쿠를 동경하는 소울 시스터즈의 일원이 되었다. 소울 시스터즈의 부단장 겸 참모역. 하지만 모 후배와는 달리 마나미는 소울 시스터즈 공공의 적인 하지메가 언급될 때마다 노골적인 적대감을 보이지 않고 미묘한 표정이 되는데, 그 모 후배가 마왕 하지메에게 돌격했다가 역관광 당하는 광경을 여러 번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보면서 겁을 먹은 게 아니라 조금 두근두근했다고. 아마 티오와 같은 기질이 있을지도 모른다. - 엔도 소스케(遠藤宗介)
코스케의 형.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마나미와 같이 안경을 쓰고 있다. 자신의 동생 주변에 초절미인 바니걸 연인인 라나를 시작으로 에밀리나 바네사 등 점점 여자가 많아지자, '여친 없는 역사 = 나이'인 소스케는 절찬리에 질투하는 중. 그러는 한편 자존심을 버리고 코스케에게 용돈을 달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모 도짓코 성녀 님과 대면한 뒤로 질투가 천원돌파 했기 때문에 받은 용돈의 절반을 반환했다. 음양사 편에서는 히나타를 보호한 걸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아서 경찰에 간 코스케 때문에 연락을 받고는, 또 여자가 늘었다고 질투해 경찰에 잡아가 버리라고 말해서 역으로 전화한 경찰 쪽에서 당황한다.
- 아마노가와 일가
아버지 세이지와 어머니 미야, 여동생 미츠키. 코우키가 귀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토터스로 향해, 다시 셋이서 사는 중. - 아마노가와 칸지(天之河完治)[80]
코우키의 할아버지.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며, 코우키의 비뚤어진 성격의 주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다. 코우키가 어린 시절, 칸지는 코우키에게 본인의 변호사로서 약자의 입장에 서서 도와줬던 영웅담을 많이 이야기해줬다.[81] 암울한 현실을 이야기해주지 않은 건 어린아이에게는 아직 옳고 깨끗한 이야기만 알려줘도 될 거라고 생각해 코우키가 좀더 크면 알려줄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탓에 현실의 암담한 방면을 알려 주지 못했고, 코우키는 칸지로부터 물려받은 정의로운 가치관이 본인의 비범한 능력과 맞물려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않다 보니 하나의 고정 관념으로까지 박혀 버린 것.[82] 여러모로 손자의 능력을 알지 못해 다소 잘못된 교육을 펼친 인물이다. - 아마노가와 세이지(天之河聖治)
코우키의 아버지. 엄청난 미남이며, 사실 45세인데도 30대 전반 정도로 보일 정도. 경영 컨설턴트이며, 겉으론 영리해보여도 속은 치킨이라는데... - 아마노가와 미야(天之河美耶)
코우키의 어머니. 예전엔 양아치로서 정점에까지 선 적이 있다는데, 현재는 모델 잡지 편집장을 하고 있다. 외모는 굉장한 미인이며 상냥하게 생겼는데, 전의가 깃든 눈이나 금속배트를 익숙하게 다루는 점 등으로 과거를 유추할 수 있다.
시즈쿠가 말하길 미야는 과거 일본 전역을 방랑하며 날뛰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때 어른을 쉽게 믿지 못했던 미야를 구원하기 위해 야에가시 키리노와 야에가시 슈조가 출동했던 것을 계기로 그녀가 야에가시류의 문하생이 되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야에가시류 최상급 멤버를 상대로 금속배트를 휘두르면서 팽팽하게 맞서 싸우는 실력자였던 데다가, 금속배트에 몸이 너무 익숙한 나머지 야에가시류를 습득하지 못해서 결국 나갔다고.
참고로 코우키의 이세계 소환 체질은 미야의 트러블 발생 체질이 발전된 것이라고 한다. 코우키가 야에가시 류에 입문하게 된 것은 미야가 코우키의 정의 집착을 완화시켜보기 위해서, 정신수양을 시키려고 슈조에게 고개를 숙이며 코우키를 받아들여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 아마노가와 미츠키(天之河美月)
코우키의 여동생. 중학생이며, 근처 중학교에까지 팬클럽이 있을 정도의 미소녀. 하지만 정작 본인은 시즈쿠를 흠모하는 소울 시스터이며, 더군다나 소울 시스터즈의 창시자라고. 한 달에 십수 번 고백을 받고, 거리를 걸으면 연예계 스카우트를 받을 만큼 인기가 많지만, 시즈쿠와의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 거절해버릴 정도로 중증. 당연하지만 언젠가 하지메를 멸살하겠다고 벼르는 중이다. 주변엔 숨기고 있지만 미츠키의 본성은 상당히 난폭한데, 곰같은 몸집의 그 류타로도 그녀에겐 꼼짝도 못한다.
- 히야마 일가
지구로 귀환한 후 하지메와 아이코는 히야마의 사망 소식을 그의 가족에게 전해주었다. 물론 히야마의 가족들은 분노와 증오를 내비치며 폭언과 망언을 쏟아부었고, 아이코는 그걸 다 들을 각오를 했었다. 하지만 하지메는 곧바로 살기를 내뿜어 조용하게 만들고, 자신이 한 일에 후회는 없으며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으니 사죄도 하지 않겠다고 일갈한다. 히야마의 가족들은 나구모 일가에게 보복하고자 폭주했다가, 하지메의 손에 의해 꺾였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유가족인 시미즈와 콘도의 가족들은 히야마 가족들의 꼴[83]을 보고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콘도의 죽음의 원인은 하지메가 아니기도 하고. 사실 하지메도 반성은 안할 뿐이지 자신이 히야마를 죽게 만든 원인인 만큼 비난을 들을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아무 관련없는 아이코에게 화풀이를 한점, 자신의 가족들까지 건드리려고 한점 때문에 손을 쓴거지 처음부터 안하무인은 아니었다. 거기에 잘못을 따지고 들면 먼저 하지메를 죽이려고한게 히야마였고[84] 자신의 욕망 때문에 왕국 사람들을 죽이고 카오리까지 한 번 죽였는데도 이런건 다 무시하고 아들이 죽은 것만 따지고 들었으니 자업자득인 면도 있다.
- 소노베 일가
아버지 히로유키와 어머니 유우리. 양식당 위스테리아를 경영하고 있다. 딸이 하지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있어서 아내s에 합류시키려고 여러모로 움직이고 있으며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하지메의 부모님이나 에가리까지 도와주고 있다. - 소노베 히로유키(園部博之)
유카의 아버지. 위스테리아의 점장. - 소노베 유우리(園部優理)
유카의 어머니.
5.2. 플뢰르 나이츠
릴리아나의 호위를 위해 하지메가 구성한 전투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으로 뽑힌 그녀들은 하우리아족의 지도 아래 지옥의 부트 캠프를 돌파해, 혼자서 정규 기사단 대대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괴물로 성장했다. 메이드이므로 당연히 기본적으로 메이드복을 입고 있으며 서열 10위까지가 대장을 맡아 부하를 거느리는 구성이다. 일단 작중에선 10명 모두 등장했지만 묘사가 있는 건 8명 뿐이고 8, 9위는 묘사가 없다.[85] 한편 하지메는 릴리아나의 호위를 위해 플뢰르 나이츠를 구성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하지메 자신이 메이드를 거느리고 싶어서 만든 집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 명목상 릴리아나의 메이드이고 따로 얼굴을 아는 사람이 소속되어 있는데도, 소속 후에 만난 적이 없는지 플뢰르 나이츠 에피소드에서 왜 네가 있냐고 놀라기까지 한다. 여담으로 현재까지 밝혀진 프리지아 이외의 플뢰르 나이츠 구성원들의 이름은 모두 본명과 비슷한 식물명에서 따왔다.애프터편이 이어지면서 설정충돌이 일어나는 중이다. 5년 뒤 플뢰르 나이츠 등장 에피소드에서 영입 사실을 몰랐다는 반응과 다르게, 확인된 구성원들을 토터스 유람기 에피소드에서 아내s의 눈 앞에서 대놓고 영입을 한 것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86] 애프터가 시간대를 오락가락하면서 연재되느라 발생한 문제.
- 헬리오트로프(ヘリオトロープ)
플뢰르 나이츠 서열 1위이자 리더. 다크 브라운의 롱 헤어와 날카로운 눈초리를 가진, 큰 키의 여성이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헬리나 아시에로, 원래 릴리아나의 직속 하녀이자 메이드장이었다. 토터스의 왕궁에 있어야 할 그녀가 어느새 지구에 와서는 자신보다 하지메를 더 따르는 모습을 보고, 릴리아나는 자신이 하지메에게 헬리나를 네토라레 당했다며 절규했다.[87] 원래 그녀는 전투 능력이 전무했는데, 하지메가 말하길 노력했다고.
옛날부터 릴리아나를 모셔온 만큼 그녀를 잘 따르곤 있으나, 그 이상으로 하지메에게 아주 심취해 있다. 그걸 본 릴리아나는 더욱 절규했다. 한편 볼런티어 협회에서 릴리아나를 받쳐주는 비서 산드라 윈체스터의 정체도 사실 변장한 헬리오트로프라고 한다.
- 네메시아(ネメシア)
플뢰르 나이츠 서열 2위. 머리에서 돋아난 부드러운 토끼귀를 자랑하는, 10대 전반의 어린 소녀.
사실 그녀의 정체는 하우리아의 일원인 네아. 하우리아 중 딱 한 명만 마왕 직속 메이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무려 10일 동안 여성 한정 일족 대난투를 벌인 끝에,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네아가 승리했다고 한다. 종합 서열은 2위지만 첩보 능력과 암살 능력은 플뢰르 나이츠 내에서도 단연 톱. 전투 능력도 3위 안에 들고, 최근엔 여자력까지 끌어올렸다고.
- 아이비(アイヴィー)
플뢰르 나이츠 서열 3위로, 정체는 티오의 유모였던 용인족 벤리 코르테. 그녀는 원래 티오보다도 연령이 많아 현재 시점에선 초로의 여성이어야 하는데, 하지메의 메이드가 된 그녀는 어떻게 봐도 30대 정도로 젊어보인다고. 하지메 일행 중 정신력이 가장 뛰어난 티오조차 그녀를 보고 혼란을 금치 못했다. 에프터편 토터스 여행기에서 하지메가 직접 스카우트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 샐비아(サルビア)
플뢰르 나이츠 서열 5위. 다크 브라운의 머리카락을 머리장식으로 정리해 내린 모습의 귀여운 17세의 소녀. 플뢰르 나이츠 내에선 물자 관리 및 정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모토 윤켈의 손녀딸 사미아 윤켈. 원래 그녀는 모토가 하지메에게 정략 결혼의 상대로서 보낸 인물이었다. 만에 하나 그게 성공하면 마왕 하지메와 친족으로서의 인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계산에서였지만, 당연히 그의 성격을 알고 있었던 하지메는 그녀를 무시했다. 그녀 본인은 조부의 그런 계산은 몰랐지만, 일단 그녀도 상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여러모로 돈 냄새 나는 지구에 건너오게 된 것. 그런데 플뢰르 나이츠 구성 당시 후보에 그녀가 올랐고, 하지메가 시험삼아 여러 시련을 주어 지켜보니 상당한 인재였다고. 그렇게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으로 뽑혀 시련을 받아온 결과,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 마왕을 향한 충성으로 가득한 메이드로 거듭나게 되었다.
- 프리뮬라(プリムラ)
플뢰르 나이츠 서열 6위. 블론드 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미인.
그녀의 정체는 필림 자라이며, 현 신전기사단장이자 전 아이코 호위대장인 데이비드의 여동생이다. 그녀는 원래 수녀이자 기도사로서, 기도하는 것으로 마법 전반에 걸쳐 높은 능력을 발휘하는 마법의 전문가. 하지만 총본산에 의문을 품은 것으로 인해 변두리에 보내져 있었다고 한다.
신화대전 땐 성가대로서 참여했으며, 그 후엔 왕도 부흥을 힘쓰는 릴리아나를 옆에서 보좌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전투 메이드가 된 그녀를 보고 릴리아나는 또 충격을 받았다. 릴리아나를 습격하러 온 침입자들에게서 '어떤 방법'을 사용해 정보를 짜냈는데, 그 자리에서 그 장면을 본 귀환자 대응과의 요원들이 그녀를 매우 두려워했다고.
- 토레니아(トレニア)
플뢰르 나이츠 서열 7위로, 정체는 헤르샤 제국의 황녀 트레이시 D. 헤르샤. 호전적인 헤르샤 제국의 황실 관계자, 그 중에서도 특히 호전적인 공주로 유명했다고 한다. 8권에서 황제가 하지메에게 비공정을 달라고 부탁할 때 전투광이지만 예쁜 딸을 주겠다고 하는데 아마 이 사람인 듯. 애프터판 토터스 유람기에서 확정되었는데 하지메 일행의 행적을 뒤따라가는 여행 도중 제국 황궁에 들렸을 때 갑자기 난입해서 시아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시아 얀데레 MK-II 버그토끼 모드가 발동한 시아에게 당해 사경을 해메는 걸 부활시킨 뒤 하지메가 패널티 투성이의 유물 장비를 개보수해주고, 시아와의 대결을 약속해주는 조건으로 포섭한다. 해당 내용은 헤르샤 제국 문단 참조.
- 프리지아(フリージア)
플뢰르 나이츠 서열 10위. 눈처럼 새하얀 머리카락과 진홍빛의 요염한 눈동자를 뽐내는, 무표정인 데도 엄청난 미모의 여성. 사실 그녀는 하지메의 로망을 집대성한 메이드 로봇이다. 정확히는 몸 구석구석 살상용 아티팩트를 장착한 인간형 그림 리퍼.
후에 연재된 과거 시간대의 이야기에서, 로봇 보디를 얻은 노가리(노인트)가 그대로 보디를 메이드로봇으로 개조해달라 요구해 프리지아가 된 걸로 추정된다. 정확히는 노가리 또는 에가리(에르스트) 중 하나라고 인물소개에 나왔다가, 더 뒤에 연재된 마왕 & 용사 편에서 노가리로 낙점된 것.
5.3. 어비스게이트 경 외전
엔도 코스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외전 시리즈. 주로 세계 각국을 움직이던 코스케가 여러 사건에 휘말려 그걸 해결하고, 그 와중에 하지메 마냥 아내 후보들을 계속해서 늘려가는 이야기이다.5.3.1. 영국
외전 '세계의 어비스게이트 경으로부터'의 주 무대이다. 이 외전의 새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영국인이지만, 귀환자들은 모두 언어이해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 지구에 있는 그 영국이 맞지만, 스토리에서 꽤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보안국'은 가상의 기관이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코스케가 전장의 의료실태를 보기 위해 북아프리카에 갔다가, 하지메의 의뢰로 영국으로 가[88][89] 오컬트 집단 '히드라'를 처리하고 귀국을 앞둔 차에 '베르세르크 사건'에 휘말린다.베르세르크란 'H3-α4'라는 약품으로 인해, 근육이 비대해지고 이성을 잃고 날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 약을 복용하거나 뒤집어써 베르세르크화 된 사람의 체액에 닿아도 똑같이 베르세르크화 된다. 말하자면 덩치 크고 강한데다 회복력도 엄청난 좀비. 원래대로 돌릴 방법은 없으며, 머리를 한번에 뚫어야만 죽일 수 있다. 원래 이 약의 효과는 근육 붕괴와 재생의 반복으로 인한 세포의 초활성이지만, 그 대신 이성을 잃어버리고 결과적으론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약이다. 이 약은 철저히 은닉되고 엄중한 관리 하에 있었는데, 어느 날 길거리에서 이 약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날뛰는 일이 발생해 세상에 처음 알려진다.
- 에밀리 그랜트(エミリー・グラント)
이 외전의 메인 히로인. 금발 사이드 테일에 고양이를 떠올리는 눈매를 가지고 있으며, 백의가 트레이드 마크인 16세 소녀. 영국에서도 유수의 의약연구설비를 갖춘 퍼시벌 대학에 11살의 나이로 입학하고, 가치 높은 논문을 몇 개나 발표한 천재 일류 연구자이다. 그런 에밀리는 사실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외롭고 고독한 대학생활로 인해 지쳐있었다. 그런 에밀리에게 다운 교수가 홈스테이를 권유해준다. 그렇게 들어간 다운 교수의 집에서, 그녀는 아버지같은 다운 교수와 친언니 친오빠같은 선배들과 함께 대학을 다니며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베르세르크 사건이 터지고 만다. 원래 에밀리는 자신의 할머니가 앓던 알츠하이머 병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H3-α4'라는 약품이 부산물로 생긴다. 이 약의 부작용을 깨닫고 에밀리 일행은 이 약을 철저히 숨겼지만 결국 어딘가에서 유출되어버린다. 게다가 누군가가 이 약을 훔치다가 연구소 내 계단 아래로 흘리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약을 뒤집어써 많은 수의 베르세르크가 생긴다. 2차 감염, 3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에밀리는 가족과도 같았던 선배들을 모두 잃은 채 국가보안국 요원 바네사와 만나 연구소를 탈출한다.
여러 고난 속에 바네사와 함께 이리저리 도망다니던 에밀리는, 우연히 호텔 아랫층에 투숙하던 코스케와 만나게 된다. 사실 코스케는 뭔가 큰 사건의 냄새가 나서 피하고 싶었으나 양심에 찔려 결국 에밀리를 도와주고, 코스케와 행동을 같이 하던 에밀리는 점점 그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한편 사건을 처리하던 와중 이 사건의 진정한 흑막을 안 에밀리는 충격에 빠지지만, 코스케 덕에 극복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코스케와 부대원들의 활약, 그리고 하지메의 자그마한(?) 도움으로 베르세르크 사건은 종결된다.
코스케에게 이세계 이야기를 들은 에밀리는 그를 믿고, 언젠가는 코스케를 따라 이세계에 가보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다운 교실 선배 중 한 명인 리시와 기쁨의 재회를 하기도 한다. 그 후 일본으로 귀국하려는 코스케를 따라 온 공항에서, 에밀리는 그에게 고백하고자 입을 연다. 하지만 그 순간, 코스케의 연인 라나가 등장한다! 그제야 코스케에게 연인이 있다는 걸 안 에밀리는 충격을 받는데, 그런 그녀의 진심을 안 라나가 오히려 기뻐하며 제2연인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그 말에 에밀리 본인이 오히려 반박하나, 라나의 도발적인 말을 듣고 대항심을 불태운다. 동시에 코스케와 라나, 더 나아가서는 하우리아 전체의 중2병을 고치겠다고 결심한다. 아무튼 지구와 토터스를 왔다갔다하는 중으로 보인다.
유에와 카오리의 대화에 의하면, 에밀리는 현재 코스케의 두 번째 연인으로서 열심히 고생하고 있는 듯 하다. 하우리아들에게 있어 자신들의 중2병을 고치려는 그녀의 행동은 이미 하나의 오락이라고 하며, 동시에 그들의 에밀리 사랑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그것도 모르고 에밀리는 그들의 행동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 같다며 좋아하고 있다. 당연히 하지메 일행과도 아는 사이가 되어, 몇 번 집에 놀러 오거나, 상담하러 오거나, 한탄하러 오거나, 상담하러 오거나, 울면서 오거나, 상담하러 온 적이 있다고 한다.정말 고통이 엿보인다.에밀리의 제약능력을 눈독들인 하지메가 오버 테크놀로지급 설비를 제공해줬으며, 여차하면 일을 시키기도 한다. 이걸 몰랐다가 알게 된 코스케가 놀라자 '마왕님한텐 거스를 수 없다.'고 한다.
자신도 수가 많아질 예정인 아내 후보 중 한 명이지만, 코스케의 아내 후보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티칸에서의 사건이 일단락된 후 4번째 아내 후보인 클라우디아가 은근슬쩍 코스케와 식사 데이트를 하려 하자, 참다 못한 에밀리가 막으려고 나온다. 하지만 자신은 무엇 하나 내세울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끙끙 앓고, 나중엔 박사가 낫다느니 성녀가 낫다느니 하며 클라우디아와 투닥거리기도 한다.
작가 공인 오줌싸개 속성이다. 이 외전 중에만 무려 3번이나...
- 바네사 파라디(ヴァネッサ・パラディ)
국가보안국 요원. 에밀리 보호 임무를 맡았다. 창고에 숨어있던 에밀리를 데리고 연구시설 바깥으로 나오나, 배신한 동료 킴벌리에 의해 수세에 몰리고 이리저리 도망쳐다닌다. 그러다 호텔방에서 갑자기 나타나 코스케[90]를 보고 자신이 부른 암살자 미스터 K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에밀리가 살던 마을에서 샤론 국장과 대치할 때, 중2병 + 닌자화가 발동해 적들을 갖고 노는 코스케를 보며 그에게 흠뻑 빠진다. 사건 해결 후엔 공항에서 코스케의 연인인 라나를 만나, 그녀에게서 직접 세 번째 연인이 되겠다고 허락받는다.
태세를 정비하러 간 그녀의 친구의 집에서 밝혀지는데, 중증 오타쿠이다. 만화 등은 물론 에로 동인지까지 갖고있다. 그 때문에 단편적인 일본 서브컬쳐 문화를 마치 전국민이 그런 것처럼 말하며 코스케와 에밀리를 당황시키기도. 참고로 그녀가 보안국 요원이 된 것은, '악과 싸우는 수사관이라든가 꽤 멋있지 않아?'라고 생각한 것이 이유.[91]
- 샤론 맥다네스(シャロン・マグダネス)
국가보안국 국장. 60세가 거의 다 된 여성이지만, 상대를 긴장으로 몰아넣는 패기와 위압감의 소유자.
알렌더러 H3-α4를 훔쳐오라고 시킨 장본인이다. 테러리스트 같은 악질 범죄자에 대한 대항책으로서 필요악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그 필요악 중 하나로 베르세르크화 약을 노렸다. 물론 중2병 발병한 코스케에게 된통 당했으며, 그 후에는 코스케와 협력관계가 된다. 코스케가 보여준 압도적인 힘, 그리고 그런 코스케도 당해낼 수 없는 마왕 하지메의 존재를 알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코스케의 요청으로 발사된 하지메의 위성 레이저포에 대해 자국은 물론 타국들까지 그것을 감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는, 어느새 현실이 판타지에 침식되었냐며 머리 아파한다.
크리스마스 단편 때 등장하는데, 뮤를 굉장히 귀여워하는 듯. 패기 넘치는 국가보안국 국장이지만 뮤 앞에선 그저 샤론 할머니이다. 테러리스트도 만나면 울면서 빌게 되는 샤론 상대로 할머니라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건, 아마도 전세계에서 뮤 한 명 뿐일 거라고.[92] 어비스게이트 경 2편에서는 직접적인 힘이 없음에도 지키고 싶은 것을 지켜온 샤론에게 뮤가 감정 이입하면서 호감을 느꼈고, 샤론이 뮤에게 비슷한 입장에서 조언을 해 주면서 둘 사이가 가까워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알렌 파커(アレン・パーカー)
국가보안국 국장 직속 분석관. 안경을 쓴 기가 약해보이는 청년으로, 아직 20대인데도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국장 직속 분석관이 되었다고 한다. 사이좋은 여자를 만들고 싶은데 잘 안돼서 고민하고 있다.
사실 그의 진짜 정체는 프로 암살자 미스터 K. 대학 연구 시설에서 샤론의 명령을 받아 약을 빼돌리려던 남자도 그이다. 사실 바네사와 에밀리의 위기 때 그들을 향해 가고 있었지만, 먼저 둘을 도와주기로 한 코스케의 재떨이 어택에 나가떨어졌다. 그래도 그의 실력은 진짜배기라서, 코스케를 도와 사건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크리스마스 때 뮤에게서 선물이라며 쪽지를 받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여자의 연락처. 상대는 하지메의 클래스메이트 중 한 명으로, 어떤 사건에 같이 활동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알렌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이것을 받은 알렌은 미칠듯이 기뻐하며 날아다녔고, 샤론은 '(여자 쪽이) 참...특이한 감성을 가진 애네'라고 평했다. 어비스게이트 경 외전 2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연락처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스가와라 타에코였다. 악마 '언노운'과 악마 숭배자들로 인해 벌어진 이상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타에코가 알렌의 도움을 받았다. 다만 은인에게 호감을 느끼는 평범한 순정 플래그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채찍을 휘두르던 타에코가 알렌에 대해 SM적인 의미로 귀엽다면서 호감을 느꼈다.
- 레지널드 다운(レジナルド・ダウン)
퍼시벌 대학의 교수. 인자한 성격의 소유자로, 에밀리를 비롯한 몇 명의 학생들을 거두어 홈스테이 시켜주었다. 이때까지 배출해낸 연구자들 덕분에 세간에서는 교육자로서 좋은 평판이다. 퍼시벌 대학에서 그냥 '교수'라고 하면 다운 교수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 홈스테이 하고있는 다운 교실 학생들에게는 아버지같은 사람이다. 베르세르크 사건이 터져서 힘들어하는 에밀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국가요원들 눈을 피해 에밀리가 좋은 환경에서 백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짠다. 하지만 연구시설 내에 베르세르크가 생기자 학생들과 같이 도망치다가 행방불명되었다.
...는 다 페이크다. 사실 이 베르세르크 사건의 진정한 흑막. 다운 교수는 명예에 굉장히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그는 흔히 말하는 범재여서 그렇게는 될 수 없었다. 그래도 그의 밑에서 배운 제자들이 유명해진 다음 다운의 이름을 언급해주었기 때문에, 그걸 위안 삼아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에밀리는 다른 천재와는 차원이 다른 천재였기 때문에, 그녀를 보던 다운 교수는 점점 미쳐간 것.
그녀가 어쩌다가 만든 베르세르크 약을 세상에 퍼뜨린 것도 바로 다운 교수였다. 이름을 퍼뜨리는 것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던 그는, 코스케에 의해 모든 계획이 저지되자 끝내는 \'재해를 일으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다'라고 한다. 그리고 배수시설 위에서 자기 몸을 폭파시켜 안에 내장되어있던 베르세르크 약을 물에 흘려보낸다. 하지만 하지메가 태양광선을 내리쬐어 주변의 물을 모두 증발시켜버린 덕에 이 사건은 미수로 끝난다. 몸이 폭발한 다운 교수는 당연히 사망하였다.
이런 일이 있고 난 후에도 에밀리는 다운 교수를 '자신의 선생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에밀리의 대사에서 알 수 있지만, 에밀리는 다운을 좀먹던 광기의 방아쇠를 당겨버린 것이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 헤드릭 웨스크(ヘドリック・ウェスク)
다운 교실 학생. 에밀리를 여동생처럼 대해주었고, 에밀리도 친오빠처럼 따랐었다. 리시의 짝사랑 상대. 베르세르크 사건이 터지고 에밀리와 리시를 도망치게 하기 위해, 베르세르크의 시선을 끌어준다. 하지만 그도 나중에 베르세르크화 되어 에밀리를 공격하려다 바네사에 의해 사망하였다.
- 리시 애시튼(リシー・アシュトン)
다운 교실 학생. 에밀리를 여동생처럼 대해주며, 에밀리도 친언니처럼 따르는 사람. 헤드릭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에밀리를 살아남게 하기 위해 그녀를 창고에다 넣어주고 리시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 뒤를 베르세르크가 쫓아가서 에밀리는 리시가 죽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살아있던 것이 확인된다. 연구소 복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바네사가 발견하여 병원에 옮겼으며, 나중에 에밀리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 다운 교실 학생 중에서는 에밀리와 함께 딱 둘뿐인 생존자.
- 로드 허스트(ロド・ハースト)
다운 교실 학생. 잘생겼지만 경박한 분위기를 풍긴다.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하며, 여자와 있으면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그래도 교실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한다. 데니스와는 항상 싸우는 악우 사이. 베르세르크 사건 때 치명상을 입고 결국 숨이 끊어진다. 죽기 직전 했던 대화를 보면 그도 에밀리를 아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데니스 리턴(デニス・リットン)
다운 교실 학생. 로드와는 항상 싸우는 악우 사이. 베르세르크로 변해버린 샘의 피를 뒤집어써, 베르세르크화 되기 전에 자살했다.
- 제시카 큐비트(ジェシカ・キュービット)
다운 교실 학생. 베르세르크화한 샘에게 죽었다.
- 샘 레드맨(サム・レッドマン)
다운 교실 학생. 베르세르크화 했다가 로드가 쏜 총에 머리를 꿰뚫려 죽었다.
- 히드라(ヒュドラ)
오컬트 비밀 조직. 코스케의 말에 의하면 생체실험, 납치, 마약판매 등 비인도적 행위와 각종 악질 범죄들을 밥 먹듯이 해대는 집단. 게다가 거대 기업이나 정치가들이 이들 밑에 들어가거나 상층부로 있다고 한다. 마법같은 신비를 탐구하고 있어 실제로 특수한 힘을 쓸 수 있는 귀환자들의 존재를 알고는 유에를 시작으로 그들을 잡으려고 했으나... 그걸 캐치한 하지메의 의뢰로 파견된 코스케에 의해 간부들 중 일부가 세뇌당하거나 트라우마가 남아 비밀 자선가가 되었다. 소집에 오지 않은 다른 간부들, 은폐된 간부들은 하지메 일행이 깨끗이 정리했다.
