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f5cad> |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 | ||||
플레이-인 | 그룹 (10/1~10/4) | ||||||
녹아웃 (10/6~10/7) | |||||||
그룹 (10/10~10/17) | A조 | B조 | C조 | D조 | |||
녹아웃 | 8강 (10/20~10/21) | ||||||
4강 (10/27~10/28) | |||||||
결승 (11/3) | |||||||
결산 |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우승 |
The LPL has never won before, but that will change today. The crown-less are finally king! And Invictus Gaming are your 2018 world champions! LPL은 우승 경험이 없었지만, 오늘 그 역사가 바뀝니다! 무관이던 그들이 마침내 왕좌에 오릅니다! Invictus Gaming이 여러분의 2018 시즌 월드 챔피언입니다! LCS 캐스터 CaptainFlowers의 우승 콜 |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결승 | |
Fnatic | Invictus Gaming |
2. 리그별 진출 팀
2.1. LPL(중국): 1/1
- Invictus Gaming: vs. G2 Esports 3:0 승리
유럽 내전의 희망에 부풀던 EU 팬덤의 설레발을 3:0 셧아웃으로 잠재우고 당당히 결승에 진출, 구단주 왕쓰충의 공약인 두당 100만 위안의 포상금에 덧붙여 LPL의 2018 시즌 국제 대회 석권까지 앞으로 단 한 걸음 남았다.[1] IG는 2018 시즌 한 해를 휩쓸었던 RNG에 이어 다시 한 번 LPL이 LoL 최강임을 증명할 준비를 마쳤고 올스타전에서 루키의 득표율이 5위에 오른 정도로 중국 롤 팬덤에서의 인기가 저조한 편이지만 자국의 LoL 팬들에게 우승컵을 바치려 한다. 상술한 동기 부여도 충분하고 컨디션도 최고조에 올라 있으니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으며 이번에 우승할 경우, LPL의 롤드컵 최초 우승이 된다.
2.2. LCS EU(유럽): 1/2
- Fnatic: vs. Cloud9 3:0 승리
G2는 RNG를 잡아내면서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켰지만 결국 상체의 힘에서 IG에게 크게 밀리면서 아쉽게 4강에서 짐을 싸야만 했다.
FNC는 C9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면서 시즌 1 이후 7년만에 롤드컵 결승에 올라왔다. 이번에 Fnatic이 우승할 경우 LCK 팀을 제외하고 최초로 2회 우승을 하는 팀이 된다.
2.3. LCS NA(북미): 0/1
자세한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결산 문서 참고하십시오.3. 경기 전 정보
3.1. 관련 영상
2018 월드 챔피언십 결승 티저 |
4. 경기 전 전망
Prove yourself, Who deserves to be The World Champion?
증명하라, 과연 누가 월드 챔피언이 될 자격을 가졌는가?
재미있게도 두 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에서 D조에 속해 있었으며, 각각 한 번씩 주고받은 후 순위 결정전에서 프나틱이 이기며 순위가 갈렸다. 그리고 이후 토너먼트에서 프나틱은 16강에서 떠오른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그리고 IG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바텀마저도 경기력이 올라오는 16강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에 진출해 롤드컵 사상 최초로 그룹 스테이지 리매치가 성사되었다.증명하라, 과연 누가 월드 챔피언이 될 자격을 가졌는가?
