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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9:21:39

강릉선 KTX 탈선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PYH2018120803110006200_P4.jpg
파일:ktx-sancheon 408.jpg
사고 현장 사고차량
철도사고 요약도
파일:2018_강릉선_KTX_탈선사고.jpg
<colbgcolor=#FFFFFF,#0f0f0f> 발생일 2018년 12월 8일 07시 35분경
유형 열차탈선
원인 고장신호 회선 불량으로 인한 미현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철도사고조사보고서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발생위치 경강선 만종역 기점 113.6km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탑승인원 승객 198명, 승무원 3명
피해 <colbgcolor=#FFFFFF,#0f0f0f> 인명 열차 내부 : 경상 16명[1]
열차 외부 : 중상 1명[2]
차량 사고열차 수리가능기한 초과로 폐차
시설 전차선 및 조가선 약 100m 단선
레일 약 400m 굴곡
전철주 1본 및 가동브래킷 2본 파손
급전선 1개소 단선
PC침목 340정 파손 등
기타 무궁화호 3개 열차 전구간운휴[대상열차]
경강선(강릉~진부), 영동선 (강릉~정동진) 운행조정[4]
사고열차 열차번호 제806열차
사고차량 KTX-산천 408호기
출발역 경강선 강릉역
도착역 경부선 서울역
1. 개요2. 경위3. 사고 여파4. 사고 조사 및 복구
4.1. 국토교통부4.2. 한국철도공사4.3. 국가철도공단4.4. 감사원
5. 원인
5.1. 1차 조사 결과5.2. 최종 조사결과
6. 논란
6.1.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간 책임 공방6.2. 정치권 여·야 책임 공방
7. 같은 날 발생한 운행장애8.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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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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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8일 오전 7시 30분경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강릉선 KTX 제806열차(KTX-산천 408호기)가 강릉역과 남강릉신호장 사이의 '강릉기지분기'에서 탈선한 사고이다.

2. 경위

2018년 12월 8일 오전 7시 30분에 강릉역을 출발한 KTX_산천 제806열차는 출발 약 5분 만에 남강릉신호장 부근에서 탈선하였다. 사고지점은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에 위치한 '강릉기지분기'로 강릉차량사업소 인입선이 분기하는 곳이다.

사고열차는 해당 구간을 약 103km/h로 주행하고 있었고 사고구간은 선로가 분기하여 곡선으로 돌아나가기 시작하는 지점이므로, 선두동력차 및 1호차 총 2량이 완전히 탈선하여 잭나이프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때 진행 방향과 직각 방향으로 접혀졌으나 관절대차를 채택한 차량 특성상 후부 객차 및 동력차는 선로를 완전히 벗어나거나 전복되지는 않았다. 덕분에 인명피해가 최소화되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열차에는 토요일 아침을 맞이하여 서울로 향하던 국군 장병들 및 대학 수험생 등 198명의 승객과 기장 1명, 승무원 2명 총 201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영하 8도의 한파[5] 속에 사고 현장 인근 비닐하우스로 대피하여 50여분간 추위에 떨다가 임시버스 편을 통해 진부역 및 강릉역으로 옮겨졌다.[6] 해당 열차의 탑승자 중에서는 승객의 경우 15명의 경상자가 발생하였고, 기장도 부상을 입었다. 경상자 승객 14명은 병원 이송 후 큰 부상이 없어 간단한 치료 후 귀가하였고, 자력으로 귀가하였다가 뒤늦게 찰과상이 확인된 승객 1명의 경우도 추가로 병원 진료를 마치고 귀가하였다.[7]


2018년 12월 9일 이 사고로 인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2018년 1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KTX 강릉선은 개통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만큼 노후 시설 뿐만 아니라 신설 시설까지도 안전점검을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며, "철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고강도의 대책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 문 대통령은 "8일의 강릉선 KTX 사고는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에게 줬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혹시라도 승객의 안전보다 기관의 이윤과 성과를 앞세운 결과가 아닌지도 철저히 살펴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의 교통 인프라가 해외로 진출하고 있고, 더욱 활발한 진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당에 민망한 일이기도 하다."며 "국토부는 이번 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크고 작은 철도 사고가 잇따른 사실을 중시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3. 사고 여파