- 미친 마녀
애프터 스토리3 에필로그편에서 나온 마녀. 자신을 식물들과 동화하여 거대한 숲을 형성한 후 마법의 안개로 희생자를 유인하고 가두고서, 나무줄기로 희생자들의 피를 빨아먹고 고통 속에 죽어가는 것을 감상하고 즐기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다. 자신이 왜 숲과 동화를 했고 왜 이런 악행을 저질렀는지 그 이유 자체를 완전히 망각해 버려서, 이름 그대로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 영국에서 데이트 중이던 하지메와 시아 둘의 강한 마력을 느끼고 잡아먹으려고 안개로 끌어들이지만, 자신의 신체 일부인 숲 자체가 말 그대로 초토화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음을 직면한 미친 마녀는 두 사람에게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몰린다.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하지메와 시아를 지옥 밑바닥으로 강제 전이 시키면서 죽는다.[93]
5.3.2. 바티칸
애프터 스토리 3의 어비스게이트 경 두 번째 외전의 주 무대. 레리텐스 사(レリテンス社)를 습격해 자신들 귀환자의 정보를 빼간 정체불명의 습격자의 추격을 하지메에게 의뢰받아 코스케가 향한 곳이다. 바티칸에서 코스케와 얽히는 가상의 집단 옴니부스(オムニブス)는 바티칸을 본부로 두고 있으며 지옥으로부터 악마들의 침략을 막기 위한 엑소시스트 집단으로, 지옥에서 소환된 악마들이나 악마 숭배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지금껏 뒤에서 몰래 지구를 수호해왔으며, 이들의 존재를 아는 이들은 바티칸 내에서도 교황과 추기경 뿐이다. 이들에게만 대대로 계승되는 역사책에는 지옥의 구조와 악마들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바티칸의 교황청은 옴니부스의 직속 상층부이며, 훗날 릴리아나에 의해 만들어진 하일리히교를 불편하게 여기는 눈치라고 한다.- 클라우디아 바렌버그(クラウディア・バレンバーグ)
옴니부스에 소속된 엑소시스트이자 폭신폭신한 금발의 성녀. 12년 전 클라우디아가 아홉 살이 되던 해이자 그녀의 아버지가 생일이었던 날 인생이 꼬여버렸다. 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그녀랑 자주 놀아주기도 했던 삼촌같은 신부가, 아버지의 생일 선물로 '천사를 불러내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불행하게도 클라우디아는 평범한 지구인치고 선천적으로 상당히 많은 마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정확한 소환 의식에 따라 최고의 제물인 클라우디아 자신을 매체로 삼은 탓에 악마 '언노운'이 소환되었다.
언노운은 계약에 따라 그녀의 아버지를 죽이고, 그녀를 제물로 받기 직전에 그녀의 모체로서의 가치를 깨달았다. 계획을 바꾼 언노운은 문제의 신부와 클라우디아의 어머니까지 그녀의 눈 앞에서 죽였다. 이때 불행 중 다행으로 옴니부스가 정보를 물고 있었기 때문에, 언노운 소환 직후 옴니부스가 비교적 빨리 움직여 클라우디아는 무사할 수 있었다. 클라우디아의 마력까지 얻은 언노운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여 엑소시스트들마저 당해 낼 도리가 없는 상황까지 몰렸으나, 지옥에서의 간섭에 의해 언노운은 다음을 기약하며 지옥으로 돌아갔다.
그녀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실 그녀에게 언노운 소환 의식을 가르친 남자는 오랫동안 그녀의 어머니를 흠모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에게 쌓여있던 질투와 분노로 인해 이런 일을 꾸민 것이었다고 한다. 이때 그 신부에게 속아 자기 손으로 부모를 죽인 악마를 불러낸 죄책감과 언노운에 대한 복수심을 원동력 삼아, 그녀는 평범한 삶을 버리고 옴니부스의 성녀로서 살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마왕의 정처라는 인물이 멋대로 모든 걸 끝내려고 하자 억울함을 느낀다. 그런 억울함을 코스케가 들어주었고, 그가 마왕의 정처에게 거역하면서까지 자신에게 기회를 준 덕에 염원이었던 복수를 무사히 완수한다. 코스케와 함께하는 사이 그에게 호감을 가져 좋아하게 되고, 일이 일단락된 뒤엔 에밀리와 바네사에 이어서 코스케의 네 번째 신부 후보가 되었다.
상당한 도짓코. 모든 게 끝나서 긴장이 풀렸다고는 해도, 외출할 때 긴급 대응을 위해 행선지의 보고가 필수적인데도 너무 들뜬 나머지 보고를 잊어버리질 않나, 그 와중에 혼자 굴러서 핸드폰을 엉덩방아로 박살내버리질 않나... 그리고 작가의 설정 정리에 붙은 사족에 따르면 몸매가 티오 수준으로, 특히 엉덩이가 크다고 한다.
- 아지즈 스타인(アジズ・スタイン)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클라우디아의 의동생인 소년. 클라우디아 정도는 아니지만 코스케를 인식할 정도로 좋은 육감의 소유자. 코스케를 엄청 따르고 있어서 그것을 본 일부 사람들의 망상의 먹이가 되고 있다.
- 윈 키맨(ウィン・キーマン)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금발 올백의 28세. 성실한 성격으로 클라우디아를 매우 아낀다. 그러나 그녀가 도짓코 짓을 해도 8할 정도는 못 본 것으로 한다.
- 안나 포크(アンナ・フォーク)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밤색의 세갈래로 땋은 머리의 15세 소녀. 쾌활한 톤파 사용자. 모 수사관에게서 나쁜 영향을 받은 탓인지 최근 톤파를 쓰지 않는 톤파 사용자가 되고 있다.
- 패트릭 다임(パトリック・ダイム)
옴니부스의 장관이자 클라우디아의 아버지 같은 존재. 물리로 악마를 죽인다. 클라우디아를 네번째 신부로 맞이할 상황인 코스케를 매번 물리적, 정신적으로 위협하며 눈빛에 살기를 담고 있다. 보물인 금속제 책은 기록되어 있는 마법을 재현해 사용하게 해주는 물건이지만, 쓰라는 마법은 안쓰고 둔기로만 사용한다. '박살 신부', '책의 모독자', '그 녀석, 사실 신앙심 전혀 없지?', '악마 절대 죽인다 맨', '기적의 물리사, 심연경에게 항상 강하 강습하는 사람' 등의 이명이 있다. 가끔 아군에게 악마로 착각당하기도 한다. 작가 공인 토터스의 버그가 시아라면, 지구의 버그는 다임 장관. 최신화에서는 함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94](...) 여담으로 놀랍게도 서로 다른 세계의 힘을 융합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게 작중 공식 설정[95]이라, 그 설정을 통째로 파괴해버린 지구의 버그라는 소리.
- 마야 코로카(マーヤ・コロカ)
옴니부스의 전 엑소시스트이자 클라우디아의 어머니 같은 존재로, 현재는 비밀 통로의 관리인. 다임 장관처럼 물리로 악마를 죽인다. 또한 다임 장관과 마찬가지로 코스케를 보는 눈빛에 살기가 넘친다. 보물로 활과 화살이 있지만, 다임처럼 원래 용도로는 안 쓰고 근접무기로만[96] 사용한다. '악마 절대 죽인다 우먼', '활의 모독자', '그보다 이제 그냥 검이나 둔기로 싸워도 되지 않나?', '박살 신부 최종 병기', '가장 무서운 성모', '심연경을 보는 눈이 항상 웃지 않는 사람' 등의 이명으로 불린다. 가끔 아군에에게 악마로 착각당한다. 외관은 품위 있는 숙녀지만, 무력이나 딸바보 기질은 다임 장관의 여성 버전이다.
- 리 모어(リー・モーア)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중국인과 영국인의 혼혈로 21세의 청년. 특기는 치료. 엑소시스트 중에서 가장 코스케와 마음이 맞는다.
- 샤리프 이스트(シャリフ・イースト)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안경을 낀 샐러리맨 같은 분위기의 중년 남자다. 타워 실드 사용자. 우수한 방패 역할. 사실 진성 M이지만 얼굴에는 전혀 티를 안 내는 특기가 있다.
- 키아라 바티(キアラ・ヴァッティ)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예리한 눈의 30대 여성. 겉보기에는 모범생 스타일의 커리어 우먼 같은 분위기지만 내면이 동화틱한 사람. 칸테라(kandelaar)[97] 사용자.
- T・J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그 또는 그녀. 정의감은 강하지만 그 때문에 잠시 폭주하기 쉬운 곤란한 사람이다. 보통 남성이었지만... 일본에서 뭔가가 있고, 정체성에 대해 눈을 뜬 것 같다.
- 교황(教皇)
사실은 옴니부스의 총 사령관이라는 이면의 얼굴을 갖는다. 다임 장관과는 오랜 친구지만 정신적으로 고통 받을 때는 주로 다임 장관이 원인. 최근에는 심연경을 창구로 삼은 마왕 일파와의 협상 문제 등등 빠른 속도로 복용하는 위약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 제일 잘난 사람인데 가장 고생하는 사람. 다임 장관과 마야의 이명이 만들어지는 발신원은 대체로 이 사람이다. 훗날 릴리아나가 만든 하일리히교 때문에 불편한 눈치라고 한다. 영국처럼 마왕과의 연결 파이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클라우디아가 코스케의 네 번째 신부가 되는 것을 암묵적으로 허락해준다.
5.3.3. 지옥
지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설정 문서 참고.- 언노운(アンノウン)
악마 숭배자들을 이용해 지구를 침공하려던 원흉. 문헌에 기록되지 않았기에 언노운이라고 불리며, 미약하게나마 왕가의 힘을 지녔다. 과거에 어린 클라우디아가 친하게 지내던 지인에게 속아서 진행했던 소환 의식 덕분에 지구에 소환되었으며, 이때 클라우디아를 모체로 지목했다. 그러나 클라우디아가 12년 후 코스케랑 얽히면서 결과적으로 모든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중력을 조작하는 능력과 상대의 기억을 읽고 의태하는 능력, 분열하여 악마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옥의 지하도시에 틀어박힌 채 하급 악마로 코스케를 소모시키고 싸움을 걸지만[98] 한계돌파를 넘어 심도V, 패궤에 준하는 영역에 들어선 코스케의 1000이 넘는 분신체와 1000이 넘는 분열 악마로 싸우나 결국 패배한다. 최후에는 클라우디아의 술식에 소멸한다.
- 일곱 명의 왕(七人の王)
본래 지옥을 통치하며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기적마저 다루는 이들이었으며, 이들이 다스리던 시절에는 지구로 소환되는 하급 악마들과 엑소시스트들의 충돌은 잦아도 지구를 침공하려는 의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다루는 힘은 신대 마법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현재 하지메의 생체 골렘에 빙의하여 대죄전대 데몬레인저(...)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신을 죽인 마왕의 딸을 공주님으로 떠받들고 있다. 이름은 7대 마왕과 동일.
- 아가레스
영국에서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이었던 미친 마녀에 의해 지옥 밑바닥으로 강제전이된 하지메와 시아가 싸운 상대다. 외형은 전승대로 악어를 탄 늙은 노인 모습의 마법사. 갑자기 나타난 하지메와 시아를 침입자들로 간주하고 죽이려고 했다. 나름대로 하지메와 시아를 고전시켰지만[99], 나중에는 시아의 망치에 맞아 하늘의 별이 된다. 그것도 자신의 이름을 말한 도중에.
5.3.4. 음양사 편
어비스게이트 경 3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애프터 스토리 2의 수학여행 시간대에 코스케가 말려들었던 음양사 관련 사건을 다루고 있다. 요정계에서의 사건 이후 지구의 세계수(위그드라실)를 회복시킨 여파로 현대에서 사라져가던 음양사들의 힘이 활성화되고, 과거 지구(초고대문명 시절)에서 사라졌던 요괴와 괴물들이 다시 나타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자신들의 힘을 현대에 과시하려는 과격파와 조용히 시대에 순응하여 은둔하려는 온건파 음양사들의 대립이 발생했다. 즉, 작가가 적당히 애매모호하게 넘겼던 수학여행편의 구체적인 시계열은 요정계 에피소드 이후라고 보면 된다.- 히나타
강경파와 온건파 대립의 핵심인물이자 기억을 잃어버린 음양사 가문의 소녀. 코스케가 보호 중.[100] 본명은 후지와라노 히나타...라고 알려졌으나, 이 역시 서술트릭이다. 정확히는 메이지 유신 때 음양료가 해체된 이후 음양료를 담당하던 츠치미카도 가에서 대폭주하여, 후지와라 가와 츠치미카도 가의 가주간의 밀약으로 서로의 성씨를 교환한 것. 즉 본명은 츠치미카도 히나타가 되어야 하겠지만, 이제 와서 츠치미카도 가로 성씨를 되돌리면 괜히 귀찮아지기 때문에 그냥 놔둔다고 한다. 다만 츠치미카도 가가 폭주한 이유가...하아~앗, 갑자기 모가지라니 말도 안 돼! 뭐가 근대화야! 뭐가 서양문화냐고! 아아, 이제 됐어! 그쪽이 그럴 생각이라면, 이제 됐다고!! 나라를 섬기는 거 그만둔다! 각오하라고! 이렇게 된 이상 음양도의 모든 것으로 사복을 챙길테니까! 그리고 10년 후 정도라면 『나라의 길흉판단을 홀로 담당하고 있던 우리들을 모가지 해 놓고, 지금 와서 곤란하다고 돌아오라고 해도 "이제 늦었어!" 최강 음양도로 대기업 그룹을 만들어 우하우하 생활할거야!』라고, 꼴 좋다~라고 놀려줄테니까!!마치, 미래의 모 소설 투고 사이트의 유행을 예측한 것 같은 일방적인 대사. 당시 츠치미카도 가 당주 왈, 너무 미래를 내다봤어.
여담으로 후에 유에가 술식의 센스로만 따지면 나와 비견된다라고 하는 세계관 공인 양대 술식 치트 캐릭이다.
- 아베노 세이메이
- 후지와라 타이세이
- 후지와라 치카게
- 츠치미카도 죠노스케
- 츠치미카도 타케히코
- 츠치미카도 키요스케
- 츠치미카도 키요타케
수해결전 당시, 하우리아족의 미나를 보고 첫사랑을 자각한 청년. 미나도 연애를 못해서 폭주하다가 처음으로 받은 이성의 호의에 얼굴을 붉히며 내숭을 부리며 얌전해졌다고. 지금은 편지로 호의를 주고 받는 관계다. 라나가 수해 습격자들에게서 받아온 주물을 전해주며 미나의 편지를 전해주자 의욕에 넘쳐서 주물을 처리중이라고 한다.
- 츠치미카도 츠바키
- 야야노 히즈키
5.4. 천룡계
하지메의 조부모님 댁 근처의 산에서 동굴을 탐험하던 하지메와 티오는, 갑자기 하얀 안개에 둘러쌓여 어딘가로 가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 곳은 바로 토터스와는 또 다른 세계였다. 그 세계는 하늘 가득 운해로 뒤덮여있었고, 그 운해 밑에는 세포를 괴사시키는 검은 비가 계속 내려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이 세계 사람들은 모두 구름 위에서 부유섬에 거주하거나 비행선 내에서 생활한다. 그리고 이 세계에도 용이 존재한다.옛날 이 세계 사람들은 용과 파트너를 맺으며 공존했다고 한다. 특히 어벤스트 용왕국의 왕족만이 왕룡[101]과 파트너를 맺을 수 있어 용왕국은 세계의 중심에 있었다. 이 세계에는 여러 일의 동력원이 되는 '천핵'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어느 날 한 연구자가 용의 몸 속에 있는 '용핵'이 천핵보다 월등히 효율이 좋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결과 전세계에서 용 사냥이 시작되고 급격한 기술발전이 이루어졌다. 용왕국만은 용 사냥을 제지하려 했지만, 그로 인해 뒤처진 용왕국은 위광를 잃어버렸다. 그 상황에 초조함을 느낀 용왕국 제1왕자는 그의 파트너인 왕룡 하나를 죽여, 왕룡의 용핵으로 거대한 비행전함을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위광을 되찾는 대신 긍지와 설득력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큰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그 정체는 천핵이나 용핵에서 뿜어져 나온 에너지의 말로로, 유지되던 에너지 순환의 밸런스가 용족 사냥과 용핵의 급격한 사용으로 인해 무너져버린 것이었다.[102] 게다가 사람들에게 크게 분노한 왕룡 헬무트가 온 세상에 검은 비가 내리게 했다. 그래도 자신의 친구들을 살리려 한 몇몇 용들 덕분에 천핵이 풍부한 땅은 하늘로 부유할 수 있었다. 용왕국도 그렇게 하늘 위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늘 도적 쿠바이렌에게 그 땅을 빼앗긴다. 살아남은 어벤스트 용왕국 사람들은 동명의 거대 비행선에서 생활하며 쿠바이렌에게 쫓기고 있었다.
- 로제 파일리스 어벤스트(ローゼ・ファイリス・アーヴェンスト)
어벤스트 용왕국의 여왕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기품을 가진 소녀. 자신들을 쫓아오던 쿠바이렌 무리들을 유린하는 하지메와 티오 콤비를 보고, 부디 자신들의 대지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메는 이세계 일에 관여할까 고민하다가 거절하려 했지만 티오 덕에 마음을 돌렸고, 로제는 일단 그들을 비행선 어벤스트에 초대한다. 하지만 로제는 며칠간 하지메와 티오를 보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이 문제는 자신들이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한다.[103] 그 후 쿠바이렌이 점령한 대지로 향한 로제는 콰이벨을 '진룡의 눈물샘'으로 무사히 데리고 가, 잠시나마 성체의 힘을 가지게 된 콰이벨과 함께 자신들의 땅을 탈환해내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메와 함께 하는 동안 어느 정도 그에게 플래그 꽂힌 것 같지만, 로제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물론 티오나 사바스찬 등은 대충 알아챈 듯.
- 콰이벨(クワイベル)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새끼 왕룡으로, 로제와 파트너 관계에 있다. 원래 이세계인인 하지메와 티오는 이세계 사정에 함부로 개입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둘을 이번 일에 휘말리게 한 일등공신.
전 용왕국 왕궁 지하에 있는 '진룡의 눈물샘'에서 힘을 받아 잠시동안 성체로 변해, 쿠바이렌에게서 대지를 탈환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 직후 사룡 헬무트가 나타나 공격해왔고, 태어난 지 몇 년 밖에 안 된 그는 몇백 년을 살아온 헬무트에게 쉽게 밀린다. 그때 티오가 용으로서의 전투기술을 전수해주어 조금씩 대응해나가고, 결국 헬무트를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가 쓰러뜨린 것은 주변 에너지로 만들어진 헬무트의 허상이었고, 콰이벨은 힘을 다 써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그 때 하지메가 여기저기에 메테오 임팩트를 날려 상황을 쉽게 정리해버린다. 그걸 본 콰이벨이 한 말, '이런 거, 너무하잖아아'.
자신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 티오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 헬무트(ヘルムート)
과거 왕룡 중 하나였으며, 지금은 사룡(邪竜)으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그는 용 사냥에 이어 용 양식을 시작한 인간들에게 분노해 용 양식장이 있는 나라를 기습했는데, 그 일로 대의명분을 얻은 나라들이 왕룡 노획 및 토벌을 개시했다. 검은 감정이 쌓일 대로 쌓였던 헬무트는 그 광경을 보며 정신이 붕괴해버리고, 사룡이 되어 온 세상에 검은 비가 내리게 해버렸다.
용왕국 사람들이 자신들의 땅을 되찾았을 때 등장해 성체화한 콰이벨과 싸운다. 티오에게서 전투기술을 전수받은 콰이벨이 헬무트를 이기나 싶었지만, 사실 그것은 부의 에너지로 만들어진 헬무트의 허상. 하지만 하지메가 메테오 임팩트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흩어놓아 허상을 못 만들게 해버린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본체가 나섰지만, 헬무트는 하지메가 날리는 메테오 임팩트를 피할 수 없었다. 자신의 죽은 형제의 용핵이 잠든 방향으로 하지메가 계속 메테오 임팩트를 날렸기 때문. 결국엔 그걸 몸으로 다 막다가 죽는다.
- 사바스찬 올트(サバスチャン・オールト)
집사. 처음 등장할 때 평범한 작업복을 입고 있었지만, 하지메와 티오는 그의 외견이나 호칭, 분위기를 보아 사바스찬이 집사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동시에 둘은 '이세계 공통으로 집사는 세바스찬'이라는 암묵의 룰을 증명할 수 없게 되어 굉장히 아쉬워했다. 근위대 대장 및 부대장인 클로우 남매는 사바스찬의 제자로, 그들의 스승인 사바스찬은 인간을 넘어선 격투실력을 가지고 있다.집사답게식기를 던져 적을 한번에 쓰러뜨리는가 하면, 적 여럿이서 덤벼와도 순식간에 쓸어버렸다.
로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모셔왔으며, 그 때문에 로제가 '소중한 사람'이라면서 데려온 하지메를 경계한다. 물론 그것은 구국의 영웅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란 뜻이지만. 티오가 하지메의 아내라는 것을 알고는 로제에게 불륜은 안된다면서 걱정하기도 하였다.
5.5. 사막계
신화대전 이후 토터스에서 모험가 생활을 하던 코우키는[104], 누군가에 의해 또 다시 다른 세계로 소환된다. 그 세계의 사람들은 살아있는 것과 모든 자연에 깃들어있는 힘을 '은혜력'이라 부르며, 그것을 기원과 서원(誓願)을 통해 활용하는 '은혜술'을 사용한다. 또한 평범한 은혜술과는 다르게 왕가의 혈족만이 한 명당 하나 가질 수 있는, 특수하고 강력한 기술인 '천혜술'이란 것도 있다. 주요 이동수단은 2m가 넘는 커다란 도마뱀처럼 생긴 '아로스'. 여담으로 후에 세계 이름을 사막계라고 명명했다는 하지메의 말을 들은 쿠네와 모아나는, (이제 자연을 수복해서 자연으로 가득 찬 세계가 될테니까) 자연 한가득 계(自然いっぱい界)나 (쿠네가 즉위할테니) 쿠네계(クーネ界)라고 붙여달라고 떼를 썼다.이 세계에선 '어두운 자'라고 불리는 이형종과의 전투가 일상이었으며, 그들은 목숨과도 같은 은혜력을 상살시켜버리는 검은 안개 형태의 '장기(瘴気)'[105]를 두르고 있어 위험한 존재이다. 외견은 짐승과 비슷한데 지성이 있으며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작중 시점에는 '어두운 자'들로 인해 상당수의 자연이 파괴되어 사막화되어 있었고, 인류는 많은 나라가 멸망한 상태에서 겨우겨우 대항하고 있었다.
- 모아나 디 셸트 싱클레어(モアナ・ディ・シェルト・シンクレア)
긴 백발에 비취색 눈동자를 가진 싱클레어 왕국의 여왕. 기본적인 말투는 거칠고, 여왕이면서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우는 전사. 소환되자마자 익사할 뻔한 코우키를 구출해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코우키에게 이 세계에 대해서 가르쳐줄 겸 같이 행동하면서 그의 기량에 경악하기도 하지만, 조금씩 그의 약한 내면 또한 파악해간다. 어느 날은 코우키가 자신이 왜 용사인지 모르겠다고 하자, 평소의 말투 대신 소녀스러운 말투로 그를 격려해주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한편 그녀는 지성 생명체를 죽인 부담을 코우키에게 안겼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기도 한다.
왕궁으로 돌아온 날 밤 방에서 코우키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데, 어느새 달콤한 분위기가 흐르는 와중 쿠네와 스펜서가 엿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뻘쭘해한다. 그 후 '적어도 코우키가 누군가를 생각하는 그 마음만큼은 옳다'라는 말을 그에게 해준다. 시간이 흘러 쿠네와 코우키가 아퀘트 령에 가게 되었는데, 그 아퀘트 령에서 '어두운 자'들의 침공이 발생하자 모아나도 황급히 그곳으로 향한다. 거기서 모아나가 본 것은, 몸에 성한 곳 하나 없이 의식마저 없는 채 싸우고 있던 코우키였다. 자신들의 사정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그가 그렇게까지 싸워준 것을 보며, 모아나는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감정을 느낀다.
다음 날 코우키가 의식을 되찾자 서둘러 그를 만나러 달려와서 안아주고, 그 후 여러 얘기를 하며 다시 달콤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대로 키스까지 할 흐름이였지만, 다른 모두가 보고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부끄러워하며 황급히 거리를 벌렸다. 그런데 리린이 갑자기 코우키의 볼에 입맞춤을 하자 크게 당황해, '코우키가 움직일 수 없는 지금......'이라며 야수같은 눈빛을 한순간 코우키에게 보내기도 한다. 코우키는 그 눈빛이 마치 마왕의 아내들이 남편을 덮치려 할 때의 눈빛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왕국에 '흑왕'을 포함한 '어두운 자' 무리가 침략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아나는 아직 안정이 필요한 코우키를 두고 왕국으로 향한다. 하지만 전투 중 만신창이가 되어 흑왕에게 잡혀버려, 그녀는 죽을 각오로 마지막 힘을 짜내 천혜술 '가호'를 사용하려 한다. 그 때 뒤늦게 도착한 코우키가 그녀를 구출해낸다. 한순간 그보고 왜 여기로 왔냐고 생각하는 모아나였지만 코우키의 '괜찮아'라는 말 한 마디에 불안이 사라지고 눈물을 흘리며, 흑왕을 끝장내고 오겠다는 코우키에게 입맞춤을 한다.
전쟁이 끝난 후 코우키는 토터스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미 서로에게 끌린 둘은 매우 아쉬워하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 둘을 보고있던 쿠네의 배려로 모아나는 코우키를 따라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 직후 코우키가 다른 세계로 소환당해서는 여신 하나를 데리고 오니 수라장이 발생했다고 한다. 현재는 토터스에서 코우키와 함께 모험을 하며, 본처 자리를 두고 그 여신 아우라로드와 불꽃을 튀기고 있다.
모아나는 평소엔 거친 말투를 사용하지만 사실 소녀스러운 말투가 원래 말투인데, 코우키와 단둘이 얘기할 때 도드라지며 당황했을 때나 여동생 쿠네에게 말할 때에도 튀어나온다. 전쟁이 끝나 코우키와 함께 다니면서부턴 항상 소녀스러운 말투를 쓰는 듯하다. [#하움|하움]]에게 커다란 핑크 리본을 달아놓거나, 쿠네를 '쿠네땅'이라고 부르는 등[106] 엉뚱한 면도 다소 있다.
- 쿠네 디 셸트 싱클레어(クーネ・ディ・シェルト・シンクレア)
모아나의 여동생. 왕국 내에서도 악명이 자자한 8살짜리 장난꾸러기 소녀이지만, 사실 생각이 매우 깊고 총명한 아이. 언제나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키곤 하지만, 때로는 숨기고 있던 진지한 일면을 드러낸다. 그리고 언니인 모아나를 매우 아끼고 걱정하고 있다. 자주 쓰는 말투는 "~이에요! 쿠네는, ~이라고 생각해요!".
아퀘트 령에 '어두운 자'들이 쳐들어왔을 때 코우키가 그곳에 남겠다고 하자,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며 그를 막으려 하다가 결국 먼저 싱클레어 왕국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왕도에 '흑왕'이 무리를 이끌고 침략해오자, 아퀘트 령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모아나가 쿠네를 탈출시킨다. 쿠네는 마침 왕도를 향하던 코우키와 만나, 타이밍 좋게 날아온 하지메의 도움으로 코우키를 데리고 다시 왕도로 향한다. 흑왕과의 전쟁이 끝난 후에는 서로를 좋아하는데 힐끔힐끔 눈치만 보는 코우키와 모아나를 배려해, 이젠 자신의 시대라며 모아나를 보고 코우키를 따라가라고 한다. 그리고 슬쩍 자신도 코우키를 연모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을 읽어내는 데에 도가 텄다. 그리고 은혜력을 잃어버린 곳에 다시 은혜력을 깃들게 하는 천혜술 '재생'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 천혜술 '재생'의 본질은 은혜력을 집속, 정착, 조정할 수 있는 직접간섭술이라고 한다. 쿠네는 이것들을 풀활용해서 은밀행동이 가능하다. 사람들의 시야나 시선에 담긴 의식을 파악해서 사람들의 눈에 걸리지 않고 다닐 수 있으며, 대기에 포함된 미량의 은혜력과 자신의 은혜력을 조정 및 조화시켜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기 더 힘들도록 하는 방식. 코우키는 왕족 고유의 능력을 무슨 짓에 쓰고 있는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한편 쿠네는 하지메를 무서워하고 있다.
- 스펜서 하임(スペンサー・ハイム)
싱클레어 왕국의 근위부대장. 중년의 나이지만 아주 강하며, 다량의 장기에 노출되어 쓰러졌을 때에도 코우키의 회복마법을 받자 가장 먼저 정신을 차렸다. 모아나와 쿠네에겐 아버지같은 사람이며, 코우키가 모아나와 점점 가까워지자 살짝 경계하기도 한다.
- 스파이크 하임(スパイク・ハイム)
스펜서의 양아들. 어렸을 때 '어두운 자'에 의해 부모님을 잃었으며, 스펜서의 아들로서 성장하며 검술 재능도 갈고닦았다. 스펜서의 성격을 닮아 말을 직구로 날리는 스타일이라 의도치않게 여성을 홀리는 듯하며, 수라장이 만들어진 적도 있다고 한다.심지어는 남자까지 가끔 그의 독니에 걸린다고 하는데...
- 도널 솔드(ドーナル・ソルド)
싱클레어 왕국의 전사단장. 키가 2m 가까이 되는 거구. 모아나와 쿠네에겐 스펜서와 함께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라고 하며 모아나의 검술 스승이기도 해서, 왕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이 두 명을 야단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기본적으로 엄격하지만, 온화하기도 한 인물. 코우키와의 모의전을 통해 코우키가 전투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있는 점, 그리고 그런 그가 용사로서 백성들에게 받는 기대가 굉장히 무거울 거라는 점 등을 바로 파악해낸다.
- 오탈(オータル)
싱클레어 왕국의 전사단부장. 코우키가 판단하기엔 타인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은 꽤 억지로라도 맡겨버리는 타입의 사람이라고 한다.
- 리린 스톨(リーリン・ストール)
싱클레어 왕국 근위부대의 최정예 술사이며 린덴의 딸. 어린 나이에 근위부대에 발탁될 정도의 실력자이며 동시에 16세의 엄청난 미소녀이다. 그런데 가끔 웃으며 험한 말을 하기도 한다. 싸운다는 것에 긍지를 갖고있다.
기절하면서도 계속 싸워나갔던 코우키의 모습에 반해 그의 볼에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그건 그녀의 기질을 잘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 매우 놀랄 만한 일이었다고. 그 뒤 코우키가 3일 동안이나 곯아떨어졌을 때 주변 소리를 차단해가며 방 앞을 지키고 있었다. 깨어난 그가 왕국으로 향하려 하자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막으려 했지만, 코우키가 계속 설득하자 그의 곁을 떠날 순 없다며 함께 왕도로 향한다.
- 브루이트 큐브(ブルイット・キューブ)
부서져 흩어질 것만 같은 분위기의 할아버지 필두문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코우키는 조마조마한다. 그런데 날아드는 쿠네를 공중에서 한 바퀴 돌려 안전히 착지시키는, 마치 달려드는 딸을 받아주는 어느 마왕님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한 범상치 않은 인물.