4강에서 양팀 모두 상대적으로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상대를 가볍게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만큼 기량면에서 어느 쪽이 더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기가 어려워보인다. 따라서 양 팀이 어떤 식으로 밴픽을 준비해오는지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KO 스테이지를 거치면서 16강과는 메타가 여러 가지로 달라진 측면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그룹 스테이지까지는 핫한 카드였던 우르곳은 내려갔고 반면 핫하게 떠오르는 도벽 탑 빅토르를 들 수 있다. 빅토르는 프나틱은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잘 쓸 수 있다는 걸 보여줬지만 IG는 4강에서 내내 밴하며 직접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반면 꾸준하게 살아 있는 1티어 픽인 아트록스를 프나틱은 미드로만, IG는 탑에서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세부적으로 챔피언 폭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6강에서 두 팀이 2:1로 치고받았다지만 프나틱의 1패는 소아즈가 받은 패배로[2] 브위포는 IG 상대로 상대 전적이 2:0이라는 것. 그것도 듀크와 더샤이를 각각 한 번씩 상대해 1승씩 챙기면서 팀을 조 1위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양팀의 선발 라인업은 프나틱의 경우 브위포가 나올 것이 유력하고 IG의 경우 그룹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더샤이가 유력하다.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LPL 팀이 올해 MSI, 리라 등 국제 대회를 싹쓸이했고 서로간의 관계가 좋지 않아 상대적으로 호감 이미지인 프나틱이 우승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지만, IG에 미드 + 탑 2명 + 감독 코치진까지 한국인이 절반 이상이나 있어 사실상 0.7 한국 팀이니까 IG가 우승하면 'LCK 사실상도르 우승' 이라면서 IG가 우승해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3] 사실 LCK 팬들에게는 자국 리그 팀이 다 떨어진 경우가 처음이라 이렇게 '아무나 이겨라~ 이기는 편 우리 편~' 인 마음으로 롤드컵을 보는 게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4.1. Fnatic
프나틱은 이번 스프링, 서머를 전부 우승했으므로 롤드컵마저 우승한다면 이견의 여지 없는 2018 시즌 최강팀에 등극한다. 역대 롤드컵 우승팀 가운데 자국 리그의 스프링, 서머를 모두 우승한 팀은 15 SKT밖에 없기 때문에 프나틱이 롤드컵을 우승할 경우 단일 시즌 기준으로 역대 롤드컵 우승팀 가운데 손에 꼽히는 커리어를 보유한 팀이 된다.4.2. Invictus Gaming
스프링과 서머 모두 정규시즌을 압도적인 1위로 마무리하고도, 두 시즌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RNG에게 무릎을 꿇으며 우승이라는 목표에 닿지 못했던 팀이 IG였다. 그리고 IG는 길고 긴 팀 역사에 비해 우승이라곤 6팀이 참가했던 IEM S8 싱가포르와 중국 비시즌 컵 대회 데마시아컵 우승, 그리고 리프트 라이벌즈 말곤 우승컵이 전혀 없는데 정규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RNG가 없는 지금, IG에게 이 결승전은 최고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4.3. 라인별 분석
- 탑: 브위포/소아즈 vs 더샤이/듀크, 백중세
현재 상남자 메타에서 핵심적인 이니시에이팅을 맡는 포지션이니만큼 중요도가 낮을 수 없는 라인인데, 8강 전에는 야성적인 메카닉을 자랑하는 더샤이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듀크가 있다는 점에서 IG쪽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메카닉이 부족해서 두뇌로 플레이하는 선수라는 인식이 강했던 브위포와 시대에서 밀려난 소아즈가 있는 프나틱이 상대적으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8강 EDG전, 4강 C9전에서 리코리스를 상대로 라인전 내내 압도하고 한타에서는 강력한 이니시에이팅과 어그로 핑퐁을 환상적으로 해내며 오히려 메카닉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브위포가 있는 지금 이러한 저평가는 의미없게 되었다.
- 정글: 브록사 vs 닝, 백중세
현재 정글 포지션은 미드보다 중요성은 적으나, 라인들 특히 미드를 중심으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드를 집중적으로 봐주는 닝과 브록사가 2:2 구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이며 둘 다 이니쉬를 충분히 걸 수 있는 정글러이므로 어떤 챔피언으로 어떤 이니쉬로 라인전, 한타에서 승리를 잡을지 주목된다.
