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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09:32:27

108계단 40단 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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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40단콤보.gif
"나의 40단 컴보는 자비심이 없다. 40번의 필살 공격중 한번만 가격 돼도 넌 끝장이지."

1. 개요2. 상세3. 그 외4. 유사 사례5. 관련 문서

1. 개요

김성모의 학원폭력만화 럭키짱, 돌아온 럭키짱, 쇼미더럭키짱!에 등장하는 강건마필살기.

2. 상세

그 전까지 강건마의 주무기로 사용된 기술인 3단 컴보를 능가하며 한 방만 맞아도 끝장인 공격을 40방이나 연속해서 날리는 자비심 없는 필살기다. 강건마전사독과 싸울 때 사용했다.

당시 유행하던 아케이드 게임 철권 시리즈10단 콤보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실제 럭키짱 작내에서 김화백이 철권을 즐긴다는 단서가 발견되었다.

특이하게 '콤보'가 아니라 컴보라고 표기되었는데, 콤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만화가 나왔던 1990년대 당시에는 영어 발음 교육이 한국 내에 제대로 크게 전파가 안 된 시절이라 그런 것도 있다. 영어 발음상 콤보가 아니라 컴보라고 들리기도 한 탓도 많고. 그래서 구글에 "격투게임 컴보"라고 치면 아직도 구시대 아재들은 컴보로 적기도 한다.

발동하면 1단에 1~2페이지를 사용하며 정말로 40번을 치기 때문에 한 권의 절반 정도를 꼬박 잡아먹는 강렬한 필살기다. 그 실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8단을 치며 몇 권씩 잡아먹었다는 루머와는 달리 40타를 치고, 그나마도 상대가 피해도 그대로 집계하는 데다가, 아무 대사도 없이 40단 컴보만 계속 시전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실제 만화에서 강건마가 전사독을 상대로 맞고 쓰러지고 중간에 리타이어까지 하면서도 근성으로 일어나며 33단까지 컴보를 날려 단행본 책의 반을 잡아먹은 것은 사실이다.

108계단은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 현존하는 계단으로, 이러한 이름은 강건마가 본래 부산사람인 것에서 유래한 것 같다[1].

그런데 왜인지 콤보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끊겼다가 다시 이어도, 상대가 피해도 히트수는 올라가는 기술이다.[2]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철권에서 흔히 쓰이는 콤보채용방식을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지 1단!, 투!, 쓰리!...9단! 같은 식으로 2개국어로 히트수를 센다. 에이트=8단을 세지 않은 것으로 보아, 강건마가 영어로 8을 뭐라고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잠시 고민하다가 슬쩍 9단으로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108계단 40단 컴보/108combo1.jpg
파일:attachment/108계단 40단 컴보/108combo2.jpg

컴보를 셀 때 순서가 자기 맘대로인 것도 포인트.7단까지는 영어로 하다가 8단을 건너뛴 후 9단으로 넘어간다.

또한 해당 짤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33단까지만 치고 말았다. 마지막에 대사도 33단으로 스리슬쩍 바뀌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3. 그 외

4. 유사 사례

5. 관련 문서



[1] 불교에서도 번뇌의 108계단 운운하는 등 꽤 유명한 용어다. 그래서 불교와 연관된 광주의 조선대학교에도 동일한 이름의 108계단이 있고, 같은 불교와 관계가 있는 한양대학교, 행주산성도 108계단이 있다.[2] 12단→13단을 날리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