- 흑왕(黒王)
'어두운 자'들의 우두머리이자 최강의 존재. 5년 전 대전쟁 때 굴욕을 맛 본 이후로 힘을 더욱 키워, 공간전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존재를 전이시킬 수도 있다. 처음엔 아퀘트 령에 '어두운 자' 무리를 전이시켜 습격했으며, 며칠 후 각지에 '어두운 자' 무리를 보냄과 동시에 자신도 무리를 이끌고 왕국을 침략한다. 하지만 중간에 나타난 코우키로 인해 고전하며, 결국 코우키의 '신위'에 밀려 소멸한다.
- 하움(ハウム)
모아나의 전용 아로스. 하지만 모아나를 상당히 싫어하는 듯하다. 모아나에 의해 커다란 핑크 리본을 달았는데, 그게 매우 불만인 듯하여 그녀에게 머리 박치기를 날리거나 그녀를 무는 등 여러모로 불만 표출을 한다. 하지만 그걸 어리광으로 받아들이는 모아나 덕에 불만만 커져가는 중. 모아나 몰래 리본을 떼어준 코우키에게 큰 호감을 느끼고 있다.
- 포르티나(フォルティーナ)
이 외전의 주무대가 되는 세계의 신이자 코우키를 소환한 장본인. 소환당한 코우키는 혹시 포르티나도 에히트와 같거나 비슷한 부류의 세상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미치광이인 건 아닌가 잠시 의심하기도 했다.
- 시라(シーラ)
로스코의 아내.
- 론도(ロンド)
로스코의 아들. 10살.
5.6. 성령계
애프터 스토리 3에서 나온 구살[107] 용사 시아편 이야기. 시점은 바티칸에서의 사건 이전이며, 지구로 넘어온 지 그리 오래된 시점은 아닌 듯. 아키하바라의 토끼귀 모에 속성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탐방을 간 시아가, 실수로 거리에서 토끼귀를 노출한다. 이에 토끼귀에 혹한 일명 아키바의 전사들에게 쫓기다가 엉겁결에 어딘가로 소환됐는데, 그 세계는 정령의 힘이 존재하는 세계였다. 모든 도구는 정령의 힘인 영소를 이용해서 동작하고, 영소를 이용한 영법이 생활 전반에 깔려있는 세계. 그러나 마왕국을 주축으로 한 인류 전반이 영소를 과소비하며 자연과 정령을 파괴하고, 이를 말리다 못한 정령들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 이를 타파하기 위해 시아는 용사로서 소환되었다.- 에릭 룩시드 바르티드(エリック・ルクシード・バルテッド)
바르티드 왕국의 왕. 정령에 의해 인류가 공격받는 이 사태를 비관하며, 용사 소환에는 반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환을 승인했고, 얼마 안 가서 시아에게 푹 빠지게 된다. 다른 인물은 전부 시아를 용사로 대접하고 존칭을 붙이지만 혼자 이름으로 부르다가 응징당한다. 그러고도 꾸준히 경칭을 생략하고 응징당하는 근성남. 철벽인 시아에게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어필을 했으나 시아에게 임자가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한다. 딱히 모난 곳 없는 국왕님이지만 묘하게 유감스러운 느낌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하지메는 릴리아나의 동생인 란델을 떠올렸다. 에릭 포함 이하의 5인은 소꿉친구라는 듯.
- 루이스 렉토르(ルイス・レクトール)
바르티드 왕국 필두 궁정법사. 시아를 소환한 장본인.
- 달리아(ダリア)
용사로 소환된 사람을 모시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공작가 따님. 공작가 따님인데 메이드 복을 입고 있는 이유는 이전에 소환됐던 아키바의 전사 출신의 용사가 전파한 메이드복이, 여성의 최고의 드레스라고 왜곡된 지식으로서 전파되었기 때문. 온갖 파편이 날려드는 위험한 환경에도 구애되지 않는다든지, 그간 있었던 일을 모조리 하지메에게 고발하는 등 조금 이차원적인 성격이기도 하다. 아예 자국 왕을 경칭 생략하고 하지메에게만 존칭을 붙이기도 한다. 하지메가 눈짓으로 '뭐야 이 재밌는 메이드' 하고 시아에게 물어볼 정도.
- 아로건 스펠비어 레티드(アロガン・スペルビア・レテッド)
레티드 마왕국의 국왕이며, 일명 마왕. 세상은 인류가 지배해야 한다는 우월주의자. 정령에 의한 멸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지의 정령을 말 그대로 갈아넣어서 발동시키는 마도병기 타일런트(タイラント)로 정령과 신령에게 대항한다. 대지의 신령인 오로스에게 공격받고 있는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용사 소환의 소식을 듣고 분신을 통해 날아왔으며, 내친김에 단신으로 신령을 토벌하는 시아를 꼬셔보려다가 죽빵을 맞는 꼴불견을 보인다. 마왕국에 도착했을 때에도 타산적으로 생각해 시아를 이쪽의 편으로 인식시키려는 교활한 면도 보인다. 결국은 쌓일대로 쌓인 시아에게 본체로도 구타당하거나, 하지메에게 죽었다가 벨 아가르타로 다시 살아나는 능욕을 당하기도 한다. 이후에 루트리아의 지난 기억과 감정을 보게 되면서 그제서야 반성하게 된다.
- 그루웰 드라크 신티드(グルウェル・ドゥラーク・シンテッド)
수왕국의 국왕이며, 일명 수왕. 사람의 모습일 때는 중년의 모습이며, 용화하면 거대한 붉은 용의 모습이다. 마왕국이 발전중일 때 빌붙어서 단물 빼먹다가 마왕국이 공격받으니 버리려고 하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마왕국을 구원하러 가는 바르티드 왕국 일동과 시아의 앞에 나타나서 말리며 시아에게 추파를 던진다. 마왕인 아로간도 이 성향을 잘 알고 제때 구원이 오는 것을 사실상 포기했을 정도. 시아는 이 작자의 얍삽한 성향 때문에 처음부터 곱게 보질 못했다. 마치 가족인 티오가 모욕당하는 듯한 느낌이라는 듯. 이후에 하지메의 부름에 응해서 날아오는 흑신룡 모드의 티오를 보고 '내가 초라해 보일 만하구만' 하고 자조한다.
- 아스톨스 핀 혼티드(アストルス・フィン・ホンテッド)
천왕국의 국왕이며, 일명 천왕. 천인족은 영법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정령과 밀접한 관계였기에, 마왕국과는 양립할 수가 없는 관계여서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였다. 시아와 하지메가 사람들을 이끌고 루트리아에게로 가는 길 앞을 막아서지만, 하지메에게 가장 먼저 인질로 잡혀서 험한 꼴을 당한다.
- 성수 루트리아(星樹ルトリア)
이 세상 모든 정령의 어머니. 자연과 생명에 존재하는 모든 영소의 근원이기도 하기에 생명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동안 정령을 해치는 인간을 말려왔지만, 어머니로서 모든 생명을 지켜야 하기에 인간을 잘라내기로 결정한다. 시아에게 오로스와 우다르 둘이나 되는 신령이 일시적으로 패퇴하자, 자신이 직접 시아에게 포격에 이어 세계의 틈새를 열어서 날려버리는 절체절명의 공격을 감행한다. 하지만 때맞춰 나타난 하지메에게 저지되고, 메테오 임팩트 포격을 받아서 엉망이 된다. 그 후 유에에 의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영소를 분리시켜서 자신이 있는 성지에 집약하는 조치가 이뤄지고, 영소의 결정체를 하지메에게 건네준다.[108]
인간형 화신의 모습은 순백의 여성이며, 본체는 하르치나 수해의 거목 우아 아르트와 꼭 닮은 모습의 거목. 시아가 보자마자 왜 우아 아르트가 여기 있냐고 당황했을 정도이다. 이후에 하지메는 우아 아르트와 루트리아, 그리고 이후의 바티칸 편으로 이어지는 지옥에서 유사한 나무의 흔적을 보고 북유럽 신화의 위그드라실을 떠올리면서, 연결된 다른 세계가 있을 거라는 떡밥을 뿌린다.
- 우다르(ウダル)
뇌운(雷雲)의 신령. 그 말대로, 번개 그 자체인 존재이기에 움직임은 뇌속. 공격은 번개속성. 시아는 보자마자 신의 사도 이상이라고 직감했다. 시아와의 전투에서 초반에는 번개의 속도와 위력으로 시아를 몰아세우지만, 곧 적응해서 번개의 속도를 눈으로 보고 쫓아올 정도가 된 시아의 적응력에 의해 패배한다. 이후 자신을 토벌하고서도 죽이지 않고 화해와 대화를 말하는 시아에게 감화되어서 인간측의 중재에 협력한다. 시아에게 꾸준히 추파를 던지고 혼욕까지 시도하지만 당연히 거부당한다.
- 소아레(ソアレ)
화륜(火輪)의 신령. 말 그대로 태양의 불꽃의 힘을 사용한다. 오로스가 쓰러진 직후에 나타나서 시아를 포격했을 때, 시아가 하지메의 펄스 히페리온의 빔을 연상했을 정도. 하지메에게 압도적으로 당해서 슬라임화 된 이후로 타협하고 성질을 죽인 둘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반항해 여러 번 죽었다 살아나는 험한 꼴을 당한다. 그 덕에 멘탈이 나갔는지 우다르와 오로스의 뒤에 숨어서 허세를 부린다든지, 별 것도 아닌 질문에 대답할 기회를 빼앗겼다고 성질낸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메의 위압에 쫄고는 시아가 친절하게 대해주니 바로 함락당했고, 귀환하려는 시아에게 자신의 혼 일부를 찢어 주는 얀데레가 되기도. 그 결과 '쉽다'라는 뜻의 쵸로이가 더해져서 쵸아레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획득한다.
- 메레스(メーレス)
해류(海流)의 신령. 파도의 힘을 다룰 수 있다. 이하의 신령 4인방은 천인족과 함께 루트리아에게 가는 하지메 일행의 앞을 막아서다가 하지메의 배틀필드에 갇혀서 관광당하고 루트리아의 앞으로 끌려온다.
- 엔티(エンティ)
류천(流天)의 신령. 폭풍의 힘을 다룰 수 있다. 왠지 하지메에게 제일 굴욕당한다. 패배 후 다른 셋은 한 쪽에 모여서 잡혀 있는데 혼자만 따로 잡혀 장난감 신세가 되고, 귀환 후 분신체 역시 연구 중 막힌 하지메가 지속적으로 손가락으로 찌르고 놀았다. 하도 많이 당했는지 나중엔 처우 개선을 요구한다. 요정계 에피소드에서 바람의 요정들이 말하길, 하지메에게 바람의 가호를 내려줬다고 한다. 또한 여신 일을 그만두고 싶었던 아우라로드에게 권유받았지만 하지메의 '내 여신'이란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져서 거절한다.
- 라일라(ライラ)
소암(宵闇)의 신령. 어둠의 힘을 다룰 수 있다. 시아의 드류켄에 장착됐을 땐 정신착란계의 능력도 발휘하는 듯.
5.7. 기공계
하지메, 코우키, 코스케가 소환된 또 다른 세계로, 마치 SF 세계같은 곳. 다만 마더의 지배하에 있던 이 세계는 거의 세기말의 모습이었다. 이 세계에서는 마력 무산 현상으로 마법을 쓸 수 없기에 잔존 마력을 활용한 육체강화술 말고는 마법을 쓸 수 없다. 그래서 과학기술이 발달했다. 나중에 이런 상황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세계의 에너지를 제어하며 어느 세계에든 반드시 존재하는 신성한 나무, 성수가 최종보스인 마더에 의해 에너지를 빼앗기고 재기능을 잃었기 때문이다. 즉, 세계 규모의 에너지 고갈로 인해 마법을 쓸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하지메가 예전에 어벤스트 용왕국에서 얻은 걸 바탕으로 만든 영구기관 아티팩트 그래스프 글로리아(Grasp Gloria)를 통해 성수를 부활시켜서 상황이 뒤집혔다. 이제는 세계 전체의 마력 무산 현상이 해결되면서 기공계에도 다른 세계들처럼 마법을 정상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시점은 싱클레어 왕국편 직후다. 이 직후가 바로 아래 있는 아우라로드의 세계인 요정계 이야기.- 마더(マザ)
SF 세계의 최종보스. 성수의 에너지를 뽑아 쓰느라 고갈시키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안 되는 짓만 골라서 하는 고장난 인공지능. 초반에는 마력 무산 현상으로 하지메와 코우키가 힘에 제약이 걸려 너프된 덕분에 마더가 유리한 입장이었다. 마력 무산 현상 덕분에 본편 완결 이후로 꽤나 오랜만에 하지메를 고전하게 만든 상대였다. 마력 자체를 무산시키는 환경에서 SF 병력을 쏟아붓는 적인지라 어떤 의미로는 에히트보다 성가신 최종보스. 하지만 후반부에 코스케가 하지메의 그래스프 글로리아라는 아티팩트로 성수에게 힘을 공급해서 부활시키고, 세계 전체에 마법을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덕분에 하지메와 코우키가 역전할 수 있었다.[109] 이 녀석의 최대의 패인은 G10의 용사소환을 따라한답시고 어비스게이트경을 소환해 버린 것. 소환한 코스케를 인질로 삼아 그의 몸 안에 폭탄을 설치하는 등의 짓을 일삼지만, 그럼에도 냉정하고 신속한 판단과 대처를 한 하지메와 코우키에 의해 실패한다. 게다가 코스케 본인도 폭탄 자체를 해결할 방도를 이미 마련해두고 있어서, 마력을 사용하기 힘들기는 해도 폭탄을 극소규모로 체내에 보물고를 전개해서 제거할 생각이었다.
- G10
코우키와 하지메를 소환한 장본인. 과거 마더와 싸운 구인류의 최후의 인공지능으로, 풀네임은 지원형 A.I. G10P55-B409. 동료들이 죽어나가는 중에도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살아남으라는 주인의 말에 도망치고 끝까지 저항한다. 에필로그에선 싸움이 끝나고 하지메의 제안으로 천공세계에서 가져온 어벤스트의 메인 인공지능이 된다. 또한 성수의 선택을 받아 기공계의 신적 존재가 되는데 인공지능이기는 하지만 혼백은 입자와 비슷하기도 해서 G10을 만들 때 그 입자가 들어간거라 기계이면서도 혼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 가능한 것. G10은 마더와의 싸움 이후 기공계에는 더이상 자신 같은 AI가 개입하지 않고 인류 스스로 세계를 발전시키길 원해 제스퍼 일행조차 만나질 않고 세계의 발전을 지켜봤지만 리스티의 천재성을 인정한 하지메의 권유로 리스티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 재스퍼(ジャスパー)
G10에 의해 용사를 인도하는 역할로 선정된 현인류의 하층민. G10이 선정한 기준은 마더의 사유물 내지 가축급으로 전락해버린 현인류의 상황에 의해 향상심을 잃어버린 사람들 중에서도, 동생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 용사와 마왕 파티의 최종전 때 남은 인류 쪽을 공격하는 기계군단에 저항하는 인류의 지휘를 맡았고, 해방 이후 새로운 인류의 지도자가 된다.
- 민디
재스퍼와 같이 고아원의 관리자겸 보호자. 재스퍼를 보고 오빠라 부르는 걸 보면 첫만남에서는 20대 중 후반으로 추정된다. 재스퍼와 마찬가지로 동생들을 아끼고 챙겨준다. 최근 애프터 스토리 기준으로 하지메에게 호감이 있는거 아닐까라는 추측이 나오고 제스퍼도 민디를 아내로 받을 생각이 없냐고 말하지만 호감은 있지만 마음을 확실히 잡은게 아니고 아직은 기공계의 발전을 지켜보고 싶다며 보류한다.
- 리스티(リスティ)
기공계 편에서 만난 5살 소녀. 재스퍼가 있는 고아원에 있던 아이로 재스퍼의 안내로 집에 오면서 하지메, 코우키와 조우한다. 원래 낯을 많이 가리고, 조용한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잘 웃지않는 성격이라고 하는데 하지메가 비상식량을 나눠주자 바로 하지메의 무릎에 앉으며 미소를 짓는다. 리스티의 말로는 옆에 있어 가장 안심이 되며 따뜻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마더와의 싸움에서 하지메를 아빠라 부르며 따르지만 의붓딸을 늘릴 생각이 없던 하지메의 입장에서는 내켜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뮤와 마찬가지로 익숙해진다. 마더와의 싸움에서 하지메가 다른 세계로 넘어가서 전력을 모아온다고 하며 피신 시키려고 하지만 남아서 싸우겠다고 하거나 원하는 건 싸워서 쟁취한다면서 하지메는 어이없어 한다. 이후 마더와의 싸움이 끝난뒤 하지메를 따라간다며 난리 피우지만 언제든지 만날 수 있으니 자신의 가족들과 같이 오겠다고 하자 기공계에 남기로 하고 해어진다. 이후 하지메가 다시 찾아온 건 기공계 기준으로 약 5년뒤. 지구 기준으로는 기껏해야 몇 개월에서 1년 사이지만 세계 수복 과정중에 시간의 흐름이 바뀌면서 계산 착오가 일어난 것. 5년 사이에 성장은 했지만 어릴적 영양부족의 원인인지 7살인 뮤와 신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마더가 사라지고 별의 복구를 하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으며[110] 5년이나 찾아오지 않는 하지메에 자신들을 잊은거냐며 분노하다가 안오면 자신이 직접 찾아가겠다며 마더가 있던 성지로가서 세계를 넘을 준비까지 하고 있었다고 한다. 뮤와는 만나자마자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날리며 딸 자리를 놓고 싸운다.[111] 이후에는 불법적으로 숨겨두거나 개조한 무기를[112] 총 동원해서 뮤와 싸운다.[113] 하지만 아티팩트의 차이로 뮤의 승리로 끝났고, 뮤를 이기기 전까지는 아빠라 부르는 걸 보류한다.
뮤와는 딸 자리를 놓고 다투지만[114] 묘하게 합이 잘 맞는다. 예를들면 첫만남에서 크로스 카운터를 날리며 인사라거나 아빠라면 이렇게 한다고 동시에 말할 정도로 합이 잘 맞는다.
첫 만남과는 달리 5년후의 모습이나 성격은 남자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강한데 하지메를 동경해서 따라하는 것. 뮤와 여성진들이 귀여운 옷으로 갈아입히고 정돈을 해주자 하지메는 미래가 기대된다는 식으로 거짓없이 칭찬한다.
머리가 상당히 좋다. 과거의 문명들을 발견한 걸 계기로 여러 연구들을 진행해 완전하지는 않지만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아이언맨에서 나온 것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긴 파워드 슈트, 수력, 풍력 발전기부터 가스렌지나 전화기와 유사한 물건들을 자체 제작한다. 이것들을 개발한 리스티의 나이는 고작 열 살이며 심지어 5년전에는 기본적인 언어도 못 배운 열악한 환경이었음을 감안하면 보통의 천재가 아니다. 심지어 이건 전부 독학으로 이룬 업적이라 재스퍼 가족은 물론 G10이나 그 하지메 일행조차 전율할 정도. 하지만 리스티가 이룬 업적들은 좋게 보면 기공계 발전의 폭을 크게 올릴 수 있지만 리스티의 천재성을 노린 파벌이 리스티를 노릴 가능성이 높았고 자칫 리스티의 안전성의 문제까지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재스퍼와 가족들은 공방을 폐기할 것을 권유했지만 자신이 일궈낸 성과들을 포기하기 싫었고 하지메에게 인정받는 것과는 별개로 세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자 하지메나 재스퍼도 리스티의 의지를 인정하고 공방에 출입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시키는 아티팩트의 설치, 또한 연구성과들의 발표는 제스퍼와 의논해 시기를 정할 것이라는 합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혼자서 이렇게까지 독학한 천재성을 더 키우고 싶어진 하지메는 G10을 설득시켜 리스티의 교육을 맡긴다.[115]
5.8. 요정계
- 아우라로드 레아 레피트(アウラロッド・レア・レフィート)
코우키를 소환한 요정계의 여신. 요정계답게 전직 요정 출신이다. 전임자에게 여신의 자리를 넘겨받은 뒤 5000년 동안 혼자서 세계를 지켜왔고, 결국 지치다 못해서 용사소환을 했다. 그때 하필 기공계에 하지메 발목을 잡으며 소환되었다가 겨우 해결한 코우키가 소환대상으로 점지됐고, 코우키가 혼자서는 죽지 않겠다며 같이 있던 하지메와 코스케를 붙잡고 같이 전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일 때문에 나중에 하지메의 아내들에게 코우키가 쪼일 거리가 생긴 모양.
전임자는 아우라로드에게 여신직을 넘겨놓고는 기다렸다는듯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후 천수를 누리다 죽었고, 혼자 5000년 동안 세계를 지켜오던 아우라로드는 결국 골치아플 정도의 금사빠 성향을 지니게 되었다. 그래서 코우키 말에 뿅 하고 가는 금사빠 여신이 되어버려서 모두가 차디찬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하지메 일행이 요정계를 비롯한 아홉 세계의 성수를 전부 수복하여 세계가 복구되면[116] 여신직을 내려놓고 코우키와 결혼하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당연히 코우키 하렘 멤버들은 아우라로드에게 이를 갈고 있는 중이다.
원래는 1000년을 주기로 여신의 자리를 후임자에게 주어야 하는데, 아무도 여신 역할을 하기 싫다고 해서 5000년 넘게 해왔다. 하지메와 코스케, 코우키가 봐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진짜 매우 안 좋은 상태라고 한다. 그 탓에 폐품화가 되어버렸다고. 하지메의 심문에 주도권이 하지메 쪽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원치않게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의 진실을 말해주게 되었다. 세계가 아홉세계라는 것과 위그드라실같은 세계의 나무가 각 세계에 하나식 있다는 것, 그 세계의 나무를 관리하는 여신이 한 명씩 있다는 것, 성검의 정체 등등.
- 브라우 니벨(ブラウ・ニーベル)
요정계의 요정 일족인 니벨 일족의 요정. 브라우니와 크리스타벨을 합성한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는데, 근육질이 넘치는 요정이다. 요정이라는 말에 판타지스러운 요정이라고 생각하던 하지메와 코우키, 코스케를 단숨에 격침시켰다. 아우라로드가 말하길 분쟁을 싫어하며 가사와 요리와 재봉을 사랑하는 마음씨 상냥한 요정이라고 하는데, 하지메의 반론이 걸작.「むしろ、俺からしたらベル一族のブラウニーなんだが。伝承の家事妖精がなんて有様だよ。その筋肉はなんなんだ。何したらそんなに鍛えられるんだよ。家事と料理と裁縫の定義を教えてくれよ。絶対、鍛錬とプロテイン補給と外科処置的な意味だろ」"오히려 내가 보기에는 벨 일족의 브라우니[117]같은데. 전승의 가사 요정이 뭔 꼬라지야? 그 근육은 뭔데? 뭘 하면 저렇게 단련할 수 있는 건데? 가사, 요리, 재봉의 정의를 가르쳐줘. 분명 단련, 프로틴 보충, 외과수술같은 의미겠지."
심지어 아우라로드의 말에 따르면, 저건 근육이 아니라 포동포동하게 찐 살집이라고 하는데... 길을 가기 힘들다고 저 살집이 단숨에 근육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자[118] 추궁하기 시작한 하지메 일행의 시선을 필사적으로 못 본 척하고 떠넘기며, 폐품 의혹을 더욱 키워가는 아우라로드가 되었다. 저 녀석 사실 엄청 강한 거 아니냐는 하지메의 추궁에 아우라로드는 말없이 고개를 돌린다.
문제는 니벨 일족이 화신(여신)이 될 적성이 제로가 아니라는 점. 이 점을 이용하여 아우라로드가 자신이 부재중일 때 여신 대리를 맡길 예정이었단 걸 알고 하지메가 멘붕하며 결사반대했으나, 어쩔 수 없다는 코우키와 코스케의 '이해는 하지만 양보해라'라는 압력에 밀려 말리지 못했다. 작가의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사나이 여신(漢女神)이라는 개념을 탄생시킨 존재라고 한다.
5.9. 기타
- 테러리스트 단체
단편 '마왕의 딸이라서'[119]에서 등장한 테러리스트 단체. 뮤를 포함한 미국의 상층부 자녀들을 납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세계적인 대테러를 일으킬 계획을 짜고 있었다.[120] 그러나 하필 납치한 인물 중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마왕의 딸이 있었던 탓에 테러리스트들은 고작 10살에게 처참하게 썰린다.
그 후 각지에서 일으킨 테러는 뮤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하지메와 아내들에 의해 전부 철저하게 박살난다. 중동 측의 침략은 하지메가 기지 위에서 개틀링건을 남발하며 압살, 그리고 그 테러 조직의 최상층부 인간들을 처리하는 걸로 끝낸다. 비행기를 자폭시키려는 계획은 유에가 하이재커들을 처리하는 동시에 비행기를 임시로나마 고쳐줘서 해결. 공항 침략은 테러범을 처리한 후 죽은 사람을 소생시킨 카오리에 의해 종결. 합중국 대통령과 합중국을 노린 세력은 시아와 시즈쿠가 각각 각개격파하며 호위도 성공시켜서 종결시킨다. 해상 침략은 티오의고질라용화 상태로 가볍게 처리했다. 여담이지만 고질라 상품 주식을 사놓은 나구모 부자는 뉴스를 보며 쾌재를 부르기도.결론은 뮤의 하렘 기질 각성과 하지메 일행의 흑역사 양성
- 아톨드 슈라넬너거(アートルド・シュラネルナッガー)
상기된 테러리스트 사건에서 등장한 미국 대통령. 이름의 어원은 아무리 봐도 다시 돌아오는 그 분. 과거엔 군인으로서 '끝을 맺는 자(終わらせる者)'라고 불리며 여러 전설을 쌓아올렸다고 한다. 릴리아나가 봉사 단체를 만들 시점에는 이미 전임 대통령이 된 듯.[121]
- 소울 시스터즈 후배
시즈쿠를 언니라고 부르며 사모하는 집단 중 한 명인 여고생. 유일하게 시즈쿠와 같은 학교로 진학했으며, 그만큼 들이대는 횟수가 많아 소울 시스터즈에서는 돌격대장으로 불린다. 애프터 시리즈 전체적으로 간간히 등장하는데, 시즈쿠에게 달라붙는 것보단 하지메를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매번 응징당하는 게 주된 패턴. 보통 이렇게 들이대면 박살날 법도 하지만 하지메는 유감 토끼 시절의 시아를 연상시킨다며 적당히 놀아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이런 평가에 걸맞게 어떻게 깨져도 다시금 덤벼드는 근성녀. 작중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며 후배라고만 불리기에 학년도 불명이다.
사족으로 판타지 방향의 초현실적 트러블에 잘 휘말리는 하지메 일행과 달리, 이 후배는 일상계 트러블에 얽히기 쉬운 일상 속의 모험가 체질이다. 워낙 하지메에게 덤비다가 깨지는 패턴이 많다보니 미운정이 들었는지, 소울 시스터즈 멤버들 사이에서도 혹시 나구모 선배가 어울려주는 걸 내심 즐기는 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한다. 본인은 그런 의혹을 부정하지만, 추궁당할 때의 반응을 보면 억측은 아닌 것 같다. 참고로 소울 시스터즈 등장 이전에 토터스에도 비슷한 성향의 인물들이 언급된 적이 있는데, 마법과 기능이 있다보니 지구보다 한 술 더 뜬다고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니트 코몰트.
- 오오야마 렌지(オオヤマレンジ)
일본으로 건너온 뮤가 다니는 학교의 클래스메이트.
6.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
본편의 하지메 일행이 소환되기 수천 년도 훨씬 전, 에히트에게 대항하고자 한 신대 마법 사용자 7명이 활약하던 시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6.1. 해방자
악신 에히트의 진의를 알고, 사람들이 자유로운 의지 아래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불합리하고 슬픔으로 점철된 운명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해방하는 것을 사명으로 활동하며, 이를 위해 이단자로 내몰린 자들의 구출, 같은 뜻을 가진 자들의 포섭, 정보 수집 등을 각지에서 펼치고 있었다. 본부는 우르디아 공국에 있으며, 조직 구조는 전 세계에 흩어져 활동하는 행동 부대, 전투 능력이 없는 은신처 대기조, 각 지부에서 비전투원 보호 및 사무 업무를 하거나 일반 마을에서 첩보 업무 등을 하는 지원 부대로 나뉘어있다. 해방자 총 인원은 전쟁 이전 기준 약 3000명[122]으로, 여기서 각 부대의 비율은 행동 부대가 약 15%, 은신처 대기조가 약 30%, 지원 부대가 약 55%.토터스 사람들 전원에 의한 해방자 박해 당시 해방자의 대다수가 살해당했지만 전원이 사망한 것은 아니며, 신대 마법 사용자 7명 이외에도 몇몇 인원들은 살아남아 신에 대한 대항 의지가 완전히 꺼지지 않도록 대를 거쳐 암약한다.
6.1.1. 신대 마법 사용자
왼쪽부터 반드르 슈네, 류티리스 하르치나, 나이즈 그류엔, 오스카 오르크스, 밀레디 라이센, 메일 메르지네, 라우스 번. |
세뇌당한 토터스 주민들에 의한 해방자 박해로 수많은 해방자들이 죽어나가고, 더 나아가 토터스 주민들 서로가 서로를 죽이도록 만들겠다고 에히트가 협박하자 절충안으로 합의를 본 것이 바로 대미궁 창설 계획이다. 이때 내걸린 주요 조건엔 해방자의 수장이었던 밀레디는 종전의 상징으로서 처형당한 후 혼백을 다른 몸에 옮겨 불사의 몸으로 살아갈 것, 대미궁 주인 7명은 평생 서로 및 바깥 세상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을 것 등이 있었다.[123]
여담으로 신대 마법 사용자 7명 중 남성 멤버들은 이래저래 성격에 모난 점은 있어도 어디까지나 정상인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여성 멤버 3명의 성격은 개성이 튀다 못해 특이하고 비정상적이다. 한 명은 상대 신경 벅벅 긁어대는 말을 쏟아내며 깔깔 웃는 마이페이스이며, 한 명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사디스트 기질을 내포한 만사 대충대충 인간이고, 한 명은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데다 매도당하며 흥분하는 극도의 마조히스트 변태. 물론 셋 다 본성은 매우 착하고 동료를 아끼며 생각이 깊은 인물들이긴 하지만, 같이 다녀야 했던 남성 멤버들의 마음고생이 훤히 보인다.[124]
- 오스카 오르크스(オスカー・オルクス) - 성우: 테라시마 타쿠마
나는... 평범한 연성사야.
