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플로어 Floor | |
본명 | 89L06 |
이명 | 플로어 Floor |
종족 | 토끼 (사이보그) |
성별 | 암컷 |
등장 영화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담당 배우 | 미카엘라 후버[1] |
더빙판 성우 | 우치야마 레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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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오리지널 캐릭터.2. 작중 행적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로켓의 회상에서 등장. 처음 실험을 당한 로켓이 철창으로 옮겨지고 나서 같은 철창에 먼저 들어와 있던 채로 만난다. 기본적으로는 토끼의 몸이지만 하관 부분이 기계로 때워져 있으며[2] 머리에는 더듬이 같이 생긴 장치가 달려있다. 앞다리는 있으나 뒷다리는 없기 때문에[3] 절지류 같이 생긴 의족으로 보행하는 네 명의 친구 중에서 외형적으로는 가장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성격은 로켓이 만난 실험체 중 가장 천진난만한 성격의 보유자로, 네 명이 모여 누워서 각자의 이름을 라일라, 티프스, 로켓이라고 정할 때 "나는 지금 바닥(floor)에 누워있으니 내 이름은 '플로어'로 정하겠다."는 단순한 이유로 이름이 플로어가 된다. 자유롭고 영원한 하늘과 같이 바깥 세상을 묘사한 로켓의 설명을 듣고 이를 라일라, 티프스와 함께 바깥 세상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속한 89 그룹은 그저 다음 90 그룹의 발전을 위한 거쳐가는 단계일 뿐이었고, 이에 따라서 89 그룹은 다음날 폐기 처분될 것을 깨달은 로켓이 탈출을 감행하기로 하지만[4] 이 과정에서 라일라가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사살당하고 로켓이 이에 패닉에 빠저 울부짖다가 분노에 찬 상태로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얼굴을 난도질하기 시작한다.이 때문에 로켓에 못지 않게 심각한 패닉 상태에 빠진 플로어는 "로켓, 티프스, 플로어, 도망쳐! (Rocket, Teefs, Floor, Go Now!)"라는 말만 반복한다.[5] 플로어의 슬픔과 처절한 감정을 잘 표현하는 명장면 중 하나. 그 사이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무전을 듣고 달려오는 부하들이 로켓과 총격전을 벌이는데, 총격전에 휘말려서 티프스와 거의 동시에 사망한다. 결국은 패닉에 빠진 상태에서 한 말이 유언이 된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다. 맞은 부위부터 목이라서 살았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았으며 로켓이 주변을 바라봤을 때 플로어는 바닥에 엎드린 채 죽었다. 심지어 우주선으로 가는 길에도 엄청난 화망이 있었고, 로켓과 달리 뇌는 절대 다치지 않게 하라는 명령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 총격전에서 살아남았어도 탈출에 성공했을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이후 로켓이 죽기 직전에 라일라, 티프스와 함께 등장하는데 사후세계에서 잘 지내고 있었다. 저 멀리서 로켓에게 손을 흔들어 준다.
3. 기타
- 작중 등장한 89 그룹 실험체 중 가장 기괴하게 생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형이 골격 이외에는 수술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로켓이나, 각각 팔과 다리만 의수, 바퀴로 대체된 라일라, 티프스와 달리 플로어는 얼굴부터 해서 사지까지 멀쩡한 곳이 없다. 머리에는 더듬이 같이 생긴 기계장치도 달려있으며, 앞다리는 멀쩡하지만 뒷다리는 없기 때문에 절지류를 연상하게 하는 기계 다리로 보행을 하는데 이때문에 전체적인 외형 및 움직임이 거미를 연상케 한다.
- 어휘력이 상당히 뒤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1인칭을 I가 아닌 me라고 쓰며 이때 쓰는 be동사도 am이 아닌 is를 사용한다.[6] 새끼 시절에 개조를 당하고도 정상적으로 성장한 로켓이나 신체가 비교적 성체에 가깝고 목소리도 어른처럼 성숙함이 느껴지는 라일라, 티프스와 달리 플로어는 지나친 개조의 여파때문인지는 몰라도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성장이 멈춘 듯한 새끼의 모습을 보인다. 인간으로 치면 어린아이와 같다는 것.
- 전신을 기계로 도배한 토끼라는 점에서 모티브는 블랙 잭 오헤어로 보인다. 암컷 토끼인 플로어와는 달리 이 캐릭터는 수컷 토끼이며 라일라를 납치하는 빌런으로 나왔다가 이후 갱생하여 로켓의 동료가 되었고, 한때는 라일라의 남편이기도 했던 캐릭터이다.
[1] 가오갤 1편에서 가산 살을 유혹적으로 쳐다보던 이라니 라엘의 부관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2] 이 때문에 플로어의 목소리에는 하울링이 섞여있다.[3] 남아있는 앞다리도 움직일 수 없는지 플로어가 움직일 때마다 축 늘어진 채로 힘없이 흔들린다.[4] 이때 이거 괜찮은거냐며 걱정하는 티프스와 그저 담담히 친구인 로켓을 믿는 듯한 표정을 지었던 라일라와 달리 친구들과 우리 밖으로 나가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신난 듯 들뜬 목소리로 외치며 우리를 돌아다닌다.[5] 토끼는 무리생활을 하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스텀핑(뒷다리를 땅에 세게 내리꽂아 큰 소리를 내는 행동)을 이용해 주위 동료들에게 상황을 알려주는 동물이다. 라일라가 죽은 걸 명확히 파악하고 남은 우리라도 도망쳐야 한다는 걸 뒷다리가 없으니 부족한 어휘력으로 저렇게라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의미를 알고 나면 더 슬픈 장면.[6] 극장 자막에서는 해당 설정을 반영하지 않고 평범한 말투로 번역하였으나, 마블 코리아 공식채널에서는 이에 맞도록 어눌한 문법을 사용하는 식으로 적절하게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