- 미드: 캡스 vs 루키, 루키 약우세
현 상남자 메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포지션이고, 이번 롤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가 되어주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중요한 것도 모자라 사실상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이다. 캡스와 루키 둘 다 엄청난 메카닉과 탁월한 두뇌 플레이를 자랑하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캡스가 루키를 상대로 3번의 대결에서 2번 라인전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루키에게 어느 정도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둘 다 상남자 메타의 핵심 미드들인 르블랑, 아칼리, 이렐리아를 잘 다루기 때문에 챔프 폭 면에서 차이는 없는 듯하지만, 캡스가 보통 탑으로 많이 사용되는 아트록스를 자신이 픽해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 바텀: 레클레스 - 힐리생 vs 재키러브 - 바오란, 레클레스 - 힐리생 우세
8강 이후의 모습만 봤을 때는 레클레스의 압도적인 우위. 재키러브는 G2전에서 1세트는 평범, 2세트는 아예 버스를 탔고 3세트에서 그나마 카이사로 준수한 딜링을 보여주는 등 기여도가 낮은 편이었다. 반면 레클레스는 8강 EDG전에서 아이보이, 4강 C9전에서 스니키를 상대로 라인전 능력으로나 한타에서의 캐리력으로나 훨씬 압도하는 활약을 하며 프나틱의 파죽지세 행진에 큰 공헌을 했다. 현 상남자 메타에서는 미드에 비하면 비중이 적지만 중후반 한타에서 핵심 딜러를 맡는 포지션이 원딜이기 때문에 원딜의 비중이 큰 편에 속하며, 레클레스의 기량과 컨디션이 결승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면 바텀쪽에서 IG가 상당한 열세에 놓이고 이로 인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둘은 챔프폭이 다른 편에 속하는데, 레클레스는 시비르를 중심으로 자야, 트리스타나 등을 선호하며 루시안과 카이사는 8강 이후로는 한번도 쓴 적이 없고, 재키러브는 자야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고 현재 평가가 상당히 떨어진 카이사를 여전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루시안은 한번 픽한 바가 있고 시비르는 8강 이후로는 단 한번도 쓴 적이 없다.
5. 오프닝 세레모니
결승전 개막식 티저 영상 |
오프닝 세레머니 |
6. 경기 내용
<rowcolor=#fff>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 |||||||||||
0 | 3 | ||||||||||
Fnatic | Invictus Gaming | ||||||||||
× | × | × | - | - | ○ | ○ | ○ | - | - | ||
준우승 | 결과 | 우승 | |||||||||
Player of the game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가오전닝 (Ning) | 위원보 (JackeyLove) |
MVP |
가오전닝 (Ning) |
6.1. 1세트
<rowcolor=white> Fnatic | Invictus Gaming | ||||
밴 | 밴 | ||||
픽 | 픽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14.1패치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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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rake1=Cloud, rdrake2=Cloud)]
초반 미드 정글 2:2 싸움에서 이렐리아가 뒤에 있는 리 신보다 한템포 일찍 들어가는 바람에 점사당해 녹아버리고, 그 이후로 맛집으로 전락해 완전히 망해버린 이렐은 존재감이 사라진다. 그 이후 상체의 힘으로 날개 운영을 시작한 IG는 20분에 5천 격차를 내놓고 무난히 바론 후 진격해 게임을 끝낸다.
당시 해설진이 크게 주목하지 않았고 매치 자체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아서 자주 회자되진 않지만 사이온과 알리스타를 보고도 올 AD 조합을 짠데다 원딜로는 진을 뽑아버린 월즈 역사에 남을 재앙 밴픽 중 하나였다. 경기 종료 이후 IG 선수단이 대놓고 프나틱 밴픽이 오만했다, 자신들을 너무 무시한 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기록이 남았을 정도.#[4]
6.2. 2세트
<rowcolor=white> Fnatic | Invictus Gaming | ||||
밴 | 밴 | ||||
픽 | 픽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14.1패치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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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rake1=
, rdrake1=Infernal, rdrake2=Infernal, rdrake3=Cloud)]
2연속으로 게임이 닝의 날카로운 탑 갱킹 앞에 라인전이 초장에 박살나버렸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버틴 건 킬을 닝의 그라가스가 먹었기 때문일 정도이다. 화면상에 잡힌 브위포는 말그대로 멘붕해버렸다! 1경기는 미드를 중점적으로 찔렀다면 2경기는 탑을 중점적으로 찔러 우르곳에게 3데스를 안겨주고 시작했고, 더샤이는 미친 괴물이 되어 잘큰 이렐리아의 위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2세트까지는 역대급 양학 롤드컵이라는 평이다.