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생성 마법을 소유한 천재 연성사.외전에서 나온 오스카의 모습은 흑발과 흑안에 안경[125]을 쓴 미남이다. 고아원 출신인 그는 최고의 직공 집단 '오르크스 공방'에서 무기류를 안 만들고 각종 생활도구나 만들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패배자 취급을 받았다. 사실 신대 마법 사용자라 그 누구도 명함을 못 내밀 정도의 실력자였지만, 실력이 눈에 띄면 교회에 끌려가는 데다가 고아원 가족들에게도 영향이 갈까봐 조용히 지냈던 것.[126] 이와는 별개로 그가 만든 생활도구들은 일상 속의 사소한 불편함을 아주 적절히 커버해주는 것들이 많아 일반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밀레디와의 만남으로 인해 이런 평화로운 일상은 막을 내린다. 고아원 가족들에게 불행이 닥칠 것을 염려한 오스카는 신에게 대항하자는 밀레디의 여행 동행 권유를 단호히 거절한다. 하지만 결국엔 교회가 고아원까지 건드려 피해를 입히자, 밀레디와 함께 교회의 아지트를 날려버린다. 그 후 오스카는 이미 자신이 밀레디에게 매료되어있음을 인정하고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오스카가 만드는 아티팩트 무기들은 하나같이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하고 강력한 것들뿐이며, 밀레디나 나이즈처럼 흉악한 힘은 없어도 상황 대응력이 엄청나 항상 그들과 동등 이상으로 활약했다.
밀레디가 개그 캐릭터로 접근을 해 온 탓에, 밀레디에 대한 첫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밀레디가 때때로 보여주는 진지한 일면을 통해 그녀가 마냥 떠들썩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으며, 파트너로서도 제대로 인정하고 있다. 그녀와는 맨날 투닥투닥 대면서도 아주 죽이 잘 맞는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녀를 상당히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6권의 서술로 보아 각자 대미궁에 틀어박힌 후 오스카가 죽을 때까지 둘이 다시 만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참고로 대갱도 65층에서의 전투 당시 오스카는 자신이 만든 어떤 아티팩트를 밀레디가 사용하도록 해 전투에서 승리했다. 그 아티팩트는 다름아닌 직접 제작한 신결정. 전투 후 오스카가 신결정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밀레디는 마법을 쓰고 나서 놀라 신결정을 나락에 던져버린 후 였다. 이 말을 들은 오스카는 한숨을 쉬면서, 신결정은 장래에 미궁으로 떨어져버린 불행한 사람의 것으로 하기로 말한다. 훗날 그 미궁에서 떨어져버린 불행한 사람이 우연히 신결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본편의 주인공 나구모 하지메.
언제나 신사적이고 차분하게 행동하려 하고 있지만, 사실 원래 성격은 꽤 거칠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고아원 생활을 하며 이래저래 험난한 생활을 해온 탓. 적들 앞에 서면 그의 행동은 상당히 거리낌없이 난폭해지는데, 강력한 아티팩트들로 적을 농락하는 그 모습을 보며 밀레디를 비롯한 동료들은 가장 적으로 만나기 싫은 사람으로 오스카를 꼽았다. 한편 자신은 괴팍하지 않고 품위와 지성을 겸비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과 성격이 비슷한 반드르를 보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화가 나는 듯해 항상 서로 으르렁거렸다.
여담으로 도구 만드는 실력과 반대로 네이밍 센스가 정말 없다. 식칼은 내장아 안녕 3세, 프라이팬은 미끄러져요 알파... 이 이름을 듣자 밀레디조차 차게 식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이름 짓는 센스가 처참하다고 깠다. 그리고 오스카의 무장은 킹스맨 시리즈가 모티브인 듯하다. 무장이 우산인 것이나 정장을 입고, 온갖 기능이 달린 안경[127]을 쓰고 다니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외전 1권 후기에서 작가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를 언급하는 것으로 확인사살.
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공간 마법의 소유자.
그는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휙 사라지는, '사막의 요정'이라 불리는 입소문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함께 여행을 하자며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밀레디 일행 때문에 점점 지쳐갔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과거 때문에 그들을 거절한다. 그는 어린 시절 여러 사정이 얽히고 설킨 끝에 가족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공간 마법을 폭주시켜 고향 마을을 통째로 소멸시킨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속죄를 위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전투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거절 이유였다.
한편 '사막의 요정'이라는 이명은 그를 연모하던 소녀 자매 수샤와 윤파가, 원래 나돌던 이명인 '사막의 수호신'이라는 단어에 교회가 반응할까봐 그걸 덮어씌우고자 퍼뜨린 이명이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그의 존재가 교회의 눈에 걸려 신의 사도까지 출현하기에 이른다.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나이즈는, 자신을 위해 싸우는 밀레디 일행과 두 자매를 보고 마음이 움직여 여행을 함께하게 된다. 공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장거리 이동 요원으로 활동하며, 공간 진동 등의 공격도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수샤와 윤파 자매, 특히 수샤에게 아주 지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방자'의 본거지에 있는 수샤와 떨어져 여행을 하고 있는 데도 무서운 촉을 발동하는 수샤에게 겁을 잔뜩 먹고 있으며, 수샤 자매의 사진을 품속에 항상 지니고 다닌다. 하지만 수샤와 윤파 자매의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주변으로부터 로리콘 소리 듣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130] 여담으로 은둔 생활을 끝내고 나오자마자 만나는 여성들이 죄다 밀레디, 수샤, 메일 등등 드세고 개성 강한 인물들 뿐이라 여성 공포증을 일으키고 있다.
}}} ||그는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휙 사라지는, '사막의 요정'이라 불리는 입소문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함께 여행을 하자며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밀레디 일행 때문에 점점 지쳐갔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과거 때문에 그들을 거절한다. 그는 어린 시절 여러 사정이 얽히고 설킨 끝에 가족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공간 마법을 폭주시켜 고향 마을을 통째로 소멸시킨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속죄를 위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전투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거절 이유였다.
한편 '사막의 요정'이라는 이명은 그를 연모하던 소녀 자매 수샤와 윤파가, 원래 나돌던 이명인 '사막의 수호신'이라는 단어에 교회가 반응할까봐 그걸 덮어씌우고자 퍼뜨린 이명이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그의 존재가 교회의 눈에 걸려 신의 사도까지 출현하기에 이른다.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나이즈는, 자신을 위해 싸우는 밀레디 일행과 두 자매를 보고 마음이 움직여 여행을 함께하게 된다. 공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장거리 이동 요원으로 활동하며, 공간 진동 등의 공격도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수샤와 윤파 자매, 특히 수샤에게 아주 지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방자'의 본거지에 있는 수샤와 떨어져 여행을 하고 있는 데도 무서운 촉을 발동하는 수샤에게 겁을 잔뜩 먹고 있으며, 수샤 자매의 사진을 품속에 항상 지니고 다닌다. 하지만 수샤와 윤파 자매의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주변으로부터 로리콘 소리 듣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130] 여담으로 은둔 생활을 끝내고 나오자마자 만나는 여성들이 죄다 밀레디, 수샤, 메일 등등 드세고 개성 강한 인물들 뿐이라 여성 공포증을 일으키고 있다.
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혼백 마법의 소유자.
그는 엘버드 신국 성광 교회 최강이라 불리는 백광 기사단의 기사단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외부로부터 영혼의 간섭을 받지 않아서, 신을 믿도록 만드는 교회의 세뇌도 통하지 않았다. 즉 그는 교회의 높은 직책에 있음에도 교회의 교리와 사상이 비정상적으로 이상하단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곳저곳에서 신의 의지로 인한 불합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교회에 대항해봤자 그저 불행해지기만 할 것도 알고 있었기에, 그는 사실을 숨기고 교회의 명령에 따르고 있었다.[131]
어느 날 안디카 근처 해상에서 활동하는 메르지네 해적단에게 신벌을 내리라는 명령을 받아, 백광 기사단을 이끌고 가 안디카에서 메르지네 해적단 및 밀레디 일행과 대판 전투를 벌인다.[132] 그때 밀레디가 말했던 '자유로운 의사를 가지고'라는 말은 벨타 리에브르의 의지를 이어받은 것이라는 오스카의 말에 크게 동요했다. 이 전투에서 여러모로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라우스는 이단자들에게 신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하들을 억지로 데리고 철수했다. 밀레디 일행의 힘은 간과할 수 없으니 나중에 병력을 맞추어 확실하게 싹을 잘라야 한다고 말하며 철수를 명령했지만, 사실 이는 라우스의 궤변이다. 자신은 교회가, 신이 무서워 입을 꾹 닫고 교회의 꼭두각시처럼 살아가는데, 신에게 반기를 들고 자유로이 행동하는 밀레디 일행이 조금은 눈부시게 보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 후엔 자신들은 정녕 신의 장난감인가 곱씹으며 신에 대한 불신감을 키워간다.
교회의 지시로 '신손' 류티리스를 확보하기 위해 수인족과의 전투에 참여하게 됐을 때, 그는 목적을 위해 수많은 생명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교회, 더 나아가 신의 방식에 큰 회의감을 느끼며 뒷골목을 배회하다가 밀레디와 조우한다. 이때 신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 흔들리던 라우스의 내면을 눈치챈 밀레디에게서 함께 해달라는 권유를 받지만, 그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뒤이어 벌어진 수해 대침공 때도 그것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억지로 납득하며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자유로운 의지로 신의 의지를 이겨내겠다고 단언한 밀레디가 정말로 신의 사도 하나를 소멸시키며 그 말을 증명해내자, 큰 감회를 받아 그녀와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한다. 그 전에 그는 가족들만 데리고 신국을 빠져나오기 위해 한 번 귀국했으나, 뜻하지 않게 신의 사도 에르스트와 조우해버려 겨우겨우 샤름과 라인하이트만 데리고 신국을 빠져나온다. 그 후로도 여러 역경을 거쳐 그는 해방자들과 합류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팔을 한쪽 잃었지만 메일의 재생 마법으로 재생하지 않고, 오스카가 제작한 의수를 착용하고 신국과의 전쟁에 참전한다.
원래 32살의 나이인데 머리카락이 풍성하지 못해 50대 정도로 보이는 걸 은근히 신경쓰는 듯하다. 나중엔 밀레디에게서 '대머리' 소릴 듣는 게 싫어 남은 머리카락마저 아예 밀어버렸는데, 밀레디가 이 꼴을 보고 죄책감을 느껴 놀려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자 미칠 듯이 화낸다. 한편 자신이 어영부영 행동해서 가족인 데보라, 리코리스, 카임, 셀름이 광신도가 되어버린 탓에 집안이 풍비박산 난 것을 은근히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다.
}}} ||그는 엘버드 신국 성광 교회 최강이라 불리는 백광 기사단의 기사단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외부로부터 영혼의 간섭을 받지 않아서, 신을 믿도록 만드는 교회의 세뇌도 통하지 않았다. 즉 그는 교회의 높은 직책에 있음에도 교회의 교리와 사상이 비정상적으로 이상하단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곳저곳에서 신의 의지로 인한 불합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교회에 대항해봤자 그저 불행해지기만 할 것도 알고 있었기에, 그는 사실을 숨기고 교회의 명령에 따르고 있었다.[131]
어느 날 안디카 근처 해상에서 활동하는 메르지네 해적단에게 신벌을 내리라는 명령을 받아, 백광 기사단을 이끌고 가 안디카에서 메르지네 해적단 및 밀레디 일행과 대판 전투를 벌인다.[132] 그때 밀레디가 말했던 '자유로운 의사를 가지고'라는 말은 벨타 리에브르의 의지를 이어받은 것이라는 오스카의 말에 크게 동요했다. 이 전투에서 여러모로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라우스는 이단자들에게 신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하들을 억지로 데리고 철수했다. 밀레디 일행의 힘은 간과할 수 없으니 나중에 병력을 맞추어 확실하게 싹을 잘라야 한다고 말하며 철수를 명령했지만, 사실 이는 라우스의 궤변이다. 자신은 교회가, 신이 무서워 입을 꾹 닫고 교회의 꼭두각시처럼 살아가는데, 신에게 반기를 들고 자유로이 행동하는 밀레디 일행이 조금은 눈부시게 보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 후엔 자신들은 정녕 신의 장난감인가 곱씹으며 신에 대한 불신감을 키워간다.
교회의 지시로 '신손' 류티리스를 확보하기 위해 수인족과의 전투에 참여하게 됐을 때, 그는 목적을 위해 수많은 생명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교회, 더 나아가 신의 방식에 큰 회의감을 느끼며 뒷골목을 배회하다가 밀레디와 조우한다. 이때 신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 흔들리던 라우스의 내면을 눈치챈 밀레디에게서 함께 해달라는 권유를 받지만, 그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뒤이어 벌어진 수해 대침공 때도 그것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억지로 납득하며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자유로운 의지로 신의 의지를 이겨내겠다고 단언한 밀레디가 정말로 신의 사도 하나를 소멸시키며 그 말을 증명해내자, 큰 감회를 받아 그녀와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한다. 그 전에 그는 가족들만 데리고 신국을 빠져나오기 위해 한 번 귀국했으나, 뜻하지 않게 신의 사도 에르스트와 조우해버려 겨우겨우 샤름과 라인하이트만 데리고 신국을 빠져나온다. 그 후로도 여러 역경을 거쳐 그는 해방자들과 합류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팔을 한쪽 잃었지만 메일의 재생 마법으로 재생하지 않고, 오스카가 제작한 의수를 착용하고 신국과의 전쟁에 참전한다.
원래 32살의 나이인데 머리카락이 풍성하지 못해 50대 정도로 보이는 걸 은근히 신경쓰는 듯하다. 나중엔 밀레디에게서 '대머리' 소릴 듣는 게 싫어 남은 머리카락마저 아예 밀어버렸는데, 밀레디가 이 꼴을 보고 죄책감을 느껴 놀려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자 미칠 듯이 화낸다. 한편 자신이 어영부영 행동해서 가족인 데보라, 리코리스, 카임, 셀름이 광신도가 되어버린 탓에 집안이 풍비박산 난 것을 은근히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다.
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변성 마법의 소유자. 변성 마법으로 마물들을 조종하거나 만들어낼 수 있다. 또 마법과 상관없이 무예 수준도 달인 영역에 달해있다. 마인족답게 갈색 피부에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으나, 붉은 머리카락가 아닌 시원한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다른 마인족들과의 차이점.[133] 또한 빙룡 용인족과의 혼혈이라 빙룡으로 변신할 수 있다. 애칭은 '반'.
밀레디의 권유를 처음엔 거절했던 오스카, 나이즈, 메일과는 다르게, 자신이 먼저 해방자에 힘을 빌려주겠다고 찾아온 신대 마법 사용자. 해방자 라이센 지부가 의문의 집단에 습격당했을 때, 마물들을 조종하여 시간을 벌어 해방자들이 탈출하는 것을 돕는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마왕의 인체 실험 때문에 마왕성 감옥에 갇혀있는 입장이라 자신이 길들인 슬라임 마물을 이용해 밀레디 일행 앞에 처음 등장했으며, 해방자를 도와줄테니 자신과 구속된 다른 자들을 마왕성에서 풀어달라는 제안을 한다.
사실 그는 슈네 일족의 족장이자 현 마왕 라수르의 친동생이었다. 선대 마왕과 그에게 붙잡힌 용인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취급이 좋지 못했지만 심성은 착했으며, 변성 마법에 눈뜬 후로는 자신이 마물 군단을 헌상하겠다고 나서서 인체 실험을 일시 중단하게 하기도 했다. 잔학한 선대 마왕을 싫어해 왕위를 찬탈한 형 라수르가 갑자기 표변해 다시 인체 실험을 재개시키고 반드르를 이용해먹으려 하자 일족들과 도망쳤지만, '반드르가 출두하면 인체 실험을 중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메세지를 내건 것을 보고 결국 제 발로 마왕성에 다시 구속되었다. 그렇게 고문같은 시간을 버티면서도 반드르는 라수르가 그렇게 변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꺾일 뻔했지만, 자신을 위해 싸워주는 오스카를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엔 사실 신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었던 라수르를 돌려놓는 데에 성공하고, 그와 화해한 후엔 밀레디 일행을 따라 세상을 구하는 여행에 동참한다.
오스카랑은 사이가 나빠 눈만 마주쳐도 서로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나이즈의 추측으론 동족 혐오라고 한다. 서로 자신은 품위와 지성을 겸비했다는 자부심이 있는 한편 성격이 거칠고 괴팍한 면이 있는데, 서로를 보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화가 나는 듯하다고. 또한 예술인 기질이 있어 목도리나 검 등 주변 물건 하나하나에도 예술미를 살리는데, 이런 면에서도 기능미를 중시하는 오스카와 마찰이 잦다.
밀레디의 권유를 처음엔 거절했던 오스카, 나이즈, 메일과는 다르게, 자신이 먼저 해방자에 힘을 빌려주겠다고 찾아온 신대 마법 사용자. 해방자 라이센 지부가 의문의 집단에 습격당했을 때, 마물들을 조종하여 시간을 벌어 해방자들이 탈출하는 것을 돕는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마왕의 인체 실험 때문에 마왕성 감옥에 갇혀있는 입장이라 자신이 길들인 슬라임 마물을 이용해 밀레디 일행 앞에 처음 등장했으며, 해방자를 도와줄테니 자신과 구속된 다른 자들을 마왕성에서 풀어달라는 제안을 한다.
사실 그는 슈네 일족의 족장이자 현 마왕 라수르의 친동생이었다. 선대 마왕과 그에게 붙잡힌 용인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취급이 좋지 못했지만 심성은 착했으며, 변성 마법에 눈뜬 후로는 자신이 마물 군단을 헌상하겠다고 나서서 인체 실험을 일시 중단하게 하기도 했다. 잔학한 선대 마왕을 싫어해 왕위를 찬탈한 형 라수르가 갑자기 표변해 다시 인체 실험을 재개시키고 반드르를 이용해먹으려 하자 일족들과 도망쳤지만, '반드르가 출두하면 인체 실험을 중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메세지를 내건 것을 보고 결국 제 발로 마왕성에 다시 구속되었다. 그렇게 고문같은 시간을 버티면서도 반드르는 라수르가 그렇게 변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꺾일 뻔했지만, 자신을 위해 싸워주는 오스카를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엔 사실 신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었던 라수르를 돌려놓는 데에 성공하고, 그와 화해한 후엔 밀레디 일행을 따라 세상을 구하는 여행에 동참한다.
오스카랑은 사이가 나빠 눈만 마주쳐도 서로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나이즈의 추측으론 동족 혐오라고 한다. 서로 자신은 품위와 지성을 겸비했다는 자부심이 있는 한편 성격이 거칠고 괴팍한 면이 있는데, 서로를 보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화가 나는 듯하다고. 또한 예술인 기질이 있어 목도리나 검 등 주변 물건 하나하나에도 예술미를 살리는데, 이런 면에서도 기능미를 중시하는 오스카와 마찰이 잦다.
* 버틀럼(バトラム)
반드르가 어릴 적에 따르게 한 첫 마물 종마로, 슬라임이다. 이름의 유래는 집사(버틀러) + 슬라임. 하지만 생쥐의 모습으로 밀레디 일행 앞에 처음 나타났을 때 '버츄럼'[134]이라고 발음해버린 탓에 그게 별명으로 굳어졌다.
여느 슬라임처럼 고유 마법 '의태'를 가졌는데, 진화를 한 끝에 다른 슬라임들과는 달리 의태 대상의 기능이나 능력까지 복사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인인 반드르는 버틀럼과 감각 공유 및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사람으로 의태하면 대화도 가능하고 높은 지능을 가졌기에 연기까지 가능하며, 요리, 청소, 세탁, 첩보 등등 못하는 게 없다. 특히 홍차를 최고로 잘 끓인다고 반드르가 자랑했다. 여러모로 매우 유능한 인재.(?)
반드르가 어릴 적에 따르게 한 첫 마물 종마로, 슬라임이다. 이름의 유래는 집사(버틀러) + 슬라임. 하지만 생쥐의 모습으로 밀레디 일행 앞에 처음 나타났을 때 '버츄럼'[134]이라고 발음해버린 탓에 그게 별명으로 굳어졌다.
여느 슬라임처럼 고유 마법 '의태'를 가졌는데, 진화를 한 끝에 다른 슬라임들과는 달리 의태 대상의 기능이나 능력까지 복사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인인 반드르는 버틀럼과 감각 공유 및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사람으로 의태하면 대화도 가능하고 높은 지능을 가졌기에 연기까지 가능하며, 요리, 청소, 세탁, 첩보 등등 못하는 게 없다. 특히 홍차를 최고로 잘 끓인다고 반드르가 자랑했다. 여러모로 매우 유능한 인재.(?)
6.1.2. 간부
- 살루스 가이스트리히(サルース・ガイストリヒ)
해방자 본부 총장. 밀레디를 대신해 해방자 조직 전체를 지휘하고 정보를 총괄하는 인물. 8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완이 대단하며, 현재 지원 부대의 기반을 구축한 창설 멤버이기도 하다. 밀레디를 친손녀처럼 매우매우 아끼는 손녀바보. 신국과의 전쟁에서 지휘관으로서 활약한다. 이후엔 철수하여 용왕국에 몸을 숨기고 있었으나, 교회에 의해 쿠데타를 일으킨 용인족들과 싸우다 사망했다.
사진 우측의 빨간 머리 여성으로, 왼쪽은 어린 밀레디. 밀레디의 전속 시녀 겸 가정교사였던 여성이다. 애칭은 벨.
어린 밀레디가 성인이 되어 높은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할 때를 대비하여, 제국 귀족의 서녀로서 예법에 빠삭한 그녀가 밀레디의 시녀 겸 가정교사가 되었다. 그런 목적에 맞게 처음의 그녀는 매우 기품 넘치고 숙녀다운 여성이었지만, 한 달간 밀레디가 어떤 아이인지 관찰을 끝낸 벨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 그 본색이란 바로 이전까지의 그녀에게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능청스럽고 보는 사람 짜증 치솟게 만드는 악동같은 일면이었다. 밀레디는 처음엔 그런 그녀의 언동에 짜증을 냈지만, 그녀와 그런 떠들썩한 나날을 보내며 밀레디는 처형만 하던 기계같은 아이에서 점차 변화해 인간다운 감정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의지를 가지게 된 밀레디가 억울하게 끌려온 처형대상의 재심을 요청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자, 그 원인으로 지목된 벨은 반교회 조직의 멤버라는 사실이 발각되어 죄인으로서 끌려간다. 그리고 감옥을 몰래 찾아온 밀레디에게 사실을 밝히는데...
사실 그녀는 성광 교회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속하는 '신탁의 무녀'였다. 그녀는 어떤 사람이 가진 미래의 가능성을 보는 고유 마법 '운명시'를 가지고 있었는데, 신의 의지에 의해 매일매일 운명이 뒤틀리는 사람들을 그녀는 항상 봐오며 세상에 대한 의문을 가져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그 능력으로 이 세상 존재가 아닌 무언가를 보았다가 크나큰 공포에 사로잡히는데, 그 직후 '너는 지나치게 눈이 좋다'라는 신탁과 함께 가슴에서 칼이 튀어나와 죽었다.[135] 하지만 어째선지 그녀는 골목길에서 다시 눈을 떴다고 한다.[136] 이렇게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난 벨은 신의 진의를 알게 되어, 이 세계의 부조리나 신의 의지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모아 '해방자'라는 조직을 구성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새로운 동료가 될 사람의 구출 계획을 위해 내부 사정을 조사하러 라이센 백작가에 왔다가, 옛날의 자신과 너무나 똑 닮은 밀레디를 만나게 된 것.
밀레디는 어떻게든 벨을 살리고자 했지만 그녀의 처형을 막을 수는 없었고, 결국 벨은 라이센 대협곡 아래로 떨어진다. 그 사실을 안 밀레디가 급히 대협곡 아래로 쫓아갔으나, 이미 그녀는 추락에 의한 대미지를 입은 데다가 마물들의 공격에 의해 피를 많이 흘려 죽어가던 중이었다. 마력 방해 특성으로 인해 회복 마법도 제대로 듣지 않았고, 결국 벨은 밀레디의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벨은 언제나 밀레디의 언니처럼 행동하며 그녀에게 인간다운 감정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의지를 일깨워주었다. 짜증 치솟게 만드는 빈정거리는 말투까지 배워버렸으니, 여러모로 현재의 '밀레디 라이센'이라는 인간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어린 밀레디가 성인이 되어 높은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할 때를 대비하여, 제국 귀족의 서녀로서 예법에 빠삭한 그녀가 밀레디의 시녀 겸 가정교사가 되었다. 그런 목적에 맞게 처음의 그녀는 매우 기품 넘치고 숙녀다운 여성이었지만, 한 달간 밀레디가 어떤 아이인지 관찰을 끝낸 벨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 그 본색이란 바로 이전까지의 그녀에게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능청스럽고 보는 사람 짜증 치솟게 만드는 악동같은 일면이었다. 밀레디는 처음엔 그런 그녀의 언동에 짜증을 냈지만, 그녀와 그런 떠들썩한 나날을 보내며 밀레디는 처형만 하던 기계같은 아이에서 점차 변화해 인간다운 감정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의지를 가지게 된 밀레디가 억울하게 끌려온 처형대상의 재심을 요청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자, 그 원인으로 지목된 벨은 반교회 조직의 멤버라는 사실이 발각되어 죄인으로서 끌려간다. 그리고 감옥을 몰래 찾아온 밀레디에게 사실을 밝히는데...
사실 그녀는 성광 교회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속하는 '신탁의 무녀'였다. 그녀는 어떤 사람이 가진 미래의 가능성을 보는 고유 마법 '운명시'를 가지고 있었는데, 신의 의지에 의해 매일매일 운명이 뒤틀리는 사람들을 그녀는 항상 봐오며 세상에 대한 의문을 가져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그 능력으로 이 세상 존재가 아닌 무언가를 보았다가 크나큰 공포에 사로잡히는데, 그 직후 '너는 지나치게 눈이 좋다'라는 신탁과 함께 가슴에서 칼이 튀어나와 죽었다.[135] 하지만 어째선지 그녀는 골목길에서 다시 눈을 떴다고 한다.[136] 이렇게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난 벨은 신의 진의를 알게 되어, 이 세계의 부조리나 신의 의지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모아 '해방자'라는 조직을 구성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새로운 동료가 될 사람의 구출 계획을 위해 내부 사정을 조사하러 라이센 백작가에 왔다가, 옛날의 자신과 너무나 똑 닮은 밀레디를 만나게 된 것.
밀레디는 어떻게든 벨을 살리고자 했지만 그녀의 처형을 막을 수는 없었고, 결국 벨은 라이센 대협곡 아래로 떨어진다. 그 사실을 안 밀레디가 급히 대협곡 아래로 쫓아갔으나, 이미 그녀는 추락에 의한 대미지를 입은 데다가 마물들의 공격에 의해 피를 많이 흘려 죽어가던 중이었다. 마력 방해 특성으로 인해 회복 마법도 제대로 듣지 않았고, 결국 벨은 밀레디의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벨은 언제나 밀레디의 언니처럼 행동하며 그녀에게 인간다운 감정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의지를 일깨워주었다. 짜증 치솟게 만드는 빈정거리는 말투까지 배워버렸으니, 여러모로 현재의 '밀레디 라이센'이라는 인간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 배드 버처즈(バッド・ヴァーチャーズ)
벨타의 뒤를 이은 해방자 2대 리더였으며, 다음 리더를 밀레디로 지명한 후 부리더의 자리에 앉았다. 해방자 본부 제1 실행 부대 대장도 겸임했다.
원래 그는 우르디아 공국의 거대한 호수에 깃든다는 정령을 모시던 사제 일족이었다. 그게 교회 눈에 거슬려 이단 지정을 받은 탓에 해방자로 흘러들어오게 된 것. 그는 '기사 사냥꾼'이라는 이명을 가졌으며, 그 이름대로 매우 많은 수의 신전 기사를 죽여 이단 지정을 넘어 지명수배까지 되어 있었다. 그렇게 교회의 최우선 제거 대상이긴 하지만, 동시에 공포의 상징이기도 했다. 온갖 공격을 완벽히 받아넘기며 심지어 역이용까지 하는 그 기량은 이미 신기의 영역에 들어섰으며, 닿은 마력을 흡수해 사용자에게 환원하는 아티팩트 '마식대낫 에그제스'로 상대의 마법을 전부 무효화하는 그에게 '사신'이라는 이명까지 붙을 정도.
자신은 45살이라는 나이에 일만 하느라 연애 한 번 해본 적 없는데, 밀레디가 남자 동료를 2명이나 데리고 다니니까 배알 꼴려서 편지 하나 남겨놓고 요양 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잠적한 그는 사실 백색 대수해에 가서 교회의 침략을 막아내고 있었다. 거기서 만난 류티리스에게 반해있지만 불쌍하게도 정작 그녀의 취향이 거시기해서...
에히트에게 세뇌당한 토터스인들이 해방자 사냥을 시작했을 때, 수해의 수도에 밀려들어오는 연합군과 일반인들에게 맞서다가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
- 리건 넬슨(リーガン・ネルソン)
엔트리스 상업 연합 도시의 수도 에스페라도에 있는 초호화 호텔 르쉐나의 지배인이자, 해방자 에스페라도 지부의 지부장. 과거 자신의 아내가 소속된 지부가 교회에게 함락되어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지만, 그때 딸 셜리를 무사히 구출해준 밀레디에게 깊은 은혜를 느끼고 있다. 해방자의 활약으로 권위가 떨어진 교회가 해방자에 대한 선전포고로서 에스페라도 지부를 습격하였고, 그때 공개처형 대상으로서 교회에 잡혀간다. 하지만 고문을 받으면서도 그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처형 당일 신국을 습격한 해방자에게 구출된다.