==# 사고 사진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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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고 조사 및 복구

===# 관련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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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국토교통부

4.2. 한국철도공사

4.3. 국가철도공단

4.4. 감사원

2019년 9월, '철도안전 관리실태'를 종합 감사한 결과,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안전 점검을 제대로 안 한 것은 맞지만, 책임을 물을 근거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선로전환기를 합동점검하기로 협정을 맺어놓고도 이행하지 않았지만, 협정 자체는 법적 의무가 없는데도 맺은 '적극 행정'이므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 #

5. 원인

5.1. 1차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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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P21B(붉은원) 선로.
아직까지는 이 선로와 P21A(파란색) 선로 각각에 설치된 선로전환기의 전환상태를 표시하는 회선 연결이 잘못되었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5.2. 최종 조사결과

6. 논란

6.1.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간 책임 공방

이후 철도사고조사보고서에서 오 전 사장의 말이 맞았음이 증명되었다.

6.2. 정치권 여·야 책임 공방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간의 책임 공방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의 원인은 선로전환기의 문제로 밝혀졌지고 있지만, 그 책임에 대해서 여·야 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철도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와 철도 시설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이 서로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 한편 정치권에서도 약간 다른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데, 야당에서는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잘못이라며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사고원인의 한 축으로 보고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 "KTX탈선사고, 낙하산 인사 탓...오영식 사퇴해야" 오영식 사장은 철도계 출신도 아닐 뿐더러, 특히 기온 급강하로 선로에 문제가 생겼다는 오영식 사장의 인터뷰를 들며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가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여당 측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도 이전 정권의 공기업의 수익성을 추구한 정책이 문제의 원인일 수 있다고 발언하여 주장했다. KTX 탈선 책임론 급부상…"前 정부 수익성 추구" 감싸기 與(종합)

7. 같은 날 발생한 운행장애

같은 날 전국에서 다수의 철도 운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사상사고는 없었으며, 차량이나 시설물 고장으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8. 같이보기


[1] 승객 1명이 사고 이후 자택으로 귀가하였다가 개인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찰과상을 치료한 사실이 확인되어 경상 1명이 추가되었다.[2] 사고 발생 전 강릉역 역무원이 현장의 선로 전환기를 점검하던 도중 탈선되는 열차를 피하려다가 골반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열차 외부에 있었지만 사고에 따른 상해이므로 인명피해에 포함된다.[대상열차] 1636, 1638, 1681열차[4] 사고 당일부터 익일까지 강릉역~진부역 구간 대체 버스 44대로 수송[5] 2018년 12월 8일은 하필 12월 첫 주에 몰아닥친 한파가 가장 절정에 달했던 날로, 낮 최고 기온조차 영하였던 날이다.[6] 한파 속 '덜덜'…"승무원 대신 군인 승객이 대피 도와" "다친 승객이 먼저 연락하라니" 한국철도공사 후속조치 엉망[7] 탑승자가 아닌 차량 외부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처음에는 한국철도공사의 발표에 따라 강릉역 직원 1명이 구호작업 중 발목을 삔 정도의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후 신호 시스템 오류 여부를 점검 중에 탈선되는 열차를 피하다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8] 강릉~서울경부·동서울[9] 강릉~동서울[10] 이는 관제사의 말실수, 또는 기자의 오류이다. 1691 열차는 13시 37분에 강릉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열차이기 때문에 해당 번호를 달고 강릉기지로 들어올 일 자체가 없었다. 해당 시간에 입고하는 열차는 D1692 였다.[11] 'H'는 여객열차 출고, 'D'는 여객열차 입고를 뜻하는 약호다.[12] 출발감속은 역에서 이 열차가 출발해도 좋다는 신호가 감속으로 떴다는 뜻의 전문용어다.[13] 140000호대[14] 심지어 이사고는 408호기이고 영동터널 사고는 409호기이다. 즉 자매열차가 사고가 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