6.3. 3세트
<rowcolor=white> Invictus Gaming | Fnatic | ||||
밴 | 밴 | ||||
픽 | 픽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14.1패치이전)
, bteam=IG, bresult=WIN, rteam=FNC, rresult=LOSS, time=25:32
, bkill=24, bdeath=12, bassist=56, rkill=12, rdeath=24, rassist=29
, bgold=53.8, bturret=9, bherald=1, belder=0, bbaron=0
, rgold=43.9, rturret=2, rherald=0, relder=0, rbaron=1
, bdrake1=Infernal
, rdrake1=Infernal,)]
The LPL has never won before, but that will change today. The crown-less are finally king! And Invictus Gaming are your 2018 world champions!
LPL은 (월즈) 우승 경험이 없었지만, 오늘 그 역사가 바뀝니다! 무관이던 그들이 마침내 왕좌에 오릅니다! 인빅터스 게이밍이 여러분의 2018 시즌 월드 챔피언입니다!
LCS 캐스터 CaptainFlowers의 우승 콜.
LPL은 (월즈) 우승 경험이 없었지만, 오늘 그 역사가 바뀝니다! 무관이던 그들이 마침내 왕좌에 오릅니다! 인빅터스 게이밍이 여러분의 2018 시즌 월드 챔피언입니다!
LCS 캐스터 CaptainFlowers의 우승 콜.
이현우: 18년도의 주인공은 LPL이! LPL이!
김동준: IG가 왕좌로 뚜벅뚜벅 걸어올라가고 있습니다!
전용준: 그렇죠! LPL의 IG가 챔피언이 되는 분위기!
이현우: 결국 LPL이 몇 년 전부터 했던 그 수많은 투자! 자본의 힘! 이제는 드디어! 빛을 보는거 같은데요!
한국 해설 우승 콜
프나틱에서 브위포를 내리고 소아즈를 올렸다. 그러나 그 소아즈마저 IG의 진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김동준: IG가 왕좌로 뚜벅뚜벅 걸어올라가고 있습니다!
전용준: 그렇죠! LPL의 IG가 챔피언이 되는 분위기!
이현우: 결국 LPL이 몇 년 전부터 했던 그 수많은 투자! 자본의 힘! 이제는 드디어! 빛을 보는거 같은데요!
한국 해설 우승 콜
그냥 프나틱의 순간적인 판단들이 전체적으로 정말 안 좋았다. 특히 바텀에서 아트록스를 끊고 카밀까지 끊고 좋은 분위기였는데, 5/0/2 카이사가 합류했음에도 그냥 싸움을 건 판단은 김동준 해설의 눈을 썩게 만든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심지어 거기서 카이사가 아니라 갈리오를 점사하며 아예 우승컵을 스스로 건네준 수준이었다. 브록사가 필사적으로 바론을 스틸해오긴 했으나, 그나마 먹은 바론도 제대로 활용치 못하며 체급 차이만 거대하게 느끼고 집으로 가야만 했다.
7. 총평
'Invictus Gaming of LPL' in 2018 Year to time, World Champion!
5년 전의 시즌 3 롤드컵 SKT vs 로얄 때가 생각날 정도로 진 쪽에서 단 한 차례의 우위도 점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박살나며 원사이드한 경기가 나와버렸다. 2017 롤드컵도 일단 결승전 스코어는 3:0이긴 했지만, 그쪽은 SKT가 초반 우위를 가지고 가던 걸 삼성이 드라마틱한 한타와 운영으로 역전하는 구도였기 때문에 같은 스코어라도 비교가 안 되는 긴장감이었다.패배 원인은 그냥 개인 기량부터 IG가 너무나도 압도적이었다. 상체가 라인전부터 박살내버리고 시작하니 프나틱이 제 아무리 교전 설계를 해보려고 해도 성장 격차를 메우지 못하고 계속 패배를 거듭하다 넥서스까지 내주었다. 또한 기량에서 밀리면 밴픽이라도 잘해야 되는데, 레클레스가 숙련도 탓인지 카이사를 비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블루팀의 이점을 전혀 가져가지 못했다. 또한 2페이즈 밴픽에서 IG가 원딜 저격밴으로 현 메타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픽들을 레클레스에게 강제하면서 받은 손해가 너무 막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야 레클레스의 베스트 카드 중 하나인 자야를 손에 쥐었지만 2세트를 연달아 승리한 IG의 기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개인 기량 - 밴픽 모두 압도적으로 밀린 프나틱은 단 한번도 IG을 위협하지 못하고 짐을 싸야만 했다.