- 하우저 알메이다(ハウザー・アルメイダ)
오디온 연방 총장국 앙그리프의 수도 아그리스의 인기 대상회 알메이다 무구점의 회장이자, 해방자 앙그리프 지부의 지부장. 말괄량이 밀레디를 혼내면서도 항상 신경쓰는 아버지같은 존재이다. 유명한 용병단 리더였으나 교회에 고용돼서 싸우다가 버림받았다는 과거가 있다. 그때 눈과 팔을 하나씩 잃었지만 여전히 강자.
- 아델 라크만(アデル・ラックマン)
속성 마법으로 신대 마법과 유사한 현상을 일으키는 연구를 진행중인 라크만 남작가의 현 당주이자, 해방자 더스톨 지부의 지부장. \'연구란 폭발이다\'라는 모토(?) 하에 최소 1주일에 1번은 연구소 어딘가를 부숴먹는 괴짜.
- 마담 자크린(マダム・ジャクリーン)
그랜더트 제국 구 라이센 백작령 몰드에 있는 한 도박장 및 창관의 여주인이자, 해방자 몰드 지부의 지부장. 요염하고 배덕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는 몸매 좋은 여성. 과거 노예였던 시절에 하우저에게 구원받아 그대로 해방자의 일원이 되었다.
- 나디아 피스코트(ナディア・ピースコート)
샤르드 연합국 수도 샨드라에 있는 피스코트 의료원의 원장이자, 해방자 샨드라 지부의 지부장. 요염한 매력과는 반대로 의외로 독설가인데, 또 그게 환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어낸다. 몸 속에 마력을 깊게 침투시키는 고유 마법 '마력 침투' 소유자. 원래는 회복 마법을 환자에게 효율적으로 걸 때 사용하는 능력이지만, 나디아는 이 능력을 전투 시 상대의 내장을 과도활성 시켜 파괴시키는 등 격투전에서 응용한다.
- 이비 마크라이드(イーヴィー・マークライド)
베르카 왕국 왕도 베르니카에 있는 마크라이드 채굴점의 점주이자, 해방자 베르니카 지부의 지부장. '잘생긴 연하 부자남이랑 결혼하고 싶다'가 말버릇.
6.1.3. 행동 부대
- 클로리스 가이스트리히(クロリス・ガイストリヒ)
총장인 살루스의 딸로, 그의 필두 보좌관이자 해방자 본부 제3 실행 부대 대장. 말에 억양이 거의 없고 날카로운 인상의 여성이다. 자신 또는 타인의 통각을 조절할 수 있는 고유 마법 '통각 조작' 소유자. 여우 수인 호인족의 혼혈이지만, 과거 신전기사에 의해 한쪽 귀를 잃어 여우귀는 한쪽만 남아있다. 밀레디를 상당히 아끼며, 따라서 오스카를 보면 '개변태 안경 자식'이라며 악담만 퍼붓는다.
- 마셜 다이아몬드(マーシャル・ダイアモンド)
해방자 라이센 지부 행동 부대 대장. 베르카 왕국군 천인 대장이었지만 교회의 교의에 따라 많은 부하를 버려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 나라를 버린 과거를 지닌 45세 남성으로, 불락의 방패라고 불릴 정도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고유 마법 '금강' 소유자이다. 미카엘라와 좋은 분위기.
- 미카엘라 아이필드(ミカエラ・アイフィールド)
백발의 20대 중반 여성으로, 교회가 이단으로 지정한 자연 신앙을 믿던 북쪽 산맥지대 소수 부족 출신이다. 호리호리한 몸매인데 어째선지 전직 군인인 마셜의 세 배는 먹는 대식가.
항상 눈을 감고 다니지만, 고유 마법 '영혼의 눈'으로 남들보다 인식 범위가 훨씬 넓은 덕에 해방자 내 정보 담당을 맡고 있다. 정보 분석 조작 관련해서 수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는데, 최근엔 (나이즈 한정으로) 엄청난 추론 능력을 뽐내는 그녀를 보며 살짝 공포에 질려있다. 한편 미카엘라 본인은 마셜을 좋아한다. 자신의 고유 마법을 악용(?)해서 그의 목욕씬을 훔쳐본 적도 있는 듯.
- 아르셀 블레어(アルセル・ブレア)
해방자 에스페라도 지부 실행 부대 대장. 나이 70을 넘었지만 드워프 못지않은 근육질을 자랑한다. 지정한 좌표를 임의로 폭파시킬 수 있는 고유 마법 '발파' 소유자.
- 슈슈 코르시아(シュシュ・コルシア)
낭인족(狼人族)과 인간족의 혼혈인 여성으로, 라이센 지부 행동 부대의 2인자. 변태 아저씨 마냥 천박한 말도 서슴지 않고 내뱉으며 성격도 거칠지만, 누구보다도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다. 또한 늑대귀와 꼬리가 귀엽다고 한다.
과거 그녀는 교회가 수해 조사를 위해 잡아들여 세뇌한 첨병 중 하나였는데, 가족을 살해당하고 의지를 짓밟혀 마음이 부서진 그녀는 마력 충격파를 방출하는 고유 마법 '거절'에 눈뜬다. 이때 자기 의지로 멈출 수도 없어 위험했던 그녀를 구한 게 밀레디.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고 야한 이야기로 놀리면 순진한 반응을 보여주는 밀레디를 아꼈는데, 최근 들어 밀레디가 입만 열면 오스카 얘기만 하는 탓에 오스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에히트에게 세뇌당한 토터스인들이 해방자 사냥을 시작했을 때, 그녀는 과거 첨병이었을 당시 수해 사람들에게서 거절당했던 기억을 이용당해 다시 세뇌당한다. 해방자 은신처의 위치를 밀고하고 수해의 수도까지 뚫어버린 그녀는, 발프의 필사적인 설득에 제정신을 차리지만 그 직후 같이 쳐들어왔던 연합군에게 심장을 꿰뚫려 후회 속에 사망했다.
- 토니 오웬(トニー・オーウェン)
20대 중반에 특징다운 특징이 없는 갈색 머리 청년. 천직도 고유 마법도 없는 몸이지만 마셜의 가르침을 우직하게 따른 끝에 난공불락의 검 실력을 자랑한다.
- 데이비 컨스먼(デイビー・コンスマン)
안디카 출신의 해방자 일원으로, 어느 날 '이단'이라는 죄목으로 라이센 대협곡에 끌려온 처형대상. 밀레디가 그를 처형하기 전 그의 배후에 있는 집단을 캐내려고 대화를 시도했는데, 이때 데이비는 "아이가 웃지 못하는 세상에 무슨 가치가 있지?", "나는 믿어. 언젠가 사람은 자유로운 의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다고."라는 말을 던지고 스스로 대협곡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이 행동은 스스로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였을 수도 있고, 어쩌면 어린 밀레디에게 처형 따위 시키지 않겠다는 의사표명이었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를 계기로 무미건조한 세상에 아무런 의문을 갖지 않던 밀레디가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기 시작했으니, 어찌 보면 이 데이비라는 사내는 에히트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계기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6.1.4. 지원 부대
}}} ||사진 중앙의 여자아이가 수샤, 그 뒤쪽의 여자아이는 여동생인 윤파.
'사막의 요정' 나이즈를 연모하는, 리브 마을의 어린 자매 중 언니. 갈색 피부에 비취색 눈동자, 5대5 가르마를 탄 세미롱 헤어의 외견이다. '창작사'[137] 천직 소유자이다. 열두 살이지만 이미 밀레디보다 훨씬 여성적인 몸매를 자랑한다. 전투 능력은 떨어져도 창작사답게 정보 조작 능력이 뛰어나고 정신력도 행동력도 뛰어난, 밀레디가 눈여겨본 인재.
사막에서 마물에게 공격당할 때 나이즈에게 구출받은 뒤로 그를 연모하게 되었다. 그 후론 '사막의 수호신'이라는 그의 이명이 교회 귀에 거슬릴 것을 걱정해, '사막의 요정'이라는 이명을 열심히 퍼뜨리고 다녔다. 하지만 그런 노력도 무색하게 교회가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오자, 아거스 사교의 정면에서 용감하게 반박했다. 나이즈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떨쳐내고 밀레디 일행을 구하러 가도록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후엔 나이즈의 도움이 되고자 정식으로 '해방자'에 들어가 그들을 지원한다. 한편 나이즈를 향한 사랑이 넘쳐흐르다 못해 벌써부터 나이즈를 꽉 잡고 살 듯한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인다. 같이 여행하는 것도 아닌데 나이즈가 어떤 행동을 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를 그의 편지 세세한 부분에서 정말 귀신같이 알아차려, 그를 공포로 몰아넣는 편지를 종종 보내기도 한다. 해방자들 사이에선 '얘네들 진짜 위험한 녀석들이다'라는 인식이 널리 깔려있다. 한편 열두 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묘하게 여유롭고 요염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여성」스러운 수샤를 동년배인 루스는 매우 거북해한다.
안타깝게도 그런 그녀는 세상이 해방자 사냥을 시작했을 때 은신처를 빠져나와 흑색 대설원을 지나다가 제국의 전투에 휘말려 크레바스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윤파가 수샤를 구하려고 했지만, 하필 제국의 전투로 설원에 눈사태가 발생한 상황이라 어서 도망가지 않으면 모두 목숨을 잃을 상황이었다. 결국 수샤는 윤파에게 나이즈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수샤의 유언에 따라 윤파는 그녀의 의지를 잇듯이 나이즈와 결혼하여 평생을 함께하게 된다.[138]
'사막의 요정' 나이즈를 연모하는, 리브 마을의 어린 자매 중 언니. 갈색 피부에 비취색 눈동자, 5대5 가르마를 탄 세미롱 헤어의 외견이다. '창작사'[137] 천직 소유자이다. 열두 살이지만 이미 밀레디보다 훨씬 여성적인 몸매를 자랑한다. 전투 능력은 떨어져도 창작사답게 정보 조작 능력이 뛰어나고 정신력도 행동력도 뛰어난, 밀레디가 눈여겨본 인재.
사막에서 마물에게 공격당할 때 나이즈에게 구출받은 뒤로 그를 연모하게 되었다. 그 후론 '사막의 수호신'이라는 그의 이명이 교회 귀에 거슬릴 것을 걱정해, '사막의 요정'이라는 이명을 열심히 퍼뜨리고 다녔다. 하지만 그런 노력도 무색하게 교회가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오자, 아거스 사교의 정면에서 용감하게 반박했다. 나이즈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떨쳐내고 밀레디 일행을 구하러 가도록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후엔 나이즈의 도움이 되고자 정식으로 '해방자'에 들어가 그들을 지원한다. 한편 나이즈를 향한 사랑이 넘쳐흐르다 못해 벌써부터 나이즈를 꽉 잡고 살 듯한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인다. 같이 여행하는 것도 아닌데 나이즈가 어떤 행동을 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를 그의 편지 세세한 부분에서 정말 귀신같이 알아차려, 그를 공포로 몰아넣는 편지를 종종 보내기도 한다. 해방자들 사이에선 '얘네들 진짜 위험한 녀석들이다'라는 인식이 널리 깔려있다. 한편 열두 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묘하게 여유롭고 요염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여성」스러운 수샤를 동년배인 루스는 매우 거북해한다.
안타깝게도 그런 그녀는 세상이 해방자 사냥을 시작했을 때 은신처를 빠져나와 흑색 대설원을 지나다가 제국의 전투에 휘말려 크레바스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윤파가 수샤를 구하려고 했지만, 하필 제국의 전투로 설원에 눈사태가 발생한 상황이라 어서 도망가지 않으면 모두 목숨을 잃을 상황이었다. 결국 수샤는 윤파에게 나이즈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수샤의 유언에 따라 윤파는 그녀의 의지를 잇듯이 나이즈와 결혼하여 평생을 함께하게 된다.[138]
- 윤파 리브 드미발(ユンファ・リブ・ドゥミバル)
'사막의 요정' 나이즈를 연모하는, 리브 마을의 어린 자매 중 동생. 갈색 피부에 비취색 눈동자, 어깨 높이로 땋은 갈래머리의 외견이다. '악법사'[139] 천직 소유자. 사막에서 마물에게 공격당할 때 체내 마력이 과잉 활성되는 병에 걸렸는데, 곧바로 정인석을 들고 온 나이즈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어린아이답게 천진난만한데, 가끔 의도치 않은 폭탄 발언을 던져 주변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파괴력은 항상 사람을 갖고 놀면서 즐거워하는 밀레디를 기죽일 만큼 엄청난데, 그게 과연 정말 모르고 하는 말인지 노리고 하는 말인지는 미궁 속에...[140]
이후엔 나이즈의 도움이 되고자 정식으로 ‘해방자’ 조직에 들어가 그들을 지원한다. 수샤가 나이즈의 정실이라면 자신은 첩이라도 상관없다는 엄청난 발언을 하기도. 해방자들 사이에선 '얘네들 진짜 위험한 녀석들이다'라는 인식이 널리 깔려있다. 윤파는 언니 수샤가 나이즈와 관련하여 다크 사이드에 심히 빠지면 제정신으로 돌려놓는 스토퍼 역할도 겸하고 있는 듯.
해방자 박해 당시 살아남아 성인이 된 후엔 언니를 똑 닮은 그 요염한 매력으로 곧바로 나이즈를 덮쳤고, 그와 결혼한다. 이에 따라 나이즈가 대미궁에 틀어박힌 이후에도 그와 접촉이 가능한 유일한 사람이 윤파로 정해졌고, 한참 뒤 시점인 본편에서는 그녀와 나이즈의 후손인 인물들이 나오게 된다.
- 팀 로켓(ティム・ロケット)
해방자 조직의 전달 부대 대장인 청년으로, 은신처에 있는 비전투원들과 바깥에 돌아다니는 밀레디 일행 사이의 연락을 담당한다. '조수 애호'라는 고유 마법을 가지고 있어 평범한 짐승을 마물 수준으로 강화할 수 있으며, 이 능력으로 매를 전서구로 이용해 초고속 연락을 가능케 하고 있다. 나이즈와 수샤, 윤파 자매 사이의 사랑(?) 편지도 자주 운반하는데, 그때마다 나이즈는 최대한 수샤에게 오해받지 않을 답장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크림(クリーム)
팀에 의해 강화된 이소니얼 새. 그의 파트너로서 편지를 곳곳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 스노벨(スノーベル)
해방자 내 은신처 개척 부대의 대장. 메일만큼이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보라색 모히칸에 우락부락한 근육을 자랑하는 남자. 오스카를 '달링'이라 부르며 항상 노리고 있는데 당연히 오스카는 그 때마다 기겁한다. 원래는 남성미 넘치는 나이스 가이였는데, 자신들을 보호해준 어떤 해방자에게 영향을 받아 지금처럼 됐다고 한다.(...) 정황상 자신이 '스승'이라고 부르는 징벨의 영향이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임의의 공간에 자신이 상상한 이미지를 투영하는 고유 마법 '환상' 소유자로, 이를 이용해 해방자들의 은신처에 환영을 씌워 발각되지 않도록 위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예전엔 이 능력으로 서커스 활동을 했지만, 교회에게 찍혀 도망치다 해방자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 징벨(ジングベル)
해방자의 의복 장비를 담당하는 마인족으로, '흑색 대설원'의 '돌아오지 못하는 숲'의 주인으로 불리는 거구의 여장남자.[141] 스노벨의 스승. 마법에 능한 마인족인데도 마법을 못 써 박해받다가 육체를 단련해 엄청난 근육을 가졌으며, 마인군 1개 대대 정도는 박살낼 수 있다고 한다.
안디카 아로건 지구 '완다 여관'의 간판녀. 인간족 남성 마커스와 토인족 여성 벨라 부부 사이에 생긴 혼혈 토인족으로, 귀엽고 활발한 인상을 주는 소녀이다. 밀레디와는 금방 허물없이 친해져 토끼귀를 만지게 해주기도 했다. 밀레디와 함께 지내며 그녀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밀레디의 삶의 방식에 감화되었고, 또한 밀레디에게 크게 이끌리고 있었다. 안디카 침몰을 계기로 키아라는 밀레디를 돕기 위해 해방자 조직에 들어가기로 한다. 키아라 말고도 밀레디에게 감화되어 해방자와 함께하기로 한 안디카 주민은 600명에 달한다.
토인족답게 인기척을 없애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키아라는 밀레디와 함께 여행하고 싶어 자신이 있으면 도움이 될 거라고 다방면으로 어필하곤 했다. 하지만 키아라를 걱정한 밀레디의 진심 어린 설득에 뜻을 굽히고, 행동 부대가 아닌 지원 부대로서 밀레디의 도움이 되기로 한다. 그 후엔 부모님과 함께 엔트리스 상업 연합 도시 변경에서 여관 종업원으로 잠입해 살아간다. 신국과의 전쟁 이후 여관에 눌러앉은 스이와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은근히 친해지는데, 세뇌당한 주민들에 의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스이가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구출하여 끝까지 살아남게 되었다. 해방자와 관련된 일련의 소동이 잠잠해진 이후엔 대미궁에 틀어박힌 류티리스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녀를 보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안디카에서 밀레디, 오스카, 나이즈의 관계를 오해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런 면에선 본편에 나왔던 소나 마사카의 오마주같은 인물인데, 이 셋의 관계를 관찰하기 위해 밧줄 하나로 라펠까지 해서 엿보거나, 침대 아래에 숨어들거나, 벽과 같은 색 천으로 벽인 척 숨어들거나 하는 등... 또 상당한 망상벽이 있어서 여러모로 밀레디와 오스카를 곤란하게 한다.
토인족답게 인기척을 없애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키아라는 밀레디와 함께 여행하고 싶어 자신이 있으면 도움이 될 거라고 다방면으로 어필하곤 했다. 하지만 키아라를 걱정한 밀레디의 진심 어린 설득에 뜻을 굽히고, 행동 부대가 아닌 지원 부대로서 밀레디의 도움이 되기로 한다. 그 후엔 부모님과 함께 엔트리스 상업 연합 도시 변경에서 여관 종업원으로 잠입해 살아간다. 신국과의 전쟁 이후 여관에 눌러앉은 스이와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은근히 친해지는데, 세뇌당한 주민들에 의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스이가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구출하여 끝까지 살아남게 되었다. 해방자와 관련된 일련의 소동이 잠잠해진 이후엔 대미궁에 틀어박힌 류티리스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녀를 보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안디카에서 밀레디, 오스카, 나이즈의 관계를 오해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런 면에선 본편에 나왔던 소나 마사카의 오마주같은 인물인데, 이 셋의 관계를 관찰하기 위해 밧줄 하나로 라펠까지 해서 엿보거나, 침대 아래에 숨어들거나, 벽과 같은 색 천으로 벽인 척 숨어들거나 하는 등... 또 상당한 망상벽이 있어서 여러모로 밀레디와 오스카를 곤란하게 한다.
- 셜리 넬슨(シャーリー・ネルソン)
엔트리스 상업 연합 도시의 수도 에스페라도에 있는 초호화 호텔 르쉐나의 여성 직원이자, 해방자 에스페라도 지부의 일원. 과거 다른 지부에 있었을 때 교회에 습격당했다가 밀레디 손에 구출되었다. 아직 2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도 밀레디를 다루는 법을 아주 잘 아는 고참이다.
- 론리울프 리맨(ロンリーウルフ・リーマン)
고유 마법 '염화'를 가지고 있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면어 마물. 이름의 뜻은 알 사람은 알겠지만 외로운 늑대이고, 이름이 길어서 다들 줄여서 로망(ローマン)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얼굴은 아저씨 얼굴인데, 마치 인생에 대한 굳은 신념이 있는 것처럼 무심히 툭툭 내뱉는 말이 멋있는 생물.
우르디아 공국이 정령신앙을 믿던 왕국이었던 시절, 그는 '위대한 호수의 정령의 권속'이라 불리며 경애받았던 존재라고 한다. 현재는 해방자 본부의 연락원으로서 출입하는 사람들의 적의나 악의의 유무, 세뇌 흔적의 유무 등을 검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6.1.5. 기타
- 모린(モーリン)
오스카가 어린 시절 살았던 고아원의 원장. 오스카의 어머니격 되는 인물이다. 고아원 아이들 납치 사건 이후 '해방자' 조직의 비호 아래에 들어간다. 해방자 은신처에서도 그녀는 모두의 '어머니'로서 행동한다. 묘한 박력이 느껴지는 미소로 조곤조곤 혼내는 그녀는 해방자의 전투원도 고분고분하게 만든다.
사진 오른쪽의 남자아이로, 고아원의 아이 중 한 명. 오스카와 똑같은 연성사 천직을 가졌다. 옛날에는 누구보다도 오스카를 존경하고 찰싹 달라붙어있었지만, 오르크스 공방에 들어간 오스카가 패배자 소리를 들으면서도 헤실헤실 웃고 있기만 하자 그에게 실망해 역정을 낸다. 하지만 자신들이 납치당했을 때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하는 오스카를 보며 다시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납치 사건 이후 '해방자' 조직의 비호 아래에 들어가며, 여러모로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전보다 훨씬 씩씩해졌다. 해방자의 은신처에서는 무기나 방어구를 수리 및 정비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여담으로 오스카를 존경하며 항상 바라봐왔던 탓에 자연스레 신사적인 행동을 취할 때가 많은데, 이 때문에 해방자의 여성 멤버들은 루스가 장래에 무자각한 바람둥이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고. 그런 한편 동년배일 텐데도 묘하게 여유롭고 요염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여성」스러운 수샤를 매우 거북해한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해 해방자가 박해당할 때에도 끝까지 살아남았으며, 후세에까지 해방자의 대항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대미궁에 틀어박힌 오스카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에게서 여러모로 연성 기술을 전수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납치 사건 이후 '해방자' 조직의 비호 아래에 들어가며, 여러모로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전보다 훨씬 씩씩해졌다. 해방자의 은신처에서는 무기나 방어구를 수리 및 정비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여담으로 오스카를 존경하며 항상 바라봐왔던 탓에 자연스레 신사적인 행동을 취할 때가 많은데, 이 때문에 해방자의 여성 멤버들은 루스가 장래에 무자각한 바람둥이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고. 그런 한편 동년배일 텐데도 묘하게 여유롭고 요염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여성」스러운 수샤를 매우 거북해한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해 해방자가 박해당할 때에도 끝까지 살아남았으며, 후세에까지 해방자의 대항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대미궁에 틀어박힌 오스카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에게서 여러모로 연성 기술을 전수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 콜린(コリン)
고아원의 아이 중 한 명으로, 일곱 살이지만 아주 똑 부러지게 잘 행동할 줄 아는 여자아이. 남몰래 오스카를 연모하고 있다. 교회에 납치당했을 때 광전사화 되기 전에 오스카에게 구출받았다. 납치 사건 이후 '해방자' 조직의 비호 아래에 들어가며, 딜런과 케티를 비롯해 여러 환자들이 있는 해방자 은신처의 의무실에서 간병인 역할을 자처한다. 익숙지 않은 생활에도 불만 하나 없이 열심히 뒷바라지를 하고 언제나 포근한 미소를 지으며 남들을 배려하는 그녀는 이미 해방자들 사이에서 성모라고 불리고 있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해 해방자가 박해당할 때에도 끝까지 살아남았으며, 이후엔 라우스의 아들인 샤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 듯하다. 그와 함께 둘이서 후세에까지 해방자의 대항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 딜런(ディラン) & 케티(ケティ)
고아원의 아이들. 교회에 납치당했을 때 아티팩트에 의해 광전사화 되었다. 여린 몸으로 억지로 달인급 움직임을 보이게 한 것이라 몸에 부담이 엄청나서, 그들이 망가지기 전에 밀레디가 무사히 제압했다. 하지만 광전사화를 풀기 위해 분석해야 할 아티팩트 '신의 눈'을 대갱도 65층이 붕괴할 때 잃어버려, 명령자 없이 날뛰진 않지만 자아도 완전히 잃어버린다.
그 후 이 둘을 되돌릴 희망은 메일의 재생 마법이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몸 상태는 재생이 되어도 혼백은 메일의 영역 밖이라 되돌릴 수 없었다. 그래도 자기 알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심신 상실 상태일 뿐 구두로 지시하면 간신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는 회복이 되었다. 단지 자아가 애매하게 남아있는 탓에 예전엔 숨기고 있던 무의식적 욕망이 숨김없이 드러난다고.[142] 라우스까지 해방자에 합류한 이후엔 그들을 치료할 수 있는 아티팩트를 만들어 제대로 된 혼백 치료를 시작한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한 해방자 사냥이 시작됐을 때, 은신처에서 빠져나와 흑색 대설원을 지나가던 도중 이 둘은 자아를 되찾는다. 혼백 치료를 받으면서 이 둘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라서, 정신 세계에서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자신들의 몸에 깃든 전사들의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해방자 소동이 잠잠해진 후에도 살아남아, 후세에까지 해방자의 대항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 샤름 번(シャルム・バーン)
라우스의 막내 아들. 여성들이 한 번 보고 관심을 가질 정도로는 잘생긴 미소년으로, 라우스가 주기적으로 혼백 마법을 걸어준 덕에 광신과 거리가 있는 총명한 아이다. 교회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들켜 신의 사도에 의해 세뇌당할 뻔했으나, 때마침 찾아온 라우스와 라인하이트에게 구출되어 신국을 떠난다. 망명 생활 도중에 어떤 행동을 취하면 좋을지 직감적으로 느끼는 고유 마법 '초직감'에 눈뜬다.
샤름은 언제나 지켜지기만 하는 자신의 현실을 자조하고 있었다. 이는 용왕국 쿠데타 당시 형들인 카임과 셀름을 두고 떠나야 했을 때 정점을 찍는다. 이후 수해에서 달리온과의 전투 후 죽기 직전인 라인하이트에게서 성검을 물려받아 차기 용사가 되는데, 이때 샤름은 전쟁을 멈추고자 성검을 이용하여 수해의 왕권을 일시적으로 획득해 안개 결계를 생성한다. 그런 막대한 힘의 대가로 한때 생사의 기로에 놓였으나 늦지 않은 라우스 덕에 다시 부활했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해 해방자가 박해당할 때에도 끝까지 살아남았으며, 이후엔 대미궁에 틀어박힌 아버지 라우스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를 보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짝사랑했던 콜린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 듯하며, 그녀와 함께 둘이서 후세에까지 해방자의 대항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활동한다.
- 라인하이트 아셰(ラインハイト・アシエ)
라우스가 저택의 문지기로 발탁한 20대 청년 기사. 어떤 상태 이상 계열 마법도 튕겨 내는 고유 마법 '백혼' 소유자로, 라우스와 마찬가지로 세뇌나 매료 따위가 통하지 않는다. 라우스가 그를 옆에 둔 이유는 광신도가 아닌 그를 보며 모종의 안심감을 얻고 싶었던 것.
사실 그의 고유 마법은 '그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고 그 누구라도 될 수 있는 마법'이었다. 샤름을 데리고 도망치다가 죽을 위기에 놓이자 힘을 강하게 원했는데, 이때 그의 소망이 닿았는지 달리온이 차고 있던 성검이 반응한다. 즉 그는 당대 용사로 선택받은 것. 그렇게 고비를 넘긴 그는 합류한 라우스, 샤름과 함께 신국을 떠난다. 여러 고난을 거쳐 구사일생으로 해방자 본부에 도착한 그는, 그때 하필 혼백에 과부하가 걸려 얌전하고 조신한 밀레디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여러모로 어필도 하고 밀레디와 돈독한 관계로 보이는 오스카에게 대항심도 불태운 그였으나... 라우스 덕에 혼백이 치료된 밀레디의 본모습을 보고 절망했다.
신국과의 전쟁 때는 해방자 편에 붙은 당대 용사로서 크게 활약했다. 그리고 성검을 가지고 있는 탓에 그 성검에 집착하는 달리온에게 끊임없이 공격받았는데, 수해에서 성검의 도움으로 한계 돌파 최종 파생기를 사용해 달리온을 물리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런 큰 힘을 끌어 쓴 대가는 목숨이었으며, 결국 그는 성검을 샤름에게 물려주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6.2. 베르카 왕국
베르카 왕국의 왕도 베르니카에는 풍부하고 질좋은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녹색 대갱도'라는 곳이 있는데, 베르카 왕국은 이 녹색 대갱도를 중심으로 크게 발전하여 만들어진 국가이다. 이렇다 보니 거의 모든 물품의 재료를 자국 내에서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기술 대국이라 '기술과 직공의 왕국'이라고도 불렸다. 현 여관 마을 호르아드의 옛 모습이기도 하며, 훗날 오스카는 이 녹색 대갱도를 대미궁으로 만들었다.- 커그 D. 오르크스(カーグ・D・オルクス)
베르카 왕국 최고의 직공들이 모인 '오르크스 공방'의 우두머리 '편수' 자리에 앉아있는 남자. 웅인족 전사라고 착각할 정도로 커다란 거구와 수북한 털, 통나무같은 팔다리를 자랑하지만 엄연히 인간이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모린의 고아원을 원조하던 어느 날, 그 곳에서 어린 나이에 압도적인 연성 실력을 뽐내는 오스카를 발견해 3년간 개인 지도 후 오르크스 공방으로 데리고 왔다. 오스카를 아들처럼 아끼고 있으며, 그가 차기 오르크스의 자리를 맡아줬으면 하지만 오스카는 한사코 거절하는 탓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카가 여행을 떠나는 날, 마침내 그를 설득하는 데에 성공하여 '오르크스'의 이름을 물려준다.
오스카가 교회와 적대하기 시작한 탓에 '오르크스'라는 이름을 쓰지 말라는 상층부의 압박에 의해, 공방 이름을 원래 자신의 가명을 내건 '비란드 공방'으로 바꾼다. 하지만 그를 비롯해 오스카야말로 최고의 직공이라고 인정하고 있는 모든 직공들의 각오는 어느 하나 변하지 않았으며, 해방자의 대피 권유가 있었음에도 도망치지 않고 오스카를 응원한다.
해방자의 활약으로 권위가 떨어진 교회가 해방자에 대한 선전포고를 위해 커그를 공개처형 대상으로서 잡아간다. 하지만 고문을 받으면서도 그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처형 당일 신국을 습격한 해방자에게 구출된다. 이후엔 용왕국에 몸을 맡기고 있었지만, 용왕국 쿠데타 때 치명상을 입고서도 아티팩트를 수복해 모두를 끝까지 지키고 사망했다.
