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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리조나(AriZona)는 미국의 아이스티 제품군이다. 원어의 발음을 따르려면 애리조나 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애리조나라고 하는 것이 맞지만, 아리조나로 고착되었다.
레몬, 라즈베리,복숭아 등의 종류도 있으나, 가장 유명한 제품은 상단의 애리조나 그린티 위드 진생 앤 허니, 성분은 녹차 89.66%,꿀 0.25%, 인삼추출물 0.01%의 음료수이다.. 다른 음료수처럼 센 단맛이 아닌 약간 가벼운 단맛이다. 이름과 달리 애리조나와는 딱히 상관이 없다. 오히려 뉴욕에서 만든 브랜드이다.
하지만 녹차라는 이미지와 은은한 단맛의 맛을 보고 건강 혹은 다이어트음료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길쭉한 캔 기준으로 무려 설탕이 51그램이 들어가는데 이는 성인의 하루 설탕 권장 섭취량 50그램을 넘어선다. 코카콜라가 500ml 기준으로 설탕이 52그램 들어가니 코카콜라 못지않은 설탕음료다.
500ml 플라스틱 병이나 23.5 FL.OZ.(695ml)의 길쭉한 캔으로 팔고 있으며, 보통 편의점 같은데서는 팔지 않고 대형 마트나 도매점에서 취급하고 있다. 그런데 동대문에서는 일부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현지에서 길쭉한 한 캔의 가격이 수십 년째 1달러다. 이유는 링크 참조. 덕분에 지갑 사정이 빈곤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국 현지에서는 3L짜리 대용량으로도 판매하며, 복숭아맛 아이스티는 해외직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2. 밈으로서의 사용
미국 및 영어권의 웹상에서는 마시면 성욕이 감퇴되는 음료수, 동양에서는 현자와 성인의 반열에 들 정도의 깨달음을 얻게 해 주는 감로수 취급받고 있다. 위의 짤도 그런 의미에서 그려진 것. 이는 아주 유명한 아마추어 포르노 영상 덕분인데, 저 짤 가운데의 남자가 자기 룸메이트와 여성이 침대 위에서 격렬한 섹스중인 것을 개의치 않고 침대 바로 옆에서 게임(스포어)을 즐기면서 마시고 있는 음료수가 저 아리조나였기 때문이다.
이 밈은 한국에도 수입되어 2010년대부터 사용되었다. 사례와 다른 사례를 들 수 있다. 이 남성의 근황도 알려져 있다. @