결승 MVP는 가는 곳마다 킬을 내며 라인전부터 박살내버린 IG의 Ning이 차지했다.
8. 여담
8.1. 경기 전
- 한국 팀이 아예 참전하지 않은 롤드컵 시즌 1 이후 최초로 한국 팀이 없는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 마찬가지로 시즌 1 이후 최초로 같은 조에서 만났던 팀이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 4강에서 퍽즈가 탈락함으로써 RISE 뮤비에 출현한 전원이 순서대로 탈락했고 뮤비 데스노트는 마무리 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앰비션과 페이커의 마지막 전투가 펼쳐지는 전장에서 프나틱 로고가 박혀 있는 소환사의 석상, 검을 든 사람이 있었고 이에 따라 결승에서도 뮤비 데스노트가 작용할지 관심사가 생겼다.
8.2. 경기 후
- 우승 후 스킨 예상이 화제인데, IG 선수별 가장 많이 플레이한 챔피언은 다음과 같다.
- 더샤이: 사이온(4승)
- 듀크: 라이즈/오른/우르곳(1승), 아트록스/이렐리아(1패)
- 닝: 카밀(5승 1패)
- 루키: 리산드라/르블랑(3승 1패)
- 재키러브: 카이사(8승 2패)
- 바오란: 알리스타(4승 2패)
여기서 롤드컵에서 가장 핫했던 챔프인 미드 르블랑, 원딜 카이사가 스킨으로 나오느냐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실제로 두 선수가 가장 많이 플레이한 챔피언이기도 하니 지금으로서는 유력해 보인다. 각자 모스트 픽 다음으로 확률이 높은 챔피언들이라면 탑은 사이온 다음으로는 아트록스, 우르곳 등이 있고, 정글은 신 짜오나 그라가스, 서폿은 라칸 등이 유력해 보인다.
이후 공식 인터뷰로 밝힌 바로는 #
'듀크': 대회에서 가장 임팩트 있었던 이렐리아[7]를 가지고 싶다.
'닝': 카밀을 만들고 싶다.
'루키': '듀크' 선수가 이렐리아를 하면 아칼리와 르블랑이 남는데, 어떤 챔피언이 인기가 많은지 생각해보고 정하겠다.
'재키러브': 드레이븐을 만들고 싶은데, 대회에서 플레이한 챔피언 중에서는 카이사를 고르겠다.
'바오란': 라칸을 제작한 사람이 정말 천재라 생각한다. 라칸[8]을 만들고 싶다.
닝과 재키러브는 무난하게 사전예상대로 모스트1인 카밀과 카이사를 택했고, 더샤이의 경우 두 챔피언 중 피오라의 경우 안 좋은 기억이 있어 고민하고 있고, 더샤이의 피오라와 듀크의 이렐리아의 경우 선수의 승리 전적이 없기 때문에 출시될지는 미지수.[9] 루키의 아칼리는 플레이 전적이 없어서 요원할 것으로 보이고, 바오란의 라칸의 경우 하필 작년도 우승자 코어장전이 라칸 스킨을 받았기 때문에 '우승 스킨이 있는 챔피언은 스킨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 는 규정에 걸리는데[10] 설상가상으로 모스트1인 알리스타는 또 이미 울프가 스킨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하필 모1, 모2 다 제외될 애매한 상황에 처했다.[11] 이 규정이 강제인지 그저 권고 사항인지는 애매해서 우승 스킨을 전부 다 제외하고 레오나, 브라움, 탐 켄치 중 하나를 할지, 아니면 특수한 상황이니 예외로 선수의 의견을 존중할지는 라이엇에 달린 셈.