- 핑 월레스(ピング・ワーレス)
오르크스 공방 소속 직공이자 월레스 자작 가문의 삼남. 둥글둥글하고 짜리몽땅한 체형이다. 가문의 힘을 빌려 오르크스 공방에 들어왔지만 실력은 한참 모자라다. 언제나 뒤에서 남을 헐뜯거나 심술을 부리는 소인배로, 오르크스 공방 소속이면서 무능해보이는 오스카를 싫어해 여러모로 괴롭혔다. 평소에도 커그가 오스카만 신경 써서 아니꼽게 여겼는데 어느 날 귀족 영애로 보이는 밀레디까지 오스카만 신경쓰며 자신을 무시하니 열등감이 폭발하여, 포르네스 사교에게 오스카에 대한 정보를 넘겨 고아원 아이들이 납치되도록 만든다. 대갱도 65층에서 교회 측에 붙어 있다가 붕괴로 인해 사망했다.
- 토르파 퍼슨(トルパ・パーソン)
오르크스 공방 소속 직공이자 퍼슨 남작 가문의 차남으로, 핑의 추종자. 극단적으로 후리후리한 꺽다리 체형이다. 월레스 자작 가문의 힘을 빌려 오르크스 공방에 들어왔지만 실력은 한참 모자라다. 핑과 함께 오스카의 정보를 팔아넘기고 교회에 붙었다가, 대갱도 65층 붕괴로 인해 사망했다.
- 스토레아 로울(ストレア・ロウル)
오르크스 공방 소속 직공이자 스토레아 남작 가문의 사남으로, 핑의 추종자. 유난이 눈이 큰 사발눈이다. 월레스 자작 가문의 힘을 빌려 오르크스 공방에 들어왔지만 실력은 한참 모자라다. 핑과 함께 오스카의 정보를 팔아넘기고 교회에 붙었다가, 대갱도 65층 붕괴로 인해 사망했다.
6.3. 그랜더트 제국
일개 국민까지 고도의 마법 기술을 보유한 마법 대국. 인간족의 영토에서 유일하게 라이센 대협곡을 끼고 있다.[143] '처형인 일족' 라이센 백작가가 라이센 대협곡을 처형장으로 이용하고 있었고, 밀레디는 이 백작가의 영애였다. 훗날 밀레디는 이 대협곡에 있었던 해방자 라이센 지부를 대미궁으로 만들었다.- 콜트 라이센(コルト・ライセン)
밀레디의 아버지. 라이센 백작가의 사람답게 자신의 딸에 대한 애정도 없으며 그녀를 그저 처형하는 기계로만 보았다. 밀레디가 친언니처럼 여겼던 벨타의 처형을 강행하였고, 그녀의 죽음에 크게 분노한 밀레디를 상대로 계속 '처형인'으로 있기를 강요하다가 다른 백작가 사람들과 함께 죽었다.
6.4. 오디온 연방
아홉 개의 소국으로 이루어진 군사 국가로, 중앙집권제라 총장국인 '앙그리프'가 실권을 쥐고 있다. 5년에 한 번 연방의 나라 모두가 모의 전쟁을 펼쳐, 거기서 승리한 곳이 다음 총장국이 되는 방식. 헤르샤 제국의 옛 모습으로 추정된다.- 데틀레프 에른스트(デトレフ・エルンスト)
오디온 연방 총수이자 연방군 원수. 인간족인 데다 예순을 넘은 나이에도 2미터 50센티미터나 되는 신장에 갑옷같은 근육을 가졌으며, 인간족의 감각을 망가뜨리는 수해의 안개 속에서도 최적의 공격과 완벽한 방어를 구사하는 역전의 무인이다. 교회에 대한 신앙심이 옅은 듯해, 교회가 수해에 전쟁을 걸 때 오디온 연방에 내린 병사 강제 동원령에도 정말 마지못해 응했다. 하지만 패전한 교회가 자신들의 위신을 지키기 위해 데틀레프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처형해버렸다.
6.5. 안디카
해저와 연결된 일반적인 섬과는 달리 어째서인지 바다 위에 떠있는 거대한 부유섬. 정식 명칭은 '해상 도시' 안디카이지만, '무법 도시' 안디카로 훨씬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안디카가 대륙에서 살아갈 수 없는 이단자나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안디카는 '이 세상의 쓰레기장', '신에게 버림받은 지옥', '신앙 없는 자들의 유배지' 등등 온갖 안 좋은 소문을 떠안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안디카는 자기 일을 스스로 정하고 책임도 스스로 지고, 모두가 자유로운 의사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유의 도시'였다. 성광 교회도 손을 대지 않는 곳[144]이라 그 곳의 모두가 자유롭게 살아간다고 하며, 이 때문에 억울하게 이단자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 이런 안디카는 아이러니하게도 밀레디를 비롯한 해방자들이 원하던 세상의 모습과 꽤 닮아있다. 이 섬은 외곽구, 중구, 중앙구로 나뉜 세 겹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당연하지만 중앙구에 부유층, 외곽구에 빈민층이 사는 구조이다.
안디카를 주름잡는 데볼트 패밀리의 관리 하에 섬의 지하자원을 캐는 노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때 실수로 바다로 통하는 곳을 뚫어도 어떤 원리인지 바닷물이 섬 안으로 침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과도한 채굴로 인해 섬의 지하는 미궁처럼 복잡해졌다. 사실 안디카라는 섬 자체가 신수 리바이어던을 봉인하는 아티팩트였으며, 이 봉인이 풀려 안디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후 안디카 주민들이 근처에 선박들을 묶어 해상에서 생활하던 것이 훗날 '해상 도시 에리센'으로 발전한다. 그리고 메일이 가라앉은 안디카의 특성을 활용해 안디카를 대미궁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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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르와 메일의 어머니 사이에 생긴 해인족 여자아이[145]로, 열 살을 조금 넘긴 어린 나이지만 풍성하고 찰랑거리는 에메랄드그린 머리카락과 아메지스트색 눈동자가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녀. 고유 마법 '복원'의 소유자로, 그 힘으로 안디카 내부 유적의 벽화 복원 및 해독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146]
교회에 디네의 존재가 들킬까봐 자유를 속박하고 항상 차갑게 구는 아버지 바하르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한편 그런 고독 속에서 자신의 언니 메일과 함께 할 날만을 마음의 버팀목으로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디네가 교회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필사적으로 도망보내려는 바하르를 보고, 사실 그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 직후 에이스로 위장한 신의 사도에게 끌려가 신수 리바이어던의 봉인을 풀어버리게 되고, 이에 디네는 격렬한 전투 속에 자신도 언니 메일과 일행들의 도움이 되고자 치유사로서 참가한다.
바하르에게 억압받고 살 적엔 자기주장도 약하고 벌벌 떨 뿐인 아이였는데, 여러모로 훌훌 털어낸 후엔 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인질로 교회 측의 행동을 제한하기도 하는 등 강한 의지와 용기를 보인다. 안디카 침몰 후엔 메르지네 해적단을 따라 바다 여행을 시작하며, 밀레디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메일을 씩씩한 웃음을 지으며 보내주었다. 그 뒤엔 메르지네 해적단의 선장격으로 활약한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한 해방자 사냥 당시에는 디네만큼은 살려보내고자 희생한 단원들 덕에 목숨을 연명한다. 이후엔 배섬이 된 안디카의 수장격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냄과 동시에, 대미궁에 틀어박힌 언니 메일과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녀를 보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교회에 디네의 존재가 들킬까봐 자유를 속박하고 항상 차갑게 구는 아버지 바하르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한편 그런 고독 속에서 자신의 언니 메일과 함께 할 날만을 마음의 버팀목으로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디네가 교회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필사적으로 도망보내려는 바하르를 보고, 사실 그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 직후 에이스로 위장한 신의 사도에게 끌려가 신수 리바이어던의 봉인을 풀어버리게 되고, 이에 디네는 격렬한 전투 속에 자신도 언니 메일과 일행들의 도움이 되고자 치유사로서 참가한다.
바하르에게 억압받고 살 적엔 자기주장도 약하고 벌벌 떨 뿐인 아이였는데, 여러모로 훌훌 털어낸 후엔 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인질로 교회 측의 행동을 제한하기도 하는 등 강한 의지와 용기를 보인다. 안디카 침몰 후엔 메르지네 해적단을 따라 바다 여행을 시작하며, 밀레디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메일을 씩씩한 웃음을 지으며 보내주었다. 그 뒤엔 메르지네 해적단의 선장격으로 활약한다.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한 해방자 사냥 당시에는 디네만큼은 살려보내고자 희생한 단원들 덕에 목숨을 연명한다. 이후엔 배섬이 된 안디카의 수장격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냄과 동시에, 대미궁에 틀어박힌 언니 메일과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녀를 보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 바하르 데볼트(バハール・デヴォルト)
안디카 내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데볼트 패밀리의 두목이자, 디네의 아버지. 자신의 친딸일 터인 디네에게 가족의 정이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태도로 일관한다. 하지만 회복 마법이 뛰어난 디네가 '성녀' 소리를 들어 교회 눈에 띌까봐 철저히 숨기고 있기도 하고, 디네가 바라는 물건이 있으면 항상 최상급으로 준비해주고, 바깥에 못 나가는 디네를 위해 바깥의 사건사고를 기록하는 플레이트를 매일 가져다주는 걸 보면 디네를 나름 아끼곤 있다.
아무리 비싼 선물을 보내도, 아무리 사치를 부리게 해도 다른 여자들처럼 아양떨지 않던 리쥬에게 관심을 가졌고, 그녀의 마음을 빼앗으려고 기를 쓴 덕에 그녀와의 사이에 디네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게 사랑이었냐고 묻는다면, 힘을 통한 지배만이 이치인 세상에서 살아온 바하르로선 잘 모르겠다고 한다. 이렇듯 사랑하는 법을 모르기에 디네에게도 사랑이라는 걸 주지 못했고, 폭력의 세계에서 살아왔기에 폭력으로밖에 다룰 줄 몰랐지만, 결국엔 그도 디네를 생각하는 한 아버지였다. 줄곧 바하르를 증오해왔던 메일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에이스로 위장한 신의 사도에 의해 죽어가던 그를 치유해주었다. 자신은 절대 바하르를 용서하지 않지만, 디네는 다를 수도 있으니까 다시 한 번 부녀가 마주할 기회를 준 것.
이후 디네와의 부녀 관계는 상당히 양호해진 듯하며, 메일과도 영 나쁘기만 한 관계는 벗어났다. 아니, 오히려 디네에게 꽉 잡혀 못 이기는 아버지의 미래만 그려진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사람이 유순해졌으며, 앞으론 약육강식 가치관을 버리고 약자도 지키겠다고 약속한다. 뒤에서 은근히 메일의 아버지 행세를 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메일이 불같이 화낸다.
해방자의 활약으로 권위가 떨어진 교회가 해방자에 대한 선전포고로서 안디카를 습격하였고, 그때 공개처형 대상으로서 교회에 잡혀간다. 하지만 고문을 받으면서도 그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처형 당일 신국을 습격한 해방자에게 구출된다. 해방자 사냥 당시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후 다시 배섬이 된 안디카의 수장으로서 활동하는데, 어째선지 바하르보단 디네가 수장같다고.
- 리쥬(リージュ)
메일과 디네의 친어머니인 해인족 여성. 디네를 출산하고 몇 년 후 사망하여 작중 시점엔 고인이다. 원래 그녀는 흡혈귀족 중에서도 고귀한 신분의 남편[147]이 있었는데, 그의 자국에 같이 갔다가 그에게 갈 피해나 뱃속에 있는 메일의 인생을 생각해 몸을 빼고 안디카에 왔었다. 그렇게 안디카에서 메일을 키우던 중 바하르의 눈에 들어, 그의 끈질긴 어프로치 끝에 마음을 허락하여 디네를 낳게 되었다.
- 에이스(エイス)
바하르와 어릴 적부터 함께한 두뇌파 측근. 특징이 없는 점이 특징인 평범한 얼굴의 남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두뇌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신의 사도 중 하나인 아흐트로, 진짜 에이스는 이미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화책에서는 전신의 피부가 불타버린 채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나온다.
- 켈빈(ケルビン)
바하르의 육체파 근육뇌 측근. 양팔을 거대한 흰 곰의 앞다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고유 마법 '백조'의 소유자로, 그 능력의 성질상 이단자 취급당해 안디카로 도망쳐왔다는 과거가 있다. 에이스로 위장한 신의 사도에 의해 살해당했다.
6.5.1. 메르지네 해적단
'서쪽 바다의 성녀' 메일 메르지네가 이끄는, 안디카 주변 해역에서 활동하는 해적단. 이 해적단은 안디카에 떠도는 두 가지 소문의 주인공이었다. 첫 번째는 해상에서 부상입은 사람들을 노랫소리와 함께 치유해서 섬에 다시 데려다주는 '성녀'에 관한 소문, 두 번째는 멀리 해적선이 보여서 도망치다가 짙은 안개에 휩싸인 해적선은 끝내 자취를 감춘다는 '해적 잡는 고스트 쉽'에 관한 소문. 그 소문의 실상은 사람들을 납치하는 악덕 해적들을 잡아다 교화 및 병합시키면서, 동시에 부상입은 피해자들의 기억을 모호하게 만든 채 다시 섬에 되돌려보내는 것이었다. 여러모로 '해적 = 바다의 악당들'이라는 이미지를 좋은 의미로 부수는 집단.한편 메르지네 해적단의 단원들 중엔 이런 식으로 메일이 붙잡아 철저히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해 해방자 사냥이 행해질 때, 크리스와 캐티를 비롯한 메르지네 해적단원들은 디네만이라도 살려보내고자 분투한 끝에 전원 사망하고 말지만, 덕분에 디네는 끝까지 살아남아 메일이 대미궁에 틀어박힌 뒤에도 디네와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 크리스(クリス)
메르지네 해적단의 부선장. 40대 후반 정도의 나이지만, 메르지네 해적단의 2인자다운 박력의 소유자. 메일의 아버지격 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예전엔 그랜더트 제국군 소속이었으나 신앙을 계속 강요받은 탓에 진저리가 나서, 제국을 빠져나와 안디카에 정착했다고 한다. 때문에 밀레디가 그랜더트 제국의 처형인 일족 라이센 백작가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한동안 거북해했다. 메일이 밀레디 일행을 따라 여행을 떠난 후엔 선장 대리로서 활동한다.
- 캐티 쿠건(キャティ・クーガン)
메르지네 해적단의 부대장 중 한 명으로, 짧은 백발에 20대 초반 정도의 묘인족 여성. 메일과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고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골려주는 메일의 성격상 어릴 적부터 캐티가 그녀의 먹잇감이었던 듯하다. 사고 속도 및 물리적인 속도가 마력에 비례해 가속하는 고유 마법 '가속' 소유자.
처음엔 오해로 인해 오스카와 싸웠지만 나중엔 은근히 오스카에게 관심을 내비치는데, 오스카가 메이드 얘기로 흥분하자 없던 정도 떨어진다. 한편 똑같이 메일에게 놀림받는다는 입장 때문에 밀레디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 네드 피크(ネッド・ピーク)
메르지네 해적단의 부대장 중 한 명으로, 등장하자마자 밀레디 킥을 얻어맞은 비운의 남자. 아직 30대 초중반인데 흉악한 노안 때문에 50대로 오해를 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오스카같이 훈훈한 미남 부류에게 엄청난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스카가 메이드 오타쿠의 면모를 보이자 의기투합한다.
- 마니아(マニア)
메르지네 해적단의 부대장 중 한 명으로, 마법 실력은 초일류인 마인족이다. 그의 본명은 아무도 모른다는데, 메이드에 환장하는 메이드복 수집가라서 다들 그냥 '마니아'라고 부른다고 한다. 평소엔 표정근이 죽었다고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무표정한 사내인데, 똑같이 메이드 마니아인 오스카를 만나자 눈을 번쩍 떴다. 곧바로 우정이 싹텄는데, 영혼이 떨리는 감각을 느꼈다고.
6.6. 백색 대수해
수인족들의 영역. 워낙 쇄국적인 곳이라 해방자도 침투하지 못했었다. 또한 언제나 안개에 뒤덮여 있는데, 수인의 왕에게 허가받지 않으면 수인이 아닌 자는 누구든지 길을 헤매게 되기 때문에 교회조차 손을 못 댔다고 한다.[148] 또한 안개엔 인식 이상 효과가 있어 수인이 아닌 자가 마법과 화살 등의 원거리 공격을 날리면 모두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다. 이 수해엔 수인족들의 국가 '하르치나 공화국'이 존재하며, 본편과 달리 이때는 '대수 우아 아르트' 주변에 수도가 구성되어 있었고 대수 자체가 왕궁으로 쓰였다. 하르치나 공화국의 전사단은 보병 전사단, 유격 전사단, 비공 전사단, 근위 전사단, 은밀 전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 가토(シム・ガトー)
하르치나 공화국 보병 전사단 전사장이자, 모든 전사단을 감독하는 전단장. 3미터 가까운 거구를 자랑하는 웅인족 전사로, 충격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고유 마법 '전진' 소유자. 자신들의 여왕 류티리스가 메일을 황홀한 얼굴로 '언니'라고 부르는 꼴을 보고 게거품을 물고 쓰러진 적이 있다.
- 발프 루갈(ヴァルフ・ルーガル)
하르치나 공화국 유격 전사단의 전사장. 낭인족으로, 수 초간 자신 주변의 중력 방향을 임의로 바꿀 수 있는 고유 마법 '부신' 소유자. 인간족은 못 믿는다며 밀레디를 '따위'라고 지칭했다가, 밀레디 바라기 메일에 의해 철저하게 조교당해 그녀의 멍멍이가 된다.
에히트에게 선동당한 토터스인들이 해방자 사냥을 시작했을 때, 발프는 세뇌당한 슈슈를 필사적으로 설득하다가 연합군의 창에 둘이 같이 심장을 꿰뚫려 사망했다.
- 닐케 주크(ニルケ・ズーク)
하르치나 공화국 비공 전사단 전사장. 익인족으로, 바람을 다루는 고유 마법 '열풍' 소유자. 천공을 자유로이 누비며 활약하는 밀레디를 보고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 크레이드 울스(クレイド・ウルス)
하르치나 공화국 근위 전사단 전사장. 지적인 분위기의 표인족. 전사장 5명 중 유일하게 고유 마법은 없지만, 공화국 최강의 검사라고 불릴 정도의 압도적인 검술을 자랑한다.
하르치나 공화국 은밀 전사단의 전사장. 소심하고 다툼을 싫어하는 최약체 종족인 토인족이면서도 불과 16세의 나이에 전사장의 지위에 오른 소녀이다.
주위 빛을 굴절시켜 불가시화하는 고유 마법 '곡광' 소유자이며, 기척 조작이 뛰어난 토인족인 그녀가 이 고유 마법까지 쓰면 그녀를 발견하기란 극히 어렵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성격이 썩었다는 점. 틈만 나면 일을 땡땡이치며, 뭔가 잘못되면 숨 쉬듯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당연지사에, 항상 쓸데없이 듣는 사람 짜증나게 말을 비꼬고, 그러면서 무서운 상대에겐 비굴하게 굴면서도 절대 자기 행동을 개선하진 않는다.[149] 하지만 동료를 위해서 이래저래 목숨 걸고 행동하기도 하고, 최종적으로 어떤 곤란한 임무라도 완수해내는 등 일처리는 완벽해 아무도 대놓고 욕하진 못한다. 또한 적들에게 비굴하게 행동하는 척하면서 뽑아낼 정보를 전부 추려내는 비상한 사고력도 갖고 있다. 연약한 토인족 소녀이긴 해도 명실상부 하르치나 공화국 최강의 첩보원 및 암살자이며, 아무도 스이와는 적대하기 싫어한다.
신국에서의 전쟁 이후 키아라가 일하는 여관에 틀어박혀 나태한 생활을 다시 이어가는데, 이때 키아라와는 얼굴만 보면 항상 투닥거리면서도 은근히 친해진다. 신에 의해 사람들이 세뇌되어 해방자 사냥이 시작되었을 때, 스이는 혼자라면 탈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엉망진창이 되면서도 도시에 남아 키아라를 구출했다. 하지만 도시 밖에서 결국 사도에게 따라잡혔고, 그녀는 끝까지 키아라를 살려보내기 위해 싸우다가 사망했다.
그녀의 능력은 닿은 사람에게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메일이 류티리스의 감시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의 항시 데리고 있기도 했다. 물론 메일의 무서운 면을 아주 잘 아는 스이는 그녀의 품에서 벌벌 떨고 있었고[150], 무엇보다 메일을 사랑해 마지않는 류티리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으며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을 맛봐야 했다.
주위 빛을 굴절시켜 불가시화하는 고유 마법 '곡광' 소유자이며, 기척 조작이 뛰어난 토인족인 그녀가 이 고유 마법까지 쓰면 그녀를 발견하기란 극히 어렵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성격이 썩었다는 점. 틈만 나면 일을 땡땡이치며, 뭔가 잘못되면 숨 쉬듯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당연지사에, 항상 쓸데없이 듣는 사람 짜증나게 말을 비꼬고, 그러면서 무서운 상대에겐 비굴하게 굴면서도 절대 자기 행동을 개선하진 않는다.[149] 하지만 동료를 위해서 이래저래 목숨 걸고 행동하기도 하고, 최종적으로 어떤 곤란한 임무라도 완수해내는 등 일처리는 완벽해 아무도 대놓고 욕하진 못한다. 또한 적들에게 비굴하게 행동하는 척하면서 뽑아낼 정보를 전부 추려내는 비상한 사고력도 갖고 있다. 연약한 토인족 소녀이긴 해도 명실상부 하르치나 공화국 최강의 첩보원 및 암살자이며, 아무도 스이와는 적대하기 싫어한다.
신국에서의 전쟁 이후 키아라가 일하는 여관에 틀어박혀 나태한 생활을 다시 이어가는데, 이때 키아라와는 얼굴만 보면 항상 투닥거리면서도 은근히 친해진다. 신에 의해 사람들이 세뇌되어 해방자 사냥이 시작되었을 때, 스이는 혼자라면 탈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엉망진창이 되면서도 도시에 남아 키아라를 구출했다. 하지만 도시 밖에서 결국 사도에게 따라잡혔고, 그녀는 끝까지 키아라를 살려보내기 위해 싸우다가 사망했다.
그녀의 능력은 닿은 사람에게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메일이 류티리스의 감시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의 항시 데리고 있기도 했다. 물론 메일의 무서운 면을 아주 잘 아는 스이는 그녀의 품에서 벌벌 떨고 있었고[150], 무엇보다 메일을 사랑해 마지않는 류티리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으며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을 맛봐야 했다.
- 고우 벅스(ゴウ・バックス)
하르치나 공화국 보병 전사단 중갑 방패 부대 천인장. 토인족 노인이지만 온몸의 근육이 터질 것처럼 부풀어 있으며 노쇠한 기운은 찾아볼 수 없는 역전의 전사.
6.7. 이그돌 마왕국
마인족들의 국가. 북쪽 대륙에서 라이센 대협곡 남부의 대부분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대국이다. 그랜더트 제국을 제외한 인간족 영역 경계지점엔 전선기지를 구축해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마법 적성이 높은 마인족의 국가답게 전 국민이 병사로서의 행동이 가능하다. 인간족과 마인족이 완벽히 적대하고 있는 본편과는 달리, 이때는 라수르의 지휘 하에 마인족 상당수가 해방자와 협력하여 신국과 싸우기도 했다.- 라수르 알바 이그돌(ラスール・アルヴァ・イグドール)
10년 전 인간족 대 마인족의 전쟁 후 이듬해 새로이 정권을 잡은 마왕. 30살도 안 되는 나이이지만 범상치 않은 마력과 마법 기량의 소유자이며, 왕관부터 부츠까지 온몸에 국보급 아티팩트를 두른 강자.
내정에 힘을 쏟기 위해 분쟁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세간엔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마왕성 지하에서 인체 실험을 행하도록 한 잔학무도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이 인체 실험은 오래전부터 교회의 검이 되어왔던 신대 마법 사용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함이었고, 그것도 모자라 여러 신대 마법 사용자들을 실험대에 올리고자 자신의 동생 반드르를 속여 그가 밀레디 일행을 마왕성에 데리고 오게끔 만들었다.
사실 그는 예전엔 고결하고 총명하며 백성을 생각하는 참된 왕족이었다고 한다. 동생 반드르를 아끼며 잔학무도한 선대 마왕을 혐오했고, 반드르를 더 이용하는 꼴을 못 보겠다며 왕위 찬탈을 일으켜 왕좌를 빼앗기도 했다. 하지만 어째선지 그 직후부터 성격이 180도 바뀌어 다시 인체 실험을 재개했고 반드르를 붙잡았다. 그의 성격이 표변한 이유는 바로 마왕이 쓰는 서클릿이 신의 간섭을 받는 매개체였기 때문으로, 마왕이 된 자는 전부 이때까지 자아를 봉인당한 채 에히트의 꼭두각시가 되어 있었던 것. 밀레디 일행과의 전투 중 신의 지시로 인해 라수르의 몸에 깃들어있던 무언가가 빠져나갔고, 그 후 그는 다시 자아를 되찾아 반드르와 화해했다. 또한 해방자의 아군이 되어 신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그 후엔 측근들 사이에 큰 혼란과 반발이 생길 것을 알면서도 모든 진실을 밝혔고, 해방자가 교회와 전면 전쟁을 벌이기로 결정했을 땐 라수르 자신도 목숨을 걸 각오까지 하고 협력을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뜻에 찬동하는 마인족들을 모아 해방자와 함께 신국과의 전쟁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에히트에 의해 세상 사람들이 세뇌당했을 때 마인족들도 세뇌당해, 마왕국으로 돌아간 라수르는 그들에 의해 추방당한다. 그 뒤엔 근처의 흡혈귀족 국가인 더스티아 왕국에 몸을 맡겨, 더스티아 왕국 국왕인 알퍼드 직속 근위부대장 겸 상담역으로서 활동했다고 한다.
- 레스티나 아시온(レスチナ・アシオン)
이그돌 마왕국의 삼장군 중 한 명이자 홍일점. 고유 마법 '적열화' 소유자. 자신이 충성을 다하는 주인 라수르가 동생 반드르를 너무 좋아하는 탓에 레스티나는 반드르에게 의문의 적개심을 내비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라수르에게 충성심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
신에 의해 사람들이 세뇌되어 해방자 사냥이 시작되었을 때, 그녀도 교회의 악랄한 수법에 걸려 폭주할 뻔하자 라수르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7.1. 흑색 대설원
1년 내내 어두침침하고 눈이 내리는 극한의 대지. 언제나 노출 심한 복장을 고집하는 메일이 옷을 껴입고 '복실복실 메일' 모드가 될 정도로 추운 곳이다. 이 대설원 깊은 곳의 거대 크레바스 밑바닥에 있는 얼음 동굴에 슈네 일족의 은신처가 있다. 슈네 일족은 마왕의 인체 실험 피해자들로, 반드르에게 구출 받고 그의 어머니 사술카에게서 족명인 슈네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 인체 실험의 여파로 다들 평범한 마인족과는 달리 머리카락 색이 다른 등 각각 여러 종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드르가 해방자의 일원이 되기로 결정함에 따라 슈네 일족도 전원 해방자와 뜻을 함께 하게 되었다.- 사술카 슈네(サスリカ・シュネー)
반드르의 어머니로, 빙룡 용인족. 용왕국의 조사관으로서 바깥 세상에 나왔다가, 선대 마왕에게 붙잡혀 반드르를 낳게 되었다. 원해서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반드르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그녀의 취급은 좋지 않았고, 마지막엔 분노하여 폭주한 어린 반드르를 감싸고 사망한 기구한 인물.
- 마가레타 슈네(マーガレッタ・シュネー)
슈네 일족의 전사장이자 반드르 부재시 족장 대리로, 라이센 지부가 습격당했을 때 해방자들을 구한 여성. 반드르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해방자 박해 이후 대미궁에 틀어박힌 반드르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의 곁을 지켰을 것으로 추측된다.
6.8. 아스트란 용왕국
용인족들의 국가. 이곳으로 가기 위해선 첩첩이 솟은 산맥을 넘어야 하는데, 산을 넘을 때마다 마물들이 급격히 강해지기 때문에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곳이다. 또한 용인족만큼 하늘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존재는 없기 때문에 하늘로도 침투할 수 없다. 때문에 이를 아니꼽게 여긴 교회가 '용인족은 흉악한 존재'라고 여론 조작을 했지만, 사실은 아주 지혜로우며 고결한 종족이다.- 트라그디 아우기스 아스트란(トラグディ・アウギス・アストラン)
아스트란 용왕국의 용왕. 밀레디 일행이 신국과의 결전에서 얻은 신의 정보, 그리고 건국 이래 신을 타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밀레디 일행의 보호를 위해 후퇴 중인 해방자를 도와주었다. 이후 신에 의해 세뇌된 용인족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그는 마지막까지 싸우다 처형당했다.
- 시블 아우기스 아스트란(シーヴル・アウギス・アストラン)
아스트란 용왕국의 왕녀. 어렸을 적 자신의 어머니가 인간에게 살해당한 탓에 동포들의 목숨을 극단적으로 우선하여 생각하며, 이 때문에 잘못하면 동포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해방자들에게 대놓고 불쾌감을 표출한다. 이후 교회에게 세뇌당해 쿠데타를 일으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용왕 자리에 앉는다. 밀레디가 처형당할 때에도 용인족들이 신국의 경비를 서고 있었던 점을 보면, 시블이 정권을 잡고 있는 동안의 용인족은 교회측에 친화적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그라이스 슈네(グライス・シュネー)
아스트란 용왕국군 용장이자 반드르의 할아버지. 후퇴하다가 위기에 몰린 해방자들을 구해주며 처음 등장한다. 무뚝뚝한 사람이지만 손자인 반드르를 아낀다. 신에 의해 세뇌된 용인족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그는 마지막까지 싸우다 처형당했다.
- 니에시카 슈네(ニエシカ・シュネー)
그라이스의 부인. 외견은 30대 정도인 부드러운 분위기의 여성. 손자인 반드르를 귀여워한다. 신에 의해 세뇌된 용인족들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그녀는 라인하이트와 샤름을 데리고 수해로 대피한다. 이후 수해에 안개 결계를 다시 치려는 샤름을 목숨을 걸고 보호했다.
6.9. 더스티아 왕국
흡혈귀족들의 국가. 옅은 안개에 뒤덮인 거대 습지대 '감벽의 대지'의 안쪽에 있어 왕래가 쉽지 않지만, 나라의 경관은 이 험난한 대지 안에 있다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이다. 모든 종족 중 가장 수가 적지만 아주 무시무시한 힘을 보유했으며, 이 때문에 교회의 여론 조작으로 인한 '악의 대명사'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흡혈귀족들 사이엔 타 종족의 피가 섞이지 않은 순혈을 중시하는 순혈주의가 만연해있는데, 이건 그저 자신들에게 긍지를 갖고 있는 것이지 절대 타 종족을 업신여기는 선민사상이 아니라고 한다.[151] 또한 흡혈귀족끼리의 사이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기 쉽지 않은데, 순혈주의는 이런 식으로 흡혈귀족을 소수 종족인 채로 유지시켜 신이 자신들을 유희의 장기말로 쉽게 쓸 수 없도록 하는 제어장치이기도 하다.
- 알퍼드 이르 더스티아(アルファード・イル・ダスティア)
더스티아 왕국의 제2왕자. 귀족답지 않게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동시에 마법 재능도 있고 전투 센스도 좋은 더스티아 왕국 최강 전력이기도 하다. 왕위에 관심은 없었지만 국민들 사이에서의 지지도는 예전부터 상당히 높았다.
뜬금없이 알레산드가 자신의 형인 스베트를 두고 자신을 왕위 계승자로 지명하자 자신보다 스베트가 더 적임자라고 반발했다. 사실 그에겐 사랑하는 인간 여성이 있었는데, 순혈만을 중시하는 흡혈귀족들 사이에서 이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사실이었다.[152] 왕위 계승자로 지명되고 나서 이러한 사실도 공표했는데 인정받지 못하자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여, 밀레디 일행이 더스티아 왕국에 방문한 시점에선 행방불명이었다. 그런 그는 습지대에서도 가장 위험지대인 곳에서 인간 여성인 연인 세레네와 가정을 꾸려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을 찾아온 밀레디 일행을 오해하여 처음엔 전투를 벌이기도 했지만, 해방자의 사정을 모두 들은 후엔 왕위를 이어 정보를 공유하며 해방자에게 협력한다.[153]
세뇌당한 사람들에 의해 해방자 사냥이 이루어질 당시 흡혈귀족 중에도 세뇌당한 자가 속출했지만, 예전부터 국민보단 자신의 가정을 선택했던 남자답게 그들 모두를 폭력과 공포로 찍어눌렀다고 한다. 그 이후엔 마왕국에서 추방당한 마왕 라수르를 받아들여 자신의 근위부대장 겸 상담역을 맡겼다.
- 스베트 이르 더스티아(スヴェート・イル・ダスティア)
더스티아 왕국의 제1왕자로, 성실한 성격에 노력가인 인물. 또한 순혈주의를 넘어 흡혈귀족이야말로 최고의 종족이라고 생각하는 선민사상의 소유자였다. 자신과는 영 상반되는 성격인 동생 알퍼드와는 항상 감정의 골이 있었다고 하며, 귀족들이 알퍼드의 연인의 암살을 행하려 할 때도 알면서 방관하고 있었다. 그 후 왕위 계승자로 지명된 알퍼드가 행방불명 된 이후 국왕 대리로서 정무를 행하고 있었지만, 왕위계승 의식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민심이 불안정해지자 자신은 왕의 그릇이 아니란 걸 깨달으면서 이래저래 가치관에 변화가 생긴다. 이후엔 다시 돌아온 알퍼드와 화해하고 그를 뒤에서 받쳐주기로 한다.
- 아니아 이르 더스티아(アニア・イル・ダスティア)
더스티아 왕국의 왕비. 신의 조형물인 '신의 사도'에 비견될 만큼의 아름다움과 요염함을 겸비한 여성이다. 동물 또는 마물과 오감을 공유할 수 있는 고유 마법 '사역마 계약' 소유자. 왕가 사람인 만큼 순혈주의 사상에 적지 않게 물들어 있긴 하지만, 순혈이 아니게 되어버린 모건과 네블라이에게 사과하며 고개를 숙일 수 있을 정도로 차별 의식이 옅다.
더스티아 왕국에 찾아온 밀레디 일행 중 메일을 보고 곧바로 자신의 남편이 사랑했던 여성의 딸임을 알아채고 대면한다. 보통 사랑하는 남편의 '전처'의 아이임을 알면 경멸하거나 괴롭히기 마련인데, 아니아는 메일 옆에 딱 붙어서 식사 예절이 어떻다, 말투가 어떻다, 연상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다 하나하나 지적하는가 하면 좋아하는 음식은 뭔지, 액세서리 취향은 어떤지 등등을 계속 캐물었다고 한다. 또 밤에는 알레산드의 무덤에 둘이 같이 가 꽃을 바치고는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하녀들의 증언에 따르면 아들만 둘이라 평소에 딸을 갖고 싶어했다고 하는데, 그런 내심의 표현인지 메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영락없는 딸바보 어머니다. 알퍼드와 화해한 후에는 알퍼드 부부의 아기인 아르바노르에게 흠뻑 빠져있다.
- 알레산드 이르 더스티아(アレサンド・イル・ダスティア)
더스티아 왕국의 국왕이자 메일의 친아버지. 왕위를 잇기 전에는 화가로서 바깥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리쥬를 만났고, 그녀와의 사이에 메일이 태어났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가 알레산드에게 영향을 줄 것을 걱정한 리쥬는 메일을 데리고 안디카로 향했고, 알레산드는 그 후 혼자 귀국하여 왕위를 이었다. 3년 전부터 병을 앓기 시작해 만에 하나에 대비하여 왕위 계승자를 정했는데, 어째선지 장남인 스베트가 아닌 알퍼드를 지명하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후 사망하였다.
- 세레네(セレネ)
알퍼드의 아내로, 인간족 여성이다. 더스티아 왕국 내 인간 마을의 평범한 소녀였지만 누구보다도 마음이 굳센 인물이며, 가족를 핑계로 왕위를 잇지 않으려 하는 알퍼드를 설득했다.[154] 이후엔 평범한 인간 마을 출신 최초로 왕비의 자리에 앉게 되며, 이는 흡혈귀족들 사이에 만연했던 순혈주의 사상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계기가 되었다.
- 모건 카티스(モーガン・カーティス) & 네블라이 피스트(ネブライ・フィスト)
알퍼드의 심복이자 소꿉친구로, 마왕의 인체 실험에 의해 키메라가 되었던 흡혈귀족 사내들. 한때는 자아를 잃은 채 밀레디 일행과 적대한 적도 있었지만, 이후 해방자의 비호 아래에서 치료를 받아 자아를 되찾게 되었다. 밀레디 일행이 더스티아 왕국으로 향할 때 동행한다.
6.10. 엘버드 신국
성광 교회 우두머리인 교황이 나라의 주인으로 앉은 나라. 하일리히 왕국의 옛 모습이기도 하다. 성광 교회 총본산이 있는 '신산'이 이 나라에 있다. 이 세계에서 에히트를 유일신으로 모시는 성광 교회의 영향력은 이미 일개 국가의 권력을 한참 넘어섰다. 일단 성광 교회의 국가는 엘버드 신국 한 곳 뿐이지만, 어느 나라를 가든 교회가 세워져있고 교회가 그 국가 내정에 크게 간섭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그 증거. 일단 대외적으로 엘버드 신국의 속국은 우르디아 공국밖에 없지만 사실 모든 나라가 신국에 속해있다고 봐야 할 정도이다. 또한 엘버드 신국 국민과 성광 교회 관계자, 신전 및 삼광 기사들은 우정, 사랑, 경의 등 평범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신을 향한 광기 어린 신념이 최우선 행동 원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이들이 정말 신을 강하게 믿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도록 신념을 주입당해 혼백 자체가 세뇌되기 때문이다.6.10.1. 성광 교회
본편에 나오는 성교 교회의 전신. 엘버드 신국뿐만이 아니라 대륙 각지에 교회가 들어서 각 나라의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 교회가 커다란 권력을 독점하고 있으며 고위직 신자들의 신념이 도를 넘어있는 건 이때도 매한가지였다. 또한 대미궁 공략 중심의 전개인 데다 교회가 이야기 중반에 폭발해 실질적인 악역이 거의 대부분 마인족이나 신의 사도인 본편과는 달리, 주인공 일행이 세상에 맞서 분투하는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에서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교회가 악의 중심이다. 이름만 교회지, '신을 위해'라는 신념 아래 각종 침략 행위와 무차별적인 살생, 세뇌, 불법 납치 및 끔찍한 인체 실험, 여론 조작 등 악행이란 악행은 전부 저지른다.[155]- 루시루플 스라인 엘버드(ルシルフル・スライン・エルバード)
성광 교회의 현 교황이자 엘버드 신국의 국왕. 나이 90살을 넘겼지만, 성광 교회가 깊게 침투한 인간 사회에서는 '신의 대행자'로서 살아있는 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해방자와의 전쟁에서 사망했다.
- 아인스 아르사크(アインス・アルサーク)
벨타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신탁의 무녀로 선택된 여성. 고운 목소리에 비현실적일 만큼 아름다운 용모를 자랑한다. 정체는 신의 사도 에르스트.
- 키메예스 심티에르(キメイエス・シムティエール)
성광 교회 7명의 대사교를 통괄하는 필두 대사교로, 교황의 오른팔이자 실무 감독관. 바란 추기경 순교 후엔 그의 직책도 겸임하게 된다. 이미 죽은 시체에게 죽음의 안식도 불허한 채 육체가 완전히 붕괴할 때까지 싸우도록 하는 고유 마법 '시병단' 소유자. 해방자와의 전쟁에서 사망했다.
- 바란 디스터크(バラン・ディスターク)
성광 교회 4명의 추기경 중 필두로, 타국의 재상에 해당하는 정무 추기경 지위에 있는 인물. 뱀처럼 교활한 성격을 평소엔 미소라는 가면 속에 감추고 있다. 하르치나 공화국과의 전쟁에서 사망했다.
- 포르네스 아비시온(フォルネス・アビシオン)
성광 교회 베르니카 지부의 사교. 오스카가 아끼는 고아원 동생들을 납치하고 딜런과 케티를 광전사화한 주범. 에히트의 광신자로 사고방식이 아예 미쳐있으며, 죽기 직전까지 오스카 일행의 발목을 잡았다. 끝까지 발악하다 대갱도 붕괴로 인해 사망했다.
- 아거스 뮤리에(アーガス・ミューリエ)
성광 교회 드미발령 지부의 사교. 20대 후반밖에 안 되는 젊은 나이에 교회의 거의 꼭대기 지위인 사교에 오른 남자. 참으로 성직자답고 올곧아 보이는 인상과는 반대로, 아주 독실한 광신도이자 이단 심문 전문가. 혼백이 보이는 고유 마법 소유자로 사람들의 거짓말을 바로 간파해낸다.
'사막의 수호신'의 소문을 듣고 신을 자칭하는 이단자를 처단하고자 리브 마을에 방문하여, 자신들에게 반항한 수샤와 윤파 자매에게 상급 마법을 날리려는 순간 중력 마법으로 옆에서 떨어진 밀레디 킥을 목에 맞고 저 멀리 날아갔다. 오스카의 말로는 경추 골절로 즉사.[156]
- 릴리스 아카인드(リリス・アーカインド)
신전 기사단 총대장이자 제 1군단장. 금발 스트레이트와 긴 눈매, 심녹색 눈동자가 아름다운 여성으로, 27살이라는 나이에 높은 지위에 오른 걸물이다. 전기를 다루는 고유 마법 '뇌공' 소유자. 라우스에게 동경과 경의를 품고 있었으며, 그가 교회를 배신하자 그 원인임이 분명한 해방자를 향한 극심한 증오와 분노를 느낀다. 해방자와의 전쟁에서 사망했다.
- 스톨라스 말키리온(ストラス・マルキリオン)
신전 기사단 제2군단장. 릴리스에게 심취해있다. 환영을 자신이나 무기에 뒤덮어 상대의 인식을 어긋나게 하는 고유 마법 '환영무투' 소유자. 해방자와의 전쟁에서 사망했다.
- 버플러(ヴァプラ)
제바르 사후 제3군단장 자리를 이어받은 '검성'으로, 부유하는 쌍검들을 자유자재로 다뤄 최대 5명분의 달인급 쌍검술을 실현하는 고유 마법 '십검' 소유자. 해방자와의 전쟁에서 사망했다.
- 모르크스 그레안트(モルクス・グレアント)
신전 기사단 제 4군단장. 자신을 중심으로 강렬한 인력을 발생시켜 적의 도망을 막아버리는 고유 마법 '봉인' 소유자. 해방자와의 전쟁에서 사망했다.
6.10.2. 삼광 기사단
엘버드 신국에는 교황 직할 부대이자 세계 최강 병력인 삼광 기사단이 존재하는데, 교황 수호 임무를 맡아 신대 마법에 필적하는 마법 실력의 '호광 기사단', 강력한 성수를 조종하는 '수광 기사단', 구성원 전원이 고유 마법을 가진 실질적 대외 최강 전력인 '백광 기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삼광 기사단은 개개인이 너무 강력해서 일반적인 편제 인원수보다 훨씬 적으며, 총원 300명이 총 3개 사단, 6개 여단, 12개 대대, 24개 중대, 48개 소대로 나뉜다고 한다.- 달리온 커즈(ダリオン・カーズ)
호광 기사단 단장. 상대의 마법을 모방할 수 있는 고유 마법 '황금율' 소유자. 샤름을 데리고 도망가던 라인하이트를 죽음으로 몰아가기 직전, 라우스에 의해 머리가 찌부러져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나중에 다른 사람의 몸으로 멀쩡히 활동한다.
사실 그는 1000년 이상 전에 활동했던 초대 용사였으며, 그런 그의 능력은 영혼을 분할해 타인에게 이동시킬 수 있는 것. 즉 그는 거의 불사신에 가까웠다. 원래 과거의 그는 '성역'인 수해, 정확히는 그곳에 있는 '대수' 우아 아르트에 깃든 여신을 지키는 용사였다. 그 여신 본인이 깃든 성검으로 그는 악신 에히트를 무찌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달리온은 여신이 깃든 그 성검만은 지키기 위해 에히트에게 따르는 척을 하고 있었던 것. 그는 교회도 신도 아닌 여신, 즉 성검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었다. 그래서 여신이 새로운 용사를 선택할 때마다 그들의 육체를 빼앗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다. 하지만 목숨을 대가로 성검의 힘을 완전히 끌어낸 라인하이트에게 패배해 사망했다.
- 무르무 올릿지(ムルム・オールリッジ)
수광 기사단 단장. 라우스와 동기이며, 라우스와는 대조적으로 사교적인 성격. 마물에 강력한 세뇌 효과를 주는 동시에 능력을 강화하고, 온갖 빛 속성 마법을 사용하게 해주는 고유 마법 '성별' 소유자. 성룡왕 아도라를 다룬다.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라우스가 교회를 배신하자, 라우스에게 극도의 굴욕과 증오를 느낀다.
- 아라임 오크맨(アライム・オークマン)
백광 기사단 부단장이자 사단장 중 한 명. 불 속성 마법에 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 적성을 가져다주는 고유 마법 '성염' 소유자. 오스카와의 전투 이후 살짝 동요한 것처럼 보이는 라우스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라우스의 배신 후엔 자신은 그걸 알고도 못 막았다는 사실에 발광하다가, 교회의 인체 실험에 자원해서 참가한 후로는 소식이 끊긴다. 그 후 전쟁 당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아라임은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도 없을 정도로 커다랗고 흉측한 괴물이 되어 날뛰다가 나이즈에 의해 사망했다.
- 보티스 반(ボーティス・ヴァン)
백광 기사단 소속 여단장 중 한 명. 인간족답지 않은 3미터에 가까운 거구에 극한까지 키운 근육을 자랑하며, 마력 방벽을 만들어내는 고유 마법 '성새' 소유자. 오스카와의 전투 중 사망했다.
- 레라이에 애거슨(レライエ・アーガソン)
백광 기사단 소속 여단장 중 한 명. 한 번 노린 적을 어디까지고 쫓아가는 고유 마법 '속죄의 화살' 소유자. 대장 지위에 있던 사람들 중 해방자와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인물...이었으나 이후 달리온이 그녀의 몸에 빙의한다.
- 푸에르 애비(プエル・アービー)
백광 기사단의 소속 대대장 중 한 명. 상대에게서 강제로 마력을 빼앗는 고유 마법 '헌신' 소유자. 전형적인 문학소녀같은 외견에 매우 심약해보이는 성격...인 것 같지만, 신을 욕하면 광기 들린 사람처럼 미쳐 날뛰고 커다란 대검을 붕붕 휘두르는 이중인격자. 오스카와의 전투 중 사망했다.
- 바르토스 골디(バルトス・ゴールディ)
백광 기사단 소속 중대장 중 한 명. 닿은 물질의 무게를 자유로이 바꾸는 고유 마법 '중책' 소유자. 오스카와의 전투 중 사망했다.
- 카임 번(カイム・バーン) & 셀름 번(セルム・バーン)
라우스의 아들이자 샤름의 형들. 몇 년 전 교회의 부름을 받아 간 뒤로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 라우스가 해방자와 함께하고자 신국을 탈출하기 직전 그의 앞에 나타나는데, 그들은 이미 성광 교회에 의해 세뇌당하고 사도화 개조까지 받은 채 충실한 광신도 기사가 되어 있었다. 상업 연합 도시 엔트리스에서는 번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라우스를 죽이려 들기까지 했다.
그 후엔 공백 상태가 된 백광 기사단 단장 자리에 앉아 신국을 습격한 해방자들과 대치한다.[157] 하지만 실력은 진짜배기라도 아직 어린 만큼 성격이 성숙하지 못해서, 난전을 겪는 부하들을 남겨둔 채 배드의 도발에 넘어가서 곧장 라우스에게 달려가 전투를 벌였다. 물론 죽일 기세로 달려드는 두 사람이었지만 신대 마법의 진수에 눈뜬 라우스에게 이길 턱이 없었고, 이때 라우스의 진심어린 설득에 마음이 살짝 동요한 듯하다. 이후엔 용왕국에서 잠시 생활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용인족들의 삶의 방식을 보고 느끼며 광적인 신념에서 멀어진 덕에 교회에 미쳐있는 사람들을 기분 나쁘다고 느끼게 된다. 또한 그곳에서 잠시나마 라우스, 샤름과 함께한 나날들을 돌아보며 그들을 가족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하지만 용왕국 쿠데타 당시 동생 샤름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달리온과 대치했으며, 이때 자신들이 아버지 라우스의 긍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
6.10.3. 일반인
- 데보라 번(デボラ・バーン)
라우스의 모친. 신의 자식을 만드는 것도 신대 마법의 주인인 라우스의 사명이라며 아내를 늘리라는 말을 할 정도로 경건한 광신자. 라우스 이외에도 신전 기사가 된 아들들이 있었는데, 순직한 아들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기쁨뿐이었다.
- 리코리스 번(リコリス・バーン)
라우스의 아내. 신의 핏줄은 많을수록 좋다며 자신 이외에도 아내를 늘리는 것에 적극 찬성할 정도로 경건한 광신자. 샤름 위의 두 아들을 어린 나이에 교회로 보냈음에도 슬픔은 없고 오로지 환희만 느꼈다고.
6.11. 신역
- 신의 사도(神の使徒)
아름다운 은색 머리카락에 예술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수녀...로 변장한 에히트의 전투인형들. 신이 역사를 자기 뜻대로 주무르기 위해 만든 단순한 장치에 불과하다. 신의 사도를 본 사람들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본능적인 공포에 사로잡힌다. 에히트의 놀이판에서 방해가 될 만한 존재들을 배제하는 역할을 한다. 원래라면 개체 하나하나가 지상의 그 누구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하지만, 6권에서는 신대 마법의 진수에 눈뜬 밀레디 일행에게 쉽게 썰려나간다. 물론 두세 개체씩이 아닌 셀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물량 공세엔 밀레디 일행도 후퇴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본편에서의 신의 사도의 행적은 여기를 참고. - 에르스트(エーアスト)
이 외전에서 먼저 등장한 개체로, 모든 신의 사도 중 첫 번째 개체. 전에 한 번 그녀와 마주쳤던 밀레디는 겨우겨우 목숨만 부지해 도망친 적이 있었다. 붉은 대사막에서 나이즈를 포섭하려던 밀레디와 오스카 앞에 다시 나타난다. 뒤늦게 온 나이즈를 포함해 당시의 최대 전력을 펼친 세 사람을 상대로도 어려움 없이 몰아붙여 빈사 상태로 몰고 갈 정도로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했다. 이후엔 성광 교회의 새 '신탁의 무녀'로서 인간족들을 조종한다. - 아흐트(アハト)
안디카에서 바하르의 부하 에이스로 위장해있었던 개체. 참고로 진짜 에이스는 피부가 탄체 바다에 버려졌다. 디네를 이용해 신수 리바이어던의 봉인을 풀어 안디카를 붕괴시켰다. 백색 대수해 앞에서 벌어진 전투 때 밀레디를 처단하기 위해 직접 나섰고 실제로 압도하고 있었으나, 극한의 상황에서 각성한 밀레디에 의해 소멸했다.