- IG가 우승함에 따라 듀크는 탑솔 최초로, 그리고 서로 다른 팀 소속으로 우승 스킨을 두 개 가진 선수가 되었다. 또한 기존에 큐베가 가지고 있던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뛰어넘어 우승 2회 커리어를 쌓아 커리어 상으로는 역체탑이 되었다. 물론 큐베가 주전으로 모든 경기에 출장한 것과 달리 듀크는 사실상 작년 하루와 비슷하게 그룹 스테이지만 몇판 나오고 쭉 벤치였기 때문에 애매하긴 하다.
- 롤드컵 결승에 대한 평이 좋지 않다. 한국 반응이야 당연히 한국에서 우승컵을 내준 거니 당연하지만, 그걸 빼도 딱히 좋은 편은 아닌 게 경기 내용적인 측면으로는 그냥 3판 다 기본적인 라인전에서부터 터지며 쭉 원사이드로 끝나버려 보는 재미도 없었을 뿐더러 경기 내용을 자세히 기록해보려 해도 뭐라 적을 게 마땅치 않을 정도고[12] 경기 외적인 내용으로도 뭔가 구도나 스토리를 만들기도 애매했기 때문에.[13] 당장 롤 인벤, 롤갤이나 나무위키 이 문서의 분량이 전과 비해 "현저히" 적은 게 눈에 띌 것이다. 그리고 국내 개최에 따라다니는 운영 문제는 덤이다. 경기가 끝나고 반응이 다시는 국내 직관 안 간다나 최악의 결승전이라는 말이 꽤 나올 정도이니.
- 그나마 봐줄 만한 게 오프닝 세레모니 정도였는데 이마저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다. K/DA의 노래와 뮤비는 호평이었지만 아이돌과 증강현실에는 의견이 갈렸고, RISE 무대의 라이브는 마코의 술 빤 것 같은[14] 한심한 발성과 귀썩급 가창력으로 혹평을 들었다. 다만 레딧에서는 아이돌과 증강현실 모두 호평하고 있고 RISE는 BOBBY의 랩 파트와 서브 보컬인 텔레가 그나마 살렸다는 반응이다. 한편 마코와 The World Alive는 이번 무대를 설욕이라도 하려는 듯 5년 후 월즈 무대에서 또 한 번 RISE를 불렀다.
- 라이엇 코리아의 운영 미숙이 다시금 나타났다. 푸드트럭 부족과 스킨 배부 문제는 기본에 스토어 위치 문제도 있었고 자리가 없어진 걸 알리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티켓 등급도 하향하고 대충 수습하려 하였고, 팬과 보안 업체 직원이 싸우는 일도 벌어졌으며, 다이아몬드석의 내부 라이엇 스토어 출입을 금지하는 등 일처리가 미진했다.
- 11월 13일 PBE인사이드 생방송을 통해 밝힌 바로는 6월까지만 해도 결승 장소로 고척 스카이돔을 최우선으로 바라보고 있었지만[15][16] 결국 실패하여 리모델링이 끝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알아봤다고 한다. 그러나 알아본 시점에는 이미 해당일 대관이 잡혀 있었고 수도권 내에서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장소는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점점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급하게 결정된 곳이 문학 경기장이었다고. 음향 및 무대연출에서 실내가 더 유리하다는 점을 보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또한 2014년에 비해 심각하게 부실했던 증정품에 대해서 당시 4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거의 퍼주다시피 나눠주는 것에 대해 내부에서 말이 많았고 결국 15년부터 응원봉과 팔찌만을 배부하던 것이 하필이면 2014 시즌 이후 두번째 개최지인 한국이라 유난히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라이엇 코리아도 이를 인지했는지 관람객들의 목적이 경기 관람인지 경품을 받기 위해선지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로 써먹었다고. 이후 반응을 보면 결과적으로는 실패였다.