7. 외부 링크
7.1. 일본어
7.2. 영어
[1] 소환됐던 이들은 지구로 귀환한 후에도 점심시간은 트라우마가 되어 아무도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만일 다시 강제 소환을 당하더라도 자유로운 전이 기술을 보유한 하지메 옆에 있으면 안심이거니와, 귀환 후 매스컴과 각종 세력들의 폭주와 쇄도를 하지메가 대부분 무마해왔기에 그에게서 떨어져 혼자 남게 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아이코 역시 항상 교실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2] 그의 부정적인 감정은 짝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사실 류타로는 유에를 연모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지메의 차원이 다른 실력이 두렵기도 했고, 둘만의 알콩달콩 세계를 보며 현실을 인정해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미궁의 어둠이 반대로 그러한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고 말하니 제대로 빡쳐서 박살내줬다고 한다. "더 두들겨 패줬어야 하는데"라며 후회까지 한다.[3] 그건 변성마법 중에서도 최상위 기술이지만, 류타로가 의외로 그쪽으로 적성이 아주 뛰어나서 지식이 아니라 감각을 통해 성공했다. 그게 또 자기한테 상성이 아주 좋다고 말하자 하지메는 근육뇌다운 방법이라며 어이없어했다.[4] 3기 애니메이션에선 이를 의식한 건지 개그인지(일본에선 초기 슈퍼전대의 영향으로 노란 색 = 힘캐 & 먹보 속성의 거구의 떡대나 뚱보. 라는 인식이 있다.) 하르치나 수해에 따라갔을 때 스즈가 썼던 노란 헬멧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살짝 변태같긴 하다.[5] 애프터 시리즈 초반에 소울 시스터즈 중 시즈쿠와 같은 학교로 진학한 건 그 후배 한 명 뿐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므로 서적판 집필 중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입학 전엔 모르는 사이였다가 그 뒤에 입교 했다면 거짓말은 아니기도 하고[6] 일본어의 애인은 불륜 상대를 뜻한다.[7] 흔히 쓰는 '장난끼 많은 작은 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큰 사고를 치지는 않지만 자잘한 악행을 저지르는 놈들이라는 뜻, 소인배에 가깝다.[8] 정확히는 너 같은 놈에게는 복수할 가치도 없다고 말한 것이다. 괜히 복수한다고 나서도 주변에서 귀찮게 굴 것 같고, 무엇보다 하지메는 유에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일행들에게 말한 적 있다. 히야마에게 당한 덕에 유에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냥 넘어간 듯하다.[9] 애니에서는 히야마가 뒤로와서 먼저 길을 막는 공주는 주먹으로 배를 쳐서 기절시키고 사람들을 살리려고 마법영창을 하는 카오리는 뒤에서 칼로 찔러서 죽인다. 그러곤 카오리가 죽지않았을까봐 칼을 뽑아서 또 찌르려는 것을 하지메가 나타나 순식간에 히야마 앞으로 가서 주먹으로 히야마를 한대 패자 히야마는 벽에 부딪혀 피을 토하며 쓰러졌다. 하지메가 바로 카오리한테 박혀있던 칼을 빼주고 티오 와 아이코 한테 영혼 붙잡는 주문을 외우라고 부탁하고 에리는 소용없다고 말하면서 기사 시체와 멜드의 시체을 조종해서 하지메를 공격하지만 하지메가 기사와 멜드를 죽이고 기관총을 꺼내 에리가 기사들을 죽이고 만들어낸 꼭두각시 들을 전부 쓸어버리고 에리가 무슨말을 하려고 하자 하지메가 총을 겨눠 에리는 입을 다물었다. 그 직후 히야마는 마법으로 뒤에서 하지메를 공격하지만 하지메는 가볍게 막고 히야마가 칼로 공격해오는 걸 피하면서 히야마 머리를 잡고 땅에 쳐박아버린다.[10] 애니에서는 한손으로 목을 잡고 히야마가 '너만 없으면 카오리는 내것이 였다'는 말을 들어주다가 하지메는 '남탓으로 돌리지 마 네가 타락한건 네탓이야 스스로 무언가를 짊어지지도 않는 너는 두말할 것 없는 패배자'라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듣고 히야마는 '죽여버리겠어 반드시 너만은' 이라고 말하지만, 하지메는 '살아남을수 있는지 직접 시험해봐'라고 하면서 목을 잡고 들어올렸던 히야마의 몸을 던져서 그 얼굴을 발로 차 벽 너머로 날려버리자 그곳에 있던 마물들한테 죽임을 당한다. 죽기 전에 살려달라고 외치는 건 덤[11] 원래는 이전부터 유에의 육체를 노렸으나, 그 행방을 알 수 없어 소환한 코우키의 육신을 노렸다. 유에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히 쓸만한 육체라고.[12] 하지메의 8명의 아내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13] 카오리의 아버지 토모이치가 딸이 사랑하는 남자가 여러 명의 여자와 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 물어보자, 릴리아나가 마왕인 하지메의 아내가 되는 건 국익과 딸의 자유로운 사랑 두 가지 다 이룰 수 있어서 설령 정실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다고 말한다.[14] 이 증상의 정체는 한 번 살해당한 뒤 에리에 의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 일도 제대로 하고 타인과의 대화도 가능하나, 눈에 패기가 없으며 웃음기가 사라진다.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줄어 방에 자주 틀어박히기도 한다고. 에리히드 국왕의 경우 신에게 광적으로 심취하는 경향을 보였다.[15] 때문에 왕궁 내에 있는 시즈쿠의 소울 시스터즈들이 그녀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이다.[16] 아이코의 기능을 통하여 발생한 대량의 발효가스가 신산을 뒤덮고, 이걸 티오가 바람 마법으로 가스가 흩어지지 않게 하고 드래곤 브래스로 점화했다.[17] 아인족이 마력을 갖지 못한 것을 두고 신에게 버려진 종족이라며 그들을 배척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교회의 입장에서, 이같은 발언은 절대 흘려넘길 수 없는 것이다.[18] 외전을 보면 나이즈와 윤파 사이에서 대가 이어져 지금에 이르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19] 웹연재판에선 '데이비드 마크'로 나온다.[20] 웹연재판에선 '체이스 루틴'으로 나온다.[21] 서약을 어기거나 목걸이를 강제로 풀면 죽게 되는 목걸이. 황족들 중 한 명이 아인 따위의 말을 왜 들어야 하냐면서 강제로 목걸이를 풀었다가, 비명을 지르며 날뛰다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죽었다고 한다. 그래도 신화대전 이후 목걸이는 풀렸지만, 만약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면 '운석과 태양광 레이저, 또는 하우리아족에게 풀장비'라는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기에 조용히 지낸다.[22] 혹시 몰라서 제국 쪽은 하지메가 아티팩트를 모으는 아티팩트를 만들어서 전부 처리했다.[23] 가족애와 종족애가 강한 아인들은 가족이 노예로 잡히면 구하려고 하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어, 노예로 잡힐 경우 죽은 사람 취급을 하는 것으로 법을 정해 이런 일을 줄여왔다. 이걸 관점을 바꿔 하우리아족 전원을 하지메의 노예로 귀속시켜 '죽은 사람에게 벌을 줄 순 없다'라는 식으로 통과시켰다.[24] 土人族. 하우리아가 속한 토끼 종족인 토인족(兎人族)과 혼동하지 말자.[25] 하지메의 말에 따르면 '움직임을 초가 아닌 찰나의 단위까지 인식하는 동체시력 + 청각 기능의 영역을 넘어 레이더에 가까울 정도로 진화된 두 귀 + 피격범위가 적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볍고 작은 몸 + 신체부피 대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각력과 거기서 나오는 초신속'이라는 높은 스펙을 가진 이상적인 전투민족임에도, 유약한 마음이 그들을 먹이사슬 제일 아래로 몰아넣었다고. 그래서 하지메 본인은 단지 망설임을 없애줬을 뿐이라고 하지만...[26] 하지만 광전사화가 진행되어 그들을 전멸시키려던 찰나 갑자기 튀어나온 시아가 막아주었다. 절대 웅인족을 보호해준 건 아니다. 심지어 웅인족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도 말했다. 지금의 하우리아들이 과거 자신들을 잡아가던 제국 병사들과 같은 얼굴을 하고있다는, 그들에겐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어 제동을 걸었다. 코믹스에선 이들을 막은 사람이 시아에서 하지메로 바뀌었다.[27] 유에 왈, "그렇게 숲 속의 착한 토끼는 멸종했습니다".하지메는 페어베르겐의 숲이 전부 참수 토끼로 득실거리는 상상을 하며 식은땀을 흘린다.[28] 결국 유에가 신언과 중력 마법으로 하우리아족을 찍어누르고 유에 인생 최초로 남에게 사과를 해서 멘탈이 깨지게 만들었다.[29] 예전부터 전투력을 가진 인원들은 둘째 치고 릴리아나의 직속 메이드인 헬리나는 원래 비전투원이었다.[30] 어찌보면 하지메에게 과한 충성심을 보이는 하우리아족이니 당연한 결과였다.[31] 참고로 이 이명은 본편 서적편 기준 7권에서 나왔는데, 이 말을 듣고 시아는 아버지가 자신을 수치심으로 죽이려 한다며 민망해했다. 스핀오프인 '흔해빠진 학원에서 세계최강'에서 또 이 이름으로 자기 소개를 하려 했는데,시아가 '그걸 안에서 한다면 상관없으나 밖에서 한다면 부모 자식간의 인연을 끊겠다'라고 선언했다.[32] 같이 잡힌 부하가 고문받으면서 했다는 말이 가관인데, 제국병이 "네 배후에 있는 건 누구냐?"라고 물으니 "네 엄마다. 난 아들을 보러온 새 아빠지"라고 받아쳤다고 한다.[33] 시아도 혼자 사는 아버지가 신경쓰였는지 재혼하는 것 자체에 별다른 거부감은 안 보이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중2병만으로도 골치아픈데 SM 플레이를 즐기는 데다, 하물며 그 대상이 또래의 친구이니 거부하는 게 당연하다.[34] 그래도 아내가 보고 싶어 중간부터 같이 봤다. 역시 눈물을 흘리기는 했지만.[35] 외전이라서 해방자들이나 유에의 숙부도 살아있는 세계관이다.[36] 앞에서 언급한 내용이 공식적으로 사실로 밝혀졌다고 볼 수 있다. 신생 하우리아가 하지메가 훈련시킨 신생 하우리아와 흡사했기에.[37] 원래는 '저격해주마'라는 대사로 하려고 했지만, 이 대사를 이미 아는 하지메가 과거를 떠올리며 반대하는 탓에 포기하고 장문의 대사를 자작했다.[38] 이 신의 사도들은 상공 5천 미터에 떠있었다.[39] 코스케는 그 순간 라나에게 한 눈에 반해 중2병이고 뭐고 저 이름을 자칭하며 소리질렀다. 애프터 스토리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이때 코스케의 새로운 스킬이 해방되어 중2병을 대가로 엄청난 강함을 얻게 되었다.[40] 코스케가 라나에게 고백할 때의 하우리아족은 보스의 영향으로 남자 보는 눈이 매우 높아져서 첫 고백을 받았을 때는 단칼에 거절했었다. 물론 중2병 말투로...[41] 해인족은 원래 온후한 종족이다. 원래 아무리 불법침입이었어도 이 정도로 과격하게 대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42] 이 대응으로 어깨가 처진 채 나가는 티오를 뮤가 보고는 꼭 추방당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43] 제국 황제에게도 인사할 때 존대하긴 했지만 이 땐 그냥 대충 맞춰주기용이었고, 황제가 어울리지 않으니 반말하라고 하자 바로 반말했다. 여담으로 이후 토터스 유람기 외전에서 '마왕이 제일 처음 방문한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필두로 각종 역사 왜곡을 저지르며 관광지가 되어버린 브룩 마을의 꼬라지를 본 하지메가 현실도피를 하다가 등떠밀려서 아이코와 만났던 우르 마을에 가게 되었는데, 아이코 일행과 재회했던 그 숙소의 주인만이 유일하게 멀쩡하고도 댄디한 대우를 해줘서 하지메가 존대하는 상대가 한 명 늘어났다. 참고로 우르 마을은 아이코를 신봉하는 성지가 되어버렸다. 그외에는 자신의 아내들의 부모님이나 자기 주변인물들의 부모님 같은 손윗 사람들에게 존댓말은 한다. 애초에 자기 심기를 건드리는 인물만 아니면 존댓말을 하는 상대도 있고 반말을 해도 나름대로의 존중은 해주는 편이다.[44] 일본에서의 '애인'은 불륜 대상을 지칭한다.[45] 프리드가 몇 백 년 만에 처음으로 대미궁을 공략함으로써 인간족과 마인족 사이의 격차가 커져서,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히트가 이세계(지구)에서 하지메 일행을 소환하였다고 한다.[46] 이때 흑신룡 모드가 된 티오의 브레스에 백룡의 브레스는 너무 쉽게 밀려버린다.[47] 에히트 타도를 노린다는 사람이 해방자가 말한 진실은 하나도 언급하지 않고, 대미궁을 두 개나 공략했으면서 정작 신대 마법을 얻은 동지가 프리드 한 명 뿐일 정도로 무능한 데다, 유에를 아꼈다면서 300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유에를 나락에 홀로 방치한 점 등 그의 말엔 허점이 가득했다. 결정적으로 유에를 '아레티아'라 부르며 그녀가 자기 거라는 식으로 대하니까 하지메는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머리를 쏴버린다.[48] 몸이 끝자락에서부터 천천히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면서 회전하며 수축하는 사슬에 의해 소멸된다.[49] 에히트는 개별 문서 참고.[50] 노인트를 신의 사도를 일컫는 단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노인트는 수많은 신의 사도들 중 한 개체의 이름임을 잊지 말자. 즉 '신의 사도 = 노인트'가 아니라 '노인트 ∈ 신의 사도'이다. 에히트와의 결전 때 등장한 다른 개체 이름이 에르스트와 츠바이트, 노인트 등이라는 점으로 보아 이름은 제조 순서일 가능성이 높다. 노인트는 독일어로 아홉 번째라는 의미이며 다른 셋은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라는 의미이다.[51] 하지메조차 첫 전투에서 호각으로 싸우다가 무기 파괴로 일으킨 한 순간의 틈을 노려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메가 10000단위의 스탯, 4개의 신대 마법(생성, 중력, 공간, 재생)과 현대 병기의 원리가 더해진 아티팩트 다수를 보유했음을 생각하면 신대 마법이 없는 자는 대적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다.[52] 거의 200명에 가까운 사도들이 하지메한테 완전히 압도당하며 단 60초만에 전멸당했고, 강화된 백금의 사도들은 시아한테 박살났다.[53] 물론 이 말을 한 카오리는 노인트의 육체 + 자신의 회복 마법 + 4개의 신대 마법(재생, 혼백, 승화, 변성)을 지녀 일반적인 신의 사도의 스펙을 훨씬 뛰어넘은 상태이기도 하였다.[54] 그리고 하지메의 생명의 은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메가 나락에 떨어졌을 때 발견한 신(神)결정은 정황상 오스카가 만들었던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녹색 대갱도에서 밀레디가 자기가 쓴 중력마법 위력에 놀라서 이 신결정을 나락에 떨어뜨렸다. 이렇게 분실했던 신결정에서 신수가 나올 정도로 마력이 축적된 후, 하지메가 발견하여 목숨을 건진 것. 그 밖에도 오스카가 남긴 생성 마법을 얻은 결과 하지메는 그야말로 연성사의 재능에 날개가 달려 싸워나갈 힘을 얻은 등, 여러모로 은인이라 할 수 있다.[55] 소나의 어머니도 결혼 전에는 이런 성향이 있었고, 그 이전 조상들을 포함한 집안 내력이었다고 소나의 아버지가 인정했다.[56] 천직을 가지고 있어도 레벨 100에 올스탯 300~400 사이인 토터스인 기준을 아득히 넘어선 걸로 보인다.[57] 소개장의 내용은 하지메 일행의 편의를 봐달라는 것과 하지메 일행이 대미궁 2개를 공략했다는 것이다. 물론 알려준 사람은 유에와 시아. 참고로 이걸 다른 마을에서 길드 직원에게 보여 줬더니 거의 신분증명서같은 효력을 발휘한다.[58] 촌장인 남편은 열심히 말렸으나 마을 주민들이 촌장 말을 듣지 않고 폭주했고 마을은 개판이 되었다. 가장 폭주하는 일파 중 한 명이 둘의 아들이라 하지메 코스프레까지 출장할 정도.[59] 그것은 캐서린이 써준 소개장을 통해서 하지메 일행(티오 합류 전)이 대미궁을 2개 공략한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캐서린에게 알려준 사람은 유에와 시아.[60] 쿠데타 가문 자체와 아는 사이.[61] 여담으로 이정도로 첫인상부터 친해진 인물은 작중 전체를 통틀어봐도 매우 드물다. 유에조차도 처음 만날때 수상하게 여겨 어느정도 거리를 벌리며 살폈다.[62] 그 후 얼마 안 가 흡혈귀 왕국은 전란의 소용돌이로 인해 멸망했고 평범한 흡혈귀인 딘리드는 죽었지만 그의 육신은 에히트의 권속신인 알브가 차지했으며, 나중에는 하지메의 존재 부정의 사슬로 소멸한다.[63] 반란을 일으키기 전부터 유에가 교회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재상인 자신이 교회와 관련된 일은 전부 도맡았고, 어쩔 수 없이 접촉해야 할 경우 자신이 꼭 동석해서 불필요한 일은 전부 피하게 했다.[64] 에히트에게 저항하지 못했던 건 아마도 흡혈귀족은 소수 종족인 데다 자신의 측근들을 제외하면 이미 에히트의 세력권에 들어간 상태라, 이대로 에히트의 세력과 싸운다 해도 질 것이 물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싸우다가 자신마저 죽고 유에의 육체를 빼앗길 바에는 설령 유에를 다치게 하더라도 그녀가 살아남을 수 있는 봉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65] 몰래 유에가 봉인된 나락으로 찾아가 설명할 수도 있지 않았나 싶지만, 그러기에는 반란을 표명한 이상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어 유에에게 사정 설명을 할 시간이 없었다.[66] 이 점으로 미루어보면 작중 언급은 안 됐지만 신산의 대미궁도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 뿐만 아니라 당시 자신의 측근들도 기억을 지웠는데, 타인까지 기억에 간섭하는 마법은 작중 혼백 마법 뿐이다.[67] 신수, 마물고기를 먹고 얻은 능력, 유에를 만난 것, 현대의 지식으로 만든 무기 등등.[68] 이 모습을 본 티오가 하지메와 많이 닮았다고 평가한다. 조금 설렜다고[69] 코믹스에선 하지메와 시아가 쓸어버리고 시아가 한센의 내장을 터트려 죽였지만 애니에서는 경매장에서 뮤를 쓰레기라며 구타하려 했으나 경매장에 잠복해 있다 나타난 하지메에게 돈나를 맞고 죽는다.[70] 아벨의 얼굴이 본인 취향이라고(...)[71] 서적판으로는 단편집[72] 평범한 몬스터 에너지가 아니라, 치트 메이트가 소량 함유되어 있다.[73] 본편 서적 4권의 막바지에 나오는 외전격 스토리에서 카오루코의 그것을 본 토모이치 왈, 백야차 님! 백야차 님이 오셨다![74] 하지메의 경우 섭취 시 마음의 어둠을 보는 생선요리를 먹은 카오리의 어둠을 본 적이 있는데, 하지메의 등교길에 몰래 뒤따라가 스토킹을 하고, 하지메가 산 야한 성인게임의 타이틀까지 알고 있고, 그걸 사서 플레이했다. 그리고 하지메에게 거부권은 없으며, 자신에게 덮쳐져 아이를 만들자고 조르기 시작한다. 하지메는 질색하며 뒷걸음질친다.[75] 토터스로 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갔는데 빙설 동굴에서 과거 재생을 통해 시즈쿠가 어떻게 시련을 통과하고 하지메 덕분에 일어섰는지를 보고나서 하지메에 대한 시즈쿠의 마음을 이해하고 시즈쿠의 반려자로 받아들였다.[76] 그걸 듣고 키리노에게 엎어치기를 당했다.[77] 어비스게이트 경 2장 바티칸 편에서 엔도 히데카즈 (遠藤英和)로 바뀌었다.[78] 어비스게이트 경 2장 바티칸 편에서 이름의 美가 実로 바뀌었다.[79] 어비스게이트 경 2장 바티칸 편에서 이름의 美가 実로 바뀌었다.[80] 엄밀히 말하면 애프터 시점의 등장인물은 아니나, 본편 등장인물 항목에 기재 공간이 따로 없어서 이곳에 기재함.[81] 물론 변호사로서 내용의 비밀 엄수가 필수였기에 경험의 상당 부분을 각색했다.[82] 능력이 너무 비범하다보니 다른 아이들이 현실과 타협하며 어릴 적의 정의감 같은 건 '동심'이라는 이름으로 묻어 두는 일이 없이 커버렸다. 다시 말해 어린아이같은 멘탈을 갖고 몸만 커버린 것.[83] 이후 언급되지는 않지만 적에게는 냉혹한 하지메의 성격상 최소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할 수준까지 역관광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84] 심지어 이건 하지메도 나락에 빠져 유에를 만난점 이라든가, 따져봐야 귀찮기만 하니까 넘어가줬다.[85] 아예 구상도 안 했는지 외전 끝에 작가가 요청이나 설정 응모를 받는다고 써놓았다. 10위 역시 나중에 세부 설정이 변경되면서 해당 파트 연재 당시 구체적인 설정이 잡혀 있던 건 7명이었던 셈.[86] 그리고 영입 대사가 꼬시는 걸로 밖에 안 들려서 뒤집어지기도 했다.[87] 지구로 귀환 전에 이미 하지메에게 넘어간 듯한 묘사가 토터스 가족 여행 편에서 등장하는데, 애프터 시리즈 자체가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쓰여지는 게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88] 참고로 하지메 자신이 안 하고 코스케에게 의뢰한 이유는 거리가 가까워서. 북아프리카에서 영국까지는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코스케의 언급으로는 크리스탈 키를 사용하는 하지메는 이미 거리 감각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고.[89] 다만 하지메와 아내들을 제외한 귀환자 중에선 코스케가 가장 강하고, 서로 통하는 부분도 있어서 믿고 맡겼다고 보는 게 맞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 하지메는 토터스와의 왕래를 위해 연구를 하는 등 여러모로 바쁘기도 했다. 다만 크리스탈 키를 빌려주겠다고 했는데 코우스케가 거절했다고 한다. 사실 하지메의 말이 아주 틀린 것도 아닌게 크리스탈 키는 거리에 비례해 마력 소모가 극심해지는 만큼 적도를 따라 거의 지구 반대편인 본인들보다 비슷한 경도에 위도 차이가 있는 북아프리카에서 크리스탈 키를 쓰는 편이 부담이 덜하다. 물론 그 마력을 코스케가 확보해야 하는 게 문제지만.[90] 사실 코스케는 방에 계속 있었지만 킴벌리도 바네사도 그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91] 007 지망생인 데다 자기 국장에게 멋대로 기대했었다. 나중에 코스케에게 이걸 말할 때 바로 옆에 맥다네스가 있는데 자기 멋대로 기대하고 실망했다는 걸 들어서 열받은 국장이 총을 겨눴다.[92] 그런데 같은 에피소드에서 뮤는 샤론 국장에게 선물을 주러 가는 길에 폭탄 테러를 일으키려는 테러리스트들을 혼자서 반죽음으로 만들고는, 그들을 잡아 둔 곳 주소를 알려주고 떠났다. 크리스마스에는 테러리스트 상대하지 말고 쉬라고. 그래서 방금 전까지 뮤와 행복한 대화를 나누다가 벙찐 표정으로 뮤가 떠나는 걸 지켜보게 되었다.[93] 이 최후의 발악이 결과적으로 지옥에 돌입한 코스케 일행을 구하게 됐다. 그리고 지옥에 전이된 하지메와 시아 때문에 지옥에 있는 악마들은 대미궁 같은 데서 노는 감각인 두 사람한테 메챠쿠챠 유린된다.[94] 아예 대놓고 오른손에 마력, 왼손에 기력이라면서 네기마에 나온 대사를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작가도 후서에서 네기마 출전이라고 기재했을 정도.[95] 하지메가 아우라로드에게 확인한 사실이다. 하지메 역시 서로 다른 힘을 융합시키는 건 로망이라서 시도해보려고 오랫동안 연구했으나 전부 실패했다고.[96] 둔기 또는 송곳 비슷한 흉기[97] 금속이나 도기로 만든 주전자 모양의 호롱에 석유를 채워 켜 들고 다니는 등. 즉, 램프.[98] 클라우디아의 말에 의하면 처음 코스케와 맞붙었을 때 고전하고 그 후에 악마들과 악마 숭배자들을 이용해서 귀환자들을 습격 했을 때도 모든 적을 한순간에 일소하고 세계의 벽을 넘어 자신한테까지 극심한 고통을 준 유에한테 차원이 다른 힘의 차이를 느끼고 그때 느낀 공포 때문에 그렇게 한게 아니냐고 클라우디아가 묻자 정곡을 찔려 분노했고, 진짜 마왕님을 모시고 있는 코스케는 정면에서 당당하게 맞이하지도 못하는 마왕의 그릇도 아닌 놈이라 취급했다.[99] 이때 싸웠던 악마들은 하지메가 봐주고 있었단 걸 깨달으며 소멸한다.[100] 근데 히나타를 보호한 코스케는 수학여행 때 묵은 호텔 직원들한테 수상하게 여겨져 경찰에 신고당한다.[101] 용족 중에서도 특수한 힘을 가진 용. 백은색 비늘을 가지고, 용족이나 대지에 힘을 주며, 사람의 말을 나눌 수 있다.[102] 원래 천핵과 용족이 정(正)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사용된 에너지가 부(負)의 에너지로 바뀌면 그걸 다시 천핵과 용족이 정의 에너지로 만들어내는 식으로 순환이 되었다.[103] 하지메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나중에 하지메가 돌아간 후 발생하는 문제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들이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하지메는 비행선을 구경하러 온 것이고, 그저 모험심으로 이 세계에 온 하지메는 이 곳의 사정에 깊게 관여할 생각이 없어서 거절할 예정이었지만.[104] 원래는 본편 종료와 함께 귀환했으나, 후에 학교를 자퇴하고 속죄를 위해 다시 토터스로 넘어갔다. 본편에서 본인의 그 성격 때문에 일을 그르친 적도 많은 데다가 에리의 세뇌 마법으로 토터스 측을 배신했기 때문.[105] 이 장기(將棋)가 아니다. 직역하면 독한 기운, 쉽게 말해 독가스와 살짝 비슷하다. 원래 한자 문화권에서 산람장기(山嵐瘴氣)라고 하여, 습열한 지대의 안개가 짙게 끼는 산과 숲에서 일어나는 남기(嵐氣)와 장기(瘴氣)가 전염병을 일으킨다고 여겨졌던 것에서 시작된 단어다.[106] 모아나와 쿠네가 5년 전 '어두운 자'들과의 대규모 전쟁에서 부모님을 잃었다는 얘기를 들은 코우키는, 혈육이 쿠네 단 한 명이기 때문에 그녀를 매우 아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탈의 말에 따르면 모아나는 태생부터 여동생 바보였다고 한다.[107] 殴殺. 때려죽인다는 일본식 단어.[108] 이때 유에한테 뺨을 얻어맞고 언젠가 마운트 포지션으로 울 때까지 때린다고 협박당해 한순간에 누가 위인지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곁에 있던 자들은 그 마왕에 그 정실이라고 고개를 격하게 끄덕거렸다.[109] 세계에 마력이 넘치는 환경이 조성되었을 땐 하지메한테 힘으로도 물량으로도 완전히 압도당해버린다. 그 후에 도망치려고 했지만 나침반으로 본체를 알아낸 하지메한테 들키고 G10한테 파괴된다.[110] G10이 있던 장소에서 과거 사용되었던 수 많은 설비들을 앞장서서 찾아냈으며 그것들을 복구하고 농기구, 간이 전동차, 전동공구를 만드는 등 행동력과 엄청난 재능을 선보인다.[111] 하지메의 평가로는 유에와 카오리가 투닥거리는 거와 똑같다고 한다. 뮤에게 인정받기 전까지는 오빠로 호칭을 바꾼다.[112] 마더가 사라지고 안전상의 문제로 재스퍼는 무기류는 전부 회수해 허가제를 만들었는데 리스티는 발견 즉시 숨겨둔 것.[113] 이때 동원한 무기가 수류탄, 쌍검, 지뢰, 개틀링용 못 발사기구, 자력을 뛴 망치, 전기톱이었고 뮤도 하지메가 만들어준 아티팩트를 전부 사용한다. 이걸 지켜본 일행들은 어린애 싸움 레벨이 아니라고.[114] 인간관계부터 인외의 존재들까지 친분이 두터운 뮤가 유일하게 라이벌로 인정하는게 리스티다.[115] G10은 마더와의 싸움이후 기공계에는 더이상 자신 같은 A.I가 개입하지 않고 인류 스스로 세계를 발전시키길 원해 재스퍼 일행조차 만나질 않았다.[116] 사실 수복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게, 하지메의 아티팩트인 그래스프 글로리아를 성수에 접속시키면 그걸로 기본적인 수복은 끝낼 수 있다. 실제로 다 말라 비틀어진 기공계의 성수도 그래스프 글로리아를 접속시키는 순간 에너지를 흡수하여 단숨에 원상복구되었다.[117] '브라우 니벨'이 아니라 '브라우니 벨' 아니냐는 말. 여기서 '벨 일족'은 하지메가 크리스타벨같은 우락부락한 여장남자들을 싸잡아 부르는 말이다.[118] 개그 스핀오프 흔일세에선 이 기믹이 시아한테 붙었다.[119] 지구 귀환 5년 후의 일이라 뮤는 10살로 나온다.[120] 미국을 일방적으로 적대하거나, 이들이 종교와 신을 운운하거나, 그것을 통해서 자신들의 만행을 자기합리화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을 봐서도 이놈들로 보인다.[121] 마왕의 딸이라서 에피소드가 하지메 일행이 지구 귀환 후 5년 뒤 시점이고, 릴리아나는 하지메 일행들 귀환 1년 뒤 지구로 와서 19세부터 대학을 다녔기에 대학 졸업 후인 워커홀릭 에피소드는 시점이 비슷하다. 그리고 볼런티어 단체는 워커홀릭 에피소드 1년 쯤 뒤 이야기다.[122] 아군이었던 마왕군과 공화국군을 포함하면 약 5천 명.[123] 대신 밀레디를 제외한 6명은 딱 한 명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을 두는 게 허락되었고, 이에 따라 오스카는 루스, 나이즈는 윤파, 메일은 디네, 라우스는 샤름, 반드르는 마가레타, 류티리스는 키아라를 선택했다.[124] 이는 본편의 대미궁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라이센 대미궁에선 밀레디 본인이 직접 도전자들 속이 시꺼멓게 썩을 문구를 띄우며 놀려대고, 공략자는 마치 변기를 닮은 장치로 강제 배출한다. 메르지네 해저 유적의 시련은 나름 정상적이나, 공략자를 물 속으로 대충 휙 강제 배출해버리는 것에서 대미궁 주인의 귀차니즘이 뻔히 보인다. 그리고 대수 우아 아르트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바퀴벌레 떼를 감정이 반전된 상태로 상대한다는 기괴한 시련이 준비되어 있었다. 남성 멤버들 4명의 대미궁은 난이도의 차이야 있을지언정 시련 내용도, 공략자 탈출 방법도 지극히 정상적이었다.[125] 이 안경은 오스카의 아이덴티티 취급를 받으며, 주변인들은 아예 안경 자체를 오스카의 본체라 생각하는 일도 있다. 적들이 안경 벗은 오스카를 못 알아봐서 변장이 성립하고, 안경을 쓰자 바로 알아봤다. 밀레디도 평소엔 안경을 소재로 오스카를 놀리곤 하는데, 이 일로 오스카가 체념하고 침울해하자 밀레디도 위로할 말을 못 찾을 정도.[126] 사실 주변인물들은 진작에 오스카의 실력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한다. 주변 연성사들도 다들 프로인지라 오스카가 만든 도구를 보고 그 실력을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오스카가 오르크스의 이름을 잇지 않으면 아무도 그 이름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127] 그의 다기능 안경엔 순간적으로 아주 강렬한 섬광을 내뿜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데, 주로 밀레디가 나대면 제동을 걸 때 사용한다.[128] 정확한 풀네임은 '나이즈 그류엔 칼리엔테'. 샤르드 연합국 출신자들은 순서대로 자신의 이름, 자신이 자란 마을 이름, 그 마을이 속한 영지명을 자신의 풀네임으로 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이즈는 칼리엔테 령에서 자랐기 때문에 정식 풀네임은 이렇게 된다.[129] OVA Season2에서 나왔다.[130] 수샤는 안타깝게도 해방자 사냥 때 사망했지만 그로부터 7년 후, 성인이 된 윤파에게 바로 잡아먹혔다고 한다. 결국 윤파와 결혼하였고, 대미궁을 만든 뒤에도 함께하게 된다. 그래서 본편에 두 사람의 후손이 등장한다. 본편에 등장하는 신 교황이자 나이즈의 후손 중 한 명인 시몬 리베랄의 미들네임은 'L. G.'인데, 이는 각각 윤파의 미들네임 '리브'와 나이즈의 성씨 '그류엔'이다.[131] 딱 한 번 교회의 의사를 거스르는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이단자로서 처분당해 버려진 '신탁의 무녀' 벨타 리에브르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소생시켜 남몰래 살려준 것.[132] 처음 맞닥뜨린 후 그날 밤에 메일과 둘이서 접촉하여 협상을 하긴 했다. 메일은 디네 구출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안디카의 우두머리 자리를 노리고 있었고, 교회와의 접점을 가지는 그 자리를 신대 마법 사용자인 메일에게 주면 교회로서도 나쁘지만은 않은 얘기이기 때문에 잘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교회가 메일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디네의 신병을 요구한 것이 문제다. 이에 메일이 협상을 결렬하고 디네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자, 라우스가 그녀의 의사를 확인하고는 메르지네 해적단을 이단으로 규정한 후 전투를 벌였다.[133] 이는 인체 실험으로 인해 타 종족의 특징을 받게 된 것이다.[134] 의태 능력은 의태 대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생쥐로 의태한 탓에 '버츄럼'이라고 발음해버린 것. 일본어로 생쥐의 울음소리는 '츄(チュ)'다.[135] 이때 죽어가던 벨이 '주여, 어찌하여 이러시옵니까?'라고 물었더니, '내가 내 장난감을 어찌 쓰든 나의 자유가 아닌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즉 에히트가 세상의 진리에 다가서려는 벨을 위험분자로 판단하여 살해하려 한 것.[136] 이는 똑같이 교회의 교의에 의문을 품고 있던 라우스가 처분당한 벨타를 보고 몰래 소생 마법을 걸어 살려준 것이었다. 하지만 이때 무슨 이유에서인지 '운명시' 능력은 사라졌다고 한다.[137] 시나 이야기 창작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고, 파생적으로 지식 습득이나 창작물을 퍼뜨리는 행위에도 재능을 보이는 천직.[138] 어른이 된 윤파는 마치 수샤가 수호령이 되어 가르친 것처럼 요염한 여성이 되었다고.[139] 악기 연주에 선천적 재능이 있으며, 지원 계열 마법에도 재능을 가진 천직. 지원 마법이 윤파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선율과 함께 닿으면 그 효과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140] '악법사' 천직의 영향으로 상대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데, 이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후자다.[141] 또 다른 별명은 '누구든 캐치 & 릴리즈. 단, 원형은 안 남기는 그 범인'.[142] 오스카를 존경은 해도 솔직하지 못해 어리광을 부리진 않던 케티는 오스카에게 달라붙지 못해 안달이 났고, 점잖던 딜런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메일의 쌍둥이 산을 응시하는 등...[143] 베르카 왕국과 사르드 연합국은 국경선에 대협곡이 맞닿아있을 뿐 영토에 포함되어있진 않다. 대협곡 건너편의 마인족들이 그 근처를 전선 지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144] 안디카에 대한 소문이 안 좋은 걸 이용해 '신앙심 없으면 저렇게 된다'라는 본보기 목적으로 가만히 놔두는 것이기도 하고, 이단자 및 범죄자들이 알아서 모이게 놔두면 자연스레 감옥 역할도 하기 때문에 필요악으로써 묵인하고 있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안디카 중앙구에 존재하는 카지노 수익의 상당액을 교회가 자금원으로 받아 쓰고 있다. 즉 안디카와 성광 교회는 겉으로 보이는 관계와는 다르게 유착되어 있었다.[145] 즉 메일의 이부자매.[146] 사실 이 벽화는 부서져있는 상태가 신수 리바이어던을 봉인하는 것이었고, 이를 복원하면 봉인이 풀려 안디카가 가라앉아버린다.[147] 나중에 밝혀지는데, 그는 사실 흡혈귀족 국가인 더스티아 왕국의 국왕이었다.[148] 이는 본편과는 다르게 수인 안내자를 내세워 따라가도 길을 잃기 때문이다.[149] 그래서 수해 내 동료들에게서 붙은 이명이 '책임감과 성의를 엄마 뱃속에 놓고 온 잉여 토끼',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천재' 등등...[150] 메일은 공기 중 수증기를 이용해 스이의 기척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다.[151] 이단자 등 바깥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모인 인간 마을도 존재하며, 흡혈귀족들은 그들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혈세를 받고 있다고 한다.[152] 모건과 네블라이에게 선왕의 숨겨진 아이, 즉 메일을 찾으라고 명한 것도 흡혈귀족의 왕가가 타 종족과 사랑을 나누었다는 전례를 찾기 위해서였다.[153] 더스티아 왕국에 전해지는 모든 역사 및 지식은 왕위 계승 의식에서 인정받은 자의 머리에 직접 새겨지므로 국왕 본인에게서 듣는 수밖에 없다. 알퍼드는 처음엔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여 왕위를 받지 않으려 했지만, 아내인 세레네 본인이 설득하여 왕위 계승을 결심했다.[154] 이때 그녀가 한 말은, "알 님이 저희를 지킨다. 저희가 알 님을 지탱한다. 그러면 이 나라는 절대로 괜찮을 거예요."였다. 본편을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이는 본편 1권 말미에서 하지메가 유에에게 한 말의 오마주이다. 그 밖에도 인간-흡혈귀족 커플인 점이나 어디서든 꽁냥꽁냥대는 점 등 두 커플은 비슷한 점이 많이 보인다.[155] 특히 신국 수도에서 벌어진 전투 당시엔 교회 세력만을 배제하기 위해 민간인 구출 및 대피를 병행하는 해방자와, 그런 해방자의 발목을 잡기 위해 민간인 학살도 서슴지 않고 저지르려 하는 교회 세력이라는 기이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어느 쪽이 방어 세력인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는 구도.[156] 밀레디가 몇 kg인진 몰라도 상당히 멀리서부터 떨어졌다면 그 충격은 가히 엄청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자라고 해도 그걸 측면에서 머리에 직통으로 맞았다면...[157] 일단 형식상 형인 카임이 단장, 동생인 셀름이 부단장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두 명이 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