- 우승을 차지한 IG는 이후 2019 시즌엔 스프링 우승까지 하며, MSI 우승을 목표로 '논 캘린더 그랜드 슬램'에 한발 다가가나 했으나, 아무도 예상치 못한 LCS의 일격을 맞아 4강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 2022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역대 5판 3선제 롤드컵 결승전 중에서 가장 빠른 시간인 85분 49초만에 끝났다.[17]
- 이 당시 프나틱 멤버 중 레클레스만 6년 뒤 홈그라운드에서 개최한 월즈에서 이 당시에는 선발전 탈락으로 참가하지 못한 T1 소속으로 소환사의 컵을 들고 시즌1 이후 첫 유럽 우승자가 되며 본인 이름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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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엇의 시드권 규정에 따르면 각 지역별 최종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이 소속된 리그가 (정확한 점수 배분 방식은 미지수이지만 어쨌든) 배점을 가장 크게 받는다.[2] 물론 그 경기에서 소아즈 때문에 진 건 아니다. 오히려 소아즈는 그 때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하며 홀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지만 팀원들의 단체 쓰로잉으로 인해 패배하고 말았다.[3] 물론 그 한국인 선수들이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좋지는 않아서 문제. 루키는 카카오와 함께 탬퍼링 사건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안티가 있고 더샤이의 경우 각종 인성 논란이 있기 때문.[4] 게다가 이후 LEC에서도 2022년에 밴픽을 보여주고 맞추는 컨텐츠(한국어 자막 버전)에서도 문제로 나왔는데, 언포기븐과 퍽즈가 망밴픽이라고 확인사살해버렸다.[5] 2승[6] 2패[7] 1패[8] 3승[9] 라이엇이 제시한 우승 스킨 규정에서는 선수의 전적은 고려 사항에 없었다.[10] 그런데 이즈리얼과 자르반도 롤드컵 스킨이 2개씩 있어서 불가능하진 않다. 다만, 라칸의 스킨은 모두 자야와 커플로서 같이 발매되어서 라칸이 발매되기 위해서는 원딜이 무조건 자야이거나 해야 되는데 물론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발매할 수도 있긴 하다.[11] 이도 마찬가지로 이즈리얼과 자르반같이 예외사항이 있는데, 사실 라칸보다는 더 가능성이 있다. 라칸의 경우는 항상 스킨이 자야와 함께 커플식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제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12] 역대 승률 2위인 14 삼성 화이트는 그래도 로얄 클럽에게 1패는 했으며 15 SKT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역체팀이라 불렸을 정도지만 그 거침없던 전승 도전을 KOO가 결승전에서 1패를 안겨주며 저지했다. 똑같이 3:0 결과가 나온 2017 롤드컵도 경기 내적으로는 SKT의 초반 우세 - 이걸 뒤집는 삼성의 환상적인 한타와 운영으로, 스코어는 3:0으로 일방적이었어도 그 한경기 한경기만큼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하고 긴장감이 있었다.[13] 마찬가지로 2017 롤드컵은 '2016 롤드컵 결승의 리벤지 매치', 'Legends Never Die, 앰비션의 부활과 우승'이나 '페이커의 눈물' 등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꽤 재밌는 구도, 드라마틱한 장면이 많았고 이것만으로도 흥미를 끌기 충분했는데, 올해는 IG와 프나틱이 같은 조였다는 것만 빼고 서로 접점이 없는 두 팀이라 뭔가 스토리를 만들기도 애매하고 루키의 인고의 롤드컵 우승 빼고 딱히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프나틱이 우승했다면 초대 챔피언의 부활이라는 스토리라도 되겠지만 결국 IG가 우승해서 무산됐다.[14] 레딧, 유튜브 댓글 반응이다.[15] 고척돔 구장에 대한 사용의 큰 권한은 넥센 히어로즈에게 있는데 넥센이 포스트 시즌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무산되었다.[16] 5년 뒤, 다시 한국에서 열린 2023 월즈 결승전을 개최하였다.[17] 3판 2선제인 시즌 1까지 포함하면, 시즌 1이 84분 55초로 역대 최단이긴 하나, 3판 2선제이기도 했거니와 프나틱이 승자 어드밴티지로 이미 1세트를 이긴 상태에서 결승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18 롤드컵 결승이 역대 최단 시간이라 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